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축하드립니다.
자녀출생도 놀라운 일이지만
거듭나기까지는 부모님들의
몸으로 보여주는 주님의 제자의 삶이
있어야 함을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부모와 조부모와의 가치관이 일치해야 하겠지요.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순산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2012-09-26 16:13:37 | 이수영
한 2년후쯤엔 손주님이 "하부지!하무니! "하는 소리를 들으시겠군요.
얼마동안은 그이름이 이름인줄알고 정겹게 부르겠지요.
어찌 기쁘지않을까요? 축하드립니다.^^
2012-09-26 13:24:43 | 이청원
서로의 개인사를 잠깐이나마 알게 되어 더욱 친숙히 인사할 수 있게 되었네요,
계속 주안에서 좋은 교제가 이어졌으면 합니다.
2012-09-26 13:14:36 | 조양교
우선 손주보신 것 축하드립니다.
무엇보다 이제 태어난 손주가 그리스도인이 꼭 되어야 한다는 할아버지의 소망이 반드시
이루어 질것을 함께 기원드립니다. 글속에서 깊은 신앙심이 느껴집니다.
2012-09-26 13:10:14 | 조양교
#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이름은 “예수”
시집간 딸아이가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했습니다.
“아빠 할아버지가 되신 소감이 어떠셔~~”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해 보니 임신을 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내 집안에서 얻게 되는 첫 손자라서 매우 기쁜 중에 대뜸 생각나는 게 있었습니다.
이름을 무엇이라 짓나? 이러한 생각이 먼저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내 귀여운 손자가 가정에서, 교회에서 혹은 사회생활에서
가는 곳마다 봄볕처럼 따뜻하고 여름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살아가며
가을처럼 풍성한 열매를 맺는 그리고 불의에는 겨울에 부는 칼바람같이 냉정한,
그러나 생명력이 넘치는 그러한 아이로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거기에 알맞은 이름이 뭐 없을까?
그런데 내가 알고 있는 이름 중에 참 좋은 이름이 꼭 하나 있습니다.
그 이름은 어느 한 사람을 위한 이름이 아니고 세상 만민을 위한 이름입니다.
바로 “예수”라는 이름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구원자”라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 높은 하늘에서 이 세상을 내려다보신다면
이 세상은 온통 살겠다고 아우성치는 사람들로 가득 찬 세상으로 보이실 것입니다.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하는 모든 일들은 어느 것 하나라도 살겠다고 몸부림치는 일이 아닌 것이 없으니 말입니다.
길을 가다가 보면 길게 꼬리를 물고 살겠다고 바글바글 기어가고 있는
개미들의 행렬하고 꼭 같아 보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예수라는 이름은 살겠다고 아우성치는 세상 모든 사람들을
영원토록 살게 해 주신다는 뜻의 이름이니 이보다 더 좋은 이름이 어디 있겠습니까?
더구나 “예수”라는 이름에는 금강석 보다 더 굳은 약속까지 들어있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희망 사항이 아닙니다.
지금 내 지갑 속에 들어 있는 신용카드가 희망사항이 아니고
지금이라도 은행에 있는 돈 기계에 들여 밀기만 하면 현찰이 쏟아져 나오는 이름이듯이
“예수”라는 이름도 확실히 세상 모든 사람들을
영원토록 살 수 있게 해 준다는 보증이 들어 있는 이름인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결정적으로 내가 이 이름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그림의 떡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맛있어 뵈는 떡이라도 그게 식탁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벽에 걸려있는 액자 속의 그림일 뿐이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침만 꿀떡 더 넘어가 배만 더 고플 뿐이지요.
그런데 예수라는 이름은 하나님이 다른 사람 아닌 바로 나 개인 앞으로 달아 주신 이름이니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구약 성경에 보면 야곱이라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자와 밤이 새도록 강가 모래밭에서 씨름을 하여 이겼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께서 발뒤꿈치라는 뜻을 가진 야곱이라는 이름을
하나님과 겨루어서 이겼다는 뜻인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게 되면 하나님이 그에게 새 이름을 지어 주시는데
그게 바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입니다.
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다름 아닌 나 개인 앞으로 달아 주신 “예수”라는 이름이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이란 말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예수”라는 이름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 안에는 구원이 없나니
하늘 아래에서 우리를 구원할 다른 이름을 사람들 가운데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하였더라.
(사도행전 4장12절).
곧 예수라는 이름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기독교인들은 세상에 왔다가 이름을 남기고 가지 않습니다.
기독교인들에게는 세상에 남기고 갈 자기 이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기독교인들은 세상에 왔다가 새로운 이름을 얻어 가지고 갑니다.
곧 “예수의 사람” 즉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입니다.
새로 태어날 내 외손자도
내가지어준 이름으로 살다가 나중에는 그리스도인 이라는 이름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그래야만 합니다.
고놈 어떻게 생겼을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2012년 9월 26일(수)
유 용수
2012-09-26 11:45:22 | 유용수
말씀만 듣고 있어도 은혜가 넘칩니다.
이 글처럼 교제에 대해 각 부장님들께서 올려주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2012-09-24 17:23:25 | 이청원
모친과 함께 오시는 자매님들은 서로 헤어져서 우리 방에는 모두 열 여섯 분이 참여 했는데
신기하게도 대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의 자매님들과
꽃보다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시는 자매님들께서 자리해 주시고 통성명을 시작했지요.
서로를 알아보는 눈이 있는지 5학년1반은 나란히 앉아 있더라고^^
우리 교회에 와서 시간이 가면서 구원에 대한 믿음이 확실해 졌다고,
교회 오는 길에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먼 거리를 가깝게 느끼며 다닌다고 고백하고,
본인이 확실하게 바뀌니까 식구들도 대하는 것이 달라졌다고,
개역성경을 보면서는 아귀가 맞지 않았던 것들이 흠정역을 보면서
서서히 풀려가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고백하고,
교회 와서 건너편 아파트들을 보면서 먼 지방에서 이사 오길 희망하는 마음들도 나누고,
솔로로 다니는 분들은 온 식구들이 함께 교회 나오는 것이 소원이라고,
먼저 있던 교회에서 어려움을 당한 일들도, 마음 아팠던 일들도 털어놓으며
서로 공감하고 감사를 함께 나누게 되었어요.
잘못 된 교회를 선택해 가족들과 어려움을 겪고 있음도 나누고,
아주 강한 남편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고 있다는 간증도 있었고
특히 고정순 자매님께선 흠정역을 보면서 한글이 깨달아져서 성경을 열심히 읽고 계시다는
놀라운 간증과 너무 평안하고 감사하다는 간증,
"그저 감사한 것 밖에 없어요."
또 다른 자매님은 시골에 계신 부모님들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는 딸이 전하는 말을 경청 하시고
“세상에 그런 교회도 있냐”고
“니네 교회에 가고싶다”고 하신다는 얘기도,
개인의 문제들을 얘기하면서 기도해 주길 청하기도 하고
율법에 꽁꽁 묶여있는 믿는 식구들이 오히려 믿음의 거침돌이 되는 상황들도 나누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으로 좋은 간증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실제생활에서의 경험도 나누고,
눈물로 간증이 잠시 끊기기도 하면서 믿음안에서 한 지체임을 실감하는 시간들 이었어요.
공통적으로는 우리교회 와서 참 평안과 감사가 넘친다는 간증들이었지요.
서로가 너무나 행복한 교회생활을 하게됨을 자축하고 감사하는 시간이었어요^^
2012-09-24 17:17:30 | 이수영
형제님!
형제님의 글속에서 형제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 품은 마음들이 제 마음에도 있는 것들이라 저도 몇자 댓글을 달아 봅니다.
저도 처음 사랑침례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릴때는 매주 울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의 제 모습이 사랑이 식어 있다고 말하기 보다는 바른 진리안에서 많이 배웠고 배우고 있다는 생각을 가짐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것이 많이 있음을 발견하고 또한 형제님이 예리하게 지적한 것들에 제 자신도 노출 되어 있다는 현실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또 한편으로는 슬픈자입니다.
형제님의 글을 읽으면서 제 자신도 다시금 돌아 봅니다.
제게도 유익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2012-09-24 11:48:47 | 노영기
가끔 사랑침례교회 사이트를 방문하는 지체입니다.
유형제님의 글을 읽으며 마음에 부담이 되어 부족하나마 글을 올려봅니다. 저역시 항상 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기에 ….
개인적으로 아무리 올바른 성경지식을 많이 알고 있다 한들 잃어버린 영혼을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의 사랑’이 우리마음속에 없으면 결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고전 13:2 내가 대언하는 선물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이해하며 또 모든 믿음이 있어 산을 옮길 수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사도 바울이 말씀하셨듯이 율법의 가장 핵심은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분’이시며
고전 2:2 나는 너희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 곧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분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결심하였느니라.
주님의 십자가는 죄덩어리인 저를 은혜로 구원해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이라 생각됩니다.
엡 5: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위해 자신을 향기로운 헌물과 희생물로 하나님께 드리신 것 같이 사랑 안에서 걸으라.
올바른 킹제임스흠정역을 전할 때에 형제자매님들을 판단하고 정죄하기보다 사랑 안에서 진리를 전하는 것이 올바른 주님의 뜻이라 생각해 봅니다.
엡 4:15 오직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며 모든 일에서 그분 안에 이르도록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 그분은 머리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이러한 ‘주님의 사랑’을 죄속에서 육신의 삶을 사는 제가 열매로 맺을 수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여전히 매일 육신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수많은 죄들을 지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죄덩어리 상태의 제 자신(스스로의 생각, 감정, 육신)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것으로 여기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하듯이...)
이제는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삶’을 믿음으로 살아 갈 때만이 주님의 사랑이 열매로 맺히리라 묵상해 봅니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노라. 그러나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느니라. 나는 지금 내가 육체 안에서 사는 삶을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사노라.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심지어 매 순간까지도 '절박한 기도'와 '올바른 말씀'의 묵상을 통한
‘주님과의 교제’가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하루에 적어도 한번은 주님을 만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요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고 내가 그 안에 거하면 그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나니 나 없이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그리스도는 소속교회뿐 아니라 이단을 제외한 모든 교회의 머리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의 모든 지체는 그리스도의 한 몸으로 서로 아끼고 사랑하지 않으면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주님의 자녀로 거듭난 모든 형제자매님들을 사랑해야 함은 당연한 것일 겁니다.
요일 2:9 자기가 빛 가운데 있다고 말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도 어둠 가운데 있느니라.
요일 2:10 자기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그 속에 걸려 넘어지게 할 것이 전혀 없으나
요일 2:11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 가운데 있고 어둠 가운데 걸으며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기 때문이라.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요 13:34 내가 새 명령을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하시니라.
요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명령들을 지키라.
주님을 믿고 거듭나면 그 영혼에 성령님께서 영원히 내주해 계심을 잊지말아야 할 듯 합니다.
이단을 제외한 다른 교파에 속한 그 어떤 작은 지체라도 그리스도의 영이 함께 하고 계심을 알게 된다면
그 형제님과 자매님안에 계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테반 형제님께서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죽음직전까지도 보여주셨던 유대인들에 대한 사랑을 깊이 묵상해 봅니다.
행 7: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그가 하나님을 부르며 이르되, 주 예수님이여,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행 7:60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주여, 이 죄를 저들의 책임으로 돌리지 마옵소서, 하더라. 이 말을 하고 그가 잠드니라.
사랑하는 유형제님
그리스도 예수님안에서 기운을 차리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형제님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샬롬~
2012-09-21 20:27:23 | 우영운
멋진 청년 유준호 형제님!!
아.....정말 멋집니다!! 다들 공감하시죠?? ^^
2012-09-20 22:21:51 | 이청원
형제님...내공이 깃든 글에.다시한번 감동합니다.
교회몰락의 이유중 하나는 우리교회의 경우라면 성경공부가 부족하고 교리가 불분명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추구하지 않고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것에 동의합니다.정말로 중요하고 소중한 교회의 사역이 사소한 오해와 갈등으로 인해 정체되고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우리모두 항상 하나님을 추구하고 지체들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것에 힘써야겠습니다.
청년들과 가까이 교제하지 못했는데 언제 우리 함께 즐거운 모임가져요...께임도 하고...ㅋㅋ
2012-09-20 22:17:46 | 오혜미
자매님 긴 글을 작성해 주셨네요.
지진으로 성당이.무너지고 또 날짜 와 숫자의 의미심장한.현상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네요.
일루미나티.....흠.....^^
세계정세와.함께 영적인 경각심을 가져야겠어요.
자매님의 뜨거운 믿음에.열정을 느낄 수 있는 글들을 올려주어서 감사합니다.^^
2012-09-20 22:08:10 | 오혜미
글을 읽으면서 제 모습을 보는것 같습니다
눈물이 나오네요 바른 말씀이 있는데 읽지도 않고
처음 사랑과 열심은 어디로 갔는지...
주님 앞에 너무 부끄러운 제모습 다시 일깨워주었네요
다시 정신을 차려야겠습니다 그리고 놓치고 있는것이
무엇인지 다시 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9-20 21:06:55 | 주경선
감동을 주는 좋은 글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 역시 크게 반성해야겠습니다.
샬롬
패스터
2012-09-20 13:52:42 | 관리자
지난 몇 개월 동안 알게 된 주 예수님에 관한 올바른 지식이 20년의 교회생활의 것보다 많습니다.
늘어난 지식에 비해, 사랑이 부족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저에게 사랑이 전혀 없다는 걸 요즘에야 깨닫게 됩니다.
내 힘으로, 내가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 또한 알게되었습니다.
성령님께서 무엇이 잘못되어가고 있는지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같은 생각에 대단히 놀랐고 한편으론 위로를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9-20 12:20:31 | 이상걸
형제님, 다시 돌아보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늘 첫사랑을 회복키를 기도하지만...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베푸시는 은혜를 서로 나누고
말씀으로 서로 위로받으며 주님께 시선을 두고 살려합니다
찬양하며 서로 교제하며
주님 오실 때까지...
우리교회 성도 모두가 기도해야 할 기도제목이기도 합니다.
2012-09-20 11:37:49 | 이수영
1
보라, 어떤 독립침례교인이 일어나 그분을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원한 생명을 상속받으리이까? 하매 그분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킹제임스 성경에 무어라 기록되어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느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여 이르되,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하매 그분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옳게 대답하였도다. 이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살리라, 하시니라. 그러나 그가 자기를 의롭게 만들려고 예수님께 이르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하니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서울에서 인천으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나매 그들이 그의 옷을 벗기고 그에게 상처를 입혀 그를 반쯤 죽이고 떠나갔느니라. 마침 어떤 목사가 그 길로 내려오다가 그를 보고는 다른 쪽으로 지나가고또 이와 같이 한 신학생도 그가 그곳에 있을 때에 와서 그를 바라보고는 다른 쪽으로 지나가되 어떤 신천지 추수꾼이 여행을 하다가 그가 있던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그에게 가서 기름과 포도즙을 붓고 그의 상처를 싸매며 그를 자기 차에 태워 여관으로 데려가 돌보아주고 이튿날 떠날 때에 이십만 원을 꺼내 주인에게 주며 그에게 이르되, 그를 돌보아 주라. 당신이 얼마를 더 쓰든지 내가 다시 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느니라.
이제 너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라고 생각하느냐? 하시니 그가 이르되, 그에게 긍휼을 베푼 자니이다, 하매 이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서 너도 그와 같이하라, 하시니라.
요즘에는 신천지에 관한 뉴스가 많이 나오는데요. 지난 주일에는 잠실 주경기장을 빌려 전국적인 행사를 열고 위세를 과시했다고 합니다. 평소 신천지 추수꾼으로 의심을 받는 사람이 지난 주일에 아무 이유 없이 교회에 빠졌다면 정말로 그 사람이 신천지일 가능성이 높다는 웃지 못할 신종 신천지 판별법까지 등장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비유가 아니면 말씀을 하지 않으신 게 아니라 비유가 없이는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신천지는 잘못 쓰인 성경을 잘못된 방법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명백한 사이비 종교를 믿는 사람들로 직통계시자라는 교주가 괴상한 방법으로 개역성경의 비유와 상징을 자신의 상상대로 해석을 하여 전국의 기독교인들에게 개천지라는 말을 들으면서 멸시와 경멸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의 유대에서도 이와 비슷한 취급을 받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잡종 혼혈인데다가 율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며, 예루살렘으로 예배를 드리러 오지도 않고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섬기는 잘못된 이단교리를 가졌으며, 사사건건 유대인들을 방해하여 순수한 혈통을 자랑하는 사람들에게 개 취급 수준의 경멸과 멸시를 당하는 사마리아 사람들이었습니다. 비유이긴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런 사람을 경건한 제사장이나 레위 사람보다 더 선하게 보이도록 묘사하셨으니 이걸 듣는 유대인이 얼마나 큰 충격과 당혹감을 느꼈을까요. 물론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사람들을 유대인 사람들보다 특별하게 더 사랑하시거나 그들의 이단적인 교리를 옹호하시려고 이러한 비유를 들어 말씀하신 것은 아닐 것입니다.
사복음서를 읽다 보면 예수님께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욕을 먹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위선자지옥 자식눈먼 자들어리석은 자회칠한 돌무덤독사들의 세대
그들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입니다.왜 그분께서 이들에게 이렇게 크게 분노하시고 그토록 모질게 말씀하셨을까요.이 사람들은 유대 사회 어디에서나 인정을 받는 정통 유대인들이었습니다.예수님께 호된 꾸지람을 듣는 장면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우리는 그들을 그저 주인공을 괴롭히는 나쁜 악당들로만 인식하지만 사실 바리새인들은 처음부터 그렇게 나쁜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2
그들이 처음 역사에 등장한 시기는 유대인들이 고레스의 칙령으로 바빌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세 차례에 걸쳐서 자기들의 땅으로 돌아온 이 후입니다. 정복자 알렉산더 대왕이 죽고 난 다음 분열된 그리스 제국에서 이집트 지역을 차지한 프톨레미 왕조 아래 편입되어 백여 년 간을 비교적 평화롭게 지내던 유대민족은, 주전 2세기경에 시리아 지방의 셀루커스 왕조의 안티오쿠스 3세가 자신을 알렉산더의 후계자로 내세우며 정복전쟁을 재개하자 재빠르게 셀루커스 왕조 쪽으로 붙어서 평화를 계속 유지하고자 했습니다.
안티오쿠스 3세는 로마에 패배하고 시리아로 망명한 카르타고 출신의 유명한 장군 한니발과 힘을 합쳐 로마와 전쟁을 벌였지만, 군사력이 강한 로마와의 전투에서 연달아 지게 되면서 엄청난 배상금을 물게 되었는데 걷히는 세금만으로는 도저히 갚을 방도가 없자 그는 예루살렘 성전을 포함한 자기 나라 안에 있는 모든 신전의 재산을 압류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이 조치가 나라 곳곳의 반발을 사게 되어 결국 암살을 당하고, 뒤를 이은 셀루커스 4세 역시 혼란 중에 죽게 됩니다.
다음 왕인 그의 동생 안티오쿠스 4세는 프톨레미 왕조가 다스리는 이집트를 정복하려 했지만, 프톨레미 왕조는 로마에 도움을 청하여 화를 면하게 되었고 대신 안티오쿠스 4세는 만만한 유대에 그 화풀이를 하며 예루살렘을 습격하고 본격적으로 유대인들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그가 유대인들을 계속해서 학살하고 율법과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금지하며 성전 안에 제우스의 제단을 쌓고 성전을 더럽히자, 마침내 반발하여 일어난 마카비 가문과 힘을 합쳐 시리아 군대를 유대 땅에서 몰아낸 경건한 유대인들인 하시딤이 바리새인의 기원입니다.
셀루커스 왕조의 세력을 몰아낸 이후에도 주변국들을 침공하여 사마리아와 에돔 지역을 회복하고, 독립국가를 세운 하스몬 왕조를 일으켜 유대의 정치적 지배층이 된 사람들과는 달리, 오직 종교의 자유만을 위해 일어났던 그들은 더 이상의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그들과 분리하고 갈라져서 각 지방에 율법을 연구하기 위한 회당을 세우고 대중들에게 율법을 가르쳤습니다.
이후 사두개인들과 대립하며 정치에 참여하게 되지만, 그들은 세상 권력을 쥔 세속적인 인본주의자들과 기록으로 보존된 성경을 전부 인정하지 않으며 메시아를 기다리지도 않는 자유주의자들과 맞서서 구별되고 근본적인 믿음을 지키며 경건하고 거룩한 삶을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그들은 완벽하게 보존된 바르고 권위 있는 성경을 손에 들고 항상 읽으며 외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당시 그들은 유대인들이 모여 사는 곳마다 회당을 세우고 전통 맛소라 히브리어 본문으로 쓰인 성경을 비치해 놓고 읽었습니다. 그들이 보던 성경은 부실한 칠십인 역이 아니었고 단 한 글자의 오류도 없음이란 구절도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갈릴리의 회당에 들어가셔서 이사야서를 읽으시며 그들의 성경기록의 정확성을 증명해주셨습니다.
그들은 바른 성경과 바른 교리를 믿으며 연구하고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르시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너희에게 지키라고 명하는 모든 것은 지키고 행하되...(마23:2-3a)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이 가르치는 것들에 틀린 것이 있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물론 그들의 행위는 별로 본받을 게 없었지만, 예수님에서는 무엇이든지 그들이 가르치는 모든 것을 지키고 행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들의 바른 율법 해석과 가르침에 대한 권위를 인정해주셨습니다. 오늘날 성경을 가르치는 사람 중에 예수님께 이 정도로 인정받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예수님께서 그들을 그렇게 책망하셨던 이유는 그들이 진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가 아니라 진리에 가장 가까이 앉아 있으면서도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지금 예수님께서 저를 책망하신다면 완전한 킹제임스 성경을 갖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읽지 않고 제대로 지키지도 않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3 저는 기억도 안 나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 주일학교에 가서 우리나라의 역사보다 이스라엘 왕들의 이름을 먼저 들었습니다. 나중에 정말로 예수님을 알기 전까지는 제가 태어나기 전에 예정되어 선택받은 사람이고, 유아세례를 받았기 때문에 구원을 받은 줄로 착각하며 살았었습니다. 그 후 십자가의 보혈만을 의지하여 구원을 받은 다음에도 롤러코스터와 같이 기복이 심한 기복신앙을 갖고 있다가 결국 흐지부지 교회를 떠나게 되었고, 우연히 킹제임스 성경을 알게 되어 바른 교리를 배우게 되었지만 머리 속의 지식 수준에만 머물러 있던 차에, 몇 년 전에 어떤 계기가 있어서 인터넷을 통해 목사님의 설교를 찾아 들으면서 조금 정신을 차리게 되어 작년 여름에 처음 사랑침례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 첫 예배의 감격은 다들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마치 첫사랑을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그동안 일요일 아침마다 예쁜 넥타이를 매고 나와 앉아 바른 자세로 예배를 드리고, 침례를 받고 올바른 말씀과 중요한 교리를 공부하며 책들을 읽기도 하고, 흠정역 성경을 좀 알려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또 주일학교 아이들을 가르친다며 무언가를 하면서 그렇게 일 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물론 그전의 삶들과 지난 일 년의 삶의 모습에는 변화가 있고 가끔은 사람들에게 과분한 칭찬을 받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과연 예수님께서 저를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일 것입니다.
혹시 나의 마음속의 동기와 속 중심 안에 은밀하게 스스로 자기 의를 세우고 그것을 의지하려는 마음이 싹트고 있는 건 아닌지, 어떻게 행동하면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 어떤 일을 하면 손가락질을 받게 되는지 속으로 셈을 하면서 겉으로 드러나는 일에만 신경을 쓰고 아무도 몰라주는 일은 슬며시 외면하며 사람들의 눈과 귀와 카메라를 주시하면서 남을 속이고 나 자신도 몰래 속이는 그런 종교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건 아닌지, 바른 교리라는 든든한 울타리로 자신을 포장하여 가두고 바른 성경을 손에 들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할례를 받고 스스로 만족하여 평안함이 아닌 편안함을 느끼며 안심하고 있는 건 아닌지, 영적인 분별을 한다는 명목으로 다른 사람의 단점들을 찾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을 일삼고 있는 건 아닌지.
요즘 한 가지 확실한 고민은 제 마음속에 사랑이 없다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다른 사람의 고통에 함께 아파하지도 않고 남의 처지를 내 일처럼 돌아보지도 않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제의 안타까움에 대해 귀 기울여 듣지도 못하고 정말로 절실하게 기도한 적도 없습니다. 저야말로 머릿속의 성경지식과 실제 행동이 일치하지 않으며 분명하고 기본원칙과 우선순위를 망각하고 있는 눈먼 바리새인과 같은 사람입니다. 만약 이렇게 그대로 올라가게 된다면 아마도 그들이 예수님께 들었던 무서운 책망을 똑같이 그대로 제 귀로 들으면서 부끄러워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아는 그분은 제대로 모르고 알지 못해서 드러내고 짓는 죄보다는 배워서 알면서도 지키기를 원치 않아 몰래 짓는 죄를 더 무섭게 책망하셨던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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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어떤 교회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인내와 또 네가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못함을 아노니 스스로 사도라고 말하나 사도가 아닌 자들을 네가 시험하여 그들이 거짓말하는 자들임을 알아내었으며 또 참고 인내하며 내 이름을 위해 수고하고 낙심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를 책망할 것이 조금 있나니이는 네가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네가 어디로부터 떨어졌는지 기억하고 회개하며 처음 행위를 하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네가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속히 네게 가서 네 등잔대를 그것의 자리에서 옮기리라. 그러나 네게 이것이 있으니 곧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그것을 미워하노라. (계2:1-6)
이 교회는 사도 바울이 세우고 디모데가 감독으로 있었으며 사도 요한이 말년을 보냈던 교회입니다.
어느 교회보다도 훌륭한 목사님들에게 바른 말씀과 교리를 정확히 배우는 교회입니다.바른 행위들을 하고 여러모로 수고하며 참고 인내하면서도 낙심하지 않는 교회입니다.신사도운동이나 오순절 은사주의자들의 악한 거짓말을 잘 분별할 수 있는 교회입니다.성도들을 손에 쥐고 꼼짝 못하게하며 군림하는 독재자 목사를 미워하는 교회입니다.
훗날에 이 교회가 몰락하게 된다면 공부가 부족하여 신천지의 추수꾼 포교 전략에 넘어갔기 때문은 아닐 것입니다.그건 아마도 이들이 처음처럼 뜨겁게 하나님을 추구하지 않고, 더 이상 서로를 사랑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에게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이라. (요일4:7-8)
2012-09-20 11:19:58 | 유준호
매번 올려주시는 아름다운 사진을 보면 마음이 맑아집니다.
형제님의 글을 읽으며, 올바른 말씀위에 굳게 세워진 교회와 예수님을 닮은 목양자들이 우리의 희망이라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2012-09-20 05:26:23 | 최문선
멀리서 글을 올려 주셨네요,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사라지고,
거룩함이 상실하는 모습이 지구촌 곳곳의 공통된 현상입니다.
더욱 굳건히 바른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겠습니다.
2012-09-19 17:59:05 | 조양교
관광상품이 된 교회...
이름뿐인 교회...
지질학 적으로 지진이 없는 곳에 지진이...
성도들이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하는 것은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볼 수 있게 하기 때문이죠.
자기 생각에서 벗어나 주님을 바라 볼 수 있게끔...
오 주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사람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며
걷는자의 걸음을 인도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 있지 아니하나이다.
예례미아 10:23
오늘 본 말씀이에요.
자매님, 사랑에 감사드리고요
기도에 함께 동참할게요.
또 글 올려주시고 홈피를 통해 교제해요.
2012-09-19 15:55:32 | 이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