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숙제한 기분..자매님 마음이 많이 좋으셨겠어요~~
2024-01-13 13:43:42 | 목영주
새벽 5시 30분
나는 광명역에 주차를 하고 기차를 타기 위해 걷기 시작했다.
주변에는 캐리어의 바퀴 굴러가는 소리, 방학을 맞이해서 여행을 가는 듯한 아이들과 부모들의 소리로 이른 시간임에도 북적거렸다. 기차가 출발을 했다. 창밖은 아직 캄캄해서인지 유리창에 거울처럼 내 모습이 비쳤다.
바깥의 어둠이 서서히 걷히고 파노라마의 속을 달리는 듯한 기차는 90세가 되신 어머니의 지난 시간을 떠올리게 했다.
어머니....
어머니가 요양병원에 들어가셨다!
코로나19가 한참 기승을 부릴 무렵 오빠네와 언니네 집에 번갈아 계시던 어머니는 급기야 침대 바로 옆에 있는 휴대용 변기에조차 가기 어려울 정도로 움직이지를 못하시고 계속되는 통증으로 어머니의 심신이 지쳐갈 무렵 요양병원에 들어가셨다. 어머니의 주된 관심사는 오직 통증 뿐이었다. 검사란 검사는 다 해봤지만 통증의 원인은 알 수가 없었고 거의 먹지도 않으시니 어머니의 몸은 빠른 속도로 쇠약해지셨다.
체구는 작지만 부지런하고 짱짱하셨던 어머니....
그러나 이제 체구는 더 작아지고 푸석하게 말라서 불면 날아갈 것 같은 힘없고 약한 노인이 되어 버렸다.
이사야서 40장
6 모든 육체는 풀이요, 육체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라.
7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니 이는 {주}의 영이 그 위에 불기 때문이라. 참으로 백성은 풀이니
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토록 서리라,
어머니는 우리가 요양병원에 면회를 갈 때면 휠체어를 타고 나오셨다.
어머니를 만나면 반가워서 감사의 기도를 하고....
돌아설 때는 안타까워서 간구의 기도를 하고....
그럴 때마다 어머니는 말없이 듣기만 하셨다.
그러다 어머니의 생신이 다가왔다.
나는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형제들과 의논을 하여 이번 생신에는 모 연수원을 빌려서 출장 뷔페를 부르고 모든 조카들을 다 부르자고 하였다. 그리고 요양병원에는 특별 외출을 신청하였다.
그날...
어머니를 위한 기도로 목사인 셋째 오빠가 문을 열었고 사회는 내가 보았다. 나는 모두에게 말했다. 어머니가 요양병원에 다시 가셔도 어머니를 사랑한다는 말이 귀에 쟁쟁 울려서 힘내시도록 하자고...
그날 어머니는 어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다니면서 고생했던 셋째 올케와 그리고 둘째 오빠, 어머니를 돌본 언니를 포함한 우리 모두에게 “사랑합니다” 소리를 원없이 들으셨다.
그리고...
그리고 요양병원에 들어가신지 5개월이 될 무렵 어머니는 기적같이 일어나셨다.
그리고 요양병원을 퇴원하여 고향으로 내려가셨다.
예레미야서 33:3
나를 부르라. 그러면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강력한 일들을 네게 보이리라.
나는 방학을 이용하여 그 어머니를 뵈러 가는 것이다.
나는 어머니와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새벽열차를 탔고 덕분에 그날 아침은 어머니와 함께 먹을 수 있었다. 나는 어머니에게 지금 이렇게 걷고 계신 것이 꿈만 같다고 말하면서 요양병원에서 못나오시고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고 했다. 사실 내 주변의 거의 모든 부모님들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들어가신 뒤에 다시 나왔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그때의 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르셨는지 너무 힘들었다며 고개를 저으셨다.
나는 생신 때 찍었던 영상을 보여 드리면서 어머니가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실 것 같아 슬픈 마음으로 생신 준비를 했었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그리고 오늘 같은 날이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했더니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 예수님이 도와줬지. 동네에서도 죽을 줄 알았는데 살아서 돌아왔다고들 해”
사무엘상 2장
6 {주}께서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무덤으로 끌어내리기도 하시고 끌어올리기도 하시는도다
7 {주}께서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나는 어머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함께 지낸 3일의 마지막 날에 구원과 구원의 확신에 대한 교제를 나누며 천주교인인 어머니에게 천주교 성경으로도 구원에 관해 읽어드렸다. 예전에는 죽으면 천국갈 수 있냐는 질문에 “죽어봐야 알지 그걸 어떻게 아냐”고 핀잔주시 듯 말씀하시던 어머니가 이번에는 질문이 끝나기가 바쁘게 바로
“그럼 갈 수 있지. 나를 이렇게 있게 해 주신 분이 예수님이여”
라고 하셨다. 나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는 순간 보이지는 않았지만 닭 쫓던 개 바라보듯 망연자실한 마귀들을 떠올리고 활짝 웃었다.
에베소서 6:12
우리는 살과 피와 맞붙어 싸우지 아니하고 권력들과 권능들과 이 세상 어둠의 치리자들과 높은 처소들에 있는 영적 사악함과 맞붙어 싸우느니라.
나는 그 믿음 흔들리지 마시고 죽을 때까지 예수님 그분만을 꼭 붙잡고 사시라고 말씀드리며 사랑한다고 말씀드렸다.
“엄마, 사랑합니다”
이제 마음이 좀 가벼워진 것 같다.
2024-01-13 11:19:55 | 이정자
장문의 글인데 아주 재미있고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다만 디스크 때문에 목이나 몸이 뻣뻣할 수도 있고
눈이 나빠서 눈에 힘이 들어가는 분도 있으니
이 점은 감안하면 좋겠어요.ㅠㅠ
저도 빠른 시간 안에, 가능하면 올해에, 땅을 엄청 많이 상속 받고 싶습니다.
2024-01-13 11:06:23 | 이남규
귀한글 감사합니다.
힘을 빼는 연습
온유함으로 하나님앞에 서고 싶습니다.
2024-01-13 10:06:50 | 김경애
새해의 다짐 : 몸에 힘을 빼자
우리 교회 성도들을 보면 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헌신하고 섬기는 성도들이 있다. 자기가 드러나거나 박수를 받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오로지 나의 섬김으로 인해 성도들이 편안하고 교회가 발전할 수만 있다면 모든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성도들이 있다. 한편 어떤 성도들은 외부 자극에 너무나 빨리 반응한다. 사람들이 나를 빨리 인정해주길 바라고 인정받지 못하면 화를 내고 심지어 교회를 떠나기도 한다.
내가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공격적이 된다. 세상은 너무 급하고, 빠르고, 화가 나 분노가 차오르고 있다. 내 권리가 침해받는다고 생각하면 견디질 못한다. 온유함과는 거리가 멀다. 온유함을 가지고 세상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 내가 가지고 있는 힘을 써야지만 무시 받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힘을 더 많이 가지려고 하고 더 높은 곳에 올라가려고 하고 자격을 갖추려고 한다. 가져야만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 세상이다.
온유란 통제된 힘을 말한다. 온유는 온순하고 부드럽고 나약한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그런 것이 온유가 아니다. 온유가 약함과 항의, 저항이 없는 모습, 활기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자랄 때는 밖에서 얻어맞고 집에 돌아오면 가서 두 대 때리고 오라고 했다. 양육강식의 세상에서는 약함은 생존이 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어쨌든 강해야 한다고들 생각한다. 온유함이 교회에 안에서는 환영받지만 세상에서는 나약하고 생존하지 못함의 상징이다.
온유는 성령의 열매 중의 하나다. 하나님의 성품의 일부이다. 온유는 겸손함, 신사적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온유는 주로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는데 사용하는데 온유라는 단어를 적용하는 것이 신약에 1번, 구약에 1번 나온다.
민수기 12장 1-2절을 보면, 모세가 에티오피아 여인과 결혼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그가 결혼한 에티오피아 여인으로 인해 그를 비방하니라. 그들이 이르되, 주께서 참으로 모세를 통해서만 말씀하셨느냐? 우리를 통해서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며 지도자인 모세를 시기하고 질투하며 권위에 도전한다. 이어서 3절에는 (그런데 그 사람 모세는 매우 온유하여 지면의 모든 사람들보다 온유하였더라.)(민수기 12장 3절)
모세는 온유한 사람이 아니었다. 이집트에서 혈기로 사람을 죽였다. 시내산에서는 화가 치밀어 하나님이 주신 돌판을 집어 던졌다. 또 반석에게 말하라고 할 때, 반석을 내리쳤다. 결코 온유한 사람이 아니었다. 광야에서 생활을 하면서 점점 깎이면서 온유하게 되었다.
온유는 통제된 힘을 말한다. 온유를 설명할 때 야생마 이야기를 한다. 야생마가 깃들여지면 순하게 된다. 온유는 자기의 힘을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지 않는 통제된 강력한 힘을 말한다. 주인에게 깃들여져서 주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힘을 쓰는 것이 온유다. 하나님은 잘 길들여진 모세를 지도자로 삼으시고 가나안으로 인도하셨다. 그러나 미리암과 아론은 자신의 힘을 사용하고 자신을 높이는데 사용함으로써 하나님의 진노와 분노를 일으켜 벌을 받았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너희 위에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가 너희 혼을 위한 안식을 찾으리니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우니라. 하시니라.(마태복음 11장 29-30절)
예수님은 온유한 분이셨다. 힘이 있었지만 마음대로 사용하지 않으셨다. 침례자 요한을 힘으로 밀어내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힘 있는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지 않으셨다. 오히려 사회의 약자들 즉, 버림받은 어린이, 고아, 과부, 나병환자들을 찾아 다니셨다. 이들을 만나는 것이 무슨 득이 되었을까? 악한 자들의 악함을 악으로 갚지 않으시고 피하셨다. 예루살렘으로 입성할 때도 정복자의 백말이 아니라 나귀를 타셨고, 마지막에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며 겸손함의 절정을 보이셨다.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 안에 짓는 자야. 너 자신을 구원하라.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 그와 같이 수제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그분을 조롱하며 이르되, 그가 남들은 구원하였으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라면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러면 우리가 그를 믿으리라.(마태복음 27장 40-42절)
수제자장, 서기관, 장로들이 예수님께 “너나 구원해보라”고 조롱하였다. 우리 같으면 본때는 보여주었을 것이 틀림없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신데, 이렇게 조롱할 때 싹 쓸어버릴 수도 있는 분이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는 순간까지 조롱을 당하면서도 힘을 절제하셨다. 하나님(예수님)이 온유함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 세상에 살아남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성령님도 마찬가지다.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능력 면에서나 성품 면에서 성부, 성자 하나님과 동일하시다. 그러나 성령님은 자신을 드러내시지 않으신다, 삼위일체 하나님 중에 성령님은 가장 온유하신 분이라고 할 수 있다. 겸손함 그 자체이시다. 성령 하나님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시고 자신을 증언하려 하지도 않으시고 주목받으려고 하지 않으신다. 오직 예수님의 말씀을 드러내고 깨닫게 하고 적용시키려 하신다.
그러나 내가 아버지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위로자 곧 아버지로부터 나오는 진리의 영께서 오실 때에 그분께서 나에 대해 증언하실 것이요.(요한복음 15장 26절)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분은 스스로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무엇이든지 자기가 듣는 것만을 말씀하시며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너희에게 보이시리라.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시리니 이는 그분께서 내게서 받아 그것을 너희에게 보이실 것이기 때문이라.(요한복음 16장 13-14절)
새해를 맞이하면서 2024년 화두는 “몸에 힘을 빼자.”이다. 모든 운동은 몸에 힘이 들어가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는 것은 상식이다. 좋은 성도가 되기 위해서도 반드시 몸에 힘이 빠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몸에 힘을 빼는 것이 신앙생활의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새해에 다짐한다. 우선 하나님의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을 것이다. 몸은 지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어깨에 들어간 힘을 빼자. 눈에 힘을 빼자, 부드러운 눈길로 바라보자. 입에 힘을 빼고 말을 더디 하자. 항상 위로가 되는 말을 하자. 목에도 힘을 빼야 한다. 뻣뻣한 목은 거만하게 보이고 교만을 나타낸다. 그리고 제발 성내지 말자. 나를 드러내지 말고 남을 드러내도록 하자. 내 안에 뛰노는 야생마를 다스려 잠재우자. 세상은 힘을 추구하라고 하지만 그러나 성경은 성도들이 힘이 빠져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몸에 힘을 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말 땅을 상속받고 싶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상속받을 것이기 때문이요.(마태복음 5장 5절)
2024-01-12 21:20:25 | 이규환
안녕하세요?다녀온길을더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고맙읍니다 사진을 보면서 여기가 어딘가 했는데 형제님의 상세한 설명과일정 에 감사하면서 담 여행에는 많은 참고 하겠읍니다 예습 복습이 여행에도 필수라는거 알았읍니다 향제님의건강을 빕니다 새해 복많이받으시고 올려주신글 참잘읽었읍니다 고맙읍니다
2024-01-10 11:27:19 | 배영희
귀감이 됩니다.
언제나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계신 자매님
두따님 가정에도
주의 기쁜소식으로
구원받는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2024-01-08 11:29:19 | 김경애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2024-01-04 17:14:05 | 최영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2024-01-04 17:13:44 | 최영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2024-01-04 17:13:23 | 최영오
참으로 바람직한 그리스도인 분 가족 모습이 보이는 듯하여 흐믓하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2024-01-04 17:11:55 | 최영오
참으로 대단한 음악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그 자리 있었던 것처럼 요런 댓글 달자니께 상당히 찔리긴 합니다만. ^^
어쨌거나, 자~~~알 읽었습니다 형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2024-01-04 17:09:37 | 최영오
지나가는 사람들 얘기가 들려왔습니다. 분당 어떤 교회 어떤 목사님 설교 내용이 참 좋다더라...라는 얘기였습니다. 그 사람들을 힐끗 쳐다보게 되더군요. 촛불 응시하며 관상 기도 어쩌고(^^) 하던 그 어떤 사람, 목사...님의 모습, ‘조직 신학 2’ (우리 교회 신학원 교재) 끝부분에 실려 있던 바로 그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돌아와 위 교재의 해당 페이지 전후 내용들, 구체적으로는, 영성 훈련, 오순절/은사운동 등을 포함한 뉴에이지 운동 관련 부분을 주의 깊게 다시 확인해 보았습니다. 관련하여, 몇 가지 생각들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관상 기도란...결국...마음 속 온갖 잡념, 느낌 등, 일체를 비워 나가는 동시에 들숨, 날숨을 반복하는 형태의 행위를 통하여 주관적 침묵의 단계로 들어감으로써 하나님과의 연합이라는 최고의 경지에 이르게 되는, 말하자면, 신비주의적인 기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기도법에 따르면, 들숨 시 예수님께서 사람 몸 속으로 들어가신다는군요)
사람 몸 속에 그리스도가 들어가면 신(神)이 된다, 여러 기법들을 연마하여 스스로 신임을 깨닫는 것이 구원이다, 신성(神性)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죄다, 하나님과 하나 됨을 경험하는 것이 죽음이다, 천국과 지옥이란 현재 삶에서의 의식적 좋고 나쁨의 상태이다...라는 뉴에이지 운동식 정의(定義)와 일맥상통하는, 말하자면, 완전 인본주의적 차원의 상당히 비성경적 개념의 기도로군요.
뉴에이지 운동의 영적 배경이란 것이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 너희 눈이 열리고 너희가 신들(gods)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God)께서 아시느니라(창3:4-5)...라는 뱀의 말에서 비롯된 점과,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뉴에이지 운동은 결국 창세기 3장, 그때부터 시작되었다는 점 등과 결부시켜 생각하매, 관상 기도...그 심각성이 리얼하게 느껴졌습니다.
영성 훈련, 관상 기도, 글로벌 셀(cell) 모임 또는 목장 모임 등등의 그럴 듯한 이름으로 많이도 퍼져 있을 뉴에이지 운동으로 짐작컨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참으로 머잖을 것 같습니다만.
이런 생각도 하게 되더군요. 휴거 못 받고 남겨질 사람들, 또는 휴거 받아 올라갔으되,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건초나 짚 홀라당(^^) 다 타 버리고 기초 위에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을 사람들 (고전3:12-15 참조) 참 많~~~~~...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말입니다. ( 끝 )
2024-01-04 16:59:01 | 최영오
안녕하세요?
이렇게 요약을 잘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벌써 내년이 기다려집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24-01-02 20:50:20 | 관리자
왜 부르셨을까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2023-12-28 14:53:32 | 이규환
네, 아멘 입니다.
2023-12-28 14:41:24 | 이규환
CHARITY CONCERT를 보고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음악회, 정말 감동적이었다. 눈이 호강하고 귀가 호강했다. 어디 가서 이런 훌륭한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진행되는 내내 무어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것이 마음을 흔들었다. 노래가 나올 때마다 예수님 탄생과 십자가의 죽음이 교차하면서 묘한 감정에 콧날이 시큰거리기도 하고, 마냥 기쁘기도, 어떤 대목에서는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기도 했다. 그 순서를 따라 가보자.
첫 번째 순서는 여섯 분의 형제자매들이 들려주는 ‘Green sleeves’였다. 이 곡을 그저 ‘푸른 소매’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16세기경에 작곡된 잉글랜드의 전통 민요라고 한다. 플루트, 기타, 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의 합주가 잔잔하면서도 애절하게 들렸다.
두 번째 순서는 미래의 새싹 유치부 친구들이었다. 출연자는 16명으로 기억한다. “차렷!, 인사!”로 시작하여 고린도전서 13장을 전부 외우는 기염을 토했다. 외우기 시작할 때 조마조마 하면서 지켜봤는데 끝까지 성공하자 청중들은 환호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었다.
세 번째 순서는 유년부 친구들과 엄마들이었다. 예수님 사랑하심은, 하나님의 부르심 두 곡을 들려주었다. 예수님 날 사랑하심이 성경에 써있다고 알려주는 유년부 친구들과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돌이키심이 없고, 내가 이 자리에 선 것도 주의 부르심이라고 알려주는 엄마들이 가족 음악회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다.
네 번째 순서는 피아노 독주였다. 곡은 쇼팽이 1842년에 완성했다고 하는 ‘영웅’이었다. 연주자(권세율 군)는 놀랍게도 중학교 2학년 학생이었다. 이 곡은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아 의미를 제대로 느끼지는 못했지만 연주자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는 것을 보고 감탄이 절로 났다. 중학교 3년을 건너뛰고 고등학교(예술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성장할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꼭 그렇게 되길 우리 모두 응원하면 좋겠다.
다섯 번째 순서는 김홍석 형제의 독창이었다. 곡명은 아침을 뜻하는 마티나타(Mattinata)였다. 사회자가 밤에 부르는 사랑에 노래(세레나데)가 무엇인지, 아침에 부르는 노래가 무엇인지 질문을 하면서 이 곡을 소개했다. 이 노래를 들어보니 더 이상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았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 이 노래를 배워볼까 하는 이도 있을 것 같다.
여섯 번째 순서는 듀엣(우종미, 고은희 자매)이었다. 사회자는 이 곡이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3막에 등장하는 아리아 ‘편지의 2중창’이라고 소개한다. 백작 부인과 수잔나가 반복적으로 주고받는 내용이 반복된다. 사회자가 쇼생크 탈출에도 이 곡이 나온다고 하는 설명을 들으면서 나중에 쇼생크 탈출을 다시 한 번 보면서 이 곡이 어떻게 들려지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일곱 번째 순서는 권혁준 형제의 독창이었다. 사회자는 레미제라블의 뮤지컬에 나오는 곡으로서 장발장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감(스탈스)의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기를 느끼는 곡이라고 소개한다. 이 곡을 장발장 입장에서, 경감의 입장에서 각각 들어보면 느낌이 완전히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덟 번째 순서는 한륜기 형제의 Saxophone 연주였다. 곡명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 재즈버전으로 편곡했다고 한다. 하얀 눈이 내린 설경을 배경으로 연주되는 Saxophone 연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Saxophone은 처음 배울 때 아무리 소리를 내려고 해도 잘 안된다고 하는데, 어찌 그리 잘 부는지 Saxophone에 문외한인 나는 그저 감사하고 감탄할 따름이었다.
아홉 번째는 7명의 혼성 중창이었다. 곡명은 ‘기쁘다 구주 오셨네!’였다. 너무나 익숙한 내용이라 함께 따라 불렀다.
열 번째는 외국에서 우리 사랑침례교회를 사랑하는 해외 형제자매들의 순서였다. 어린 아이들과 부모들이 성탄 메시지와 케롤을 들려주었다. 참여해 주신 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길 바란다.
열한 번째 순서는 남성 듀엣(김 혁, 김한상, 기타 손재현)이었다. 곡명은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였다. 기타의 선율과 함께 듣는 묘미가 있었다. 이들은 언제부터 연습했을까? 어디서 연습했을까를 생각하면서 들었다.
열두 번째 순서는 박하늘 자매의 독창이었다. 곡명은 ‘주님은 나의 구원이시라.’(The Lord is my Salvation)였다. 영어로 부르는 이 노래의 마지막 가사에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 아들 하나님께 영광, 성령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나온다.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가 어우러진 멋진 무대였다.
열세 번째 순서는 청년부 합창이었다. 곡은 ‘높은 곳에 있는 내 집’이었다. 이 곡이 1945년에 작곡하게 된 배경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들으니 더욱 선명하게 다가왔다. 39명의 청년들이 율동과 함께 전해주는 가사에서 새예루살렘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나그네 생활 모두 마치고 그곳에 가면 다시 헤매지 않고 나는 황금길 다니겠네.
열네 번째는 특별 순서였다. 올 한해를 돌아보며 우리 사랑침례교회가 중점을 두고 했던 일들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교회의 비전을 소개하며 성도들이 책 배송을 위해서 수고하는 활동들이 배경 화면으로 깔리면서 ‘예수님 나의 구주 삼고’라는 찬송가가 흘러나왔다. 이어서 월별 주요활동들과 성지순례 내용이 소개되었다.
열다섯 번째는 남성 중창(김 혁, 이광호, 정연수, 정진철 형제)이었다. 곡은 ‘주님 뜻대로’였다. ‘주님 뜻대로’ 라는 가사가 많이 나온다. 나 비록 연약하여 흔들릴 때가 있겠으나 주가 잡아주시니 주님 뜻대로 살아가리라 라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순서는 채리티 콰이어의 무대였다. 곡명은 ‘Messiah is born’이었다. 메시아 탄생 상황을 웅장하게 표현한 곡이라고 하는데, 28명의 성도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화음은 언제 들어도 감동 그 자체이다. 이어서 ‘천사 찬송하여라.’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전 회중이 기립하여 찬송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콘서트 시작 때부터 끝날 때까지 드는 의문점이 있었다. 이들은 언제부터 준비했을까? 어디에서 모여서 연습을 했을까? 시간이 넉넉지 않았을 텐데. 얼추 세어보니 약 100여명이 출연한 것 같다. 멋진 연주, 멋진 노래를 들려준 모든 출연자들께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 또 콘서트를 기획하고 준비하신 분들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우리 성도들이 한 없이 자랑스럽고 사랑침례교회가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었다. 마음은 이미 내년 콘서트에 가 있다.
2023-12-28 14:32:07 | 이규환
자매님, 즐겁고 좋은 파티 시간이네요.
다음에는 일반교회와 번역이 전혀 다른 성경구절을 외우게 하시면 좋을듯~
2023-12-25 15:15:35 | 이수영
<오늘 묵상 말씀>
제목 : 출생
사사기 13장
24 ¶ 그 여인이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그 아이가 자라매 {주}께서 그에게 복을 주셨으며
<삼손>
오늘은 <그의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지니 그 아이는 태에서부터 [하나님]께 바친 나사르 사람이 되리라(삿13:5)>를 보며 재판관 삼손의 출생을 생각하고 예수님의 탄생을 묵상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장
20 그녀 안에 수태된 그것은 [성령님]으로 말미암았느니라.
21 그녀가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들에서 구원할 것이기 때문이라, 하니라.
23 보라, 처녀가 아이들 배어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들이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셨으니 이것을 번역하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이라.
오늘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 모두 함께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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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크리스마스.....
큰 딸이 결혼하던 해부터 우리 집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기 시작하여 올 해로 세 번째가 되었다.
크리스마스 파티에는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마니또 선물을 준비하고 여러가지 게임을 해서 승자가 마음에 드는 선물을 가져간다. 이 게임은 주최하는 집이 준비하는데 게임을 하면서 쏟아지는 웃음들로 너무너무 재미있기 때문에 모두가 기대하고 선물도 궁금해 한다.
나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던 전전날에 예수님 탄생에 관한 이 말씀을 우리 자녀들에게 보내면서 우리 자녀들이 외웠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다. 작은 딸 부부는 나랑 같이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큰 딸은 논현동에 교회가 있을 때 함께 다녔다가 결혼 할 때 사위랑 교회에 인사만 하고 아직 나오지않고 있어서 나의 기도 제목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말씀의 능력을 믿고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 특별 이벤트 ●
크리스마스 파티 모임 때 아래의 귀절을 외우는 모든 분께 현금 10만원을 바로 드립니다.
단, 틀릴 때에는 틀린 글자 수 한 개당 만원씩 마이너스 됩니다.
<외울 귀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태복음 1장
20 그녀 안에 수태된 그것은 [성령님]으로 말미암았느니라.
21 그녀가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들에서 구원할 것이기 때문이라, 하니라.
23 보라, 처녀가 아이를 배어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들이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것을 번역하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이라.
드디어 암송 시간이 되었고 큰 딸이 첫 번째로 완벽하게 외우니 큰 사위가 아멘! 이라고 하였다.
아멘!
나는 그 한 마디에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큰 딸이 봉투를 받고. 뒤이어 큰 사위가 받고 작은 딸, 작은 사위도 다 받았다.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에는 거금이 나가긴 했지만 아멘! 이라는 그 한 마디에 그것은 더이상 거금이 아니었다.
참으로 기분좋은 지출이었다.
그리고 게임할 때 나는 마음까지 활짝 웃었다.
아멘! 하자 /이정자
주님 말씀 들을 때
아멘! 하자.
그분께서 말씀하시매 그것이 이루어졌으니
주님 향해 노래할 때
아멘! 하자.
찬양은 그분의 이름에 감사를 드리는 우리 입술의 열매이니
주님께 기도할 때
아멘! 하자.
그분의 뜻대로 무엇이든 구하면 그분께서 우리 말을 들으시니
주님 부르실 때
아멘! 하자
그분의 목적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
마음이 감동될 때
아멘! 하자
하나님께서 마음을 감동시키시니
2023-12-25 13:05:14 | 이정자
'부름받은자는 많으나 선정된자는 적으니라' 는 말씀대로
성도라하면 부름받음에 응답해서 선정 된 자들이네요.
성경이 뭐라고 말하는가가 중요하지요.
성도이면 지체입니다.
2023-12-22 15:01:22 | 이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