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이제 여기를 보렴
구름처럼 둘러선 증인의 한 사람으로서
네 엄마였던 나를 응원해 주렴
쓰러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
그날을 향해 달려가도록
너와 내가 얼싸 안으며 천만 성도들과 함께
두손 높이 들어 주님을 찬송하게 될 그날까지!"
자매님의 글을 여러번 읽어보았습니다. 모두 함께 만날 날을 고대하며 자매님의 글을 읽고, 생각나는 말씀을 인용해봅니다.
"그러므로 증인들이 이렇게 큰 구름을 이루며 또한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인내로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달리며 우리의 믿음의 창시자요 또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자.(히 12:1-2)"
2016-10-21 23:24:10 | 박진태
지금이 자매님께는 특별한 가을이겠네요
가장 큰 아픔을 천국과 주님을 향한 갈망으로 승화시켜 아들몫까지
사시며 세월을 이겨나가시는 자매님의 모습에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할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2016-10-21 18:59:33 | 박선규
아드님이 살아있다면 저와 동갑이네요.
모두 함께 만날 날을 기대해봅니다.
2016-10-21 16:42:13 | 김삼호
자매님께 이렇게 큰 아픔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없는거 부족한거에 속상해 하지 않고 있는것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2016-10-21 09:53:56 | 김혜순
자매님, 아들을 천국에서 만날 때는 31세 그 모습이겠지요-
우리는 천국이, 주님이 계신 그 곳이 얼마나 기다려지는지요-
마라나타!
2016-10-20 23:47:52 | 이수영
오늘 너의 생일, 이 땅에 더 머물렀다면 오늘이 만 37세.
너에게 허락되었던 날들은 30년 남짓.
베란다의 꽃을 꺾어 예쁘게 컵에 담고 네 생일을 축하해본다.
참 세월이 빠르구나! 널 보낸 지도 6년이 되다니.
그간에 난 무얼 했을까?
네 몫까지 살겠노라 다짐했건만,
빈 손.
참 네겐 너무 미안한 엄마
하지만 종석아,
주님 곁에서 안식하면서
네가 그토록 바라던 참 평안 누리며
참 의로움과 참 아름다움 날마다 맛보며 살고 있을 널 생각하며
나는 안식한다
네 안식으로 인해 나 또한 안식한다
네가 태어난 이 날도
오늘처럼 찬란한 가을이었겠지
그토록 아름다운 선물로 너는 내 품에 왔었다.
떠나서야 비로소
네가 내게 얼마나 귀한 선물이었던지
알게 된 철없는 어미
그것이 또한 네가 내게 남긴
마지막 선물이었구나
주님도 이 땅 위에 사실 때 네 나이만큼의 청년이셨지
살고 싶다 절규하던 네 눈물 속에서
주님을 보았다
십자가의 고통 속에서 몸부림 치신 주님 속에서
난 너를 보았다
널 이해할 수 있는 주님이셨기에
난 얼마나 위로를 받았는지
종석아,
세상을 향해 한 번도 주는 내 주님이시다 네 고백을 듣지 못한 나
불안했다
그러나 네가 주여! 아파요 부르짖던 그 외침 속에서
네가 고모가 외치던 할렐루야가 좋아요 하던 고백이
하나님께서 아버지를 용서하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네 아버지를 용서하던 모습이
네가 외치던 신앙고백이었음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안도했다
마치 주님 십자가 밑에 떨고 선 여인들처럼 내 마음이 녹았지만
주님 옆 한 강도의 주여, 주의 왕국에 들어오실 때에 나를 기억하옵소서
하던 간구에 응답하신 주님,
진실로 내가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그 말씀이 얼마나 얼마나 위로가 되었던지!
너를 위한, 나를 위한 그 말씀이 마치 그 말씀이 없었다면 하는 심정으로
그렇게 그렇게 위로가 되었단다
아들이었지만 그토록 여리고 여렸던 너이기에
널 부르신 주님의 뜻이 무엇이었던가
이제는 어렴풋이 느껴지는구나
세상은 점점 어두워지고 사악함이 도처에 활개치는 것을 보는 때이기에
아들아
이제 여기를 보렴
구름처럼 둘러선 증인의 한 사람으로서
네 엄마였던 나를 응원해 주렴
쓰러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
그날을 향해 달려가도록
너와 내가 얼싸 안으며 천만 성도들과 함께
두손 높이 들어 주님을 찬송하게 될 그날까지!
2016-10-20 13:05:48 | 박혜영
진정한 참 평안은 오직 주 예수님만이 주시지요~
2016-10-13 21:58:07 | 이수영
서산에 해가 지듯 어두움이 드리울 때
홀로 있는 그 마음이 어떠할가 ?
세상살이 다 지나고 너와 내가 조용히 이별하고
먼 ~ 길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길로 떠날 때
그 고독함이 어떠할까 ?
너는 조용히 그 때를 생각해 보았는가 ?
이 험한 세상을 믿음으로 열심히 살고
할렐루야로 승리했다면
어두움이 덮치는 그날
그 캄캄한 세상 끝나는 날이 되었을때
그 밝고 환한 천국의 빛이 너를 비춰주리라 .
그토록 사랑하던 주님이 계신곳
거기는 기쁨만 있는 영원한 행복의
본향의 집이여.......
참 평 안
진정한 평안은 삶에 보람을 느끼며
행복을 누리게 합니다 .
남이 나에게 주는 것은 잠시
기쁨을 주는 웃음을 줄 수 있어도
내 마음 속에 평안을 줄 수가 없답니다.
세상에서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것은
참 평안이라고 하겠지요 .
이 평안은 어디서 올가요 ? 누가 줄까요 ?
하나님이 우리에게 구원받은 선물로
주는 증거랍니다 .
더 확실한 증거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갈하지 아니하는 생수가 되시므로
평안이 넘치게 됩니다 .
잔잔한 호수같이 조용한 느낌으로
때로는 솟아오르는 샘물과 같이
기쁨으로 평안이 넘칩니다 .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그리고 자녀이기 때문에
누리는 특권이겠지요 .
2016-10-12 11:45:19 | 윤정용
그림이 그려지네요.
그 당시 현장이..
2016-10-10 17:22:54 | 이수영
(사무엘기상 6장)
하나님의 궤/ 이정자
암소들이 울면서 간다.
벧세메스 큰길 따라
쓰러지고
끊어지고
몸뚱이만 남은 다곤
큰 자도 종기나고
작은 자도 종기나고
그들에겐 재앙이지
언약 밖의 사람들
암소들이 울면서 간다.
벧세메스 큰길 따라
구름 가득
영광 가득
머물렀던 그곳이여!
만나고
대화하고
앞세우던 하나님의 궤
그들에겐 기쁨이지
언약의 사람들
암소들이 울면서 간다.
벧세메스 큰길 따라
2016-10-10 09:55:52 | 이정자
상식적인 사람(그리스도인)이 되는게 어려운게 아닌데 하면서도 또한 쉽지만도 않은 것 같아요.
부부끼리 서로 점수를 매겨보며 각자의 상태를 점검하니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시간이었으리라 짐작이 되어 구체적인 내용들이 궁금해지기도 합니다.ㅎ
소그룹 모임 시간을 잘 할용하니 서로를 알아가며 좀더 나은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한
귀한 시간임에 틀림이 없네요.
감사합니다^^
2016-09-28 06:50:56 | 김상희
이번 그룹교제에 주제를 정해서 해서 더 좋았을 거 같아요.
주제도 흥미진진했을거고요.
다음 그룹교제가 기다려집니다.
2016-09-28 05:19:58 | 오혜미
사정이 있어 함께 하지 못했지만 번호뽑아 설레임으로 기다리는 분들의 표정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바른교회 찾아 왔으니 잘 적응하며 속사람이 더 강건해 지고 날마다 조금씩
성화 되어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2016-09-27 13:13:42 | 김혜순
3개월에 한번씩 제비 뽑기로 하는 그룹교제인데
부부가 참여한 그룹교제여서 부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앉은 차례대로 이름, 거주지, 우리교회 온 것 등을 자연스레 나누게 되었고
우리 사랑교회에 와서 너무 행복하다는 이야기로 자연스레 귀결이 되어요.
오늘 처음 나오신 자매님도 참여해서 자기 소개도 하고 같은 지역 가정이 함께 하기로 했고요.
오늘의 주제는 '상식적인 그리스도 인' 이었어요.
우리교회에 오신 분들이 각기 몸 담았던 교회 문화가 척도가 되어
각기 다른 규례에 있다가 우리교회에 와서 적응하는 세가지 타입이 있다고 하시네요.
A, B, C 각기 다른 교회문화가 상식이 되어서 작은 부딪힘이 자연히 나타난다고.
우리교회가 B 에 있다고 할 때,
B군에 속하는 분들은 문제 없이 적응 잘 하고
A군에 속한 분들은 '자매는 치마를 입어야 한다. 남자는 귀걸이를 하면 안된다. 청바지는 안된다'
등등에 대해 어색해하고 불편해하기도 하고
C군에 속한 분들은 우리교회가 너무 자유 분방하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것이지요.
사실 음식만해도 각 지방색이 있으니 다 다를수 밖에 없지요. 틀린 것이 아니라.
난 이렇게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식인데
다른 분은 저렇게 하는 것이 상식인 경우가 많이 생기지요.
"주일 점심식사 간을 맛있게 짜게 하는 것이 맞다"
"아니 그래도 건강을 생각해서 싱겁게 먹어야 한다"
부부만 해도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에서 자라서 일반적으로 결혼 초기에 심하게 부딪히는 일이 있지요.
치약을 짜는 방식에서부터 물건을 놓는 습관에서도 얼마나 많이 상대와 다른지요!
사회자 형제님이 부부간에도 얼마나 다르게 생각하는지 실제적으로 보여 주셨지요.
내 배우자는 지극히 상식적이다 1점
내 배우자는 지극히 비 상식적이다 10점
으로 볼 때 각기 서로를 어찌 생각하는지 물어보았지요.
우리는 위선과 거짓을 척결해야 하니 솔직하게 말해 달라고^^
"우선 저는 제가 5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자는 어찌 생각하는지?"
"8, 9점이요"
다같이 웃음과 함께 형제와 자매들에게 돌아가며 물었지요.
"저는 10 점이요"
다들 폭소를 터뜨렸고
다들 이렇게 조금 씩 거리가 있구나 싶은 때에
한 가정은 서로가 똑같이 2점이라고 해서
다들 "와- "놀라는? 부러운 분위기^^
"우리 이러다 왕따 당하는 거 아니야?"
해서 또 한바탕을 유쾌하게 웃었지요.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상식적인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기에
서로가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인정하고,
자기 주장이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고 맞추어 가면 좋겠다는 취지를 모두가 이해 했어요.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롬 5: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님에 의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마음에 넓게 부어졌기 때문이니
고후 6:11 오 고린도 사람들아,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려 있고
우리의 마음이 넓게 열려 있나니
고후 6: 13 내가 내 자녀에게 하듯 말하노니 이제 너희도 같은 것을
보답하는 뜻으로 마음을 넓게 열라
2016-09-27 11:54:03 | 이수영
자매님 안녕하세요?
부평 부천지역 같은 지역이였지만 서로 많은대화를 나누지 못했는데
좋은시로 같이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린이집을 하시는 풍부한 감성으로 좋은 시를 주시니 좋은것 같습니다.
또 자매님의 시를 보니 우리 사랑침례교회가 한국땅에서 하나님의 온전한 말씀을 선포하고
신약교회를 구현하는 좋은 나무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처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돌들에게 새겼는데 그 돌들의 증거들을 우리는 흠정역 이라는 종이에 담아 예수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확실한 증거로 삼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석 명절에 좋은 시 감사드리며 아무쪼록 진리의 말씀으로 진리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6-09-15 21:36:28 | 정명도
지역밴드에 올라 왔을때도 이곳에 올리고 싶었습니다.
결코 좋은 스토리는 아니지만 성경말씀을 이리도 아름답게 표현 할 수있구나 저절로 묵상이 됩니다.
이자매님 평소 신실한 모습이 이렇게 좋은글로 나타나네요. 감사히 잘봤습니다.
2016-09-15 13:51:45 | 이청원
이정자 자매님. 반갑네요^^
명절을 지내다보니 이제사 보게 되었어요~
함축적인 시에 우리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
나만의 생각인지~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해요^^
2016-09-15 13:37:57 | 이수영
간결한 시어와 함께 귀한 교훈을 전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일생을 모세에게 배운 그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백성을 이끌었던
여호수아의 신실함을 깊이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2016-09-15 13:33:25 | 김대용
<여호수아기 24장>
백성 나무 / 이정자
재앙을 보여주며 가져온 그 나무
어둠을 두고 바다를 끌어올려 가지고 온 그 나무
가나안에 심은 백성 나무
그 나무 소리내기를,
우리가 주를 섬기겠나이다.
우리가 증인이 되었나이다.
그분의 음성에 순종하리이다.
돌들이 들은 언약
나무가 증거가 되고
돌도 증거가 된
백성나무의 언약
날은 가고
또가고
또가도
그 나무 소리
아직도 바람소리
2016-09-14 11:57:46 | 이정자
자매님^^
안녕하세요?
아들에게 전하는 애잔하면서도 역동적인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시를 보니 가슴 뭉클한 감동이 일어나네요.
감사합니다.^^
2016-09-10 02:47:22 | 김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