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님 긴 글을 작성해 주셨네요.
지진으로 성당이.무너지고 또 날짜 와 숫자의 의미심장한.현상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네요.
일루미나티.....흠.....^^
세계정세와.함께 영적인 경각심을 가져야겠어요.
자매님의 뜨거운 믿음에.열정을 느낄 수 있는 글들을 올려주어서 감사합니다.^^
2012-09-20 22:08:10 | 오혜미
글을 읽으면서 제 모습을 보는것 같습니다
눈물이 나오네요 바른 말씀이 있는데 읽지도 않고
처음 사랑과 열심은 어디로 갔는지...
주님 앞에 너무 부끄러운 제모습 다시 일깨워주었네요
다시 정신을 차려야겠습니다 그리고 놓치고 있는것이
무엇인지 다시 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9-20 21:06:55 | 주경선
감동을 주는 좋은 글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 역시 크게 반성해야겠습니다.
샬롬
패스터
2012-09-20 13:52:42 | 관리자
지난 몇 개월 동안 알게 된 주 예수님에 관한 올바른 지식이 20년의 교회생활의 것보다 많습니다.
늘어난 지식에 비해, 사랑이 부족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저에게 사랑이 전혀 없다는 걸 요즘에야 깨닫게 됩니다.
내 힘으로, 내가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 또한 알게되었습니다.
성령님께서 무엇이 잘못되어가고 있는지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같은 생각에 대단히 놀랐고 한편으론 위로를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9-20 12:20:31 | 이상걸
형제님, 다시 돌아보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늘 첫사랑을 회복키를 기도하지만...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베푸시는 은혜를 서로 나누고
말씀으로 서로 위로받으며 주님께 시선을 두고 살려합니다
찬양하며 서로 교제하며
주님 오실 때까지...
우리교회 성도 모두가 기도해야 할 기도제목이기도 합니다.
2012-09-20 11:37:49 | 이수영
1
보라, 어떤 독립침례교인이 일어나 그분을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원한 생명을 상속받으리이까? 하매 그분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킹제임스 성경에 무어라 기록되어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느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여 이르되,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하매 그분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옳게 대답하였도다. 이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살리라, 하시니라. 그러나 그가 자기를 의롭게 만들려고 예수님께 이르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하니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서울에서 인천으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나매 그들이 그의 옷을 벗기고 그에게 상처를 입혀 그를 반쯤 죽이고 떠나갔느니라. 마침 어떤 목사가 그 길로 내려오다가 그를 보고는 다른 쪽으로 지나가고또 이와 같이 한 신학생도 그가 그곳에 있을 때에 와서 그를 바라보고는 다른 쪽으로 지나가되 어떤 신천지 추수꾼이 여행을 하다가 그가 있던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그에게 가서 기름과 포도즙을 붓고 그의 상처를 싸매며 그를 자기 차에 태워 여관으로 데려가 돌보아주고 이튿날 떠날 때에 이십만 원을 꺼내 주인에게 주며 그에게 이르되, 그를 돌보아 주라. 당신이 얼마를 더 쓰든지 내가 다시 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느니라.
이제 너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라고 생각하느냐? 하시니 그가 이르되, 그에게 긍휼을 베푼 자니이다, 하매 이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서 너도 그와 같이하라, 하시니라.
요즘에는 신천지에 관한 뉴스가 많이 나오는데요. 지난 주일에는 잠실 주경기장을 빌려 전국적인 행사를 열고 위세를 과시했다고 합니다. 평소 신천지 추수꾼으로 의심을 받는 사람이 지난 주일에 아무 이유 없이 교회에 빠졌다면 정말로 그 사람이 신천지일 가능성이 높다는 웃지 못할 신종 신천지 판별법까지 등장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비유가 아니면 말씀을 하지 않으신 게 아니라 비유가 없이는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신천지는 잘못 쓰인 성경을 잘못된 방법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명백한 사이비 종교를 믿는 사람들로 직통계시자라는 교주가 괴상한 방법으로 개역성경의 비유와 상징을 자신의 상상대로 해석을 하여 전국의 기독교인들에게 개천지라는 말을 들으면서 멸시와 경멸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의 유대에서도 이와 비슷한 취급을 받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잡종 혼혈인데다가 율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며, 예루살렘으로 예배를 드리러 오지도 않고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섬기는 잘못된 이단교리를 가졌으며, 사사건건 유대인들을 방해하여 순수한 혈통을 자랑하는 사람들에게 개 취급 수준의 경멸과 멸시를 당하는 사마리아 사람들이었습니다. 비유이긴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런 사람을 경건한 제사장이나 레위 사람보다 더 선하게 보이도록 묘사하셨으니 이걸 듣는 유대인이 얼마나 큰 충격과 당혹감을 느꼈을까요. 물론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사람들을 유대인 사람들보다 특별하게 더 사랑하시거나 그들의 이단적인 교리를 옹호하시려고 이러한 비유를 들어 말씀하신 것은 아닐 것입니다.
사복음서를 읽다 보면 예수님께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욕을 먹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위선자지옥 자식눈먼 자들어리석은 자회칠한 돌무덤독사들의 세대
그들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입니다.왜 그분께서 이들에게 이렇게 크게 분노하시고 그토록 모질게 말씀하셨을까요.이 사람들은 유대 사회 어디에서나 인정을 받는 정통 유대인들이었습니다.예수님께 호된 꾸지람을 듣는 장면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우리는 그들을 그저 주인공을 괴롭히는 나쁜 악당들로만 인식하지만 사실 바리새인들은 처음부터 그렇게 나쁜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2
그들이 처음 역사에 등장한 시기는 유대인들이 고레스의 칙령으로 바빌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세 차례에 걸쳐서 자기들의 땅으로 돌아온 이 후입니다. 정복자 알렉산더 대왕이 죽고 난 다음 분열된 그리스 제국에서 이집트 지역을 차지한 프톨레미 왕조 아래 편입되어 백여 년 간을 비교적 평화롭게 지내던 유대민족은, 주전 2세기경에 시리아 지방의 셀루커스 왕조의 안티오쿠스 3세가 자신을 알렉산더의 후계자로 내세우며 정복전쟁을 재개하자 재빠르게 셀루커스 왕조 쪽으로 붙어서 평화를 계속 유지하고자 했습니다.
안티오쿠스 3세는 로마에 패배하고 시리아로 망명한 카르타고 출신의 유명한 장군 한니발과 힘을 합쳐 로마와 전쟁을 벌였지만, 군사력이 강한 로마와의 전투에서 연달아 지게 되면서 엄청난 배상금을 물게 되었는데 걷히는 세금만으로는 도저히 갚을 방도가 없자 그는 예루살렘 성전을 포함한 자기 나라 안에 있는 모든 신전의 재산을 압류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이 조치가 나라 곳곳의 반발을 사게 되어 결국 암살을 당하고, 뒤를 이은 셀루커스 4세 역시 혼란 중에 죽게 됩니다.
다음 왕인 그의 동생 안티오쿠스 4세는 프톨레미 왕조가 다스리는 이집트를 정복하려 했지만, 프톨레미 왕조는 로마에 도움을 청하여 화를 면하게 되었고 대신 안티오쿠스 4세는 만만한 유대에 그 화풀이를 하며 예루살렘을 습격하고 본격적으로 유대인들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그가 유대인들을 계속해서 학살하고 율법과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금지하며 성전 안에 제우스의 제단을 쌓고 성전을 더럽히자, 마침내 반발하여 일어난 마카비 가문과 힘을 합쳐 시리아 군대를 유대 땅에서 몰아낸 경건한 유대인들인 하시딤이 바리새인의 기원입니다.
셀루커스 왕조의 세력을 몰아낸 이후에도 주변국들을 침공하여 사마리아와 에돔 지역을 회복하고, 독립국가를 세운 하스몬 왕조를 일으켜 유대의 정치적 지배층이 된 사람들과는 달리, 오직 종교의 자유만을 위해 일어났던 그들은 더 이상의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그들과 분리하고 갈라져서 각 지방에 율법을 연구하기 위한 회당을 세우고 대중들에게 율법을 가르쳤습니다.
이후 사두개인들과 대립하며 정치에 참여하게 되지만, 그들은 세상 권력을 쥔 세속적인 인본주의자들과 기록으로 보존된 성경을 전부 인정하지 않으며 메시아를 기다리지도 않는 자유주의자들과 맞서서 구별되고 근본적인 믿음을 지키며 경건하고 거룩한 삶을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그들은 완벽하게 보존된 바르고 권위 있는 성경을 손에 들고 항상 읽으며 외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당시 그들은 유대인들이 모여 사는 곳마다 회당을 세우고 전통 맛소라 히브리어 본문으로 쓰인 성경을 비치해 놓고 읽었습니다. 그들이 보던 성경은 부실한 칠십인 역이 아니었고 단 한 글자의 오류도 없음이란 구절도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갈릴리의 회당에 들어가셔서 이사야서를 읽으시며 그들의 성경기록의 정확성을 증명해주셨습니다.
그들은 바른 성경과 바른 교리를 믿으며 연구하고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르시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너희에게 지키라고 명하는 모든 것은 지키고 행하되...(마23:2-3a)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이 가르치는 것들에 틀린 것이 있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물론 그들의 행위는 별로 본받을 게 없었지만, 예수님에서는 무엇이든지 그들이 가르치는 모든 것을 지키고 행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들의 바른 율법 해석과 가르침에 대한 권위를 인정해주셨습니다. 오늘날 성경을 가르치는 사람 중에 예수님께 이 정도로 인정받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예수님께서 그들을 그렇게 책망하셨던 이유는 그들이 진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가 아니라 진리에 가장 가까이 앉아 있으면서도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지금 예수님께서 저를 책망하신다면 완전한 킹제임스 성경을 갖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읽지 않고 제대로 지키지도 않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3 저는 기억도 안 나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 주일학교에 가서 우리나라의 역사보다 이스라엘 왕들의 이름을 먼저 들었습니다. 나중에 정말로 예수님을 알기 전까지는 제가 태어나기 전에 예정되어 선택받은 사람이고, 유아세례를 받았기 때문에 구원을 받은 줄로 착각하며 살았었습니다. 그 후 십자가의 보혈만을 의지하여 구원을 받은 다음에도 롤러코스터와 같이 기복이 심한 기복신앙을 갖고 있다가 결국 흐지부지 교회를 떠나게 되었고, 우연히 킹제임스 성경을 알게 되어 바른 교리를 배우게 되었지만 머리 속의 지식 수준에만 머물러 있던 차에, 몇 년 전에 어떤 계기가 있어서 인터넷을 통해 목사님의 설교를 찾아 들으면서 조금 정신을 차리게 되어 작년 여름에 처음 사랑침례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 첫 예배의 감격은 다들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마치 첫사랑을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그동안 일요일 아침마다 예쁜 넥타이를 매고 나와 앉아 바른 자세로 예배를 드리고, 침례를 받고 올바른 말씀과 중요한 교리를 공부하며 책들을 읽기도 하고, 흠정역 성경을 좀 알려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또 주일학교 아이들을 가르친다며 무언가를 하면서 그렇게 일 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물론 그전의 삶들과 지난 일 년의 삶의 모습에는 변화가 있고 가끔은 사람들에게 과분한 칭찬을 받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과연 예수님께서 저를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일 것입니다.
혹시 나의 마음속의 동기와 속 중심 안에 은밀하게 스스로 자기 의를 세우고 그것을 의지하려는 마음이 싹트고 있는 건 아닌지, 어떻게 행동하면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 어떤 일을 하면 손가락질을 받게 되는지 속으로 셈을 하면서 겉으로 드러나는 일에만 신경을 쓰고 아무도 몰라주는 일은 슬며시 외면하며 사람들의 눈과 귀와 카메라를 주시하면서 남을 속이고 나 자신도 몰래 속이는 그런 종교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건 아닌지, 바른 교리라는 든든한 울타리로 자신을 포장하여 가두고 바른 성경을 손에 들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할례를 받고 스스로 만족하여 평안함이 아닌 편안함을 느끼며 안심하고 있는 건 아닌지, 영적인 분별을 한다는 명목으로 다른 사람의 단점들을 찾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을 일삼고 있는 건 아닌지.
요즘 한 가지 확실한 고민은 제 마음속에 사랑이 없다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다른 사람의 고통에 함께 아파하지도 않고 남의 처지를 내 일처럼 돌아보지도 않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제의 안타까움에 대해 귀 기울여 듣지도 못하고 정말로 절실하게 기도한 적도 없습니다. 저야말로 머릿속의 성경지식과 실제 행동이 일치하지 않으며 분명하고 기본원칙과 우선순위를 망각하고 있는 눈먼 바리새인과 같은 사람입니다. 만약 이렇게 그대로 올라가게 된다면 아마도 그들이 예수님께 들었던 무서운 책망을 똑같이 그대로 제 귀로 들으면서 부끄러워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아는 그분은 제대로 모르고 알지 못해서 드러내고 짓는 죄보다는 배워서 알면서도 지키기를 원치 않아 몰래 짓는 죄를 더 무섭게 책망하셨던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4
예수님께서 어떤 교회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인내와 또 네가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못함을 아노니 스스로 사도라고 말하나 사도가 아닌 자들을 네가 시험하여 그들이 거짓말하는 자들임을 알아내었으며 또 참고 인내하며 내 이름을 위해 수고하고 낙심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를 책망할 것이 조금 있나니이는 네가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네가 어디로부터 떨어졌는지 기억하고 회개하며 처음 행위를 하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네가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속히 네게 가서 네 등잔대를 그것의 자리에서 옮기리라. 그러나 네게 이것이 있으니 곧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그것을 미워하노라. (계2:1-6)
이 교회는 사도 바울이 세우고 디모데가 감독으로 있었으며 사도 요한이 말년을 보냈던 교회입니다.
어느 교회보다도 훌륭한 목사님들에게 바른 말씀과 교리를 정확히 배우는 교회입니다.바른 행위들을 하고 여러모로 수고하며 참고 인내하면서도 낙심하지 않는 교회입니다.신사도운동이나 오순절 은사주의자들의 악한 거짓말을 잘 분별할 수 있는 교회입니다.성도들을 손에 쥐고 꼼짝 못하게하며 군림하는 독재자 목사를 미워하는 교회입니다.
훗날에 이 교회가 몰락하게 된다면 공부가 부족하여 신천지의 추수꾼 포교 전략에 넘어갔기 때문은 아닐 것입니다.그건 아마도 이들이 처음처럼 뜨겁게 하나님을 추구하지 않고, 더 이상 서로를 사랑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에게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이라. (요일4:7-8)
2012-09-20 11:19:58 | 유준호
매번 올려주시는 아름다운 사진을 보면 마음이 맑아집니다.
형제님의 글을 읽으며, 올바른 말씀위에 굳게 세워진 교회와 예수님을 닮은 목양자들이 우리의 희망이라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2012-09-20 05:26:23 | 최문선
멀리서 글을 올려 주셨네요,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사라지고,
거룩함이 상실하는 모습이 지구촌 곳곳의 공통된 현상입니다.
더욱 굳건히 바른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겠습니다.
2012-09-19 17:59:05 | 조양교
관광상품이 된 교회...
이름뿐인 교회...
지질학 적으로 지진이 없는 곳에 지진이...
성도들이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하는 것은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볼 수 있게 하기 때문이죠.
자기 생각에서 벗어나 주님을 바라 볼 수 있게끔...
오 주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사람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며
걷는자의 걸음을 인도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 있지 아니하나이다.
예례미아 10:23
오늘 본 말씀이에요.
자매님, 사랑에 감사드리고요
기도에 함께 동참할게요.
또 글 올려주시고 홈피를 통해 교제해요.
2012-09-19 15:55:32 | 이수영
사진 위: 대지진 전 대성당 모습, 가운데 : 대지진 후 종탑이 무너진 모습
맨 아래 : 대성당 내부 모습
크라이스트 처치 역사
1839년 정착 개발하기시작하여 1856년 7월 31일 영국 국왕의 칙령으로 크라이스트처치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탄생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며 인구 35만명으로 남섬 최대의 도시입니다. 도시의 3분의 1이 공원과 보호구역이라서 ‘정원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 정착민들의 대부분이 영국 옥스포드 대학 크라이스트 칼리지 출신이라고 합니다. 도시 이름에서 짐작하듯이 ChristChurch(그리스도 교회)는 영국 크리스챤들이 이주하여 신앙으로 아름다운 도시를 이뤄보려던 믿음의 선조들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2010년 규모 7.2의 지진
2010년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해, 크라이스트처치를 비롯한 남섬 곳곳에 비상사태가 선포되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서쪽 30km 지점에서 현지 시각 9월4일 새벽, 규모 7.2의 지진(地震)이 발생했죠.. 진원지는 지표에서 지하 33km인 지점이며, 사망자 없이 중상자 2명만 발생하였지만, 시 중심이 심하게 파괴되고, 비상사태가 선포되었습니다.. 강진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없었던 것은 뉴질랜드의 엄격한 건축법규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 고배지진 때 무너지지않고 남아있던 건물이 뉴질랜드 건축공법으로 지어진 것이어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구요. 또한 대도시임에도 인구가 30만 여명에 불과하여 피해가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2011년 규모6.3의 지진
2011년에도 강진이 발생하였습니다. 2011년 2월 22일 현지 시각 12:51,크라이스트처치 부근에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피해는 2010년도의 지진에 비해 극심하여 건축물(建筑物)이 크게 파괴되었으며, 185명이 사망하였습니다. 2010년 9월에 일어나 지진으로 사망자도 없었고, 뉴질랜드가 지진에 대비해서 건축공법을 잘 사용했기에 피해가 적었다고 자랑하며 철저하게 대비하지 못했던 것이죠. 그러나 그 당시 지진으로 약해졌던 건물이 더 크게 손상을 입었던 것입니다. 다시 지진이 일어난 곳은 동쪽 시내 중심가였고 한인 대부분 주거지인 서쪽은 많은 피해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내 중심에서 사업을 하는 교민들은 생업에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었지요. 그 후 지금까지 수 백 번의 여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트라우마로 고생하고 치료받고 있으며, 다른 도시로 수 만 명이 이주하였습니다. 지질학적으로 크라이스트처치는 지진이 일어날 곳이 아니며, 그 당시 여러 번 그리고 지금도 뉴질랜드 수도인 웰링턴에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질학자들은 계속 경고하고 있습니다.
크라이스크처치 대성당의 무너짐.
1846년 착공 40년에 걸쳐 완성된 고딕양식의 전형적인 모습이며,영국 성공회의 교회로 첨탐의 높이는 163m 이며, 133개의 계단을 올라간 곳에 전망대가 있으며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5을 내면 구경할 수 있는데, 2008년에 저희 가족이 여행 갔을 때는 그것을 모르고 대성당 안에만 구경하였습니다. 당시 성가대석을 보니 먼지가 뽀얗게 쌓인 것이 그곳은 예배 드리는 곳이 아니고 그저 여행상품의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2011년 2월 22일 지진으로 그 첨탑이 무너지며 첨탑 아래 카페에 있던 손님 2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름다운 건축물로 정부에서는 보수하려고 노력했지만, 위험하여 결국 철거하기로 2012년 3월2일에 결정하여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찬양 예배와 숫자 2.
당일 저녁에 한인들이 함께 모여 찬양예배를 드리는데, 그 날 말씀을 전하시던 목사님의 교회에서 그 날 아침 성도들과 함께 성경통독을 하다가 마가복음 11장을 읽다가 시계를 보니 11시11분이었답니다. ‘어! 1이 겹치네. 희안하다’ 점심시간 12시51분에 지진이 났다는 뉴스를 전해 듣고 달력을 보니 2월22일. ‘어! 2가 겹치네. 지진이 뭐지? 땅이 둘로 갈라지는 것? 혹시 하나님이 의도적으로 2월22일에 지진을 일으키셨나?’ 라고 생각하셨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 제가 억지로 꿰어 넣으려는 걸까요? …… 여러분 판단에 맡기겠지만, 저는 자꾸 그런 생각이 드네요. 하하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나서 이틀 후에 신문기사에 대성당 첨탑이 무너지며 22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나며 온 몸에 전율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급하셨으면, 이렇게 어린아이들도 깨달을 수 있게 하셨을까요. 지질학적으로 전혀 지진대가 아니라는 크라이스트처치에 지진이 난 것은 반드시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기에, 더욱 강하게 뉴질랜드인들을 각성시키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크리스찬의 감소
수 십 년 전만해도 85%가 넘는 크리스찬들로 주일이면 온 가족이 손에 손잡고 교회로 향하던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8%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진단하기로는 자유주의 신학으로 교회가 무너졌다고 하네요. 지금 모 교회 청년부를 맡고 계신 전도사님께서도 이곳 신학교에서 공부를 하다가 쉬고 있는데, 이유는 신학교에서 진화론을 가르치고 있고, 자유신학으로 인해 교수와 문제해결이 되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어떤 분은 그 자유신학을 외치던 교수와 목사들이 나이가 들어 이제 세상을 떠나게 되었으니 해결이 될 것 같다고 하지만 그게 과연 가능할까요? 어떤 잘못된 사상들이, 그것을 주장하던 사람들이 죽는다고 없어지겠습니까?
2011년 2월 22일 대지진 이후에 많은 뉴질랜드의 크리스찬들이 회개하며 기도모임을 만들고 있으며, 전도하기에 힘쓰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특별히 한국교회가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좋은 역할을 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아래> 편지는 크라이스트 지진 후 함께 기도하고자 제 주변에 있는 성도들과 목사님들께 보낸 기도요청입니다. 당시의 급하고 답답한 마음이 담겨있기에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첨부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뉴질랜드의 회개와 부흥을 위해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 래 >
2월 22일에 크라이스트처치에 큰 지진피해로 많은 인명피해와 그 도시 사람들의 정신적인 피해, 그리고 복구하기 위한 정부의 고민과 또 다른 뉴질랜드사람들 모두의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낸 한 주였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보고만 있지 않고 그 곳에 달려가 그들의 상태를 보고 위로하는 이들의 손길이 있어 또한 흐뭇한 한 주 이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화요 찬양예배 디렉터 이 00 목사님입니다. 그곳에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세분의 목사님들을 만나 현재 상황을 듣고 위로하며, 목사님들이 말하는 기도제목을 듣고 동영상에 담아와 지난 3월1일 화요 찬양예배시간에 함께 보고 기도하였습니다.
그 중 한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 있는 대성당이 무너지고 그 안에 있던 카페 손님 2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합니다. 저도 2년전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그 대성당은 예배 드리는 교회의 기능은 하지 않고 여행객들에게 오픈 되어있고 종탑에 올라가서 시내전경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그저 여행상품으로 전락되어있었습니다.
과거 적지 않은 선교사를 내보내고, 학교에서 채플시간까지 있었던 뉴질랜드에 그것도 이름이 크라이스트처치인 도시에 2월22일(두 쪽으로 갈라짐)에 지진을 일으키신 것을 볼 때 우리는 그 하나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클랜드에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에 안도할 것이 아니라, 왜 크라이스트처치를 택하시고, 이런 일을 행하셨는지 그분의 마음을 헤아리고 우리 모두가 회개하며 기도해야 할 때라는 강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요셉이 이집트에서, 다니엘이 페르시아에서, 또 느헤미야가 비주류이지만 주류들보다 그 나라에 더 큰 영향을 미쳤던 것처럼, 우리 뉴질랜드의 크리스챤 교민들이 뉴질랜드에 사는 모든 이들의 진정한 회개와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뉴질랜드 기독교인들이 우리 크리스찬 교민들에게 거는 기대치도 큰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역사에서 부흥운동이 있었던 것은, 그 전에 뜨거운 회개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을 봅니다. 크라이스트처치가 또 뉴질랜드가 그리고 한국이 다시 부흥하기 위해서는 진정 회개운동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화요찬양예배 이 00 목사님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예레미야 29장 11-13절>말씀입니다.
11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노라. 그것은 평안을 주려는 생각이요, 재앙을 주려는 생각이 아니니 곧 기대하던 결말을 너희에게 주려는 것이라. {주}가 말하노라. 12 그때에는 너희가 나를 부르고 가서 내게 기도하리니 내가 너희 말에 귀를 기울이리라. 13 또 너희가 마음을 다하여 나를 찾으면 나를 찾고 나를 만나리라.(흠정역)
그저 재앙으로 끝내시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평안과 소망을 주시려고, 우리가 당신을 간절히 찾고 기도하여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신다고 하십니다.
크라이스트처치 한인교회 세 분 목사님께서 부탁하신 기도제목을 적어봅니다.
1.교민들의 심리적인 안정(트라우마현상)
2.많은 이들이 떠났지만, 남아있는 자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3.다른 외부적인 장치에서 안정을 찾기보다 하나님 안에서 안정감을 구하도록.
4.하나님의 회복시키실 것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좌절감을 소멸시키도록.
5.현지에 거하는 모든 목회자들이 맡겨주신 양들에게 하나님의 대한 기대와
소망을 갖도록 이끄는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6.모든 이들이 이 기회에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우리가 관심을 갖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곳 크라이스트처치에 또 이곳 뉴질랜드에 어떻게 행하시는지, 그리고 어떻게 변화되는지 우리 눈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평안과 소망과 기대감을 갖고 함께 기도합시다. 2011년 3월 3일 최문선 드림
2012-09-19 14:22:56 | 최문선
예전에 제가 아는분도 요로결석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때문에 바닥에 쓰러져 데굴데굴 구르는 모습을 직접 본적이 있는데... 형제님은 날마다 진통제를 맞을 정도면 참으로 고통이 심하리라 생각되네요. 빨리 회복되길 바랄께요.
2012-09-18 21:35:54 | 김경양
염증이 가라앉아야 깨진돌이 배출된다네요.
요로가 너무 많이 부어있어서 나오지 못한다고.
통증 때문에 날마다 병원에가서 진통제를 맞으면서
약먹으며 나아지길 기다리고 있어요.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2-09-18 16:45:21 | 이수영
지난 주에 뵙지 못했네요,
형제님이 요로결석이라 들었는데, 괜찮으신지요?
2012-09-18 12:50:55 | 조양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고
주님의 마음을 보는 듯해요.
사람들이 습관처럼 하는 말이
"옛날이 좋았어." "그 때가 좋았어."
라는 말인데 세월이 가면서 더 각박해지는 것을 보면서
저도 그런 말이 공감이 돼요.
또 글 올려주실거죠?
2012-09-18 11:46:33 | 이수영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가 너무 어려운 현실은
교회가 마땅히 해야할 일들에서 떠났기 때문에
외면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교회는 그렇게 많은데
홍수라 먹을 생수가 없는......
참으로 기막힌 현상이지요.
2012-09-18 11:39:50 | 이수영
교회는 우선 진리에 목마른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야하는데 사랑에 굶주린 사람들도 많이 있어서 그 필요를 다 못채워드리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진리와 사랑 ..이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왜 이리 어려운지요. 교회에 먼저 있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2-09-18 05:06:39 | 오혜미
공감합니다. 요즘 한국 교회에도 문제가 많습니다. 헌금을 목사님이 개인적으로 빼돌리기도 하고 목사님이 여자 문제에 빠지는 경우가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아는 분이 다니는 교회도 이런 문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났다고 합니다.
정말 제대로 된 교회를 찾기 어려운 때입니다. 사랑침례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것이 다행한 일입니다.
2012-09-17 21:36:46 | 이진호
마음에 품고 있는 안타까움이 전해집니다.
우리에게 당면한 현실의 문제이므로 나라의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겠습니다.
2012-09-17 18:00:10 | 조양교
2012-09-17 17:21:33 | 조양교
안녕하세요?
어려움을 겪은 세대로서 지금의 어지러운 나라 상황에 마음 아파하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에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는 지도자가 잘 선출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2012-09-17 10:14:01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