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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국에 마음이 답답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보이지 않아 좌절하다가도 나도 모르게 힘을 내게 되는 것은 의지할 수 있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며 언제 죽더라도 이 땅에 머무는 날까지 하나님의 자녀로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주심에 감사가 넘치네요. 목사님께서 간절한 마음으로 계속 선포하시는 종교개혁의 정신과 하나님의 총체적 진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되는 요즘입니다. 자매님의 글을 보며 믿음과 삶의 조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11-20 01:16:07 | 김상희
삶속의 묵상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칫 우리가 삶과 말씀을 분리해 살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점검해야하기 때문이겠지요. 주일마다, 아니 매일마다 말씀을 듣고 읽는 것이 하나님께서 내 삶에 적용하기 원하시는 것들을 영적으로 깨닫기 위함으로, 나의 어리석음을 깨뜨리고 진리를 붙들고자 하는 절박한 노력의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목사님 강조하신 “Total Truth”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말씀과 삶의 일치를 생각하기 이전에,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혹시 취사선택하고 있지는 않나.. 보기에, 듣기에 불편한 말씀은 skip하고 나에게 편안함을 주는 말씀만을 붙잡으려 하는 건 아닌가.. 성경에는 축복, 은혜, 사랑, 평안의 내용이 넘치지만 분노, 경고, 징계, 판단의 내용이 그와 못지 않음을... 성도들이 불편할 것을 알면서, 자신도 언급하는 것이 불편함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마음이 이러하다’라고 선포하시는 목사님을 보면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삶의 묵상을 나누어주신 자매님께 감사합니다.
2017-11-16 14:25:43 | 정진철
샬~롬 요즘 왜?라는 생각으로 마음이 힘들때가 많았는데 자매님의 글을 읽으며 "다만 우리가 사력을 다해 붙들 것은 주님의 말씀이요 그 말씀의 요새에 굳건히 머물며, 불안에 떨던 제자들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하신 주님의 평강을 누리며 살아야겠다." 라고 말씀하신 이 부분에 제 셍각을 정리하며 더욱 위로를 느낍니다. 늘 좋은글, 생각할 수 있는 글 올려주셔서 감사 합니다.
2017-11-16 13:03:36 | 이명숙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힘을 주는 말씀입니다. 지나친 염려가 있고/ 인간적인 논리가 하나님의 말씀(복음)위에 작동할 때 그것은 결국 믿음없음을 보여주는 증상이겠지요!! "우리가 어떤 처지에 놓일 것을 미리 염려하지말고 ... 다만 사력을 다해 붙들 것은 주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에 100% 공감합니다. 위로가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2017-11-16 09:22:35 | 박정수
아이 수능을 앞두고 이렇게 되었지요. 쫄아있는 저에게 주신 말씀이네요. 내일 일은 주님만이 아시니 주께 맡기고 자렵니다. 정신 더 바싹 차리고 맑은 정신 가지고 나아갈게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자매님.
2017-11-16 00:26:31 | 이청원
동감입니다. 생각해보면 오늘을 사는 저에게 염려는 오늘로 족하네요. 내일 염려는 내일에게 맡기고 오늘 심을 사과나무나 심어야 겠습니다. 발등을 찍고 깨달으신 것 치고는 상당히 심오하고 고상하십니다.
2017-11-15 21:50:20 | 이남규
점심을 준비하려고 냉장고 문을 여는 순간 무언가 떨어져서 내 발등에 내리찍혔다. 악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통증이 느껴졌는데 냉장고 안에 불안 정하게 얹혀있던 음료 깡통이 그 주범이었다. 그런데 그 아픈 순간에 왜 어제 일이 떠올랐을까?  어제 저녁 난 우연히 유튜브에서 2017년에 일어났던 일을 기막히게 알아맞혔다는 어떤 외국 예언가의 2018년도 예언을 보게 되었다. 내용인즉슨 내년 초에 북한 쿠데타가 발생해 김정은이 중국에 망명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번 쓱 보고 내심 쾌재를 불렀다.그런데 내가 발등이 찍히는 순간 마음 속에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네가 5분 전에 이런 일이 생길 줄 알기나 했냐? 그런데 뭘 내년 일까지 알려고 하니?" 이 일을 빌미로 나는 몇 가지 내 스스로에게 교훈을 받았다. 우리는 영원에로의 부르심을 받았지만 하루하루를 살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그 이유는 찬송가 464장의 가사에도 나와 있듯 " l know who holds tomorrow and I know who holds my hand." 누가 내일을 붙들고 계시고 누가 내 손을 붙들고 계심을 알기에! 그래서 하는 말씀인데 이 어두어져 가는 시대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충만한 안식을 누릴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진리를 위해 소수자로 몰리든 대세를 거스르는 자로 몰리든 우리가 받을 핍박을 미리 겁낼 필요가 없고 거짓된 위로에 취해 내일을 장담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가 사력을 다해 붙들 것은 주님의 말씀이요 그 말씀의 요새에 굳건히 머물며, 불안에 떨던 제자들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하신 주님의 평 강을 누리며 살아야겠다. 이 글을 쓰는 이 순간 "포항시 북구 북구 6킬로미터 규모 5.5 지진 발생" 문자가 뜨면서 앉은 의자가 몇 초 간 흔들림을 느낀다. 아,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주님의  평강의 약속은 얼마나 큰지요!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참으로 고난 중에 즉시 만날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움직이든지 산들이 이동하여 바다 한가운데 빠지든지 바다의 물들이 큰 소리를 내며 뛰놀든지  그것들이 넘쳐서 산들이 흔들리든지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으리로다. -시46:1~3
2017-11-15 21:01:23 | 박혜영
50대 형제님들의 모임을 살짝 방문했습니다. 먼저는 각자의 가족 상황과 교회에 더해진 이야기를 짤막하게 나누시네요. -부천 거주, 6년차, 가치관의 변화가 있음. -4월에 아내와 함께 나오기 시작. 그저께 교회와 10분 거리로 이사함. -남양주 거주, 우여곡절 끝에 아내와 두 딸 모두 한 믿음 안에서 감사. -인천 계양 거주, 혼자 나옴. 중학2년 때부터 교회를 다녔으나 암 수술 후 더 하나님을 찾기 시작. 주일학교 교사로 성경을 더 알기 원해 U-Tube 찾기 시작. ‘성경 바로보기’ 접하고 계속 듣다가 성경을 알아갈수록 고뇌가 심해짐. 2017년 여름에 침례 받고 정착하게 됨.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하면 제대로 믿어야 하는데 성경에 무지했음. 정수영 목사님 ‘교회사’를 들으면서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고 유랑한 믿음의 선진들과 같은 침례교인이 된 것이 자랑스러웠음. -시흥 거주. 2014. 11월에 교회 옴. 가족 중 처음으로 기독교를 믿음. 교회에서 시키는 대로 하면서 10년 지내는 동안 의문이 많이 생김. ‘카톨릭과 개신교의 차이’ ‘왜 안하는가?’ 지속적으로 듣고 열심히 성장 중. -영종도 거주, 교회가 추구하는 바에 동감. 우리 교회가 귀하고 소중함. -부평 거주, 온 가족이 다 교회를 섬김. -인천 거주, 15년 마지막 주에 옴. ‘영혼의 등불’ ‘왜 킹제임스 성경인가?’ 종교개혁 이야기 처음 들음. 행위구원에 늘 시달림. 지인들에게 전하지만, 방언, 예지론, 구원 등 언급하면 늘 부딪힘. 지금은 감사하며 생활. -만수동 거주, 루터의 종교개혁은 한마디로 사람을 사람답게 살도록 한 것. 지속적으로 설교 말씀을 듣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온유해짐. 신약교회 추구. 두려운 하나님 –진리가 자유하게 함. 가장 가치 있는 것을 알게 됨. 구원 이후 좋은 교회에서 자라야 함. -부천 거주. 9년차. 아내와 두 아들. -인천 거주 0월 17일 교회 옴. -수원 거주. 아내가 U-tube 통해 말씀 듣고 6개월 전에 우리 교회 나오고 방언기도, 부흥회, 새벽기도 부담이 아내와 함께하게 되어 약 두 달 됨. -일산 거주. 아내가 먼저 듣고 이끌려서 왔지만 어느새 온종일 말씀 CD와 함께 함. 지인들에게 흠정역 얘기만 하면 할수록 멀어짐.     *종교개혁 500주년의 의미와 우리가 감당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박해만 받던 침례교인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야 침례교단을 형성. 우리는 조용히 신앙생활만 하는 교회인가? 세상을 바꾸는 교회인가? -종교개혁 당시와 지금이 비슷한 상황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내교회(전도지)를 사용하면 좋겠다. 종교개혁 500년이기에 합법적으로^^ 카톨릭과 교회를 비교할 수 있는 적기. -성경신자=침례교인, 정치엔 관심 없이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 -침례교회가 미국 건국 후 큰 힘을 발휘함. 종교의 자유를 헌법화에 기여함. -하나님을 알 수 없어서 악습 출현. 루터가 95개조 대자보를 한 일이 하나님의 섭리로 구텐베르크의 인쇄술로 전 세계에 퍼짐. 지금 시점도 그 때와 비슷- 대각성 운동을 인쇄술 대신 미디어로. 올바른 말씀을 미디어로 효과적 전달. Total Truth, Total church! 딤후 3:16절은 많이 외우지만 중요한 것은 17절에 있음.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이 완전하게 되어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갖추어지게 하려함이라“ -타인이 -하는 것을 비판하지 말고, 다수를 비난 하지도 말고, 개인적으로 내가 루터라는 마음가짐이 필요. -루터는 여러 사람이 쌓아놓은 화약에 불을 붙인 역할. 인쇄술로 폭발함. -인간 이성으로 하나님을 판단하는 시대. 이미 종말시기. 내 삶을 통해 가족들 에게 선한 영향력 실천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 -자기 입장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다르다. -직지심경은 금속활자지만, 10권의 한자 책만 인쇄. 구텐베르크는 목판인쇄지만 성경을 인쇄. 인쇄 내용의 엄청난 차이. -착한 아이가 10년 지난 뒤 좌경화된 것을 보고 놀람. 교육의 중요성. 미래교육은 어릴 때부터 해야. -역할이전에 올바른 자세가 필요.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 종교개혁의 500주년과 5솔라 표어 의견.   형제님들이라 분위기가 아주 다릅니다.
2017-11-05 22:54:45 | 이수영
바람이 옷 틈 사이로 들어오네요.오래전에 파수꾼에 관한 시를 쓰다가 말았었는데 오늘 말씀을 보며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족하지만 같이 나누고 싶어서 올립니다. 이사야서 56장10 그의 파수꾼들은 눈먼 자들이요, 그들은 다 무지한 자들이며 다 말 못하는 개들이므로 짖지 못하는도다. 그들은 잠자고 눕고 졸기를 좋아하니 11 참으로 그들은 탐욕이 심하여 결코 만족할 줄 모르는 개들이요, 깨닫지 못하는 목자들이라. 그들이 다 자기 길만 바라보고 저마다 자기 구역에서 떠나 자기 이익만 추구하며 깨닫지 못하는 목자들...이스라엘의 무책임한 지도자들을 향하여 개에 비유하며 책망한 것을 보며 파수꾼에 대하여  국어사전에서 찾아보았어요. 파수꾼<경계하여 지키는 일을 하는사람><어떤 일을 한눈 팔지 아니하고 성실하게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입을 열어야할  지도자들을 향하여 이사야 선지자는 소경, 무지한 자,벙어리라고 하며 이방의 침입을 예언합니다.이사야 56:9 ¶ 들에 있는 너희 모든 짐승들아, 숲에 있는 너희 모든 짐승들아, 참으로 삼키러 올지어다. 그러나 깨닫지 못하는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내일도 이 날과 같고 또 더욱 풍성하리라> 말합니다.파수꾼아! /이정자어제도 맑은 날오늘도 맑은 날내일도 맑은 날이려니내일도 이 날과 같고 또 더욱 풍성하리라갑작스런 장대비에 앞도 캄캄뒤도 캄캄올 것은 오고...맑은 날이 있었던가!맑은 날이 있었던가!파수꾼아!파수꾼아!너의 입을 열어다오.(이사야 56장)오늘은 이스라엘의 무책임한 지도자들을 보며 파수꾼과 먼저 믿은 그리스도인을 생각해 봤습니다.디모데후서 4장2 말씀을 선포하라. 때에 맞든지 맞지 아니하든지 긴급히 하라. 모든 오래 참음과 교리로 책망하고 꾸짖고 권면하라. 3 때가 이르리니 그들이 건전한 교리를 견디지 못하며 귀가 가려워 자기 욕심대로 자기를 위해 선생들을 쌓아 두고 4 또 진리로부터 귀를 돌이켜 꾸며 낸 이야기들로 돌아서리라.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랄게요.♡
2017-11-05 08:39:07 | 이정자
가을의 선선함이 참 좋네요. 오늘 이사야서 36장을 보며 마음에 와닿아서 묵상한 말씀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이사야서 36:4 ¶ 랍사게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이제 히스기야에게 말하라. 위대한 왕 곧 아시리아 왕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신뢰하는 이것이 과연 무슨 확신이냐?   과연 무슨 확신.... 오늘은 예루살렘을 포위하며 항복을 독촉하는 아시리아 왕의 질문을 보며 기도의 대상에 대하여 생각하고 기도의 확신에 대하여 묵상하였습니다.   요한1서 5:14 그분 안에서 우리가 가진 확신은 이것이니 곧 우리가 그분의 뜻대로 무엇이든 구하면 그분께서 우리 말을 들으신다는 것이라.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성령 충만한 하루 되시기를 바랄게요.  
2017-10-17 11:31:20 | 이정자
나의 믿음생활은 얼마나 순수하고 간절하게 예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살고 있는지.. 지금 이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내가 해야할 일은 과연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하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7-10-15 12:20:23 | 김상희
샬롬~ 최근에 읽었던 말씀중에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공유합니다.   [본문 : 누가복음8장43-49절]    의학이 발달하고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는 이 시대에는 과거에 인간에게 치명적이었던 질병들이  현대에 와서는 어렵지 않게 치료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게 됩니다.   현대인의 시각으로[ 본문 누가복음 8장]에 등장하는 혈루증 환자 여인의 이야기는 별로 감흥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본문을 보면,  눅8:43 - 12년 동안 혈루증이 있어서 의사들에게 자기의 모든 살림을 다 갖다 바칠 정도로 치료비로 썼지만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한 비참한 한 여자가 등장합니다. 혈루증은 현대 의학용어로 "만성 자궁출혈"로 볼수 있습니다. 여성은 한달에 한번씩 생리기간을 겪게 되는데, 그 기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여성들에게 상당히 힘든 기간입니다. 그런데 본문에 등장한 이 여성은 12년 동안 하혈에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죠.  특별히, 레위기15:19-30을 살펴보면 유대인들의 정결례에 따라, 생리기간에 여성은 부정하게 취급받고 그녀가 누운 곳과 앉은 곳, 그 위에 놓은 물건들, 옷가지 등을 만져도 부정하게 취급 당했습니다. 한마디로 생리기간에는 여성은 몸과 마음이 너무도 힘들고 괴로운 시간이었던 것이죠. 그런데 더욱 힘든점은 레15:25-26 을 보면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피의 유출이 멈추지 않으면 그것이 마칠때까지 그 여성은 한마디로 사람취급을 받지 못하는 ...살아 있지만 식물 인간과 같은 지경에 놓이게 됨을 알수 있습니다. 그녀와 관계된 것들은 모두 부정하다고 하니 어디를 마음대로 돌아다닐수가 있겠습니까? 먹는것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겠습니까? 심지어 가족조차도 율법을 지켜야 하기에 어쩔 도리가 없이 외톨이로 지낼수 밖에 없는 비참한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상황이 이쯤 되니, 이 여인이 12년 동안 치료되지 않은 혈루병을 치료받기 위해 왜 전 재산을 다 쓸수 밖에 없었는지 심정이 이해갑니다. 그런 그녀는 어느날 예수님(참 하나님이시요 참 사람이신 분)께서 오신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차마 정면에서 그분을 뵐수가 없어서 그분의 뒤로 가서 예수님의 옷단(the hem of his garment)에 손을 댑니다. 옷단(the hem)은 보통 옷의 끝 부분을 의미합니다. 마9:21에 보니 그녀가 속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그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해도 온전하게 되리라' 그러자 눅8:44...즉시 그녀에게서 피 나오는 것이 멎으니라.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의 예수님을 향한 믿음이 즉시 역사하여 효력이 발생하는 초자연적인 일이 생기게 됩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른다고 자부하며 여러가지 일들을 합니다. 그런데 과연 그 중에 몇명이나 되는 사람이 이 혈루증을 치료받은 여인과 같이 예수님을 향한 순수하고 간절한 믿음을 간직하고 있을까요? 제 자신에게도 이 질문을 던졌을때, 한없이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에 가슴속 깊이 뜨거운 눈물이 나왔습니다. 혈루증 여인이 치료되는 그 상황속에 수많은 인파가 예수님 주위를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오늘날의 모습으로 상상해보면, 예수님과 셀카를 찍고, 팔짱을 끼고, 어깨 동무를 하고, 동영상 촬영을 하고...그렇지만 그 수많은 인파 가운데, 혈루증 여인같이...    ' 내가 그분의 옷자락 끝이라도 만지면... 내 힘으로 해결할수 없었던 이 병, 내 전 재산을 유능하다는 의사들에게 다 갇다 줘도 해결하지 못했던 이 고질병, 내 인생을 깊은 어둠으로 몰고가고 비관하며 ...하루에도 수만번 자살하고 싶게 만들었던...이 문제가...예수님께 ...그리스도이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 가져가면 해결될 것이다' 라는 순순하고 간절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단 한사람 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한사람을 아시고 그 사람에 대해 궁금해 하시며 관심을 보이십니다.(막5:32...이일을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심) 그리고 그 한사람에게 너무도 사랑스럽게 용기를 북돋고 소망을 심어주십니다. 눅8:48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온전하게 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살 소망이 없던 혈루증 여인에게 예수님은 참 평안을 주시고 이후로 남은 삶의 참 소망이 되어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은 예수님을 왜 따르며 살아가십니까? 나에게 혈루증 여인과 같은 순수하고 간절한 마음...예수님을 향한 가식없는 사랑이 있습니까?   세상을 보면 점점 악을 향해 치닫고 있고, 현재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 안보 등등의 여러 모습들이 하나같이 소망이 없는 모습들로 인해 마음이 어둡고 괴로운 시절이지만...   예수님께 대한 순수하고 간절한 믿음으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그분께만 우리의 소망이 있기 때문에요.
2017-10-12 23:43:02 | 오광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구약을 읽으며 요즘 우리나라 상황을 대입하여 생각하게 되네요. 분명 하나님의 허락 하에 모든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기억하면서.. 그럼에도 간절하고 애타는 심정으로 기도하며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훈련(?)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시점에 정신을 차리고 깨어있여야 함과 바른 믿음은 어떤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게 되네요.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면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이 기초가 되어야 하는 것처럼 세상 만사에 그에 따른 지식이 중요함을 새삼 실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지금같이 혼란한 시국에는 적어도 몰라서 속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서서히 데워지는 솥에서 튀어나가지 않고 죽음을 맞이하는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 오늘도 정신을 차리고 세상을 들여다 봅니다.
2017-09-25 06:56:58 | 김상희
가슴 답답했는데 자매님 글 읽으며 같은 생각하며 같이 기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생각에 힘이 나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 하고 계신 주님을 의지하며 또 힘을 내봅니다.
2017-09-23 21:02:02 | 김혜순
  김이수 헌재소장의 임명동의가 국회에서 부결되었을 때, 기도하던 우리는 환호했다. 그러나 곧이어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명동의가 가결되자 우리는 망연자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야말로 일희일비의 순간을 겪게 된 것이다.   우리는 하박국처럼 탄식하면서 주께 부르짖는다. “주여, 어찌하여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십니까?”   우리는 분명한 진실에 마주치게 된다. 모든 기도가 다 응답되는 것은 아니라고. 내가 주의 말씀에 따라 의로운 일을 위해 기도한다 해도 주로부터의 대답이 분명히 “No!"라고 거부될 때가 있다는 사실 앞에 우리는 하박국처럼 무척 당황하게 된다.   그런데 하박국은 이 엄연한 현실 앞에 어떻게 했기에 나는 여전히 주를 기뻐하고 노래한다고 담대히 말할 수 있었을까? 내우외환 속에 파멸이 훤히 내다보이는 현실에서 어떻게 이런 고백이 가능했을까? 부럽기까지 한데, 우리 또한 그렇게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그에게서 발견하고 위로를 받는다. 그런데 그런 위로에는 전제가 필요하다.   나에게 하박국처럼 지금 현실에서 하나님의 의를 간절히 부르짖는 심정이 있는가? 그냥 현실에 만족하면서 내게 직접적인 위해가 가해지지 않는 이상 골치 아프게 그런 문제에 신경 쓰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하박국의 고백은 결코 나의 고백이 될 수 없을 것이다.   하박국 그는 진지하게 솔직하게 기도한다. 당장 응답 없는 기도라 할지라도 끝까지 하나님 왕좌 앞을 떠나지 않는다. 기도에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나가는 일, 그래서 어떤 분은 기도를 노동이라고 표현했을까?   이런 그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응답이 온다. 현실은 하나도 바뀌지 않는 응답. NO라고 불릴 수 있는 응답이 온다. 사람의 입장에서 보자면 영 현실성이 떨어지는 응답. 당장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응답이 온다.   옛날 욥의 그 수많은 질문에 일일이 응대하지 않으시고 대답하시던 하나님의 방식 그대로 하박국에게 현실에 대한 답이 아닌 아주 먼 미래, 역사의 종결을 보게 하시고 생각하게 하신다.   더딜지라도 하나님의 시간표에 분명히 정해져 있는 그 계획대로 이루어질 응답을 생각하게 하신 것이다. 이것이 결국 하박국의 고백의 동력이 된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 본다. 하박국이 최종적으로 주님을 기뻐하고 그분을 노래할 수 있기까지 주께서 하신 응답에 완전히 동의하고 순종하고 결단하기까지의 그 시간들을. 내 시간에 내 방법대로 응답해 달라는 자기중심적 고집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완전한 섭리에 굴복치 않으려는 자아의 교만을 꺾기까지의 치열한 싸움이 있었으리라는 것을 짐작해 본다.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것은 하박국의 다른 하나의 결단이 결국 주를 기뻐하고 노래한다는 그의 위대한 고백의 배경이 된다는 사실이 아니었을까 하는 점이다.   곧 “비록 무화과나무가 꽃을 피우지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올리브나무에 수고의 열매가 없고 밭이 먹을 것을 내지 아니하며 우리에서 양 떼가 끊어지고 외양간에 소 떼가 없을지라도” 하는 철저한 고난 가운데 내가 처해진다 해도 나는 그것을 감당하겠다는 결연한 결단 말이다.   결국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의 말씀을 붙들고 더딜지라도 반드시 이루게 될 주님의 심판의 날을 바라보며 지금은 그 어떤 악한 상황에서도 견디겠노라 하는 결단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하박국의 찬양으로 터져나온 것이리라 생각해 본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관점에서의 심판의 시점은 우리의 그것과 너무도 다르다는 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람들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 정의가 세워지지 않으면 우리의 죽음과 함께 정의가 묻히므로 어떻게든 살아 있는 동안 불의가 심판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그렇지 않을 경우 억울해 하고 조급해 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 최후에는 다 밝혀주고 심판하겠다고 하셔도 “그건 너무 먼 미래입니다!” 하면서 현실성이 없고 자기와는 무관한 말씀이라고 여기기까지 한다.   하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심판은 먼 미래가 아니라 영원한 현재로 드러나리라는 것을.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서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라고 밝히신 주 예수님의 말씀을 되새겨보자!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믿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 아마도 하박국은 “의인은 자기 믿음으로 살 것이다”라는 의미를 이해했으리라.   우리는 하박국에 비해 연약해도 한참을 연약한 자들이기에 우리는 하루하루를 성령님께 의지하며 도우심을 구하며 나갈 뿐이다. 우리가 하박국처럼 주님을 나의 기쁨으로 삼을 때 또 그와 같이 우리도 외칠 수 있으리라.   “주 하나님은 나의 힘이시니~나를 나의 높은 곳들에서 다니게 하시리로다!”
2017-09-23 14:18:32 | 박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