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우리나라에서 방영되었던 미드(미국 드라마) '초원의 집'을 혹시 기억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아마도 제가 초등학교 아니면 중학교 시절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미국에서도 그당시 최장수 드라마였고 우리나라 전원일기 정도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프로여서 인지 한창 감수성이 풍부할 시기에 이 드라마가 미친 영향이 매우 컸고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 드라마가 주었던 여운이 꾀 오래 간 것 같습니다. 머리를 양갈래로 딴 주근깨 말괄량이 소녀 주인공 로라는 사실 제 캐릭터 이기도 하답니다. 거기에 나오는 엄마는 어찌나 자상하고 다정다감한지, 아빠는 얼마나 믿음직 스럽고 든든한 가장인지, 그리고 그밖의 인물들은 어찌나 정감어린지...... 사실 배경이 푸른 초원이어서 그렇지 말 그대로 허름한 판자집 이었음에도 얼마나 그런 집에 살기를 꿈꾸어 왔었는지...... 온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손을 모으고 감사기도 드리던 장면도, 마차를 타고 교회에 예배를 드리러 가는 모습도, 모두 제가 꿈꾸는 이상향 이었답니다. 지금도 다시 구입해서 볼 수만 있다면 온가족이 둘러 앉아 보고 싶네요.
저의 유년시절은 지금처럼 스마트 폰도, 영화관도, 쇼핑센터도 하나 번듯한게 없던 시골에서 자라서 인지 특별할 것은 없었지만 다행히 문화생활을 즐기시는 부모님 덕에 미드를 무척 사랑하며 자랐습니다. 그중 주말의 명화도 단골 사랑방 역할을 했었지요.
그래도 그 시절 참 감사했던 것은 이렇게 온가족이 모여 함께 볼 수 있는 건전한 드라마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요즘 평일이든 주말이든 저녁이나 한 밤에 하는 드라마나 거의 모든 예능 프로그램은 정말이지 아이와 도저히 맘놓고 편하게 같이 볼 수 있는 프로가 없다는 사실은 다들 공감하실 거 같습니다.
제가 요즘 유일하게 즐겨보는 프로가 있다면 아침드라마 TV소설 '은희' 정도입니다. 그나마 건전하고 나름 문학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이니까요. 잠깐 드라마 작가 공부를 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저를 지도해 주시던 작가 선생님께서 아침드라마와 단편 드라마 단골 작가셨는데, 제가 이런 장르를 좋아한다고 하자 꾀 흥미를 가지시더군요. 요즘은 작가 지망생들이 이런 드라마는 잘 안쓴다네요. 왜냐면 방송국에서 이런 드라마를 제작을 안하기 때문이랍니다.
요즘은 좋은 드라마 한 편을 제작한다는 것이 무언가 사람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준다는 개념보다는, 시청률이 곧 돈이고 결과이므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라도 돈벌이가 되는 작품을 제작하는 게 당연시 되는 풍토이기 때문에 저는 시작도 하기 전에 그 세계에 환멸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왠지 그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어공주마냥 내게 소중한 무언가를, 즉 제 영혼을 팔아야 한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들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초원의 집'같은 드라마가 다시 부활해 사람들에게 인기몰이를 할 수 있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한류열풍을 만들었던 드라마 '대장금'을 다들 기억 하시겠지요? 이 드라마의 주제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어린 장금이가 수락간에서 상궁에게 하였던 말 "홍시 맛이 났는데... 어찌 홍시라 생각 했느냐 하시면 그냥..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 생각한 것 이온데... " 의 대사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금이는 수락간에 들어오기 전 자신의 사소한 말 실수로인해 부모님을 다 잃게 된 아픈 경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거짓말을 할 줄 모르는 진실함과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이 모든 세상의 편견과 불의에 맞서 결국 사랑과 성공을 다 거머쥐게 한 원동력이 되었고 이러한 캐릭터의 원동력이 밑바탕이 되어 완성된(물론 배우들의 캐스팅이나 특히 여주인공의 미모도 큰 역할을 한것은 사실 이지만) 드라마 한 편으로 인해 얻어진 부가가치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자산을 얻게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제 곧 있으면 겨울방학과 설연휴를 겨냥한 다양한 영화들이 극장 상영을 앞두고 초읽기에 들어갈 것입니다.
개봉을 앞둔 영화들은 많은데 과연 그 중에서 나와 내 아이들이 볼만한 훌륭한 작품들은 얼마나 될까요?
어쩌면 이런 현실을 이미 예견하시고 아예 영화관람이나 TV시청을 안하시거나 자녀들에게 금지한 부모님들도 계실테지요. 문득 추억의 영화와 미드가 그리운 겨울입니다. 우리의 영적 성숙 만큼이나 우리의 감성 또한 잘 다스려야 할텐데 세상이 협조를 안하니 그렇다고 무조건 포기만 하지 마시고 한 번 같이 찾아보고 연구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가 크리스천이라고 해서 우리 자신은 물론 우리 아이들을 무조건 세상으로부터 차단하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1인입니다. 물론 제 생각이 다 옳다는 것은 아니니 다른 좋은 대안이 있으시다면 같이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2013-12-12 00:53:33 | 김경민
어제 잠깐 읽은 책에서 사람을 늙게 만드는 것은 얼굴의 주름이 아니라 영혼의 주름이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형제님의 글을 읽으면 정말 맑은 깊은 영혼을 느낍니다.
우리 교회에서 이렇듯 진솔하고 사려깊은 글을 읽을 수 있는 지체들이 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러분들의 댓글 또한 포근하고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감사함니다.
2013-12-11 15:20:26 | 오혜미
아멘!
2013-12-11 14:12:46 | 이수영
같은 글을 읽을 때라도 읽는 사람의 마음과 환경이 어떠한지에 따라 받는 느낌은 다르네요.
오늘 다시 본문을 읽으니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말씀들이라 생각되네요.
또한 명숙자매님 댓글 보며 눈물이 났습니다.
우리주님으로 인해 변화됨을 고백하시니 저 또한 기쁨이 넘침을 감사드립니다.
2013-12-11 14:09:47 | 윤영원
이정희 자매님의 마음에 흐르는 각별한 감사와 소망!
전 그런 아픔들을 익히 알잖아요.
" 어쩌다 나에게까지 이 큰 구원의 은혜가 미치게 되었을까!
또 바른 말씀을 전하는 올바른 교회를 만나게 되었을까하고 생각하니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래요. 우린 같은 함선의 밑바닥에서 발목에 쇠고랑을 찬 채 둥둥 울리는 북소리와 감독자의 명령애 따라 숨차게 노를 저은 영화 "벤허"의 아프고 슬픈 경험을 함께 한 멤버였네요.
우리 혜원이 현종이가 그런 편식문화에서 벗어나 영혼의 자유를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그 부모님의 감사하는 삶을 넉넉히 이해하며 공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고귀한 영혼의 자유 산물을 어떻게 누릴 것인가라는 과제는 분리한 자의 몫이겠죠.
분별 없는 철새들의 허튼 날개짓이 아닌 자유와 방종을 바르게 분별하는 지혜를 배우고 싶습니다.
우리들의 엑스더스 열정이 식지 않고 꾸준히 연소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샬롬
2013-12-11 11:24:07 | 최상기
내안에 주님이 계심을 느끼게 된 가장 큰 변화는 내가 죄인임을 깨닫게 되면서
회개와 더불어 내 자신이 세상과 점점 멀어 진다는 것입니다..
제겐 먼저 세상에서 좋아하던 음악을 멀리 하게 되고..
세상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점점거리를 두게 되고..
세상책을 보던 내눈은 말씀과 신앙서적을 찾게 되고..
세상욕심에 가득찼던 제 마음은 보이지 않는 저 하늘에 소망을 두게 되고..
육은 같은 피를 나눈 부모 형제 지만 영적으로 하나되지 못하는 가족보다
한믿음 안에서 영적으로 만난 믿음의 형제 자매가 더 가깝게 느껴지고..
이렇게 변화되어 가는 제 모습을 보면 제 맘에 예수님이 분명하게 들어오셨음을
느낍니다..
주님, 사랑 합니다.. 보잘것 없는 제맘에 오셨으니 제가 더 많은 것을 주님께
내어 드릴수 있도록 저를 도와 주세요..
2013-12-11 10:38:43 | 이명숙
처음에 누리던 긴밀하고 친밀한 관계가 어느새 감동이 옅어진 것을 스스로 느껴요.
초심으로 첫사랑으로 다시 출발하고 싶어서 나누게 되었어요
나와 같은 누구 한사람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2013-12-11 08:56:29 | 이수영
무엇보다 헝제님의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날마다 새로워 지고싶은 마음에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2013-12-11 08:51:53 | 이수영
간증에 이어 글을 통해 교회의 필요를 아시고
말씀으로 일러 주시니 공감이 많이 됩니다.
저 또한 글솜씨가 부족하여 성도들의 글에
덧글을 하는것이 무척이나(?)^^ 힘이 들지만
절로 아멘이 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3-12-11 07:27:05 | 김세라
주일 제 손을 따뜻하게 꼭 잡아 주실 때 느꼈던 온기가
형제님의 이 글에서도 똑같이 느껴집니다.
사랑침례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들을 사랑하시는
그 마음과 열정이 고스란히 잘 담긴 섬김의 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13-12-11 00:53:19 | 김대용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청년들이 꼭 한 번 읽어 봤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뉴스를 보니 동성애 결혼을 한 해괴한 감독이 혼인신고서를 구청에 제출하겠다고
여론몰이를 하며 거듭 이 사회에 사악한 도발을 한다고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런 일들은 물리적인 휴전선 너머의 악의 군단 못지않게 우리를 위협하는
사악한 영적 군단의 실체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런 혼란 속에 구원받아야 할 사람들의 살려달라는 아우성은 고막이 찢어져라 들려옵니다.
부디 형제님과 같이 진리를 품고 바른 지각을 지니신 어른들께서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잘 가르쳐 주시고 그리하여 바른 가르침을 받은 젊은이들이 이 사회의 타락의 시곗바늘을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2013-12-11 00:46:01 | 김대용
사람이 맺을 수 있는 모든 관계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위대하며 긴밀해야만 하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자매님의 열정이 느껴져 참으로 감명 깊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로 함께 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2013-12-11 00:25:15 | 김대용
며칠전 제 아들이 물었습니다.
"엄마, 엄마는 사는게 행복하나?"
"뜬금없이 그런 질문을 왜하는데?"
"응, 엄마가 다른 엄마들처럼 집에서 쉬면서 취미생활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너무 평범하게 회사갔다 오면 집안일하고... 별 재미없이 사는것 같아서"
저는 아들에게 확신에 찬 말로 대답해줬습니다.
"현종아, 엄마는 사는거 너무 행복해 그리고 너무 만족스러워 이 악한 세상속에서 우리가족이 구원받고 언제 죽어도 영원한 천국에 갈 소망가운데 살고있쟎니 원래 그리스도인의 삶이 단순한거야 세상사람들이 보기에 무미건조해 보일수도 있겠지만 그 사람들은 마음에 만족이 없으니까 뭐라도 해서 만족을 채워보려고 발버둥치는거야"
아들은 말합니다
"그래 엄마가 행복하다니 나도 기뻐"
마음중심에서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저는 정말 성공한 사람입니다
저를 성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신 우리 주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2013-12-10 18:15:00 | 이정희
다 읽고나니 마치 높은 산을 정복한 기분입니다.
깊은 뜻을 새기느라 늙은 생각들도 탄력이 붙습니다.
좋은 글들로써 자주 긴장을 주시는 열정...아름답습니다.
2013-12-10 17:45:43 | 최상기
저역시 읽으면서 '아 멘'을 멈출수가 없네요..
시편23편에 비유하여 쓰신글 또한 너무 감동 입니다~
저는 제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게 서툴러 잘 못씁니다..
근데 형제님 글을 읽으면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
그저 '아멘' 으로 묻어갈수 있어 감사 합니다~
2013-12-10 17:13:13 | 이명숙
저는 요근래 성경관련 만화를 두권 읽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고대제국" 과 "만화로 읽는 교회사"였는데 만화였기에 어렵지 않게 읽은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가장 크게 들어진 마음은 내가 하나님께 얼마나 큰 은혜를 입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독교가 2000년의 세월을 흘러오면서 변질되고 타락해서 지금은 겉껍데기만 남은 이때에 어쩌다 나에게까지 이 큰 구원의 은혜가 미치게 되었을까 또 바른 말씀을 전하는 올바른 교회를 만나게 되었을까 하고 생각하니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요즘처럼 교회와 세상이 뭉뚱그려져서 별반 구분이 없는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고 거룩히 구별된 삶을 살고자 하는것을 우리 주님께서 무척 기뻐하실 것 같다는 마음이 듭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정결하게 보존되어서 후대에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 그 아이들의 아이들에게까지 이어지기를 간절하게 바래봅니다.
2013-12-10 15:00:51 | 이정희
정상적인 사고와 행동이 희귀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것 같지요?
정말 주님께서 곧 오실것 같다는 생각을 매일 합니다.
이 혼란한 시대에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보호하고 계심에 감사하며
마라나타!아멘.
2013-12-10 14:57:41 | 이수영
읽으면서 구구절절 동의가 되고 마음이 연하여 집니다.
자주 글 올려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 드립니다.
2013-12-10 14:53:42 | 이수영
연말을 즈음한 교회의 중요한 게시문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앞서 공지한 대로 이번 집사회에서는 지난 5년 반 동안의 모든 회원들의 상태를 원점으로 돌리고
2014년부터 제2기 회원 가입을 통해 새롭게 교회 회원을 구성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그동안 상주 사무원이 없이 교회를 운영하다 보니 회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확실한 회원 명부가 없습니다.
2. 그동안 영혼의 자유를 풍성히 허락하다 보니 주일 공예배 참석과 헌금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는
회원들이 너무 많습니다.
3. 또한, 교회 안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계속 발생해도 권면과 징계(권징) 절차를
시행하지 않으므로 거룩한 교회에 대한 경각심이 없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참고로 이 권징 절차는 이미 교회의 헌법에 명기되어 있습니다.
4. 또한, 기본이 되는 교리들을 이해하지 못한 채 회원이 되다 보니 회원이 오히려 새로 오신 분들에게
거침돌이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에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 과거의 모든 회원들을
다 원점으로 되돌리고 제2기 회원 가입을 하도록 결정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필수 설교/강해 40개를 지정하였고 가입 전에 반드시 지정된 10개를 듣고 후에
나머지 30개를 듣겠다고 서약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news&write_id=1074
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news&write_id=1086
(1) 그러나 서명 후에 나머지 30개를 못 듣게 되면 약속에 위배가 되므로 30개를 권장으로 바꾸겠습니다.
그러므로 10개는 반드시 듣되 나머지 30개는 권장으로 바꿉니다.
(2) 그리고 10개를 집에서 듣지 못하는 분들이 있으므로 12월 15일 주일부터 5주에 걸쳐 주일 오후에 2개씩
영상을 볼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원하는 분들은 이번 주에 뒤의 게시판에 성함을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소예배실에 5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3) 그리고 주일 오전에만 예배를 드리므로 여기에 참여할 수도 없고 또 MP3 CD 등에 대해 작동법도 몰라
현실적으로 이것도 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특별 가입을 시행할 것입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분들은 대개 연로하신 어르신들이므로 이분들을 대상으로 개별 심사를 해서 구원과 침례만
확실하면 10개도 면제하고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는 길도 열어 드리려 합니다. 이 일은 권징위원회에서
실시할 것입니다. 이런 특별 과정을 통해 회원 가입하고자 하시는 분들도 성함을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4) 다른 분들은 12월 29일까지 필수 10개를 듣고 원서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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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교회방침을 따르면서 목사님이 공표하신 그 울타리의 밑그림을 상상하느라
회원가입요건인 '성경 신자를 위한 필수 설교/강해' 말씀을 성심껏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제1강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첫 선포 앞에서 저의 너무 초라한 모습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강한 자극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정녕 새로 회원가입 업무를 위해서 애써온 교회의 깊은 뜻이 무엇인지 감사하는 마음도 살아났습니다.
아! 그랬었구나...그동안 난 하나님과 나에 대한 지식이 참으로 무지하고 무정했었구나...
그래서 목사님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목놓아 부르짖으시며 첫 단추가 잘 못 채워지면
모든 것이 허사라고 저리 처절하리만큼 보듬고 부단히 일깨우시는구나...
그리고 진솔한 반성을 통해 돌아선 죄인만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주님을 더 깊이 알려주시는구나...
그래서 성도가 울면 예수님도 우신다고 통분의 설교를 하셔야만 했었구나...
이윽고 이 무딘 마음을 움직여서 그 척박한 마음 밭을 갈아엎으시고
날마다 회한과 감격의 눈물에 이르는 회개의 기쁨을 살도록 그리 애써 설득하셨구나...
이어서 제2강 “위대하신 하나님” 제3강 “예수 그리스도” 제4강 “성령님”을 차차 배워가면서
교회에서 원하는 회원자격을 조금씩 갖춰가는 제 모습도 전에 없이 상기되고 있었습니다.
전 결국 그 기쁨의 끈을 놓칠 수 없었습니다.
바야흐로 새해엔 양치기와 양들이 얼싸안고 교제할 그 푸른 초원을 미리 내다보면서
다윗왕의 시 23편의 말씀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이런 상상의 날개를 펼쳐봤습니다.
주님! 이 어리석은 것을 저토록 눈물겹게 보살피고 사랑하는 교회 회원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한결같이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은 그 사랑침례교회의 목자시니, 우리의 연약한 혼들을 회복시켜주시고....
더 안전한 보호 울타리를 치신 다음, 징계의 막대기와 지팡이로 위로해주시며...
선하고 바른 의의 길들로 인도해주실 그 크신 은혜를 소망으로 품어주셨습니다.
주님! 이 철부지한 늙은이야말로 모든 섬기는 일에 아무것도 할 수 없사오나,
오직 주님께서 베풀어주시는 말씀 하나만을 붙들고 의지하며 날마다 조금씩 말씀의 삶으로
체화되어가는 그 단순한 과정이 바로 믿음의 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일깨워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전 이번 주어진 설교/강해 안에서 새로운 평안과 기쁨을 찾고 있습니다.
이젠, 겨우내 언 땅을 뚫고 봄날 죽순으로 태어나는 제 교회의 그 순수만을 사모할 뿐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고전3:2-3]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음식으로 하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지금까지 너희가 그것을 능히 감당하지 못하였으며 지금도 못하기 때문이라.
3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하였도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다툼과 분열이 있으니
너희가 육신에 속하여 사람들처럼 걷지 아니하느냐?
[히5:12-14] 시간으로 보건대 너희가 마땅히 가르치는 자가 되었어야 할 터이나
[하나님]의 말씀들의 첫째 기초 원리들을 남에게 다시 가르침을 받아야 할 필요가
너희에게 있나니 너희가 단단한 음식이 아니라 젖을 필요로 하는 자가 되었도다.
13 젖을 사용하는 자마다 갓난아이이므로 의의 말씀에 능숙하지 못하니라.
14 그러나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들에게 속하나니 그들은 그것을 사용하여
자기 감각들을 단련시킴으로 선악을 분별하느니라.
-끝-
2013-12-10 14:18:48 | 최상기
지금 이시대를 보면 소돔과 고모라 때나 물로 멸망당한 노아의 때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한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TV나 인터넷을 보면서도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를 정도로 선정적이고 타락한 기사와 자극적인 사진 영상 등등
또 각종 매체를 통해 우리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동성애를 옹호하는 분위기를 보면 정말 주님 오심이 심히 임박한 때라는 마음이 절로 들어집니다
가장 큰 고민은 이런 세상에 살고있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세상으로 향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주님편으로 돌려서 고정시킬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TV시청이나 인터넷서핑 스마트폰 사용을 무조건 막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입니다.
제 힘이 너무도 미약하기에 오늘도 저는 아이들의 마음이 이 악한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게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3-12-10 14:09:21 | 이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