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보겠다고 (내가 튀어나와)10점~20점 맞느니 예수님의지하며 (잠자리에 들 즈음)100점 맞고 싶어요^^
모든게 감사함...그럼 끝난건데도 말이에요. 성령님~~ 저 많이많이 도와주세요~~
2016-06-13 14:18:16 | 목영주
취미로 그림을 그릴 때 젊은 선생님한테 배웠는데 가르치는 방식이 참 특이했어요. 첫날 소개를 다 하고나니 백지를 나누어 주고 무엇이든 아무거나 그려보라고 해요. 사람들이 ‘ 배우러 왔는데, 맨 땅에 헤딩하라’ 고 하니 다들 쉽게 그리지 못하고 있었죠. 그래도 시간이 흘러 각자가 그린 그림 하나씩을 이젤에 올려놓고 선생님이 설명하였지요. 그린 사람의 성향을 말해주고, 이런 방향으로 그려나가면 좋겠고, 참고 할 화가는 누구라고.
만화처럼 그린 그림을 보고 일본 만화가 누구를 소개하면서 그분 그림의 느낌이 난다고. 그분의 그림을 많이 보고 이런 방향으로 그려보세요.
여백이 많은 느낌이 있는 그림을 보고 동양화를 했는지 묻고 어떤 그림이 좋았는지 수묵화도 잘 맞을 것 같다고.
각자의 성향을 파악해서 자기에게 맞는 것을 알려주면서
“각자가 자기가 사용하고 싶은 재료로, 표현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표현해 보세요. 수업진행은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림은 각자 인생의 모습이 반영되는 것이라 잘하고 못하고가 없습니다.”
“우리가 피카소의 그림도, 인상파도,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미켈란젤로의 그림과 여러 작품들도 보다시피 시대에 따라 그림의 성향이 달라지고 개성이 있는 것을 알기에 어떤 틀에 매이지 않고 개성 있게 자기만의 표현으로 그리는 것이 중요한데 학원에서 석고 하나를 놓고 모두가 다 똑같이 따라서 그려야만 하는, 개성 없이 복사를 해내는 것에 익숙해있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요.”
“강의하는 대학에서도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과제를 주면 마감일을 넘기기가 일쑤인데다 상상력의 빈곤을 보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선생님의 그림 관에 대해서 듣고는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런데 다음 시간에도 몇 몇 사람들이 또 아무것도 그리지 못하고 앉아만 있었어요.
선생님이 여러 가지 그림을 제시해 줬는데도 시작을 못하고 망설이며 시간이 흘러갔어요.
여러 사람들이 모이니 여러 가지 모습이 나타났는데 어떤 나이 드신 남자 분은 스티브잡스를 연필로 시작했는데 두 달에 걸쳐서 진짜 스티브잡스를 그려내셨어요!
흑백 사진이었는데 털 하나하나까지 연필로 세밀하게!!! 나중에 그 분을 ‘잡스형님’이라고 부르게 되었지요.
또 한 젊은 엄마는 너무 궁리를 하고 지우고를 반복하느라 세 시간을 보냈고 어떤 나이 드신 여자 분은 크레파스로 그렸는데 형태도 안 맞고 우리가 보기엔 너무 못 그려 보이는데 선생님이 극찬을 하셨어요.
전문가들에게 자기 학생 그림이라고 스마트폰으로 돌릴 정도로.
그림은 아주 거칠고 원본과는 형태도 다른데 야성이 느껴지고 순수성이 돋보였어요.
신 피카소? 랄까^^
그런데 중요한 건 선생님이 최고라 인정을 하고 동료들이 잘 그린다고 말해도 정작 그린 본인은 전혀 인정을 못하는 거예요.
자기는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고 자기가 봐도 원본과는 형태가 전혀 다르니까요.
도무지 자신감이 없어하고 숙제를 숨기고^^
저의 경우는 선생의 그림 관을 확실히 이해하니 내 마음이 내키는 대로 쓱-싹 그려내고^^
각자가 다 다른 재료와 소재로 그리는 그림이 한 교실에서 진행되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나중에 어느 정도 그리면 선생님이 한 작품씩 이젤에 놓고 부족한 부분은 가필하면서 설명을 하면 눈썰미도 생기고 여러 가지를 보는 재미가 생겼고요.
자유를 누리면서 내 맘대로 그리는 즐거움을 누리게 되었지요. 성격대로라서 덜렁덜렁 휘- 딱^^ 그려내면 꼼꼼한 성격의 정밀화를 그리는 분은 너무 부러워하고 반대로 나는 또 초정밀 하는 분이 존경스럽고^^
사람은 자기에게 없는 것을 부러워하죠^^
사람들의 성격이 그림에도 드러나는 것을 보면서 ‘사람은 역시 살아온 흔적을 드러낼 수밖에 없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어요.
하나하나 진행할 때마다 망설이고 지우고를 반복하던 분이
“어떻게 그렇게 망설임이 없이 뚝 딱 쉽게 그리세요?”
물어왔어요.
“맘에 안 들면 다시 그리면 되니까요”
아주 단순한 대답을 들으면서도 납득이 안 되는 얼굴 표정-
어떤 남자 분은 설계도를 보는 것 같은 초정밀의 그림을 그려내서 존경스럽기도 하고
저는 머리가 아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 적성이 아닌거죠^^
정말 신선한 학습법이었는데 그림을 그리면서 심리 상담에서 왜 그림을 사용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자유를 누리는 사람이 소수였어요.
저는 내 맘대로 그리는 자유를 누리고 있는데 그 자유를 아무것도 못하는 망설임 속에서 보내는 분들도 있음을 보았지요.
점차 수업에 안 나오고 (자유의 이면에는 수업에 참여할 책임이 있는데) 가끔씩 나와서는 여행 다닌 얘기만 하다가는 결국 중도 하차하는 분도 생기고....
“나는 기초부터 배우려 왔는데, 선생님이 기초를 안 가르쳐 줘서 못 나오겠어요.” “기초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고 하시니 마음 내키는 대로 한 번 시도를 해 보세요”
하고 권해도 도무지 너무 가르치는 것이 없다고 도중하차....
“선 긋기 이런 거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계속 주장하는 한 분은 사각석고를 놓고 그리라고 배려를 했는데 결국 재미없다고 도중하차하고 말았어요.
첫 시간에 선생님으로부터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미술’이다 는 말을 듣고 모두가 이해한 듯이 고개를 끄덕였는데 말이지요.
듣기는 들었고 이해도 한 것 같았으나 자기 생각에 이리 저리 해야 하지 않나? 하는 고정관념이 너무 강해서 한 발도 내딛지를 못하니 수업이 어렵고 힘들었던 것이지요.
이것은 제가 경험한 취미 미술수업에 국한 된 일이지만 우리 교회가 영혼의 자유를 추구하다보니 간혹 이해를 잘 못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영혼의 자유엔 반드시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인데 말이지요.
“어듬 속의 등불”이라는 영화를 봐도 우리가 보는 성경이 수많은 그리스도인의 피 값인 것을 알게 되는데, 현재 우리가 (감사하게도) 공산국가가 아니라서 고귀한 피 값인 성경을 자유롭게 살 수 있고, 볼 수 있고, 교회도 많아서 그 귀중함을 잊고 지내는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OoNZv1Te-6Q
중세시대는 말 할 것도 없고, 근세에 들어서도 영혼의 자유를 얻기 위해 죽을 각오로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으로 이주한 선진들-그들의 피 값으로, 주님을 믿는다고 참수형을 당한 우리의 선조들의 피 값으로, 신사참배를 거부한 선진들의 피 값으로,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누리는 영혼의 자유는 선진 그리스도인들이 오직 주님을 바라보며 엄청난 고난 속에서도 어렵고, 힘들게, 피 흘려 죽기까지 지켜온 것임을 잊어버리고 당연시 하는 것은 아닌지?
주일 성수를 주장하는 교회는 당연히 출석률이 좋을 수밖에 없지만,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눈앞에서 자원해서 행하는 것을 취하다보니 너무 자유롭게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닌데도) 방종으로 가는 분도 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보지요.
교회 구성원이라면 당연히 몸과 마음과 시간과 금전으로 섬기는 것이 당연하건만 자기 좋은 것만을 취하는 분도 드물게 생기지요. 주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간증을 들어보면 교회 안에서도 “좋은 게 좋지”라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 듯해요.
그래서 일반 교회에서 목회자들이 부정을 저질러도 눈감고 넘어가고 성도끼리도 서로 말 안하고 넘어가는 것이 너그럽고 좋은 사람으로 인식되기도 해요.
“관용”이라는 좋은 단어를 사용해서 “거룩함”을 덮는 일들이 많이 생기고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무조건적인 사랑”을 말하기도 해요.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오래참고 기다려 줘야 한다고. 그런 사고는 “분별력 있는 사랑”이 차갑게 느껴질 수 있어요.
비근한 예로 대부분의 조부모는 손자, 손녀에 대해 너무도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지요.
부모들은 사랑하기에 매를 들기도 하고 야단도 많이 치구요.
누구나가 인정하듯 무조건 적인 사랑은 기준이 없다보니 자기 위주의 사람을 만드는 경향이 많이 있지요. (다 그런 것은 물론 아니지만요.)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온갖 좋은 것은 다 해주면서 자녀들이 반드시 배우고 알아야하는 참을성, 예의, 도덕적인 기준과 분별력, 사회성, 인성, 겸손 등을 안 가르쳐서 신문의 사회면을 채운 다음에 후회하기도 하지요.
‘무조건적인 사랑’ ‘관용’ ‘좋은 게 좋지’
이러한 사고가 거룩함과 배치 될 때는 우리는 거룩을 취해야 한다는 말씀이 옳다고 생각해요.
한 성도와 교제가운데에서도 증명이 되는데,
예전에 설렁설렁 그냥 교회 다닐 때는 사무실에 친구들이 매일 많이 놀러 와서 농담도 하고 시끌벅적했는데, 바른 성경과 바른 설교를 통해서 영적인 영양을 공급받고 부터 매일 사무실에서 설교CD를 틀어놓고 공부를 하고, 들은 말씀을 전하려고 애쓰다보니 한 사람 두 사람 발길을 끊더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거룩함은 분리라는 뜻도 있으니 그리 되는 것은 자명한 이치랄까요?
세상의 영과 분리될 수밖에 없어서 대부분은 세상 친구들과는 멀어지게 되지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사람을 사귀는 일을 제외하고는 될수록 먹고 마시는 모임은 피하게 되지요.
말 한 마디를 해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고 서로 교제가 되는 성도들을 만나는 일이 더 기쁘고 좋으니 자연스레 정리가 되어 가는 것 같아요.
주님의 자녀들은 주님의 자녀들을 통해서 서로가 교제하며, 위로하고, 감동도 함께 나누며, 또한 서로 권면하고, 받고 하면서 성장해 가는 것 같아요.
옷을 입었는데 속치마가 삐죽 나와 있으면 가서 말해 바로 잡아 주는 성도가 되어야 우리 교회의 모습이 단정해지지요.
한 개의 돌이 바닷가의 고운 모래가 되기까지는 수나 양을 셀 수 없는 물의 연단을 받고, 같은 돌끼리도 부딪히는 힘든 과정을 겪어야 고운 모래가 되듯이 우리도 그러한 과정 속에 있다고 여겨져요.
그것도 주님 오시기까지 쭈-욱 -
물결이 세고, 파도가 높아서, 떨어질 때 죽을 것 같이 아파도,
때로는 너무 힘들어서 후퇴하고 싶어도,
부딪힘이 너무 싫고 괴로워도,
우리는 성령님의 품안에서 우리를 빚어 가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외로움도 감사로,
아픔도 감사로,
고난도 감사로,
연단도 감사로,
모든 것을 감사로 받으면서 주님을 바라며 함께 성장해 가야겠지요.
주님께서 불러주시는 날까지.....
마라나타!
2016-06-13 12:48:28 | 이수영
k형제님께선 분명 긴박하고 숨막히는 상황였을텐데 이글을 읽고있는 저는 침을 꼴깍 삼키며
서바이벌 소설책을 재미나게 본것같은 기분은 솔직한 제 마음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상가집에 다녀오면서도 본인의 죽음은 아주 멀리있거나 아예 죽지 않을것같은 착각속에 살고있지요. 제얘깁니다. 다행히 종교인에서 신앙인으로 살게된것을 감사드립니다.
살아있을때의 생명을 소중히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살아야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16-06-08 10:41:31 | 김준수
K형제님^^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문득 누가복음 12장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18절..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지어 거기에 내 모든 열매와 물건을 쌓아두고 19절.. 여러해동안 쓸 많은 물건을 쌓아 두었으니 편안히 쉬고먹고 마시고 즐거워 하리라..
20절..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에게 이르시되, 너 어리석은 자여, 이밤에 네게서 네 혼을 요구하리니 그러면 네가 예비한 그것들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한 치 앞을 알수 없는 인생길에 주님께서 등불되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됩니다.^^
2016-06-07 11:25:03 | 오광일
김형제님~ '단 하나의 날'이 바로 오늘! 주일 아침에 시작되어 지네요. 형제님의 말씀 처럼 "허무한 것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헛된 욕심에 자신의 귀한 하루를 소모하지 말자. 하나님의 거룩함을 추구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세워주고 바르게 이끌어주는 소중한 일들에 천금 같은 시간을 사용하자"는 다짐이 저 자신의 고백으로도 다가옵니다. 오늘 하루도 저와 사랑침례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이 더욱더 '하나님의 거룩함의 아름다움'을 위해 교회로 모이는 은혜의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2016-06-05 06:34:41 | 장용철
아랫글은 올해 3월 5일 제가 운전 중 직접 겪은 사건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_m.html?board_table=free&write_id=14716
감사합니다.
2016-06-04 23:57:21 | 김대용
귀한 간증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6-06-02 14:22:52 | 관리자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공개적인 글로 표현 한다는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닌데..
자매님의 용기에..그리고 결단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샬롬^^
2016-06-01 15:16:31 | 오광일
자매님의 진솔한 삶의 공개로 인해 우리 교회가 훈훈해 지네요. 휴먼세탁소..화이팅!!
2016-06-01 11:28:24 | 오혜미
그러고 보니 자매님과 사랑교회에서 함께 한지도 꽤 오래 되었네요.
그동안 짧은 인사 짧은 대화 속에서도 솔직한 자매님의 모습이 느껴지곤 했었죠.
글을 읽으며 자매님이 행복해 하시는 모습이 그려져 제 마음도 기쁘네요.
요즘 목사님께서 강조하신 '위선 척결'의 본을 보여주는 글이라 생각되어 도전이 됩니다.
좋은 간증 들려 주셔서 감사해요.^^
2016-06-01 11:27:34 | 김상희
몇년전 휴양회에서 기쁨에 넘쳐 교제 나누던 자매님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작은것 부터 깨닫고 인정하고 변하는 모습이 너무 이뻐요~ ㅎㅎ
이제 교회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니 더 자주 보겠네요.
2016-06-01 10:25:37 | 김혜순
매주 목요일, 함께 교제하며 들려주시는 자매님의 간증에 깊이 공감하고 도전받고 있어요..
배운 내용을 삶에서 실천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며 저또한 반성합니다..
나날이 표정이 밝아지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아름다운 모습에
많은 자매들이 부러워하고 기뻐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2016-06-01 08:00:04 | 임연수
자매님 ~진솔한 생활간증에 마음이 뭉클해요.
서로 세워주며 도와주며 성장해 가는 모습이 너무 이뻐요^^
주님을 찬양합니다~
2016-06-01 04:57:37 | 이수영
반성합니다
그동안 교제의 중요성을 몰라서 일까,난 오전 예배만 끝나면 바로 집으로 오는 부끄러운 사랑침례교회 성도였다. 예배도 잘 빼먹는 그런 성도였다.그래도 일하면서 강해설교를 듣고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 지구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진리를 하나ᆞ둘 깨달으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울 아저씨 신랑님 한테 선포를 했다.
" 나, 목요 자매모임 간다~~~ "
그때부터 목요일은 더 분주한 날, 난 자매모임에서 맛있는 점심 먹으니 신랑 점심 소홀히 할 수 없어
일찍 일어나 도시락 싸고 전날 부지런히 옷수선도 많이 해 놓고 ......
자매모임의 교재는 성품스쿨. 이 성품스쿨 주제 '사랑'에서 난 깜짝 놀랬다.
고린도전서 3장4절에서 사랑은 오래참고 친절하며 ....사랑은 친절한거?
이 말씀은그동안 안 본 거 같은데 언제 이 말씀이 여기 있었지? 아~~하 챙피하게 그동안 말씀을 얼마나 안봤는지 자매님들에게 들통났다.항상 나는 손님들께나 남편에게 부드럽고 친절하지 못했던것이 콕 콕 찔려와서 괴로웠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구나 감사하다.
그뒤로 남편의 마음이 조금씩 헤아려 지기 시작했고 싸우고 나서 냉전의 시간들이 전 같지 않게 너무 괴로웠다.
그래서 조금 더 잘 참게 되었다.
몇일 전에는 어떤일을 통해 부부싸움의 주 원인이었던 내가 옳다 당신이 틀리다 옥신각신 서로의 주장을 격하게 주장하다 싸움이 되었고 내가 옳았으면 남편에게 내가 옳았다는 걸 확인 받으려고 했던 내 자신을 발견했고 그걸 너무 싫어하는 남편의 모습을 봤다 ~~~ 휴 한심하긴~~~
이걸 결혼한지 17년이 되어서야 이제 발견하다니 내가 얼마나 고집쟁이고 얼마나나쁜사람인지 정말 내가 나빳다.얼마전에 최병옥자매님께서 저녁식사 준비를 도와달라 하셨다. 음~~~' 나 힘든데 주일날 예배나오는 것도 힘든데' 머리속으로 막 생각이 지나간다~~~ 어떡하지 하는 순간송내예배당있을때부터 땀 뻘뻘 흘리며 혼자 저녁식사 준비하시던 자매님 모습이 떠올라 힘든걸 내가 덜어 드려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 그러겠다 했다. 대답 해 놓고 메뉴도 이것저것 고민하고
이제 다음달이니 저녁식사 분위기도 익히고 교제분위기도 익혀야겠다 생각하고 오랜만에 오후예배 참석하려니 '어라 찬양예배네! 음 난 찬양 부르는거 안 좋아하는데'최대한 11층에서 시간을 길게 끌고 12층으로 갔다. 그런데 찬양예배가 이렇게 은혜로울 수 있다는 걸 오랜 세월 신앙 생활하면서 처음 아는 시간이었다.
옆에 모르는 자매님도 같은 마음이었는지 연신 손수건으로 눈물 훔친다.열심히 준비하신 형제님 수고가 보였고 녹음해주시는 형제님들의 수고가 느껴졌다. 1절 ~채리티 콰이어 왼쪽2절~오른쪽서로 다른 음색을 감상하니 좋았고3절 먼저 저음 형제님들 3절 나중 낭낭한 자매님들4절 모두 중간에 김대용형제님의 우렁찬 말씀낭독은 입으로만 낭독하는게 아니라가슴속으로 깊이 새겨 진심이 우러난 낭독으로 느껴져 더욱 감동이었다.피아노 반주는 워낙 좋으니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진행을 재미있게하셔서 더욱 즐거윘다.형제님의자매 김경민자매님을 보면서 자매 괜잖다 장가 잘 갔네 생각했다. 찬양예배 이후로 생각을 바꿨다, 시집도 잘갔네~~로~~^^*예배드리는 중간 난 여지것 이렇게 영을 배불리는 시간들을 얼마나 많이 잃어 버렸던가 영적인 풍성함을 얻은것도 모자른데 잃어 버리고 있었다니 난 바보다 ~~
우~~이제부터 오후예배까지 꼭 참석하자 결심한다.
2016-06-01 00:01:03 | 관리자
긍정적인 사고가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이루어가는 언행으로 이어진다는 예를 실 생활의 경험으로 잘 이야기 해 주셨네요.
작은 일에서 부터 바르게 생각하며 제대로 말하며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6-05-28 02:24:41 | 김상희
나는 어떠한가를 돌아보는 수필같은 글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늘 나자신에게 찾으면, 갈등은 많이 줄어들거 같아요^^
2016-05-27 13:45:13 | 오광일
이수영자매님, 제목이 특색 있어서 읽었는데 내용이 참 좋네요! ^^
살면서 경험하는 우리의 일상 속의 이야기라서 더욱 공감이 되는 좋은 교훈의 글 감사합니다. 샬롬~!
2016-05-27 12:46:08 | 한원규
말 때문에 받는 상처도 크지만 말 때문에 위로도 많이 받죠.
생명의 책망을 귀담아 듣는 지혜로운 사람,
득이 되는 사람 정말 공감하는 이야기고
제가 그런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16-05-27 10:59:49 | 김혜순
이사 와서부터 10년을 넘게 알고 지내는 젊은 엄마가 있어요.
아이를 가르치면서 알고 지낸지가 오래고, 예의도 바르고, 정도 많아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가도 왕래하고 지내지요.
음식도 잘 하고 “똑”소리 나는 사람이라 근린생활에 대해서 자주 물어보지요.
“어디 치과가 좋아?”
“이비인후과는 어디 다녀?”
“외식할 만한 곳은 어떤 곳이 있어?”
생활에 필요한 소식도 잘 알려주기도 하고.
“언니, 전번에 말한 물건 어디 백화점에서 30% 싸게 팔아요”
“언니, 가계부 나왔어요. 은행가서 달라고 하세요. 2-3일이면 떨어질걸요.”
“언니, 애가 입던 옷인데 교회서 바자회 할 때 내면 될 것 같아서 가져 왔어요,
애가 금방 커버려 작년에 산 옷도 안 맞아요. 깨끗한 것만 가져 왔어요.“
편하게 잘 지내다보니 거의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소식들은 그 엄마에게서 듣게 되지요.
아이로 인해 학교 성적 얘기로 시작해서, 아이 친구들 이야기도, 학교 임원으로의 일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의 친구엄마 얘기들도 듣고, 집안 얘기도 나누는 막역한 관계로
지내지요.
자기 애 말만 듣고, 사실은 그게 아닌데도 잘난 척 말하는 한 엄마와의 겪은 일에 대해서
자주 듣게 되었는데, 친구엄마들도 다 인정하는 독불 아줌마라고 해요.
지나가다 보면 (저와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젊은 엄마가 누군지 알려주어서 )
‘아- 바로 그 독불 엄마- ’
얘기를 전해들은 그대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수퍼에서도, 백화점에서도, 진상손님으로 찍힌 한 엄마얘기도 들었는데
함께간 자기가 너무 민망해서 죽을 뻔 했다고-
어느 날 지나다가 그 엄마를 만났는데 나도 모르게 자연스레
‘진상 엄마-’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에요. 이름을 모르니 젊은 엄마가 말로 표현해준 그대로 생각하는
것이죠.
자기가 나갔다 들어오는 것을 언제 봤는지 들어오자마자 금방 ‘따르릉’ 전화가 오고
층도 다르고 동도 다른데 그렇게 기다렸다는 듯이 전화가 와서 항상 자기얘기만 신나게
하고 끊는 엄마가 너무 귀찮아서, 나갔다 들어오면 또 전화가 올까봐 더운 여름에도
문을 아주 조금만 열어놨는데도 귀신같이 알고 전화가 오는 엄마는 ‘스토커 엄마’
정보를 한 쪽에서만 공급을 받는데다가,
전해주는 사람이 나와 가까운 사람이고
평소에 쌓인 신뢰로 인해 그대로 가감 없이 그냥 믿어버리는 것이지요.
저는 그 연령대도 아니고 함께 하는 일도 없으니 이름은 모르지만
젊은 엄마와 대화할 때는 ‘스토커’ ‘진상’ ‘독불’로 지칭하면 제가 잘 이해하죠.
그런데 “독이 되는 말 득이 되는 말”을 읽으면서 문득 이 일이 생각이 나는 거에요.
상대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이 친한 사람의 말을 액면 그대로 –그 말이 독이 되는 말
이라 해도 걸러내지 않고 – 듣고 사용하고 있는 내 모습이 보였어요.
물론 저의 경우는 그 사람들과 연관이 전혀 없으니 상관이 없겠으나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이렇게 선입견을 갖게 되는구나- 싶어요.
일단 먼저 친한 사람이 주는 정보에 대해서 그대로 받아들이고 생각하게 되니
그 정보의 색깔로 보게 되는 것이지요.
선입견이 있으면, 그런 색깔로 보고, 굳어져서, 그렇게 판단하는 오류가 생기기 쉽지요.
걸러내지 않고 전적으로 받아들이는 일은 판단을 그르치기 쉽겠구나! 생각했어요.
독이 되는 말과 득이 되는 말은 표현이 되는 일부분인데 사실은 내면의 사람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표현도 그렇게 나오는 것이지요.
결국 부정적인 사람과 긍정적인 사람의 대비가 되어
독이 되는 사람과 득이 되는 사람으로 생각해 보게 되었지요.
근본은 내면에 있으니까요.
사람은 마음에 가득한 것을 말하기 마련이라서.
구체적인 예를 들면 시어머니와 딸의 대화에서
<독이 되는 딸>
시어머니) “네 올케가 인색하고 말도 잘 안하고 그런다.”
독 딸 ) “맞아. 엄마. 오빠는 그런 애가 뭐가 좋다고- 전번에도 선물이라고 그게 뭐야”
시어머니) “전번에 내가 음식을 하는 것을 보고도 며느리가 그냥 가더라”
독 딸 ) “싸가지가 없네. 친정엄마가 일을 하니 배운 게 있어야지”
시어머니) “일전에도 말이지.....”
<득이 되는 딸>
시어머니) “네 올케가 인색하고 말도 잘 안하고 그런다.”
득 딸 ) “엄마, 올케가 그러니까 낭비 안하고 집안 잘 꾸리고 살지요. 장점이에요.
말 많은 사람치고 실수 안하는 사람 없는데 신중하니 좋은거에요.
엄마한테 딱 맞는 며느리인데요.“
시어머니) “하긴 지들이 잘 살면 되지....”
득 딸 ) “엄마는 올케가 씀씀이가 커서 카드빚이나 지고 그런 며느리면 좋겠어요?‘”
시어머니) “어이구, 그럼 큰일이지. 내 아들 등 골 빼지.ㅎㅎㅎ”
딸이 말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받는 가에 따라 시어머니의 마음도 달라지겠지요?
우리가 누구에게든 득이 되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그것은 마음가짐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성경을 찾아보게 되었지요.
어리석은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며
그의 입술은 그의 혼의 올무가 되느니라-잠언 18:7,
비뚤어진 마음을 가진 자들은 주께 가증한 자들이나
자기 길에서 곧바른 자들은 그분께서 기뻐하시는 자들이니라 -잠언 11:20
그들의 마음은 멸망을 연구하고 그들의 입술은 해악을 말하느니라- 잠24:2
마음이 교만한 자는 다툼을 일으키거니와
주를 신뢰하는 자는 기름지게 되리라- 잠28:25
비뚤어진 마음을 가진 자는 좋은 것을 얻지 못하며
뒤틀린 혀를 가진 자는 해악에 빠지느니라 –잠17:20
훈계를 들으며 지혜로운 자가 되라. 그것을 거절하지 말라-잠 8:33
지혜로운 자들은 지식을 쌓거니와
어리석은 자의 입은 멸망에 가까우니라 – 잠 10:14
어리석은 자의 입에는 교만의 막대기가 있으나
지혜로운 자들의 입술은 그들을 보존하리로다-잠14:3
지혜로운 자는 두려워하여 악을 떠나거니와
어리석은 자는 격노하며 자만하느니라. -잠 14:16
생명의 책망을 귀담아 듣는 귀는 지혜로운 자들 가운데 거하느니라 - 잠15:31
너무 많은 말씀들이 있기에 이만 생략하고^^
우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생명의 책망을 귀담아 듣는 지혜로운 사람, 득이 되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2016-05-27 09:06:21 | 이수영
묵은 누룩을 제거하자.
(고전 5:6~ 8)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선하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를 뜨게 함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너희는 누룩 없는 자들인즉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제거하라. 우리의 유월절 어린양 곧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희생물이 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그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의와 사악함의 누룩으로도 말며 오직 순수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빵으로 하자.
우리 믿는 성도들은 예수님의 대신 속죄의 피로 구속함을 받아 과거 현재 미래의 죄까지 사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또한, 우리 성도들이 예수님의 값없는 은혜로 구원을 받을 때, 주님의 그 크신 사랑을 확인하였을 때의 감격은 말로 형헌할 수 없는 기쁨이고 감사함이었다. 그러나 문득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감격은 식어 가고 서서히 묵은 누룩이 스며들어와 자신도 모르게 성도의 생활에 묵은 누룩의 흔적이 스며들어 있는 것을 본다.
성도는 어린양의 피로 구원을 받은 것에만 만족해서는 안 된다.우리는 매일같이 묵은 누룩의 흔적을 지워야 할 것이다.이 누룩을 그대로 두고서는 성도와 예수님 간에 성스러운 사귐이 생길 수 없다.또한, 이 누룩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완전한 구원의 즐거움을 누릴 수 없다.
우리는 "오직 은혜 안에서 자라고 우리 [주] 곧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에서 자라라.(벧후 3:18)" 라고 말씀하신 성경에 의거하여 묵은 누룩을 제거하기 위해 말씀을 더욱더 가까이하고 성경 말씀의 명령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 나 자신을 낮추고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을 높이고자 노력하자. "그분은 반드시 흥하여야 하되 나는 반드시 쇠하여야 하리라.(요 3:30)" 하신 말씀처럼 나 자신을 낮추자. 우리는 거짓말하는 것, 질투하는 것, 미워하는 것, 남의 말하는 것, 위선, 그리고 이기적인 것 등의 누룩을 제거해야만 한다. 첫째 아담의 본성이 우리 자신에게 남아있어 이런 유혹이 우리 안에서 유혹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성경 말씀은 "참으로 [하나님]은 진실하시되 사람은 다 거짓말쟁이라 할지어다.(롬 3:4)" 한 것 처럼 성경만이 진실한 것이다. 반면 우리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라, 하였도다.(시 116:11)" 함과 같이 이 말씀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존재이다. 그래도 예수님의 힘을 입고,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곧 너희가 거룩히 구별되는 것이라.(살전 4:3)" 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말씀의 순수한 젖을 사모하고 성장을 하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정함에 이르도록 부르지 아니하시고 거룩함에 이르도록 부르셨나니(살전 4:7)"예수님의 명령도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 같이 너희도 완전하라.(마 5:48)" 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순수하며 그분은 자신을 신뢰하는 자들에게 방패가 되신다.(잠 30:5)"
우리 성도들 모두 서로 기도하며 참고 기다리자 우리 성도들에게 완전한 성화가 이루어질 그날까지.
(살전 3:13) 이것은 그분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모든 성도들과 함께 오실 때에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 앞에서 너희 마음을 거룩함 속에서 흠잡을 것이 없게 굳건히 세우시게 하려 함이라.(요일 3:2) 사랑하는 자들아,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들이니라.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되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분과 같게 될 줄 아노니 이는 우리가 그분을 그분께서 계신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라.
(고전 15:51 ~ 54) 보라, 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신비를 보이노니 우리가 다 잠자지 아니하고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날 때에 눈 깜짝할 사이에 순식간에 다 변화되리라.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일어나고 우리가 변화되리니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반드시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그리하여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기록된바, 사망이 승리 가운데서 삼켜졌도다, 하신 말씀이 성취되리라.
2016-05-18 11:29:31 | 허광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