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형제님.
병세를 이겨 내셔야 하는 자매님도 힘드시겠지만, 간병을 하시는 형제님의 고됨도 말로 하기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모쪼록 주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형제님과 자매님께 풍성히 임하길 기도합니다.
2025-08-05 21:46:51 | 김지훈
감사합니다. 최호성 형제입니다.제가 두가지의 중증 질병을 가진 환자를 간병하다보니 잠시도 틈이없어서 이제서야 환자의상태를 알려드리게되었습니다.하나님께서 성도님들의 중복 기도를 들으시고 제아내 김갑순 자매의 오른쪽 무릎 수술을 주관하셔서 7월 31일 18시 경에 수술이 잘 끝났습니다.수술 후 만3일이 지난 8월 3일 22시 현재까지 병실에서 주사와 물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8월 4일부터는 무릎 꺾기 물리치료를 시작한다 합니다.수술하기 전 가장 염려했던 부분이 1) 중증 치매 환자이고 2) 통증 강도를 표현할 수 있을지가 문제였고 3)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더라도 이후 물리치료 과정을 이겨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의사는 수술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습니다.수술이 잘 끝났고 , 주치 원장님께서 수술 후 병실회진을 오셔서 환자가 통증 호소를 안 하더냐? 라고 하셔서 아직 통증호소는 한 번도 안 하고 있다고 하니원장님께서 고개를 갸우뚱 하시면서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시고 나가시면서 새벽부터 또는 1~2일 후부터는 계속 통증 호소를 할 거다라고 하셨고, 간호사분들도 통증이 없는 것이 참 이상하다고 하면서 다른 환자분들은 모두 통증 호소를합니다. 라고 얘기해 주었습니다.오늘이 수술 3일차 8월 3일 주일인데 아직 통증 호소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참으로 희한하게도 신경은 살아있는데 , 보통 사람도 참기 어려운 수술 통증을 고통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병실 생활에도 잘 적응하고 있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이쁘다고 소문이나서 병원 내 직원에게도 아주 인기가 많고 사랑을 듬뿍 많이 받고 있습니다.
100% 완전하게 치유해 주시는 하나님께서 통증까지도 완전하게 잡아주시고계시는 하나님의은혜에 무한한 감사를드립니다.이모든것이 성도님들께서 뜨거운 중보기도를하여주신 결과로 교회의 모든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다음주에 있을 왼쪽무릎 수술도 완전하게 치유해주시리라 믿습니다.제 아내가 입원해있는 이곳 병원 관계자분들 중 그리스도 예수님을 모르는 구원받지못한 불쌍한 영혼이 있으면 그 혼들에게 주님께서 구원의 은혜를주시길 기도드립니다.또한 주님께서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에 평안과 화평을 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25-08-03 22:47:26 | 최호성
기도 부탁이 올라오고 하루가 지났네요
결과가 궁금합니다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 주셔서 형제님의 간절한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같은 마음으로 기도 합니다.
2025-08-01 20:10:58 | 김혜순
모쪼록 빠른 쾌유와 좋은 경과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2025-08-01 09:23:47 | 김지훈
하나님께서 수술과 회복을 은혜와 섭리로 선하게 이루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형제님과 자매님에게 참평안이 넘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5-08-01 08:55:52 | 김혁
오늘 김갑순 자매님 무릎 관절 수술이 잘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최호성 형제님의 헌신적인 아내 사랑 돌보심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계십니다
외면하지 않으실것입니다 형제님의 간절한 바램과 절규를요
최호성 형제님 건강도 생각하시고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이 형제님께 늘 함께 하실것입니다
2025-07-31 07:38:06 | 김순임
계속되는 폭염에 모두 평안하신지요?
산본에 살고 있는 최호성 형제, 김갑순 자매입니다.
제 아내와 손을 잡고 교회에 출석하여 사랑하는 형제자매님들과 아름다운 교제를 나눌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제 아내 김갑순 자매가 지난 6개월여를 일어서지도, 한 발자국도 걷지 못하고 휠체어에만 의존하다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 위해 오늘 아침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1~2개월 동안 걷지 못한 환자에게는 수술 효과가 희박하므로 수술을 권하지 않는데,
더구나 6개월여를 서지도 걷지도 못한 것은 물론 중증 치매까지 있어서 이런 경우 수술을 하지 않고 있으며,
수술을 해도 잘해야 20%의 성공률로 그것도 보행기를 잡고 걸을 수 있을 정도라 수술을 포기하자는
선생님의 소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100% 완전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함께하고 계심을 믿기에,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7월 31일 오후 4시 30분에 우선 오른쪽 무릎부터 인공관절 수술을 해보고 경과를 보면서
왼쪽 무릎도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입원할 때는 휠체어에 의존해서 왔지만,
퇴원할 때는 걸어서 퇴원할 수 있도록 형제자매님들의 중보기도의 도움을 조심스럽게 부탁드립니다.
기도가 중노동이라고들 하는데, 더운 날씨에 이렇게 힘든 부탁을 드리게 되어 송구합니다.
형제, 자매님 가정에 주님의 평안을 축원드립니다.
2025-07-30 23:29:23 | 관리자
휴거이후 환난기 성도를 말하는 군요
2025-07-15 13:36:25 | 김홍열
지친 하루를 위로해 주는 좋은 시 감사합니다^^
2025-04-10 09:43:25 | 김지훈
잘 읽었습니다~
2025-04-09 20:57:03 | 김혜순
말씀만이 위로가 되는 하루 하루입니다..마지막때라 저절로 휴거의 소망이 커지는듯 합니다.
-보라,내가 너희에게 한 신비를 보이노니 우리가 다 잠자지 아니하고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날 때에 눈 깜짝할 사이에 순식간에 다 변화되리라-고린도전서 15장51절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2025-04-09 08:19:55 | 목영주
자유게시판이 너무 오래 비어 있는 것 같아서 함 올려봤습니다. ^^
2025-04-08 18:53:20 | 최영오
어떤 밤의 기도
하루 삶의 짐 내려놓고 포근한 밤의 적막에 든 가운데
반대쪽 땅 짐 진 자들 낮의 소란 불현듯 떠오르매
지친 육신 잠시 떠나 영을 따라 이는 생각 있으니
뭇 생명의 밤낮 펼쳐지는 한 행성을 발 받침 삼으신 분
가늠 불가 무수한 행성들의 운행 법규 미리 정하신 분
모든 행성 품은 하늘들 펼치시고 땅의 기초 놓으신 분
영원에 거하시는 그분의 정녕 위대하심과
한 번 삶을 하늘 본향 한 곳만 바라며 살고 간 사람들
거기 계신 그분 말씀 따라 한 길만을 걸어간 사람들
그분 향한 끓는 믿음에 목숨 하찮게 던져 버린 사람들
귀감으로 남은 그들의 정녕 거룩한 삶이라
가련한 삶 끝자락 붙잡아 돌려세워 품어주신 그 은혜
정죄의 혼 차마 외면치 않으신 그 크신 긍휼 생각에
더운 눈물 번져가는 눈으로 드리는 기도 있으니
말씀으로 뜨거워진 마음속 영적 불길 태우고 또 태워
영생에 이르는 그리스도의 달콤한 향기로 피어나
그분
아버지 앞에 나아가는 것이라
( 끝 )
2025-04-08 18:51:35 | 최영오
안녕하세요~
용인에서 사랑침례교회 출석하려고 하는데 용인지역담당자 연락처를 알 수 있을까요
010 6680 8272로 전화 또는 문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4-12-21 21:24:48 | 이재홍
서글픈 현실입니다. 어릴 적부터 바르게 분별하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자녀 교육에도 힘써야겠습니다.
2024-12-15 22:53:07 | 김지훈
형제님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적의 실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의 헌법에 반하는 사회주의자, 주사파들이 말하는 사상의 자유와 국가를 중국에 팔아 넘기려는 시도는 엄중한 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미.중 패권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윤석렬 대통령의 계엄령은 실패가 결코 아님을 국민들은 알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탄핵의 사태로 인해 외신 보도들은 더욱더 들어날것이며 중국의 자본을 수용한 나라들의 부패와 부정선거 또한 전 세계가 알게 될것입니다.
윤석렬 대통령은 헌법 재판소에서 직접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을 변호하겠다고 말하고있고 수많은 헌법 학자들이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국회의 요구에 따라 해지 하였으므로 위법적 요소가 없다고 말하는 사실을 다들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대통령을 지키면 패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024-12-15 08:21:26 | 홍광표
예레미야서 38장 지하감옥 진창속 예레미야를 상상하며 그 마음이 어떨까 인간적으로 불쌍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유독 요즘 예레미야 성경인물이 더 많이 생각납니다.아버지가 저희 답답함..이 마음을 너무나 너무나 잘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섬길 수 있는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
-너희를 향해 내가 생각하는 생각을 내가 아노라.그것은 평안을 주려는 생각이요,해악을 주려는 생각이 아니니 곧 기대하던 결말을 너희에게 주려는 것이라. 주가 말하노라-예레미야서29장11절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2024-12-14 14:39:34 | 목영주
글 잘 읽었습니다
현 시대가 정보화 시대지만, 어떤 정보들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 이데올로기적 개념이 결국 사람들에게 다원주의나 배타주의를 갖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언론, 각종 SNS 매체들의 선동으로 온 세상이 보여지는 것에 상호작용을 하며 휩쓸려 가고 있어요
마치 왜곡된 진리가 참진리가 되고, 참진리는 다수에 의해 점점 퇴색되어 사람들에게 무의미해 지는 것처럼, 현 사회도 정치 헤게모니를 보여주고 있네요
2024-12-14 14:09:57 | 이명석
원제: 자유의 적, 자유
“최고의 사람들은 모든 신념을 잃었고,
최악의 사람들은 열정적인 강렬함으로 가득 차 있다!”
1. 현재 대한민국의 보수당과 보수주의자들은 기준이 없어서 때에 따라 애절하게 자유를 부르짖다가도, 때로는 파시스트와 구분조차 어려울 만큼 전체주의적인 모습을 보인다. 현재 한국 보수당 안에는 보수주의자들, 리버럴(사회민주주의자), 초국가주의 포퓰리스트들이 한 몸을 이룬 모습은 우익 리버럴 혹은 좌익 리버럴보다도 끔찍한 혼종(混種)이자 혼돈이다. 현재 한국 보수의 나약하고 비겁한 모습은 질서와 원칙, 그리고 지성의 부재인 결과다.
2. 국가의 경쟁력을 위해 “아이를 낳아서 애국하라”라고 윽박지르는 자들과 개인의 자유를 위해 “낙태의 자유를 보장하라”라고 소리 지르는 자들이 함께 존재하는 모순된 사회가 현재 대한민국이고 한국 보수당의 현실이다. 소위 ‘보수주의자’임을 자처하는 자들의 언어를 분석하다 보면 공동체를 위해 개인을 희생시켜도 좋다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그 저변에 깔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국민의 힘의 강령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우리는 개인의 이익을 넘어선 공공의 선이 존재하고 자유는 공동체를 깨뜨리지 않는 범위에서 허용된다고 믿는다.”라고 강령에 있다.
3.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 ‘자유’라는 단어를 35번 외쳤다고 해서 벅차오르는 감격을 느꼈다는 사람들이 정작 본인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주체사상 또는 권위주의적1) 좌파의 사상적 일색화(一色化)를 추구한다. 한국 보수당과 보수주의자들은 본인들이 누구인지, 무엇을 지지하는지, 정체성조차 제대로 확립되지 않았다. 그야말로 ‘뒤죽박죽’이다.
4. 우익 전체주의는 전통과 질서라는 이름 아래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제한하고 통제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들은 국가의 질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면 개인의 자유를 희생시킬 수 있다고 믿으며, 이것이 사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진정한 자유가 아니라 집단주의적 속박일 뿐이다. 정부가 어떤 국민에 대한 독점적 강제력을 행사해도 좋다고 주장하는 모습은 보수든 진보든 중도든 정치 성향과 상관없이 어느 집단에서 쉽게 발견된다. 전체주의적 또는 집단주의적인 그런 사람들은 그 강제력이 결코 타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결국은 '당신'에게도 강제력을 행사하게 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아야 한다.
각주 1) 정치적 다원성의 거부, 정치적 현상 유지를 위한 강력한 중앙 권력의 사용, 민주주의의 축소, 권력 분립, 시민적 자유 ,법치주의의 축소를 특징으로 하는 정치 체제(출처: 위키백과)
“우리는 자유지상주의로 가장한 자유방탕주의에 호소함으로써
도덕적 논쟁을 완전히 피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설득해 왔다.”
1. ‘진정한 자유’는 단순히 집단의 이익이나 이념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존엄성과 권리를 존중하는 데에서 출발해야 한다.
동시에 개인의 자유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방종은 더더욱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
사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는내가 하고 싶은 말을 아무렇게나 남발하는 것을 용인한다는 것이 아니다.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는 어떤 면에서 보면 결국 ‘신체의 자유’와 ‘재산권 보호’와 긴밀히 맞닿아 있다.
2. 생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극도로 보장되는 곳일수록 사유재산에 대한 권리와 신체의 자유는 위협에 처한다.
예로 미국의 필라델피아 켄싱턴 애비뉴(大路)는 마약의 거리로 유명하고 로스앤젤레스의 스키드 로우는 거대한 노숙자 밀집 지역으로 약 8,000명에 달해 마음 놓고 낮이든 밤이든 걸어 다닐 수 없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샌프란시스코는 남자를 여자라 부르고, 여자를 남자라고 불러도 될만큼 표현의 자유가 극도로 보장되어 있고 심지어 강도가 가게로 들어와 물건을 가져가도 경비원이나 경찰이 제압하지 못하는 공권력 부재의 도시이다.
★생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넘치는데 오히려 질서가 무너지고 범죄가 판을 치는 아이러니한 현실이다.
3. 우리의 목적은 자유 그 자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자유는 ‘의로운 삶’을 향한 하나의 ‘도구’다.
그러나 자유가 목적이 되는 순간 우리의 자유는 우리를 옮아 매는 사슬이 될 것이다.
★★우리의 목적은 의로운 삶 즉 ‘올바른 삶’이며 그 삶을 살아내고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준과 원칙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기준은 어떤 지도자와 같은 인물도, 그런 인물들이 모여있는 어떤 정치 정당도 아니다.
★★★그 기준은 인류가 오랜 시간 동안 추려온 보편적 가치이며 그 가치는 한 개인과 생명에 대한 존중, 개별성에 대한 이해, 사회와 개인의 계약, 법치, 그리고 질서이다.
4. 그 어느 때보다 이승만 대통령이 남긴 이 문장이 대한민국에 절실하게 울린다.
“민주 정체의 요소는 개인의 근본적 자유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유의 뜻을 바로 알고 존중하며 한도 내에서 행해야 할 것입니다.”
5. 레이건의 1977년 2월 6일 CPAC의 연설문 중 보수주의에 대한 정의.
“보수주의는 사람들이 한 세대, 혹은 열 몇 세대 정도에 걸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인류가 지금까지 경험해온 모든 것을 종합해 발견한 것을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보수주의의 원칙이 옳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PS. '자유의 적-자유' 책의 역자(반지현) 서문에 약간의 제 생각을 첨부해서 올린 글입니다.
그라운드 C와 반지현 작가 인터뷰 https://www.youtube.com/live/4j5kj80cXM0?feature=shared
노태정과 반지현 작가 인터뷰 https://youtu.be/gFZD9A6AvBs?feature=shared
2024-12-14 02:16:01 | 정관영
원제: 자유의 적, 자유
“대한민국에는 사상의 자유가 있다?1)
1. 1980년대 주사파 계열 또는 제헌의회 소속 학생들이 반독재운동을 하면서 종북 프레임에 반발하며 자신들을 변호하기 위해 내세운 말이다. 사실 지금도 좌익 세력들이 종북질로 여론에 불리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세월이 흘러 당시 학생운동을 했던 학생들(주사파-NL, 민중민주-PD, 제헌의회-CA-故 박종철)은 어른 세대가 되어 정치권, 언론계, 방송계, 교육계, 출판계, 종교계 등에서 주류 집권 세력이 되었고 사상의 자유가 아닌 무언가를 금지하고 통제하는 데 주력한다.
2. 이들 학생운동 출신 주류 세력들은 특정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 모두가 자신들과 같은 관점을 가지라고 강요하며, 이를 거부한 사람들을 극우 몰이하고 다양한 특별법을 통해 자신들의 이념을 구체화하고자 한다. 예를 들면 문재인 정권은 5년 동안 약 4,000개의 법률을 제정 또는 개정하고 8만 건 이상의 조례를 제정, 개정했다. 청와대 직속 자치분권위원회를 비롯한 대한민국 모든 읍면동에 주민 자치회와 마을 경제 공동체 등 중국 공산당의 지방제도 혹은 베네수엘라의 차베스가 개발한 마을 모델을 도입하고자 집요하게 노력했고 성공했다. 동시에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국가정보원법을 통한 대공수사 금지, 경찰청법을 대공수사 실시 등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한 수사 기관들을 해체 및 무력화시켰다.
3. 이 모든 것들은 86 운동권이 국가 주도 세력이 된 후 전방위적으로 “자유”란 이름으로 실시한 것들이고 좌-우, 보수-진로를 가릴 것 없이 사회 전체의 헤게머니로 퍼져 있다. 마치 ‘절대 반지’처럼 사실 자유가 가진 힘은 서구 기독교 문명에 기반을 둔 우리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스스로 붕괴시킬 수 있는 ‘자기 파괴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자유란 이렇게 무시무시한 것이다.
각주 1) 그러나 대한민국 헌법상 “사상의 자유”라는 단어는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사상의 자유와 가장 맞닿아 있는 “양심의 자유”란 문구가 있다.
“너무 많은 보수주의자가 자유주의자(liberalist)2)3)가 되었다”
1. 현재 한국은 자유주의(liberalism)를 둘러싼 정의가 혼탁해지고 정립되어 있지 않다. 미국의 좌익(Left)과 현대 자유주의자(Liberal)는 그들의 기민한 전략 전술에 따라 사회민주주의자들이 ‘자유주의자’란 용어를 선점하여 자기들의 정치적 용어로 만들어버려서 본래 사용되던 자유주의와 완전히 다른 뜻이 되어버렸다. 좌익과 리버럴은 서로 모순되는 개념을 지지하면서도 한 몸을 이루는 기이한 작품을 만들었다.
2. 대한민국의 정권은 윤석열 정권으로 바뀌었지만 우리는 국민의 힘이란 보수 정당이란 배(船)에 보수주의자들뿐만 아니라 리버럴(사회민주주의자)과 한 배를 타고 있는 기묘한 현상을 목도하고 있다. 이것이 한국 보수의 비극이며 바로 윤석열 정권 위기의 본질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분이 동감할 것이라고 믿는다.
각주 2) 미국과 같은 보혁양당제 국가에서 사회자유주의, 진보주의 성향이나 정당을 우익 스펙트럼의 보수주의 정당과 구분하기 위해 주로 리버럴이라고 한다.(출처: 위키백과)
각주 3) 미국에서 영어 '리버럴'(liberal)은 명사로 쓰는 경우 '진보주의자''민주당원'을 의미하고, 형용사로 쓰는 경우 '진보적' '민주당쪽에 속한'이라는 의미 또는 '자유주의적' '리버럴한'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자유주의적이거나 관대하거나 '리버럴하다'거나 하는 의미를 갖는 것은 형용사로 쓸 때 뿐이고, 명사로 쓸 때는 십중팔구 진보주의자, 민주당원을 의미합니다. (출처: PADO-좌파성향 매체)
“전통의 수호자라 자처하는 이들이 모든 전통적 기준을 딴 데 치우고
오로지 자유만을 외치고 있다”
1. 인간은 자유에 대한 원초적 갈망을 가지고 태어난다. 자유를 찾아 사람답게 살고자 하는 영웅의 서사는 언제나 우리 곁에 살아 숨 쉬고 제도와 통제로부터 언제나 자유롭기를 원한다. 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태초에 인간을 죄의 노예로 만든 것이 바로 다름 아닌 ‘자유’였다는 사실이다. 어느 사람도 아담과 이브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유의지에 따라 본인들이 원하는 것을 선택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끝없는 황무지에서 노동하고 서로를 지배하는 죄성(罪性)에 예속되는 영적, 신체적 노예 상태로 이어졌다. 이 선악과 사건 이후 인류 역사에서 보란 듯이 반복된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인간의 자유를 파괴한 것은 억압이나 전쟁이 아니고 바로 인간의 자유의지였다.
2.나치당의 히틀러는 1932년 선거를 통해 다수당이 되었다. 베네수엘라의 차베스도 1998년 합법적 선거로 정권을 잡았다. 북한 김일성의 공산당도 절대 강요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토지개혁령, 중요산업국유화령 등 법령을 통해 합법적 형태를 취하며 공산화되었다. 이 모든 것이 자유인들의 박수갈채와 환호 속에서 이루어진 일이다. 2024년 12월 탄핵의 광풍 역시도 이재명과 민주당의 입헌 독재엔 침묵과 방조를 하는 이른바 자유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죽음을 각오하고 엄중한 의지로 구국의 결단인 2시간짜리 계엄령을 통해서라도 국민에게 범죄집단인 국회의 폭정을 호소하며 부정선거의 본진인 선관위를 수사하여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려는 대통령에게 '내란죄 프레임'을 씌워 탄핵하려고 온 나라가 미쳐 있는 것이 나치 독일과 차베스의 베네수엘라, 김일성의 북한,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의 대가 후안 페론의 아르헨티나와 묘하게 닮았다. (참고로 김대중이 북한에 2000년 당시 4억 5천만 달러 불법 송금은 통치행위라 죄를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례는 잊고 좌익 선동에 국민과 언론 대부분은 김대중의 반역 행위를 거론하지 않음)
3. “왜 그렇게들 싸우느라 힘을 빼느냐?”며 사람 좋은 소리를 하던 사람들은 하나 같이 역사 속에서 패자로 남았다. 프랑스 혁명 당시 지롱드파가 자코뱅파에 의해 제거된 것, 러시아 혁명 당시 트로츠키가 스탈린에 의해 암살당한 것, 히틀러의 독일과 전쟁을 피하려 굴욕적인 협상을 한 체임벌린 수상, 이란의 제재를 해제해서 중동의 평화를 가져오려 한 오바마의 미국과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등 셀 수 없이 많다.
4. 야만과 문명, 무질서와 질서가 충돌하면 아이러니하게도 역사는 야만과 무질서가 이기는 것이 필연이라고 증언하고 있다. 원칙 없는 온건함, 기준 없는 자유가 보장되는 진공의 자리엔 오히려 그 자유와 질서를 박탈한 사례가 많다는 것을 몸소 지금 한국 보수당과 보수주의자들이 보여주고 있다.
PS. '자유의 적-자유' 책의 역자(반지현) 서문에 약간의 제 생각을 첨부해서 올린 글입니다.
그라운드 C와 반지현 작가 인터뷰 https://www.youtube.com/live/4j5kj80cXM0?feature=shared
노태정과 반지현 작가 인터뷰 https://youtu.be/gFZD9A6AvBs?feature=shared
2024-12-14 00:12:18 | 정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