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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미국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가 있다. 바로 오랫동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도 올랐던 수잔 콜린스(Suzanne Collins)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헝거게임(Hunger Game)>이다.   한번 잡으면 손에서 놓지 못할 정도로 재미있다는 평을 듣는 소설이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영화는 소설과는 또 다른 장르이니만치 평가는 다를 수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아직 소설은 읽지 못하였지만, 적어도 영화만으로 보았을 때는 충분히 매력적인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이야기는 미래의 어느 시점, ‘팬암’이라는 제국이 지배하는 곳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팬암의 수도인 ‘캐피톨’은 12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진 전체 영토를 지배하며 관할하고 있다. 각 구역의 사람들은 매우 가난하지만, 정부의 체제에 순응하며 별다른 저항을 할 엄두도 못 내며 힘없이 살아가고 있다. 그들에게 ‘캐피톨’의 사람들이 누리는 부를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있다면, 그것은 정부가 매년 한 번씩 개최하는 소위 <헝거게임>이라는 목숨을 건 서바이벌 방식의 게임에서 승자가 되는 것이다.   각 구역마다 매년 2명의 10대 남녀를 자원 또는 강제로 선발하여 이렇게 모인 총 24명의 소년 소녀들을 일정한 공간 (산도 있고 강도 있는 매우 넓은 공간 임) 안에 집어넣고, 그 중에 오직 한 사람만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경쟁 게임을 시킨다. 더군다나 이 경기를 TV로 생중계하는 것을 온 국민이 지켜보면서, ‘캐피톨’의 시민들은 누가 이길지 내기까지 걸면서 열광적으로 즐기는 이 나라 최고의 축제 이벤트가 바로 말 그대로 ‘배고픈 자들의 게임’ 즉, <헝거게임>이다.   여러 구역 중에서도 최고로 가난한 구역인 12구역에서, 어느 날 추첨에 의하여 어쩔 수 없이 헝거게임에 나가야만 하는 동생을 살리기 위하여, 16살 여주인공 ‘캣니스’는 이 경기에 자원하게 된다. 그녀의 등장과 함께, 영화는 이제 그녀가 펼치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험담과 로맨스로 관객 몰입도를 한층 높여 주며, 뒷이야기 들을 끌어간다. 관객의 취향에 따라 영화의 호불호는 갈려지는 것이 상식이겠지만, 영화를 보는 눈이 적어도 아마추어 수준은 조금 벗어났다고 스스로 자부하는 필자의 눈으로 볼 때도 이 영화.. 꽤 괜챦은 편이다. 나머지 이야기의 결과와 영화 자체의 완성도에 대한 판단은 더 이상 이 자리에서 필자가 논의할 주제는 아니어서 생략하기로 하고, 좀 다른 관점에서 바라 본 영화 이야기를 해 보기로 하자.   팬암제국은 크게 3개의 작은 세계로 나누어져 있다. 첫째는 12구역으로 나눠진 보통 사람들의 세계다. 둘째는 캐피톨로 불리는 소위 엘리트 시민들의 세계. 그리고 보통 사람들이 엘리트 세계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공간인 세 번째 세계, 즉 헝거게임이 있다. 엘리트 시민들은 보통 사람들을 구역 안에 가두고 통제한다. 여기에 순응하고 살아가면 비록 가난하고 질은 떨어지지만 생명은 보장된다. 그래도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이들의 반란을 제어하기 위해서 엘리트 그룹은 여러 가지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게임의 룰을 제시하며, 보통 사람들을 헝거게임의 틀 속으로 집어넣는다. 여기서 살아남는 자는 보통 사람들에게 하나의 ‘희망’이 되며 반란의 기운은 사그러든다. 왜냐하면 엘리트들이 누구라도 원하면 헝거게임을 통해 정당한 (?) 방법으로 엘리트 사회로 진출하면 된다는 희망을 심어 놨기 때문이다.   비록 영화 속에서 나타난 팬암제국의 모습은 매우 단순화된 구도이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과 그 근본 구조가 많이 닮아 있다. 영화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지배하는 소수의 엘리트 그룹이 있고, 대다수의 많은 보통 사람들이 있다. 엘리트 그룹은 독점하다시피 세상의 부를 거머쥐고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삶의 질고에서 힘들어 하며 꿈을 잃고 살아가고 있다. 엘리트 그룹은 여러 가지 룰을 바꿔 가며 헝거게임 같은 구도를 만들어 준다. 가령 여러 가지 정치적 이념으로 판을 짜 주기도 하고, 다양한 철학이론과 이데올로기를 제시하며, 때로는 경제 활동의 방식을 여러 형태로 바꿔주기도 해 가며 그 룰에 따라 게임을 하라고 한다. 이 안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그리하여 엘리트 사회로 진입하기 위하여 문자 그대로 피 흘리는 서바이벌 게임을 뛰며 노력하는 보통 사람들이 있다. 다양한 게임의 룰 속에서 더러는 성공을 거머쥐며 대다수의 보통사람들에게 ‘희망’의 얼굴이 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서바이벌 게임이란 것이 본래 그렇듯이 누군가는 반드시 탈락자 혹은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다. 또한 무한경쟁의 치달음 속에서 비록 승자로 살아남을지라도 그 성공에 상응하는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함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지금 어떤 게임의 룰을 따라 헝거게임이 진행이 되고 있는가? 성장위주의 자본주의 이념 속에서 적자생존적 무한경쟁을 부추기는 유물론적 인본주의 진화론의 룰인가? 아니면 좌파니 우파니 아직도 방향을 못 잡고 한물간 구시대적 이데올로기의 논리에 따라 이합집산을 벌여야 하는 정치 논리의 룰인가? 서바이벌 게임 속을 바삐 뛰어 다니는 동안 우리는 우리 곁에 가까이 있던 누군가가 어느새 한명씩 숨죽어져 사라져가고 있음을 느끼고는 있는가? 우리는 왜, 그리고 언제부터 이 게임을 하게 되었는지는 과연 제대로 알면서 뛰어 다니고 있기는 하는 것인가?   본래 3부작으로 쓰여진 소설에 맞추되, 영화는 그 표현과 시간적 제약의 한계를 감안하여 총 4부작으로 계획이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주인공의 운명과 팬암제국의 결말이 어떻게 펼쳐질지 아직 소설을 읽어 보지 못한 필자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 현실 세계의 결말은 어찌될지를 알고 있다. 팬암의 세계에는 없으나, 현실세계에는 존재하는 바로 그 '책'이 한 권 우리 손에 있기 때문이다!       <에필로그>   영화 속에 보면, 헝거게임에 출전하는 소년 소녀들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각자의 오른팔에 칩을 심는 장면이 나온다. 헐리우드 영화가 잘 쓰는 서브리미널(subliminal) 기법이라는 것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    P.S. 제가 지난 4월 1일 자로 올린 성도컬럼에서 당분간 글을 쉬겠다고 해놓고는 오늘까지 몇 편의 글을 더 올렸습니다. 처음엔 고난주간을 맞아 예수님이 받으신 고난의 의미를 되새길 내용의 글을 한편 올려야겠다 생각했다가, 내친 김에 부활주일까지 이어졌고, 급기야는 요즘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와 관련하여 오늘 또 이렇게 한 편의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공연히 실없는 사람같이 되버려서 사랑침례교회 성도님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잠시 글을 쉬려고 한 것은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연구실에 그 동안 밀린 논문들을 정리하여 써내려면 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서 그랬던 것인데, 제가 이렇게 성도컬럼을 쉽게 못 떠나네요..^^;;  아무쪼록 이런 저의 상황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고, 당분간 저의 글은 뜸 해지겠지만.. 다른 형제 자매님들께서 꾸준히 좋은 글들을 올려 주시리라 믿고, 또 많은 분들이 댓글로 호응해 주실 줄 믿습니다. 저도 틈틈이 댓글은 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주님 안에서 늘 강건하시길 바라면서 전 이만..  
2012-04-11 01:32:03 | 김정훈
하하~ 재미있는 글이네요.. 다만 신앙인이 쓴글이 아니어서인지, '신앙'과 '진실' 그리고 '사랑'이 우리 삶이라는 음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한 것이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윗트가 살아 있는 재밌는 글입니다.
2012-04-10 13:40:03 | 김정훈
오늘과 내일은 비 소식이 있네요, 봄비가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고 나무에 초록물들이 가득 올라왔으면 합니다. 작년에 저희 영업장 화단에 어린 철죽을 100여촉 심어 놓았는데 겨울을 나는 동안 얼어 죽었는지 살아서 잎을 내는 철죽이 몇 그루 되지 않아 속이 몹시 상합니다. 뿌리를 너무 얇게 심어서 그런가, 아님 토질이 좋지 않아서 그런가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어쨋든 조금 지나봐서 싹이 영 나오지 않는 것들은 뽑아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화단에 나무조차 생각처럼 쉽지 않네요 신앙과 관련된 내용은 아니지만 지인으로 부터 온 글중에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음식은 훌륭한 쉐프가 다양한 레시피를 잘 버무렸을 때 맛있는 음식으로 탄생하듯이 우리도 성경 말씀이라는 레시피가 우리의 삶에 잘 녹아지고 버무려 졌을 때 맛있는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먼저 크고 깨끗한 마음이라는 냄비를 준비한 후 냄비를 열정이라는 불에 달군다. 충분히 달구어지면 자신감을 교만이라는 눈금이 안 보일 만큼 붓는다. 자신감이 채워지고 나면 성실함과 노력이라는 양념을 충분히 넣어준다. 우정이라는 양념을 어느 정도 넣어주면 담백한 맛을 낼 수 있으니 잊지말고 넣어 준다.   약간의 특별한 맛을 원할 경우 이성간의 사랑을 넣어주면 좀더 특별해진다. 이 사랑이 너무 뜨거워지면 집착이라는 것이 생기는데 생기지 않도록 불조절을 잘 해야 한다. 만일 생길 경우는 절제라는 국자로 집착을 걷어 내면 된다. 이때 실패하면 실연이라는 맛이 나는데 이 맛은 아주 써서 어쩌면 음식을 망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 쓴맛을 없애고 싶을 경우 약간의 용서나 너그러움, 그리고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로움을 넣어주면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 깊은 맛을 원할 경우는 약간의 선행과 관용을 넣어 주면 된다.   가끔 질투, 욕심이라는 것이 생기는데 방치해 두면 음식이 타게 되므로 그때 그때 제거한다. 또 가끔 권태라는 나쁜 향이 생기는데 도전과 의욕이라는 향료를 넣어서 없앤다. 이쯤에 만약 삶이라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 힘들어서 지치게 되어 포기하고 싶어지면 신앙이라는 큰 재료를 넣어주면 새로운 맛과 향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것을 알게 되면 기쁨이라는 맛이 더해 가는데 그 맛이 더해져 잘 어우러지면 진정한 자유라는 맛이 생기게 된다. 그 후에 평안과 감사함이라는 행복한 향이 더해짐으로 음식의 완성도도 높아진다. 이 향은 아주 특별한 것이라서 이웃에게 베풀어 주고 싶게 된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요리는 끝난 셈이다.   마지막으로 진실이라는 양념을 넣어 한소끔 끓인 후 간을 본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소스를 충분히 뿌려주면 이 모든 맛이 더욱 잘 어우러져 정말 맛있고 깊은 맛이 나는 '삶'이라는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 좋은 글에서 -
2012-04-10 13:15:11 | 조양교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헌신하고 봉사하는 형제 자매들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청소를 하면서, 음식을 준비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섬기면서 사랑 가운데 연합하는 이 아름다운 교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이 되리라 믿습니다.
2012-04-10 07:19:59 | 김문수
진화론으로 교육을 받고 자란 후 어른이 되어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계획을 알고 믿었음에도 세뇌가 된 진화론의 개념들까지 격파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린것 같아요. 진화론을 믿느냐 창조를 믿느냐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인데.. 진화론과 타협한 신학이론이라니.. 정말 경악할 일이네요.. 마귀는 결코 호락호락한 존재가 아님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고 주님 오실 날이 가까운 이 시대에 경종을 울리게 하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부턴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해야겠어요~~ㅎㅎ
2012-04-09 21:04:59 | 김상희
집사람과 현빈이, 은탁이 데리고 왕산해수욕장에 바람 쇄러 왔어요. 요즘 선거철이라 일이 적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왕 쉬는거 가족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 만들어 볼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사실 형제님의 글이 너무 중요하고 알릴수 있도록 퍼나르기해야할 글인데 다른 이야기로 글의 가치가 좀 가려진 모양세가 되었네요! 지송!!!! 이 글 퍼스팅해서. 여러곳에 뿌릴께요^^ 이렇게 표현하는것이 바람직 한지 모르겠는데 정말 훌륭해요! 스크랩합니다 ^^
2012-04-09 15:54:07 | 노영기
ㅎㅎ.. 저는 우리 교회 홈피의 이런 자유스러운 분위기가 좋습니다. 올려진 글이 계기가 되어 홈피를 방문하셨다가 자연스런 느낌을 주고 받는 동안 안부도 묻고 새로나온 핸드폰 얘기도 하고, 서로 이 자리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미처 오프라인에서 다 못하는 '교제'를 나누니 이 얼마나 좋습니까? 바로 이런 점 때문에 더욱 홈피를 활성화 하려고 했던거니까요~^^
2012-04-09 11:21:56 | 김정훈
ㅋㅋ... 아마도 이렇게 좋은 도구가 있으니 언제 어디서든 열심을 내어 바른 지식을 배우고 익히자라는 의미로 이번 게시 글이 많이 읽혀지길 바라는 마음을 토로한 것 같네요. 형제님의 이번 게시 글이 백번 옳고 지당한 말씀이기 때문이니까요...
2012-04-09 10:47:27 | 오혜미
이 글을 읽고 혹시라도 '변증(apologetics)'의 필요성에 대하여 좀 더 생각을 나누기 원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추가로 몇 자 더 적습니다. 1. 오직 진리의 탐구에 철저히 목말라 본 사람만이 적절한 '변증'을 만났을 때 얻게 되는 해갈의 기쁨과 함께 그 소중한 가치를 충분히 느낄 것입니다. 2. 굳이 '변증'의 도움 없이 믿음을 갖게 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전도의 길목에서 만나게되는 수 많은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 앞에서 '변증'의 유효성을 느낄 것이며, 본인 자신도 성경을 혹은 하나님을 깊이 알아 가는 과정에 '변증'을 통해 통찰력과 식견이 증대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무엇 보다도 '성경'이 스스로 내적 '변증'을 하고 있습니다. 4. 이 모든 것들은 오직 성경을 더 바로 알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2012-04-09 10:21:00 | 김정훈
저는 눈치가 없는 편이라 항상 조심하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성도수가 늘어나면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다다음주 청소당번인데 여유있게 하려면 토요일로 잡아야 겠습니다.
2012-04-09 10:17:53 | 조양교
"진화" 참 매력적인 말처럼 다가옵니다. 과학문명 시대에 무언가 사람들의 힘으로 편리해지고 성능이 향상되고 조금만 시간이 더 지나면 더 나은 것이 기다리지 않을까 기대를 갖게 만들어 줍니다. 저는 아직 구형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신상품이 하루가 멀게 새롭게 나오는 것을 바꾸기가 선뜻 내켜지지 않습니다. 이러다 보니 구세대로 전락해 버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경험한 일이지만 결국 고민해서 신상을 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신제품 출시 광고를 보면 이것보다 더 짜증나는 일도 없습니다. 현대사회는 매력을 택할 것이냐? 진리를 택할 것이냐? 이런 선택의 고민을 해야 하는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2012-04-09 10:00:16 | 조양교
변증의 무용론을 주장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변증을 통해 당사자는 평행선을 긋는다 할지라도 오히려 이를 구경하던 사람들이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이라는 방법을 통해 만나 주시는 것은 큰 신비입니다. 변증이란 확실한 증거를 통해 믿음이 더 강화되는 경우도 있고, 전하는 위치에 있는 분들에게는 더욱 필요한 것 같습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2012-04-09 09:37:21 | 조양교
저도 햅틱2 에서 옵티머스 뷰로 바꿨습니다. 2년 반동안 참 많이 발전했더라구요!!! 제가 처음 접하고 인상 깊었던 것은 카톡의 기능과 킵바이블, 사랑침례교회 홈피, 블로그에 들어가 글을 읽고 댓글도 달 수 있는것이 었습니다. 별 것 아닐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스마트폰의 위력이 실감나는 그런 것들이었습니다. 이왕 말 나온김에 걱정되는 것은 음란물들이 모든 남녀노소의 손에서 실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타락의 속도도 가속화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2012-04-09 01:04:37 | 노영기
이수영 자매님과 김정훈 형제님의 위로에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 저는 무신론이 넘치는 많은 그림들을 보고 있습니다. 만드는 사람들도 창조주를 알지 못하고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고 부패한 거래가 만연한 방송실태를 많이 접하게 되다보니 제 자신도 어느때는 동조하고 있는 모습에 답답하기도 합니다. 전에는 천장만 보고 일하고 벽보고 일하고 했는데(전기공사는 무생명체를 다룬다는 의미^^)는 요즘은 핸드폰에 만나는 사람마다 저장하고 인맥쌓기하는 것이 일이 되었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를 안정적으로 가지고 가려해서 열심을 내는데 열심을 내는 만큼 신앙과 관련된 열심은 줄어 들게 되어 답답함으로 다가옵니다. 저의 성적표를 보면 부적응자로 도장이 꽝 찍힐 것 같습니다. 저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평가는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많은 것을 그들 앞에서 감추고 있습니다. 부끄럽거나 밥 줄 끊어질까봐 그런 것은 아니고 필요없는 갈등을 만들어서 도리어 제가 계획하는 일들에 방해를 받고 싶지 않아서 였습니다. 오늘 목사님이 말씀중에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언급을 하셨잖아요! 그것 때문입니다. 제 관심사와 그들의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제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지요 그래서 힘들기도 하고요! 시간과 비례해서 친해지는 사람들이 생기면 좀더 진지한 주제들을 이야기해 볼 수 있겠지요! 또한 한편으로는 저도 저속한 대화들과 돌고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대화들에 끼어 멍멍해 질때가 있습니다. 멍멍멍^^(그림이 그려지시나요 ㅎㅎㅎ) 잘 극복하고 이겨내고 절제 할 수 있도록 생각날때 기도도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김정훈 형제님의 열정이 제자신에게 도전도 되고 자극도 되고 갈등???(제 정체성에 대한 부분)도 됩니다. 그래서 감사를 드립니다.
2012-04-09 00:45:50 | 노영기
청소가 질서 있고 재미있게 이루어 지는 것 같네요.. 자매님 청소후기 칼럼 읽는 재미도 솔솔치 않고요. 정말 이번 주 부터는 식사를 빨리하고 자리를 비켜주는 센스쟁이 들이 많아지셨음해요 . 교제하며 여유롭게 식사하면 좋을텐데 몇 주만 인내해야 할 것 같지요.. 오늘도 어김없이 식사하고 얼른 설거지하러 오신 형제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
2012-04-08 23:58:35 | 오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