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사이트검색
검색결과 약6278개
한주 한주가 너무 빠르게 흐르고 있지 않나요? 여러 달 전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으로 고통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난생처음 앰블런스를 타보고 응급실이란 곳을 찾았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도대체 몸이 왜 이러지 하면서도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퇴근한 무렵 저녁식사 바로 직전의 상황인데 응급실로 이동하여 순번을 기다리고, 수액을 맞으면서 사진촬영을 하고 시키는 대로 진료를 받았습니다. 모든 과정에 아내가 안타까운 모습으로 자리를 지켜 주었습니다. 진통제를 맞아서인지 통증은 완화되었지만 도대체 어떤 병인지 불안한 생각이 밀려 왔습니다. 최종 요로결석이란 진단을 받게 되었고 크기가 0.5미리정도의 경미한 크기여서 쇄석술을 하지 않고서도 자연배출이 이루어 졌습니다. 아픈게 나아지니까 옆에서 밤늦게 까지 자리를 지켜준 아내의 고마움은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한참 뒤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웬만하면 문 앞까지 아내가 나오는데 나는 “다녀올께~” 하면서 부리나케 문을 뒤로 하고 출근을 하면서 내 모습이 왜 이리 야박하지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녀올게~” 보다는 어깨라도 한번 두드려 주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실행하기가 평소 안하던 행동을 하려니 민망스럽기도 하였습니다. 하루는 출근하면서 가벼운 입맞춤을 해주니 상당히 기분 좋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내 착각인지는 모르지만.... “남편이 달라졌어요”를 실천으로 옮겨보니 출근길도 가벼워 졌고 긍정적 효과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가까이서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제한되어 있고, 그 중 아내가 가장 마음 깊이 함께 해줄 사람임에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니 너무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이 현실감 있게 다가옵니다. 마음 한 켠을 열어 놓으면 그 열어 놓은 마음 구석으로 따뜻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순간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직장 동료들에게 하니까 신기하다는 듯이 반응을 보입니다. 공감은 하지만 아직까지는 표현까지 하기에는 인색하거나 익숙치 않은 모습이어서 일까요? 요즘에는 내가 가만히 있어도 주변 환경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을 느낍니다. 이런 저런 대화 중에 아이 학업에 대한 것도 나오고, 지금까지 살아온 감회를 말하면서 한 친구는 어디에서 말을 들었는지 젊었을 때는 욕정을 잘 다스려야 하고, 중년이 되어서는 경쟁하는 것을 잘 다스려야 하고, 나이가 들어서는 탐욕을 잘 다스려야 할 것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삶의 마지막까지 물고 늘어지는 것이 탐욕인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순간순간에는 내려놓기가 참 힘든 것들입니다. 성과와 소득을 취하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왔지만 돌이켜 생각을 해보면 언젠가는 부모도 떠나가고, 자식도 떠나지만 마지막 까지 지켜줄 아내 사랑만큼은 끝까지 쥐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말입니다. 싫은 소리를 하고 감정을 상하게 할지라도 그 속뜻은 나를 해하고자 하는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죠, 마음이 바쁘고 분주할수록 그 때 그 때 때에 맞는 말을 해주는 마음의 여유로움을 가지도록 하여야겠습니다.  금주에는 비소식이 계속되어 축축한 감이 있었는데 오늘은 비가 그치고 가을날씨와 같이 상쾌한 하루였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잃어서는 안될 것들을 되찾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적절히 말한 말은 은 그림들에 있는 금 사과들 같으니라.” (잠25:11절)
2012-08-22 17:26:40 | 조양교
내가 나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직원들에게 자기 평가서를 썼던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답이 자신은 단점이나 고칠 부분은 없고 장점만을 나열해 놓습니다. 내가 고쳐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변화의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012-08-22 08:45:32 | 조양교
주일 하루에 이루어지는 일정이 차창 밖으로 자나가는 풍경처럼 숨가쁘게 보이는군요, 소외되시는 분들이 없이 세심히 신경쓰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특별히 음식으로 더운 열기속에서 섬기시는 자매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은 비가 오고 있지만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었습니다.
2012-08-22 08:39:35 | 조양교
섬기는 지체들의 희생의 손길이 교회(모임)를 언제나 빛나고 아름답게 만듭니다. 그야말로 자원하여 섬기는 모습에 감동과 함께 존경하게 되는군요. 사랑교회 형제 자매님들 모두 사랑합니다.
2012-08-20 13:20:57 | 김상희
<아빠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을 잠깐 보게 되었습니다. 아빠가 하숙생으로 지내 자녀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아 관계개선을 위해 엄마들의 요청으로 마련한 것 같은데 아빠들은 캠프 간다고만 알고 억지로 떠밀려온 상황이었지요. 조교가 뜨거운 날씨 뙤약볕에서 아이를 업고 달리기를 반복시켰어요. 덥기는 하지 아이는 업었지 점점 힘들어졌지요. 힘들어도 아이를 반드시 업고 달려야 하는 힘들고 땀나는 과정을 반복하는 가운데 그 중 한 아이의 아빠가 뭔가를 깨달았는지 눈물을 계속 흘리더라고요. 아빠가 울면서 아이에게 물었지요. “내가 힘들어서 우는 것 같니 미안해서 우는 것 같니?” 아이가 “미안해서” 라고 대답하는 것을 봤어요. 아이도 아빠의 감정을 이해하는 거죠.   평소의 아빠의 모습은 완전 자기위주의 삶을 사는-아빠로서의 책임감은 없고, 아이들은 귀찮은 존재고. 아내는 잔소리쟁이라 생각하는 그런 가장. 쉬는 날은 TV만 보며 누워 뒹글다가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하고 나가버리는 피곤하다는 이유를 내세운 무책임한 그런 아빠였어요. 보통은 직장일이 힘들다는 핑계로 가장이 가져야할 책임과 의무를 소홀히 하는 남자들이 많은 듯해요. ‘부모가 달라졌어요’나 ‘아이가 달라졌어요’나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아빠가 달라졌어요’ 이런 모든 프로그램이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보지 못하기에 일어나는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것 같아요.   다들 그런데 뭐!, 나 더러 어쩌라고! 힘들어 죽겠는데! 당신이 문제야! - 이런 남의 탓만을 하기에 바쁘고 깊이 객관적으로 자신을 보지 않으려는 고정관념이 머리를 점령하고 있다고나 할까? 전문가들이 상담도 하고 얘기도 들어주면서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먼저 이루어져야 해결책도 나오더라고요. 사람은 자기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기에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지요. 진심으로 충고를 해주고 받을 수 있는 친구가 주위에 있다면 행복하겠지요?   주님을 아는 우리는 이 아빠들처럼 휴일을 TV와 함께 보내지는 않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아내에게 아이들의 모든 교육과 훈육을 맡겨버리고 홀가분하게 지내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이 글을 쓰게 되었네요. 가장이 가장이기 위해서는 주님께서 남자에게 주신 책임감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 간의 유대관계인 것 같아요. 우리 교회에서는 가정-특히 부부간의 일치-를 중요시 여기잖아요? 남편의 위치와 아내의 위치 그리고 아이들과의 관계가 잘 정립되어야  건강한 가정이 되지요. 아이였을 때 받는 아빠의영향이 아이가 어떤 아빠가 될지를 결정하게 되기 때문에. 실제로 부부가 화목하면 아이들이 안정감이 있거든요. 어릴수록...  
2012-08-19 22:27:02 | 이수영
토요일 오후 3시, 김 준회 형제님 가족과 김 교섭 형제님 가족, 송 호 형제님 가족이 교회 청소를 위해 모였지요. 12층 예배당을 청소하면서   ‘과연 먼저 보다 훨-씬 넓구나!’하고 실감하셨다죠^^ 아이들끼리-지민, 성민, 태민, 태현, 지훈, 명훈- 11층을 청소했지만 어른들이 내려와 보고는 다시 하는 해프닝이- 어른이 끼고 가르켜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만들었다죠^* 참고해 주세요^^ 열심히 성도들을 위해 주님을 예배 하기위한 거룩한! 작업을 끝내고 김 애자 자매님표 <꼬막 비빔국수>로 온 식구들이 즐거운 식사 후에 깊은 교제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네요. 교회도 섬기고 주님 안에서 형제애도 돈독하게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지요. 사회 생활하느라 바쁘게 지내지만 이러한 시간을 갖는 게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 같아요.   김 문수 목사님 댁에서 중고등부 여학생 11명이 모여 이 주옥 사모님과 좋은 시간들을 가지고 밤새 소곤소곤.... 그리곤 주일아침에 모두 함께 짠-하고 나타났어요. 목사님가정의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변화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일을 기쁨으로 기다리는 성도들이 모이는 주일 아침! 토요일도 환기를 했을텐데 아직도 내장재의 냄새가 나기 때문에 환기를 위해 창문들을 열고 이 곳 저 곳 돌아보면서 준비를 하고 성실하게 일찍 오시는 분들을 맞습니다. 청소도구를 넣어두는 곳이 막힌 공간이다보니 처음 교회에 들어가면 복도까지 냄새가-윽- 물걸레는 꼭 짜서 걸어두어야 할 것 같아서 허 형제가 머리를 써서 바퀴달린 물걸레 걸이를 만들어 갔어요. 11층 여자화장실이 넓으니 물을 꼭 짜서 끼워두시고 가면 좋겠어요. 토요일 청소하실 분들이 신학원 공부와 겹쳐 청소할 인원이 반정도가  모자랍니다.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요즘 계속 방문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 새로 오신 분인가 하고 물으면 오신지 3주되었다하시고 한 달되신 분들도 계시고.... 한 달이 지나면 성함을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아져요. 가족 사진을 찍어주시면 성함과 얼굴을 익힐 수 있을텐데요... 사진사는 언제나 준비되어 있으니 말씀만 해주세요.   오늘은 특별히 남양주 먼 곳에서 목 영주 자매님이 어린 두 딸을 데리고 와서 만나는 기쁨을 허락하셨고요. -기도덕분인가?   신학원 성경공부와 초신자 성경공부가 9월부터 시작하는데 초신자 공부는 다른 교회에서 오신 분들이 우리사랑교회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과정이고, 주님 안에서 오래되었어도 남을 가르치기 위해서, 또는 질문에 대답해 주기위한 것들을 올바르게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꼭 듣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절대 기초공부가 아니면서도 재미있게 강의를 들으실 수 있지요.   점심은 맛있는 소고기무국 이었어요! 주일학교와 찬양연습, 식사담당 자매님들의 우애있는 회의, 섬기미회의, 주교사회의, 청년집회등이 이곳 저곳에서 다 끝나고 나니 5시가 훌쩍 넘었네요. 간만에 남게 되어 쫄면과 맛있는 유 자매표 라면샐러드를 생전 처음 맛보았네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새로운 처음 접하는 맛있는 간식?이었어요. 늘 끝까지 남아 성도들을 위해 음식을 마련하는 자매님들의 수고와 설거지해 주시는 형제님들의 섬김이 존경스럽습니다!    
2012-08-19 21:52:45 | 이수영
먼저 이렇게 작은 글에 답글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교회로 전화드리고 싶은데 어색하고 좀 부끄러워서요.. actorson222@naver.com 저의 메일 주소인데요.. 혹시 포항에 계시는 형제님 메일주소라도 알려 주시면 제가 연락한번 드려보겠습니다~
2012-08-17 11:04:32 | 정인숙
반갑습니다. 조금 전에 포항에서 세미나를 들으러 올라오신 형제님들과.김명현 교수님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교회로 전화한번 주시면 포항에 사는 형제님들과 연결시켜드리겠습니다. 부디 각지역에서 말씀을 사모하는 신실한 성도들이 용기와 열심을 가지고 모이기에 힘쓰다보면 주님이 준비해 주신 교회가 시작되리라 믿습니다.
2012-08-16 23:12:41 | 오혜미
어려서 부터 재림예수님을 늘 사모하며 기다리던 부모님 덕분에 요한계시록에 관심이 있었지만 목사님 언급하였듯이 위험한책이라는 헛된말에 마음이 쓰여 뒷전인 말씀이였는데... 기독교 tv에서 정목사님의 강해를 접하게 되었고 그 뒤로 늘 인터넷을 통해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공휴일에 세미나를 하셔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그곳에서 신앙생활하시는 성도님들 너무 부럽고... 아무튼 감사합니다.
2012-08-16 15:51:33 | 김순영
갑작스런 질문인데요.. 글귀에 포항에서 오신분도 있다고 하셨는데 혹시 연락처는 없으신지요.. 저는 포항에서 신앙생활하고 있는데 아직 이곳에서 흠정역을 가지고 지역교회를 하는 곳을 찾지 못해서요... 같은 동역자를 만나면 좀더 신앙생활에 힘이 될거 같아서요.. 혹시나 포항지역에서 흠정역을 가지고 지역교회하는 곳을 알고 계시다면 알려 주십시요~.
2012-08-16 15:08:03 | 정인숙
정말 주일이 아닌 휴일을 이렇게 뜻있게 보내게 되었음을 감사하면서.. 짧은 시간의 압축된 강의여서 정신을 더욱 집중할 수 있었구요~ 세미나를 준비하시고 강의하시느라 수고하신 목사님과 교재제작을 도와주신 유준호 형제님, 맛나는 특별요리를 기쁨으로 준비해주신 우리 자매님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신 손길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종종 이와 같은 세미나를 열어서 우리는 물론 진리에 갈급한 영혼들에게도 바른것을 알려 유익함을 끼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2-08-16 14:06:30 | 김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