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사이트검색
검색결과 약6259개
늘 일찍 오셔서 모든 것을 정리해 주시니 제 짐이 한결 가볍습니다. 두 분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이렇게 주일에 일어난 모든 것을 간결하게 요약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2-12-10 19:47:36 | 관리자
12월 9일인데도 영하 13도까지 내려간 올 들어 제일 추운 날이네요. 며칠간 내린 눈 때문에 조심조심 안전을 기도하면서 교회에 도착합니다. 감사하게도 생각보다 교회가 너무 춥지는 않아서 온도를 맞추고 코트를 입은 채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니 금방 훈기가 돕니다. 11층엔 일찍 오신 식사당번들과 성도들이 필요를 채우는 사랑의 수고를 합니다. 자판기에 커피와 코코아를 채워 넣습니다. 새로 원두커피 기계가 한 대 더해졌어요. 어떤 형제님의 헌신으로 우리도 원두커피를 드실 수 있게 되었네요. 성도들께서 기쁘게 많이 애용하실 것 같은- 예상대로 긴 줄이 이어졌답니다. 감사합니다. 주의 만찬 준비가 함께 거들어 주는 분들 덕분에 재빠르게 끝납니다. 성도들이 속속 도착하시고 일찍 오신 분들은 11층 사랑카페에서 대화의 꽃이 핍니다.   오늘은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오신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형제님이 방문해주셨는데요, 우리 keepbible.com 을 통해 3년 전부터 공부를 해오다가 방문해 주셨지요. 성경도 여러 권 구입하시고요, 시간이 있었으면 간증을 듣고 싶었는데...... 다음 주에는 침례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미리 교회 홈피에서 동영상을 보시고 마음의 준비를 하시겠지요.   오전엔 주의 만찬에 이어 정 목사님의 <인생에 기근이 올 때>라는 제목으로 심금을 울리는 예례미야 14장 말씀이 전해졌습니다. 오후엔 최 희순 형제님의 눈물의 간증에 이어 로마서 강해와 새신자 공부가 끝이 났습니다. 맛있는 불고기 덮밥과 콩나물 국으로 교제와 함께 풍성한 식탁교제가 있었고요. 설거지 봉사하시는 성도들은 식사를 빨리 하시고 사랑의 수고를 하고 식사당번들은 마지막으로 식사를 합니다. 사랑의 수고 덕분인지 음식이 정말 맛있어요. 23일은 가족음악회 겸 송년회가 있어서 온 성도들이 저녁까지 함께 합니다. 필요를 보고 음식을 해오시겠다고 자원해 주시는 자매님도 계시고 여러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신으로 우리 사랑교회가 나날이 안정되어가는 것 같아요.     임 자매님의 솜씨인 만찬용 빵이 아주 바삭해 어른도, 아이도 참 좋아합니다. 만찬이 끝나고 남는 과자 같은 빵이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입니다. 만찬이 있는 주에는 얼음공주와 아빠와의 재미있는 모습이 연출됩니다. 얼음공주가 아빠를 방해?할 때마다 쬐끄만 손바닥에 조금씩 놓아주면 다 먹을 때까지 얌전히 앉아 있곤 합니다. 다 먹으면 또 와서 달라고 툭툭 신호를- 마치 비둘기가 먹이 먹듯이^^   차량용 <흠정역 성경 홍보>를 차에 부착한 뒤부터 성도들이 운전을 올바르게 하려는 노력을 여기저기서 듣게 되네요^^ 눈이 많이 온 덕분에 차들의 운행이 줄어서 도로교통사정이 조금 원활했네요. 항상 긍정과 부정은 동전의 양면 같다는 생각을 해요. 천안만 해도 눈이 아주 많이 왔다고 해요. 남쪽지방은 눈이 많지 않던 곳인데 말이죠. 정말 자연 앞에서 한없이 힘없는 사람임을 실감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모두 별일 없이 건강한 모습을 주일날 뵙기를-  
2012-12-09 23:35:04 | 이수영
동감입니다! 예례미아 설교를 통해서 참으로 무뎌져 있던 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을 깨워주시는 것 같아요. 최 형제님의 아는 것을 실행해나가야 한다는 간증을 통해서도- 오늘도 주님께 감사가 저절로 되는 주일입니다.
2012-12-09 23:27:41 | 이수영
형제님...형제님의 마음을 이렇게 빠른 시간에 읽는 이로 하여금 이해를 넘어 감동까지 주는 것은 글솜씨라기보다는 풍부한 정서가 있으셔서 인 것 같습니다. 눈물....눈물을 많이 흘려야 하는데 저는 답답할 때 눈물을 흘릴 때도 있지만 정말 눈물을 흘려야 할 때는 눈물이 않나오더라고요. 눈물을 흘려버리면 그대로 쓰러져 버릴 것 같아서요. 그래서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정도의 아픔은 어느정도 일어설 수 있는 고난인 거 같아요. 어느 때는 눈물을 흘리지 않고 일에 대처하는 내 모습이 때론 무정하게 느껴지지요. 예레미아를 그렇게 몇번 읽었건만 14장까지 설교를 들으며 하나님의 마음이 이렇게 간절하고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간사하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지요. 어느 한장이라도 빼놓을 수 없이 간절함이 들어 있네요. 이 글을 늦은 시간에 읽고 더욱 감동이 됩니다... 오 혜미 씀
2012-12-09 23:25:52 | 관리자
# 예수님의 눈물이 그립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울음이 많은 나라일 수밖에 없습니다. 6.25를 경험한 우리세대는 특별히 울음이 많은 시대를 살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쟁의 잿더미를 걷어내고 길을 닦고 기둥을 세워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한 후에도 나라 안 구석구석에서는 눈물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정치는 정치대로 울고 교육은 교육대로 울고 경제는 더 말할 것도 없이 울었습니다. 종교조차도 많은 눈물을 흘렸다는 기록들이 남아있어 지금 우리들이 듣고 있는 그대로입니다.   그 어려웠던 시절 아이들을 교육시키기 위해서 흘렸던 우리 부모님들의 눈물은 아마 항아리에 받아 담았어도 가득차고 넘쳤을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동네의 골목마다엔 어느 골목엘 들어가도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른들도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큰 소리로 슬피 우는 울음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한국인의 눈에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팔도강산은 차라리 초목들도 사람들의 눈물로 푸르게 자랐다 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산천초목조차도 사람들이 흘린 눈물로 자랐다 할 정도로 눈물 많은 땅이었으니 그 땅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이야 더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한국인은 눈물 속에서 핀 사랑으로 잉태되어 눈물 속에서 태어나 자란 눈물의 민족이었던 것입니다.   그 옛날에는 어른들이 부부싸움을 한 후 어머니가 돌아앉아 우는 울음소리를 자주 들고 우리는 자랐습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남편의 학대로 말미암아 견딜 수 없는 고통 가운데서도 가슴속에 피멍이 들도록 울음소리를 참아내며 흘린 우리들 어머니들의 피눈물 때문에 한국의 남편들은 늦게나마 깨닫고 조강지처에게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그런 울음소리들이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건 왜 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생전 부부싸움도 안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 보다 사랑의 표현도 더 많이 하지만 부부싸움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미국 어머니들은 부부싸움을 한 후 울지 않는 것일까 궁금했습니다. 그 까닭도 명백히 알게 되었습니다. 싸우고 나서 울 정도라면 차라리 헤어지고 말지 울기는 왜 우냐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의 부모들은 아무리 심하게 부부싸움을 하였어도 눈물로 풀어 버리고 다시 살았습니다. 그러나 미국 사람들은 울음으로 푸는 대신 헤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미국사회가 왜 오늘날 이처럼 살벌한 사회가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그것은 눈물이 마른 사회이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눈물 없이 자란 아이들의 마음이 어찌 연한 순 같을 수 있겠습니까? 전차표 한 장을 마련해 주지 못해서 피눈물 흘리는 부모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이 냉장고에 가득 찬 음식들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어떻게 알 턱이 있겠습니까? 그렇게 자라던 아이들이 더구나 부모들의 무정한 이혼으로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어 버림받게 되었으니 부모의 사랑에 대한 감격은커녕 부모에 대한 원한의 칼날이 시퍼렇게 서게 될 것은 너무나 뻔~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미국사회가 그렇게 눈물 마른 세상으로 아이들이 자라나고 있었으니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처럼 거친 모양이 될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오늘날 마침내는 부모의 가슴에 장총을 들이대고 있고 거리에서는 권총 강도가 되고 있는 것이 오늘 미국사회의 눈물 마른 모습인 것입니다. 그래도 정신들을 못 차리고 미국의 TV뉴스는 권총 강도소식부터 전해주고 드라마는 총질의 연속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은 조금도 과장된 말이 아닙니다. 제 큰 아이가 총기 난동사건이 벌어 졌던 그 시간 바로 옆 건물에서 공부하고 있었고, 아이로부터 들었던 이야기가 너무 소름끼치는 일이었기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이렇게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만물을 지으실 때 다른 모든 것들과는 달리 사람에게는 눈물이라는 것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주만물 가운데 사람처럼 울 수 있는 다른 존재는 없습니다. 짐승들도 눈물을 흘리며 우는 일이 있다지만 그러나 사람의 그것과 같지는 않습니다. 원숭이가 사람처럼 통곡을 하며 우는 모습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소도 운다고는 하지만 사람처럼 통곡하며 울지는 못합니다.   사람의 눈물이란 그 마음의 때를 닦아내는 데 쓰라고 만들어 주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특별히 제조해 주신 클리너일 것입니다. 사람은 눈물을 흘려야 그 마음에 묻은 때가 닦여집니다. 마음에 묻은 때를 자주 닦아내어야 사랑의 샘물이 더 깊어지는 법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도 심령이 상한 사람을 찾으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까닭은 심령이 상한 사람이라야 눈물이 많겠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그렇다면 종교란 어떠해야 되겠습니까?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마른 들판의 백성들을 보시고 목자 없이 헤매는 양 무리를 보는 것 같아 자주 뜨거운 눈물을 흘리셨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이 기독교의 설교가 되었습니다. 기독교의 설교는 바로 이 예수님의 눈물 속에서 나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지금 눈물 없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육신의 배가 너무 기름진 나머지 그만 영혼의 눈물샘이 막힌 것일까요? 미국에서는 거지들 초차 마약을 사 피울 정도로 배가 고프지 않다고 합니다. 거지들조차 마약을 사 피울 수 있을 정도로 부자 나라가 되었으니 이 얼마나 큰 축복이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이는 네가 이르기를, 나는 부자라. 내가 재산을 불렸으니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다, 하면서 네 비참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계시록 3장17절) 이렇게 말씀하신 하나님은 오히려 "상한 영"을 찾으시는 분이라고 하였습니다.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신다.”하셨습니다.(시편51편17절).   지금 이 지구촌은 미국만 눈물이 마른 것이 아닙니다. 한국도 구라파도 대서양도 태평양도 지구촌 전체가 눈물에 목이 말라 사랑이 증발해 버린 삶의 불모지 같은 사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누가 이 시대를 위하여 울어 줄 수 있을까요? 누가 이 시대 사람들의 사막 같이 메마른 눈에 다시 눈물샘을 터트려 멸망을 향해 벼랑에서 떨어져 내리고 있는 이 시대를 위해 울음을 울 게 할 수 있을까요? 이 시대 최대의 비극은 교회 강단에서조차 웃음소리는 풍부한데 울음소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 예수님의 눈물이 그리워집니다.   그러나 요즘 우리는 통회하는 심정으로 울부짖고 있는 “예레미아”의 음성을 듣고 있는 듯 하는 말씀들을 듣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흘리시는 그 뜨거운 눈물의 온도를 오늘도 가슴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아직까지 그 찌릿한 전율을 느끼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찌나 감격스러운지~~~~   주님 감사합니다.   2012년 12월 9일 유 용수
2012-12-09 21:43:26 | 유용수
저도 이틀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고, 그들에게 뜻하지 않게 제 믿음과 지식을 전달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저와 충돌이 났던 분은 제게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 "진실" 잘 알았고요. 그렇다면 "신념"을 가지고 제 방법을 고수하겠습니다. 정말 안타까왔지만.. 별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2012-12-05 16:48:18 | 박범준
교제에대한 목마름은 언제까지나 쭈욱 있지않을까요? 주일날 얼굴을 보며 긴이야기 나눌수 없어 아쉽기가 한이없지만 그래도 웃으며 인사나눈것 만으로도 행복하니 좋습니다. 교회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 꼭필요한 분들이 채워져서 모든분들에게 고루 필요가 채워졌음좋겠네요. 모든 일이 자유로이 이루어 지지만 누군가는 희생을해야 가능하니까요. 순조로이 이루어지기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2012-12-03 12:45:42 | 김혜순
설교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방송문제가 있군요. 늘 보이지 않게 애써주시는 분들이 있어 저희가 많이 누리고 있네요. 여러 수고에 감사합니다. 교회 모습을 자매님의 글을 통해 늘 알게 되어 교회소식과 모습을 궁금해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것 같아요 자매님~ 이번주에는 얼굴도 못뵌것 같네요..감기조심하시고 주안에서 풍성한 한주보내시고 다음주에 뵈어요 아...벌써 또 일요일이 기다려집니다.... ^^ 교제의 목마름을...어찌 해갈할까요?? ㅎㅎ
2012-12-03 12:28:01 | 주경선
눈이 오는 건 나도 참 좋아요. -여전히 철이 안들어- 다만 교회 오가는 때엔 어려움이 안되도록 기도가 되지요. 2년전에 오후말씀공부가 끝나니 눈이 소복소복 쌓여있고 조용히 차분히 내리고 있었지요. 서둘러 출발했지만 5시간이 걸린 예가 있어서 겁-나 지요. 요즘은 서둘러 출발해도 집에 오면 6시-7시사이 가 되죠. 지쳐서 쉬었다가 저녁먹고 나면... 주일보고가 월요일에 올라가는 이유입니다^^
2012-12-03 12:17:18 | 이수영
날이 꾸물하면 자매님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납니다. 눈을 기다리는 마음은 설레임일진대 참 ...그렇습니다. >.< 멀리서 오시는 성도들이 많이 있군요. 이렇게 다시 소개해주시니 교회의 필요성이 더 절실히 마음에 와닿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일은 밥하는거 뿐인데.... 이번주일 점심메뉴는 제육볶음입니다!!
2012-12-03 11:54:44 | 이청원
날이 차가워지는 12월 첫 주일에 예배당을 꽉 채운 날입니다. 한 주, 두 주 참여해 말씀을 들으신 분들이 지인들을 권유해 함께 오셔서 모르는 얼굴들이 많아졌어요. 미국에서 김 목사님 장모님과 처제가 시차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 주셨고,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부부가 오셔서 참여해 주셨고, 근처로 이사 와서 교회를 처음 참석하신 가족도 계셨고, 성장해서 찾아오는 청년도, 3 주째 경기도 여주에서 서둘러 오시는 가정도, 그 밖에 소개되지 않으신 분들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 한 날이에요.   내년에는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의 구분으로 교사가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관심이 있고, 시간을 주님께 드리고 싶으신 성도들 많이많이 지원해 주세요. 흠정역 성경 차량용 광고 스티커가 나왔어요. 버스광고도 보시고 전화주시는 분들이 있지만 두 대 정도로 너무 부족해 성도들의 승용차에 부착해서 흠정역을 널리 알리고자 시도하는 것이니 동참해 주세요.   오전엔 예례미야서 13장을 본문으로 <교만과 습관이 문제다>라는 주제로 우리 개개인의 상태를 점검하게 하는 설교가 전해졌습니다.... 오후엔 김 선립 형제님의 구원과 교회에 오게 된 여정을 차분하게 간증해 주셨고, 로마서 4장 강해가 이어졌고, 11층에선 새신자반이 있었지요.   점심은 시원한 굴로 끓인 무국이 맛있는 김장김치와 함께 성도들에게 공급되었습니다. 식사시간에야 얼굴을 마주보고 인사하게 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와 곁들여 식사하며 우애를 쌓아갑니다. 남성중창은 식사 시작 전에 잠시 모여서 연습을 합니다. 시차를 두고 내려오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사를 하실 수가 있어 좋습니다.   유아방은 상당히 따뜻해서 아기들의 내복패션이 유행^^ 안 보이는 가정도 있네요. 아기들 뿐 만아니라 유아들도 많이 늘었어요. 낯가림을 안 하는 아기는 이손저손으로 옮겨져 기쁨을 줍니다.   방송실 기자재의 문제가 있어 설교가 금방은 못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다음 주엔 만찬이 있으니 미리 마음의 준비들을 하시겠지요? 모두 건강에 유의 하시고 주님의 은혜가운데 다음 주에 뵙기를 기다립니다.
2012-12-03 11:37:16 | 이수영
자매님의 솔직한 글이 생생한 느낌으로 오네요. 교회다니는 분들과 얘기하다보면 느끼는 심정을 정확하게 표현해 주셨네요. 우선은 내가 먼저 확실하게 서는 것이 필요하고 말씀을 알아가고 실천하면서 준비하고 있으면 주님께서 주님의 시간에 인도하실 것을 믿지요. 성실한 추수할 일꾼을 많이 배출해야 겠어요. 우리 교회의 사명인 것 같아요.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헌신되기를 바라지요. 진리가 낯가림이 없어 인기가 많아요^^
2012-12-03 11:15:14 | 이수영
우리 자매님....글도 맛깔나게 참 잘쓰네요... 우리 사랑침례교회에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많이 배우고 정말 기쁘지요??? 헌데 또 하나의 부담감은 나만 누리고 여기에게만 머무르면 안되겠다라는 마음도 있네요 우리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고 알아서 주시고 누리고 받은 만큼 되돌려주었으면 좋겠어요. 사명감을 가지고 말이죠.... 오늘 아이들과 먼저 오면서 왠지 모르게 유아실 불을 끄고 정리도 하고 돌아보고 와야하는데...아쉬운 마음도 들기도하고 내가 섬길수 있는 교회가 있고 교제할수 있는 가족같은 자매님들이 있고 지체가 있다는게 정말 행복이구나....생각했네요 앞으로 갈길이 멀지만 한걸음씩 한걸음씩 내딛어 봅시다.. 그리고 우리 그 마음 변치 맙시다..... 두려움이 앞서고 조심스럽지만 또 한켠으로는 기대되고 기뻐요... 이밤에 자매님과 또 대화하고 싶네요....함께 주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보아요~~~
2012-12-03 00:10:26 | 주경선
생생하고 감동적인 글이네요. 어머니가 그래도 성경공부에 관심을 가지셨으니 이제 정확한 말씀의 교리에 몰입만 하면 되겠네요. 아직도 신천지는 건재하고 있네요. 형제님의 분발로 인해 몇년 후 사람을 살리는 사역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할께요. 자매님이 의에 주리고 목말라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대견스러워요. 이런 사람이 우리 교회에 있다는 것이 큰 자산이지요...
2012-12-03 00:09:30 | 오혜미
저희 엄마는 수십년간 교회를 다닌 집사였던, 성가대원이었던 분입니다. 교회를 쉰(?)지도 20년이나 되셨네요. 한 달 전쯤 저희 집에 다니러오셨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신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나도 왕년에 집사도 하고 구역장도 해서 모 웬만한 건 다 알아” 하시면서 시큰둥하시더니 저희 형제가 “어머니는 창조됐다고 믿으세요, 진화됐다고 믿으세요?” 하니까 “몰라 우리같이 나이 든 사람은 그런 거 알지도 못하고 생각도 안 해 봤지.... (그런데 무슨 생각이 드셨는지) 내가 창조를 믿는다면 이렇게 살지는 않겠지... (^^이제 좀 이야기가 되겠구나 싶은 찰나에) 몰라 머리아파. 신앙생활하기 어려워.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데 주의 종한테 순종하려면 주일 성수해야지 새벽제단 쌓아야지, 십일조 바쳐야지... 설교도 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속상했습니다. 기존교회(?)의 피해자가 여기도 있구나 싶어서였죠. 저희 형제가 “어머니, 일단 교회에서 말하는 것이 다 옳은 것도 아니지만, 더 큰 문제는 어머니는 하나님의  존재자체를 믿지도 않는데 누구한테 순종해서 시간 바쳐 돈 바쳐 하냐는 거예요” “그러니까... 나도 제대로 성경도 알고 하나님도 알아서 신앙생활 하고 싶지, 누구처럼 교회에다 충성봉사 하기 싫어”   CD를 챙겨서 드렸습니다. 올라오신 길에 서울에 사는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고 내려가신다고 하셨죠.  며칠 만에 전화를 하셔서는 성경공부를 하게 됐다는 거예요. 권사인 그 친구분이 몇십년 신앙생활 했어도 성경에 대해 이제야 눈을 뜨고 깨달아서 너무 행복한 요즘을 보내고 있다고,,, 급조로 자기네 여전도사를 불러내 같이 식사를 하고  이 여전도사의 소개로 대전에 있는 남전도사와 성경공부를 하게 됐노라고... 그리고 벌써 두 번 다녀왔는데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이 반드시 성취된다면서 성경을 척척 펴서 보여주는데 진짜 딱 맞더라... 불신자, 불교도, 무당, 신학생 누구든지 와도 좋다 성경을 풀어주겠다 자신감을 보이더라, 참 재미있게 말씀 잘 가르치더라, 이런게 내가 원하던 성경공부라고... 감이 오십니까?... 저희 엄마 신천지에 다녀오셨습니다. ㅠ ㅠ   저도 7년 전 헤메고 다닌 때가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반주도 하고 청년부에서 임원도 하고 나름 열심히 교회를 다녔는데 진짜가 알고 싶어졌어요. 이 교회에서는 채울 수 없다고 판단하고 (그 교회에서 막G12를 시작했는데 이게 뭔지도 이제야 알았죠) 일단 나와서 대전에서 유명한 대형교회도 가보고, 하루는 한 대학에서 매주하는 목요찬양집회에 가서 답답한 눈물을 흘리고 나오는데 한 자매가 말을 걸더라구요. 저랑 동갑인데다 친절하고 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서 금방 친해졌죠. 그리고 그 친구교회 전도사의 소개로 바로 그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월화목금 쫒아 다녔어요. 내가 이렇게 하나님을 찾고 구하니까 하나님이 이렇게도 채워주시는구나... 얼마나 감사했는지... 그렇게 4개월 코스가 끝나고 그 다음 단계로 다른 선생한테 인도가 됐는데... 그런데 이 성경공부가 처음에는 착착 들어맞더니 언제부턴가 억지스러운 느낌을 저버릴수가 없었어요. 아무리 성경적 기초가없어도 이건 아닌 것 같다...에서 절대 그럴 수 없다(정말 감사한 은혜입니다.)   대전 어디에 위치한 빌딩 2층, 평생교육원이라는 교실 같이 꾸며진 방, 사탄이 방해할 수 있으니 절대 말하지 말라는 신신당부의 말, 4가지 밭의 비유.... 7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수법으로 해먹고(?) 있었습니다.   울분이 솟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싶어하는 열심을 품은 사람을 데려다가.. 그런 사람만 데려다가 자신구원은커녕 교회를 붕괴시키는 지옥자식을 만드는 그런 곳.. 하나님을 알기위해 당연히 찾는 일차적인 곳에서는 절대 가르쳐주지 않음으로 스스로 이단을 찾아가게 만드는 수많은 교회들.. 드린 CD는 안 들으시고, ‘이 추운 겨울이 매일같이 쫒아나가서 하나님을 알아보리라’... 무언가 열심을 내야 만족하는 이 질긴 자기의...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어떤 말부터 해야할지 마음은 답답하고 조바심이 납니다. “우리만 좋자고 여기 있을게 아니라 빨리 내려가서 교회해야겠어. 적어도 우리가족들 살리자.  내가 일할 테니까 자기 빨리 공부하고 준비해...” 저희 형제한테 야단법석을 떱니다. 하지만 아직은 시간이 조금? 많이?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성경교리도 엉성하고, 섬김의 자세도 안 되있고, 핑계하기 좋게 다행히 우리 생명진리가 어리고... 진리를 찾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진리로 말미암은 평안과 기쁨과 자유를 누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른 교회로 인도해 주셔서 보고 배울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아름다운 우리 교회에 대해 자주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른 교회에 목말라있던 우리들이기에 이 교회에 와서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만 영광의 예배를 올려드리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면서 누리고 만끽하는 한편 또 이 교회를 잃고 싶지 않아서 아끼고 사랑하고 조심하는 우리 성도들의 모습을 볼 때 눈물이 납니다. 감동적입니다. 감격스럽습니다. 이런 교회를 꿈꿉니다. 소망합니다. 그럼 ‘소망침례교회’? ‘아름다운침례교회’? ㅋㅋ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2012-12-02 23:08:50 | 김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