2026-04-29 12:27:20 | 고승훈
박병훈 형제님, 김봉숙 자매님 반갑습니다. 바른 말씀 안에서 즐거운 교제 나누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리 주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긍휼이 댁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샬롬
2026-04-29 12:22:51 | 김지훈
두 분 함께 한 교회를 섬기게 되어 기쁘고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진리의 말씀과 성도의 교제 가운데 즐거운 교회생활 되세요.
2026-04-28 10:18:29 | 이남규
부평에서 오시는 박병훈 형제님, 김봉숙 자매님 부부입니다.
반갑습니다!
2026-04-27 22:33:23 | 관리자
<정교분리의 진짜 의미>
이 책은 오늘날 가장 많이 오해되고, 동시에 가장 위험하게 오용되고 있는 개념 중 하나인 ‘정교분리’를 정면으로 다룬다. 저자는 이 용어가 단순한 정치적 구호나 교회를 침묵시키는 논리가 아니라, 오히려 국가 권력을 제한하기 위해 형성된 역사적 원리임을 치밀하게 추적한다.
이 책의 핵심 주장은 분명하다. 정교분리는 “교회는 정치에 관여하지 말라.”는 명령이 아니라, “국가는 양심의 영역에 들어오지 말라.”는 원리이다. 이 단순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를 밝히기 위해 저자는 1525년 취리히의 재침례교도들로부터 1791년 미국 헌법 수정 조항 제1조에 이르기까지, 266년에 걸친 신앙과 자유의 투쟁사를 역사적 자료와 함께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특히 이 책은 정교분리에 대한 기존 논의가 감정적 주장이나 정치적 수사에 치우쳐 있었음을 지적한다. 헌법적·역사적·신학적 기초 위에서 차분하고 체계적으로 설명된 논의가 부족했던 현실 속에서, 이 책은 그 공백을 메우는 보기 드문 시도이다. 단순한 주장이나 구호가 아니라, 원리와 역사에 근거한 논증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정교분리의 개념을 성경적·신학적으로 정리하며, 교회와 국가라는 두 영역이 어떻게 구분되어야 하는지를 밝힌다.
제2부에서는 국가 교회 체제가 만들어낸 천 년의 비극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어진 신앙의 투쟁을 다룬다. 재침례교에서 침례교로 이어지는 흐름과 신대륙에서의 자유 쟁취 과정, 그리고 미국 헌법 수정 조항 제1조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통해 정교분리 원리가 어떻게 확립되었는지를 보여 준다.
제3부에서는 이 원리가 실제 역사 속에서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살피며, 특히 미국과 대한민국의 현실을 비교 분석한다. 나아가 오늘날 논의되고 있는 종교 단체 해산 문제와 같은 구체적 이슈를 통해 정교분리 원리가 어떻게 훼손되고 있는지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이 책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종교의 자유를 단지 교회의 문제로 한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종교의 자유가 곧 양심의 자유이며, 이는 표현의 자유와 직결된 모든 시민적 자유의 핵심임을 강조한다. 역사적으로 국가가 교회를 통제하기 시작할 때, 그 통제는 결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언론, 학문, 사상, 양심의 영역으로 확장되어 왔다.
오늘날 종교 단체 해산이 법률 개정의 형태로 논의되고, 설교가 정치적 행위로 규정될 수 있는 현실 속에서, 이 책은 매우 시의적절한 경고를 던진다. 종교의 자유를 지키는 일은 특정 신앙 집단의 권리를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의 자유를 지키는 일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결국 이 책은 하나의 역사서이면서 동시에 자유에 대한 선언이다. 정교분리는 교회를 침묵시키는 장벽이 아니라, 교회를 보호하고 시민의 양심을 지키는 울타리라는 점을 깊이 있게 설득한다.
이 책은 신앙인뿐 아니라 자유와 법치, 그리고 양심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모든 시민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목차
서문
제1부: 정교분리 개념
제1장: 정교분리란 무엇인가?
제2장: 성경이 말하는 두 영역
제2부: 정교분리 확립 역사
제3장: 국가 교회 천 년의 비극 (AD 313-1564)
제4장: 재침례교에서 침례교로 — 유럽에서의 투쟁
제5장: 신대륙에서의 자유 투쟁 (AD 1620-1791)
제6장: 미국 헌법 수정 조항 제1조: 정교분리와 분리의 벽 (1791)
제3부: 정교분리 실행
제7장: 미국에서의 정교분리 실행과 문제점
제8장: 대한민국 헌법 제20조와 정교분리
제9장: 한국 교회의 정교분리 현실
제10장: 정교분리와 종교 단체 해산법
결론: 정교분리는 교회를 보호하는 울타리이다
- 발행일: 2026년 4월 15일
- 페이지수: 411페이지
- 정가: 20,000원
- 판형/도수: 152*225 / 4도
2026-04-27 17:56:53 | 관리자
보이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 우리는 압니다.
만물들도 주님 오시길 간절히 원하고 있음을.
2026-04-27 17:10:19 | 이수영
차승준 형제님과 이진솔 자매님 축하드려요.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신 차종헌 형제님과 최지나 자매님께도 첫 손주를 얻으신거 축하드립니다.
피부가 뽀얀게 정말 이쁘네요. 아기를 안고 있는 손가락을 보니까 아기가 얼마나 작은지 실감이 납니다.
주원이가 건강하게 자라서 부모와 집안에 기쁨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아기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2026-04-27 10:43:21 | 이남규
다른건몰라도 나라를 위해 마지막까지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있어요.. 그리스도인 드러내며 (눈앞의 불의를 보면서도) 오래버티려면 하늘에 소망이 커져야 할 것같아 말씀을 더 정성스럽게 음미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노라.그러나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느니라. 나는 지금 내가 육체 안에서 사는 삶을,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사노라.-갈라디아서2장20절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https://youtu.be/uA0t60zY3LU?si=xRXnFtQzkk80CI_M
2026-04-27 09:32:54 | 목영주
붙들고 싶은 게 생기면 다 걸어야 한다는 시구에 뜨끔합니다. 온전히 주님께 매달리고 전심을 다해야 한다고 머리로는 생각하지만, 실행은 제대로 하지 못하네요...성령님께서 제 연약함을 도와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6-04-27 08:54:05 | 김지훈
용서받는 까닭은
유안진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이 있고
들리지 않아도 소리내는 것이 있다
땅바닥을 기는 쇠비름나물
매미를 꿈꾸는 땅속 굼벵이
작은 웅덩이도 우주로 알고 사는
물벼룩, 장구벌레, 소금쟁이 같은
이들이 떠받치는 이 지구 이 세상을
하늘은 오늘도 용서하신다
사람 아닌 이들이 살고 있어서
욘4:10-11
그때 주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하지도 아니하고 자라게 하지도 아니한 박 곧 하룻밤 사이에 낫다가 하룻밤 사이에 없어진 그 박을 네가 불쌍히 여겼거든
자기의 오른쪽과 왼쪽을 분간할 수 없는 자가 십이만 명이 넘고 또한 많은 가축이 있는 저 큰 니느웨를 내가 아껴야 하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이 나라가 아직은 안 망하고(...^^) 있는 이유 아닐까...싶은 생각 하곤 한답니다.
용감한 단추
감공재
단추가
단추 구멍에
모가지를 걸었다
붙들고 싶은 게 생기면
다 걸어야 한다
그렇게 배웠다
에4:16-17
가서 수산에 있는 모든 유대인들을 함께 모으고 당신들은 나를 위해 금식하되 사흘 동안 밤낮으로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내 시녀들과 함께 마찬가지로 금식하리이다. 그런 뒤에 내가 법대로 하지 아니하고 왕에게 들어가리니 내가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매
이에 모르드개가 자기 길로 가서 에스더가 자기에게 명령한 모든 것에 따라 행하니라.
암울한 시대 살아감에 있어 그리스도인의 존재 가치 또는 의무...에 대하여 생각해 봤습니다.
( 끝 )
2026-04-26 20:33:05 | 최영오
2026년 4월 26일 (주일 오전) 성경말씀: 히브리서 11장 1~4절
https://youtu.be/dWfdCAUmGPY
2026-04-26 18:58:20 | 관리자
2026년 4월 24일 (금요일 저녁) 성경 말씀: 창12:1-4
https://youtube.com/live/zJpOqJEAggs
2026-04-26 18:09:11 | 관리자
주님을 믿게 되는 것 자체가 주님의 은혜 입니다.
주님 자신이 진리이기에 좁은 문 일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과 다른 길이기에 세상이 싫어합니다.
우리는 선진들의 피로 치른 귀한 믿음을 잊지않아야 합니다.
우리 침례교회가 어떻게 명맥을 이어 왔는지 살펴보는 시간이네요.
2026-04-26 18:08:16 | 이수영
먼저 새생명을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부모의 길로 들어선 새내기 부부가 주님 안에서 지혜와 기쁨으로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주원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2026-04-26 17:58:58 | 이수영
2026-04-25 23:46:09 | 조민수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부드러움과 선함과 믿음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들을 대적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은 애착들과 정욕들과 함께 육신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갈라디아서5장 22절~24절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https://youtu.be/H2UxI1GmNbw?si=7QbGS2YalNvHC-Rw
하나님은 계세요. 제가 죽는 그날까지 예수님만이 제삶의 주인이십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 나라..아버지가 지켜주시고 바르게 세워주세요..
2026-04-25 17:19:03 | 목영주
우리가 사람들에게 순종하기보다 오히려 하나님께 순종해야만 한다라는 말씀이 큰 울림이 됩니다. 편안한 환경에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초를 마련해 준 믿음의 선조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우리 손에 들려 주신 완전한 성경 말씀으로 진리를 마음껏 알도록 해 주신 주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2026-04-25 15:11:42 | 김지훈
자매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출산의 고통은 금세 잊고 이 세상에 귀한 주원이가 태어남으로 인한 큰 기쁨이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차승준 형제님과 이진솔 자매님 부부에게 귀한 아이를 주신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크신 은혜와 화평이 가정 위에 충만하길 바랍니다.
조부모가 되신 차종헌 형제님과 최지나 자매님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6-04-25 15:08:29 | 김지훈
형제님의 담백하고 진솔한 신앙 여정 잘 들었습니다. 우리 주 하나님께서 형제님과 앞으로 이루게 될 새 가정 위에 큰 축복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2026-04-25 15:04:01 | 김지훈
안녕하세요, 성도님들!
신약교회사를 지난주까지는 part 1, 챕터 7까지 공부하고 나누어 보았습니다.
최초의 교회는 오순절 성령 강림이후, 예루살렘에서 회심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작은 공동체였다. 사도행전 이후 교회는 로마제국으로부터 박해를 받았다. AD313년 밀라노 칙령을 통해 기독교가 공인되었고 AD380년 데살로니가 칙령으로 기독교가 국교가 되면서 국가교회가 시작이 되었다. 그러나 교회의 본질은 변하기 시작했다. 어거스틴에 의해 천주교 신학이 완성되며, 교회가 교회를 박해하는 시대로 접어 들었다. AD476년 서로마 제국의 멸망후 정치, 교육, 행정등 모든 분야에 로마 카톨릭교회가 지배하게 되며 약 1,000년의 중세 암흑 시대가 되었다.
그럼에도 성경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이 소수임에도 박해를 견디며 이어져 왔다. 왈도파, 존 위클리프, 얀 후스등이 그들이다. 루터의 95개 논제로 촉발된 16세기 종교 개혁은 유럽의 어둠을 깨운 거대한 사건이다. 지난주까지 루터와 칼빈, 그리고 츠빙글리의 미완성된 개혁까지 알아 보았습니다. 이번주 부터는 part 2. '신약교회 회복 운동으로서의 침례교'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 챕터8. 스위스 재침례교회 - 신앙의 자유를 향한 여정의 출발
- 오직 성경을 외치던 개혁의 한 복판에서 왜 성경대로 믿고 교회를 세우려 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이단으로 정죄 되었는가? 왜 루터파와 츠빙글리에게 까지 박해를 받고 수장 되기까지 했는가? 이 장에서는 스위스 취리히 개혁의 중심에서 재침례교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그리고 최초의 신자 침례와 슐라이트하임 신앙 고백이 어떤 핵심 원리들을 세웠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 개혁의 불길이 알프스를 넘다
- 1517년10월31일, 마르틴 루터의 95개 논제 게시이후 종교 개혁의 불길은 유럽 전역으로 번져 나갔다. 독일에서 시작된 종교 개혁은 알프스를 넘어 스위스에 도달했는데, 이곳은 자치적인 국가들의 연합이었으며 교회 개혁은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진행 될수 있었다. 재침례교 운동은 스위스 취리히 리마트강이 흐르는 곳에서 시작되었다.
● 울리히 츠빙글리 - 스위스의 개혁자
- 중세 교회에서 설교는 교회의 전통적 가르침을 전달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츠빙글리는 달랐다. 그는 성경 본문 자체를 깊이 파고 들었고 교회의 전통을 성경의 빛으로 검토했다. 그의 설교는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사람들은 처음으로 자기 언어로 성경의 의미를 명확하게 듣게 되었다.
- 1522년 사순절 기간에 소시지를 먹는 사건이 벌어지며 큰 논쟁이 촉발되었고, 사순절 금식 규정에 대해 공개적 토론이 시작 되었다. 츠빙글리는 67개조 논제를 제시하여 카톨릭측을 반박하며 시의회의 지지를 받게 되었다. 이것이 취리히 종교 개혁의 공식적 시작이었다.
● 젊은 급진파들 - "성경만으로 충분하다"
- 많은 젊은이들이 츠빙글리의 개혁에 열정적으로 동참했다. 그들 중 대표적인 사람이 콘라트 그레벨, 펠릭스 만츠, 게오르그 블라우록 등이며 츠빙글리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었고, 정기적으로 모여 초대 교회의 모습을 연구했으며 당시 교회와 비교하였다.
- 신약교회와 16세기 교회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었다. 침례는 믿음을 고백한 사람들에게 주어졌지만, 16세기에는 갓 태어난 아기들에게 주어졌다. 신약 교회는 국가와 독립적이었지만 당시의 교회는 국가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츠빙글리는 점진적 개혁을 원했지만, 젊은 개혁자들은 성경의 명령에 대한 순종으로 두 그룹간의 충돌은 불가피 해졌다.
(자매: 젊은 개혁자들과 츠빙글리의 충돌을 보며, 사도행전의 바울도 바나바와 의견이 달라서 충돌하고 각자의 길을 간 사례가 있듯이, 특히 이 때는 중세의 벽과 시대의 상황이 주는 어려움이 있었기에 이해되는 부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 유아 세례 논쟁 - 갈등의 폭발
- 갈등이 폭발한 지점은 유아 세례 문제였다. 이는 단순한 신학 논쟁이 아니었고 교회론, 국가론, 사회구조 전체와 연결된 이슈였다. 출생 등록이 시민권 부여였으며 사회 편입이었다. 더 나아가 유아 세례는 국가 교회 체제의 핵심이었다.
(자매: 유아 세례, 자동 시민권, 자동 교회 회원등을 읽으며 우리 교회의 회원 가입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40개 필수 설교를 듣고, 교회의 철학이나 교리를 바르게 알고, 받아 들인후 회원이 되는 절차는 신약 교회와 침례 교회가 추구하는 바른 모습이라고 생각 됩니다.)
- 논쟁은 점점 더 격렬해졌다. 1524년 10월, 취리히 시의회는 유아 세례를 거부하는 자는 처벌 받는다는 경고를 하였다. 다음해 1월에는 그레벨, 만츠 그리고 반대론자들은 취리히를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고, 이 명령은 결정의 순간을 만들었다. 시의회에 순종 할것인가? 아니면 하나님께 순종하고 결과를 감수 할것인가?
● 1525년 1월 21일 - 재침례교의 탄생
-'그때에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이 응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사람들에게 순종하기보다 오히려 하나님께 순종해야만 하느니라' (행5:29)
- 블라우록은 믿음을 고백하는 성인으로서 성경대로 침례를 받기 원했다. 그레벨은 물 한 그릇을 가져와서 신앙을 고백하게 한 후, 머리에 물을 부으며 말했다. 나는 당신의 신앙 고백에 따라 아버지와 성령님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침례를 줍니다. 그 순간부터 재침례교 운동이 시작되었다. 그것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신약 교회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려는 역사적 결단이었다.
(자매: 재침례교가 탄생하던 그날 저녁, 그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것은 무엇인가? 질문하고 기도하던 모습을 읽으며 오늘날 우리 자신에게도 적용할 질문인것 같습니다. 내가 하려는 일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인가? 두려운 마음으로 늘 자신을 점검 해야겠습니다.)
● 재침례교 신학과 실천 - 슐라이트 하임 신앙 고백
- 1527년 2월 24일, 스위스와 독일 국경 근처의 슐라이트 하임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재침례교 지도자들의 모임이 열렸다. 이 모임에서 '슐라이트 하임' 신앙고백이 작성 되었는데 이는 재침례교 신학의 가장 중요한 초기 문서 중 하나이며, 후대 침례교 신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 슐라이트 하임 신앙고백 제1조: 믿는 자 들에게 주어지는 침례. 제2조: 거룩한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파문(출회). 제3조: 주의 만찬. 제4조: 세상으로 부터의 분리. 제5조: 목회자는 교회가 선택한다. 제6조: 칼, 즉 무력이나 폭력은 안된다. 제7조: 법정에서 맹세. 충성서약을 거부한다.
● 박해의 시작과 확산
- 1526년 11월, 슈파이어 제국 회의가 열렸고 이 회의에서는 재침례교에 관한 법이 통과되었다. 재침례를 받거나 주는 모든 자는 화형, 참수, 익사 또는 재판없는 처형이 그 법이었다. 1527년 1월 5일, 취리히 리마트 강변에서 펠릭스 만츠가 처형되면서 그는 재침례교 운동의 첫번째 순교자 중 한 명이 되었다.
- 1527년 5월, 슐라이트 하임 신앙 고백을 이끌었던 사틀러는 아내 마르가레타와 함께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다. 판결문에는 "그의 혀를 자르고 뜨거운 쇠로 몸을 일곱 번 지진 뒤 그를 불태워 재로 만들라"는 끔찍한 형벌이 기록되었다. 재침례교인들의 피는 유럽 곳곳에서 흘렀고 초기 재침례 운동은 혹독한 박해 속에서 확산 되어갔다.
● 뮌스터의 비극 - 재침례교의 오명
- 1534년부터 1535년까지 독일의 뮌스터 시에서는 일부 급진적인 재침례교도들이 도시를 장악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뮌스터에서 벌어진 광신과 폭력은 오랫동안 재침례교 전체의 이미지를 훼손했고 '재침례교인'이라는 이름은 '위험한 과격파' 라는 의미로 오해되었다.
(자매: 수많은 평화로운 재침례 신자들이 아무 관련이 없음에도 오명으로 고통을 당하게 된것은, 마귀가 일하는 방식인것 같습니다. 미리 선점하여 조직적으로 방해하는것, 킹제임스성경 논란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 마귀의 역사가 아닌가 합니다)
● 재침례교가 침례교에 남긴 유산
- 재침례교와 후대 침례교의 관계는 오랫동안 역사가들 사이에서 논쟁의 주제였다. 과연 직접적 조직적 연속성이 있는가? 아니면 영적, 신학적 계승 관계인가? 가장 정확한 이해는 이것이다. 재침례교가 남긴 후대의 열매라는 점에서 분명한 연속성이 있다. 그들이 박해속에서 피로 확증한 원리들을 침례교가 이어받아 발전시키고 세계적 운동으로 성장 시킨것이다.
- 재침례교의 영향은 스위스에서 시작되어 영국으로, 그리고 대서양을 건너 북미로 이어졌다. 로저 윌리암스는 재침례 전통에서 강조해 온 양심의 자유와 정교 분리의 원칙을 실천하며 로드 아일랜드를 세웠고,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식민지를 만들었다. 이후 이러한 원리는 미국 헌법 수정 조항 제1조에까지 반영되며 국가 체제의 기초가 되었다.
(자매: 미국의 헌법은 현대 사회 자유 민주주의 기틀이 되었는데, 그들의 자유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엿볼수 있는것 같아요. 무엇보다 종교의 박해를 피해 이주해 온 이들에게 종교의 자유, 영혼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된 일은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라면 이루어질수 없는 일이었을것 같습니다)
● 결론 - 취리히의 유산과 오늘 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
- 1525년 1월 21일 저녁, 취리히의 한 작은 방에서 일어난 일은 세계사를 바꾸었다. 그날 밤 몇명의 젊은이들이 서로에게 침례를 주었을때 그들은 단순히 종교 의식을 거행 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신학적 혁명이며, 천년 이상 지속되어 온 교회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었다.
- 오늘 날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 - 종교의 자유, 양심의 자유, 신자 침례 - 이 모든것은 성경에 손종하려고 한 침례교 성도들의 고난의 유산이다. 그들의 원리가 우리의 정체성이며 침례교의 길이다. 이 길이 취리히에서 시작된 길이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이다.
2026-04-25 14:32:47 | 최성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