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불교도들에게 전도할 때 죽음의 문제에 대한 해결을 이렇게 얘기하면 아주 좋을 것 같네요~!^^
2020-06-25 14:03:45 | 이남규
저는 대구스데반침례교회에 속한, 말하자면, 외부성도입니다. 오래전부터 인천사랑침례교회 커뮤니티에 접근(^^)하고 싶은 생각 간직하고 있었습니다만, 혹시라도 교회 규칙을 위반하기라도 하면 어떡하냐라는 염려 때문에 주저해 왔었습니다.
그런데...지난 6월 3일 정동수 목사님께서, 그리고 6월 21일 홍승대 형제님께서 저희 교회를 방문하시어 귀한 말씀 주고 가신 후...두 분의 신실하심과 친근함에 끌린 나머지...글 올리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강해지더군요. 그래서 이렇게...글 올려봅니다. ^^
위 글 내용과 직접 관련하여 두어 가지 사항을 말씀 드리자면, 1) 타종교를 비방하는 글로 보시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거룩하신 진리의 말씀은 오직 성경에만 있다는 점을 드러내고 싶을 뿐입니다. 2) 허락해 주신다면, 앞으로도 위와 비슷한 성격의 글들을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위 2)와 관련하여, 제 간단한 소개를 올리겠습니다. 저는 족히 44년 동안은 우상숭배 열심히 하면서 살았던 사람으로서, 2019년 가을, 눈물의 감동과 후회, 그리고 전율 속에서 성경을 읽으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런 관계로...위 글처럼 다소 특이한(?) 내용의 글을 쓸 수밖에는 없을 것 같사오니,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사랑침례교회 형제 자매님들 커뮤니티에 글을, 특별히, 성경 말씀에 관한 글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사랑침례교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2020-06-25 13:34:27 | 최영오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 즉 성경을 읽다보면, 대비되는 개념의 두 개 낱말이 떠오르면서 씁쓰레한 기분에 젖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그런 것이 아니라, 안 그런 날이 없을 정도랍니다. 두 개 단어가 뭐냐하면...'말씀'과 '말장난'이 바로 그것들입니다.
그 두 개 낱말들이 함께 떠오르는 많은 경우들 가운데 하나 예를 들어볼까 합니다.
누가복음 7:11~17 에는 예수님께서 나인이라는 성에서 죽은 청년 부활시키신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포함한 허다한 무리와 함께 나인이라는 성의 성문에 이르셨을 때, 사람들이 한 죽은 자의 관을 메고 나오는데, 죽은 자는 과부 여인의 독자라. 예수님께서는 과부 여인을 불쌍히 여기시어 '울지 말라' 하시고 관에 손을 대시면서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죽었던 청년이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님께서 그를 과부 여인에게 넘겨주셨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상 1)
다른 기록입니다만...독자를 잃어버리고 석가모니 부처(기원정사에서 수행 중이었음)를 찾아가 아들을 살려달라고 눈물로써 간청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 이름은 고따미...였습니다. 석가모니는 아들 살려낼 약을 줄 테니 마을에 가서 '사람 죽은 일 없는 집을 찾아가서 겨자 한 줌 얻어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고따미 여인은 아들 살리고 싶은 소원 하나로 온 마을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나...그런 집이 있을 리가 없죠. 당연히 빈손으로 돌아갔습니다. 석가모니는 말했습니다. '생명이란 모두 그런 거다, 욕망을 다 채우기도 전에 죽음이 쓸고가는 것이다' 라는 내용의 말을 합니다. 그 여인, 고따미는...크게 깨달아 비구니(여승)의 길로 들어갔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상 2)
이 글 읽으시는 우리 형제 자매님들께서는 위의 두 개 기록에 접하여 어떤 느낌이 드시는지요...? 왜 이런 질문을 드리느냐 하면...세상 2 에서 대략 인생 전부를 보낸 다음 세상 1 로 옮겨 사는 사람(최 아무개)과, 세상 1 에서만 사셨던 분들과는 느낌의 정도가...다를 건 확실한데, 어느 정도로 다를까...라는 궁금증이 일어서입니다. ^^
위 나인 성의 경우뿐 아니라, 나사로의 부활 그리고 회당장 딸의 부활에 관한 기록들을 접하면서 저는 말씀과 말장난...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는 말을 몇 번이나 되뇌었었는지 모른답니다. '말씀'과 '말장난'이 각각 어느 쪽 세상을 가리키는지는 충분히 짐작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사실은 말입니다...몇 번인가는 '그래도 그렇지, 오랜 세월 몸담고 살았던 세상의 거룩한(?^^) 기록을 말장난으로 폄훼하는 건 인간적으로 너무한 것 아닌가...?'라는 반문을 스스로에게 하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답은 명확하더군요. 그건 분명히 말장난...!..일 뿐이라고 말입니다.
고따미 여인을 생각하면, 이런 답답한 생각이 듭니다. 그 정도를 갖고서 깨닫고 자시고(^^) 할 것 같으면...왜...?...도대체 왜...?!...창조주가 틀림없이 계실 것이다...어떤 위대한 존재일까...?...라는 의문을 못 갖느냐라는 것입니다.
더욱 답답한 것은 말입니다...내가 우주 만물을 창조했다. 세상은 그렇게 그렇게 변해가서 그렇게 끝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정녕 거룩하신 분이 계시거늘, 그 말씀의 기록이 온 세상 말로 번역까지 되어 천지삐까리(^^)로 널려 있음에도 도무지...찾아볼 생각을 왜...?...도대체 왜...?!...못 하냐...안 하냐, 이 말입니다.
지금 누구 얘길 하는지 모르겠군요. ^^ 지난 삶이 부끄러워서 이쯤에서 그만하렵니다. ( 끝 )
2020-06-25 12:55:42 | 최영오
아래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woogy68&logNo=220789486446&parentCategoryNo=&categoryNo=14&viewDate=&isShowPopularPosts=true&from=search
그리고 우리는 킹덤성경이라고 하지 않고,
"킹제임스 성경(King James bible)"이라고 부릅니다.^^
2020-06-08 06:03:09 | 최문선
혼자서 why와 how를 항상 마음속에 품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긴했지만, 의문점들이 많았고, 교회를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유투브를 통해 목사님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동안의 궁금점들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킹덤성경에 대한 신뢰도 생겼습니다.
한가지 궁금점이 생겼습니다. 같은 킹덤성경을 믿는 그룹중에 평평지구론을 주장하는 그룹도 있습니다.
현재는 저도 평평지구론에 관해서 분석중입니다. 킹덤성경에서도 평평지구를 설명하는지 궁금합니다.
평평지구가 맞는것인가요.
인천에 거주합니다. 현재는 해외에 있고요. 귀국후 꼭 방문토록 하겠습니다.
2020-06-07 12:18:46 | 채호성
박형욱 형제님! 반갑습니다. 제가 그동안 바쁘다 보니 형제님 결혼 동영상을 어제 처음 보았습니다. 늦은 인사이지만... 다소곳하고 예쁘신 자매님과 함께 하나님 안에서 기쁘고 행복한 가정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제 건강은요 ... 아시다시피 32년째 '심장통증'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학'이라는 새로운 광야가 겹쳐진 것이었죠. 컬리지에서 배우는 두껍고 무거운 책들을 들고 다니면 심장통증이 더 증가하기 때문에 바퀴가 달린 네모난 여행가방에 책들을 넣고 끌고 다녔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했던 후회는 '좋은 운동 치료법도 최근에서야 발견했는데 한국에서 1년만 더 넉넉히 치료하면서 동시에 영어도 충분히 준비하다가 왔으면 이렇게까지 숨막히진 않았을 텐데…' 라는 것이었어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 레드코드(운동치료)를 설치했지만 그 동안 많은 과제와 시험 때문에 운동할 시간이 모자라서 힘들게 버텨오다가 한달 전부터 집에 있게 되면서 틈나는 대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어서 아주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천천히, 서서히 호전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자유의 교향곡을 좋아합니다. 저번 주일날 '이승만 뮤지컬'을 보는데 딸이 제게 '아빠, 이승만은 왜 감옥에 갔어요?' 묻길래, 제가 잠시 영상을 멈추고 자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찬양과 함께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려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주어진 재능으로 좋은 열매들을 맺어가고 있는 형제님! 앞으로도 올려주실 찬양들 기대하겠습니다. 샬롬!
2020-04-30 22:04:05 | 김홍균
형제님, 소식 정말 반갑습니다.
보내주신 사진을 보니까 형제님 간증하시던 모습이 어제 일처럼 생생합니다.
몸은 좀 어떠세요?
제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온 가족을 데리고 참 무모할 정도로 용기있는 도전이었는데
,비록 글로 표현못한 많은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그럼에도 사진 속 모습들을 보니
나름 그 광야에서 주님만 의지하여 지금은 잘 견뎌 나가는 거 같아 보기 좋습니다.
이 나라 소식을 어느 정도 아시겠지만 여기도 엄청난 광야에요~! 특히 정신적으로~~~
형제님 소식에 참 기쁜게, 예수님 안에서 한 형제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휴거라는 100% 확실한 복된 소망 가운데 온 가족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길 바랍니다.
기회되시면 또 반가운 소식 주세요~!
2020-04-30 13:13:16 | 이남규
와~~ 형제님
저는 이제야 홈피를 읽었어요.
유튜브 독자가 되고 보니 홈페이지는 좀 소홀히 하게 되네요
그곳에 가서 얼마나 외로울 까 걱정했는데 사진을 보니 교회분들과 재미있게 지내시는 거 같아 안심이 되네요.
노바스코시아 헨리펙스 ....
이름만 들어도 먼나라지만 35년전에 가본 게 기억에 남아 왠지 친근감이 있어요.
그곳에서 신앙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계시다는 소식과 함께 광야 체험이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앞으로 시간이 나면 이 홈페이지를 통해 외로움도 달래고 저희 교회에도 즐거움도 선사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2020-04-29 20:15:42 | 오혜미
안녕하세요 형제님, 자매님.
무소식이 희소식이거니 생각하고있을때쯤 이러 소식 전해주셔니 너무도 반갑습니다.
두려움으로 떠나셨던 그때를 생생히 기억합니다.
글을 읽으며 주님께서 동행하고 계시다는 증표들을 느낄수있어 가슴 벅찹니다.
두자녀들과 자매님, 형제님이 하나되어 잘 계시다고 넘 기쁘네요.
형제님 앞으로도 더욱더 강건하시고 이렇게 종종 소식주십시오.
샬롬!!
2020-04-29 11:01:09 | 이청원
형제님! 반갑습니다.
가신지가 벌써 그리됐군요. 그곳에서 얼마나 힘드셨는지
순간순간 하나님께서 형제님과 함께하시고 계셨음을..
긴 광야의 시간을 힘겹게 보내고 계셨군요.
어디있으나 고단한 인생길입니다.
지금까지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여정에도
선한길로 인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영육간에 강건하시기를 바라고 하나님께서 주시는고자 하시는 풍성한 은혜안에 모든어려움들을 넉넉히 이기시기를
기도합니다.
2020-04-28 21:43:11 | 김경애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돕는 손길을 붙여 주시고,
길도 열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광야를 지나고 계시지만 이 광야에서의 시간들이 형제님과 가족들의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의미있는 시간들이 되리라 믿습니다.
주님 안에서 늘 평안하시길 소망합니다.
2020-04-28 16:20:36 | 심경아
형제님 반갑습니다^^
참으로 우리 성도들은 주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살고 있는 것 맞아요.
우리는 너무 미련한 자들이라 주님께서 돌보아 주시지 않으면 어찌 살른지~
우리는 모자라고 지혜없고 잘못된 길을 가기도하지만 신기하게도 주님께선 그 모든 것을 사용하시기 위해 곳곳에 넘어야 할 장애물들을 사용하셔서 우리를 단련하시지요.
단련한 후에야 비로소 사용하시지요.
함께 걸어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는 소식 고맙습니다.
시간 되실 때 종종 소식 주시기를 기대할게요.
2020-04-28 11:56:18 | 이수영
전 누구신가 했네요 ^ 김홍균 형제님 너무 반갑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연고도 없는 먼 타지에서 배움을 얻기 위해 내딛는 어려운 발걸음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돌봐 주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무사히 전과정을 다 마치시고 다시 볼 수 있는 날을 고대합니다. 또한 건강 잘 챙기시고 주님안에서 평안을 잃어버리지 않으시길 기도드립니다. 샬롬~
2020-04-28 10:52:48 | 이명석
김홍균형제님 반갑습니다.
여러가지로 어렵고 힘든 과정에서 주님을 의지하며 큰 용기로 잘 이겨내시는 소식을 들으니
너무 감사하네요.
끝까지 용기 잃지 마시길 바라며 주님께서 형제님과 가정에 큰 은혜와 평강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2020-04-28 10:23:05 | 김영익
형제님 안녕하세요?
사진을 보면서 캐나다 가시기 전 형제님 뜨거웠던 간증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떠나시면서 이제 뵙기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나마 얼굴 뵐 수 있어서 참 감사하네요.
인생 중반을 넘기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언어의 장벽, 가장으로서의 책임, 아픈 몸..(건강은 괜찮으신지요..?)
그 외 안팎으로 어려운 여러 상황들 속에서도 믿음 위에 굳게 서 계신
형제님을 바라보며 감명과 함께 도전이 많이 됩니다.
영육 간에 늘 강건하시길..
하루를 시작하는 이 아침, 밝게 떠오르는 저 광명의 빛처럼
주의 말씀과 인도하심이 형제님과 형제님 가정에 충만히 비춰주시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권하여 주시는 은혜와 사랑에 늘.. 굳게 힘입길 기도합니다.
2020-04-28 10:13:05 | 박형욱
안녕하세요! 사랑침례교회 성도님들! 잘 지내셨습니까?
저는 일산에서 사랑침례교회를 출석하던 중 2018년 11월 말에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던 김홍균 형제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와 아내와 두 자녀가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에 온 지 1년 5개월이 되었습니다. 저의 가족을 이끌고 이곳에 온 후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이어지는 긴박감으로 인해 그 동안 여러분들께 인사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제 컬리지 1년을 마치고 제가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긴 방학을 맞이했기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제가 이곳에 와서 경험했던 어학연수와 컬리지 과정은 언어장벽이 있던 저에게 녹록치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이곳에 오기전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했던 20년동안 저는 영어와 무관한 삶을 살았고, 40대 중반을 넘어서 선택한 유학생활은 제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또 다른 타입의 광야였습니다. 어학연수를 위한 개인적인 영어준비 시간을 1주일도 갖지 못한 채 급히 이곳에 왔던 저와는 달리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은 최소 1년이상의 긴 시간동안 리스닝과 스피킹을 연습해 온 학생들이 대부분이었기에, 저는 자존심을 다 버리고 그들과 함께 배워야 했습니다. 저와 동갑이있던 한국학생 2명은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10주에 한 단계씩 올라갈 때마다 저의 한계를 더 선명히 보면서 숨이 막혔고, 다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러나 한국으로 귀국하는 것은 저와 아내에게 직업면에서 답이 나오지 않았기에 저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반드시 컬리지로 진학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울면서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 ‘하나님 저의 어리석음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제가 어학연수를 통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십시오’. 그리고 다윗이 시글락에서 위기에 처했던 상황을 기억하면서 다윗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윗과 그를 따르는 600명이 2일 이상 먼길을 걸어 시글락에 도착했을 때, 그들의 모든 아내들과 아들딸들은 아멜렉 족속에게 잡혀갔고, 그들의 거주지인 시글락은 불에 탔으며, 설상가상으로 다윗을 따르던 600명은 다윗을 돌로 치자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온 백성이 각각 자기 아들딸들로 인해 혼이 괴롭게 되어 다윗을 돌로 치자고 말하였으므로 그가 크게 고통을 당하였으나 다윗이 주 자기 하나님안에서 스스로 용기를 내었더라’ (삼상30:6). 다윗이 겪고 있는 그 상황은 제가 겪고 있는 상황보다 더 끔찍했습니다. ‘다윗이 그 상황 속에서 어떻게 스스로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곰곰히 생각하면서 ... 저도 스스로 용기를 내어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어학연수 과정을 통과하고 컬리지 과정의 절반을 통과해 왔습니다.
저의 두 아이들은 작년 2월부터 공교육을 받아왔고, 제 아내도 작년 10월부터 취업이 되었고 우리가족은 그렇게 한고비 한고비를 잘 넘겨 왔습니다. 그러나 중공바이러스로 캐나다에도 비상이 걸리면서 저와 아이들의 학업은 모두 온라인수업으로 바뀌고 아내도 직장에서 잠정적인 해고를 당했지만, 코로나 사태로 해고당한 사람들에게 캐나다 정부에서 매월 주는 보조금을 받게 되면서 우리 가족은 계속 생계를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풀한포기 보기 힘든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40년동안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셨던 그 하나님께서 오늘날에도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먹이시고 계신다는 사실은 신실한 말입니다.
우리 가족이 다니고 있는 핼리팩스의 New testament Baptist Church의 Ken Parrett 목사님과 성도들은 처음부터 저희 가족에게 크게 친절을 베풀어 주었고 저희가 이곳에 잘 정착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우리 가족 중 아내를 제외하고는 영어설교를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저는 두 아이들의 영적 상태가 걱정이 되어서 9개월 전부터 저의 가족 4명은 정동수 목사님의 맥잡기 시리즈를 매주 수요일 마다 TV 유튜브로 보고 있습니다. 한달 전부터는 이곳의 교회예배도 모두 온라인으로 바뀌었고, 현재 우리 가족은 주일날 정동수 목사님의 주일설교 영상으로 예배를 보고 있습니다. 여러 형제 자매들의 찬양과 '자유의 교향곡' 채널도 특송으로 듣고 있는데 이런 귀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는 청년들의 사역에도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이곳 노바스코샤의 코로나 상황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대략 100만명되는 인구중에 확진자가 900명이나 되었고, 주정부는 한달 전부터 강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5인이상 모이지 말 것, 집을 나와 거리를 걸을 때 지인이라도 2미터 이상 떨어져 걸을 것, 다른 집에 방문하지 말 것 등입니다. 이러한 규칙을 지키려다 보니 심지어 Ken Parrett 목사님조차도 한달째 자녀들의 집에 방문 못하고, 손주 손녀들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바스코샤주의 개념없는 현지들인들 중에 지금까지 이러한 법을 어겨서 개인이 $1000의 벌금을 낸 경우가 이미 2 주 전즘에 100건이 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이번 총선 결과는 미래를 매우 어둡게 만들었지만 정동수 목사님의 여러 사역들과 영육 간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성도님들의 모든 수고와 헌신을 통해 선한 열매들이 풍성히 맺히는 것과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침례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등불로서 어둠속에 있는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비추어 지기를 바랍니다.
캐나다 노바스코샤에서
김홍균 올림
P.S.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어 작년에 가족들과, 또 교회에서 놀러갔던 사진들 몇장을 올려보았습니다.
페기스 코브에서 ... 좌측이 제 아내(표명애)입니다.
아내, 딸 예랑, 아들 다니엘
돈 아담스 형제님과 함께 ...
예랑, 다니엘이 돈 아담스 형제님의 보트를 타고 달리는 중입니다.
Apple picnic에서 교회아이들과 함께 ...
사과농장으로서 다양한 향기와 맛을 가진 여러종류의 사과를 따 먹을 수 있습니다.
켄 패럿 목사님, 브렌다 사모님
좌측부터 엘리자베스, 케빈 부부
스캇, 헤이즌
헤이즌, 아만다 부부
게리, 도나 부부 ... 그리고 제시카(우측)
2020-04-28 09:16:35 | 김홍균
첫예배를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고
서로 사랑하며,서로 나누
는 일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수 있는 성령
님의 코이노니아를 나누
었으면 합니다.
2020-04-15 23:41:51 | 강재구
우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스데반 교회도 어려움을 겪으셨을텐데 건강한 모습을 뵈니 반갑습니다.
새 예배당으로 이전하신 거 축하합니다.
새로운 목회자와 함께 활기 찬 교회와 예배와 교제가 충만하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2020-04-14 15:15:14 | 오혜미
대구스데반 침례교회의 새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구지역에 오랫동안 갈망해 오던 바른신약교회가
스데반교회를 중심으로 불길처럼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2020-04-14 09:33:46 | 김영익
더 좋은 예배당으로 교회 이전을 축하 드립니다.
신실하신 분들이 모여서 교회를 시작했으니 그 수가 많으나 적으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것 입니다.
그럼에도 선포되는 진리의 말씀에 대구 인근 지역에서 구원 받는 자들이 이 교회로 말미암아 날마다 늘어나고
더하여 주께서 예비하신 좋은 성도들로 저 자리가 빨리 꽉 차서 좁다고 아우성치는 날이 속히 오길 바랍니다.
2020-04-13 17:07:14 | 이남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