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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God만 알아듣는 제겐 박순호 자매님의 용기 또한 너무 멋져보이네요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는데 영어가 왠 말입니까? ㅎㅎ 그래도 우리에겐 포기란 안되는거지요? 자매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사실 자매님~! 저는 교안보고 기절할뻔 했다는...바로 덮어버렸답니다. 목요자매모임 대표로서 힘내세요 화이팅!!!
2013-09-30 22:49:07 | 주경선
오랫만에 올라온 자매님 글 반가워요^^ 용감한 도전에 박수.... 기본이라도 있으니 들어갈 용기가 있는거지 저는 꿈도 안꿉니다 ㅎㅎ 꾸준히 잘~ 공부하셔서 자매님의 희망이 이루어지길 바래요.
2013-09-30 10:16:34 | 김혜순
ㅋㅋ 박 자매님 이예요~ 저도 정말 듣고 싶었는데.. 용기가..ㅋ 담주 부터 용기를 내볼까 또다시 망설여지네요. 중간에 들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예전에도 미국 선교사님의 영어 설교를 들은 적이 있는데 아는 성경의 내용이라 그런지 단어가 좀 들리더라구요.. 늘 영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과 그마음을 포기하지 못하는 미련이 있어요. 하지만 이젠 듣고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심각한 건망증과 기억력의 감퇴로 더욱 자신이 없답니다. 그래서 이 번 영어 성경공부 몇 차례의 망설임 끝에 포기했는데 자매님께서 글을 올려주시니 잊었다가 생각이 났어요.. 다시 한 번 도전해야겠다는~~ㅎㅎ
2013-09-29 23:47:01 | 김상희
자매님 글 재미 있어요... 저는 십년째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아직도 형편없는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어요. 피어슨 선교사님과 대화할때도 못알아들으면 그냥 스마일하면서 가식적으로 yes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것도 안통해요. 제가 못알아들은 것을 선교사님도 영적으로나마 느끼나봐요^^
2013-09-29 22:35:25 | 김정호
처음에 영어 성경공부를 한다는 광고가 나왔을 때 참 기뻤습니다. 영어회화를 배우고 싶었는데 그것도 성경공부를 통해서 배우다니... 하면서 첫시간이 기다려졌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원어민과의 회화공부를 몇 번 시도해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원어민선생님이 하는 말을 전혀 알아 들을 수 없고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은 또 회화를 자연스럽게 구사를 하고 내용도 세상적인 것이라 흥미를 잃고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그만두고 또 시작하고를 반복했습니다. 영어를 10년을 배웠건만... 전공서적도 원서로 봤건만... 왜 나는 영어를 알아 들을 수도 없고 말을 할 수도 없는지...??? 이번에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들어갔습니다. ‘알아들을 수 없어도 창피해 하지 말고 말을 구사할 수 없어도 당황하지 말고 꾹 참고 그냥 앉아있어야지’ 라는 굳은 마음을 품고 첫 시간에 들어갔습니다. 과연... 강사 목사님은 자연스럽게 영어로만 하시고 그곳에 참석한 어른들, 학생들...어쩜 그렇게 잘 알아듣고 말도 영어로만 하는지... 흑흑... 내가 제일 못알아듣고 알아듣지 못하니 말도 못하고...흑흑... 강사 목사님과 얼굴 마주치면 질문 할까봐 그리고 질문도 못 알아들을까봐 계속 교재만 보고 있다가 슬쩍슬쩍 핸드폰 시계만 쳐다봤습니다. 이게 바로 바늘 방석이구나...하면서 그러면서도 다행인 것이 목사님의 발음이 얼마나 정확한지 여태까지의 제가 접했던 그 어떤 강사들 보다는 단어를 많이 알아 들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후후...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회화를 잘 구사할 수 있는 사람들은 분명히 외국에서 몇 개월 내지 몇 년을 살고 왔을 거야 그렇지 않고서야 나도 공부한다고 여기저기 쫓아다녔는데 왜 나는 한마디로 못하겠어? 단지 나는 우리나라서 돌아다녔기 때문이야’ 라는 합리화도 시켰습니다. 드디어 바늘 방석 같은 첫시간이 끝나고 자연스럽게 말을 구사한 성도들, 학생들을 잡고 물어봤습니다. 역시... 제 생각이 맞았습니다. 그들은 최소한 한 번씩은 나갔다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옛날 같았으면 두 번째 시간부터는 당연히 안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각오를 단단히 했기에 집에 와서 예습을 철저히하고 두 번째 시간에 들어갔습니다. 아~! 예습을 하고 가니 내 차례가 되어도 첫시간 보다는 덜 두렵고 대답도 간간히했습니다. 웬만큼 회화가 되는 사람들은 예습을 안해가도 떨리지 않지만 저는 예습을 안해가는 날은 바늘 방석같고 준비를 해 간 날은 자신있는 당당함에 스스로도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성경구절도 파헤치며 읽으며 공부를 해가니 재미있고 도움도 많이 됩니다. 오늘 차안에서, 귀가 열려서 강사 목사님의 말을 알아 듣게 해달라고 열심히 기도 해서인지 여전히 말은 못 알아 듣지만 50분의 시간이 빨리갔다고 느낄 정도이니 그동안 꾹 참고 앉아 있길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해주었습니다. ‘영어 공부를 왜 하냐... 알아듣기는 하냐...’ 하고 질문하는 자매들에게 저는 대답합니다. 관광이 아닌 배낭 여행 가려고 영어를 배운다고. 그런데 오늘 한 가지 덧붙이려합니다. ‘세계로 배낭여행 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려고 배운다’고 말입니다.^^  
2013-09-29 22:19:55 | 박순호
아마 아이들하고의 에피소드는 밤새 해도 끝이 없을 정도로 제 자매와 저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첫째가 실수가 제일 많았던 것 같아요... 셋째때는 그냥 아이들 이해하는 마음이 더 많이 생긴 정도라고 할까요.. 그냥 참아주고 기다려주는 것을 더 해줍니다. 그러다가도 너무 심하다 싶은면 혼줄을 내주지요... 그러고 나면 마음은 편하진 않네요.
2013-09-27 23:36:47 | 김정호
아이의 세 가지 소원. 반성해봅니다. 저희 아이들에게도 물어봐야겠어요. ^^ 아이들이 세 가지 소원을 그렇게 말했다는 것은 이미 자매님께서 좋은 엄마라는 증거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2013-09-27 21:34:18 | 김상진
그랬군요, 마음이 아프죠. 아이가 그러고 있는 모습을 보면......어제 김** 형제님의 강연 내용 중 마음에 와 닿는 문구가 있어 메모 해 둔게 있어요.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우리에게 가장 큰 힘은 진리이다.그 힘을 가진 만큼 책임이 뒤따른다.어쩌면 우리는 가장 무거운 책임을 안고 사는 존재들인것 같아요. 만약 내가 진리를 몰랐다면 이런 깨달음과 책임감은 없었겠지요. 어제 오늘 저 자신을 주님 앞에 내어 놓고 회개하면서 숨을 고르는 시간을 보내게 되네요.본성대로라면 저는 하루에도 수십 번 아이와 남편에게 불같이 화내고 소리치고 그랬을 거에요. 고린도전서 15장 10절 말씀을 함께 보며 용기를 내자구요, 자매님.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지금의 내가 되었으니 내게 베푸신 그분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그들 모두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부족하고 허물 많은 부족한 나를 자녀삼아 주시고, 믿음으로 의롭다 칭하여 주시고, 엄마로 살아갈 수 있게 큰 책임을 맡겨주신 은혜를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도 평안을 위해 기도합시다. 샬롬~
2013-09-27 12:58:30 | 김경민
ㅎㅎ 영광, 영민이가 오늘 발표회를 했는데 영민이가 무대에서 너무나 소심한 나머지 거의 따라하지 않고 서있는듯한 모습에 얼마나 안타깝던지.. 내가 이녀석에게 너무 자신감을 심어주지 못하고 부족함이 있었나??? 너무 칭찬을 안해줬나??? 여러가지 생각하며 집에 왔는데 이 글이 올라왔네요 균형있는 칭찬과 더불어 애정이 필요한 우리 아이들에게 오늘은 마음껏 애정표현 뽀뽀를 해주려고 합니다. 아....엄마는 왜이리 어려운건가요? ㅎㅎ
2013-09-27 11:58:15 | 주경선
자녀 가진 부모님들이 이런 마음으로 자녀를 키웠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네요 결혼전부터 지혜로운 엄마가 되고 싶다고 꿈을 키웠었는데 ㅎㅎ 지금 제모습은.. 부끄럽기 그지 없네요. 육체적 한계가 있지만 그럼에도 또다시 힘을 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9-27 11:50:49 | 주경선
우리 아이들은 엄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무슨 말을 듣던 어떤 상황이든 아이들 키우기는 조심스럽고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주님 보시기에 흡족하다 너에게 맞기길 잘했다 하셔야 할텐데요....
2013-09-27 11:06:56 | 김혜순
우스운 소리로 옆집 아줌마처럼 내 아이를 대하며 키우면 잘 키우게 된다는군요~ 말은 아이들이 순종하지 않는것만 혼낸다하면서도 쉽지 않습니다. 암튼 엄마까지도 아니고 목영주성격으로, 아이들에게 말하지않는 하루만이라도 되길.. 그 정도만 되도 아이들에게 덜 미안합니다. 바른 길로 앞으로만 계속 가려구요~
2013-09-27 09:31:37 | 목영주
고 3 아들을 둔 지인이 하소연을 해와서 들어보니 아들도 힘드는데 엄마가 더 큰 부담을 아이에게 주고 있어서 "객관적으로 봐" 한마디 했는데 처음듣는 단어같이 반응합니다. "객 관 성! 맞아! ...." 내 아이 이기에, 깊은 애정이 모자관계를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한 발 물러서서 보는 연습이 필요 한 듯 싶네요
2013-09-27 07:59:30 | 이수영
10살 큰 아들이 오늘 뜬금없이 제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엄마 만약 요정이 나타나 엄마에게 3가지 소원이 뭐냐고 물으면 엄마는 뭐라고 하실거에요?" 때마침 급하게 할 일이 있어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딱히 대답할 가치가 없다 여겨져 "응... 글쎄, 돈이나 많이 달라고 할까? 다른건 뭐 별로... 야, 그런데 요정이 뭐니 우린 믿는 사람들인데......" 그러자 아이가 대답이 시원찮았던지 바로 맞받아치면서 그럽니다. "아, 맞다. 하나님이 소원을 3가지 말하라고 하시면요." 조금은 귀찮았지만 그래도 약간의 고민을 하는 척 하다가 "너는 무슨 소원을 빌고 싶은데?" 하고 물었습니다. 분명 뭔가 다른 속내가 느껴졌기 때문이었지요. 예를들면 갖고 싶은 장난감이 있다던가, 하고 싶은게 있다는 말일거라 생각한거죠. 그러나 예상은 뜻밖이었답니다. "우선 저는 우리 가족 모두가 휴거받게 해달라는 거랑,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거랑, 세상에 갈라진 나라 없이 전쟁이 사라지게 해 달라는 거에요." 순간 속으로는 '음, 역시 교육한 보람이 있군.' 싶었지만 겉으로는 또 일장연설을 늘어 놓고야 말았습니다. 결국 대화는 종교통합, 뉴에이지, 천년왕국까지 가게 되어 아이는 지루한지 TV만화에 더 빠져서 제 말은 건성으로 듣고 있더군요. 그리고 얼마 있다가 만화에 야단치는 엄마가 나오자 아이가 그럽니다.  "세상에 좋은 엄마는 없지." 순간 속에서 울컥 올라오더군요. "뭐? 그럼 니 말은 세상의 모든 엄다는 다 나쁘다는 뜻이냐?"  그러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아들이 "아니, 엄마들은 항상 야단치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면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잖아." "그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부모님 말에 순종하지 않고 말썽을 피우니까 그런거야. 오죽하면 성경에도 나와 있겠니, 아이들의 어리석음에 대해서 매로 다스려야 한다고, 말을 잘 들으면 왜 야단을 치겠어......" 결국엔 또 모자사이가 냉전이 되어버리고 말았지만 제가 아이라도 조금 억울할 법 합니다.   모두를 재우고 저만의 시간이 오자 그 일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돌이켜 보니 참 형편없는 대답이었구나 싶기도 하고 또 아이에게 내가 정말 좋은 엄마인가 하는 반성도 들기도 하고, 정말 내 소원은 무엇인가 하는 고민도 하게 되었습니다.    조용히 생각을 해 보니 지금 현재 저의 소원은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는 것입니다. 내 생각을 억지로 강요하고, 심한 말로 상처를 주어 아이의 자존감을 낮추고, 이런저런 핑계로 정말 아이가 나를 필요로 하는 순간 함께 해 주지 못했던 지난 과거가 한순간 필름이 스치듯 제 마음을 후벼 파는 것 같습니다. 정말 아이는 내 소유가 아니고 하나님이 내게 잠시 맡겨주신 소중한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하는데 참 맘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다시 첫 아이를 잉태하였을 때 주님께 감사기도를 올리며 다짐하였던 그 마음을 회복할 수 있을 지 자신은 없지만 이 밤에 그동안 아이가 받았을 수많은 상처에 대해 조금이라도 회개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잠자리에 누우려 합니다.         그나저나 어느새 두 아이가 저렇게 사랑스런 모습으로 제 옆에 누워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 원이는 어느새 저렇게 훌쩍 자랐을까요? 세월이 참 빠르긴 하네요.
2013-09-27 01:39:29 | 김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