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사이트검색
검색결과 약6272개
형제님, 미리 축하드립니다.  빈 말이 아니라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하신 모든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신학원 과정 생각만 해도 어질어질합니다. 신학원 과정 끝나도 좋은 글 자주 올려주실거죠? 앞으로 하나님 앞에서 귀하게 쓰임 받는 그릇이 되시길 바랍니다.
2021-02-18 18:15:40 | 이남규
2019년 3월에 시작한 신학원 공부를 마치고 드디어 졸업을 앞두고 있다. 신학원 공부는 매 과목 시험(4회)을 보고, 2~3권의 필독서를 읽고 요약서(7페이지 분량)를 제출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는 것은 결코 쉽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진도가 나가면서 몰랐던 부분을 점점 알게 되고 정리가 되면서 체계가 잡히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성막과 이스라엘의 7대 명절을 공부할 때는 성막과 명절이 온통 예수님 덩어리라는 것을 알고는 온 몸에 전율을 느끼기도 했다. 신학원 졸업을 앞두고 여운이 남아 있을 때, 그간 과정을 나름 정리해 본다.   과목#1 : 창세기 창세기는 50장까지 있지만, 1장에서 11장까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하나님의 6일 창조, 하나님, 사람, 천사, 죄, 가정, 민족, 유대인 등의 기원을 다룬다. 이 부분을 확실히 이해하면 성경 전체를 바르게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된다. 창세기는 그리스도인 믿음의 기초로서, 창세기를 믿지 못하면 성경을 믿을 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4복음서에 나오는 기적, 이적, 성령님으로 인한 처녀 탄생 등)를 믿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었다.   과목#2 : 요한계시록 성경의 처음과 나중을 알아야 진리의 원을 완성시킬 수 있다. 요한계시록은 성경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고 미워하고 오해하는 책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히 이해를 하게 되면 오히려 복이 되는 책이라고 계시록은 말씀한다. 계시록은 성경 중에서 가장 많이 상징들이 사용된 책이라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으며, 계시록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다니엘서(70이레, 7년 대환난 등)를 함께 공부한다. 다니엘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계시록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과목#3 : 마태복음 마태복음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점은 성경의 책들을 읽을 때는 어느 시대의 책인지, 수신자가 누구인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마태복음, 사도행전, 야고보서, 히브리서 등의 책에서 넘어진다고 한다. 마태복음은 구약에서 신약으로 변천하는 역사를 다루고 있다는 점과 수신자가 유대인들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포인트다.    과목#4,5 : 조직신학 1,2 조직신학은 교리를 공부한다. 교리는 성경의 진리에 대한 사실들을 체계적으로 모으고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성경론, 하나님(신론), 그리스도론, 성령론, 천사론, 인간론, 죄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등을 다룬다. 조직신학을 제대로 공부해야만 말씀 선포의 모순이 없다. 또한 이단 교리를 분별할 수 있다. 그래서 조직신학은 신학원 공부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다.   과목#6 : 로마서 로마서는 죄, 칭의, 성화, 공동 상속자, 구원의 영원한 안전보장 등 교리적으로 가장 중요한 책이다. 기독교의 진리를 가장 잘 드러내는 책으로 대헌장이라고 한다. 지나고 보니,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었던 같다. 로마서 1장 16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권능에 대해서 깊이 묵상했던 기억이 난다. 11장까지는 교리를, 12장부터는 성도들의 생활을 다루고 있다는 것도 공부하면서 알게 되었다.   과목#7 : 성막과 이스라엘 7대 명절 이제야 고백이지만, 성막은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배를 드리는 곳 정도로 알고 있었다. 성막을 제대로 공부해 보니, 온통 예수님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고 온 몸에 전율을 느꼈다. 7대 명절도 예수님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불어 히브리서도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히브리서 후반부가 풀리는 경험을 했다. 특히, 필독서인 <성막>(M. R. 디한, 생명의 말씀사)을 읽으면서 성막에 감추어진 놀라운 복음의 메시지에 너무나 큰 감명을 받았다. 뭔가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과목#8 : 설교와 설교자 이 과목은 설교가 무엇이며, 설교자는 어떤 사람인가를 정확히 이해하고 성경을 바르게 선포하고 가르치는 사람이 되게 하는 과목이다. 목사님께서 주석 보는 방법, 설교자료 찾는 법과 설교 준비에 필요한 Tool들을 소개해 주셨다. 이 과목을 들으면서 주석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으며, 설교문을 작성해 보면서 설교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절감했다. 지금도 생생한 구절은 “설교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필독서인 마틴 로이드 존스의 <설교와 설교자>는 양이 좀 많긴 하지만, 목회자라면 항상 곁에 두고 참고해야 할 불후의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과목#9 : 예레미야 많은 사람들이 ‘눈물의 대언자’라고 부르는 예레미야서를 읽으면서 당시 백성들의 영적 상태를 알 수 있었고, 그런 백성들을 대상으로 말씀을 선포하는 선포자의 심정을 이해하는 감정이입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한편, 예레미야 과목은 교육생들의 설교 준비에 방점이 찍혀 있다. 과목이 끝날 때 1편의 설교문을 제출한다. 설교문 작성은 이미 설교와 설교자 과목에서 배웠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다.   과목#10 : 필수 40선 필수 40선은 꼭 들어야 할 설교 40개를 들어야 하는 과목이다. 아울러 필독서 3권을 읽고 요약서를 준비하면서 그리스도인의 리더십을 배우게 된다. 필수 40선은 교회 회원이 되고자 하는 성도면 반드시 들어야 하는 설교이기도 하다. 40선은 신학원 공부를 하는 가운데 상당 부분은 들어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2년을 돌이켜 보면 힘들었던 것보다는 늘 기쁨이었다. 성경을 밑줄 그어가면서 읽는 버릇도 부수적으로 생겼다. 비로소 중심을 잡은 것 같다. 이제 넘어지지 않고 걸어 갈 준비가 된 것 같다. 지금 교회에서 신학원 신입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많은 성도들이 신학원에 도전하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친다.
2021-02-16 19:30:56 | 이규환
샬~롬   오랜만에 올라온 성도님의 글을 읽으니 참으로 반갑게 느껴집니다. 형제님의 글을 읽으며 요한복음의 말씀이 문득 생각났습니다."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도마야, 너는 나를 보았으므로 믿었으나 보지 않고도 믿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아 멘! 귀한 말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02-04 21:42:35 | 이명숙
우리는 종종 “믿음이 크다, 적다.”는 말을 한다. 또 자신을 향해서도 믿음이 큰 지, 적은 지 끊임없이 성찰한다. 마태복음에는 믿음이 큰 자와 믿음이 적은 자들이 나온다.    1. 믿음이 적은 자   신기하게도 ‘믿음이 적은 자’라는 말을 듣는 부류는 예수님의 제자들이다. 예수님의 곁에서 보고, 들으면서 가르침을 받고 있는 제자들에게서 염려하고, 두려워하고, 의심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 위안을 삼아야 할까?   ①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을 염려하는 제자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생명을 위해 너희가 무엇을 먹을까 혹은 무엇을 마실까, 너희 몸을 위해 너희가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생명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냐?”(마태복음 6장 25절) “그러므로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도 하나님께서 이렇게 입히시거든, 오 너희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물며 너희는 더 잘 입히지 아니하시겠느냐?”(마태복음 6장 30절)   ② 주님과 함께 있으면서 두려워하는 제자들 “보라, 바다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파도에 덮이게 되었으되 그분께서는 주무시더라.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께 나아와 그분을 깨우며 이르되, 주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나이다. 하매,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오 믿음이 적은 자들아, 너희가 어찌하여 두려워하느냐?”(마태복음 8장 24-26절)   ③ 물 위를 걸으면서도 의심하는 베드로 “그분께서, 오라, 하시매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예수님께 가려고 물 위로 걸어가되 바람이 사나운 것을 복 두려워하다가 가라앉기 시작하며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님께서 즉시 손을 내미사 그를 붙잡으시며 그에게 이르되, 오 믿음이 적은 자여! 어찌하여 의심하였느냐? 하시니라.”(마태복음 14장 29-31절)   ④ 조금 전에 기적을 보고도 빵 걱정을 하는 제자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고 조심하라 하시니, 그들이 자기들끼리 의논하여 이르되, 이는 우리가 빵을 가져오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하거늘, 예수님께서 그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오 믿음이 적은 자들아! 너희가 어찌하여 빵을 가져오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끼리 의논하느냐?”(마태복음 16장 6-8절)   2. 믿음이 큰 자   신기하게도 ‘믿음이 큰 자’라는 말을 들었던 사람들은 이방인들이다. 예수님 말씀을 직접 들을 기회도 없었던 사람들로부터 예수님을 놀라게 하는 큰 믿음을 발견할 수 있다.   ① 자기 종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간청하는 백부장 “백부장이 응답하여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지붕 아래로 오심을 내가 감당할 자격이 없사온즉 오직 말씀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종이 낫겠나이다.”(마태복음 8장 8절) “예수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놀라사 따르던 자들에게 이르되,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에서 이렇게 큰 믿음은 내가 결코 보지 못하였노라.”(마태복음 8장 10절)   ②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실 것을 구하는 가나안 여인 “그분께서 응답하여 이르시되,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개들에게 던지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하시매, 그녀가 이르되, 주여, 참으로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자기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빵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이에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 오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가 원하는 대로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질지어다.”(마태복음 15장 26-28절) 3. 결언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장이라고 한다. 11장 6절은 우리가 왜 믿어야 하고,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못하나니 그분께 가는 자는 반드시 그분께서 계시는 것과 또 그분께서 부지런히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보상해 주시는 분을 믿어야 하느니라.(히브리서 11장 6절)
2021-02-04 11:27:54 | 이규환
형제님 이렇게 컬럼으로 만나니 반갑습니다. 시각적으로 설명해 주시니까 무슨 생산공정도 보는 거 같아 더 친숙하고 좋습니다. 문제는 성경을 펼치고 읽어야 이 프로세스가 시작되는데 그게 영 쉽지가 않네요~! 어쨌든 좋은 동기부여가 됩니다.
2021-01-22 10:44:54 | 이남규
코로나19로 교회도 갈 수 없고, 날씨도 춥고 자칫 우울해지기 쉬운데, 가슴이 뜨거워지는 비결이 있다.    누가복음 24장에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예수님을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두 제자들은 눈이 가려져서 그 분을 알아보지 못하더라. 오, 어리석고 대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일들로 고난을 당하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함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시고,  모세와 모든 대언자들의 글에서 시작하여 모든 성경 기록들에서 자기에 관한 것들을 그들에 풀어 설명해 주시니라. 그들이 서로 이르되, 그 분께서 길에서 우리와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 기록들을 열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는 바로 그 시각에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열한 제자와 또 그들과 함께한 자들에게 길에서 이루어진 일들과 그 분께서 빵을 떼실 때에 자기들이 그 분을 알게 된 일을 말하더라.  
2021-01-21 22:48:25 | 이규환
모두가 시대적 상황에 억눌려 몸과 마음이 움추려지고 교회사이트도 좀 황량한 이 때 자매님께서 좋은 글과 음악으로 여유를 갖게 해주시니 감사드려요. 생각해 보면 세상에서 천년왕국과 부귀영화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평안함과 안락함과 정의가 당연한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찾았던 거 같습니다. 욥의 말처럼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태어났고 특히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한다면 당연히 핍박이 있을 터인데 뭔가 깨는 느낌입니다. 다시 한번 예수님 발자취에 시선을 맞춰보겠습니다. 
2021-01-18 20:06:34 | 이남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