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도 예쁜 꽃처럼
이정자
이리도 예쁜 꽃처럼
하나님을 향해
나도나도
꽃이 활짝 피기를 원합니다
생각 가득
마음 가득
입술 가득
가득하여
활짝 꽃을 피고 싶습니다.
말씀의 향기로
미소를 퍼뜨리고
기쁨을 퍼뜨리고
즐거움을 퍼뜨리고
이리도 예쁜 꽃처럼
하나님의 눈 앞에서
어여쁜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추신 : 산책을 하다가 꽃을 보니 너무 예쁘더라구요. 어쩌면 이리도 아름다운지....
창세기의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말씀을 떠올리며 하나님께서 저를 보실 때 미소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창세기 1:31
[하나님]께서 자신이 만든 모든 것을 보시니, 보라, 매우 좋았더라. 그 저녁과 아침이 여섯째 날이더라.
2020-04-11 12:06:06 | 이정자
어느덧 길거리 유세를 듣는 나이가 되어있네요. 사실 꼭 들어야하는것이기도 하죠. 아이와 함께 들었다는 문구에 특히 마음이 와닿았습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다음에도 기대합니다. 샬롬.
2020-04-11 09:06:27 | 이청원
거저 얻어진 자유의 소중함을 깨닫지못하고
이제사 알아가려하니 자유를 놓치려하는 위기감에
처했습니다.
우리모두 지켜내는 믿음의 승리자가 되기를
간절함으로 간구합니다.
귀한글 감사합니다.
2020-04-10 18:05:31 | 김경애
성경은 해답을 가지고 있다.책을 읽고
헨리 M.모리스
예수님은 혁명가 였습니까?
좌파 사회주의자,공산주의자들은 예수님이 진짜 사회주의자였으며,초대교회는 실제로 공산주의 사회였다고 오랫동안 주장해 왔습니다.심지어 오늘날 교회안에는 그리스도인이라 말하면서도 그들이 말하는 그 개념을 그대로 흉내 내고 있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혁명가로 묘사한 형상은 신약성경에 나온 예수님의 모습이 전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노예제도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관습이 되고 있던 시대와 장소에 사셨지만 그것을 반대하는 말씀을 하신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그리고 초기 그리스도인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노예집단 출신들이었지만 사도 바울은 그들에게 자기의 주인을 존경하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노예제도는 시민의 불순종과 그리스도인이 선동한 혁명에 의해 폐지된것이 아니라 기독교의 윤리적인 영향을 통해 폐지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반역이나 혁명을 선동하러 오신 것이 아니고 자기를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려고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오래전에 국가적 의무로서 시행하는 사회복지 제도가 늘 무익하리라는 것을 인식하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었을 때에도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여 누구든지 일하려 하지 아니하거든 먹지도 말라고 하였노라.(데살로니가 후서3:10)
하나님께거 자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정죄하려 하심이 아니요,그를 통해 세상을 구원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3:17)
오늘 민경욱후보 길거리 유세에 큰아들이랑 다녀 왔습니다.아들이랑 길가에 서서 후보의 연설을 들으면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랜 노예생활을 해오던 가난한 이 나라 대한민국에 1948년 무슨일이 벌어졌길래 지금 우리가 자유를 누리고 있는걸까?
1948년 이승만 이라는 한 그리스도인이 기독교의 윤리적인 영향을 통해 수 많은 사람들을 노예제도로부터 순식간에 벗어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인도는 아직도 카스트라는 노예제도가 사회에 뿌리깊이 남아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인도의 차이는 기독교의 윤리적인 영향에 있다고 생각됩니다.진리의 말씀이 들어오면 전 인격체가 변하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소중한 가치
자유민주주의가 지켜지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화이팅 해요^^
2020-04-08 22:27:01 | 이은정
이런 어려움이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회개하라고
주신 고난이라 여기며, 동일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2020-03-31 08:12:08 | 김세라
같은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2020-03-31 06:00:19 | 김혜순
사면초가..앞뒤 옆 모두 꽉 막힌 큐브가 자꾸 생각납니다.얼마나 더 답답함을 경험하고 끝날지는 모르지만..예수님이 이 나라 해 주실때 그때부터의 제 삶은 적어도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양다리 걸치며 살지는 않을거예요..기쁨이신 예수님을 드러내며 살다가야겠다는 정답을 놓치지 않을려구요~~
2020-03-30 22:00:19 | 목영주
아멘!!!
2020-03-30 19:36:34 | 김경애
우리교회는 3월을 꼬박 영상예배를 드리고 있다.
3월 첫 주에는 말씀 설교만 올라왔고 2째 주부터는 교회에서 평상시 하는 것과 똑같이
실시간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처음에는 우한 폐렴 코로나 19가 금방 잡힐 줄 알았기에 이렇게 3월 내내 가정예배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교회라는 뜻이 ‘에클레시아’로 죄악 세상에서 불러 모아진 성별 된 자들의 모임,
곧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성도의 모임을 가르킨다.(엡1:22,23 히2:12 )
이는 거룩한 신앙 공동체로서의 ‘교회’를 의미한다.‘ 고 사전에 기록되어 있으므로
우리는 3월 한 달간 ‘공동체로서의 교회’가 아닌 셈이다.
물론 우리 각각 한 사람 한사람이 교회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나 공동체가 아니었기에
성도들이 서로 그립고, 보고 싶고, 모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지사-
성도가 되면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모이고 싶고, 주님을 중심으로 교제하게 되고,
함께 하는 모든 것에 기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믿지 않는 사람들 편에서 보면 신기한 일이겠지만, 성도가 된 사람들은 물고기가 물속에
있는 것이 당연하듯이 그냥 저절로 모이게 되는 것을 경험한다.,
그런데 우한 폐렴 때문에 교회에서 모이는 일을 한 달 내내 못하다 보니
그동안 지난날들을 돌아보고 날마다 주어지는 평범한 일상이 감사해야 하는 것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왜 성경에 “모든 일에 감사하라”고 하셨는지를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예배에 대해서 책을 읽고 다시금 예배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모든 일에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존하는데 우한 폐렴을 통해 가정예배를 드리다보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 주심을 감사한다.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을 드러내는 표현이고, 하나님과의 만남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로 인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의 면전에 나아오는 것이다.
예배는 하나님 앞에서 나의 죄인인 참 모습을 인식하고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통해 영혼의 목마름에 해갈과
안식을 얻고, 성령의 은혜를 통해 진리를 붙들고 험한 세상을 이길 능력을 공급 받는 시간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의 만남을 간절한 마음으로 구해야 하는 것이다.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며(막12:30)
공경하는 마음과 하나님께 속한 두려움을 가지고 받으실만하게 하나님을 섬겨야하고(히12:28)
나를 거룩하고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살아 있는 희생물로 주님께 드려야 하는 것이다.(롬12:1)
습관적인 예배를 들였던 것을 돌아보고 회개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설교 중에 언급하시는 성경 구절이 집에서 주목하며 읽었던 말씀일 때 한 성령님이심을
알게 하시고, 설교로 풀어서 설명해줄 때 주님을 알아가는 기쁨을 누리고 감사하고 했지만,
“하나님만을 전심으로 간절히 구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렸는가?”
하고 묻는다면 ‘네’ 라고 대답할 수 없다.....
주님, 그동안 습관적으로 하나님을 구하는 열망이 없이 예배에 참여 한 것을 회개합니다.
주님께서 긍휼을 베푸셔서 우한 코로나19가 종식되게 하여 주셔서 참된 예배를 회복하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성도가 모일 수 있도록, 당연히 공동체로 예배드릴 수 있기를 구합니다.
모든 것의 시작과 마침을 아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2020-03-30 17:42:18 | 이수영
모두가 공감하고 느끼고 있는 현상황입니다.
이러한일들이 있을때 우리에게 휴거의 소망이
있음에 더 감사한 시간들입니다.
모두가 아파하는이때 깨어있어 동요하지말고
섬겨야할 지체들 돌아보고
오늘도 사과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야겠습니다.
귀한글 감사합니다.
2020-03-25 15:21:52 | 김경애
코로나라도 불안하지 않게 구원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진정되면 갈수 있는(가고 싶은)교회가 있어 감사합니다. 나라걱정으로 쪼임받는 심정이 뭔지 뼈저리게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확 바뀐 생활에 불만갖지 못하게 그동안 간간이 고난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아무것도 내힘으로 할 수 없다는걸 현실로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하려 애쓰거나 노력하지 않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나라 해주실때 얼마나 기쁘고 자유롭고 감사할지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납니다. 하나님아버지 뛰어가서 안길때까지 이곳에서 나라사랑하며 애들 잘 키우다 가겠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아침햇살 짱이에요~아버지~
2020-03-25 08:29:13 | 목영주
평범한 것들이 은혜요 감사라는 사실과 함께, 정말 세상의 끝이 저만치서 저벅저벅 다가옴을 느낍니다.
엄중하고 무서운 현실들 앞에서 환호하고 박수치는 대중들의 모습을 보며, 흡사 적그리스도를 환영하는 마지막 때를 사는 인류의 어리석음을 미리 목격하고 있는 것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와 같은 일들은 반드시 있어야 하니, 하나님의 말씀이 마침내 성취되는 것을 보게 될 복을 우리 모두 함께 누리길 소망합니다!
2020-03-24 22:11:03 | 정진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영육혼이 신음하는 가운데 "내주는 강한 성이요"
주일날 찬양했던 찬양을 계속해 봅니다
새삼 우리교회 지체들이 얼마나 좋은 그리스도인인지
알아가는 시간들 입니다
평범한 일상이 기적이요!!!
내 옆에 있는 지체가 위인입니다!!!
2020-03-24 14:44:25 | 최지나
오랜만에 수영자매님이 좋은 주제로 얘기를 꺼내셨네요.
시국에 부응하며 사회적거리를 두다보니 마음마저 얼어붙는 저를 알게 되었고 이 기회에 자신을 성찰하고 내실을 들여다 봐야겠다는 생각이 자칫 내 자신만 생각하고 남을 살필 줄 모르는 사람이 된 거 같습니다.
애써서 현실에 적응하는 가운데 지나간 시간들을 오늘 아침 이 글을 통해 기억해 보니 정말 우리가 지내던 평범한 일상이 그립네요.
교회는 모여야 교회고 마음을 나누어야 교회다운 교회인 거 같아요.
누구말대로 우리의 삶을 다시 리셋해서 새로운 마음과 힘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합니다.
2020-03-24 08:51:38 | 오혜미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동안 평범한 일상을 감사하지 않고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모든 일을 되돌아 봅니다!
하루속히 다시 모일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자유 대한민국, 소중한 교회, 사랑하는 지체들
귀하게 섬기고, 지키리라 다짐도 해 보네요^^
2020-03-24 08:16:11 | 김세라
자매님~ 반가워요♡
글 잘 읽었어요. 공감 100%입니다.
저도 그 날이 속히 오기를 고대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저희 어린이집도 계속 휴원이지만 긴급보육을 하고 있어서 소수의 원아가 나오고 교사들은 단축근무를 하고 있어요.
날마다 아이들 소리로 가득해야 할 공간이 너무 조용하니 마치 딴 세상 같아요.
하루하루가 이럴진대 그래도 정말 감사한 것은 유튜브로 익숙한 얼굴을 보고 익숙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씻고 옷을 갈아 입고 몇 발자국 안되는 거리이지만 노트북 앞에 앉으면 얼마나 설레고 반갑고 기쁜지...
자매님의 글을 보니 오늘은 자매님과 통화라도 하고 싶네요^^
글 감사합니다.
2020-03-24 07:22:26 | 이정자
평범한 일상이 주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었음을 깨닫는 요즘입니다...
마땅하 감사했어야 하는 일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사람은 잃어버리고 나서야 귀중함을 깨닫습니다...
2020-03-23 14:58:41 | 이수영
우리교회는 3월들어 4주째 교회에 못모이고 있다.
국가적 요청에 동의해서 각 가정에서 영상예배를 드리고 있는 중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온 나라가 스톱한 듯한 분위기...
병원에를 가도 사람이 없다. 안기다려서 좋은 면도 있지만, 반드시 마스크를 쓴 채 답답하게 진료를 받는다.
평생을 주님을 믿고 나서 교회를 다니던 사람들은 너무 허전하고 교회가 궁금하고 성도들이 보고싶고...
3주차 마스크를 하고 교회를 갔다.
아침 일찍 나와서 자원해서 교회를 섬기던 모습들, 계단청소, 홀청소를 찬송하며 열심히 섬기던 모습,
각 교실에서 청소하며 주일학교를 준비며 교제하던 소리도, 주방섬김으로 떠들썩하며 가끔씩 퍼지던 웃음소리와 도마소리,
카피하며 교제하며 분주하던 모습들, 채리티 홀에서 모닝커피를 나누면서 여기 저기서 교제하던 모습들, 주차도움으로 이곳 저곳에서 바쁘게 뛰어 다니는 모습, 찬양 준비하며 맞추어 보는 소리들, 신학원 시험 보려고 조용히 교재를 보던 모습,
청년들의 즐거운 웃음들과 부산한 움직임, 탁구교실의 교제로 핑퐁소리, 서점앞에 식탁에 모여 앉아 담소 나누던 모습,
서로 웃음띤 얼굴로 교제 나누던 모습, 도서실에서 아이들이 책을 읽기도 하고 옹기종기 머리 조아리고 함께 보는 모습,
끼리끼리 손잡고 어울려 다니며 인사하는 모습, 교회 앞마당을 빗자루로 써는 모습 등 활기찬 모습들이 모두 없다.
예상은 했지만.....
방송반 가족들. 집사들과 지역리더들 가족들--- 최소한의 인원들만이 모여서 그 넓은 예배당에 띄엄띄엄 가족끼리만 모여 앉아서 헐렁한 채로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니 이전에 함깨 모여서 교제하고 찬송하고 예배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 일이 었는지를 피부로 느끼게 된다. 평범한 일상이 감사해야 하는 것이었음을 ..
사람은 정말 미련하다.
일상을 누리고 있을 때는 당연시여기니 평상을 감사하지 않는다.
내 손 안에 있는 것은 당연해서 감사할 줄을 몰랐다. 아니 해야 하는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잃어버리고 나니 평상시를 감사해야 하는 것이었구나! 싶으니 너무 미련하다.
"모든 일에서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너희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 전 5장 18절 말씀이 더욱
마음 깊이 와 닿는다.
주일에는 서로가 바쁘게 일정대로 움직이기에 오붓하게 깊은 교제를 나눌 시간이 없다.
그래도 성도들의 활기찬 모습들을 눈으로 보며 평안을 확인하곤 했는데...
무엇보다 자매모임을 할 수가 없다보니 책을 중심으로 한 교제도, 생활교제도 나누지 못하고, 함께 서로 마주 보며 식사교제로 친밀하게 지냈던 일이 행복한 일이었음을 이제야 안다.
주님 지금의 역병을 통해서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이 역병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교회들-목사님들과 성도들 모든 믿는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돌아보고 죄들을 회개하여
바른 생각으로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올바르게 세워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역병을 이겨낼 은혜를 주님께서 주셔서 수고하는 의료진들과 환자들이 낫도록, 더 이상 환자들이 나오지 않기를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일상의 행복과 감사를 올려드리기를 간구합니다.
회중예배를 다함께 기쁨으로 드리고, 주일학교도, 각 그룹 교제도 자유롭게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020-03-23 14:40:06 | 이수영
오래전에 읽었는데 새롭게 다가오네요.
읽은 것을 모두 기억하고, 읽은대로 실천하고 살면 가장 좋을텐데 말이지요...
독후감상을 올려 주셔서 기억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2020-03-22 13:42:23 | 이수영
제목 :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지은이 : 김남준
출판사 : 생명의 말씀사
[작가소개: 김남준]
현 안양대학교의 전신인 대한신학교 신학과를 야학으로 마치고, 총신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와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신학 박사 과정에서 공부했다. 안양대학교와 현 백석대학교에서 전임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1993년 열린교회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과 조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저자는 영국 퓨리턴들의 설교와 목회 사역의 모본을 따르고자 노력해 왔으며, 아우구스티누스를 비롯한 보편교회의 신학과 칼빈, 오웬, 조나단, 에드워즈와 17세기 개신교 정통주의 신학에 천착하면서 조국 교회에 신학적 깊이가 있는 개혁교회 목회가 뿌리내리기를 갈망하며 섬기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1997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와 2003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거룩한 삶의 실현을 위한 마음지킴> 2005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죄와 은혜의 지배>, 2015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가슴 시리도록 그립다, 가족>을 비롯하여 <깊이 읽는 주기도문>,<인간과 잘 사는 것>, <영원 안에서 나를 찾다>, <교회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신학굥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 제1권>, <기도 마스터>, <내 인생의 목적, 하나님>, <십자가를 경험하라> 등 다수가 있다.
[독후감상]
"자매님,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책 읽어 봤어요?"
안부 인사를 웃으면서 받으신 그 분이 서점으로 데려가시더니 나에게 이 책을 사 주셨다.
건네지는 이 책이 너무 궁금하다.
첫 장을 펴서 저자 서문에 '존재의 울림이 있는 그리스도인' 를 보니 <울림>이라는 단어가 묵직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1부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와 2부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로 나뉘어져 있다.
1부의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에는 베드로전서 2장 9절,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를 중심으로
<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와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의 의미를 하나님 아버지께 예수 그리스도가 소중하기에 그분께 접붙여져 있는 우리도 하나님 앞에 소중한 보물 같은 자녀들이라고 하여 <하나님의 보물> 이렇게 네가지의 소제목이 있다.
2부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는 <빛 가운데 행하라>, <하나님의 덕을 선포하라>로 나뉘어있는데 이 책의 많은 문장들이 성경귀절을 참고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성경 귀절을 찾아볼 때에는 이런 말씀을 찾아낸 것이 놀랍기도 했다.
서문에 <존재의 울림>에 대해 작가가 말하려고 하는 그 의미가 궁금했는데 이 부분을 보니 어렴풋이 이해가 갔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실 때 의도하신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산 자의 현존이야말로 최고의 선포입니다. 저는 이것을 존재의 울림이라고 부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사람으로 현존하는 것, 그 자체가 하나님에 대한 웅장한 울림이 되도록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택하신 백성>편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택하셔서 인간이 누구이며 무슨 목적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는 존재의 울림을 이스라엘을 통해 들려주시고 계시의 말씀과 은혜를 주셨다. 또 그들에게 이방 민족과 구별된 삶을 요구하셨고 이스라엘로 하여금 이방 나라들 한가운데서 그들과 다른 존재임을 보여주셨다고 했는데 나는 여기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잠시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어떤지 생각하며 작가의 말을 반복해 읽었다.
<언제부터인가 조국교회에서는 구원받은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본받기 위해 회개와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조차 설교의 주제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원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그 후에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모릅니다>
그리고 그는 주장한다. 책이지만 작가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그러므로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탐구와 결단이 없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이러한 울림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 안에서 자신의 피를 찍어 한 자 한 자 글을 쓰듯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삶의 공책에 채워 갈 때 비로소 존재의 울림을 들려줄 수 있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편에서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사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그러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이라고 했다. 나는 이 답을 한참후에 발견했다.
신자의 거룩함은 구원을 통해 세상과 구별됨으로써...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세상에 보여주어야 할 것은 하나님의 통치 아래서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삶이고 경건의 핵심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또 삶과 인격으로써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알게 하는 것입니다. 신자로서 존재의 울림은 바로 이렇게 사명을 따라가는 삶과 인격속에서 울려 퍼집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에 대한 지속적인 깨달음과 그 말씀대로 살게 도우시는 성령님의 끊임없는 은혜 주심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들입니다.
<거룩한 나라>편에서는 그리스도인이 실제 삶 속에서 '거룩한 나라'로서 존재의 울림이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말씀의 찬란한 빛, 자기 성찰, 마음을 쏟는 기도, 의로운 삶의 용기라고 했다.
<구별된 거룩한 존재로서 이 세상에 항거할 수 없는 감화의 울림을 들려주는 삶을 살고 싶으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의 빛 속에서 철저하게 자신을 성찰하며, 기도하고, 희생을 무릅쓴 횽기로 의로운 삶을 살아가십시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부름받은 거룩한 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한 나라로 불러 주셨습니다>
이 글을 보니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며 너희가 곧 그 성전이니라(고전 3:17)가 생각났다.
<2부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는 신자가 구원의 감격을 유지하면서 살기 위해서는 현재적으로 은혜를 받아야 하고, 실제적으로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은 세상의 지혜로운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영적 세계에 속한 것들이라고 했다.
영적 세계!
이 말을 보니 <영적 전투의 전략(워렌 W. 위어스비)>에 나온 문장이 생각난다.
'사탄은 우리에게 최악의 것을 주기 위해 우리를 유혹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최고의 것을 주기 위해 인내하게 하신다.'
저자는 영적 세계의 어둠을 지성적 어둠, 영적 어둠, 도덕적 어둠으로 나누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신 것은 빛 속으로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이고, 이 빛이 생명이며 이 빛을 받은 사람이어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왜 세계를 창조하셨는지, 우리가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대답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렇게 당분하고 있다.
<매일매일 주님께로부터 부어지는 찬란한 진리의 빛과 충만한 성령의 은혜로써 온전한 신자가 되어갑시다. 그리하여 존재의 울림이 있는 삶을 살아갑시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울림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을 바르게 확립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로서의 자존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지 나자신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사람들에게 인간 존재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울림...
늘 명심하며 살아야겠다.
2020-03-21 14:12:09 | 이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