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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내가 죽었을때 아이들에게 무슨 얘기를 해줄까..생각하며 훈계하는게 제일 실수가 적었습니다. 감사할줄 모르고 팩-하는걸 제일 크게 혼내고 있으며 하나님아버지가 교만한 사람을 제일 미워하신다 가르칩니다. 그나마 전보단 혼내는 일이 많이 줄었는데 그건 아이들이 나아져서가 아니라 제가- 사랑많이 받지못한 목영주로 혼내는 게 아니라, 예수님 마음으로 하려 아주~ 무진~ 애를 쓴 결과입니다. 남자들 밖에서 돈 버는 거 많이 안쓰럽지만 집에서 아이들 키우는 거 정말 눈물겹습니다^^ 위대한 엄마의 조건에 해당하는 기술 잘 배워가요~
2013-06-16 07:33:57 | 목영주
'천년왕국'이란 단어를 여호와증인에게 빼앗겼다면...... '사랑합니다~ 고객님' 에서 이 사랑합니다 단어 마저도 114콜센타에 도둑질 당한 느낌이라 자매님, 사랑합니다~ 얘기하기가 머뭇거려지네요. 얘기의 촛점이 다른곳으로 가 엉뚱한 덧글이긴 하지만 저는 참, 경민자매님이 예쁩니다~^^
2013-06-16 01:39:38 | 이청원
 저는 첫 아이를 양육하면서 너무도 버거울 때가 많아서 자녀교육에 관련 된 책을 하나 둘 사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 보니 책꽂이에 제법 여러 권의 자녀교육에 관련한 책들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더군요.    그 중 제가 의미깊게 본 책이 미국과 일본 우리나라에서 자녀교육에 관한 강연으로 꾀 알려진 장병혜 교수님의 몇 권의 저서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 <위대한 엄마의 조건> 등 이 그것 인데 사실 제목처럼 거창한 내용 보다는 오히려 소박한 일상의 가정생활 지침서에 더 가까운 내용입니다.   책의 내용 중에 '행복해지는 것도 능력이다'라는 구절이 있어 잠깐 소개 해 볼까 합니다.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이 사랑을 나누어 주는 법도 안다. 나는 다행히 부모님으로부터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자랐기에 내 사랑하는 앨리스, 피터, 낸시에게 사랑을 전할 때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응석받이가 될까봐 자주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내가 얼마나 아이들을 사랑하는지를 진심으로 알려주려고 노력했다. 그 덕분에 아이들은 지금 성인이 되어 각자 가정을 꾸리면서 자식들에게 따뜻한 애정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나는 아직 불행 보다는 행복이, 미움 보다는 사랑이 더 큰 힘을 가진다고 믿는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서로의 가족이 되고 나면 앞으로 어떻게 아이를 기르고 살아가야 할지 막막 할 때가 많을 것이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결국 성공적인 육아법의 가장 큰 목표는 사랑할 줄 아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는 점이다. <생략>   저는 작가의 이 말에 크게 공감합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큰 목표가운데 하나는 자신이 사랑받고 있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부분이 해결 되지 않는다면 그 가정은 불행의 씨앗이 자라게 될 것입니다. 어떤 심리학자들이 말하기를 0세에서 5세 미만의 아이가 부모와의 애착 형성이 바르게 되지 않을 경우 성인이 되었을 때 정서적 우울감이나 자존감이 상실 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나의 유년시절 부모로 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녀교육에도, 부부문제에도 다 절망하고 포기 해야 할까요? 저는 충분한 희망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이보다 더 한 사랑이 또 있을까요? 제  상식으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제가 벌써 아이 둘을 낳아 키우다 보니 좌충우돌 넘어지는 순간도 많습니다. 그 때마다 느끼는 것은 '문제가 아이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있구나' 하는 것입니다. 또 돌이켜 보니 저의 유년시절 사실 저는 지금의 제 아이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영악스러웠고, 개구장이였으며, 사고뭉치였던 기억이 새삼스럽게 납니다.   초등학교 3학년 무렵 제 아버지께서 저를 불러 뜬금없이 전지와 붓을 들고 오라고 하시더니 <더글라스 맥아더>가 쓴 <아버지의 기도>라는 시를 늦은 밤 쓰라고 명령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아버지가 너무 엄하고 무서우셨기에 저는 명령에 순종하여 몇 장의 노력 끝에 간신히 제 키 만한 전지에 그 시를 완성해서 썼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눈물을 훔치며 아버지를 원망하며 어거지로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 시는 근 10년도 넘게 안방 아버지 침대 옆에 붙여져 있었고 먼 훗날 다시 집을 수리하면서 없어졌는데 몇 해 전엔가 어버지가 그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그 시의 마음이 곧 아버지의 마음이었던 겁니다. 작년에 문득 그 생각이 나서 제 아들에게 똑같은 일을 시켰는데 역시나 9살 망아지 같은 아들에겐  역부족 이었던지 울며불며 겨우써서 친정아버지 생신에 선물로 드렸습니다.   살다보니 하나 둘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게도 되더군요. 그리고 어린 자녀를 통해 깨달음도 얻게 됩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저희 둘째 녀석은 걸음이 어찌나 빠른지 쫒아가기가 바쁘게 도 넘어지기 일쑤입니다. 처음엔 얼른 가서 일으켜 주었지만 어느 순간 그러면 안되겠다 싶더군요. 으레 엄마가 달려올 것을 안 녀석은 일어날 생각을 안하고 울기부터 합니다. 그래서 요즘엔 더 여유있는 모습으로 팔짱을 낀 채 "어, 그래 넘어졌구나, 아프겠다. 이제 울지말고 일어나 볼까?" 그럼 울다가도 알아서 잘 일어나더군요.   넘어질 때  일어서는 법 거짓말 하다가 들통날 때 솔직하게 말하는 법 남을 배려하는 법 스스로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법 욕심내지 않고 남에게 양보하는 것이 더 뿌듯하다는 것을 알게 하는 법 실패했을 때 패배를 인정하는 법 가난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법 그리고 가장 어렵지만 인내와 겸손을 훈련 하는 법   등등의 이런 기술은 아마도 위대한 엄마의 조건에 해당하는 필수 교육법이 될 것입니다. 이런 훌륭한 교육법은 가정에서 부터 실천 되어야 하는 교육인데 요즘은 가만보면 교사와 학부모 서로가 책임을 떠넘기는 경우가 많더군요. 학교폭력이 심각한 요즘은 경찰까지 개입해 삼자 구도가 되어 더 안타깝습니다. 어쨌거나 위에 나온 주옥같은 교육법은 사실 제가 먼저 배워야 할 것들이 대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큰 교육은 자녀에게 부모님이 너를 너무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느낄 수 있게 보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가서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이 사랑을 베풀 줄 안다.' 는 이 표현 정말 다시 한번 마음에 세기면서 우선 내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잘 깨닫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왕같은 나의 자존감을 통해 나의 자녀 혹은 내 이웃에게 풍성히 차고 넘치도록 사랑을 베풀 줄 아는 넉넉한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두서없는 글을 마칠까합니다.             
2013-06-16 01:02:11 | 김경민
같은 시기에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그저 신기할따름입니다. 적지적소에 계셔주며 섬겨주시는 형제자매님들이 곳곳에 있으니 많은 힘이됩니다. 더운날 힘내시고 이수영자매님 수술도 잘 되고 회복될수있도록 기도합니다.
2013-06-10 22:51:47 | 이청원
날씨가 상당히 덥습니다. 마귀의 정체는 킹제임스 성경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루시퍼라는 이름을 가진 그룹입니다. 한자로 마귀(魔鬼), 영어로 Devil, Satan입니다. 계시록에는 옛 뱀이라 하기도 하고 큰 용, 온 세상을 속이는 자, 빛의 천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한자는 뜻 글자입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사탄을 어떻게 묘사했을까요? 魔 : 广(집 엄) + 林(두 나무) + 鬼 (마귀 귀) 하나님의 동산 에덴 중앙에 두 나무가 있었죠, 거기에 나타난 존재로 묘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존재를 구체적으로 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鬼 : 丿(움직임, 활동) + 田 (밭 전) + 儿 (어진 사람 인) + 厶 (몰래, 은밀히) 에덴 동산에 어진 사람의 모양을 하고 은밀하게 움직인 존재입니다. 과연 무슨 일을 하고자 했을까요? 하나님께서 금하신 나무 두 나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분명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마귀의 정체를 알았던 듯합니다. 창세기 2:15-1절을 읽어 보겠습니다."{주} [하나님]께서 남자를 데려다가 에덴의 동산에 두시고 그것을 가꾸고 지키게 하셨더라. {주} [하나님]께서 남자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은 네가 마음대로 먹어도 되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 나는 것은 먹지 말라. 그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는 날에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에덴 동산에 두시고, 동산을 가꾸고 지키게 하셨습니다. 분명 아담은 동산을 가꾸고 지킬 능력을 가지고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침입자에 대한 경계를 분명히 해야 했고, 무엇보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 나는 것을 절대 먹어서는 안되었습니다. 에덴 동산에 은밀히 침투하여 하나님께서 금하신 열매를 따먹게 함으로 사람에게 죄와 사망의 노예가 되게 한 장본인을 마귀(魔鬼)로 묘사를 했습니다. 신기하지 않습니까?     한 가지 더, 사람은 영과 혼과 육 삼중적 존재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한자로 어떻게 묘사하고 있을까요? 肉 : 內 (안 내) + 人 (사람 인) 어떤 형체안에 사람이 있습니다. 즉 육체에 영과 혼을 가진 존재입니다.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의 숨을 그의 콧구멍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니라." (창2:7), 魂 (넋 혼), 魄 (넋 백), 넋이란 뜻을 나타내는 글자가 두개 입니다. 魂 (넋 혼) : 云 (말할 운) + 鬼 (마귀 귀) 魄 (넋 백) : 白 (흰 백) + 鬼 (마귀 귀), 왜 넋이란 글자가 두개인지는 잘 모릅니다. 말하는 부분이 있고, 흰 부분이 있다는 것을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혼과 영의 부분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론 됩니다. 어쨋든 한자에는 사람이 성경에서와 같이 삼중적 존재임을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되는 내용이죠, 그런데 범죄한 혼, 백은 마귀와 결합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죽은 뒤 우리 혼은 마귀와 함께 있게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 되버린 것이고, 사람의 힘과 노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 되버리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문제의 해결책을 주셨습니다. 바로 대신 속죄를 통해 의로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義 (옳을 의) : 羊(양 양) + 手(손 수) + 戈 (창 과) 의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 받아 들여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손과 칼을 가지고 양을 잡아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의(義)가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신속죄의 방법을 통해서만이 의로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상 한자에 나타난 창세기 이야기 였습니다. * 참조 : 한자에 담긴 창세기 이야기(C.H. Kang, E.R.Nelson)
2013-06-10 18:49:58 | 조양교
강하게 필요를 느끼나 쉽게 할수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필요가 있는곳에 필요를 느끼신 분이 먼저 조금씩 실행해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교회 자리가 채워져가는 만큼 각자 채워야 할 모든면이 같이 채워져가면 좋겠습니다.
2013-06-10 10:24:48 | 김혜순
요즘은 오전 뿐 아니라 오후에도 방문객들이 오십니다. 특별히 오늘은 아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유년부 아이들이 악기연주 하는 곳에 따로 앉았어요. 아이들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듣는 특송은 정말 좋아요.^^ 회원입회자 소개도 있었고, 주의 만찬이 있었고, 새가족 공부도 시작이 되었지요. 오늘부터 청년부도 자체적으로 모였습니다. 남 자매님의 조카의 피아노 연주도 감사했어요. 김 목사님이 포항모임을 준비하고 부모님 병간호도 하시려 이미 부산에 내려가셔서 정 목사님은 정말 이젠 아프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십니다. 여러 가지 일들이 목사님 혼자 감당할 수가 없기에 집사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더욱 필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정 목사님의 건강을 위해서도, 포항모임을 위해서도 기도가 필요합니다. 젊은 청년이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찾는 일이 흔치 않은데 인터넷을 보고 찾아오면 마음으로부터도 너무 기특하고 귀하게 보입니다. 오후에 오 형제님의 간증에서도 표현했듯이 그 때 당시에는 어둡고 힘들었어도 이제 와 돌아보니 주님의 사랑하심 가운데 있었음을 감사하는 모습이 감동되었습니다. 5학년 자매들은 유년부 교실에서 식사 후에 잠깐씩 모여 찬양도 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얼굴과 이름을 맞추고 있답니다^^ 식사당번 외에는 모두 동참해 주세요. 잊지 마시고^^ 인원이 많아져서 분산하는 효과도 있지만 주일학교와 학생부들은 자기들 교실에서 식사를 합니다. 끼리끼리 서로 친해지는 시간도 되지요. 식사하러 아래층에 줄 설 때 아이들이 안보이는 이유입니다. 상담실과 자모실에서도 애기들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줍니다. 그래도 11층 식당과 소 예배실이 꽉 차네요. 그 많은 식사를 준비하고 올려서 공급하고 이곳저곳에서 민첩하게 움직이는 자매들의 수고에 감사합니다. 주께서 상급으로 주실 것을 믿지요. 여러 성도들의 섬김이 더 많이 필요한 시기에 7/7일 주일 오후에 4시-6시까지 성도들이 섬김 세미나를 갖는다고 하오니 많이 동참해 주시면 합니다. 그날은 특별히 청년들이 저녁을 준비할 모양입니다. 기대가 되지요?   우리교회에 와서 말씀은 너무 좋은데 외로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서로서로 돌아보고 새로운 얼굴들이 있으면 우리가 먼저 다가가서 교제를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는 일이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후에 늦게까지 남아 있으면 교제도 하고 저녁까지 해결도 하고 익숙해지는 지름길? 인데 먼 지역에 사는 경우는 끝나고 돌아가기가 바쁘다보니 내 교회라는 느낌이 안들고 손님 같은 기분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섬기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가 해도 되는지? 이런저런 생각으로 머뭇거리고 있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연령별로 모였을 때 서로 얼굴을 익히고 간증도 할 수 있고 서로의 사정을 듣고 해서 좋았다고, 그런 시간이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도 필요하고, 새 식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어떨지요? 나 혼자가 아닌 우리가 될 수 있도록!
2013-06-10 00:34:02 | 이수영
깨달음 뒤 실천을 못 하는 제 어리석음,,,한 방 얻어맞고 앗질한 기분입니다. 먼저 자기 몸을 온전히 녹이는 분신의 변화과정이 없인, 결코 광명의 촛불을 밝히려는 의지도, 아니 전혀 밝힐 수 없다는.... 그래요, 내주하신 성령님의 열매에 달렸음을 각성하는 은혜가 되었습니다. 좋은 자극의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06-07 10:20:19 | 최상기
세상은 더러 착한 이를 무시하며 바보라 부른다. 어젠 소래에서 그런 바보들의 운동회가 열렸다. 어린이로 어른까지 여러 종목마다 전심전력하는 모습들, 어느 종목 모든 얼굴들 어찌 귀하고 어여쁘지 않으랴만, 난 개인적으로 청장년 팀 릴레이를 백미로 꼽았습니다. 왜냐하면 엉뚱한 반전과 반칙에서 얻은 즐거움이 더욱 컸으니까요. 실제, 계주 게임은 중간쯤에서 이미 결판이 예단된 것은 청팀 마지막 주자인 ‘정명도’ 형제님은 전자공학도 샌님 출신이고, 상대편 라이벌 ‘정 관형’ 형제님은 명실상부 현역 체육교사임에도... 설상가상, ‘김 성조’ 심판관님의 재치 넘친 반칙진행으로, 게임 도중에 2백 미터가 6백 미터로 늘어난 돌발 형국을 맞습니다. 우리 가여운 명도 선수,,, 입 악다물고 세 바퀼 뛰면서 왈! “아이고! 저 주길 넘의 심판 봐라,,,날 아주 주겨라! 주겨!” 끝까지 완주하며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건 좋았는데 , 허헛! 기진맥진 @#$%&*?!~ 풀린 눈꺼풀 사이로 하얀 동공을 내밀더니, 철퍼덕! 그만 뿌리 뽑힌 고목처럼 휙 자빠지신다. 떨군 고개와 어께 밑으로 출렁이는 벅찬 숨결의 신음... 하지만 형제님의 만면한 미소에서 번지는 행복메시지... 참 멋지고 아름다운 하머니 앞에서 난 미묘한 기쁨을 만난다. 그렇구나! 맞구나! 주님 안에서 우리 모두는 착하고 아름다운 바보들이구나. 즐겁고 행복한 운동회를 열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 승리자로서 홧팅입니다~
2013-06-04 16:04:30 | 최상기
어제 우리 교회 가족들이 이렇게 재미있게 노는 것을 보니 너무 기뻤습니다. 다음에는 덥지 않게 5월 초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성조 형제님은 꼭 잊지 말고 내년에 일정 조정해 주세요. 아마 8월 초에는 영종도 앞의 마시안 해변에 가서 수영하고 조개잡고 하는 갯벌 놀이가 있을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10월에는 소래 해양생태공원 둘레길 걷기가 있을 것 같고요. 미리 조금 정보를 흘리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김성조 형제님이 담당하시니 자꾸 물어보세요. 그리고 주일 오후에 4시경부터 축구를 하자고 하는 분들이 있으니 이것도 김성조 형제님에게 주선해 달라고 하세요. 어제 그 운동장에 그냥 와서 하면 될 것 같던데. 또 다른 야회 활동 원하시면 역시 김성조 형제님에게 제안해 주세요. 어르신들까지 모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3-06-04 11:47:47 | 관리자
날이 너무 좋아 낮 기온이 31도가 된다는 예보였고 역시 무척 더운 낮이었어요. 처음엔 뙤약볕에 나가기 싫어 모두 스탠드에 앉아 있었지요. 국민체조를 다 같이 하고 청 백 운동회는 시작되었지요. 사회자가 호응이 없어 힘든 것이 보일 때 어린 아이들이 부름에 응하면서부터 운동회가 시작되었지요. 항상 어린아이들의 모습은 잘해도 못해도 너무 귀엽지요^^   단체 줄넘기에 5명씩 연령대별로 선수를 뽑는데 학생들과 청년들이 청팀에 뭉쳐 있다 보니 백팀은 연령대를 구성하기가 어려워 조장이신 형제님의 눈에 발탁되면 투입이 되었습니다. ^^ “내가 보기엔 20대야. 빨리 나와” “내가 보기엔 30댄데요? 얼른 나오세요” “제가 보기엔 40대 맞아요. 자-나오세요” 모두 웃으며 발탁에 마지못해 참여해서 연습 한번 해보고 게임시작! 연습엔 못했어도 20번을 하기도 하고, 연습엔 잘하더니만 힘이 빠져선지 금방 걸리기도 하면서 웃음을 자아내는 광경이 벌어져 손뼉을 치고 웃게 만드네요^^   이어지는 자루뛰기는 넘어질 뜻 넘어질 듯 하면서도 재빠르게 반환점을 돌아오고 상대적으로 키가 큰 사람들은 불리하네요. 자루를 두손으로 잡고 자루속에 들어가 콩콩 뛰어야 하니 말이죠^^ 꼬마들은 쏙들어가 폴짝폴짝 잘도 뛰어서 들어오는데 어른들이 힘든 게임인 듯^^   잠시 형제들의 축구가 시작되자 간식이 배분되고 화장실 다녀오기도 하고 시원한 그늘이 있는 북쪽 그늘에 여학생들이 모여 앉아 얘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는^^ 조금 자유분방?한 시간을 지내고 여자들은 정말 관심이 없었네요.^^ 1:0으로 또 청팀의 승리! 청팀은 계속 승승장구 이기고만 있네요^^   이어서 럭비공을 발로 차서 반환점을 돌아오는 게임은 너무 웃겼지요. 럭비공이 너무 제멋대로 어디로 튀는지에 따라 웃음이 터지고 다 이겨놓은 게임을 공이 제맘대로 구르는 것을 따라다니며 동서로 왔다 갔다 하느라 지고 말았네요^^   이어지는 여자들만의 족구- 룰도 다시 적용하는 새 법칙대로 하는- 시작되었지요. 이런! 백팀은 너무나 못해서 5:13으로 지고 맙니다.ㅠㅠ   이어서 계주가 시작되었어요. 자매님들. 형제님 순서로. 마음이 급해 넘어지기도 하고 엄청나게 발 빠른 형제님들이 두각을 나타냈지요. 날이 너무 더워 한바탕 뛰고 들어오면 찬 생수물을 벌컥벌컥! 마지막 계주엔 사회자의 무리한?주문으로 두바퀴를 전심으로 뛰었는데, 다시금 사회자의 무리한 명령에도 항의도 없이 계속 3바퀴를 성실하게 뛰는 형제님들의 모습에 감동했지요. 주자가 체력이 고갈되어 주저앉으니 주장이 바톤을 대신 받아서 연달아 뛰는 모습도 감동! 끝까지 성실하게 사력을 다해서 달리고 주저앉아 버린 정 명도 형제님도 감동!   이어서 줄다리기 시합이 있었는데요. 백팀이 너무나 일방적으로 지고 있어 사회자의 막강한 권력?으로 줄다리기에 점수를 듬뿍 주며 경기가 시작되었는데, 이런! 두 번다 백팀이 이기고 말았네요^^   끝까지 관람하시며 웃음과 박수로 한바탕 즐겁게 함께 해주신 어르신들도 상품으로, 어린아이와 학생들도 모두 참여해 열심을 다해준 여러분들께도 상품을 나눠드리고 다함께 운동장을 깨끗이 청소하고 못내 아쉽게 헤어지며 내년을 기약하며 떠났습니다.
2013-06-04 07:08:08 | 이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