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한숙향 어르신을 못뵈었네요, 인사를 드렸어야 하는데...
예배 때 멀리서나마 쾌유하신 모습을 뵈니 기뻤습니다.^^
2012-09-12 10:09:29 | 조양교
‘수고’라는 말을 거꾸로 쓰니 ‘고수’가 되었다.
고생 끝에 낙이 오듯 벼랑 끝에서 생각하니 ‘자살’은 ‘살자’였다
모두들 ‘NO’라고 했을 때 다시 보니 ‘ON’이었다.
너를 바꿀 수 없다면, 나를 바꿔야 겠다.
‘ㅏ’를 뒤집어 보니 ‘ㅓ / 너’가 되었다.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엇박자 같은 세상도 아름답다. (가끔씩은 뒤집어 생각하자)
사람의 수명이 얼마나 될까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100세 시대에 돌입한 것 같습니다. 요즘 경로당을 70대에 들어가면 심부름을 한다고 합니다. 막내라는 얘기죠^^ 최근에 와서 갑자기 수명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불과 20년이 채 안된 일이지만, 아버님께서는 환갑을 지내고 돌아가셨는데 그 당시 60세면 노인의 반열로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인생 백년 사계절 설(說)'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75세까지가 가을, 100세까지 겨울이 됩니다. 70대는 계절로 치면 아름다운 만추의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대로 간다면 수명이 100세이상 더 늘어날 수도 있어서 그 경계되는 나이도 더 늘어날 수도 있겠습니다. 또 물리적 연령과 상관이 없이 젊게 사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75세 넘으신 분들은 내 나이가 북풍한설의 겨울이 웬 말이냐? 하면서 노여워 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가을의 정취도 겨울의 정취도 누리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겨울은 겨울 나름대로 정겨운 정취가 넘치고 삶의 경륜이 녹아있는 계절입니다. 사실 각 계절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각 계절별로 해야 할 일들이 있고, 누려야 할 시간들이 있기에 인생의 나이를 계절로 표현하는데 있어서 공감이 갑니다. 우리가 인생의 어느 계절을 통과하든지 주어진 계절을 풍요롭게 사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인생의 4계절을 누리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고, 혹여 누리지 못할지라도 물리적 수명으로 삶의 가치를 평가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각각의 인생의 계절안에서 맡기신 일들을 충실하게 잘 수행하고 영원을 준비하는 일에 있어 게으르지 않았나 하는 것이겠지요.
지난 주 학생부 공과를 배우면서 읽었던 내용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아브라함이 누린 삶의 햇수의 날이 이러하니 곧 백칠십오 년이더라. 그때에 아브라함이 숨을 거두니라. 그가 나이가 충분히 들어 늙고 햇수가 차서 죽어 자기 백성에게로 거두어지매 그의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이 막벨라의 굴에 그를 묻으니라.” (창25:7-9절) 인생의 마지막이 이와같으면 참 좋겠습니다.
인생의 어떤 싯점에서든지 현재의 삶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런 격언이 있는데요,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 하루는 어제 죽어간 이들이 그토록 바라던 하루입니다.” 하루 하루 소중하고 가치있게 보냈으면 합니다. 지나고 보면 마음을 조금 더 열지 못했던 것이, 조급하게 결정했던 것이, 알게 모르게 상처를 입혔던 것들이, 또 야박하게 했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좀 더 포용하고 좀 더 너그러웠으면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고 한낮의 볕이 따깝게 내리쬐는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내고 있습니다. 평안하고 풍요로운 한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주}를 두려워하며 그분의 길들로 걷는 모든 자는 복이 있나니 네 손이 수고한 것을 네가 먹으리라. 네가 행복하고 형통하리로다. 네 아내는 네 집 곁에서 열매를 많이 맺는 포도나무 같으며 네 자식들은 네 상 둘레의 올리브 묘목 같으리로다. 보라, {주}를 두려워하는 자는 이와 같이 복을 받으리로다. {주}께서 시온으로부터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너는 네 평생토록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참으로 네 자식들의 자식들을 볼 것이요, 이스라엘 위에는 화평이 있으리로다.” (시편128편)
2012-09-12 09:59:39 | 조양교
회원에 가입이 안된 상태에서도
저희 교회에 계속 출석하시는 분이면
누구든지 사진 찍을 수 있답니다.
성함과 사는 지역도 알게 되면 같은 지역 식구들이 다가가기도 쉽고.
교제에 목말라 하는 성도들이라면
더더욱 강력 추천합니다^^
2012-09-10 06:25:45 | 이수영
그 사진사는 항시 대기조입니다. 언제든 연락바래요. ^^
2012-09-09 21:53:49 | 이청원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세 가정이 모였지요.
신학원이 오후 3시에 시작해 6시 30분에 끝나기 때문에 오후 시간을 피해서
오전에 모이셨지요. 수업에 방해가 되면 안되니까요.
최 현욱 형제님은 11층을 혼자 청소하시고
최 원기 형제님 부부와 딸 하영이, 김 선립 형제님 부부와 진솔이가 12층 청소를
시작하였습니다. 영솔이도 늦게나마 합류해서 12시가 조금 지나서야 청소가
완료되었습니다.
최 현욱 형제님 정말 꼼꼼하셔서 식당이 개운해 졌네요.
교제에 목말랐던 차에 김 목사님 댁에서 불러주셔서 이 주옥 표 국수로 맛있게
식사도 하고 화기애애한 교제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섬김의 시간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마음에 가득한 주님을 서로 나누는
친밀한 시간을 갖게 해서 일석이조가 되지요.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오고 가지만 성도들과 함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크나큰 보너스라고나 할까요?
인터넷 동영상을 보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오랫동안 강요된 세뇌로 인해 고통 받다가 결단하고 찾아오신 분들과
대화하면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요.
세상에! 세뇌가 이렇게 무섭구나 싶고요.
많은 심령들이 바른 교회를 찾아 헤매다 오는 일이 많으니 너무 이해가 잘 되지요.
찾고 찾으면 만나주시는 주님께서 긍휼을 베푸신 것도 감사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대해 할 말들이 많아 교제에 목말라하는 심령들이 많이 있어서
조만간 마음에 가득한 사연들을 풀어 놀 시간들이 필요할 것 같아요.
주일에 한 번 교회를 이루고 헤어지기에 교제를 사모하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지요.
같은 지역에 있으면 서로 찾아가 사정도 알고 교제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직장을 다니면 어렵겠지만......
집을 교회 근처로 옮겨야 하겠다는 마음을 갖는 성도들이 하나 둘 늘어나네요.
오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이혼해야만 하는 8가지 증거에 대해 설명하시고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라는 말씀에 숙연해졌습니다......
오후에 소예배실을 40-50명 정도가 꽉 채우고 있어 열기가 뜨거워요.
오후 로마서 강해는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기에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면 좋겠어요.
나 진리가 100일이라 예쁘게 사진을 찍는 모습에 저절로 따라가면서 보게 되었죠.
아기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잖아요?
유아방 아기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기를 기도하지요.
한 숙향 어르신 86세이심에도 수술 거뜬히 견디고 오늘 교회에 나오신 모습 뵈니
감탄이 절로 나와요. 주님의 은혜에요.
이 종희 자매님도 속히 회복되어 밝은 모습을 보기를 기다립니다.
요즘 사진사가 한가합니다^^
가족사진들을 찍어 주시면 성함을 알고 다가가기가 훨씬 쉬울텐데 싶습니다.
2012-09-09 21:14:26 | 이수영
성도칼럼은 우리 성도들의 자유로운 사고를 글로 남기는 공간인데 분위기가 너무 딱딱한가요?
자유로운 참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012-09-06 11:52:41 | 조양교
형제님 어쩜 늘 글이 이렇게 편하게 술술 잘 쓰시는지....감탄스럽네요
글쓰는 노고를 알기에 더더욱 감사합니다.
이종열 형제님 말씀대로 저도 글쓰기가 두려운 사람중에 한사람인데
저는 반듯하지 못하지만 좋은 글은 쓰면 쓸수록 나온다는 말씀에 힘을 얻어
노력해 보렵니다. ^^
2012-09-05 22:57:42 | 주경선
첨 이라서 그럴까요?
홈피 접근하기가 정말 조심스럽고 얼른 글쓰기가 쉽지가 않네요.
왠지 모르게 사랑교회 분위기는 너무나 반듯해 보여서 언행에 제약이 따르는 느낌이 드네요.
뭘 해도 주님으로 말미암은 자유가 저와 여려분에게 풍성하게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2012-09-05 19:55:56 | 이종열
주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성도들이 많아요.
내맘 짚어 남의 맘도 헤아리지요^^
토요일엔 일찍 자려고 하고
주일엔 서둘러 일찍 교회로 향하지요.
출발하는 시간부터
예배가 준비되기 시작된다는 말씀
새롭습니다.
2012-09-05 16:46:55 | 이수영
동감입니다.
우리 교회 특성상 홈피에서나마 서로 나누기를 원하는데
동참이 저조하죠?
짧은 글도 , 긴 글도, 어떤 글도 서로의 마음을 나누길 원합니다.
이제 날씨도 선선해 졌으니 홈피로 놀러 오세요^^
2012-09-05 16:41:29 | 이수영
주일의 영상보고와 함께 주일 이야기를 올려주시니
저희 교회의 모습은 어느 듯 주말 드라마로 아니 주초드라마로 꾸며지는 듯 하네요.
이 드라마를 기다리는 시청자가 많이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2012-09-05 16:01:37 | 오혜미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않습니다"
마음에 와 닿는 문구네요.
무슨 말을 하여야 할 까 망설이다가 시간이 지나가면 관계가 소원해지고
무슨 말을 쓸까 고민하다가 포기하면 홈페이지가 무용지물이 되겠지요.
저도 마음을 가다듬고 제 본분을 다시한번 살피며 제 자리를 찾아야겠습니다.
2012-09-05 15:49:02 | 오혜미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바누아투는 인구 30만, GDP 207위로 소득 1200달러 남짓. 그렇지만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로 일컬어집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에게 돈은 그다지 필요가 없답니다. 자연이라는 천연 냉장고가 있어서 그날 먹을 만큼만 취해서 먹습니다. 축복받은 자연환경과 넉넉한 인심 덕택에 이 나라에서 ‘걸인’으로 생활하기란 자의든 타의든 불가능한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에 살고 싶지 않으신가요? 우리나라는 2014년에 국민소득 3만달러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행복이 소득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소득을 올리려고 부단히 애를 쓸까요? 도심의 삶과 격리된 삶을 사는 아미쉬 사람들의 삶은 어떨까? 그런 생각도 가져 봅니다. 주변 환경의 물가들이 올라가니 그 수준에 맞추어 소득을 올리지 않으면 안되는 환경이 우리를 딜레마에 빠지게 만듧니다. 바누아투는 2006년의 상황이니 지금은 많이 달라졌을수도 있겠습니다.
어느 분의 말씀을 빌자면 우리의 신앙과 믿음은 “왜”로 접근을 해야 하고, 일상의 생활은 “어떻게”로 접근해야 한다고 합니다. 믿음에는 본질이 중요하므로 왜 하는가? 라는 질문을 통해 항상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믿음을 “어떻게”의 관점으로 접근을 하면 그 본질이 왜곡되거나 변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상의 생활을 “왜” 라는 관점으로 접근을 하면 매우 피곤해 집니다. 일상의 생활은 효율성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라는 관점으로 접근을 하면 다양한 방법이나 기술을 개발해서 더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성화란 “나”라는 주체에서 하나님의 주체를 인정하는 쪽으로 전환되어야 하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우리는 대언자로 부름을 받았다”는 담임목사님의 설교가 있었습니다. 대언자가 특정한 사역을 맡은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라 구원받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바르게 반응하여 그 말씀을 받은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곧 대언이라는 말씀으로 이해되었습니다. 나의 삶 가운데 기록된 말씀 그대로를 드러내는 것이 곧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대언의 직임을 맡을 많은 분들이 세워졌으면 합니다. 저도 이런 일들을 위해 기꺼이 돕고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시원한 계절이 왔습니다. 이번 가을은 유난히 짧을 것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땀 때문에 찐득해서 집중하기가 힘들었는데 이것 저것 계획을 세워 보아야 겠습니다. 요즘 교회 홈피가 차분해 졌습니다. 시원한 가을 바람과 함께 새로운 열정을 찾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을 맡으신 분들의 일이 점점 가중되고 있는데 서로 서로 위로의 말도 나누었으면 하네요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채워집니다.
좋은 말은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은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 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않습니다.
나중에 할 말이 없어 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
(좋은 글에서)
ps, 이미지는 바누아투와 관계가 없습니다.
2012-09-05 10:57:11 | 조양교
시원스럽게 비가 옵니다.
요즘 긴장감이 좀 떨어진 것 같기도 하고.......
"불행은 일단 우리의 앞길을 막으면서 새길을 열어 줍니다."
앞에 있는 것들을 잘 극복하며 나갔으면 합니다.
2012-09-04 14:15:19 | 조양교
자매님 아주 잘 적응하고 계셔요.
벌써 일년이 지났군요?
이젠 오래된-의 반열에 ^^
댓글 많이 기다립니다.
좋은 제안도 해 주시고요.
우리 홈피 우리가 만들어 가야잖아요?
2012-09-04 09:53:54 | 이수영
형제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자주 발자취를 남겨 주세요.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올려 주시고요.
2012-09-04 09:50:04 | 이수영
한눈에 그려질수 있게 정리해서 맛깔나게 글쓸수있는것도 주님주신 달란트겠지요.
글을 읽으며 어제 있었던 일들이 쓰윽 지나가네요.
작년 9월에 사랑침례교회에 첫발디디고 벌써 같은 9월이 되었네요.
하루하루가 참빠르다고 느끼는데 일년도 마찬가지로 금방지났네요.
짧지않은 시간동안 사랑침례교회 안에 잘녹아들었나 돌아보게 됩니다.
사랑침례교회가 우리교회라 참좋습니다.
2012-09-03 11:07:44 | 김혜순
글을 읽다 보니 파노라마 동영상을 보는 듯 하네요.
이렇게 실감있게 글을 쓰신다는 것이 부럽습니다.
2012-09-03 10:41:38 | 허광무
주일 아침 8시 20분 교회 도착.
성도들 오시기 전에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놓으려고 허 형제와 바닥을 함께 닦으며 부직포청소기가 사용할수록 편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충전용 작은 청소기는 약하고, 큰 청소기는 전선 때문에 여기 걸리고 저기 걸리고,
빗자루로 쓸면 빗살이 한 두 개씩 빠져나와 번거롭게 하는데
부직포 청소기는 미세먼지도 끌어들이고 헤드가 마음대로 움직여 주어 의자들 사이를
그나마 자유롭게 청소할 수 있어요.
대예배실엔 커피를 갖고 들어오지 말아야 하는데 여기저기 빈 커피 종이컵이 의자 밑에서 숨바꼭질 하고 있네요.
포도즙이 묻어 있어 책상을 물걸레질을 하고 허 형제는 바닥에 물걸레질을 시작하고
바닥이 거의 끝 날 무렵 고 형제가족이 도착해 11층으로 청소하러 내려가고
진우와 희경이에게 책상 닦기 두 줄을 할당했지요.
교회가 정리되어 갈 때 한 분 두 분 반가운 모습들이 도착하시네요.
제일 먼저 먼 수원에서 오시는 고 정순 자매님 과 김 형윤 형제님, 김 선희 자매님,
허 덕준 어르신의 자가용이 도착하고 박 진석 형제님 가정, 박 영학 형제님도 도착.
늘 부지런한 분들이세요. 꼭 오시면 뭐 도울 것 없냐고 물어주시고...
뒤이어 김 성조 형제님 가정이 오시고 청소하러 11층으로 내려가셨지요.
식당 커피를 채워놓고 기계 셋팅하고 보니 진우와 도준이가 마주보고 유리창을 닦고 있는 모습이 참 기특합니다.
식사 당번들이 대식구 먹을 밥을 하느라 화기애애하게 준비하고 있고요.
일명 ‘놀부주걱’이라는 큰 주걱으로 고기를 볶는 모습이 정말 프로들 같아 보여요.
멤버에 가입하신 분들의 소개에 이어 남성 중창이 있었어요.
남성 중창은 언제 들어도 너무 좋아요.
오전에 정목사님의 ‘우리는 대언자로 부르심을 받았다’ 는 설교가 전해졌고
대언자의 소명에 대해 생각하게 되어 마음에 찔림이......
맛있는 식사 후에 로마서 강해와 소예배실에서 초신자반이 시작되었어요.
인기가 많아 나중에 가신 분은 자리가 없어 다시 올라오셨다고 해요.
초신자반이라는 이름이 너무 안어울리는 데 좀 고쳤으면 싶어요.
강의 내용은 초신자들이 들어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오래된 성도라 해도 올바르고
명확하게 꼭 알아야할 내용들이거든요.
‘믿음 바로잡기’ ‘믿음 다지기’ ‘우리 믿음’ ‘중요한 원리’ 등등 공모해 보면 좋은 명칭이
나올 듯 한데요-
오늘도 일산에서 인근 인천지역에서 찾아주신 분들이 계셨고요 바른 믿음을 찾는 행렬이
주님의 은혜로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태풍의 피해가 너무 마음 아프게 하는데 주님께서 우리나라를 긍휼히 여겨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침과 저녁은 선선한 데 어느 날 ‘가을입니다’ 하겠지요.
한 주를 열심히 살고 또 다시 성도들 만날 주일을 기다려야겠어요.
2012-09-03 00:12:20 | 이수영
오늘부터 신학원이 시작되어 청소 스케줄을 잘 운영해야 할 것입니다.
청소와 식사 준비, 쓰레기 치우는 일 등이 가장 힘들면서도 인정을 잘 받지 못하는 일입니다.
이번 기회에 주님을 섬기는 심정으로 좀 더 자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패스터
2012-09-01 12:49:48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