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회를 지내면서 뭔가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뭘까 했었는데 글을 읽고나니 아차 싶었습니다.특정한 누구누구의 문제가 아닌 우리모두의 문제였습니다. 정말 잊고 그냥 지나갈뻔했었던 중요한 부분을 잘 지적해주신 이은희 자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번엔 좀더 신경써서 솔선수범하겠습니다.
2010-08-11 22:11:42 | 송재근
무거운 이야기를 쉽게 덜어내어 주셨네요.
음..읽고난 제 마음은 더 무거워졌답니다. (ㅜ~)
조심스런 글안에 주님의 신실한 자로 채워지기에 합당한
자매님의 좋은 마음이 빼곡히 실려 있네요.^^
감기 얼른 나으시구 건강히 뵈어요.
가장 적은 것에 신실한 자는 또한 많은 것에 신실하고 가장 적은 것에 불의한 자는
또한 많은 것에 불의하니라. (눅16:10)
2010-08-11 22:10:36 | 박홍규
제작년에 이어 작년 수양회에서도 우리교회에 대해 펜션주인이 다른 그룹과 다르다고
칭찬을 받은 것 같은데 이번에는 많은 인원이 참석해서 미처 정리정돈하며 지내는 것을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보지 않은 것 같네요.
첫날 이런 문제가 보였다면 누군가의 제의로 다같이 신경을 좀 더 쓸 수 있었던 문제라고 봐요.
교제도 하고 깔끔하게 주위도 치워가면서 지냈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한 것이 반성이 되네요.
용기있게 반성할 내용을 적어 준 은희자매님의 안타까움을 내년에는 충분히
반영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어요. 우리교회가 그렇게 난잡한 교회는 아니잖아요.
이런 면도 있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반추하며 더욱 성숙한 교회로 한발짝 나아갑시다.^^
2010-08-11 21:16:06 | 정혜미
휴양회를 다녀와서..
(글을 쓰기 전에 먼저 이번 휴양회를 위해 애써주신 김성조형제님 이하 모든 분들께진심에서 우러나는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남편과 함께 휴양회에 참석할 것을 계획하면서저의 마음속에서는 함께 가고픈 몇 사람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비록 우리 교회에 다니는 분들은 아니었으나, 저의 은근한 자랑질에 저희 교회에 대해 참 많은 것을 알고 계시는 분들입니다.하지만 이런 저런 사유로 함께 하지 못하였는데..솔직히 말씀을 드리자면, 그분들이 이번 휴양회에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글을 과연 써야만 하는 건지..감기로 인해 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참 많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자칫하면 우리를 반대하는 어떤 이들에게 그들이 기뻐할만한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였습니다.하지만 가만히 있자니, 저의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너무나 컷고양심의 소리를 외면하자니, 마음이 편치가 않았습니다.)
고쳐야 할 것은 고쳐야지요.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을 해야지요.그것이 옳은 것이 아닐런지요?
물론 휴양회에서 함께 웃고 함께 이야기 하며 함께 생활하고..좋은 것도 많았습니다.하지만 이번 휴양회에서 제가 느낀 것은, 솔직히 기대보다 실망이 훨씬 컷다는 것입니다.
이번 휴양회를 위해 우리가 돈을 주고 일할 사람을 샀으며그러므로 그분들이 우리를 위해 밥을 해주고 식사를 챙겨주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하지만 자신이 사용한 종이컵 하나 치울 줄 모르고 나무 젓가락이며 젓가락의 포장지이며 그런 것들을 바닥에 던지거나 식탁 위에 고스란히 올려놓고 가는 모습 등은 보기에 매우 좋지가 않았습니다.간식으로 먹은 수박 껍데기며 음식 찌꺼기들이 식탁이나 바닥에 그대로 방치되어 파리나 해충들이 모여드는 모습은 더더욱 보기에 좋지 않았지요.
아울러 어른들이 그렇게 행동을 하니, 아이들도 덩달아 과자 봉지며 이런 저런 쓰레기들을 함부로 버리더군요.쓰레기통이 결코 멀지가 않았는데도 말입니다.더구나 물놀이를 하느라 젖은 신발에 흙이며 모래가 잔뜩 묻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아이들은 흙이 묻은 신발로 식탁의자를 밟고 다니고, 심지어 식탁 위에까지 올라가는 등..그야말로 세상 사람들도 저렇게는 하지 않겠다 싶은 행동들을 아무런 부끄러움도 없이, 제재도 없이그냥 자유롭게 마구 하고 다니더군요.
그럴때 누구 하나 나서서 그러면 안된다 라고 말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은 더더욱 가슴 쓰린 일이었습니다.
형제님들은 편을 갈라 족구를 하느라 조기를 꺼내 입는 과정에서 새 조끼들 사이에서 나온 얇다란 종이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서그렇게 남은 쓰레기들이 하얗고 커다란 모습 그대로 이리저리 바람에 나뒹구는 것을 보았습니다.그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한숨 짓는 연세 많으신 어떤 형제님의 모습도 보았구요.
또한 자매님들은 밖으로 나갈 때, 아무도 에어컨을 끄려 하지 않았습니다.마지막 남은 사람이 끄려니 하고 서로 미룬 탓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하지만 막상 밖에 나갔다가 들어와보면, 아무도 없는 넓은 실내에서 여전히 생기있게 돌아가고 있는 에어컨을 볼 수 있었습니다.그건 아이들이 사용한 방도 마찬가지였습니다.심지어 창문이 열려진 채로 에어컨은 홀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전등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런 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과연 자신들이 사용하는 집안의 에어컨이며 전기도 저렇게 마구 사용을 할까?아마도 전기세가 아까와서라도 그렇게 하지는 못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자매님은 이런 이야기를 하자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여기에까지 와서 우리가 왜 일을 해야 하느냐구요.어자피 쉬러 왔는데, 더구나 돈까지 주고 사람을 썼는데 왜 일을 해야 하느냐고요.
하지만 그건 일이 아니라 양심이라고 생각합니다.자기가 사용한 컵 하나, 나무 젓가락 하나, 그리고 먹다 남은 음씩 찌꺼기..그런 것을 버리는 것이 왜 일이 되어야 하는 건지요?그건 당연한 에티켓이 아닐런지요?
또한 아이들이 휴지를 아무데나 버리고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하여 부모님들이 제재를 하고 먼저 본이 되어야 하며 바르게 가르쳐야 한다고 하는 의견에는어떤 자매님이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귀찮아서 하지 않을 수도 있죠..'
그러나 그건 성의없는 대답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아이들이 어른들이 하는 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기본적인 의식조차 갖추고 있지 못한 부모님들 아래서 우리 아이들이 과연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아이들로 자라게 되겠습니까?만일 자신이 하는 행동이 예수님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의식한다면귀찮아서 하지 않는다거나 남에게 미루는 행동은 당연히 하지 않겠지요?
저는 요즘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 한 켠에 근심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이대로라면 이 나라의 미래가 정말 걱정이 됩니다.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정말이지 기본적인 소양조차 갖추지 못한 채로 어른이 된다면더구나 요즘 아이들은 이기적인 성향이 매우 강한데..
'나만 잘되면 그만이고, 나만 편하면 그만이다' 라는 식의 사고방식을 지닌 채 자라난다면이 나라에 솔직히 미래는 없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목사님께서도 자주 말씀 하십니다.'사상이 헤이해지면 나라가 서지 못한다고. '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구원으로 인도하고 말씀 안에 바르게 키우기 위해제 아무리 성경말씀을 가르치고 잘 지도해도가정에서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을 갖추게 하지 않는다면아이들이 장성하여 교회와 사회를 이끌어나갈때, 결코 문제가 없으리라는 보장은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안타까왔습니다.막상 쓰레기만이 가득한 채로 댕그러니 남겨진 곳에서
쓰레기를 줍고 식탁과 의자의 모래와 흙과 음식 찌꺼기들을 닦으며
'주님, 과연 이래도 되는건지요? 그래도 킹제임스성경을 알고 믿고 행하는 우리가세상 사람들이 보면 비웃고 조롱할 일을 서슴치 않고 한다는 것이 과연 옳은건지요? 당신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이런 모습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셨습니까? 과연 주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를 몇번이고 되풀이 해서 여쭈었습니다.
' 예수님이라면 이럴 때 과연 어떻게 하실까? '
이는 제가 삶속에서 자주 생각하는 문제입니다.많은 문제들이 저를 괴롭게 하거나 낙심하게 할 때에, 저 질문을 던져보면 스스로 해답을 얻게 되더군요.
만일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모습을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스스로 의식하며 살아간다면또한 그분의 천사들이 날마다 우리의 곁에서 여러분의 모습을 지켜보며, 하루도 빠짐없이 하나님을 뵈옵고 그분 앞에 여러분의 삶의 모습들을 아뢰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한다면과연 함부로 행동을 할 수 있겠습니까?
자유는 소중한 것입니다. 하지만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릅니다.책임이 따르지 않는 자유는 방종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 날, 함께한 어떤 자매님과 테이블을 닦았고, 더럽혀진 행주를 그냥 건넬 수 없어서 화장실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빨아서 일하시는 아주머니에게 건네주면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 나름대로 열심히 빨았지만, 깨긋하게 지지는 않았네요. "
그러자 그 아주머니 환한 웃음을 지으시면서 이런 대답을 하시더군요.
" 에구.. 괜찮아요. 집사님? 집사님이라고 해야 하나? 하여간 복받을거예요. 이렇게 고마울 때가.. "
저는 결코 저 자신을 자랑하고자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이 마음은 주님이 더욱 잘 아실 것입니다.
다만, 우리는 믿는자로서 예수님의 얼굴을 대변하는 사람들이니이왕이면 세상사람들 보다는 더 나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글을 쓰는 것입니다.우리가 잘 하지 못하면 세상사람들은 예수님을 조롱하게 되고, 그들이 주님께로 돌아올 확률은 더더욱 멀어지게 됩니다.그러나 우리가 좀 더 잘하게 되면, 그들은 우리를 통해 예수님을 보고
그분을 구주로 영접할 기회를 더 얻게 될지도 모릅니다.
또한 킹제임스성경을 아는 사람들이면, 적어도 기성교회 사람들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나아야 하지 않겠습니까?정말로 예수님의 바른 말씀을 추구하고, 말씀대로 살고자 자신의 삶을 올인한 사람들이 모였다면 누가 보아도 저들은 정말 그리스도인이구나! 하고 고백할 수 있도록적어도 노력이라도 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말로만 하는 전도, 행동이 뒷바침 되지 않는 전도.. 이것에는 생명력이 없습니다.믿는자라면, 진실로 구원받은 자라면, 결코 의로운 행위가 따르지 않을 수 없지요? 그건 바늘이 가면 실이 가듯, 당연한 이치라 생각합니다.
저는 결코 누구를 가르치고자 함도 아니고, 저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여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차라리 이름을 숨길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이건 진심입니다.
우리는 모두 허물 많고 부족한 사람들입니다.물론 저 자신은 더더욱 그러합니다.그러나 우리 예수님과 그분의 나라를 위해, 매순간
' 과연 예수님이라면 이럴때 어떻게 하시겠는가? '
를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씁니다.부디 이 글을 통해 시험드는 분이 없으시기를 바라며진심으로 누군가를 지적하며 글을 쓴 것이 아님을 알아주시고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진정으로 주님 안에서 형제 자매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사랑하기에 이런 글을 남기는 것이니, 주님 안에서 너그러이 용납하시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나, 사랑을 제외한 하나님의 모습은 인간인 우리가 생각할 수 없습니다.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보내셨고, 그 사랑으로 인해 멸망당할 우리가 구원을 받았습니다.사랑의 속성은 자기 희생이며, 자기 포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내가 조금 더 손해보고, 좀 더 양보하고.. 그래도 웃을 수 있고 기뻐할 수 있는 것!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닐런지요?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다른 이들을 섬겨주는 것.. 그것이 우리가 행해야 할 삶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니, 모든 삶 가운데
우리가 질서있고 보기좋게 살아가는 것을 주님도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 때에 아이들도 올바른 가치관을 지니게 되고우리가 먼저 매사에 본이 된다면, 우리의 아이들도 절로 본이 되는 양심과 바른 의식을 가진
바른 아이들로 자라게 되리라 믿습니다.
저는 어머니의 얼굴도 모른 채 홀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그러나 어려서부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았으며, 단정하고 예의바른 삶을 살고자 노력하며 살았습니다.그건 내 아버지가 그런 분이셨기 때문입니다.제가 어머니 없이 자란 사람이라는 것을 주변의 누무도 눈치 채지 못하였을 만큼제 아버지는 저희들을 그렇게 교육하셨고, 키워내셨습니다.비록 재산도 학교교육도 많이 시켜주지 못하셨으며 술 주정뱅이처럼 보여질 때가 많으셨지만저는 그런 아버지를 사랑하며 존경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분을 보고 배운 그대로 살아갑니다.
우리 어른들이 작은 것 하나에서 부터 바르게 실천하며 본이 된다면우리 아이들의 미래도, 나라의 미래도, 교회의 미래도 결코 어둡지 않으리라 믿고 확신합니다. 저는 지금 진심으로 주님을 생각하며 떨리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부디 허물이 있었거든 용서하시고, 이 글로 인해 마음을 다치신 분들이 있으시거든
주님 안에 위로받으시며, 부족함 많은 저를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주님, 제게 허물이 있거든 용서하소서.
부디 우리들을 주님의 분량에까지 자라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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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1 19:58:17 | 이은희
목사인 제가 너무 능력이 없어서 제대로 일을 못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렵습니다.
교회의 여러 필요를 느끼는 분들이 자주 모여 의논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휴양회에서는 이런 교제가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패스터
2010-07-31 17:14:50 | 관리자
지체끼리 관심을 갖는 것은 곧 사랑한다는 증거이며 사랑의 표현으로 나타나는 자연스런 일이죠.
한사람 한사람 각자 마음을 여는 것이 선행될 때 주님안에서 샘솟는 사랑의 접착제로
밀착되어 아름답고 생동감있는 교회로 자라가지 않을까요.
우리모두 마음을 열고 지체에 대한 관심을 마음껏 표현해봅시다.ㅎㅎㅎ
그룹을 나누어 교제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봤으면 좋겠네요.
2010-07-30 12:30:17 | 김상희
요즘 저는 위 제목의 내용에 대해 생각과 고민을 반복합니다.
목사의 아내로서 할 일을 다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하며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는 일이 교회안에서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제 마음부터 점검하고 있습니다.
막상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우리가 필요로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도 필요로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교회를 이룬지 3년도 되지 않은 상태이니
서로가 아직은 낯설고 생소한 얼굴도 있어서
이런 생각은 시기상조일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행여 이대로 4년 5년 6년...이 흘러간다면
우린 일주일에 한번 반짝 모임을 갖고 흩어져
여전히 서로를 모르는 채
군중속의 고독을 느끼며 교회를 오가지 않을 까 ...
물론 주일모임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간이지만
한 아버지를 둔 영적인 형제 자매들의 사귐에 있어서는
주일 하루만의 대면으로는 더 이상 가까워지기 힘들겠지요.
꼭 목사하고만 사귀어야하는 것은 아닐테고
형제 자매님들, 어르신들도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살펴보고 섬기는 풍토가
점점 더 정착이 되길 기도합니다.
그러나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그동안 식사를 위해 수고하는 자매님들 ..
말없이 청소에 신경을 쓰고 있는 형제 자매님들..
주일 아침에 일찍 나와 정돈된 가운데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애쓰는 가족들 ..
교회의 우애를 다지기 위해 이곳 저곳을 살피는 집사님이 생각나고
서로 표현은 다하지 못해도
교회에 희망을 걸고 건강하기를 기도하는 성도들의 소리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이러한 성도들의 섬김으로 인해 우리가 볼 수 있는 외형이 유지되고
내면이 채워지고 있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모두는
성도들의 삶을 살피는 것에대한 적당한 개입이 얼마큼인지
아직은 잘 몰라서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게 되지만
좀 더 활발한 사귐과 관심 그리고 마음을 활짝 여는 성도들이 많아질 때
더욱 교회는 알차고 튼튼한 기반을 이룰 것 같습니다.
우선 이번 휴양회에서 친밀해지고
차차 좋은 시간들을 마련해 나가기를 바라며...
혹시 교회에 바라는 사항이 있다면
이자리를 빌어 서로 의견을 나누면 좋겠네요...
2010-07-28 10:36:17 | 정혜미
이렇게 난해한 시를 읽어 본지 오래라서 국어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형제님은 난해하지 않으셨음 하는데...ㅋㅋ
요즘 너무 정겹게 행동하셔서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2010-06-15 13:51:49 | 정혜미
아.. 병아리를 키운 경험이 있으시군요?
그렇다면 병아리 감별도 조금은 하시겠네요?
병아리를 저렇듯 멋지게 노래한 시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정말 시인이라 불리워도 손색이 없으시겠어요.
그런데, ' 겁' 이라는 단어는 역시 불신시절에 메모해 두셨던 것이라서 그런지
불교적 색채가 매우 짙네요. ㅋㅋ~
하지만 ' 주님의 말씀으로 다시 날개를 찾게 된 것 같은 시간' 이라 하신 부분에서
동질의 은혜를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2010-06-15 11:44:04 | 이은희
우와~~ 박혜리 자매님 이곳에서 뵙고....방가방가요^^
2010-06-14 20:18:36 | 장영희
오~ 박시인님 탄생이요^^
2010-06-14 18:05:23 | 송재근
태고의 몇 겁으로 시기를 넘겨 받고
참흑 안의 작은 불씨로 이어 너울지어
찌뿌린 인상이 눈부심을 깨어 놓아
그렇게 창세기의 문도 열리는 듯 했다.
일찍이 그 계절은 건조하여 갈라졌고
하늘거리는 푸석한 무엇으로
광활한 대지로 겨움으로 내리었다.
노오란
티없이 밝은 아주 고운 병아리
그네의 동무로서 오직 그 만이 지금을 알려 주었다.
총총한 걸음과 토박한 주둥이
연종일 입놀림으로 소리하며 자신을 만든다
그의 날개를 부러워했고
탄생부터 끌려지는 다리를 택함에
그네는 슬퍼했다.
아마도 섬광의 뚜렷한 채색은
그의 전신으로 뿌렸으리라.
스치듯한 뭇네들의 잿빛 그늘에
그의 비애만은 감싸 넘자고
접어둔
사라져간 날개 짓을 열망한다.
한 때 우연한 일로 병아리를 200마리 쯤 키워본 적이 있었습니다.
병아리 땐 좋았는데. 크면 클수록 감당이 안되어 별 일이 많았었습니다.
불신자 일때 그 녀석들을 보면서 메모했던 구절입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다시 날개를 찾게 된 것 같은 시간 ^^.
형제 자매님과 함께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2010-06-14 11:46:45 | 박홍규
이게 뉘시요...답글을 환영합니다. ^^
2010-06-13 22:22:19 | 정혜미
의진이 자랑할만 하죠..ㅎㅎ
너무 이뿌고 사랑스럽고..최고 예요^^*
2010-06-13 21:16:59 | 박혜리
전 준영이한테 맨날 계모 소리 들어요..ㅋㅋ
자매님 무릎은 좀 어떠세요..??
항상 계시던 자리에 안계시니깐..보구 싶네요^^*
2010-06-13 21:10:10 | 박혜리
영혼의 싫증의 끝은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게 된다는것....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식어지면서 그자리를 차지한 영혼의 싫증 , 신앙의 타락은 곧 어제보다 오늘 하나님을 덜 사랑하는 것이란 글이 기억에 남네요.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선 뜻을 세우는 결심과 각오가 필요하다는것....잊지말아야겠다고 결심(ㅎㅎ)해봅니다.
2010-06-08 22:06:27 | 김상희
해맑고 갸녀린 모습처럼 겸손한 자매님의 마음을 보고 감동 받씀다.^^
사랑스런 의진이~ 정말로 태어나면서부터 받은 부모의 애절한 사랑을 어떻게 보관했다 전해줄까 고민해봅니다. 자매님 가족을 주안에서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2010-06-08 21:42:00 | 김상희
이틀째 다리에 신신파스 뿌리고 있답니다.ㅋㅋㅋ 장영희 자매님 의진이 나은지 이제 백일 좀 지났는데 마구 뛰고 싶어해서 제가 말렸답니다. 근데도 뛰데요.ㅎㅎ
50대? 아직 5학년인데요~ 뭉칩시다. 아자아자!!
참, 40대 후반부터가 어떨런지요? 아이들이 컸을테니까요..
2010-06-08 21:32:34 | 김상희
땅기고 쓰리고 열까지... ㅠㅜ
형제님의 다치신 모습을 보고 청원자매님의 가슴이 많이 쓰리셨을 것 같아요~
2010-06-08 01:57:06 | 이은희
모두 행복한 근육통에 시달리고 계시는군요^^
전 운동회 며칠전부터 들떠서 꼭꼭 발야구할거라 벼르고 있었건만 제대로 함 뛰어보지도 못하고 두번다 깨끗히 아웃당하는통에 근육통은전혀 모르고 있지요ㅎㅎ
모두 어른아이 할것없이 너무나 즐거워하며 행복했던 어제가 쉬히 잊혀지지 않아요
다음 가을 운동회가 벌써부터 기다려져요^^
지금막 우리남편 들어와서는 줄다리기 하며 터진 손바닥의 통증을 호소하면서 대신 알통생겼다고 너무좋아하네요 ㅋㅋㅋㅋㅋ 참.......30대 아기엄마들의 모임도 갖을수 있었음좋겠어요 ^^
2010-06-07 23:24:41 | 장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