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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랑침례교회에 매주 나가지는 못하지만 설교 말씀과 강해 말씀 듣는 즐거움으로 주말을 보냅니다.   사랑침례교회가 있어 주어서 얼마나 소망이 되는지 모릅니다. 바른 성경으로 바르게 말씀을 선포하는 교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지요.   늘 교회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교회에 있었던 일을 보면서 언제 나도 저 자리에 함께 있을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최근 교회안에  회오리바람 처럼 몰아치는 일들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오늘 목사님 설교 들으면서 또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러면서 목사님을 힘들게 하고 또 교회를 힘들게 하는 이러한 일이 왜 일어났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마지막 시대 배도하는 무리들이 넘쳐나고 사탄이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는 이 시대   사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바른 성경을 가지고 바르게 목회하고 바르게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교회일 것입니다. 사탄이 노리는 것은 이 교회가 분열되고 쓰러지는 것 아닐까요?     너희의 모든 염려를 그분께 맡기라. 그분께서 너희를 돌보시느니라. 정신을 차리라. 깨어 있으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믿음에 굳게 서서 그를 대적하라.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겪는 줄 너희가 아느니라. 그러나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부르사 자신의 영원한 영광에 이르게 하신 분께서 너희가 잠시 고난을 받은 뒤에 너희를 완전하게 하시고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고 정착시키시리니 그분께 영광과 통치가 영원무궁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벧전5:7-11)     여러가지 사정으로 직접 교회에 나가지는 못해도 매주 인터넷상으로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받는 많은 성도들 모두 사랑침례교회가 더욱 예수님의 말씀 속에 더욱 굳건해지기를 간절하게 기도할 것입니다.   저도 사랑침례교회가 용서와 사랑 속에서 더욱 강건하게 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침례교회의 건재함 자체가 저의 신앙생활에 힘을 줍니다.   김은주 
2013-11-17 23:54:31 | 김은주
형제님 이렇게 또 귀한 자료들을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바른 지식이 없이 밖에 나가서 주장하면 이상한 사람 되기 쉽상이고 바른 지식으로 천동설이 맞다고 하여도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세상은 자기들의 말들이 맞다고 해도 하나님을 믿는 저희들은 하나님의 말씀외에는 어떤것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자료를 보고 또 하나님안에서 남편과 함께 은혜 나누는 시간이 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11-15 19:43:34 | 레베카 키
윤경호 형제님 반갑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바른 믿음의 교제를 원하시는 그 마음이 참으로 귀하게 다가옵니다. 서적 및 자료에 대한 문의사항은 전화드려서 상세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바른 말씀과 구별된 바른 믿음 안에서 귀한 교제가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11-15 12:21:40 | 김대용
원주에서 바른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뜻을 같이할 수 있는 형제자매님들 연락부탁드립니다^^ 010-2085-3738 그리고 관리자님께 부탁드립니다 서적 및 여러 가지 자료에 대해서 문의사항이 있습니다 연락 한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3-11-15 11:02:35 | 윤경호
김형욱 형제님! 참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지동설에 따라 지구가 자전하려면 1초에 0.46킬로미터씩 돌아야 합니다.또한 이 무거운 지구가 태양 중심으로 공전하려면 1초에 30킬로미터씩 움직여야 합니다. 즉 1초에 똑딱 하면 이 지구가 인천에서 서울까지 움직여야 해요.비교를 위해 참고로 비행기의 속도는 1초에 약 0.25킬로미입니다.어때요, 지동설이 믿기세요?아니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천동설이 믿기세요?하나님은 진실하시고 사람은 다 거짓말쟁이입니다.다만 바른 지식이 없이 밖에 나가서 천동설을 주장하면 오해받으니 조심하세요. 샬롬패스터다음을 참조하세요.http://keepbible.com/Study5/View/3YR?cate=%EC%B0%BD%EC%A1%B0%EC%99%80%20%EC%A7%84%ED%99%94
2013-11-14 10:42:10 | 관리자
영상은 아닙니다만 http://www.myssem.com/xe2012/earth_study/786 문서로 간략히 그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특히 계절의 변화가 이해가 쉽더군요. 저는 천동설에서의 계절의 변화가 이해가 안되었었는데 이 자료를 통해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건 동영상입니다. http://sojuman.tistory.com/234 저는 명확히 이해하고 있진 않지만 지동설은 마치 태양이 고정되어있다는것을 전제로 가능한 것 같아요. 그런데 과학자들이 말하듯이 우주는 회전하고 있다면, 우주의 변두리인 우리은하계에서 또 변두이린 태양도 우주의 중심을 회전하고 있겠지요. 그렇다면 태양이 움직이고 그 움직이는 태양을 지구가 공전하고 있다면....뭔가 이상할듯한데요. 암튼 저도 가끔 시간날 때, 그리고 먹고 사는게 힘이 들때, 앞날이 걱정이 될때, 제 자신이 초라해보일 때 천동설에 대한 영상을 찾아보곤 합니다. 지구가 자전하는 것이 아니라, 온 우주가 지구를 중심으로 하루에 한번 회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제가 믿는 하나님이 얼마나 스케일이 크고 위대하신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이런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이 세상에서의 짧은 인생에서 고작 먹고 사는문제에 급급해 하는 제 자신을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안타까워하실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하나님께서 알아서 적당한 양식으로 채워주시겠지..하는 위안도 얻곤 합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하나님의 스케일은 우리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나게 큰 스케일입니다. 보너스로 우주의 크기에 대해선 http://www.seoulpost.co.kr/news/15712 http://www.seoulpost.co.kr/news/15719 여기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제가 찾아본 것 중 좋은 내용은 현재까지는 이것이 제일 나았습니다. 쓰다보니 지동설에 대한 내용은 없는듯한데요 제가 가진게 이게 전부이니.... 내용에서 문제가 될만한 것들은 잘 거르시길 바랍니다.
2013-11-14 09:55:17 | 김형욱
거짓은 아니 된다. 희대의 거짓말 사기꾼 김대업으로 인해 우리나라 역사의 물줄기가 바뀐적이 있다. https://www.google.co.kr/#newwindow=1&q=%EA%B9%80%EB%8C%80%EC%97%85&safe=off 에덴 동산에서 마귀가 너희가 절대로 죽지 아니하리라. 는 거짓 속삭임에 창조세계가 신음을 하게 된것같이 우리 사이에 사소한 거짓도 엄청난 고통으로 다가 올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나 자신과 남에게 여러가지 죄를 짓지만 이웃에 대하여 거짓으로 위해를 가하는 것은 그 이웃에게 어떤 큰 해가 될지는 가늠하기도 어려운 지경이다. 그래서 잠언에  (잠 25:18, 자기 이웃을 대적하여 거짓 증언하는 자는 큰 망치요 칼이요 뾰족한 화살이니라) 하였고 예수님도 (마 19:18,  그가 그분께 이르기를, 어느 명령이니이까? 하매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너는 살인하지 말라, 너는 간음하지 말라, 너는 도둑질하지 말라, 너는 거짓 증언하지 말라,) 라고 말씀 하셨다. 우리는 근거없이 추측으로 남을 판단하는 잘못을 쉽게 범하기도 하지만 그 판단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때에는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근거에 의한 사실만을 말하여야 잘못이 개선되고 선의의 충언이 될 것 이다. 우리 형제 자매님들의 선의가 이렇게도 왜곡되어 이렇게 허무 맹랑한 모함으로 세상을 떠 돌아다닐수 있구나 라는 한탄을 하게되는 시점에 이르러 이 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일전에 우리 교회홈피(www.cbck.org) 자유계시판에 쓴 (거짓의 아비)라는 글도 거짓말 쟁이들은 없는 사실도 만들어서 거짓을 퍼트린다는 심각성을 보여주기 위해 올린 적이 있다. 이제는 우리가 거짓을 물리치고 뭉쳐야 할 때 라는 글을 보시고 혹시 잘못된 소식을 듣고 오해하셨던 분들은 오해를 풀기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적어 본다.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말도 있다.그리고 죄의 색깔도 빨간색이라고 한다.그 죄는 우리 주님의 십자가 보혈만이 씻길 수 있고 ...죄를 씻으려면 우리 주님께 죄를 고하고 용서를 구하는 방법 박에 없다. (사 1:18,) {주}가 말하노라. 이제 오라. 우리가 함께 변론하자. 너희 죄들이 주홍 같을지라도 눈같이 희게 될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2013-11-13 22:39:48 | 허광무
두 번째 이야기 세계문자올림픽'에서 한글이 금메달을 받았다. 역대 최고 문자를 뽑는 '세계문자올림픽'에서 한글이 금메달을 받았다. 2012년.11월,9일 세계문자학회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차 세계문자올림픽에서 한글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인도의 텔루그 문자, 3위는 영어 알파벳이 차지했다. 대회에는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인도 등 자국에서 창조한 문자를 쓰거나 타국 문자를 차용·개조해 쓰는 나라 27개국이 참가했다. 참가한 각국 학자들은 30여분씩 자국 고유문자의 우수성을 발표했으며, 심사는 미국, 인도, 수단, 스리랑카, 태국, 포르투갈 등 6개국 심사위원이 맡았다. 평가 항목은 문자의 기원과 구조·유형, 글자 수, 글자의 결합능력, 독립성 등이었으며 응용 및 개발 여지가 얼마나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였다. 대회는 '글자로도 올림픽이 가능할까'라는 단순한 발상에서 시작됐다. 지난 2009년 10월 자국에서 창조한 문자를 가진 나라 16개국이 모여 문자의 우수성을 겨뤘고, 문자의 우열을 가리는 세계 첫 공식대회의 시작이었다. 이 대회에서도 한글이 1위를 차지했고, 그리스와 이탈리아 문자가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 집행위원장을 맡은 이양하 전 주 레바논 대사는 "국가가 개입하면 대회의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어 학자를 중심으로 민간 차원에서 대회를 열었다"며 "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한 아프리카의 몇몇 국립대 교수가 문자가 없는 자국의 현실을 소개하며 한글을 보급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사는 "영어 알파벳 26자로 표현할 수 있는 소리는 300여개에 불과하지만 한글 24자로는 이론상 1만1천여개, 실제로 8천700여개의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한다"며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정보전달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설명했다. 한글 발표자로 나섰던 이상옥 서울대 명예교수는 "각국의 뛰어난 학자들이 모여 발표자와 심사위원으로 나섰기 때문에 객관적인 평가 결과 한글이 최고라는 게 검증됐고, 반론의 여지가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참가한 각국의 학자들은 대회 마지막 날 '방콕 선언문'을 발표, 자국 대학에 한국어 전문학과와 한국어 단기반 등을 설치하는 등 한글 보급에 힘쓰기로 했다. 이 전 대사는 "문자는 언어와 달리 쉽게 변하지 않는 데다 이번 대회에 창조, 개조 문자까지 참가한 만큼 사실상 문자올림픽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2013-11-12 13:35:35 | 정구만
한글에 관한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제가 인테넷으로 받은 내용 중 한글에 관한 좋은 내용을 덧 붙입니다. . . . 한글이 세계 5대 언어가 된다는 내용으로 민족적 자긍심이 충만해지는 내용입니다. 역시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현재 지구상 언어는 6912종류가 있지만, 언어학자 데이비드 해리슨에 따르면 기존 언어 중 90%가 2050년까지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 살아남을 언어와 어떤 언어가 새로 주도적 언어가 될지 궁금해진다. 결론부터 말하면, 100년 후 살아남을 10대 주요 언어로는 6개 유엔 공용어 (영어 아랍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프랑스어) 외에 독일어 일본어 히브리어 그리고 한국어가 될 것이다. 게다가 사용 인구 면에서 한국어는 2050년까지 5대 언어에 속할 전망이다. 한국어의 부상을 네 가지 측면에서 예측해 본다. 우선, 언어의 힘은 해당 국민의 생존력이 중요한 요소다. 한국 독일 일본 그리고 이스라엘의 공통점 중 하나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전쟁과 같은 시련에서 살아남은 국가들이다. 독일과 일본은 전쟁을 일으키고 패했음에도 여타 승전국들보다도 괄목할 만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이스라엘은 4차에 걸친 중동전과 수많은 국지전에서 아랍세계와 대결을 벌여 버텨온 국가다. 한국은 20세기에 일제 식민통치를 겪었고, 한국전쟁에서 패망하지 않고 살아남아 냉전의 최전방이라는 일촉즉발의 안보 상황에서도 경제 성장을 이룬 나라다. 이런 생존력은 근면한 국민성을 갖게 만들었고, 근면정신은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언어의 힘은 해당 국민의 창의성에 바탕을 둔다.국민이 창의적이어야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 경제력에서 앞서가는 국가가 되는 것이다.다시 말해, 창의성이 바탕이 되어야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제조업을 지속할 수 있다. 독일 자동차산업, 일본 소재산업, 이스라엘 정밀산업 그리고 한국 전자산업은 모두 세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에서이들 국가의 창의성을 엿볼 수 있다. 또 언어는 문화적으로 친근하게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야 한다. 즉 외국어로서 주도적 언어가 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가 매력 적이어야 한다.할리우드 영화와 미국 팝음악 인기가 영어를 친근하게 여기도록 만들었듯이 한류(韓流)라 칭하는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인기도를 보면 증명된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는 아시아와 중동을 넘어 북미에까지 수출되고 있고,K팝이라 불리는 국제화한 대중가요는 유럽에서도 붐을 일으키고 있다.마지막으로 한글의 강점은 최첨단 단순성 (cutting-edge simplicity)에 있다. 한글은 언어 자체가 과학적이고 체계적이어서 배우기 쉽고 사용하기 쉬운 언어라는 뜻이다. 미국 언어학자 로버트 램지는 "한글보다 뛰어난 문자는 세계에 없다.세계의 알파벳"이라고 했고, 미국 여류작가 펄 벅은 "한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글자이며, 가장 훌륭한 글자"라고 격찬했다. 이런 강점 덕분에 문자를 갖고 있지 않은 민족들의 언어를 표기하는 수단으로 한글이 쓰이고 있다. 그 예로 네팔 소수민족인 체팡족과 태국 라후족이 그들 고유 언어를 한글로 표기하고 있다.이런 추세는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 된다면 더욱 강해질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사용 인구에 있어서 한국어는 2050년 안에 중국어 스페인어 영어 그리고 아랍어에 이어 5위에 속하는 언어가 될 것이다.즉 한국어는 향후 40년 내에 사용자 수에 있어서 독일어와 일본어는 물론유엔 공용어인 프랑스어와 러시아어까지 추월한다는 뜻이다. 최첨단 단순성을 강점으로 한 한국어는 세계인들로 하여금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호감을 이끌어 냄으로써 매력적인 외국어로 떠오르고 있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소중한 인류 문화유산으로서 한글은 반포된 지 600년 만에 세계 5대 언어로 자리매김할 날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2013-11-12 13:34:28 | 정구만
글자의 기원과 한글의 우수성에 대하여 간결하면서도 축약된 지식이 응집된 글 이어서 올려 봅니다.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글이라 생각 됨니다.   제목  "한글은 얼마나 우수할까, 위대할까?"  최 성재 전세계 언어학자치고 이제 한글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만큼 한글은 가장 과학적이고 편리한 문자임을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한글은 과연 다른 문자와 비교하여 얼마나 우수한 문자일까, 위대한 문자일까? 첫째는 만들어진 기간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여지고 있는 문자는 로마자와 한자인데, 이것들은 각기 3천년 이상에 걸쳐서 만들어졌다. 지금도 한자는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어쩌면 한자가 쓰이는 동안은 계속 만들어질 것이다. 불완전한 문자라는 말이다. 로마자가 불완전한 것도 두말할 필요 없다. 로마자 표기에 대해 우리 나라에서 유독 갈팡질팡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거의 완벽한 한글에 비해 로마자는 표현할 수 없는 음이 너무 많아서 어떤 수를 써도 한글로 쓴 것을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 한글이 로마자보다 시원찮은 문자라면 오히려 한 번 정해진 로마자 표기에 모두들 감탄하기 바빠서 딴죽을 걸지 않았을 것이다. 로마자가 지닌 결정적인 약점은 모음이다. A, E, I, O, U 다섯 글자밖에 없다. 이를 보완하는 게 반자음인 W, Y이다. 그러니 한글로는 간단히 표시되는 'ㅓ, ㅕ, ㅡ, ㅢ' 등은 원천적으로 표기 불가능하다. 'ㅐ, ㅒ, ㅚ' 등도 불가능하다. 반면에 한글에는 모음이 무려 10개나 되는데다가 이를 응용하면 얼마든지 이중 모음을 더 만들어낼 수 있다. 역사적으로 이 모음을 발견하기까지 무려 3천년이 걸렸다. 그런데 세종대왕은 이를 불과 30년도 안 되어 완벽하게 창제하셨다. (세종 25년인 1443년에 창제 완료하고 세종 28년인 1446년에 반포함.) 로마자는 멀리 이집트로 그 기원이 올라간다. 아직도 이집트 글자를 상형문자로 알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아니다. 그것은 표음 문자이다. 이를 밝혀낸 사람이 바로 로제타 돌을 해독한 저 유명한 언어 천재, 16살에 대학 교수가 된 샹폴리옹(Champollion)이다.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에서 가져온 로제타 지역의 괴상한 돌을 그 이전 사람은 모두 그림을 보고 추호도 의심없이 상형 문자로 알고 그 뜻을 읽어내려고 머리가 빠지고 벗겨지고 희어지도록 아둥바둥 애만 태웠다. 샹폴리옹은 그러나 그 아래 쓰인 그리스 문자에 힌트를 얻어 그것이 상형 문자가 아닌 표음 문자라는 과감한 가정을 하고 연구한 결과, 마침내 이를 다 해독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일부 동그라미가 왕을 뜻한다든지 하여 약간의 표의 문자적 요소도 있긴 있었다. 문제는 이 이집트 문자가 너무 복잡했다는 데 있었다. 그 그림을 일일이 외워서 그린다는 건 보통 사람으로선 거의 불가능했다. 그런데 이를 아주 간단히 바꾼 인종이 나왔다. 그가 바로 오늘날 중동 지역에서 나와 지중해를 휘어잡아 곳곳에 식민 도시를 건설한 페니키아인이다. 그들이 건설한 도시로 제일 유명한 게 바로 한니발의 카르타고이다. 이들 페니키아인들은 상업과 군사 중심의 인종이라서 복잡한 문자는 영 생리에 안 맞았다. 그래서 이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다. 거의 그림이라는 느낌이 안 드는 추상화한 문자를 만들었다. 이와 비슷한 것이 구약 성경을 기록한 셈족의 문자이다. 이것도 이집트 문자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두 문자는 결정적인 약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모음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 이름을 여호와라고 하다가 현재는 야훼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하나님 이름을 입으로 감히 발음 못했기 때문에 나중에는 그 발음을 잊어 버렸기 때문이다. 여호와나 야훼나 문자 상으로는 똑같다. 로마자로 표기하면 둘 다 'YHWH'이다. 사실 음운 현상에서 모음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많이 변하지만 자음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런 대로 사람들은 이런 문자를 큰 불편함 없이 쓸 수 있었다. 대신에 그 발음을 정확히 하려면 굉장한 교육을 받아야 했다. 보통 머리로는 거의 불가능했다. 모음을 발명하고 또 글자 모양도 더욱 간단하고 아름답게 만든 인종이 바로 저 유명한 그리스인이다. 이들 때문에 비로소 문자가 소리나는 대로 기록할 수 있었고 보통 사람도 누구나 약간의 교육을 받으면 바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인류 역사상 이건 정말 획기적인 일이었다. 말은 어차피 누구나 아는 일이고 이제 이를 약간의 노력을 기울이면 쓸 수 있고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문자 익히는 데 허비하는 시간 대신 생각하는 시간에 투자함으로써 인류의 지식과 지혜가 폭발적으로 늘어 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한국의 남한 정도 되는 그리스가 그 후 얼마나 찬란한 문화를 꽃 피웠는지는 삼척 동자도 아는 일이다. 그 원동력은 바로 자음에 이은 모음의 발명이었다. 이것은 후에 아라비아 문자가 발명됨으로써 수학적 지식에 날개를 달아 주었던 것과 유사한 엄청난 일이었다. 여담이지만, 그리스에서 나온 영어 단어 rational(합리적인)은 원래 구구단을 욀 수 있는 천재적인 머리를 가진 사람이란 뜻이다. 그만큼 문자로 기록한 구구단은 머리가 아플 정도로 외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아라비아 숫자로 기록해 버리면 천치 아닌 한 누구나 몇 대 회초리만 맞으면 초등학교 2학년이라도 외울 수 있다. 그리스인은 이 모음을 발명한 게 너무도 자랑스러웠다. 그래서 알파벳의 제일 첫 자와 끝 자를 모음으로 장식했다. 그게 바로 알파(A)와 오메가(Ω)이다. 각각 'ㅏ', 'ㅗ' 발음이다. 알파벳이란 말도 첫 두 자, 곧 모음 하나와 자음 하나를 일컫는다. 로마자로 말하면 에이비(AB)나 마찬가지이다. 알파베타(Alphabeta)라고 하던 것을 나중에 영어에서 알파벳(Alphabet)이라고 한 것이다. 표음 문자는 크게 셋으로 구분되는데, 페니키아문자 같은 자음만으로 된 것, 일본의 가나와 같은 자음과 모음을 함께 발음하는 음절 문자, 로마자나 한글 같이 자음과 모음으로 나누어 있는 알파벳(음소 문자)이 그것이다. 이 중에서 음소 문자가 가장 발달한 것임을 두말할 필요 없다. 만약 음절 문자로 표현하게 되면 우리 나라같이 음이 다양한 말은 최소한 3천 자가 필요하다. 이렇게 완벽하지는 않지만 사람의 소리를 자음과 모음으로 구별하여 적는 데, 인류는 무려 3천년이 걸렸던 것이다. 그런데 세종대왕은 세종 즉위 후 바로 시작했다고 해도 불과 25년만에 그리스 문자를 압도하는 완벽한 문자를 만들어냈던 것이다. 이건 세종대왕 혼자가 아니라 집현전 학사 모두가 오로지 이 일에만 매달렸다고 해도 경천동지할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인의 창의력이 세계에 우뚝 서는 순간이었다. 한글 창제는 요새 식으로 계량화하면 노벨상 100개에 해당하는 위대한 업적이라고 본다. 한글의 위대성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몇 개만 더 들자. 둘째, 소리와 발음 기관의 완벽한 연관성이다. 로마자는 소리와 문자는 전혀 별개이다. 그냥 약속일 뿐이다. 이집트에서 예를 들면 '소'할 때 'ㅅ' 소리가 나니까 '소'를 그려 놓고 이를 'ㅅ'이라고 하자라는 식이었다. 이것이 말이 다른 페니키아, 그리스로, 로마로 가면 아무 의미가 없다. 그냥 약속일 뿐이다. 그런데 1940년 영주의 희방사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됨으로써 한글은 발음 기관을 본떠서 만들었다는 것이 비로소 밝혀졌다. 이것은 세계 언어학자들에게 충격 그 자체였다. 서양에서 음성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겨우 [d, t], [b, p], [s, z], [v, f], [g, k] 등을 짝지어 유성음 무성음을 구별해 놓고 득의만면하고 있었는데, 15세기초에 벌써 이런 것을 완벽하게 알아냈을 뿐만 아니라, [g, k]를 혀가 입천장에 닿는 모양을 본떠서 아예 글자 모양과 비슷하게 [ㄱ, ㅋ] 더 나아가 된소리까지 표현하여 [ㄱ, ㅋ, ㄲ]까지 만들었던 것이다. [ㅋ, ㅌ, ㅍ, ㅎ]에서 보듯이 기본자 [ㄱ, ㄷ, ㅁ, ㅇ]에서 격음일 경우에 힘이 더 드는 걸 감안하여 줄을 한 두 개 더 그었던 것이다. 이 원리를 응용하여 한글을 가르치면(이런 교재가 빨리 나오기 바란다. 마음만 먹으면 아주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일주일 이내에 만들 수 있다고 본다.) 한글은 정말 배우기 쉽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머리가 굳어질 대로 굳어진 어떤 외국인에게도 금방 가르칠 수 있다. 사람은 자기가 이미 알고 있는 것에다가 새로운 것을 연관시키면 아주 쉽게 배우고 잊어 버리지도 않기 때문이다. 모음은 더욱 경이롭다. 천지인과 발음 기관을 같이 본떴다. 하늘은 둥그니까 간단히 아래 아 [·], 땅은 평평하니까 [ㅡ], 사람은 서 있으니까, [ㅣ], 세상에 이보다 더 간단할 수가 없다. 실지로 발음을 해 보면 전세계의 모든 발음이 [·]할 때는 입이 둥글게 크게 벌어진다. [ㅡ]는 입이 옆으로 벌어지면서 혀가 평평해진다. [ㅣ]는 혀가 앞으로 내밀어지면서 세워진다. 여기서 각각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등이 나오는데, 물론 처음에는 [ㅣ, ㅡ]에 앞 뒤 또는 위 아래에 '아래 아'자를 덧보탠 것이었다. 이것도 경이로운 것이 세계 모든 발음이 [ㅏ] 발음을 할 때는 반드시 숨을 내쉬게 되어 있고, [ㅓ]할 때는 숨을 들이쉬게 되어 있다. 그래서 각각 밖과 안에 '점'을 찍은 것이다. [ㅗ, ㅜ]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나는데, [ㅗ]는 반드시 아래로 내리쉬고, [ㅜ]는 아래에서 위로 치받치게 되어 있다. 놀라운 일은 하나 더 있다. 한글은 누가 보아도 자음과 모음을 구별할 수 있다. 왜? 모음은 반드시 가운데, 또는 오른쪽에 있기 때문이다. 로마자는 풀어쓰기 때문에 척 보고 자음과 모음을 구별할 수가 없다. 한글은 소리나는 단위가 음절로 되어 있다는 것을 그대로 활용하여 한 자 한 자에 자모를 붙여 놓아 소리 단위를 금방 알 수 있게 되어 있다. 로마자는 어지간한 전문가가 아니면 음절 구분을 못한다. 한글은 바보라도 할 수 있다. 다른 말로 바꿔 말하면 한글을 아는 사람은 바보라도 로마자 아는 천재와 같은 급이 된다는 말이다. 음소 문자이면서 음절 문자의 장점을 그대로 갖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컴퓨터가 나오면서 다시 위력을 떨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직 한글에서 뒤지는 이유는 바로 한글의 24자가 하나의 디지털로서 무한한 조합을 가능케 한다는 것을 간과하고 완성형을 택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이찬진의 한글은 조합형을 택했던 것이다. 역시 똑똑한 조상 덕에 간단히 미국의 천재를 바보로 만든 것이다. 한국 정부가 완성형을 표준으로 삼은 일은 정말 개탄스런 일이다. 디지털이란 것도 기껏해야 [0]과 [1]이라는 두 문자를 이용한 이진법을 무한히 연결하는 것인데, 한글은 그 자체가 무한히 응용할 수 있는 24개의 디지털 기호이다. 지금은 겨우 워드프로세서에 응용하는 정도이지만, 이를 잘 응용하면 엄청나게 새로운 것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세계를 휘어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한글이 이렇게 자음과 모음을 확실히 구별하면서도 음절 단위로 쓰게 됨으로써 정보화 시대에 또 하나의 경이적인 장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공병우식 자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 원리는 바로 과학적인 한글의 장점을 그대로 이용한 것이다. 현재 널리 보급된 것과는 달리 왼손은 초성을 치고 오른손은 중성과 종성을 동시에 치는 원리이다. 한 글자를 한 번에 치는 방식이다. 그러면 아무리 손가락이 굳은 사람도 1분에 쉽게 3백 타 이상을 친다. 무려 1분에 1300타, 1400타까지 가능하다. 말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 쓸 수 있다. 속기사는 전부 공병우식을 쓰고 있다. 속도가 생명인 정보화 시대에 이것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이것도 어리석은 위정자 때문에 공병우씨가 그렇게 평생을 애썼는데도 일반에게 보급되지 않았다. 2년 전인가 삼성에서 공병우식 자판을 만든다고 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현재 방식으로는 아무리 빨라야 7백 타, 8백 타가 한계이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세종대왕은 한국의 바보도 외국의 천재와 비슷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는데, 서양 바보들에게 배워서 도리어 바보가 된 위정자가 서양 흉내내느라고 우리 좋은 것을 다 버렸으니 말이다. 한글의 위대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또 있다. 그것은 바로 표음 문자이면서 표의 문자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글 전용을 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한글의 이 장점 때문이다. 그 이유는 한글은 음절 단위로 쓰기 때문에 조금 전에 말한 것처럼 음절 문자의 장점을 가질 뿐만 아니라, 어원을 밝혀 적을 수 있어서 표의 문자 구실도 제법 훌륭히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순수한 우리말과 한자말로 구별해서 설명하기로 하자. 우리말 -- 훈민정음 해례에서 종성부용초성법을 택해서 가능한 일이었는데, 조선 중기의 8종성법에서 한글학회에서 이를 다시 살린 건 정말 잘한 일이다. 예를 들어 보자. '나뭇잎'-이것을 소리나는 대로 '나문닙'이라고 적는다고 해 보자. 그러면 도대체 말로 할 때와는 달리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 어원을 밝혀 '나무'에다가 관형격 조사 '의'에 해당하는 사이시옷 'ㅅ' 거기다가 주둥아리 입이 아니라 받침에 'ㅍ'을 써서 '잎'이라고 함으로써 척 보면 이것이 나무에 달린 잎이구나, 라고 알게 된다. 어원을 밝히기는 매우 어려운 일인데, 한글을 배우면 웬만한 것은 초등학생도 다 안다. '이것을'-이것을 소리나는 대로 '이거슬'로 적는다고 해 보자.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이것을'은 '이것'과 '을'을 합한 것임을 아주 간단히 나타낸다. 뜻이 금방 머리가 들어오게 되어 있다. '있다'-이것을 '이따'라고 적는다고 해 보자. 이것도 마찬가지의 현상이 일어난다. 한글의 이런 장점은 뜻글자인 한자도 도저히 나타낼 수 없는 것이다. 음성을 나타내되, 시각적인 효과로 뜻글자 구실도 훌륭히 해 내는 것이다. 한자말--이것도 아주 잘 나타낸다. '천리만리'-이것을 '철리말리'라고 쓴다고 해 보자. 그러면 말할 때와는 달리 도대체 무슨 뜻인지 헤아리기가 머리가 아주 비상한 사람 외에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천리만리'라고 쓰면 초등학생도 '천 명, 만 명', '천 개 만 개' '천 원 만 원'의 '천, 만'이란 걸 알 수 있다. 선생님은 이런 걸 좀 가르쳐 주어야 한다. 한자까지 가르쳐 주면 더 좋지만, 그에 앞서 바보 학생도 알아들을 수 있게 이런 걸 가르쳐 주면 설령 한자를 모른다고 해도 말뜻을 아주 정확히 알 수 있게 되고 바보 학생도 천재가 되어 새로운 말을 척척 만들어낼 수 있다. 대신 천재, 천사, 천국, 천치, 천성 등의 '천'은 '하늘, 타고난'의 뜻이 있다는 것도 꼭 알려 주어야 한다. 물론 한자를 곁들이면 더욱 좋고. 그러나 이를 꼭 한자를 병기해서 쓸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 정도만 가르쳐 주면 아주 정확한 언어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머리가 어느 정도 되는 학생들은 한자를, 한문을 꼭 가르쳐서 조상들이 한문으로 남긴 엄청난 정신적 유산을 계승하여 찬란한 문화를 꽃 피울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한글은 바보를 보통 사람으로 보통 사람을 천재로 만드는 경이의 문자이다. 한글의 장점은 연구하면 할수록 계속 쏟아져 나올 게 틀림없다. 널리 알려진 것은 이 글에서 생략하기로 한다. 마지막으로 한글은 누가 만들었을까.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나는 세종대왕이라고 본다.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이런 경이적인 창작품은 절대 여러 머리에서 나오지 않는다. 천재의 머리에서 나온다. 만유인력의 법칙이 위대하다고 수천 명의 머리를 합해서 나온 게 아니다. 상대성 원리가 신의 영역을 건드린 발견이라고 해서 일류 과학자 만 명의 머리를 합해서 나온 게 아니다. 고독하게 한 천재가 각각 발견한 것이다. 이런 것은 사람이 많을수록 오히려 방해가 된다. 둘째, 세종대왕은 두 가지만 스스로 했다고 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그것은 훈민정음 창제와 작곡이다. 나머지는 누가 했는지, 그 본인의 이름이 거의 다 밝혀져 있다. 만약 세종대왕이 왕의 신분을 이용해서 자기 공으로 만들 생각이 있었다면, 이런 것도 대부분 '어제(御製)'란 말을 붙였을 것이다. 세종실록에 보면 매우 겸손했던 세종대왕이 음운학에 대해서만은 자부심이 대단했다. 말도 아주 직설적이었다. "너희가 운서(韻書)를 아느냐, 사성과 칠음에 자모가 몇 개 있느냐? 만약에 내가 운서를 바로잡지 않으면 누가 바로잡겠느냐?" "너희가 (이두를 정리한) 설총만 옳게 여기고 임금의 일은 그르게 여기니 어찌된 일이냐?" 셋째, 당시 학자들은 오로지 유학이었다. 집현전이라고 해도 예외가 아니었다. 요새 식으로 말하면 이런 따위의 음성학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연구하는 걸 수치로 여겼다. 그런 상황에서 설령 연구에 일부 참여했다고 해도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했을 리가 없다. 더군다나 한문 숭배가 종교의 수준까지 이르렀던 때이다. 실지로 신숙주, 성삼문이 만주로 음운학자 황찬을 만나러 가는 것은 한글 창제 이후의 일이다. 이들은 완벽을 기하려는 세종대왕의 심부름꾼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황찬에게는 무슨 훈민정음에 대해 자문을 구하려는 게 아니었고 동국정운을 정확히 만들기 위해 중국 음운에 대해 물어봤던 것이다. 세종대왕은 왕자들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훈민정음을 거의 혼자 발명하신 듯하다. 설령 직접 창제하지 않으셨다고 해도 관계없다. 그분이 아니었으면 훈민정음은, 한글은 결코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니까. 한글날을 공휴일에서 뺀 것도 못난 위정자들 탓이라고 본다. 모든 공휴일을 다 폐지해도 한글날은 공휴일로 지정해야 할 것이다. 바보를 보통 사람으로 만들고 보통 사람을 천재로 만들어 주는 한글을 기리는 날을 공휴일로 안하고 도대체 무엇을 공휴일로 한단 말인가. 열심히만 일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한글 창제하는 것처럼 창의적으로 머리를 쓰면 열흘 놀고 하루 일해도 능히 선진국을 앞설 수 있을 것이다.   펌 : http://songhyun.com/bbs/zboard.php?id=hangul&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
2013-11-11 14:46:02 | 허광무
박무령 형제님~! 많은 성도님들이 이렇게나 따뜻하게 글을 남겨 주셨네요. 어떻게 보면 사랑침례교회 홈피나 킵바이블이 딱딱하고 엄격한 듯 보이나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앞으로 글을 올리실 때 조금만 유념해 주셔서 상세한 의도를 기술해 주시면 문제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이나 좋은 댓글로 앞으로도 함께 해 주시고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의 교제도 이루어 질 수 있길 바랍니다. 이번 일로 침체하시는 것이 아니라 더욱 활발하게 참여하시는 분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11-08 18:58:54 | 김대용
형제님 저는 임원섭입니다. 구원에 관한 교리는 명확하지만 그것을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는데 있어서는 많은 고민이 있게 마련입니다. 나의 마음으로든 말로든 행위로든 그것을 통해 나의 믿음을 인정하시고 은혜로 죄를 사하시는 분은 공식이 아니라 주권자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를들면 로마서에서는 마음과 말을 믿음의 단서로 제시하며(롬10:10), 아브라함에게서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는 것으로(창15:6), 눅19장 삭게오에게서는 그의 재물에 대한 결단으로, 십자가 위의 강도에게서는 그의 고통 중 고백으로 그들의 믿음을 인정하셨습니다. 이런 것들 가운데 야고보서에서는 특히 행위로 우리의 믿음에 도전을 주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행위는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회개의 표지로서의 행위입니다.오늘날처럼 그때도 복음을 남용하여 공식을 가지고 방종하는 풍조가 극성을 부린 것이 틀림없습니다. 창15:1~6, , 시32:1,2, 롬5:1,10을 읽으시고 그것들을 종합해보십시오.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인정과 칭의 그리고 하나님과의 화해와 구원에 관하여 균형을 잡으시는데 도움이 되실것입니다. 아무리 교리적으로 안심을 해도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으로서 합당하지 못하면 평안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럼에도 교리는 명확하게 세워야 합니다. 속이는 자들이 이것으로 성도를 속박하고 두려움으로 또는 반대로 방종으로 우리를 넘어뜨리기때문입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시간을 갖고 교제하기를 원하시면 weldu37@nate.com으로 메일주세요. 샬롬
2013-11-08 15:52:49 | 임원섭
저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는 박무령형제님을 존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류가 전혀 없고 이 시대에 전달된 말씀은 완전하니 있는 그대로 믿는 것에서 출발하시면 첫 단추를 바르게 끼웠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경 전체적으로는 믿음을 통한 구원의 안전보장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교리안에서 야보고서는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에 촛점을 맞추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배우고 믿는 바는 성경말씀은 100% 완전한 일치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각 시대의 사람을 써서 말씀을 완성하신 우리 성령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이며 하나님에게서는 불완전한 것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며 우리에게 하늘의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은 두말하는 분이 아님을 믿기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
2013-11-08 10:22:55 | 노영기
제가 이 글을 올리면서 노영기 형제님 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이렇게 난해한 질문을 하지 않으려고 했었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풀리지 않는 야고보서 2장에 대한 문제 때문에 고민을 해오다가 저의 의문을 풀어주실 분이 이곳에 계시지 않으실까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의 질문을 통해 고민해 주신 노영기 형제님과 여러분들에게 피해를 드린것 같아 죄송합니다. 더불어 저의 질문에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샬롬.
2013-11-08 02:34:27 | 박무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