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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자매들의 모임에서 나오신지 얼마 안된 자매님들의 이야기를 먼저 들었습니다.   서울에서 오는 자매님은 남편이 한 달 먼저 나오고 자매님은 뒤늦게 왔는데  5월에 침례에 순종했고, 지금은 자녀들을 안착시켜려 애 쓰는 중에 있고, 좋은 교회에 오게 되어 감사하다.   서울에서 오시는 자매님은 2월에 유투브를 통해서 성경공부를 하면서 목사님을 알게 되었고, 남편에게도 마태복음을 들을 것을 권유했고, 한 번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오게 되었다. 그동안 가까운 곳에서 바르게 예배를 드리는 곳을 찾았으나  가고 싶은 곳이 없었다. 마지막 때라 말씀의 홍수가 났지만 먹을 물이 없는 상태라. 동기들도 목회를 하고 있으나 담임 목사가 옳다고 여기는 생각대로  이끌고 나가는 것이 다 옳다고 할 수 없다.   목사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 성도들을 너무 어렵게 해서 실망하고 지내던 중 시누이의 소개를 받았으나 우리 교회 나오기 시작한 지는 얼마 안되었고,큰 일을 겪은 탓에  밥만 먹으면 배가 아파서 밥을 못 먹고 있어 15kg이 빠졌는데 우리 교회 나오면서 식사를 하게 되어서 요즘은 건강이 좋아지고 있는 중이라는 소개를  했다.   2017년은 개인 적으로는 국가를 생각할 때  너무 가슴이 답답해서 우울했고,   우리 교회를 봐도 외부와 내부의 큰 문제를 해결해 가야 하는 일들로 마음이 눌리는 때가 많아서 주님께 간구하게 된다.   모친의 암을 너무 늦게 발견하게 된 것이 후회가 되었지만, 수술후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 병실로 가게 되어 소생희망을 갖었었다.  6, 7월에  식사를 못하시게 되면서 급속도로 심해지고 두 주만에 돌아가시게 되었다. 평소에 하는 말들을 주님께서 듣고 계신것을 느꼈고 . 죽고 사는 것이 하나님의 경륜에 속한 것임을 깊이 느끼면서 우리 성도들 지체 하나 하나가 몹시 귀하다는 생각을 했다.   부친이 자전거를 타고가다 일어난 뇌출혈 사고로 머리를 절개하고 수술을 하셨는데 주님께서 살려 주신 것은 순전히 복음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때마침 교회에서 성도들의 기도모임이 있어서 주님께서 생명을 연장시켜주신 것이라 복음을 순전히 받아 들이도록 기도부탁을 하였다.   *생활 간증과 성령 충만에 대해서 나눈 이야기들*    죽음에 대해서 절실하게 생각하게 되었는데 주님앞에 갈 때까지 준비해야 할 것을 생각하다보니, 자녀들 걱정도 되고 여러가지 일들을 생각하면 down 되다가도 목사님 설교를 들으면 열정이 솟구친다. 나이가 더 들어서도 열정적으로 섬기길 원한다.   성령충만한 삶을 누리는지? 자신에게 묻게 되는데, 믿음이 같은 성도들과 교제하면 성령 충만해 지는 것 같아서 교회를   꼭 와야 한다고^^ 남편이 주일날 함께 교회에 나와 주어서 너무 고맙고, 같은 지역 형제님들의 친절함이  함께 하는 데 힘이 된다.   우연히 길 건너 요양병원에 뇌출혈로 입원해 계신 할머님을 휠체어로 모시고 온 손녀가 오후 예배에 참여 하려고 왔다가 동참했는데 핸 폰에서  관심거리를 하나 보면 그 다음에 딸려 나오는 동영상을 보게되고, 또 이어지는 다른 동영상도 보게 되고 한 두 시간은 훅- 가곤 한다고 얘기해 주었다. 다음 주에는 오후2시에 12층에서 오후예배가 있다고 얘기해 주었고, 신경이 예민하셔서 주방에서 나는 소리때문에 불편해 하셔서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갔다.   같은 맥락으로   다른 자매님이 TV보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성령충만은  내 속의 성령님께서 불편해 하는 것을 느끼면 의지를 들여서 바로 중단하는 것이 성령 충만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삶이 나를 밀어 내는 것 같은 생활을 느끼고 "내가 떠밀려 가는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말씀을 듣고 보는데 시간과  마음을 들여야 겠다.   더위에 쳐지고 다운될 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일원으로  좋아하는 프로의 TV를 보게되는데 계속 이어지는 시간낭비를 보낸후 사탄은 아주 작은 미끼로 유혹해서 성도를 낙심시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달으면서 성령충만한 시간을 떼어놓아야만 하고, 성령님이 주시는 작은 싸인을 무시하면 안되겠다. 그런 인식이 되면 의지를 들여 딱 끊어야 겠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사는 패턴은 영원히 살것처럼 살게 되는 것을 보면서 주님앞에 갔을 때를 깊이 생각해보고 지금이 정신을 차려야 할 때구나!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는 것이 성령충만이라고 생각한다.   성화의 과정은  구원받을 때 자신의 의지로 반응하듯, 반드시 의지를 사용해야 함을 느낀다.   구원의 첫 걸음은 사람들의 친화력이 무척 중요한 것 같다.   60대 중반이 되고 보니 주님 앞에 갈 때를 생각하게 되었다. 세상 것에 마음이 갈 때 그 마음을 속히  접어버리고,  주님께로 돌이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요한 계시록을 다시 들으며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을 다시금 인식하고 감사가 되었다.   삶의 우선 순위두고 모든 것을 결정하게 되면 성령충만이 드러나게 된다. 이런 작은 일들이 축적이 되어 성화되어 가는 것인 아닐까? 마음과 시간의 여유를 갖게된 지금의 나이가 제일 행복한 시간이다. 하루라도 같이 함께 하고, 나누고, 만나는 축복을 누리면 좋겠다.   산책을 나갔다가 목사와 77세 할머니의 대화를 듣게 되었는데, 할머니보고 신학해서 가정제단을 쌓으라고 권고하는 것을 들으며 속이 너무 답답해서 말해 주고 싶었다. 친구들과 장보러 가는 일이나 만나는 일을 자제하고, 마태복음을 다시 들으며 바른 교회를 찾아오게 되어 행복하다는 생각을 갖는다. 성령 충만한 삶은 말씀을 들으며 생각을 주님께로 고정 시키는 것이 아닐까?   이모가  권사로서 평소에 교회다니는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믿음이 좋았는데 요즘에 나이가 들수록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신다. 노인이 되니까 소망을 잊어버리고 친구들의 말을 듣게 된다고. 그래서 주님에 대해 설명하고 소망에 대해 상기시키니 "그래 , 그게 맞지-" 하시며 안심하신다.   말씀을 갖고 살아야 성령충만이 된다.   성령 충만은 순간순간의 선택이다. 의지를 발동시켜 벗어나도록 해야만 한다.   주어진 삶에 욕심 부리지 않고 찬송을 부르면 수월히 넘어가 감사가 되고 모든 일에  더 많이 감사하게 된다.   TV를 볼 때 양심이 손상되면 바로 성령님께 순종해 내 생각 내려놓고 주님께 향하도록 의지를 사용해야만 한다. 매순간 성령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이 성령 충만하는 길이다.   세상에 살면서 여러가지 생각에 사로잡히기 시작하면 완전히 down이 되어버리곤 하는데 "내가 최선을 다해 살고 있나?" 물어보게 된다.   아들과 성경공부를 하다가 안하니까 마음이 어지러워지고 성령 충만함을 잃어가다가 때마침 기도모임에 남편의 순종함으로 참석하자 마음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역시 성경공부가 성령충만함의 비결이 아닐까?   물건을 사와 계산을 맞춰보니 거스름 돈을 더 받아 왔다. 주인이 잘 못 계산 한 것이라 내 잘못은 아니었으나   버스를 타고 시간을 들여서 가게에 가서 돌려 줬는데 주인의 무반응에 실망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생각해 보니  주님 눈 앞에서 정직하게 한 것이니 감사가 되었다. 작은 것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성령충만이다.       이러한 교제를 나누며  자매님들이 모두 성령 충만속에 거하려 하는 마음들을 서로 서로 느끼고 새로운 각오를 하는 계기가 되었지요.
2017-09-03 23:08:30 | 이수영
어제 구원 세미나를 통해 새삼 남아있는 생애 동안 무엇을 하고 살아야 될것인가? 무엇에 최선을 다해 야 주님 오실때 많은 상급을 받을것인가?를 생각해 봤습니다. 항상 유익한 형제님 글 감사 드립니다. 샬롬
2017-08-21 10:08:30 | 강재구
오는 8월 20일 주일 오전에 구원 세미나를 실시한다는 계획은 한 주 전 교회소식란에 공지한 바 있다. 따라서 평소 오전에 진행하던 예배는 오후로 미루어질 만큼 본 구원 세미나의 특성과 필요성은 강조되었고, 우리는 다 함께 이 복음사역에 참여하는 성도로서 그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디시 한 번 살피고 다지면서 오직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축복이 임하길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이다.  일반적으로 대화란 언어 등의 도구를 통해 동시적 쌍방향 의사를 교류하지만, 강해란 주로 공급자가 일방향적 메시지 선포형식므로 일상적인 대화와는 다른 이해 소통의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말씀을 듣는 자는 말씀 전달자의 메시지를 잘 경청해야함은 물론 바로 풀리지 않는 내용은 간직한 후 개별상담 등을 통해서라도 더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태도이다.  특히 하나님을 선포하는 복음전도란 듣는 이의 마음자세가 절실하지 않고서는 더욱 수용이 어렵기 때문데 최소한  다음 사항들은 미리 염두에 두고 자신의 자세를 살피고 정리한 후 구원 세미나에  참여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깃든다. 첫째,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이로서 확고부동한 구원간증의 기쁨을 지니며 소망을 누리고 이를 전파하는가. 둘째, 가족 친척 친지를 구원 세미나에 인도하기 위한 안내자로서의 마음가짐은 절실하고 소망으로 벅차오르는가. 셋째, 평소에 믿지 않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며 복음전도의 길로 인도하려고 주님의 사랑을 공급하며 교제하는가.   사도행전 8장에는 전도자 "빌립"이 피전도자 에티오피아 "내시"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전도원리와 내용이  다음과 같이 기록 돼 있음을 알 수 있다.   1. 전도자는 주의 천사가 인도하는 방향을 따라 피전도자를 찾아서 먼 사막의 길을 떠난다. 2. 그곳에서 병거에 앉아 말씀의 깊이를 모른 채 성경을 읽고 있는 피전도자를 목격하게 된다. 3. 이 때 성령님은 두 사람을 합류시키고 첫 질문을 하게하며 대화교제의 은혜를 베푸신다. “네가 읽는 그것을 깨닫느냐?” 4. 피전도자는 겸손히 자기의 부족한 현실 여건과 연약한 믿음 실체를 있는 그대로 들어내며 “누가 나를 지도해주지 않으면(니) 어찌 내가 깨달을 수 있으리요?” 라고 반문한다.  이윽고 피전도자는 전도자를 정중히 모시고 간절히 가르침을 원하는 마음으로 같이 않기를 간청한다. 5. 그리고 피전도자는 전도자의 선포말슴에 집중하며 좀 전에 읽고(듣고) 있던 성경 내용이 바로 구원자이신 예수님에 대한 진리임을 듣고 믿고 깨닫고 주님을 영접하는 벅찬 기쁨을 난생 처음으로 고백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내가 믿노라”   (아쉽지만 개역성경에는 앞에서 설명하는 결정적 복음구절이 없음 / 37절) 6. 두 사람은 곧 물속으로 내려가고 전도자는 피전도자에게 침례를 준다.   위 설명에서 복음을 듣는 이의 생각과 상태의 추이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암시한다.   1 영혼구원 즉 복음 사역은 인위적이 노력이 아닌 오직 성령님의 은혜 안에서만 비롯함을. 2.피전도자는 복음을 접할 때 진리를 갈급하는 마음이 매우 겸손, 진실, 절박함을. 3.구원 받은 자는 주님 은혜에 대한 살아 숨 쉬는 감사와 기쁨이 자연스럽게 고백하게 됨을 4. 하나님의 자녀라는 큰 영광에 참여하면 그 믿음을 경주하느라 참 소망에 이름을.   * 혹 구원 받은 날을 간직하고 사는 영혼은, 천국소망의 감사와 기쁨을 더 충만히 누릴 수 있음을.   골1:6 이 복음이 온 세상에 있는 것 같이 너희에게 이르렀으며 너희가 그것을 듣고 진리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안 그날부터 너희 안에서도 열매를 맺는 것 같이 열매를 맺는도다.  끝
2017-08-18 05:51:49 | 최상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유한한 이 땅의 삶 가운데, 믿음의 본을 보이시고 자손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남겨주신 어르신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와 어린 자녀들이 주님을 즐거이 섬길수 있는 것 같습니다. 믿음의 유산을 남겨주신 한숙향 어르신을 우리의 본 고향에서 만날날을 기억하며... 남은 이땅에서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지체를 더욱 뜨겁게 사랑하며 살것을 다짐해 봅니다.
2017-08-14 00:04:54 | 오광일
천국에서 만날 것을 알면서도 이 세상에서 다시 볼 수 없음에 저희 아빠 돌아가실 때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살다가 문득문득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나면서 그리워지지만 천국에 계시다는 생각에 안심이 되기도 하면서 천국시민이 되게 해 주신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한지요.. 자매님 문득문득 생각이 많이 나시면서 그리운 시간들이 있을겁니다... 힘내시고 늘 주님안에서 기쁨으로 사시길 소망합니다^^
2017-08-13 21:21:29 | 엄인호
모친님 생전에 지극정성으로 돌보시고 간호하셨던 남자매님! 때로는 친구처럼.한편으로는 많은 부분에서 같은 여자의 일생을 나누시며 늘 다정히 동행하셨던 모습이 생각 납니다. 어머니와의 삶. 또 모든것이 이제는 추억이 되고 지나간 과거의 한 페이지가 되가는 시점에서 천국에서 다시 만나 뵐 것을 바라보며 이별의 아픔을 감내 하시고 승화 시키시는 자매님의 글에 같은 소망의 마음입니다. 어르신의 소천은 우리 모두에게 죽음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하는 것 같습니다. 주님의 위로와 평안이 자매님께 함께 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슬픔 다시 없고 무거운 짐도벗고 질병과 아픔과 이별도 영 없는날 나를 위해 죽으신 주와 영영 살리라 얼마나 영화로운 날일까 (찬송가 511장)
2017-08-12 22:50:27 | 황선화
영정 속 한숙향 어르신의 밝은 모습은 아직 이 세상에 가까이 머물러 계신 듯 보였지만, 주 하나님의 나라에서 더 큰 기쁨을 누리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따뜻한 모습으로 문상객들을 맞아주시는 남윤수 자매님을 통해, 하늘에 더 큰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하는 우리들의 짧은 인생 여정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자매님께 주 하나님의 크신 긍휼과 평강이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샬롬.
2017-08-12 20:41:06 | 김지훈
우리의 삶은 유한합니다. 우리의 좌표를 잘 설정하고 살면 좋겠습니다. 어르신의 소천이 여러 사람들에게 삶의 큰 의미를 주었습니다. 우리가 천국에서 다시 만나 영원히 살 줄로 믿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가장 큰 소망입니다. 샬롬 패스터
2017-08-12 14:54:01 | 관리자
징치고 막을 내리니 새 하늘과 새 땅이 보인다는 말씀에 참 많이 공감이 갑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직접 실감할 수 없는 그 새 예루살렘을, 눈으로 보는 것처럼 조금 있으면 펼쳐질 우리 주님의 도시에서 영원히 사는 소망을 가지고 오직 믿음으로 어려움과 고난들을 이겨 나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것이 예수님안에 있는 우리 형제 자매님들에겐 가장 큰 위로가 된다고 생각하며, 조금 있으면 주님 앞에서 모두 다시 만날 그 날을 위하여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2017-08-12 13:21:31 | 이명석
어머님을 떠나 보내신 자매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전 신실하게 신앙하는 친구 어머님께서 돌아가셨는데 너무나 슬퍼하고 있는 친구에게 저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이보게 친구 자네 아들이 군입대 할때 서운해 하던 딱 그만큼만 서운하도록 하세...자네 아들이 조금 참고 지내다 보니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서 볼수있었듯이 우리 어머님도 잠시후면 다시 뵐수 있으니 말일세...자매님 힘내십시요 ^^♡
2017-08-12 11:59:42 | 오경철
남윤수 자매님이 이렇게 글 남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는 장차 그 곳에 갈 목적으로 살고 있으니 어르신이 부럽기도 합니다. 남아있는 우리는 빈자리를 안고 갈 수 밖에 없으니 더욱 주님을 의지하게 하지요. 천국에서는 반가운 잔치가 있었겠지요..
2017-08-12 10:11:31 | 이수영
어르신과 다정히 대화한번 제대로 해 보지 못한 것이 한스럽습니다.. 고통의 세월을 다 감내하시고 이제 하나님 품으로 가셨으니 저희도 따라가든지 주님께서 오시든지 그때 다시 만나뵙고 기쁘게 얘기나누기를 소망해 봅니다. (제게도 화투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면서 말이죠~) 남자매님을 비롯한 유가족분들에게 슬픔과 위로와 소망을 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2017-08-12 09:12:35 | 정진철
개인적으로 연로하신 어머님들과 가까이 교분을 유지하려고 관심을 갖는 편인 것 같습니다. 특히 한 어르신과는 지난 해 작년 4월 봄날 이천 조춘자 자매님댁의 아무도 없는 거실에서 단 둘이 마주 앉아 그간 서로 살아온 인생여정, 천국소망, 세상 창가 등으로 퍽 즐거운 시간을 나누며 건강한 모습을 녹음해봤는데 이젠 진한 추억으로 남겨졌네요. 어쩜 아쉽지 않는 천수를 누리시며 모진 병고 덜 시달리시고 주님 품에 안기셨다고 믿을 때 큰 복인이라는 점에서 위안이 됩니다. 다정하셨던 한 숙향 어르신, 머잖아 뒤따라서 기쁘게 뵙겠습니다. 늘 환하게 대해주신 모습 눈에 선합니다.
2017-08-12 02:35:00 | 최상기
평소 할머니 처럼 따르던 둘째 녀석이 어르신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더니 갑자기 그런 말을 하였습니다. "엄마, 할머니가 그럼 지금 하나님 옆에 계신 거예요?"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문득 그리스도인의 죽음에 대해 뻔히 아는 이야기가 아니라 느낌이 새롭게 다가옴을 깨달았습니다. '그래, 지금 어르신은 얼마나 기쁘실까! 얼마나 놀라우실까!' 날마다 우리도 천국을 소망하며 그런 간절함으로 하루하루 성실히 묵묵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지금 곁에 있는 지체들과 더욱 뜨겁게 사랑하면서...
2017-08-11 21:43:05 | 김경민
자매님께서 어머니의 죽음을 맞이하는 마음과 모습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본이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가 주님 곁에 가기까지 다시는 뵐수 없음에 만감이 교차하지만 꼭 다시 만나 영원무궁토록 기쁜 삶을 산다는 약속이 보장되어 있음에 또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생전의 어르신을 생각하니 저도 그날이 올 때까지 주님을 알아가는 일에 더욱 부지런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2017-08-11 21:39:19 | 김상희
저만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하나님아버지께 달려가고 싶은데..아직 책임지고 할 일 있는 저로서는 연세드신 분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오늘도 너무나 멋진 구름들을 보며 눈물글썽..아버지 계심이 기쁩니다.
2017-08-11 21:29:41 | 목영주
사랑하는가족을 떠나보내는 슬픔은 어찌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참으로 역설적으로 그 때만큼 하늘의 소망과 주님의 강렬한 위로하심을 느낄 때도 없는 것 같습니다. 자매닝께 주님의 사랑의 붙드심이 더하시길 기도합니다!!
2017-08-11 21:11:17 | 박혜영
어머니의 임종은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큰 기쁨과 우리 몸의 부활 휴거 재림의 소망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지 정말 몸으로 마음으로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정 사진을 보면서 이미 천국에 가셔서 그 곳의 기쁨을 표현하는 것처럼 웃는 모습이 우리에게 이것이 슬픔에 잠긴 초상집이 아니라 나그네 생활을 접고 본향으로 가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를 보여주고 계셨습니다.   주님께선 우리가 알지도 느끼지도 못하는 많은 은혜를 허락하여 주셨지만, 우리의 삶의 무게로 잊었던 많은 사랑을 마음 깊이 알고 새기게 하여 주신 은혜를 주님 앞에 감사드립니다.   병들고 나이든 어머님이지만 좀 더 사시겠지 하면서 어머니의 임종을 어느 누구도 받아들이지 않았고, 의사는 곧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지만 어머닌 좀 더 견디시고 어쩌면 저 병과 싸워 이길 수 있을 거란 믿음 속에 조심스럽게 지켜보았습니다. 물론 두렵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드디어 나에게도 이런 상황이 왔음을 인정하게 되면서 많은 회환이 스쳐갔음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언제나 웃으며 내 곁에 계실 줄 알았는데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법으로 얘기하며 만지고 웃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시간에 삶의 마침표를 찍고 걱정과 근심과 고통이 없는 곳으로 자식들과 많은 형제 자매님들의 환송을 받으며 슬픔의 자리를 기쁨의 자리로, 후회와 낙심의 자리를 평안과 위로의 자리로 축복하여 주심을 저희 유가족 모두 주님과 여러 성도님들 앞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슬플 때나 즐거울 때나 같이 할 수 있는 귀한 교회와 목사님이 계셔서 앞으로의 남은 여정도 전혀 걱정 되지 않으며 그동안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많은 형제 자매님들의 진지한 위로 문자와 전화들 이루 다 감사드릴 수 없을 것입니다. 남편도 먼저 갔고 이제 어머니까지 가셨으니 곧 가서 만날 수 있다는 소망으로 하루하루 살게 될 것입니다. 어느 작자미상의 전부터 간직하던 시로 저희의 마음을 대신할까 합니다.   징치고 막을 내리니   징치고 막을 내리니 이렇게 마음이 편한 것을 왜 그렇게 가슴저리고 아파했는가?   징치고 막을 내리니 하나님이 나의 굴레를 벗겨주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보이는 것을 더 넓은 땅과 더 넓은 하늘을 허락하시는 수순으로 연단과 시련을 주신 것을 왜 그렇게 어리석어서 삶의 의미를 잃었다고 생각했는가?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은 참으로 아름답고 즐거워라 비가 온 후에 땅이 다져지듯이 폭풍이 지난 후 바다의 고요함 같이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은 이루 헤아릴 길이 없어라   주님! 매일 매일 하루의 막을 내리고 새로운 날과 새 하늘을 감사함과 기쁨으로 맞이하게 하시며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달려갈 때까지 평안으로 평안으로 한 번 더 나를 지켜주소서   유가족을 대표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남 윤수 자매 드림
2017-08-11 20:37:36 | 남윤수
이번 기도회를 참석하면서 기쁨과 소망도 컸지만 어르신의 글을 대하고 보니 과연 나 자신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매사에 능동적인가 수동적인가를 다시금 돌아보게 됐습니다. 교회의 이런 저런 일들을 대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통해서 주변에 선한 본이 돼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주변에 산적한 많은 어려움들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마인드로 인생을 헤쳐나가야 하는지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좀 더 열심을 내야겠구나...지치지 말아야겠구나... 빌 4: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이든지 진실한 것과 무엇이든지 정직한 것과 무엇이든지 의로운 것과 무엇이든지 순수한 것과 무엇이든지 사랑스러운 것과 무엇이든지 좋은 평판이 있는 것과 덕이 되는 것과 칭찬이 되는 것이 있거든 이런 것들을 곰곰이 생각하라.
2017-08-08 10:56:31 | 김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