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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회개를 이루어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거니와 세상의 근심은 사망을 이루느니라(고후7:10)"   죄를 통해 자복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 없이는 죄인들 안에서 저절로 터져 나오지 않습니다. 만일 누군가에게 회개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본성에서는 절대로 그런 영적인 열매가 나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회개는 단순히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것 이상의 것입니다. 회개란 본질적으로 내가 나의 주인이 되어 내 뜻대로 살던 데서 돌이켜,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겠다고 돌아서는 결단입니다. 그런 점에서 회개는 완전한 '권리 포기'요, 완전한 항복입니다. 다시 말하면 회개는 대속의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고, 교만하고 고집세고 욕심 많은 '나'를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아 끝장내기로 결단함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의 '독립'을 청산하고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참된 믿음에는 항상 이런 회개가 함께 합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의 사역을 말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증언하노라.(행20:21)"고 한 바 있습니다.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삶이란, 늘 하나님 뜻에 자신을 비추어 보면서 자신의 행실을 뉘우침과 동시에, 죄 뒤에 숨어서 꿈틀거리고 있는 '자아'를 계속적으로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회개한 사람은 날마다 죽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늘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은 자기도 기뻐하고,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일은 자신도 미워하게 됩니다.   따라서 진심으로 회개하고도 여전히 죄의 구렁텅이에서 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죄를 미워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한 본성을 갖게 되고, 그때부터는 그동안 무심코 짓던 죄를 정말로 싫어하게 됩니다. 그래서 잠깐 죄의 유혹에 넘어갔다가도 몹시 후회하면서 이내 제 자리로 돌아옵니다. 그러므로 죄를 미워하면서도 죄 가운데 산다는 것은, 마치 쥐를 몹시 싫어하는 사람이 쥐와 한 방에서 사는 것처럼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회개는 일회적인 동시에 지속적인 것이어서, 칭의를 위한 회개는 한번으로 족하지만, 성화를 위한 회개(이 경우 '회개, 'repent' 대신에 자백, confess'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사도바울의 서신에서는 거듭난 성도들에게도 '회개'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는 평생 계속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모름지기 회심의 순간부터 시작해서 죽는 그날까지 늘 회개의 영 안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살아야 합니다. 다른 슬픔들은 시간이 가면 없어지지만, 죄에 대한 애통은 시간이 흘러 우리의 신앙이 성숙해 갈수록 더 깊고 절실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깊이 동행했던 거룩한 성도일수록 늘 더 깊은 회개의 영 안에서 살았던 것입니다.   교회의 역사를 보면, 교회가 부흥할 때는 항상 회개의 영이 충만했습니다. 회개를 통해 우리의 죄를 뉘우치고 우리의 자아를 철저히 부인함으로써 우리가 하나님과 온전히 연합되면서, 성령님과 우리를 통해 자유롭게 역사하실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이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가 항상 거룩하고 뜨거운 회개의 영에 사로잡혀 늘 주님께 순종함으로 주님과 온전히 연합하여 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스펄전의 묵상중"
2014-10-18 23:29:40 | 박진태
아니 이 새벽에 글을 썼군요. 낮에 피곤해서 어쩌지요. 하여간 고마워요. 청원 자매 하면 사진이 생각나는 것은 웬일이까요. 사진으로 늘 섬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어르신들의 나들이 사진을 아름답게 찍어서 홈피에 올리고 각자 사진도 빼서 나누어 드렸더군요. 요번 식사 당번이 사실 기다려 졌어요.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주일 아침 일찍 갈게요. 우리는 묵만 썰면 되는데 청원자매는 여러 가지로 분주하게 일 하는 것을 보면 팀장의 무게가 참 중요한 것을 느껴요. 그래도 생글생글 웃으며 수고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2014-10-15 06:54:25 | 윤정용
아, 윤사모님. . .이런일이 있으셨군요. 어르신나들이에 함께하지못해 좀 의아하단 생각뿐이었지 어두운모습을 뵙고도 이것저것 여쭙지못했네요. 죄송한맘 뿐이에요. 힘내시고 . . . .우리 이번 주일에 힘내서 밥(?) 해요.^^ 사랑해요 윤사모님♡
2014-10-15 02:45:15 | 이청원
"내가 주의 훈계들을 묵상하고 주의 길들에 관심을 기울이며(시119:15)"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늘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그래야 말씀 안에 있는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어도 소화를 잘 해야 비로소 피가 되고 살이 되듯이, 우리 영혼도 그저 말씀을 듣고 배우기만 해서는 그 말씀을 내 것이 되게 할 수 없습니다. 설교, 성경읽기, 암송, 성경 공부 등에서 접하는 모든 말씀들이 진정한 내 것이 되게 하려면, 묵상을 통해서 그 말씀들을 완전히 소화 흡수해야 합니다.   교회의 각종 모임에 빠짐없이 열심히 참석하고 있는데도 신앙이 별로 자라는 것 같지 않다면, 그것은 기도를 게을리 하는 탓도 있겠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설교나 성경공부를 열심히 쫓아다니는 사람들은 많은데, 거기서 받은 말씀을 늘 깊이 묵상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복 받은 사람이라고들 하지만, 주님께서는 주의 율법을 기뻐하며 그분의 율법을 밤낮으로 묵상하는 사람(시1:2)이 정말로 복 있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랑의 편지를 대충 한 번 훑어보고 내팽겨쳐 놓는 사람은 없습니다. 마냥 좋아서 읽고 또 읽으며, 사랑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온종일 다시 은미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편지 한 구절 한 구절을 늘 깊이 묵상하며 즐거워합니다.   "오 내가 주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요! 그 법이 종일토록 나의 묵상이 되나이다(시119:97)"   말씀을 늘 묵상하는 사람이 정말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스펄전의 묵상중.
2014-10-14 23:26:00 | 박진태
답글을 써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별히 오 사모님 감사해요. 여러 가지로 바쁘실 텐데 말입니다. 부모가 아닌 형제의 이별은 또 다른 슬픔이네요. 춘천에 살고 계시다가 춘천 강원 대학병원에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는 안 썼네요. 올봄에도 한국에 사는 세 자매가 춘천에서 모여 함께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으며 모텔에서 밤늦도록 이야기꽂을 피우면서 함께한 추억이 마지막 모임이었네요. 조양교 형제님 감사합니다. 형제님을 보면 든든한 마음이 듭니다. 교회일에 꿋꿋하게 목사님을 대신해서 침례도 주시고 말입니다. 김경민 자매님 고마워요. 부족한 저를 닮기를 원하시니 그저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정진철 형제님 반가워요. 이 공간에서 서로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다니요, 그 누나를 위해 평소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꾸준히 관심을 같으시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기다리시면 언젠가는 꼭 돌아오실 겁니다. 답글을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허광무 형제님의 천국에서 만나보자 찬송 너무 감사합니다. 그 언젠가는 천국에서 만나볼 소망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이춘옥 자매님 감사해요. 만나서 얼굴을 보면 알겠지만 이름만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다시 태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족이 있으셔서 많이 마음 졸이고 계시는군요. 낙심하지 마시고 사랑으로 늘 관심을 같으시고 섬기세요. 그리고 기도하면서 기다리시면 언젠가는 그 마음에 문이 열릴 것이라 믿습니다. 나도 겪어보지만, 답글을 쓴다는 것은 보통 성의가 아닌데 이렇게 여러 형제·자매님들이 답글로 위로와 격려로 사랑에 글을 써 주신 것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이래서 성도의 교제가 귀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2014-10-14 22:00:08 | 윤정용
윤사모님의 글들을 보며 항상 존경스러운 마음이였습니다. 떠나보낸 언니분에 대한 애잔함이 다분히 느껴지는 글을 읽노라니 시름없이 내리는 가을의 보슬비처럼 가슴 깊은 곳까지 스며들며 인생의 한계에 대한 한탄이 한숨과 함께 저도몰래 뿜겨져 나오네요... 너무도 다행으로 믿음을 보이시고 가셔서 위로로 삼으시길 바래요. 저에게도 반드시 다시 태어나야 할 식구들이 계시기에 병상에 눕기까지 미루어 둔 믿음의 고백을 절박함으로 기다리는 안타까운 상상에 빠지군 한답니다. 참으로 안타깝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온유함과 인내로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이겠죠. 주님의 긍휼히 여기심에 소망을 두고 오늘도 기도합니다.
2014-10-14 16:17:18 | 이춘옥
천국에서 만나보자 라는 찬송이 떠오르네요. 우리 믿는 성도는 죽어도 죽은것이 아니지요. 1. 천국에서 만나보자 그 날 아침 거기서 순례자여 예비하라 늦어지지 않도록 만나보자 만나보자 저기 뵈는 저 천국 문에서 만나보자 만나보자 그 날 아침 그 문에서 만나자 2. 너의 등불 밝혀 있나 기다린다 신랑이 천국 문에 이를 때에 그가 반겨 맞으리 만나보자 만나보자 저기 뵈는 저 천국 문에서 만나보자 만나보자 그 날 아침 그 문에서 만나자 3. 기다리던 성도들과 그 문에서 만날 때 참 즐거운 우리 모임 그 얼마나 기쁘랴 만나보자 만나보자 저기 뵈는 저 천국 문에서 만나보자 만나보자 그 날 아침 그 문에서 만나자
2014-10-14 15:43:50 | 허광무
제게는 어려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대학진학 후 신앙을 거부한 친누이가 있습니다. 누이는 자아를 찾는데 심취했었고, 기타 다른 사상과 종교 등에 기웃하였었죠.. 그 모습이 속상하고 안타까워 하나님께 하소연하듯' '죽을만큼만 살려주세요! 목숨 부지하게 되면 하나님을 다시 찾지 않을까요!'라고 부르짖기도 하였습니다. 여전히 누이는 다시 돌이키지 않고 있는 상태이구요..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기회를 허락해 주시기만을 간구합니다. 사모님의 큰언니에 대한 절절한 애닲음과 간절함이 느껴집니다.
2014-10-14 15:12:31 | 정진철
사람이 얄팍해서 감정이나 생각을 늘 숨길 줄 모르는 저에게 언제나 있는 모습 그대로를 하나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아름다운 모양으로 승화하시는 제가 참 좋아하는, 그래서 어린 호야가 늘 좋아하는 윤정용사모님♡ 저도 이 다음 할머니가 된다면 윤정용 사모님 처럼만 되고 싶어요...^^ 너무 솔직한(?) 고백인가요? ㅎㅎ 제가 이렇다니까요... 푼수처럼...ㅋㅋ 남편한테 또 핀잔을 듣겠지만 그래도 고백할래요. ㅋㅋ
2014-10-14 09:41:29 | 김경민
육체의 몸을 입고 가장 값진 삶이 나를 만드신 주인의 품에 안기는 것일 겁니다. 늦게나마 언니의 혼을 하나님께서 받아 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형제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일깨워 주시고 미음속 깊이 우러 나오는 귀한 글 감사합니다. 사랑침례교회에 함께 하셔서 조용한 가운데 믿음의 좋은 본들을 보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4-10-14 08:43:56 | 조양교
부모가 아닌 형제가 세상을 떠나는 연세에 계신 윤 사모님 글을 읽으니 마음이 착잡하네요. 인생의 선배로서 이렇게 글과 교제로 후배들에게 앞으로 겪을 일들을 잘 남겨주시고 교훈을 주시니 부지런하시고 적극적으로 교회에 임해주시는 그 모습이 늘 본이 됩니다.
2014-10-14 08:32:16 | 오혜미
사실 제가 별반 고쳐드린 것도 없습니다. 매우 사소한 일을 이렇게까지 칭찬해 주시니 오히려 제가 감사합니다. 삶의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이야기보다 사람을 감동케 하는 훌륭한 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강건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그런 진국을 우리 모두가 나누어 마실 수 있도록 종종 홈페이지에 올려 주십시요~!!
2014-10-14 08:26:23 | 김대용
교회의 운동회는 참 정겨워요. 남편이 뛰는 모습 .엄마와 아들이 릴레이 주자가 되어 바톤을 넘기는 모습 ...평소와 다르게 온가족이 함께 뛰고 게임을 하며 지내는 시간은 가족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거 같아요. 저도 예전에 교회에서 운동회를 할때 남편이 뛰는 모습을 처음보고 너무 신기했거든요. 아직 우리 딸들이 뛰는 모습을 다 보지 못했는데 언젠가는 온 가족이 모여 교회와 함께 운동회에서 만나면 좋겠네요. 7명이 하나되어 줄넘기하는 장면도 참 재미있었어요....
2014-10-14 08:24:31 | 오혜미
김대용 형제님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미약한 저의 글을 읽으시고 칭찬해 주시고 글씨도 가끔 수정해 주시고 이번 글도 세심하게 점 하나라도 바로 찍어주시고 [마 16 ; 26]성경 말씀도 넣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사실 초등학교 밖에는 학교에 다니지 못해서 늘 글을 쓰려면 두려운 마음이 들어요.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로 이만큼이라도 쓰게 됨을 감사드린답니다. 제목도 [영원히]란 단어를 빼셨군요. 가만히 생각하니 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데 '영원히'란 단어는 없어야 하겠다고 생각되네요. 저의 생각이 짧았던 거 같아요.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요. 잘 가르쳐 주세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14-10-14 07:10:58 | 윤정용
함께 한 공간에서 열씸히 뛰고 함께 웃고 박수치고 응원할수 있어서 참 기뻤습니다. 아이가 있어서 뛰고 싶어도 뛰지못한 자매님들이 기필코 다음번에 뛰리라 다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애보면서 힘드신데도 자리를 지켜주시니 참 고마웠습니다. 이수영자매님 참~ 일목요연 글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번 웃었습니다. ^^
2014-10-14 03:51:33 | 주경선
세상을 떠나신 언니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한 알갱이도 흐트러짐 없이 고스란히 글 속에 잘 담겨있습니다. 글을 읽으며 구원받지 못한 가족에게는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이나 효도는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떠나보낸 혈육을 그리시는 그 애절한 마음만큼 가을이 깊어갈수록 진리의 말씀을 향한 간절함이 우리 모두의 가슴을 더욱 진하게 물들이길 소망해봅니다. 귀한 글에 감사합니다.
2014-10-13 23:53:13 | 김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