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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대 형제님, 감사를 생각하신 후 머리가 덜 아파지셨다니 다행이며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청원 자매님과 대윤 형제님도 감사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니 그것 또한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송재근 형제님,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그 책을 읽으시라고 선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감사를 제대로 하는 신앙인의 삶을 살기를 바래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이 나의 구주되심을 감사하는 글도 그 책에 나와 있습니다. 다만 제가 올린 글은 일상 생활에서의 감사와 관련된 것이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 책의 단점도 지적해 주시니 또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무튼 범사에 감사하지 못한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감사, 감사, 범사 감사!!
2010-09-07 20:04:14 | 신대준
그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주님께 감사하며 살자" 에는 적극 공감하지만 그 방식이나 서술면에서는 동의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예를들어 감사의 사례들이 어떤 극적인 상황을 극복해서 감사하는 류의 적극적 사고방식,긍정적 사고방식의 뉴에이지 사상들은 경계할만한 것들이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의 사례나 로버트 슐러박사 ,노만 빈센트 필 박사 등은 이미 기독교안에 "누룩" 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을 정도 입니다. 성공사례나 어떤 상황에서의 감사가 아닌 그저 예수그리스도 한분만이 나의 구주되심을 최고로 감사하는 성도들이 되었음 합니다. 샬롬!
2010-09-07 18:34:06 | 송재근
살다보면 좋은일엔 감사한일엔 기도가 적고 주님을 찾는일도 적고 힘들고 나쁜일들이 찾아와야 비로소 기도도하고 주님을 찾는 나쁜습관들이 버릇처럼 몸에베어 있습니다 어느날 문득 위에있는글귀처럼 살아가는모든것에 감사함을 느끼면서도 지극히 하찮은게 아닌줄알면서도 그감사를 우린 참너무도 많이 잊고사는것 같아 가끔은 제자신도 반성을 많이한답니다 좋은 글을읽으며 다시한번 제자신을 채찍질할수있는 그런마음 잠시가져봅니다..감사합니다^^
2010-09-07 14:59:24 | 신대윤
항상 감사하는 나날...생각보다 쉽지않습니다. 불평불만이 지나간 한참 뒤에 뒷북감사를 치는 저를 발견하곤하니까요. 아직 홍집사님처럼 금방 머리가 안아파지지 않는걸 보면 역시 인생을 덜 살아서??ㅎㅎ 평생감사 책을 얼른 봐야겠습니다.신형제님 감사합니다. ^^
2010-09-06 23:49:02 | 이청원
교회에 "평생감사"책이 있어 나도 빌려와 읽고있어요. 항시 감사하는 마음을 잃어버리지 말아야겠어요. 요즘, 이리 저리 머리 아픈일이 많은데, 감사해야한다는 말씀을 들으니 즉시 머리가 안아파지는 것 아세요???ㅎㅎ
2010-09-06 23:00:40 | 홍승대
  감사에 관한 책 중에 전광 목사의 평생감사(One's Whole Life in Appreciation)라는 책이 감사에 관해 가장 전문적으로 쓴 책 같아서 그 책에 있는 한 부분의 내용(p.128-135)을 통해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책을 선전하고자 하는 것이 절대 아님을 밝히면서).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범사 감사’가 무엇인가? 그 의미는 곧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모든 일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감사하라는 뜻이다. 한마디로 인생의 양지에서도, 인생의 음지에서도 동일하게 감사하라는 것이다.  범사 속에는 긍정과 부정이 함께 들어 있다. 인간의 기쁨과 즐거움뿐만 아니라 슬픔과 괴로움도 들어 있다. 인간의 온갖 희비가 다 들어있는 것이 범사다. 그렇지만 범사는 긍정과 부정을 초월해서 절대 긍정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영적인 차원이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문 가능한 것이다.  주님께서 평생 감사의 삶을 우리 모두에게 의무로 주셨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일이 잘되고 형통할 것으로 착각하며 늘 감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막상 그렇지 못한 황당한 일들을 만날 때 왜 그런가 하면서 의아해 한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를 믿는다고 항상 좋은 일만 일어난다고 말하지 않았고, 오히려 고난과 역경을 당할 때조차도 범사에 감사할 것을 교훈하였다.    한 여 집사님이 장밋빛 꿈을 가지고 결혼 생활을 시작했는데 신혼 초부터 남편이 술에 취해 고주망태가 되어 들어오는 바람에 결혼 생활이 엉망이 되고 말았다. 10년의 세월이 흘러도 남편의 술버릇은 여전했고, 집사님은 홀로 가슴앓이를 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토요일 밤 늦은 시간, 그날도 변함없이 남편은 술에 잔뜩 취해 만신창이가 되어 현관 입구에 쓰러져 있었고, 여 집사님은 남편을 겨우 끌어다 눕혔다. 그러면서 매일 이렇게 술주정뱅이 남편과 씨름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하나님께 서운한 마음을 토로했다.  “하나님, 왜 제가 그렇게 기도했는데도 남편이 변하지 않을까요, 왜 제 결혼 생활이 이렇게 엉망이 되어야 하나요? 하나님, 이제 저도 더 이상 못 참겠어요.”  10년 넘게 쌓이고 쌓인 설움에 대성통곡을 하며 기도 아닌 기도를 하다가 지난 주 들은 목사님의 설교말씀이 불현듯 떠올랐다.  ‘범사에 감사하라. 그러면 기적이 일어난다!’  그렇지만 감사할 게 하나라도 있어야지 싶어 고민하다 보니 좀 우습기는 하지만 몇 가지 감사거리가 떠올랐다.  “옆에서 정신없이 코골며 자는 남편을 쳐다보면 한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낫겠다 싶어 감사합니다. 언젠가 좋은 남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니 감사합니다. 저렇게 술은 취했지만 다른 데 안가고 항상 집을 잘 찾아와서 잠을 자니 감사합니다. 술은 좋아해도 여자라고는 아내밖에 모르니 감사합니다. 다른 남편들은 술만 먹으면 손찌검이나 심한 주사를 해서 식구들을 한숨도 못 자게 한다고 하는데 그런 일은 없으니 감사합니다. 술을 그렇게 많이 마셨어도 아직까지 병원에 한번 안 간 것도 감사합니다. 토요일에는 술을 더 많이 마셔서 주일날은 어김없이 잠만 자니 제가 교회에 가는 데 방해받지 않아서 감사합니다.”  감사기도라고 하기엔 너무 초라한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나왔지만 불평보다는 감사를 하니 속이 후련해지고 기쁨이 생기는 것 같았다. 그래서 계속 떠오르는 대로 감사기도를 읊조리고 있었다.  그 때 남편이 목이 말라 잠에서 깨어 보니 아내가 웃으면서 계속 무엇인가를 중얼거리며 기도하는 게 아닌가? 남편이 놀라서 아내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여보, 한밤중에 잠 안 자고 뭐 하는 거야. 뭐가 좋아서 혼자 싱글벙글 하는 거야?”  “여보, 당신과 사는 것이 너무 감사해서 그래요.”  그러면서 지금까지 기도했던 감사의 내용을 모조리 말해 주었다. 순간 남편의 얼굴 표정이 심각하게 변하더니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응을 보였다.  “여보, 내가 술을 먹고 당신 속을 그렇게 썩였는데도 나와 사는 것이 감사하다고 하니 고맙소. 이제부터는 술 끊으려고 노력하겠소. 그리고 내가 교회 나가는 게 그렇게 소원이라면 당장 내일부터라도 나가겠소!”  10년 넘게 눈물로 기도해도 꿈쩍 않던 남편의 마음이 단 한 번의 감사기도로 움직이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물론 여 집사님의 이야기처럼 지금 당장 감사기도만 하면 나의 골치 아픈 문제가 바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문제를 감사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하나님은 문제를 바꾸셔서 일을 해결해 주시는 도구로 사용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이다.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의 마음 밭을 바꾸셔서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도록 역사하신다. 여 집사님도 10년 동안 남편을 바꾸려고만 했지 자신을 바꾸려는 시도는 전혀 하지 않았다.  물론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해가 안 되고, 설명할 수 없는 많은 어려운 일들을 만난다. 그러나 하나님은 범사에 감사하는 습관을 가지고 인생을 살라고 하셨다. 결국 신앙의 안목으로 보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주님은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유대인 탈무드에 보면 존경받는 랍비 중 한 사람인 아키바의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날 그가 먼 길을 여행하게 되었다. 책을 보기 위한 등잔과 시간을 알리는 수탉, 먼 길을 위한 나귀와 유대 경전인 토라를 가지고 떠났다. 여행 도중 날이 저물어 한 마을에 들어가 잠을 청하자 마을 사람들은 모두 거절하였다. 언제나 감사하는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모든 것을 좋게 하시는 하나님이 더 유익하게 하실 거야.’   그는 오히려 감사하며 마을 한 모퉁이에 천막을 치고 잠을 청했다. 그러나 길에서 노숙하려니 잠이 오질 않아서 토라를 읽으려고 등불을 켰다. 그런데 그만 바람에 등불이 꺼지고 말았다. 그는 ‘하나님이 더 유익하게 하실 거야.’하면서 또 감사했다.  다시 잠을 청하며 누우려 하자, 이번에는 사나운 짐승의 울부짖는 소리에 나귀가 놀라 멀리 도망쳐 버렸다. 이쯤 되면 불평이 나올 법도 한데 그는 ‘하나님이 더 유익하게 하실 거야.’라고 감사했다. 나귀가 도망치는 바람에 수탉도 놀라 멀리 날아가 버렸다. 그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토라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는 ‘더 유익하게 해주실 거야.’하며 또 다시 감사했다.  이튿날 아침 날이 밝아, 그는 짐을 챙겨 마을로 들어갔다. 그런데 전날 밤 도적 떼가 습격하여, 마을은 쑥대밭이 되었고 사람들은 모두 죽임을 당하는 끔찍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만일 등잔이 켜져 있었다면, 그리고 나귀나 수탉이 울부짖었다면, 그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항상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아키바를 하나님께서 지켜주신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내일 일을 알지 못하고 인생길을 살아간다. 아니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인생길을 걸어간다. 더 솔직히 말하면 지금 일어나는 일도 그 뜻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왜 그때 그 일이 일어났는지 깨닫는다. 그리고 그제야 감사한다.  뒷북치는 사람이 인생에서 성공하기는 힘들다. 무엇에든지 성공하려면 앞 북을 쳐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따르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감사도 뒤늦게 치는 뒷북 감사는 효력이 약하다. 앞 북 감사를 드려야 주님이 더욱 기뻐하시고 인생의 길을 활짝 열어 주신다. ‘범사 감사’가 바로 앞 북을 치는 감사다. 무슨 일이 일어날 때마다 항상 앞 북을 치며 범사에 감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감사는 형통을 과시하는 액세서리도 아니고, 인생의 고통과 상관없는 사치품도 아니다. 범사 감사는 인생의 양지와 음지 모두에서 교만하지도 않고, 비굴하지도 않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다.  성공했을 때 감사하는 사람은 교만하지 않으며, 실패했을 때 감사하는 사람은 좌절하지 않는다. 앞 북 감사[범사 감사]로 하나님의 마음을 고동치게 하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6-21 02:19:43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0-09-04 21:42:12 | 신대준
와아~답글들이 착착착 달려있는 모양을 보니 마치 열매들이 맺혀있는 것처럼 예뿝니다^^~ 제 홈피 이외에 이렇게 여러분들이 볼 수 있는 곳에 글을 써보기는 첨이었는데, 답글들을 남겨주시니 거참 감솨해용~~ 청원자매님-이야말로 제가 한때 시리즈모으려고 눈에 불을켰던 앤 시리즈의 바로 그 앤이셔요! 혜미사모님-은 해변에서 목에 두르고 계셨던, 장미꽃 모양새가 섬세하게 수놓이고 컷팅된 하얀 스카프처럼 풍부하고도 여린 감성의 소유자 이십니다! 승은자매님-와우~너무나 멋진 코멘트! 훌륭하십니다~ 승은 자매님이 이케 멋진 분인줄 이미 알고 있었어요! 송재근형제님-초사이언(?)의 감성~오오 넘 좋습니다. 사실 Sf소설들이나 sf영화에 흠뻑 빠졌었던 전력이 있는데, 그중 최고는 단연 필립 k.딕이었고, 윌리엄 깁슨이나 미셸우웰벡의 소립자도 기억에 남아요. 데츠카 오사무의 '메트로 폴리스'는 아아~~쵝오!(요건 애니메이션 이예요) 곽성동형제님-호옹호옹 그 기분좋은 웃음을 이곳에도 가지고 오셨군요~ 감성이 풍부하다고 느끼신 형제님이 바로 그런 분이신 거예요~! 은희자매님-의 부탁은 반드시 지켜질 것입니다. 제가 실례를 범했으니 부디 시험에 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덕분에 맘속 생각하나 정리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자매님~평안하세요~! 상희자매님-큰 눈의 넘 예쁘신 자매님 미소 감사해요~~!
2010-08-27 23:34:04 | 장해리
피자에 곁들인 샐러드도 제공할께요 8시부터 기도회는 시작이고 7시부터 피자는 제공하지만 혹시 늦게 오시더라도 . 피자와 샐러드는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아이들도 대 환영이니 걱정말고 오세요. 기도회시간에 아이들을 위해 김 미숙 사모님이 수고해 주시지요..
2010-08-26 07:15:50 | 정혜미
지난주 갯벌체험 나들이를 함께하지 못해 무척이나 아쉬웠는데...... (차 트렁크에 수북히 쌓인 피자 상자가 더 아쉬웠는지도...;;;^^) 이번금요 기도회에 남편 눕혀놓고 그냥 의진이와 단둘이 고고씽 할까봐요..ㅋ 말씀으로만 들어도 피어스 형제님의 따뜻한마음이 갖구운 피자처럼 너무나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2010-08-26 00:12:16 | 장영희
드넓은 오후의 바다 위로 그렇게 눈부신 햇살이 부서져내리는 건 난생 처음 본 풍경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에도 몇 번 갯벌을 다녀간 적이 있었고, 서해 바다에서 물놀이를 한 적도 있었지만 신비하도록 눈부신 햇살이 가슴이 벅차오를 만큼 쏟아져내리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지요. 더구나 살며시 얼굴을 내어민 무지개는 우리를 향하여 웃고 있는 것 마냥, 한없이 정겹고 아름다왔습니다. 무지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마는, 어언 3년 만에 그리워하다가 본 무지개라서 그런지 저는 달려가 한아름 안아주고 픈 충동 마저 일었습니다. 내 몸이 부웅~ 하고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좋으련만..^^; 공감이 가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날의 추억은 우리들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아서 오랜 기쁨이 되리라 믿어요. 아마도 천년왕국이 이루어진 후에도 어쩌면 그날의 일을 기억하면서 서로 담소를 나누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한 가지 덧붙이자면, 전 공주 맞습니다. 하늘 왕국의 공주요. 그래서 주일이면 가장 예쁘게 차려입고 교회에 갑니다. 그것이 또한 제 삶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이고요. 하지만 전 공주병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가장 낮은 자의 삶을 살고 있고, 가장 보잘것 없는 사람 가운데 하나니까요. 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에게 병들었다고 하면 좋을 것이 없지요. 제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공주병' 이라고 하는 어줍잖은 '표현' 입니다.^^; 그러니 저를 향하여 가지고 계신 '공주병' 이라고 하는 의심스런 진단 만은 부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땅에서 전 그저 민초일 뿐,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다만 주님의 왕국에서는 공주에 버금가는 신분을 갖게 될 것을 믿기에, 주일날 만큼은 그 신분에 비추어 어긋날 것이 없는 몸차림으로 에배에 참석하고자 노력하는 것 뿐입니다. 물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겉모습 보다는 마음 가짐(속사람의 모습)이 더 중요하겠지만요. ^^* 샬롬, 자매님. 평안하세요~ ^^ )
2010-08-25 23:52:23 | 이은희
장해리 자매님 글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시네요. 예술작품을 하시는 분이라 감성이 참 풍부하시는거 같습니다. 자연에서 예수님 마음을 느낀것 만큼 값진건 없겠죠? 글 잘 읽었습니다 ^^
2010-08-25 21:44:08 | 곽성동
획일화된 우리를 부르지 않으시고, 모두가 다른 모습으로, 다른 색깔로, 그러나 같은 마음으로 주님앞에 설 수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쭈욱~~자매님다운 이쁜 그리고 힘찬 모습 기대할께요.. 화이팅!!
2010-08-25 19:46:25 | 정승은
해리자매의 풍부한 감성과 표현력으로 다시금 그날의 아름다움을 음미해봅니다. 우리 아무래도 교회수필집 내야하는 것 아녜요? 사진과 글들이 너무 소중해요...아니 교회의 성도들과 마음이 소중해요. 진리 그리고 사랑 ...이번만큼은 조화롭게 충만했던 날이라 생각합니다.
2010-08-25 19:17:39 | 정혜미
(해리버젼)빨강머리 앤셜리가 동화속 초록지붕집으로 가는 오솔길에서 세상으로 금방 튀어나온 느낌, 자연과 동화되고 하나님의 품을 느끼고 깨닿는 해리자매. 무궁무진한 꿈과 이쁜마음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거 잘알고 진리로 가고있는 자매가 너무너무 이쁘더군요.^.~
2010-08-25 18:40:25 | 이청원
예수님 안에서 사랑하는 사랑침례교회 모든 형제 자매님들께,마시안 해변의 모래들과 진흙들과 바닷물과 대기들이 제몸에 남겨준 촉각의 기억으로 이글을 씁니다.우선 주일 오후의 작은 소풍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 차인영 자매님(제가붙인 별칭 드라이브 여왕)과집으로 가는 직통열차가 연결된 인천공항(그러고 보니 어린 에스더가이곳을 통해 미국으로 공부하러 갔겠군요.bon voyage,bon courage,bon travail~!- 여행잘해, 용기잃지말고 힘내, 공부열심히~!)까지 태워주신 청홍자매님께 감사 전하는 것으로, 또 마시안해변에서 함께 시간을 누렸던 사랑침례교회 성도님들 모두께 감사 전하는 것으로 이 감상문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언젠가 리네타와 함께 북악 스카이웨이 드라이브를 아주 멋지게 시켜주셨던 차 자매님차에- 마침 규빈이의 양보에 힘입어-또 한번 동승할 수 있게되어 참으로 기쁘게 마시안 해변을 향해 갈 수 있었습니다.개통된 이후 처음으로 건너본 인천대교를 지날땐 멀리 보이는 송도 신도시가 마치 얼마전에 보았던 영화 인셉션의 주인공 커플이 꿈꾸던 세상과 흡사하여 아마 그네들이 한국을 보고 자신들의 꿈세계를 만들었을꺼라고 차안에서 농을 건네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영화에서 그 커플은 파국을 맞습니다.아마도 삭막한 환타지를 꿈꾸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덧붙이며 저라면 제애인과 에덴동산을 꿈꿨을 거라고 하니 함께 동승중이던 백화자 자매님과 운전중인 차자매님이 깔깔웃음으로 화답해 주시더군요.반면, 그곳 송도 신도시 풍경은 몇년전 여행했던 도쿄 오다이바의 빌딩숲들을 연상하게도 해주어 무척이나 반갑기도 했습니다. 은하철도 999의 향수를 갖고 있는 저로서는그당시 늦은밤 모노레일을 타고 간척지를 개간하여 만든 수많은 빌딩숲들 사이를 미끄러지듯 지나갔던 환상적인 경험을 잊을 수가 없거든요.마시안을 향해 달리는 차창 밖으로 끝간데 없이 펼져진 인천대교와 송도 신도시 풍경과 기중기같은것이 달린 커다란 배들이 띄엄띄엄떠있는 바다가 회색빛깔의 펼쳐짐속에서 제눈에 하나로 보일때는깊은 매혹에 사로잡히기도 했습니다.바닷가에 왔습니다.혹시 준비했던 썬글라스가 오후의 강렬한 태양빛과의 직접접촉을 막아주어 제눈은 썬경계경보를 해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몸이 훨씬 가볍고 릴렉스 해졌지요.백화자 자매님과 따뜻한 바닷물이 간질거리는 모래해변을 맨발로 걸었습니다(수평선을 바라볼때 왼쪽 방향으로 한참을 걸었습니다). 걷는 방향 왼쪽으로 소나무 숲이 있었고 저 멀리 검은색 가오리연이펄럭거리고 있었는데, 그 가오리녀석 참 멋졌습니다~. 조개를 주으며 늦여름 오후의 해변가를 걷는 기분이 썩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김없이, 영화 콘택트에 등장하는, 조디포스터가 불시착한해변이 오버랩되기도 했고, 프랑스의 영화감독 에릭 로메르가 만든 영화 '여름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하면서, 저는 제 상상속의 풍성한 해변의 이미지들과 조우하기도 했습니다.다시 해변을 되걸어 첨 출발지점으로 돌아왔습니다.이번에는 수평방향이 아닌 차츰 물이 빠지고 있는 저 멀리 수평선을 향한수직방향의 바닷길이 걷고 싶어졌습니다.그러기 위해선 일정 거리의 바닥이 울퉁불퉁한 진흙 바닥을 첫단계로 통과해야만 하는데 미끄덩거리는 진흙 느낌을 꺼려하셨던 화자 자매님은 이번 저의 모험엔 동참하지 않으셨어요.가는 초입부터, 곤란에 처한 진희 자매님을 만났습니다. 윤아가 잃어버린 한짝의 꽃분홍색 샌들의 행방을 찾기위에 진흙더미를 조심조심 더듬고 계셨는데 이내 포기하시기에 저는 긴 생머리 그녀를 뒤로 하고 또 걸었습니다. 한발짝 한발짝.조개 캐기에 여념없으신 활력 넘치는 이호임 자매님도 만나고, 진리침례교회 김신녀 자매님의 어머니시기도한박미선자매님과, 함께 짝궁처럼 계셨던 그녀의 절친 자매님(그분의 성함을 미처여쭙지 못한것이 아쉽네여~)도 만났어요, 공주님(병?^^;) 은희자매님도 만나고,라니 자매님과 혜민이와 또 그 사촌 가족들도 만나고..그러면서 걷는중에 저는이날의 하이라이트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유금희자매님!그녀로부터 선물받은 자료가 풍족히 실린 스터디 성경을 저는 잘 보관(만?!)해두고 있지요;; 그녀의 친구 이야기를 적어준 꼼꼼한 편지와 함께. 바로 그녀를, 물을 밀어내놓고 자기 살갗을 드러낸 실크카펫처럼 부드러운 바닷 바닥위를 걷는 중에, 만난것입니다~! 노란색 반팔셔츠에 검정 긴바지를 입은 그녀와저는 우리가 갈 수 있는 수평선 가까이, 저 멀리까지 걸어가 보자는 생각으로 일심이 되었고 같이 걸었지요.수평선 쪽으로 가까워 질수록 물은 깊어졌는데 제 허벅지를 넘지는 않았고 바닥은 멜로디의 선율처럼 부드러운 곡선들의 엠보싱들로 평평히 펼쳐져 있었어요.말할 수 없이 따뜻한, 넘실대는 황토빛깔 바닷물은우리의 사방에서 끝없는 미소를 보내주었습니다.아 황홀한 시간이어라~ 이렇게 바닷물이 따뜻할줄은, 이렇게 바닥이 부드러울줄은, 이렇게 물결이 찰랑 찰랑 너울 거릴줄은, 이렇게 따뜻한 빛깔일 줄은, 조금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꿈결에서나 느꼈음직한 아득한 촉감을 느꼈어요.석양빛 하늘의 구름들 사이로 은은히 비치는 빛의 고즈넉함 속에서바닷결의 감촉에 휘감겨진 어떤 작은 존재가 느낄수 있는 것이라곤 하나님과 성령님과 예수님의 사랑말고는 달리 다른 것이 있을 수 가 없었습니다.그때 멀리 뒤에서 우리를 부르는 듯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더 이상 앞으로 가지 말라는 뜻인가?생각하며 뒤돌아 보니 한무리의 형제님들께서 어딘가를 마구 손짓하십니다. 금희자매님과 저는 자동적으로 왼쪽위를 올려다 보고는 즉각 손가락을 치켜올려 그것을 가리키며 외마디 탄성을 질렀습니다.무지개다! 투명하게 빛나는  무지개가 바로 우리위에 떠 있었어요!!선명한 빛깔의 아름다운 그 무지개와 가장 가까이 있다는 사실속에서, 기쁨이 마구 생성되고있는 상황 속에서, 저는 속으로 간절한 기도가 되어 하나님 아버지를 불렀습니다. 그때 떠오른 이미지 하나가 있었는데,바로 프랑스의 화가 밀레의 '만종'속에 등장하는 기도하는 두 사람이었어요. 제 머리속에서 이미 클리셰가 되어있던 이 그림이 살아 움직였던 유일한 순간이었다고나 할까요.말아올린 치마뭉치를 잡고 간절한 기도를 맘속에서 무언으로 외칠동안 금희 자매님은 제곁에 조용히 계셔주었어요.그리고 우리는 또 걸었습니다. 큰 탑은 이미 지난 상태였고 쇠철봉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수평으로 박혀있는 지점에 이르러서야 우리는 멈추었습니다. 자매님이 발밑 그물들을 조심하라고 수차례 주의를 주십니다. 우리는 작은 조개류의 껍질들로 뒤덮힌 쇠봉을  왼쪽것 하나오른쪽것 하나 차례로 만져주고 더불어 저는 금희 자매님 손등까지 덮어 만져보며우리만의 작은 광할한 모험을 종료했습니다.어떤 아쉬움의 기쁨을 뒤로 하고 우리는 다시 해변가를 향해,형제 자매님들이 계신곳을 향해 걸었습니다.예수님을 더 가까이 느끼고 더 품은채 말입니다.장해리 드림.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6-21 02:17:40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0-08-25 17:46:31 | 장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