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왜이리 많지요???? 매일와도 읽을거리가 많아서 행복~합니다
어제봤던 영화가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주위분들에게도 꼭~ 한번
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오늘도 댓글과 모든 글을 읽고 퇴근합니다. 모두 샬롬~!
2012-02-27 23:32:13 | 주경선
우리도 언젠가는 홀로 떠나거나 혼자 남게 되겠지요.. 함께 있을때 어느 한쪽이라도 후회하지 않도록 전심으로 사랑해야겠습니다..
2012-02-27 20:33:22 | 오혜미
3주 동안 병실에 있다 오늘에야 홈피 방문하니
읽을 내용이 너무 많아 눈이 바쁩니다.
모든 글들 감사의 마음으로 접합니다.
우리 모두가 홈피의 지킴이가 되어요.
2012-02-27 19:58:25 | 박진
참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 분들 입니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02-27 16:25:43 | 허광무
장애가 아닌 제자신이 부끄러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온전한 몸을 가지고 수준 미달의 삶을 살고 있으니 ..... 하나님께서는 한 부분이 부족하면 한 부분의 여분을 허락하시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만 탓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많은 여분의 것들을 더 개발하며 나아갔으면 합니다.
2012-02-27 15:34:44 | 조양교
처음에 "우리"교회 찾기가 어려워도 일단 "우리"교회가 되고 나면 "우리"교회라고 부르는 그 호칭에 걸맞게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진짜 "우리"교회, 즉 "우리" 주님이 주인이신 교회, 바로 그런 "우리" 교회를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2012-02-27 15:21:01 | 김정훈
주님께서 빨리 오시지 않으면
우리도 이런 상황들이 일어날 수 밖에 없지요.
남아있는 시간을 감사함으로
서로에게 애정을 표현하고
서로에게 친절히 대하고
작은 일도 함께 나누며
소소한 즐거움을 가-득 채워가면
좋겠어요.
오늘 당장부터!!
2012-02-27 15:16:36 | 이수영
형제님의 우리교회...우리.. 라는 말에 새삼스런 뿌듯함이 생깁니다.
우리교회 올빼미반 대표 오혜미 입니다. ㅋㅋ
2012-02-27 14:50:22 | 오혜미
저는 이렇게 세상과 육체를 초월해서 사는 분들을 보면 만나서 얘기하고 싶고 신세한탄(?)도 하고 싶었지요 .
.왜 기독교는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또 거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꿈쩍도 안하는지
우리 같은 마이너리티가 아닌 유명한 분들이 바른 얘기를 좀 해 주셨음 하는 마음이 들어서요...
이런 분들이 하나님을 전하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며 온전한 기독교를 세워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지요..
2012-02-27 14:39:51 | 오혜미
‘장애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장애를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말입니다.
2012-02-27 13:52:56 | 김정훈
94년도에 모방송국 '눈먼새의 노래'드라마에서 안재욱씨와 김혜수씨가 역을 했었는데 이때 두분을 처음 접했습니다. ‘장애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장애를 통해서’ 많은 분들께 많은 감동을 일으켰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강박사님의 눈을 고치기 위해 아들은 안과의사가 되었다지요.
하나님과 자녀를 동시에 감동시키는 기도를 하는 강박사님의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2012-02-27 13:43:58 | 이청원
어려운 첫 발을 디뎌 주시니 감사합니다. 자매님의 댓글로 홈피가 풍성해져 갑니다.
2012-02-27 13:40:33 | 김정훈
드디어 들키고 말았군요!! 그동안 우리 교회에 "올빼미 반"이 비밀리에 움직이고 있었는데.. 형제님의 예리한 시간 관찰력에 그만 딱 걸렸습니다!
2012-02-27 13:39:44 | 김정훈
저의 글 중간에 저도 "4번의 기능이 활발히 수행되어 돌아가기 위해서는 성도님들 각자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이다."라고 적었습니다. "자발적인"이란 말은 강요하지않고 자유의지를 존중한다는 뜻이구요. 저는 저의 글이 하나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형제님의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2012-02-27 13:38:24 | 김정훈
공감 해주시니 힘이 납니다~
2012-02-27 13:35:00 | 김정훈
홈피 방문 사전에 "너무 자주"란 말은 없습니다.^^
2012-02-27 13:34:15 | 김정훈
사랑하는 아내에게,
당신을 처음 만난 게 벌써 50년 전입니다.
햇살보다 더 반짝반짝 빛나고 있던 예쁜 여대생 누나의 모습을 난 아직도 기억합니다.
손을 번쩍 들고 나를 바래다주겠다고 나서던 당돌한 여대생,
당신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내주신 날개 없는 천사였습니다.
앞으로 함께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순간에 나의 가슴을 가득 채우는 것은
당신을 향한 감사함과 미안함입니다.
시각장애인의 아내로 살아온 그 세월이 어찌 편했겠습니까.
항상 주기만 한 당신에게 좀 더 잘해주지 못해서좀 더 배려하지 못해서
너무 많이 고생시킨 것 같아서 미안합니다.
지난 40년 간 늘 나를 위로해주던 당신에게 난 오늘도 이렇게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아직도 눈부시게 빛나고 있는 당신을 가슴 한 가득 품고 떠납니다.
더 오래 함께 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내가 떠난 후 당신의 외로움과 슬픔을 함께 해주지 못할 것이라서.
나의 어둠을 밝혀주는 촛불,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마웠습니다.
위의 글은 지난 24일 68세의 일기로 우리 곁을 떠나간 강영우 박사가 마지막으로 부인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중학교 때 축구를 하다가 눈을 다친 것이 원인이 되어 시력을 잃은 강영우씨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부모님도 어린 나이에 돌아가시게 됩니다. 암흑 속에서 절망 가운데 자살의 유혹과 맞서 싸우다가 교회에서 눈물의 기도 가운데 새로운 소망을 발견하기 시작합니다.
점자를 배우며 친구들이 대학생이 될 나이에 중1 과정부터 뒤늦게 공부를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시각장애인프로그램에서 당시 숙명여대 1학년생으로 자원 봉사를 나왔던 석경숙씨를 만나게 됩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강영우씨 보다는 2살 더 나이가 많았던 석경숙씨는 온갖 편견과 싸우며 강영우씨를 친동생처럼 돌보아 주게 됩니다. 틈틈이 책을 읽어주었고 소풍 때에는 도시락까지 싸주는 ‘천사 누나’의 헌신어린 도움에 힘입어 강영우씨는 연세대에 진학을 합니다.
대학교에 들어 간 첫 해에 강영우씨는 자신을 돌봐주던 석경숙씨에게 “이제 우리가 오누이가 아니라 연인으로 태어나자”며 사랑을 고백하기에 이릅니다. 그때 강영우씨는 “돌밭을 걷는 ‘석(石)’의 시기 10년이 지나면, 돌보다 귀한 ‘은(銀)’의 시기 10년이 오고, 그 시간이 지나면 은보다 귀한 ‘옥(玉)’의 시기 10년이 올 것”이라며 석경숙씨에게 ‘석은옥’이라는 이름을 새로이 선물합니다. 결국 강영우씨의 ‘천사’는 자신의 이름을 ‘석은옥’으로 바꾸고, 프로포즈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강영우씨는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얻게 되고,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백악관 장애인위원회 정책차관보, UN세계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세계적으로 장애인들의 큰 귀감이 되었고 평생 장애인을 위한 봉사의 삶을 살게 됩니다. 슬하에 두 아들 또한 사회적으로 촉망 받는 위치에 설 수 있도록 키워 내어 큰 아들은 미국에서 유명한 안과의사가 되어 있으며 둘째 아들은 백악관 선임법률고문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제 강영우 박사는 2월 24일 미국 버지니아의 자택에서 췌장암으로 투병하던 중 68세를 일기로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집안은 물론이고 주변의 친구들도 “맹인과 결혼하다니 창피하다”며 결혼식에 조차 오지 않았다던 석은옥 여사는 비록 지금은 남편을 보내고 혼자 남았지만, 강영우 박사와 함께 한 지난 50년의 세월이 있기에 오히려 지금의 그녀를 전혀 외롭게 보이게 하지 않습니다.
강영우 박사의 마지막 편지에 적혀 있듯이 그녀는 진정 한 사람의 “어둠을 밝혀주는 촛불”이었습니다. 나 또한 한 번도 만난 적도 없는 사람이지만, 이렇게 전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2012-02-27 12:23:06 | 김정훈
아멘! 아주 멀리서 불이 나도 제일 먼저 동물들의 동태가 뭔가 심상치 않은 조짐이 있다는것을 느끼지요. 경각심을 가져야겠습니다.
2012-02-27 11:11:35 | 이청원
진심 어린 권고의 말씀에 감사합니다.
많이 참여하면 좋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분들도 사정이 있겠지요.
여하튼 성도들의 교제가 풍성한 홈피가 되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2-02-27 10:18:10 | 관리자
정말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면은 주님 오실날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날이 두려운 날이 아니라 기쁨의 날이겠지요. 다만 아직도 구원을 받지 못한 친구들과 친지들을 생각할때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전하여 주어도 들으려하지도 않고 관심도 보이지 않으니까요.
2012-02-27 10:14:25 | 석혜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