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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수영 자매님 댓글을 빨리도 쓰셨네요. 언니가 구원 못 받을까봐 그것이 늘 마음에 짐이었는데 , 그 짐을 벗게 되어 너무 홀가분 하네요. 이제 우리가 모두 주님이 오시기 전까지는 각자 이 땅을 떠나가겠지요 . 우리 모두가…….
2014-10-13 22:43:10 | 윤정용
가까운 사람들이 하나 둘 이 땅을 떠나게 되겠지요. 언니가 마지막엔 받아들이고 돌아가셔서 너무 감사하네요~ 온 가족이 다 주님을 믿고 소망가운데 죽는것이 우리 모두의 바램이지요.
2014-10-13 22:37:01 | 이수영
지난 9월 25일 저의 사랑하는 언니를 이 지상으로부터 떠나 보냈습니다. 저희 형제는 7남매입니다. 아들이 셋, 딸이 넷인데 저보다 아홉 살이나 많은 언니가 제일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동안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셔서 병원을 출근하시다시피 했는데 입원한 지 한 20일 만에 그렇게 빨리 가실 줄 몰랐습니다. 척추 수술을 받으시고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끝내 일어나지 못하시고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 언니만 안 믿으셔서 여러 형제가 전도를 해도 믿는 사람들의 악한 행동만 늘 이야기하면서 고집을 부렸습니다. 돌아가시기 한 달 전 전화로 간곡히 믿어야 천국에 간다고 했더니 "그럼 그 많은 안 믿는 사람들이 다 지옥 갔겠네." 하면서 자기는 갈 데로 간다고 했습니다.   "언니 예수님 안 믿으면 다 지옥 갈 수밖에 없어. 그래서 생명의 길은 좁은 길이라서 찾는 이가 적다고 성경에 기록되었어. 천국을 가는 것도 지옥에 가는것도 자유이니까 언니 마음대로 해." 하고 화가 나서 말한 적도 있었습니다.   병이 더 깊어가는 것을 듣고 그 혼을 위해 간절히 매일 기도를 드렸습니다. 수술 후 병이 위독하다는 것을 듣고 9월 24일 오후에 달려갔습니다. 캐나다에 있는 동생이 병원비 하라고 돈을 보내서 나도 보태서 들고 갔더니 일어나지는 못해도 정신은 말짱하고 말도 잘하셨습니다.   "언니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 사람을 지으신 것을 믿어?"하고 물었더니 "응"하고 대답하시는 겁니다. "그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죄를 위해 피를 흘리시고 돌아가셨어요. 그 예수님만 믿으면 우리 죄가 크든지 작든지 다 용서를 받아. 오늘 밤이라도 하나님이 오라 하시면 갈 수밖에 없어."하면서 기도를 해드렸습니다. 언니는 처녀 때 잠깐 교회에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삶을 너무 곤고하고 피곤하게 살아서 믿는 것은 저 멀리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너무 답답하고 속이 상할 때는 찬송가를 부르면 눈물이 나고 속이 시원했단다."하시는 겁니다. 그래도 실낱같은 믿음이라도 있었구나 하고 감사했습니다.     병원 가까운 모텔에서 자고 이튿날 아침 8시 30분에 쫓아갔습니다. "언니 나를 따라 해봐."하고 "예수님 내가 예수님을 믿습니다."했더니 누워서 두 손을 번쩍 들고 선서하듯이 "내가 예수님을 믿습니다."라고 큰소리로 따라서 했습니다. "예수님 저의 죄를 다 용서해 주세요."라고 했더니 "예수님~!"하고 조금 있더니 힘없는 소리로 "내 죄를 다 용서해 주세요."라고 따라서 했습니다. 너무 감사해서 손을 잡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너무 목소리도 똘똘하고 정신도 좋고 해서 조금씩 차도가 있어서 나을 것인가 생각했습니다. 폐렴 때문에 가래가 너무 많이 차서 기계를 넣어 훑어 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 4시쯤 집에 돌아왔습니다. 속을 기계로 훑어 내었는데 너무 아파하시더니 사경을 해 매시다가 저녁 8시에 세상을 떠나셨다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다시는 이 땅에서 언니의 모습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한 영혼을 구원해주신 것을 생각하니 슬픈 가운데서도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기록된 말씀을 생각하면서 이다음에 천국에서 언니를 만나면 언니가 고맙다고 하겠지 하는 마음에 내 마음에 위로를 받아봅니다.   "사람이 만일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혼을 잃으면 그에게 무슨 유익이 있느냐?(마16:26)"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우리는 끝까지 낙심하지 아니하고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계속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껴 보았습니다. 이제 해마다 가을이 오면 언니를 떠나 보내던 기억이 떠오르겠지요.......
2014-10-13 21:59:15 | 윤정용
수영 자매님 어쩌면 이렇게 생생하게 장문의 글로써 잘 표현하셨네요. 저는 참여하려고 바지까지 입고 나갔는데 머리가 아파서 집으로 돌아와서 약을 먹고 푹 잠을 자고 나니 괜찮았습니다. 가을 운동회라 날이 어두워서 남편이 교회서 식사하고 돌아오셨습니다. 교회팀이 승리했다고 하시면서 호야가 아빠하고 달리기를 참 잘하더란 말만 하셔서 그런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적어 주셔서 참석하지 못한 분들이 속이 시원하게 알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2014-10-13 20:04:13 | 윤정용
참여를 못해 궁금했는데..수영자매님덕분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네요. 감사합니다 ^^ 호야의 풍선을 들고 바람을 가르며 달렸을 모습으로 인해 참여했던 유치부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들이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 즐거운 시간 되셨으리라 짐작되네요^^
2014-10-13 12:47:22 | 윤영원
저희 가족은 예식이 있어서 멀리 울산에 다녀오느라 예배와 체육대회 참석을 못했는데 수영 기자님께서 생생한 기사를 올려주셔서 조금이나마 체육대회 분위기를 느껴보게 되네요. 감사드리고 동영상과 사진 상세히 올려주시기를 기대할께요.
2014-10-13 12:01:31 | 이정희
너무 자세히 써 주셔서 사진없이도 충분히 장면이 그려집니다. 맑은 날씨에 모두들 즐겁게 보내셨다니 소식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저는 팀 이름을 너무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랑, 침례, 교회팀 우리 모두 같은 팀이잖아요 승부가 의미 없었을것 같은데 막상 참여하신 분들은 아닐수도 있겠는데요? ㅎㅎ 운동회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는 분들도 행복하실듯 합니다.
2014-10-13 11:02:18 | 김혜순
저희집 사춘기 증후군 일명 '투덜이' 원이는 왜 계주에서 역주행을 하느냐며 불평을 해대고, 막내 일명 '껌딱지'호야도 풍선과 함께 바람처럼 신나게 원없이 달려서 그런지 두고두고 체육대회 이야기를 할 모양입니다~^^ 내년엔 유치부와 초등부 경기를 더 많이 준비해 주세요~♡
2014-10-13 10:18:14 | 김경민
훌라후프와 함께 몸도 맘도 같이 돌아간 1인입니다. 몸 따로 마음 따로였지만 성도님들께 웃음을 선사했다면 그것으로... ㅠㅠ 승부에 전혀 연연하지 않고 모든 경기를 관전하며 여유로 즐기셨던 우리 침례팀...ㅎㅎ 내년엔 꼭 1등을 노려봅니다~♡ 애써주신 청년팀과 너무너무 맛있는 우동을 맛보여주신 자매님들께도 감사인사를 놓치면 안되겠네요... 그리고 좋은 날씨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도 감사드려요~♡
2014-10-13 10:15:08 | 김경민
날씨도 너무 맑고 쾌청한 오후- 운동회하기에 너무 좋은 날이에요. 식사 후에 삼삼오오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서 인근 중학교로 모였지요. 이번엔 청년들 모두가 참여해서 준비하고 계획을 해서 참 보기 좋았어요. 매 주 방문객이 열 명 정도 방문하는 것도 기적이고 예배 참여수도 제자리라 기적이라고 웃었는데 운동장에 모여 보니 정말 많아 졌구나! 느끼게 되네요. 세 팀으로 사랑 팀, 침례 팀, 교회 팀으로 나누는 데 시간이 한참 걸렸어요. 각 지역 별 참여 인원을 운동장에서 계수하게 되다보니 응원석에 이미 앉아서 기다리는 분들은 지루하게 느껴졌죠. 이어서 청년들의 지도로 몸 풀기 체조를 한 후 세 팀으로 나뉘어 유아들의 달리기로 시작되었어요. 우리 아이들 넓은 운동장에서 단체게임을 처음 해보는 아이들이라 너무 의외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작은 몸으로 뛰어가는 모습도 너무 앙증맞은데다 바턴을 받아서는 먼저 주자가 뛰어온 방향으로 한 아이가 달리니 너도 나도 반대방향으로 달리는 바람에 박장대소를 하고 덕분에 순위가 뒤바뀌기도 하며 웃음을 터트리는 시간이었어요. 풍선을 두 개나 달고 발발이 같이 뛰어가서 귀여움을 한 몸에 받기도 하고^^   이어서 초등, 중고등, 부부, 어르신 등이 참여하는 릴레이 게임이 펼쳐졌어요. 출발점에서 코끼리 코를 5바퀴를 돌고 뛰어가서 공중에 과자를 따먹고 달려가서 림보로 통과하고 쌀자루에 들어가서 뛰어간 뒤에 훌라후프를 하며 종착점까지 가면 다음 주자들이 연이어 이어가는 게임입니다. 어지러워서 아무 방향이나 삐뚤 비틀 달리게 되어 웃음을 자아내고 과자가 너무 높아서 높이뛰기를 하게 되고- 왜 그리 쉽게 안 물어지는 지^^ 림보를 안 하고 뛰어가 다시 돌아가 림보를 하고 가기도 하며 마음이 앞서 쌀부대를 입고 뛰다가 넘어지기도 하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훌라후프 돌리며 달리는 모습은 정말 너무 우스운 모습을 연출하네요. 억지로는 흉내 낼 수 없는 몸짓으로 모두가 손뼉을 치며 웃었어요. 마지막은 어르신들이 탁구공을 숟가락에 놓고 달리는 게임이었는데 너무나 성실하게 예행연습까지 한 김정인 형제님 덕분에 교회 팀이 또 이겼네요. 마지막으로 계주가 이어졌는데 마지막 주자는 두바퀴를 도는 데 작년부터 열심히 최선을 다해 뛰셨는지 올해도 일등을 한  정명도 형제님은 어디서 그런 힘이 나는지!   다음은 농구장으로 중고등부가 모여 따로 게임을 갖고 어른들의 줄넘기 게임이 이어졌지요. 형제 두 분은 줄을 돌리고 7명씩 들어가서 넘는 게임인데 두 번 씩의 기회가 주어졌는데 교회 팀이 마지막까지 열심히 신기록을 내나 싶은 순간 맨 앞에서 열심히 줄을 넘던 목사님이 힘이 모자라서 기권하는 바람에 신기록은 다음으로^^   자매님들의 피구 게임이 펼쳐졌어요. 왕년의 실력들이 나와 마지막까지 남은 한 명끼리의 대결이 아슬아슬 거듭되다 드디어 교회 팀의 승리로 끝났어요.   드디어 형제님들의 기다리던 축구시간- 작년에 10분씩의 전 후반 게임이 올해는 20분씩으로 늘었네요. 이번엔 승승장구 하던 교회 팀이 사랑과 침례 팀의 연합으로 이루어졌는데 전반전은 3대 0 후반전에 한 골을 넣었지만 3대1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역시 연합을 이길수는 없지요   형제님들의 평소의 실력들인지 우수한 몇 몇 분의 실력이 뛰어나서 교회 팀 골키퍼는 계속해서 긴장해야만 했고 공격도 교회 팀 문전에서만 이루어지게 된 덕분에 상대팀 골키퍼와 응원 팀은 조금 심심했을 것 같아요.^^     옆의 농구장에선 초등부의 게임들이 이루어져서 역시 즐거운 시간들을 보낸 후에 시상식이 이루어졌지요. 목사님이 청년들의 수고에 감사하고 운동장 청소하고 교회로 향했지요. 교회는 작년에 이어 맛있는 우동에 가래떡이 기다리고 준비되어 있었어요. 자매님들의 수고로 열심히 뛰고 온 성도들이 즐거운 식사와 뒤풀이 웃음꽃이 피었지요. 항상 주방에서 수고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온 성도가 즐겁게 운동회에 참여하고 교제하게 되어 감사드려요. 자매님들이 “이 우동은 어찌 만드는지?” 레시피를 물어오고 “우동 집을 해도 되겠다” 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네요. 모두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운동회를 계획하고 준비하느라 수고함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서 기쁘고 즐거웠어요.
2014-10-13 07:41:42 | 이수영
"모세가 주께 아뢰되, 주께서 어찌하여 주의 종을 괴롭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내가 주의 눈앞에서 호의를 입지 못하며 또 주께서 이 온 백성의 짐을 내게 떠맡기시나이까?(민11:11)"   믿음에는 강한 믿음과 약한 믿음이 있습니다. 집안에 아무 걱정이 없고, 좋은 친구들이 있으며, 사업도 잘 되고... 이렇게 잘 나갈 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은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믿음은 아주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연약한 믿음입니다. 그래서 연단을 통해 강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고난으로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십니다. 믿음은 모름지기 고난의 용광로를 통과해야 강해집니다. 고난 속에서 연단된 믿음은 어떤 어려움이 와도 흔들리지 않고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백성들이 극심한 고난을 받는 가운데 그 속에서 드러나는 믿음으로 인해 큰 영광을 받으십니다. 위대한 토기장이신 하나님의 솜씨는 그분의 작품들이 뜨거운 시련의 용광로를 거쳐 나오면서 비로소 드러납니다.   사업은 망했고, 돈은 없고... 친구들도 다 떠나버리고... 게다가 몸까지 안 아픈데가 업고... 되는 일이라곤 하나도 없어 앞이 캄캄하기만 한데도,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마저 전혀 들리지 않을때... 이렇게 정말 견디기 힘든 지독한 고난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다음과 같이 고백하는 것, 이것이 바로 진짜 믿음입니다.   "그분께서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분을 신뢰할 것이요, 오직 나는 그분 앞에서 내 자신의 길들을 유지하리라. ....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분께서 아시나니, 그분께서 나를 단련하신 뒤에는 내가 금같이 나오리라.(욥13:15, 23:10)"   스펄전의 묵상중.
2014-10-12 23:02:29 | 박진태
아마도 가장이라면 대부분이 이러한 갈등을 겪어 봤을 것입니다. 직장의 분위기가 치열할수록 , 믿는다고 형평에 어긋나게 대해도, 교회를 다니는 동료라 해도 오히려 기막히게 창피한 동료들과 사회생활을 해야 하기에 최우선 순위가 더욱 필요한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주장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2014-10-11 19:12:13 | 이수영
"오직 너희는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라."라는 말씀은 어떤 면에서 성도가 직면한 치열한 영적 전쟁의 실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말씀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 내가 나의 삶에서 작은 하나의 헌신을 했다고 자부해도 마귀는 나의 등 뒤에 숨겨진 아직 내려놓지 못한 오백 가지의 자기 자랑과 세상 욕심을 바라보며 비웃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올려주신 귀한 글처럼 평안한 시대라도 내 삶의 중심, 내 마음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지는 속 중심을 살피시는 하나님께서 아시고 내 자신이 알 겁니다. 부디 주님의 은혜로 하루하루 더욱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내 삶의 중심으로 조금씩이라도 옮겨놓는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가을 단풍처럼 진한 묵상의 글에 감사합니다.
2014-10-11 14:28:40 | 김대용
"오직 너희는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3) [하나님}의 왕국은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국가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들어가야 할 곳은 [하나님]의 왕국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을 구하여야 하고 그분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여기에서 문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첫째로 구하지 않는데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보다는 당장 현실적인 의식주 문제가 더 크게 다가온다. 믿는 사람이나 믿지않는 사람이나 의식주는 중요하다. 의식주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 일이다. 의식주를 먼저 해결하고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 의를 구하면 안될까? 나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선(先) 의식주 해결 후(後)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 이것을 선택했다.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경제적 안정없이 어떻게 가족을 부양하며 어떻게 믿음 생활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말씀과는 배치되지만 하나님께서도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했다. 후에 안 일이지만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었다. 우선순위가 바뀐 것이다. 의식주에 무게를 두는 순간 내가 삶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고 하나님은 보조적 수단으로 전락되었다. 내 계획, 내 결정, 내 노력이 중요해 졌다. 하나님은 내가 끌고 있는 수레가 넘어지지 않고 진탕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 주시면 되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는 보이는 현실이 중요했고, 보이지않는 하나님은 점점 작아졌고 보이는 세상은 점점 더 크게 다가왔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행복을 추구한다. 힘든 세월을 겪어왔기에 어려움이나 고통이 없기를 바란다. 그래서 내 자식만큼은 가난이나 어려움을 대물림하기를 원치 않는다. 무엇보다 못배운 한이 많아서 자식을 통해 풀으려 한다. 짧은 기간동안 나라의 경제 뿐 아니라 가계의 살림도 많이 좋아졌다. 먹지못해 곯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이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런데 예전보다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불행하다는 답변을 한다. 의식주 문제가 더 개선된다면 행복해질까? 내년에 우리나라는 30-50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7번째이다. (사실은 9번째임) 국민소득 3만불, 인구 5천만명 이상의 국가를 말한다. 경제는 이렇게 좋아지는데 가는 곳마다 아우성이다. 못살겠다고..  힘들어 죽겠다고,,,  625 전쟁은 전쟁도 아니라고... 경제지수가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행복지수는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비례한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그래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더~ 더~ 하면서 물질이 행복을 갖다 줄 수 있는듯이 미친듯이 추구한다. 하나님의 백성인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말씀에 답이 있다.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이 의를 구하는 것이다. 개역성경에는 "먼저" 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 상대적 우선순위를 말하고 있지만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에는 "첫째로" 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 절대적 우선순위를 언급하고 있다. 절대적인 것을 상대적으로 바꾸는 것은 마귀의 전형적인 술수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절대적 우선순위는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는 것이다. 이 삶이 현실과 단절되어 의식주를 무시하는 삶을 말하는가? 물론 그렇지는 않다. 침례 요한과 같은 그런 사람도 있었다. 특별한 시대에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삶은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절대적 상황은 아니다. "첫째로" 라는 말은 나의 삶의 중심에 [하나님]의 왕국과 [하나님]의 의가 최우선하는 것이다. 물질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불편한 것이다.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 의가 없으면 사람의 존재의 목적과 의미가 상실되는 것이다. 비록 의식주가 없어서 불편할지라도, 눈앞에 경제의 장벽이 높을지라도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는 것이 우리의 왕되신 하나님의 명령이다. 이 명령에 순종할 때 이 모든 것 즉 의식주에 관한 것들을 더히시겠다고 약속하신다.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는 무엇인가? 롬14:17절에 "[성령님] 안에서 의와 화평과 기쁨" 이라고 한다. 그분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시다.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절대적인 우선순위가 되신다. 하나님만이 진정한 의와 화평과 기쁨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시다.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유일한 주요, 유일한 구원자요, 유일한 위로자가 되신다.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할 때 복잡했던 나의 삶이 제자리로,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발견한다. 하나님안에서 나의 생각이, 나의 가족이, 나의 생활들이 .....   
2014-10-11 12:01:25 | 조양교
공감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 자아와의 전쟁을 하는 과정 속에서 때론 절망하기도 하고 때론 감사하기도 하면서 성화를 아주 조금씩 한조각 씩 배워가는 중이지요... 주님이 보여주신 비젼을 바라보면서.
2014-10-09 16:42:29 | 이수영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거룩히 구별되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고전1:2)"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변화산에서 우리가 그동안 전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십니다. 하지만 비전을 가졌다고 해도 아직 그것이 온전히 우리 것이 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비전이 실제로 우리 것이 되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산꼭대기에서 아무리 놀라운 비전을 봤더라도 거기에 도취되어 그 자리에 주저앉아 있다면, 산 아래의 실제 삶에서는 그런 비전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산 위에서 봤던 비전에 합당한 사람이 되도록 산 아래 골짜기에서 깨지고 다듬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정말 비전으로 부름 받았는지는 거기서 드러나는데, 많은 사람이 이 골짜기에서 견디지 못하고 되돌아갑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산 위에서 보여주신 그 비전을 위해, 골짜기에서 부서지고 다듬어지는 아픔을 참아낼 준비가 돼 있습니까? 이러한 작업은 산 아래의 평범한 삶의 일상사 속에서 진행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뭔가를 "하라"고 말씀하시면 일단 우리의 자아는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것이 자아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자아는 하나님의 영광 앞에 무릎을 꿇고 늘 온전히 복종할 수 있도록 훈련돼야합니다. "스스로 계신 이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느니라.(출3:14)"   우리 각자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속에는 우리의 자아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 항상 함께하시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나 어떤 고통 속에서도, 그 순간에 우리를 다루고 계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무릎 꿇고 감사드리십시오.   그것이 비전을 받은 사람의 합당한 모습입니다.
2014-10-09 15:31:20 | 박진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