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매가 있기를,,간절히 기도합니다,,
2009-09-21 16:58:47 | 박근수
자매님! 첫번째 독자는 자매님이 글을 읽은 후 일분 후 였네요.^^
오늘의 일정을 다 마치고 이곳에 들어 오니 방금 뜨끈 뜨끈한 소식이 올라왔더군요.
오늘 저도 좀 바쁘게 동분 서주했지만 남아 있는 가치는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아 ! 저녁에 외삼촌댁에서 교회얘기를 들으며 나는 그런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다,
우리교회는 그런 교회가 되지 않았음 좋겠다 등등 너무 부질없는 생각과 일들이
교회안에서의 화제가 되고 있어서 참 막막했거든요.
외삼촌이 장로님이긴 하나 어디서 부터 말씀을 드려야하는지...
그러니까 오늘은 그러한 일에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어쩌면 가장 중요한 교훈이 될 수도 있겠죠?
우리교회가 복음 전선에 뛰어들어서 예수님을 드러내는 일에 모든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정말 감사한 일이고 자랑 스러워요.
타성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새록 새록 생기가 생기기를 바라며 멀리서 응원해요.
제가 이렇게 멀리 있는 것도 더욱 교회에 도움이 되고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요.^^
2009-09-21 10:54:00 | 정혜미
전도 나갈 준비.
현수막 챙기고, 연두셔츠로 갈아입고..
저번 주 나갈 때보다 시간이 단축 되는군요. 어느새 숙련된 조교?
남부역에서 시작해서 북부역으로 나갔답니다.
서서히 이동하면서..
여전히 자매님들과 아이들은 전단지 나누어주면서요.
전 이전에 우리교회가 있던 동네 안쪽으로 들어가 전단지를 돌렸습니다.
(우리 교회가 있던 곳은 다른 사무실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그 동네의 특징이 1층에 사무실이 많은 것. 사무실 문 틈으로 전단지를 넣었습니다.
월요일 오전 지금 이 시간...그 전단지를 읽는 이도 있을 것이고, 버리는 이도 있을 것이고..
북부역 출구엔 조그만 광장이 있습니다.
나무도 심기어져 있고, 노점상도 있고, 벤치도 있어 사람들도 앉아 있습니다.
우리의 형제님들은 현수막을 세우고 서 있습니다.
자매님들과 아이들, 다른 형제님들은 주변에 서 있습니다.
전 늦게 북부역 출구에 도착했습니다.
한 형제님과 거리설교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 형제님의 에피소드 하나.
군 생활 중 휴가를 나와서 친구에게 연락을 했답니다.
신촌으로 오라고 해서 갔는데,
갔더니, 자신은 거리설교를 하면서 전단지를 나누어주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전단지를 나누어주면서 " 예수님 믿으세요." 했답니다.
제가 물었죠? " 나중에 밥 한 끼 얻어먹었겠네." "아뇨. 제가 사 줬죠."
"아니, 웬 군인이 밥을 사?" "친척집 돌면서 얻은 돈이 있었거든요."
상황을 상상하면서 들으니 어떻게나 웃기든지 여지없이 전 푸하하 웃고 말았죠.
제가 큰 소리로 잘 웃잖아요.
나중에 상황을 수습하면서 보니 아이그... 제가 좀 망령되이 행하였나...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형제님들의 표정들은 심각하시던데... 기도를 하시면서 서 계시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그 표정들 속에서 아주 크게 웃어버렸으니... 이거 내가 뭘 잘못한건 아닌지...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보는 사람들 입장에선 형제님들께서도 방긋방긋 웃고 계시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저만의 생각인지.... (답글 부탁)
모두 다 퇴진한 후, 전 역시 봉사활동하려고 먼저 가려는데, 눈에 걸리는 딱 두 형제님.
닭꼬치를 드시고 계시네요. 슬슬 가 보니 한 개 드시라면서 인심을 베푸시네요.
사양을 하고, 나중에 수제비 먹는다고 하던데, 또 드실거냐..하니까 아주 당연한 표정으로 그렇다네요.
그 두 형제님들...답글 다시요..잉.. 닭꼬치 맛이 어땠는지..
전도가기 전 한 자매님에게 질문을 했었답니다.
"전도 나가니까 어때요?"
전 가벼운 마음으로 물었기 때문에 간단한 한 줄 대답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평소의 태도와 달리 심각한 표정이 되더니, 어눌한 말솜씨로.. (평상시엔 안 그런데..)
자신의 내면에 일어났던 일에 대한 간증을 했습니다.
아이그..제가 그 들었던 말이 자세하게 기억이 안 나네요. 간증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밖에요.
전 전도의 자리가 축복의 자리라는 것을 압니다.
이미 기쁨이 넘치는 모습들이 보이니까요.
물론, 꾸준히 해 나가려면 성령충만이 지속이 되어야겠지요.
예수님을 만날 때까지 .. 우리 .. 전도의 자리를 꾸준히 지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09-09-21 10:37:15 | 백화자
금요 기도회 모임을 통해 자매님을 더 알게 되어 기쁘구요 기도 할께요..
힘내세요!
2009-09-19 16:31:04 | 김상희
아 잘생긴 그분~ 반가워요 ㅋㅋ
2009-09-16 00:19:49 | 송재근
ㅋㅋㅋ 사랑스러운 사랑침례교회 성도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9-09-16 00:17:58 | 송재근
청원자매님! 이 글로도 그림이 그려지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요...
혹시 작품을 만들고 있는 건 아니예요?
홍집사님!
저처럼 흔히 만나는 길거리전도에 회의를 말소하신 것같아
그동안의 기도와 구상에 감사드려요.
이러다가 혹시 다른 교회에서 우리 프로그램따라 하려고 몰려드는 것은 아닐까요?
2009-09-15 20:47:54 | 정혜미
장관이였읍니다.
녹색시대에 맞춘 녹색물결이 거리에 나와 데몬스트레이션을 벌이니
사림들이 큰일이 난 줄 알고 쳐다보며 우리는 그 시선에 힘을 얻어 담대히 나아갔읍니다.
전도지와 플랭카드 그리고 연두색 티셔츠가 시너지효과를 발휘하여 참으로 큰일을 한 것 같습니다. 첫걸음일 뿐인데 가슴에 뿌듯함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이제야 내가 그리스도인으로 해야 될 일 중에 하나를 하기 시작했다는 생각때문일까요?
사링침레교회 모든 성도님들!!!!
우리 계속해요.
계속 예수님을 세상사람들에게 알리고 그들이 구원받기를 기도합시다.
여보!
빨리 사진 올려 주세요 ^_^
2009-09-15 16:59:04 | 홍승대
반갑습니다. 자매님^^
2009-09-15 16:57:45 | 김상희
친구의 구원을 염두에 두고 애타하는 준영이의 맘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아이구 어느새 커서 .. 대견하기만 하네.. 준영이가 주님안에서 잘 자라게 해주신 주님을 찬양하자.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안타깝게 생각하는 마음잊지 말고 기도하면 그친구에게 구원의 때를 허락하시리라 믿는다. 화이팅!
2009-09-15 16:48:45 | 김상희
백화자자매님 표현으로도 전도 상황이 그림이 잘 그려지지요 ^^
라면은 먹지못하고 먼저 왔지만 그전에 아이스크림을 먹었고
이주확 형제님의 포도를 맛있게 먹었답니다.
맞습니다. 배추벌레색 셔츠가 너무도 멋있었답니다. 누가 골랐는지 참 ^.~
2009-09-15 15:15:03 | 이청원
우리의 리포터 백자매님에게 100점을 드리고 싶네요.
이렇게 멀리서도 그 현장이 눈에 선하지요.
모두들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한마음이 되어서 주님을 드러내는 일에 열심을 내었다니
담력없고 마음약한 저도 왠지 힘이 솟네요.
단체복을 입었다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우리는 하나라는 시각적표현이잖아요.
자매님이 가신 후로는 라면을 먹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ㅎㅎ
2009-09-15 13:22:23 | 정혜미
오후 예배 후..3시경.. 연두색 티셔츠를 하나씩 입고 우루루 거리로 나섰습니다. 현수막 네 개 만들어서, 두 형제님들이 양 옆에서 하나씩 들고요. 자매님들과 아이들은 전단지를 들고 교회 주변에서 시작을 했답니다. 차도 옆에 죽... 늘어서서 현수막에 적힌 글자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점점 송내역 쪽으로 이동이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자매님들이 먼저 송내역쪽으로 움직였고, 현수막은 자연히 그들 뒤를 따르게 되었습니다. 송내역과 송내역 버스정류장 부근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 속에서 연두빛 티셔츠들이 움직였습니다.
사람들은 무슨 일인가해서 쳐다봅니다.
차에 타고 가는 사람들도 우리 쪽을 바라봅니다.
현수막을 쳐다보는 사람들을 보니 눈물이 글썽여진다고 한 자매님이 말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 다른 자매님도 자신도 그러하다고 얘기를 하네요.
옆에 서 있는 저도 속으로 '어머..사람들이 쳐다보네.' 하면서 이미 감격을 하고 있었지요.
사람들이 의외로 전단지를 잘 받아간다고도 얘기를 합니다.
물론 안 받는 이들도 있고, 가다가 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도 길바닥에 버려진 전단지 한 장을 주웠답니다.
쓰레기 봉투에 버려진 전단지를 여러 장 집사님 한 분이 줍기도 했고요.
버려지지 않기 위한 방법을 의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느 한 남자분은 아주 아주 열심히 전단지를 읽고 있기도 했습니다.
전단지를 가방에도 넣고, 손에도 들고 참 많은 사람들에게 전단지가 전달이 되었습니다.
사람들과 조용히 대화를 하기엔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시끄러웠거든요.
그러나,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한편, 우리들의 행동들은 다양하여, 몇몇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자매님들도 있었고, 적극적으로 사람을 따라가며 전단지를 주면서 말을 건네는 자매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두 다 같이 한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었습니다. 전 전도하러 나온 이단을 만났습니다. 처음엔 교회라고 해서 그 여자분이 가지고 나온 전단지 하나를 요청했습니다. 잘 만들어진 전도지라면 우리도 배워야겠다고 달라고 했는데, 주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나에게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어느 단체에서 나왔냐. 정체를 밝히라고 해도 머뭇머뭇합니다. 그러면서 계속 설명합니다. 밝히라고 다구치니까 '대순교'라고 하네요. 자신도 기독교에 있었다고 말하면서 계속 자기 주장을 하네요. 그러다가 자매님 한 사람, 목사님까지 합세하려고 하니 가버렸답니다.
한 시간은 잘 갔습니다. 4시경 다시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전 요즘 인천도시축전에서 주말 저녁 자원봉사를 하기 때문에 교회에서 마무리를 못하고 먼저 나왔습니다. 마무리를 하고 싶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다가 , 다시 교회로 올라갔지만 언제 마칠지 모르는 분위기여서 도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아마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을것인데... 답글로 이야기 좀 해 주시옵소서.. 성도님들..
2009-09-15 12:20:55 | 백화자
오늘은 오래된 친구(?)를 만나 담소를 나누었는데 왠지 난 딴 세상에 살고 있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친구는 낙천적으로 이 세상을 부담스럽지 않게 누리고 사는데 난 사서 고생하는 사람처럼 외롭고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판단하게 되더군요.
무슨 책에서든지 유익을 얻고 어떤 일상사에서든지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감사하는 모습은 나와는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오늘은 새삼 사랑을 가지고 진리를 말하는 시람들이 더욱 귀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과 진리를 완벽하게 전달하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네요.
진리를 말하면 이미 거북해 하고 사랑은 진리를 묵과해도 돋보이는 이 세상에서
우린 점점 편협하고 비판적인 사람으로 낙인된다는 것이 우울해져오지요.
아....다시 말씀을 봐야겠네요. 하늘을 봐야겠네요.
형제님도 힘내시고 우리 모두 힘내십시다.^*^
2009-09-15 09:44:46 | 정혜미
의젓한 준영! 우리 교회 장녀답다. 함께 기도하자구나
2009-09-14 15:14:35 | 진숙희
오늘 아침에 글을 읽고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2009-09-14 08:58:36 | 김학준
저도 마음 한구석에 항상 담아둔 생각들이었는데 이렇게 드러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관심과 냉담보다 더욱 요즘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태도는 관용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하지요
어쨌든 이런 현상이 많으면 많을 수록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가깝다는 징조라고 위로해야겠지요?...그러므로 이런 마음들을 더욱 귀하게 여기게 됩니다.
2009-09-13 13:15:27 | 정혜미
주은이~~생각나지..내가 너희들 일찍 자게하려고 맘 아프게 한것이 내내 걸렸었는데.. 더군다나 처음온 주은이에게 넘 한건 아니었는지..계속 내 마음에 남았던 아이였지..우리 장한 쭌영이~~주은이도 같이 나와서 얼굴봤으면 얼마나 좋을까??사실은 내 기도응답이기도 하고..계속 생각날떄마다 기도는 하고있었거든..내가 아주 많이 기다린다고 이야기좀 전해주렴..좋아할랑가 모르것네...ㅋㅋ
2009-09-12 22:02:48 | 정승은
한유머 하는 준영이 멋져부러~ ^^ 아주 간절히 기도하고 친구와 대화를 많이 나누렴 화이팅!
2009-09-12 18:13:04 | 송재근
김준영... 네가 뜻밖의 글을 남겨 마음을 훈훈 하게 하는구나...
에스더는 네 글을 읽고 감탄하기만 하고 부끄러워 자기 마음도 표현못하는구나...
아직은 어리기만 할 것 같은 네가 이 척박한 영적 현실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다...
그동안 교회를 친구만나러 그냥 몸만 왔다갔다 하지 않았구나...
네 부모님과 교회가 너를 잘 성장하도록 도와준것에 감사하게 되지.
이 아줌마 생각엔 친구에게 치마얘기는 아직 때가 아닌 것 같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도록 전화를 해 주던지 다시한번 잘 얘기해봐..
먼저 믿은 사람이 인내하고 이해해 줘야하는데 언제까지 어디까지 해야하는지는
어른 들도 늘 어려운 숙제로 남아 있단다
준영아 ...이렇게만 잘 자라다오....^*^
글구 네 글솜씨...꼭 성경을 밝히고 믿음을 확고히 하는데 사용하도록 염원한다...
2009-09-12 09:21:50 | 정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