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어 기쁩니다.
아픈 데가 이번에 확실히 고쳐지면 좋겠습니다.
저는 조금 피곤해서 눈다래끼가 생겼습니다.
곧 좋아질 것입니다.
샬롬
패스터
2013-01-21 14:27:21 | 관리자
건강한 모습 뵈어서 좋았어요.
두루두루 편찮은 분들과 사정상 못오신 분이 많아 다른때보다 식당이 한산한
느낌이었습니다.
눈이 오는것 보다 비가 거리 청소도 되고 좋긴한데 기분이 다운되는것이 단점이네요.
이번주도 온식구가 말씀안에, 생활 가운데 건강한 한주되기를 바랍니다.
2013-01-21 11:25:29 | 김혜순
3주 만에 가는 교회,
안개 낀 것처럼 히뿌연 하늘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성도들을 만나러 마음이 설레어 일찍 출발 했지요.
뭔가 달라진 듯 여기저기 들여다보고 정리하며 성도들을 반가이 만납니다.
모두들 자기 역할 속에서 주님을 마음으로 몸으로 섬기는 모습들을 봅니다.
요즘 종잡을 수 없는 날씨영향으로 독감이나 여러 가지 병과 일들로
전체적으로 성도들도 컨디션이 조금 낮아진 것 같습니다.
목사님도 몸 상태가 안 좋아 보이고, 안보이시는 성도들이 많아 마음이 쓰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속히 강건해지셔서 활발한 생기가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늘 주일마다 방문객들이 찾아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주엔 서울에서 2 가정이 찾아 주셨지요.
소개되지 않은 분들도 계시고요..
오전 예배엔 예례미아 20:9절 본문으로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함을 강론해주셨고
오후엔 여 병수 형제님의 간증과 로마서 7장을 마쳤습니다.
식사시간에도 식당이 붐비지 않는 여유?가 있었어요.
형제님들이 설거지를 서둘러서 2시까지 뒷정리하느라 열심입니다.
점점 성도들이 늘어나 배식시간도 뒷정리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식사당번에 자원해 주시는 손길도, 설거지에 자원해 주시는 분들도 배나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누구나 하실 수 있답니다.
오후에 예배당에서 간증과 로마서 강해가 있는 동안 각 교실에서는 학생부, 유년부, 초등부,
유치부, 고등부, 청년부, 등 12층에서 6개 방과 11층 소예배실과 식당에서 모두 8개반- 각 반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자기들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반석에서 무럭무럭 자라서 든든한 나무가 되기까지 많은 수고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교사로 자원해 주시거나 도우미로 자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항상 작은 일에 충성하는 각 사람을 주께서 기억하시는 것을 감사하고,
성도들의 사랑의 수고와 섬김을 기억하시는 것을 또 감사합니다.
2013-01-21 09:11:31 | 이수영
참 감사합니다.
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것이 글재주입니다.
좋은 글 감사하고 형제님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샬롬
패스터
2013-01-15 15:27:47 | 관리자
맞아요.믿음은 우리의 안위를 따라 어려움에서 요리조리 피해다니는 것이 아닌것 같아요.
좋은 글을 서로 나누며 신앙을 다져가니 참 좋아요.
얼른 쾌차하시고 얼굴을 마주할 날을 기다려요.
2013-01-15 14:36:13 | 오혜미
글을 읽어 내려가는 저의 눈에도 눈물이 핑 돌고 코가 시큰해 집니다..
저 분에 비하면 전 얼마나 축복받은 자인지 새삼 느껴 봅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생명을 놓고 순종 하시는 그 분의 믿음이
얼마나 순수하고 깨끗한지..
하나님께서 그 분과 매순간 함께 해주시리라 믿으며 잠시 기도 합니다..
2013-01-15 11:07:50 | 이명숙
언제나 부를수 있는 찬송과 손만 뻗으면 닿을곳에 있는 말씀과 손가락 조금 움직이면
언제나 들을수 있는 풍요로운 말씀과....
누릴수있는것에 감사함이 다시 한번 가슴에 와 닿습니다.
2013-01-15 10:42:52 | 김혜순
병실에서도 인터넷이 가능하신가 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할 때마다 감격스러울 뿐이죠
속히 쾌유하시고 밝은 모습으로 뵜으면 합니다.
2013-01-15 08:43:31 | 조양교
대중가사도 당시 시대상이나 사람들의 심정을 담고 있어서
공감을 가지곤 합니다. 하나님이 빠져 있기에 문제인겨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귀결시켜 주어서
격을 한층 높여 주셨네요, 십자가에 못이 박히시기 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3-01-15 08:39:20 | 조양교
할아버지는 79세였다.
할아버지는 비굴하지 않았고 오히려 거룩함과 경외함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왜 나오려고 하세요?
“찬송이나 마음놓고 한 번 불러보고 싶어서....”
땅바닥에 시선을 두고 우물우물 쏟아낸 말....
“찬송 한 번...”
“언제 나오실 수 있으셔요?”
“
그래도 결정하기 전에 하나님께 물어보아야...“
그리고 일어나 울타리 밖으로 걸어 나가 10분후에 돌아오셨다.
노인의 거친 얼굴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주먹을 쥐고는 몸을 곧게 세우셨다.
“내가 하나님께 물었소이다.
저 미국에서 온 이 목사가 우릴 돕겠다는데 따라갈까요?“
...
“그런데 하나님은
내가 능력이 없어서 너희들을 북조선에 남겨두는지 아느냐? 고 하시는 군요.“
서서 말씀하시는 노인의 어깨가 들썩거렸다.
“목사님, 매 맞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랍니다.
혹시 기회가 주어지면 남조선으로 가서 찬송이라도 실컷 부르고 집에 가고자 했는데...
이땅에 남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라시니....“
.....
.....
그렇게 바짝마른 점잖은 노인에게서 강한 음성이 쏟아져 나왔다.
“천국에서 만나자요!”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작아지는 소리뒤에 분명한 음성
“환난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칼이랴....”
읽다가 눈물이 주루룩 흘러내렸습니다.
내용을 다 올리지 못하고 약간만 인용했지만
지금도 마음이 뜨겁고 울컥합니다.
2013-01-15 08:38:10 | 이수영
우아~~ 우리교회에도 작가가 계시네요.
다양한 소재로 의미있는 글을 읽을 수 있게 되니 너무 풍성한 홈페이지로 장식이 되는 듯합니다.
역시 삶의 고초를 겪은 쉰세대의 글은 깊이가 있네요.
2013-01-15 01:51:21 | 오혜미
# 립스틱 짙게 바르고
예전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던 대중가요 중에
어느 여 가수가 불렀던 “립스틱 짙게 바르고”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내일이면 잊으리, 곧 잊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
내용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나를 버리고 가는 님 에게 립스틱을 짙게 바르고 잊어 주겠다는 뜻입니다.
그냥 잊으면 될 일을 왜 립스틱까지 짙게 바르고 잊어준다는 것일까요?
여성들이 립스틱을 짙게 바르겠다는 것에는 그 어떤 분명한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생애 최상최고의 화장을 확실히 하겠다는 뜻일 것입니다.
모든 여성에게는 일생에 꼭 한번 생애 최고의 화장을 하는 날이 있습니다.
그것은 결혼식 날입니다.
그런데 “립스틱 짙게 바르고”라는 노래의 가사 내용은
결혼식이 아닌 이별의 날에 바로 그 일생일대의 화장을 하고 보내 주겠다는 것입니다.
실로 엽기스러울 정도의 혁명(?)적인 발상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떠나가는 님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 사랑이라는 뜻이었을까요?
노래를 따라 부르는 동안의 감정만은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노래가 끝난 후의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노래가 끝난 후의 현실이란 이런 겁니다.
립스틱은커녕 십리도 못 가서 발병이라도 나라는 거 아닙니까?
십리는커녕 오리도 못가서 자동차사고나 “쾅” 나버리라고 하는 것이 요즘 현대인이 아닌가요?
그래도 분이 안 풀려서 고소를 해도 열댓 번은 더 하고
그러고도 모자라서 상대를 향해 침을 뱉고 돌아서는 것이 현대인이 아니던가요?
결국 립스틱 짙게 바르고 라는 노래는
역설적으로 현대인들은 그들이 즐겨 부르는 대중가요만큼도
사랑을 할 줄 모른다는 증거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노래를 따라 부르다 보면 눈치를 챌 수 있는 증거가 있습니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 마는~~”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 마는 사랑이니 그럴 수밖에 더 있겠습니까?
이제 인류의 과학문명은 달나라를 지나
더 아득한 별들에까지 훌쩍 다녀 올 정도로 발달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의 사랑 법은 립스틱을 짙게 바르고 목이 터져라 따라 부를 만큼
엽기스러울 정도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 가장 명백하고도 현실적인 증거가 바로 가공할만한 세계적인 가정폭발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의 가공할 위험은 핵 확산과 핵전쟁이 아닙니다.
가정폭발입니다.
분명 사탄의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가정은 인류의 솥단지이며 밥그릇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가정이라는 이름의 솥단지에서 끓여낸 사랑의 밥그릇을
받아먹지 않고는 생존이 불가능하도록 창조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가정폭발이라는 것은 인류의 생명줄인 솥단지를 걷어차고
밥그릇을 밟아 깨트리라는 사탄의 음모였던 것입니다.
인류에게 지금 당장에 필요한 것은 강력한 핵확산 금지 조약이 아니라
무너져 내리는 가정의 기둥뿌리를 버텨줄 제3의 사랑 법을 발견해 내는 일이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섹스피어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그동안 인류에게 사랑 법을 가르쳐왔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에 못지않은 “춘향전”으로 사랑 법을 배워 왔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사랑을 잘 할 줄 모르게 되자,
이난영은 “목포의 눈물”로, 이미자는 “동백 아가씨”로,
그리고 조용필은 “돌아 와요 부산항에”를 가지고,
또 태진아는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가지고 열심히 사랑 법을 가르쳐왔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더욱 더 사랑을 할 줄 모르게만 되어 갈 뿐이었습니다.
마침내 오늘날의 낯 선 세대 아이들은 “막판사랑노래”까지 부를 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요즘의 낯 선 세대 아이들이 TV에 나와서 말 타는 시늉을 하며 폴짝폴짝 뛰면서
목청껏 소리 지르며 부르고 있는 저 사랑노래!
그게 막판사랑노래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세상에 어느 나라 연애소설책에 오늘날의 저 아이들처럼
그녀의 창 밖에서 웃통까지 벗어 던지고 폴짝폴짝 뛰어서 장가들고 아이 낳고
믿음생활 잘하고 살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단 말입니까?
그러나 여전히 이러한 현대의 막판사랑노래를 부르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우리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새 명령을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34)
우리에게 새 명령?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그가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였는데?
방금 무대 위에서 폴짝폴짝 뛰다 내려온 놈들이 눈 까뒤집고 헐떡거리며 따져 묻습니다.
“그놈의 성질머리하고는~ 차분히 들어보시게~
예수님의 사랑 법은 다시는 립스틱을 짙게 바를 필요가 없는 그런 사랑이야~
다시는 망아지 널뛰듯 생난리까지 부릴 일도 없는 사랑이라는 말이지~
왜냐하면 예수님의 사랑 법은 한번 사랑은 영원한 사랑법이기 때문에 그렇거든~
즉 예수님의 사랑 법은 한번 사랑했다 하면 영원히 이별이 없는,
인류 역사상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조금 유식한 말로 하면 전무후무한
그래서 오직 하나 뿐인 특별하고도 완전한 사랑 법이거든~
왜 그런 줄 아시나?
예수님의 사랑의 맹세는 십자가에 쾅쾅 못을 박아서 세운 맹세이기 때문이야~
세상에 사랑의 맹세를 십자가위에 그것도 종이쪽지에 쓴 글도 아닌
자신의 손과 발에 못을 박아서 세운 사랑의 맹세가 예수님의 사랑 말고 또 있었는가?
입이 있으면 대답해 보시게~~“
2013년 1월 14일
유 용수
2013-01-14 21:52:32 | 유용수
여러 성도들의 진심담긴 위로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치료받아서 완치하도록 기도로 도와주세요.
여러 성도들 너무 보고 싶습니다.
먼거리를 마다않고 오셔서
얼굴들을 보여 주셔서 감사하고 미안하고-
빨리 완치되어 교회에서 반갑게 만나고 싶습니다.
여러가지 치료를 받느라 하루가 정신없이 갑니다
디스크환자들은 겉으로는 멀쩡해서 가짜환자들 같지요^^
병원측에서 우스갯말로
"우리는 3-4kg찌워서 퇴원시킵니다"
모두 웃지만 사실이네요ㅠㅠ
겉모습은 전혀 환자같지 않아서
해프닝이^^
보톡스 맞은것 같다네용^^
2013-01-09 14:28:05 | 이수영
뭔가 허전한 저희들의 요즘입니다.
꼬박꼬박 챙겨주시던 어머니의 밥상을 잃은 것처럼,
그리 정감나고 섬세하게 올려주신 주보를 못 본지가 두 주입니다.
무슨 사정이 있으신가 염려하였는데, 건강이 여의치 않으셨군요.
목사님께서 자매님의 쾌차기도를 위한 광고 안에서 알았습니다.
자매님! 교회 지체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답니다.
여러 날 혹한이 마음에 걸립니다만, 힘을 내십시오...
주님께서 회복하신 건강한 모습, 어서 뵙고싶습니다.
2013-01-09 00:10:56 | 최상기
‘제가 주님 안에, 주님 말씀들이 제 안에 동거하는 삶’
곧 기도라며 살았지만 실은 홀로인 때가 많았는데...
새해에 좋은 기도제목을 제 마음 창에 걸어주시고
주님과 더 가까이 대화할 수 있는 복된 삶을 일러주셨군요.
형제님 참 감사합니다.
2013-01-08 23:00:48 | 최상기
항상 밝은 미소들이 이곳 저곳에서 흘러 나옴은
그만큼 서로 익숙한 생활들 아닌지요?
당연한 생활이기도~~~
주일 아침 도서쪽은 항상 대화로 시끄럽지요.
인사도 크게
웃음도 크게( 제가 웃음이 많아서~~ㅋㅋ)
위에 쓰신 내용
바른 교회, 좋은 교회를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들의 소망 아닐까요?
2013-01-07 16:04:31 | 박진
지난 주 남성중창에 데뷰하신 것보고 존경스러웠어요.
어떤 모임에서든 든든한 기둥처럼 서 계셔주세요.
우리 50대는 늙지 말고 계속 40대의 패기를 지녔음 좋겠습니다.^^
2013-01-07 14:51:32 | 오혜미
모이는것에 힘쓰는 역할을 하고 계시지요.^^ 이렇게 함께 하게되어 기쁩니다. 우리아이들에게 본이되는 좋은교회 물려줄수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더욱더 화이팅!!
2013-01-07 13:15:29 | 이청원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고,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고 제거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어떤 문제라도 하나님앞에 가지고 나아갈 수 있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첫 예배를 드리면서 성도들의 수가 부쩍 늘어났고, 아이들의 수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뛰어 다니고, 몸과 몸이 부딪히더라도 전혀 불편한 기색들이 없습니다. 어르신들에게도 미처 예의를 갖추지 못하고 경황스런일들이 많을텐데... 처음에 넓어 보였던 예배당이 비좁게 느껴집니다. 우리 교회가 암흑과 같은 이 시기에 진리의 빛을 밝게 비추는 등잔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예전에 자영업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생각하고 싶지않은 그런 시간입니다. 돈문제, 판로문제, 직원문제, 점포문제, 등 잘되면 잘 되는대로, 안되면 안 되는대로 퇴근시간이 지난 시간임에도 걱정속에 하루 하루의 일과를 보냈습니다. 내가 노를 저어야만 배가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노 젓는 일을 멈출 수는 없는 일이죠, 아마 보는 사람도 애처러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열심히 노를 젓다가 이제는 지쳐서 낙담하고 있을 때 베드로에게 주님께서 찾아 오셨듯이 저에게도 찾아 오셔서 위로하시고 일으켜 주셨습니다. 자아가 살아있는 한, 내가 노를 젓고 있는 한, 주님께서 들어올 여지는 없는 것이죠. 예수님의 뜻을 따라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나 하나 실천해 나갈 때 내 앞에 출렁이는 파도를 잔잔케 하시고 안식의 길로 인도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신실하시며 신뢰하실만한 분이심을 몸소 체험케 해 주셨습니다.
이제 새로운 한해가 열리고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지만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지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 개인의 일도, 저의 가정의 일도, 속해 있는 교회의 일도 너무 평온합니다. 주일날 정 목사님께서 영혼의 어두운 밤에 대해 설교를 해 주셨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겪었을 줄 압니다. 저에게 또 다른 어두운 밤이 온다할지라도 이제는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손을 꼭 붙들고 지나가면 될테니까요.
저는 요즘 교회에서 하는 일이 없어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듭니다. 죄송하기는 한데 함께 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는 일에 함께 하고, 대화하는 일에 함께 하고, 기도하는 일에 함께 하고, 밥 먹는 일에 함께 하고, 무엇보다 우리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는 모습으로 인해 감사를 드립니다. 예배 끝나고 차타고 집에 가는 중에 아내에게 설거지 당번에 껴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저도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남쪽 끝 동쪽 끝 멀리서 오시는 분들로 인해 감동이 됩니다. 가시는 길도 한참을 가셔야 할텐데 하면서 먼 발치로 바라 보기만 합니다. 존경하는 마음 그지 없습니다. 올해에는 많은 새로운 일들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저 자신도 한 단계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바른 말씀과 함께 되어 즐겁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즐겁습니다. 훌륭한 지도자들을 만나 즐겁습니다. 바른 정신과 바른 믿음을 갖게 되어 즐겁습니다.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어 즐겁습니다. 샬롬~
2013-01-07 13:02:56 | 조양교
유치부가 새로 생겼어도 유아실은 여전히 북새통이란 말을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씨름하다 보면 또 다른 갈등?이 이해가 됩니다.
괴로우시겠지만 아이들이 북적거리는 모습을 통해 밝은 미래를 내다 본답니다.^^
2013-01-07 09:12:51 | 조양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