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시절에 책을 읽었기에
영화를 볼 생각은 아예 없었는데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 주시니
영화를 본 것 같은 착각이^^
율법은 율법의 구속을 동반하기에
은혜가 필요하지요.
주님아니면-
생각할수록 놀랍지요?
주님때문에-
모든것이 새롭게 살수 있으니....
2013-01-26 10:28:59 | 이수영
1.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작품을 뮤지컬 영화화한 것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본 뒤에도 많은 여운이 있어 소감을 씁니다. 등장 인물들을 보면 당시 프랑스 시대상을 적나라하게 반영을 해주고 있고, 오늘날의 시대상과도 잘 매칭되고, 시대를 뛰어넘는 작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았다고 하네요^^
* 쟝발장 ~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누나와 함께 가난한 삶을 살아 갑니다. 누나는 결혼을 하여 7명의 아이를 두었지만 남편이 이른 나이에 죽는 바람에 어린 조카들을 누나와 함께 키우게 됩니다. 배고픔에 허덕이는 조카들 생각에 빵 한조각을 훔치게 되고 악명높은 툴롱의 감옥에 갇힙니다. 조카들이 다 흩어지고 마지막 하나 남은 조카와 누나가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쟝발장은 4번의 탈옥을 시도하지만 번번히 잡혀서 형기만 늘어나고 19년만에 만기 출소합니다. * 미리엘 주교 ~ 전과자 쟝발장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고 성당의 은접시를 훔치고 달아나다가 잡혀온 쟝발장에게 은촛대까지 내어 주면서 감화를 시킵니다. * 판틴 ~ 고아로 태어났고 돈을 벌기 위해 파리로 갔다가 남학생과의 잠깐 사랑으로 미혼모가 되어 어린 아이 코제트를 양육비를 부쳐 주는 조건으로 여관 주인에게 맡기고 고향에 있는 마들렌 공장에 취업을 합니다. * 코제트 ~ 고아의 신세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못된 여관 주인을 만나 온갖 궂은 일을 하게 됩니다. 후에 쟝발장의 딸로 입양됩니다. * 테나르디에 부부 ~ 코제트를 맡았던 욕심쟁이 부부, 여관이 망하고 후에 파리에서 삽니다. * 에포닌 ~ 테나르디에 부부의 장녀로 구걸하러 갔다가 마리우스를 짝사랑합니다. * 가브로슈 ~ 테나르디에 부부의 어린 아들입니다. * 포슐르방 노인 ~ 쟝발장이 시장으로 있을 때 마차에 깔렸을 때 구함을 받았고, 후에 수녀원 정원사로 있게 됩니다. 쫒기는 쟝발장과 코제트의 은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 마리우스 ~ 가난한 변호사였고 혁명을 꿈꾸는 청년으로 자유주의 단체에서 활동을 하고 코제트를 짝사랑합니다. * 자베르 ~ 죄수인 아버지와 집시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합니다. 자신이 속했던 집단에 대한 반발심리로 경찰이 되고 쟝발장이 투옥됐던 감옥에서 간수로 일합니다. 기계적인 법의 집행자로 쟝발장이 시장으로 있던 도시에 부임하여 쟝발장을 의심합니다. 쟝발장이 스스로 정체를 밝힌 뒤 집요하게 쟝발장을 추적합니다.
2. 당시 프랑스 사회구조는 철저한 신분사회였습니다. 1%의 성직자 신분, 1%의 귀족 신분, 98%의 하층신분으로 2%의 특수신분 계급이 98%의 하층민들을 착취하고 약탈하여 98%의 사람들이 기본적인 삶 이하의 비참한 삶(레미제라블)을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호화스런 삶을 사는 사람도 있었고, 가난한 사람을 사는 사람도 있었고, 가난한 사람들을 등쳐먹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삶을 회복하려는 혁명적인 투사도 있었고, 쟝발장과 같이 호의와 끊임없는 책임감속에 살아가는 사람도 있었고, 자베르와 같이 기계적인 법 집행을 하며 자기안에 있는 상실한 인간성을 못이겨 비운의 자살을 하는 사람도 나옵니다. 현실의 벽을 벗어나 보려는 강렬한 욕망이 몸부림치지만 결국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는 비참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현실로 되돌아 옵니다. 하나님이 없는 삶은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 날 수 없는 것이 정답입니다. 마귀는 우리의 숨이 넘어가는 순간까지 무언가 주려는 듯하면서도 우리를 옭아매고 비참한 삶으로 전락시키고 맙니다. 우리의 힘만으로는 그 속박에서 벗어 날 수는 없습니다. 갈 때까지 가보지만 결국 죽음으로 끝나 버립니다. 짝사랑이 이루어지면서 마지막 여운을 남겨 주지만 역시 이성간의 사랑도 궁극적 해결책이 될 수 없고 또 다른 문제점을 안고 있음을 압니다. 자베르는 외로운 죽음이었고, 쟝발장의 죽음은 외롭지 않았습니다.
3. 쟝발장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책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누나의 아이들을 돌보았고, 자신의 배고픔 때문이 아니라 굶주린 조카들을 위해 빵조각을 훔쳤고, 어려움에 처한 판틴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정체를 드러내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죽어가는 판틴앞에서 코제트를 돌보겠다는 약속을 하고 결국 코제트를 위해 자신의 삶 전체를 드리는 헌신적인 삶을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쟝발장의 삶은 거친 삶이었음에 분명하지만 당시 물리적인 봉기로 이룩한 프랑스 대혁명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리적인 힘으로 망가질 수 있는 것이 인간의 행복이지만 물리적인 힘으로 얻어질 수 없는 것이 또한 행복이란 생각도 듭니다. 미리엘 주교를 만난 후 쟝발장의 모습을 통해 회심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이러해야 하지 않는가 합니다. 인정에 타협하고만 자베르의 경우 자신이 정한 원칙을 어겼다는 생각에 자살한 것을 통해 긍휼이 없는 법체계가 심판될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여운을 우리에게 남겨 줍니다. 레미제라블은 하나님이 없는 사람들의 비참한 삶에 대한 다양한 현실적 투영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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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5 14:39:58 | 조양교
이곳까지 오셨군요. 시간이 벌써 이렇게......^^
주옥같은 덧글이 홈피에 활력을 주지요. 감사합니다.^^
2013-01-25 09:57:27 | 이청원
잘 기억하겠습니다...09년 04월 15일을
홈 페이지 오픈 후 자매님께서 첫 테입을 끊고 들어오셔서 쓰신 첫 글이군요.
그로부터 약 3년 9개월 후에 태어난 사랑침례교회 후예로서 성도님들의 족적들을
관조하노라니 깊이 파고드는 감회를 정녕 떨칠 수가 없네요. 오늘 소래의 예배당까지
장족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성도님들, 목사님과 그 가족, 그리고 배후 여러분의
은공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나아가 전통의 좋은 본을 계승하는 지체가 되도록
잘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2013-01-25 02:53:04 | 최상기
안녕하세요?
참고로 부조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저희 교회에서 부조하시는 분들은 따로 만든 박스에 넣어주세요.
사실 신랑 신부 어느 쪽에 부조해야 할지 이런 경우 어렵다고들 하셔서
신랑 신부에게 물었더니 교회 성도님들은 한 박스에 넣어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부담이 덜 되겠지요.
좋은 생각인 것 같고 앞으로 성도들 간에 결혼이 이루지는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결혼을 계기로 우리 교회의 많은 청년 처녀들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3-01-23 22:42:27 | 관리자
오셔서 많이 많이 축하해 주세요. *^^*
2013-01-23 19:26:10 | 관리자
저도 한표-
최 상기 형제님의 글이 참 힘이 됩니다.
인생의 중후함이 어리숙한 씨줄들과 어우러져
멋진 홈피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형제님의 활약 감사드리고 기대합니다^^
2013-01-23 15:53:36 | 이수영
공감되는 유머^^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지만
말씀만큼은 똑바로 기억해야 겠다는 생각이-
나날이 매순간 주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행복한 우리들입니다.
2013-01-23 15:50:15 | 이수영
유머아닌 어설픈 표현에 제가 빠지면 않되겠다 싶어 댓글답니다.
한참 남편과 실갱이 중에 동문서답을 동서문답으로 말해 상대방이 어이없는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장본인입니다. ㅠㅠ
왜 그런지 늘 잘못 사용하면서도 일상적인 숙어가 항상 머리에 맴도네요.
오늘 읽은 저 내용이 제 머리에 입력되지 않기를 ....ㅎㅎ
그리고 여형제님이 준비하신 원고는 너무 훌륭한 거 같아요.
전달방법만 약간 자연스럽게 하면 그야말로 설득력이 풍부하고 확실한 간증이었지요
훌륭한 메세지였습니다.
2013-01-23 15:34:20 | 오혜미
먼저 최근들어 활약하시는 최상기형제님의 등장으로 홈페이지가 한층 중후한 느낌을 주네요.
다양한 필체로 서로의 믿음을 다질 수 있는 홈페이지가 있어 부족한 교제를 메꾸어 가니 감사할 따름이지요. 혹시 교회가 교제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하다 느끼는 분은 일단 이곳을 들리면 잔잔한 믿음의 정서를 느끼게 될텐데...
교회가 커질 수록 목회자와 성도 그리고 리더들과 성도간에 입장차이가 좁을수록 건강한 교회가 되겠지요. 누구든지 목회하는 심정으로 교회를 바라봐 주면 한층 교회가 돈독해지리라 봅니다.
2013-01-23 15:28:19 | 오혜미
한 주 한주 지체들의 얼굴을 확인하는 것도 일상중의 행복인 것 같아요..
멀리 남쪽 끝에서 그리고 한 두시간의 거리를 마다하고 모이는 사랑지체들이 있으므로
매주가 특별한 시간을 이루어가는 것 같아요.
늘상있는 주일이 왠지 새삼 감사하게 여겨지네요.
2013-01-23 15:17:31 | 오혜미
새해 출발 씩씩하고 건전한 모습 모습들...
예쁘고 보기 좋고 든든하고 소망스럽습니다.
‘교우사진’ 대문에 걸린 작품 설명이 한층 돋보입니다.
그래요, 황송하고 감사할따름입니다.
비록 무임승차했지만 그 초심을 존중하며 받들겠습니다.
- 어려울 때마다 기억해야 할 사진들 -
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photo1&write_id=260
2013-01-23 15:12:40 | 최상기
어언 강산이 일곱 번이나 바뀌려들지만,
말씀하신 입장차이의 간극을 줄이는 삶이 녹록하지 않네요.
특히 같은 시공 안에서 절박한 상태를 선택할 때면,
어쩜 나를 기준으로 상황을 해석하고 재단하려는 나쁜 습성...
실제 불편했던 요소들 중 질긴 부분이었는데
근자에 목사님의 절규에 찬 로마서 강해 메시지의 충격이
제 안에 두 본성을 찾아와서 성화의 삶을 자극하였습니다.
차제에 저를 거듭 돌아보도록 짚어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2013-01-23 14:31:12 | 최상기
저의 큰딸내미와 크게 웃습니다. 전 벌써 많이 공감되는데요~
점점더 잘 다져지는 교회를 보며...돕지도 못하는 죄송함은 뒤로 한채...
사진과 함께 올려진 글을 보며......혼자 뿌듯하고 축하하고 감사하고..그럽니다.
모두가 고맙습니다.
2013-01-23 14:28:17 | 목영주
하하하
마지막 내용에 정말 크게 혼자 웃어봅니다.
올해 유년부 쌤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유준호 형제 신혼 부부와 함께~~~
많이 많이 부족하겠지만
열공 하겠습니다.
유년부는 아마도 미술 수업도 많이 하게 될거예요.--좋지요???
2013-01-23 13:20:25 | 박진
여병수 형제님의 씩씩한 음성으로 간증 들려주시는 모습입니다.
좋은말씀 참으로 감사합니다.
1월 27일 주일 오후 4시에 교회 학교 교사/학부모 모임이 있습니다.교회 학교를 어떻게 운영할지 서로 의견을 나누려 합니다.
새해들어 창단된 청년부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새해 창단 된 유치부 모습입니다.
그저....참....든든하네요.^^
유년부도 한층더 의젓해진 모습이지요.
선생님의 말씀따라, 우리 주님의 말씀따라
우리 아이들이 말씀으로 잘 성장 하기를......
영~ 몸도 찌뿌듯하고 날씨가 꾸물한 가운데 활기찬 나날과는 거리가 먼 요즘입니다.
교회 비치되있는 무료소책자 가 오늘같은날 읽기 딱이라는 생각이 *^^*
깜빡깜빡하는 요즘 가끔 혀가 꼬일때 있지요? 깊히 공감하진 마시구요,^^
회갑잔치가 기억이 나지않아서 육순, 회갑이 겹쳐
"육갑잔치 잘 치루셨어요?"...
아이스크림사러가서 '설레임'이 기억이 안나서
"아주머니! 망설임 주세요~"
은행에 통장 재발행하러가서
"이거 재개발 해주세요...."
'우리 부모님은 한살 차이신데요'라고 해야하는 걸
"우리 부모님은 연년생이세요".....
친구집에 갔는데 어머님이 "포크레인 먹어라~
알고보니 콘프레이크였다는.....
소보루빵사러 빵집을 갔는데
주인아저씨 얼굴이 심한 곰보인걸 보고 갑자기 당황하여
"소보루아저씨, 곰보빵 하나 주세요"했다는.....
커피전문점 앞에서 한참 아프리카 얘기를 하다가 커피를 시킵니다.
"아프리카노 한잔이요!!..."
주일에 뵙겠습니다. 샬롬!!
2013-01-23 12:55:43 | 관리자
입장차이-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에
이기적인 생각의 차이라고 해도 될 듯-
우리가 알고 누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서로에게 적용하는 너그러움이 필요한 듯.
나부터-
2013-01-22 13:27:49 | 이수영
정말 많이 참여하셨네요. 저희도 빨리 이사갈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
2013-01-22 12:00:50 | 주경선
요즘 시간의 여유가 생긴 남편이 설겆이를 자주 해줍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제가 너무 기뻐했더니만
남편이 이렇게 작은거 하나 해준게 그렇게 좋니? 묻더라구요.
당연히 좋다고 너무너무 좋고 행복하노라고 대답했지요..
대답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이상해서 다시 물었죠
그럼 이렇게 작은거고 그동안 해줄수 있었던
일을 왜 안해줬냐고 했더니만 말이 없네요...ㅎㅎ
우리안에 특별한 사랑이 녹아져 있는 그런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love가 아닌 charity의 사랑 말이지요
형제님의 편안한 글 감사합니다
2013-01-22 11:58:05 | 주경선
포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이 전설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 내십시오! 파이팅!
2013-01-22 11:47:39 | 조양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