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년 한해가 저물어 가는 11월 26일 강서 힘찬 병원에 입원해서 무릅인공 관절을 넣는 수술이었습니다.
12월 23일 오후에 퇴원하기 까지 약 한달동안 남편 간병인으로 보내면서 힘들었지만 병실에 있는 동안 세분을 전도하
게되어 가장 큰 기쁨과 보람을 느꼈으며 저는 그저 주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기쁨으로 간병인 일을 하였습니다.
왜서 전철로 2시간동안 가야하는 먼 곳까지 택했느냐고 생각 하시겠지만 국가 유공자의 해택을 받을수 있는 병원이
므로 그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살다보니 이렇게 간병인으로 긴 병원 생활을 하게도 되는구나 ! 하고 생각 했습니다.
입원 다음날 27일 11시 40분에 수술실로 들어가서 3시간 후에 중환자 실로 나왔습니다.
환자가 나온다음 간병인이 해야 할일을 길게 적어와서 붙여놓고는 설명을 해주었습니다.한시간에 한번씩 소변을 15
시간을 적어야 되고
벼개는 8시간을 지나야 빌수있고 2시간 30분이 지나면 옆으로 누울수가 있고 물은 4시간 30분을 지나야
마실수 있는데 그 안에는 입이 마르니까 거제 손수건을 적셔서 입에다 자주 대어 주라고 했습니다 .
물을 마신 양도 적으라고 했습니다 .
그러면서 소변 주머니를 막았다 열었다하는 가느다란 고무줄 호수를 딱딱한 나무 밀대로 한번 시범을 보여주고
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처럼 뻑뻑한것이 잘 안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내 손 등을 탁 때리면서 아이고 젊은 사람이 하든지 간병인이 해야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간호사는 나갔습니다.
내 기억으로는 그렇게 무안하고 부끄럽고 창피한 순간은 당한적은 처음인같았습니다.
가만히 생각하니 억울하고 분 했습니다.
그래서 쫒아 나가서 그 간호사를 불렀습니다. 한 두어가지를 다시설명해 달라고했드니 내 얼굴을 처다보드니 화가 난
얼굴을 보고는 차분하게 다시 아르켜 주었습니다. 설명을 다듣고는 내가 말했습니다.
아르켜 줄려면 친절하게 가르켜 주어야지 손등을 때려 가면서 애들한태 하듯이 뭐하는짖이야 ,누구를 바보로
취급하는거야 이 병원 간호사들은 친절 한줄로 알고 왔는데 이렇게 해도 되는 거야 !
하고 차분하게 따졌드니 얼굴이 벌게 가지고 미안한지 사과도 안하고 나갔습니다. 수술하고 나오면 몆일동안
그 병실에 있어야 하는데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듣고는 무슨 간호사가 그렇게 딱다거리면 말을해 ?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목소리가 커서 부드럽게 안 들리고 조금 말솜씨가 거슬리게 들렸습니다.
계속 그런 자세로 나오면 병원장에게 찾아가서 사실 이야기를 할려고 했습니다.알고 보니 나보다 먼저 입원한
아주머니는 나는 더 무시당했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 간호사가 좀 친절하게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대했으면 좋겠다
고 이야기를 원장에게 할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간호사가 사과는 한마디도 안했는데 태도는 상당히 고분 고분해 진것을 느꼈습니다.
아주 친절하게 밤에 정성껏 시간마다 돌보면서 나한태도 아주 친절하게 그 후에도 대해 주었습니다.
가만히 보니 그 간호사의 입장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수술하고 나오면 3일 동안은 간병인들이 붙어서 하고
병실로 나가면 그때는 남자 환자들은 부인들이 하고 할머니들은 간병인들이 퇴원할때까지 수고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한달전 검사를 받을때 간병인을 쓰시겠습니까 ? 원장님이 집도를 하는데 물었습니다.
예 제가 하겠습니다.했으므로 차트에 보호자가 간병을 하는것으로 되어 있어서 간호사실에서 더이상 묻지를
않았습니다.
간병인들이 하면 안 가르켜 주어도 늘 하던것이니 잘 하는데 왠 어리 버리해 보이는 나이 먹은 사람이 하겠다고
하니 설명하기도 귀 찮았을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701호 실은 수술 환자들이 거처가는 병실인데 알고보니 나만 보호자가 하고 다 간병인들이 었습니다.
나는 진하게 커피를 두잔을 마시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하니까 잠도 안오고 긴긴 겨울 밤을꼬박 새우고 이튼날서
부터는 적는것이 없으니 한결 수월 했습니다.
그렇게 3일을 지나고 나니 꼭 힘든 훈련을 끋낸 기분이 들었습니다. 3일후 부터는 요령껏 잠도 잘 자고 했습니다
그런대 일주일 후에 왠쪽 무릅 수술을 하기로 했는데 두다리를 마주 수술하고 나온 환자가 밤 새도록 신음소리를
내면서 처음에 수술 할적에는 이렇게 안 아팠는대 두번째는 더 아프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는 겁이 났는지
왠쪽 다리는 일년 있다가 해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원장님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드렸더니 예 그렇게 하세요,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우양 고생하시는 김에 마주 하고 나오세요. 하고 말리는 것입니다.
결정적인 것은 노회 목사님들이 문병을 와서 그소리를 듣더니 박목사님 두번 고생 하시지 말고 다하고 나오세요.
한쪽 다리만 하시면 한다리는 길고 짧아져서 절뚝 거리고 걸으셔야 합니다. 교회 권사님들도 두다리 다 하시고
씩씩하게 걸어 다니신다고 하는 소리를 듣더니 5일 후에 마주 하기로 결정을 내리고 오른쪽 한지 12일만에
왠쪽도 다 하고 그래도 다른사람들보다 회복이 빠르다고 병원에서 의사가 말씀 하시는 소리를 듣고 감사했습니다.
두번 수술하고 많이 회복 될때까지 701호 실에서 오래 머물게 되어서 수술후 힘들때 같이 있던환자 분들을 많이
사귈수가 있었습니다.우리보다 2틀 후에 맞은 편에 들어온 환자 분의 명함을 보니 박명옥이고 나이는73세로
적혀 있었습니다.우리 남편 성함은 박성옥인데 그분은 박명옥이 었습니다.내일 수술하게 되므로 금식을 하고 있었
습니다.점심을 모두 먹는데 그 남편분이 며느리가 올때만 기다리고 우두커니 않아 게셔서 빵과 커피를 따끈하게
타다가 드렸드니 그렇게 고마워 하셨습니다. 어디서 오셨느냐고 했드니 강원도 철원에서 오셨다고 했습니다.
철원에는 여동생이 살고 있으므로 일년에 한두번은 가는 곳이라 너무 반가 웠습니다.
알고보니 동생내 옆에 동내에 살고 계셨습니다.그래서 사귀게 대므로 첫번째로 전도한 분이 되었습니다.
< 다음편에 계속 쓰겠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지금도 영이 가장 가난할때 복음에 씨를뿌려야 되겠구나,
하는 것을 요본에다시 한번느꼈습니다.한달동안 서로 마음을 열고 이야기 하므로 복음을 들을때 받아 드려
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2016-01-05 22:55:22 | 윤정용
언젠가 한 번 비슷한 내용을 들어 본 것도 같고 그 때도 마음속으로 크게 감명 깊었던 내용인거 같은데 요즘 여러가지 문제로 고민이 많은데 이 글을 읽으니까 새삼 깨닫는게 아주 다른데요. 완전히는 아니지만 많이 후련해지는 느낌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주일에 뵈요!^^
2016-01-04 22:03:14 | 이남규
"내일 있을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그것은 잠시 나타났다가 그 뒤에 사라져 버리는 수증기니라. 그런 까닭에 너희가 마땅히 말하기를, 주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며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하여야 하나 이제 너희가 스스로 자랑하는 것을 기뻐하나니 그러한 기쁨은 다 악한 것이니라.(약 4:14-16)"
야고보는 분명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안다고 자부하는 신자들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런 생각이 그들에게 헛된 안정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인간은 한계와 고생과 심지어 죽음을 만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내일 일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지식은 전부 조건적입니다. 우리의 모든 계획에는 '주의 뜻이면'이라는 말이 붙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현재 해야 할 일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야고보는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하나님의 미래적 뜻보다 현재 알고 있는 하나님의 뜻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제넘게 미래를 속단하기보다는 현재 하나님의 뜻에 충실해야 합니다.
산상수훈에서 우리 예수님은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고 오늘 일에 힘쓰라고 권하십니다. 그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내일을 책임지시기에 우리는 오늘 일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일을 염려하지 말라. 내일이 자기 것들을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악은 그 날에 족하니라.(마 6:34)"
여기 하나님의 뜻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단순합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현재의 상황이나 미래의 문제에 대해 불신자처럼 걱정하지 말라고 가르치십니다. 대신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직 너희는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이 구절에는 1장에서 살펴본 전통적 접근으로 우리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법에 대한 얘기가 전혀 없습니다. 대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우선순위를 바로 하여 첫째 것을 첫째에 놓을 것을 요구하십니다.
10가지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100가지 취할 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어디로 가서 무슨 일을 할지 그 선택과정을 하나님이 정확히 일러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요구는 단순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마음이 깨끗하고 동기가 순수하며 기본방향이 옳은지 그것만 확인하면 됩니다. 여러 바람직한 대안들 중 선한 양심으로 아무 길을 선택한다 해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 뜻 가운데 있을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먼저 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어쩌다 한번씩 내려야 하는 큰 결정들이 아니라 날마다 행해야 하는 모든 작은 일들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기 원하십니다. 작은 책임을 감당함으로써 우리는 이후에 큰 책임을 맡을 수 있는 자로 준비됩니다. 작은 일이 큰 일의 길을 닦습니다. 그다지 중요해보이지 않는 일에 충실할 때, 우리는 아주 중요한 직무에 신실할 수 있게 됩니다.
"가장 적은 것에 신실한 자는 또한 많은 것에 신실하고 가장 적은 것에 불의한 자는 또한 많은 것에 불의하니라.(눅 16:10)"
"하나님의 뜻" 제럴드 L. 싯처
2016-01-03 23:45:33 | 박진태
2015년이 시작할 때와는 다른 내가 거울 앞에 서 있는 것을 보며
세월은 절대 그 누구도 붙잡아 둘 수 없음을 절감합니다.
더불어 나이의 무게가 더 할수록 인생의 참 의미를
더욱 뼈가 저리도록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세밑의 어느 날 고귀한 인생의 묵상을 삶의 후배들에게 나누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5-12-29 17:55:44 | 김대용
얼마전에 엘리베이터에서, 우리교회에 고등학생 아들과 엄마가 나눈 얘기입니다.
엄마가 아들에게 "니가 벌써 고등학생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구나!" 라고 말했더니 아들이 45세 엄마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엄마! 엄마 나이가 반 90 이라는 사실을 아세요?" 옆에서 듣던 말이지만, 세월을 어떤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실감하는 정도가 상당히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수치로 계산을 해주시니 2015년의 끝자락에서 세월을 그냥 보내면 안 되겠구나! 하는 경각심이 좀 더 크게 다가오네요. 형제님의 흥미있는 계산 감사합니다~~~^^
2015-12-29 17:15:50 | 김상진
"흐르는 세월이 참 빠르다 "하고 느끼고 있었지만
흥미가 있는 수치로 계산하여 주시니 더욱 실감이 나네요.
주님은 거름을 주시고, 오래 참으시면서 기다리지만
시간은 결코 멈출줄도 모르고 잠시도 기다려 주지를 않네요.
하나님의 그 크신긍휼에 감사하며
남은 시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형제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2015-12-29 11:57:23 | 김영익
어느덧 2015년의 끝자락에 와 있네요.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다짐을 해보건만 세상 삶이란 것이 녹녹지 않네요.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흘러간다고 하죠.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세월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마다 시간의 흐름을 체감하는 정도가 각기 다릅니다. 강물과 같이 흐른다는 사람도 있고, 화살같이 흐른다는 말도 있고, 번개와 같다는 표현도 씁니다.
주관적인 수치보다는 객관적인 수치로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구에서의 시간을 태양의 움직임을 통해 가늠하게 하셨습니다. 동쪽 하늘에 떠서 다시 동쪽 하늘에 뜰 때까지의 기간을 하루라고 합니다. 창조이래 한번도 어겨진 적이 없는 검증된 사실입니다. 아마도 내일 해가 동쪽에서 안 뜰 것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하나님께서 태양을 창조하신 이래로 변함없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 하늘로 지고 있습니다.
이제 세월의 빠르기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하루는 24시간이죠. 하루라는 시간이 어느정도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을까요?
한번 계산해 보겠습니다.
하루를 초로 환산하면, 24시간 * 60분 * 60초 = 86,400초입니다. 지구의 둘레는 대략 40,000키로미터입니다.
40,000,000미터 /86,400초 = 493미터/초
1초에 493미터의 속도로 태양이 지구 둘레를 움직이고 있는 것이고,
믿거나 말거나 땅위에서 숨쉬고 있는 사람은 그 시간속에서 함께 가고 있는 것입니다.
KTX는 시속 200키로로 갑니다. 200키로 /60분/60초 = 55미터/초
승용차는 시속 100키로로 갑니다. 100키로 / 60분/ 60초 = 27미터/초
지구상에서 1초의 흐름은 KTX보다, 승용차가 달리는 속도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세월은 KTX나 승용차가 달리는 속도와 비교가 되지않을 정도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말입니다.
나는 가만이 있는 것 같은데 사실 가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어도 시간은 흘러갑니다. 사실 느끼지 못할 뿐이지 세월은 거침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지금 나는 계곡을 따라 흘러가는 중일수도 있고, 강물을 따라 흘러가는 중일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바다에 도달할 것입니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갈 수 밖에 없는 것이 세월의 무상함입니다. 무상함을 느끼기 전에 세월의 급박함을 인식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느끼는 것은 시간이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보내었던 시간들보다 앞으로 보낼 시간이 적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고,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2015-12-28 12:06:43 | 조양교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늘 일찍 오셔서 성도 한분 한분을 반가이 맞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몸된 교회 안에는 장성한 자와 그렇지 못한 자가 함께 어울어져 주님의 몸을 구성하고 있지요.
또한 교회 안에는 주인과 손님과 같은 지체들이 서로 어울어져 있지요.
지나온 한 해를 반성하며 좀 더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성도가 되어야 겠다는 작심을 하게 됩니다. 좋은 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5-12-19 11:46:12 | 이재신
정말 시간의 빠름을 느낄 새 없이 시간이 지나가네요.
한 해가 또 가기 전에 교회를 바라보며 각자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니 감사하네요.
몸의 어느 한 부분이 다치거나 아팠을 때 불편함과 힘겨움을 느끼며
지체의 소중함을 깨닫듯이 예수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로서 소중한만큼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돌아보며 새해에는 좋은 교회를 위해 우리 모두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5-12-17 12:23:16 | 김상희
올 한해의 파노라마를 잘 요약한 글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분명히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지만 글에 언급된
뺀질한 분들 혹은 교회의 백년지객 같은 분들도
나름 본인은 괴롭고 힘들며 내적 갈등도 있었을 겁니다.
더불어 이러한 분들을 따스한 마음으로 품지 못한
속 좁은 제 모습도 통렬하게 반성해 봅니다.
이 모두가 인간의 한계요, 우리 모두의 공통분모가 아닐는지요.
이러한 영적 어려움과 혼란에도 불구하고 사랑침례교회라는 배가 순항하며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인간의 한계를 절감하며 몸부림치다가도 이내 불굴의 자세로
믿음의 여정을 걸었던 사도 바울처럼 다시금 마음의 옷깃을 여미고
차분하게 성화의 삶을 살아나가길 원합니다.
우리 모두는 부족하기에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참 행복합니다.
제때 댓글을 올린다는 것이 참 힘들다는 것을 절감하는 요즘
마음의 위로와 감동을 담을 수 있는 귀한 글에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5-12-16 12:28:52 | 김대용
넘치면 넘치는 대로, 모자라면 모자라는 대로
다들 너무나 귀한 하나님의 자녀들이기에
우린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해 줄 수 있는 거겠죠?
올 한 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섬겨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15-12-15 17:54:37 | 심경아
전라도,경상도에서 반나절 이상 걸려 오시고,
또한 자동차로 오랜시간 고속도로를 질주하여 기쁜맘으로 힘들게 달려와서
매 주일 자리를 꽉 채워주시는 성도님들 각자가 가장 고귀한 교회의 뼈대를 형성하고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관심과 섬김과 사랑과 귀한 교제들이 있어 교회가 살아 움직이고 있는것이 아닐까요.
바른신약교회로, 바른성경을 전하는 교회에서 예배드림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주님다시오실때까지 모든 성도들이 주님께 영광이 되고 하늘의 보상을 넉넉히 받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빌 3:14, 킹흠정)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높은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푯대를 향해 밀고 나아가노라.』
(고전 3:8, 킹흠정) 『이제 심는 자와 물 주는 자는 하나이며 저마다 자기의 수고에 따라 자기의 보상을 받으리라.』
2015-12-15 17:20:39 | 김영익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가 견고하게 설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시는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주님으로 부터 받은 은혜와 감사를 마음속에 담지만 말고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더욱 성장하리라 생각됩니다.
2015-12-15 16:13:16 | 김영식
다음을 참조하세요.
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qt&write_id=885
2015-12-15 12:17:34 | 관리자
안녕하세요?
매우 귀한 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의 모습을 잘 그려주시니 고맙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글인 것 같습니다.
샬롬
패스터
2015-12-15 11:31:38 | 관리자
지난주 뉴욕에서 오신 형제님 간증을 들으면서도 느낀것이지만
그렇게 오고싶어하는 교회를 다니면서도 이따금 그 사실을 까먹는다는 것입니다
올려주신 글처럼 늘 감사하는 생활이 중요한것같습니다~^^
2015-12-15 11:15:34 | 조성재
이젠 댓글하나 남기기도 민망한 주변인..교회화장실 청소 한번 못하는 구원투수 입장인 저입니다. 하나님아버지 생각할때 부끄러움이 없는 걸로 아직은 버티고 있지만, 교회안에서 어리광만 피우는 성도분들조차 부럽네요^^
제자리를 지키며 헌신하는 성도분들께 (저의 부끄럼을 감추고) "존경합니다" 소리치고 싶습니다~~
2015-12-14 22:30:16 | 목영주
늘 주일에 일찍 오셔서 성도들을 맞으며 새로오는 성도들을 안내하는 일을 신실하게 섬겨주시며 지체 하나 하나에 애정을 갖고 살펴 주셔서 또한 감사합니다.
올 일년을 보내며 그래도 교회안에 큰 우여곡절없이 건강하게 지냈네요..
2015-12-14 21:58:33 | 오혜미
엄청난 은혜를 받고 있으면서 감사는 제대로 하고 사는지
갚기는 하면서 사는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거창한 계획은 없지만 주어진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며
부끄럽지 않게 살고 싶은 소망 간절합니다.
2015-12-14 19:50:26 | 김혜순
어느새 한 해가 또 저물어 갑니다....
년 초를 맞이한 것이 어제 같은 데 아무것도 한 것도 없이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르고 보니
노쇠해? 가고 있구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기도노트를 정리하면서 기도를 했던 성도들의 얼굴이 떠오르고 ‘이런 일도 있었구나!’
두 줄로 긋고 Tks(감사) 라고 씌여진 지저분한 노트를 보면서 감사하기도 하면서
노트를 정리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사실 기도노트엔 어려움에 처해 있었던, 기도가 필요했던 일들이 기록이 되었기에
실제로는 여러 부분에서 자원해서 함께 짐을 지며 우리교회 이곳저곳에서 주님의 교회를 세워 나간 성도들에 대해선 기록이 없다는 것에 생각이 미쳤어요.
그래서 핸 폰에 저장된 성도 한 분씩을 떠올리니 자기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준 여러 성도들이 너무도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제가 뭐라고 일일이 감사하다는 말을 하기도.....
우리교회는 자원해서 일하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집사들도 형제님이라 부르기에 온 성도들이 동등함을 누린다고나 할지?
그러나 우리가 성령님이 내주하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말하지 않아도 알아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500명이 넘는 대가족이 움직이니 그 중에는
교회 안에서의 맏이의 역할로 무거운 책임을 지고 움직이는 성도들도 있고
교회 안에서 막내역할로 교회 사정 어떤지 모르고 살아가는 막둥이들도 있고
교회 안에서도 자기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자녀들도 있고
교회 안에서 주변의 성도의 어려움을 살피며 아무도 모르게 도움을 주는 자녀들도 있고
교회 안에서 작은 어려움에도 잠수를 타기도 하고 늘 어리광만 피우는 자녀들도 있고
교회 안에서 작은 것 하나에도 다투고 징징대고 편만 들어달라는 자녀들도 있고
교회 안에서라고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뺀질이인 들 없겠어요?
교회 안에서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가며 신실한 자녀들이 대부분이지만
교회 안에 있지만 늘 손님인 채로 있는 자녀들도 있고요.
그러나 그래도 모두모두 한 가족이라 어울려서 살아가는 것 같아요.
성막을 광야에 지을 때 밑받침과 가로대는 보이지 않지만 그것이 든든히 세워져 있어야
성막을 완성할 수 있지만 밖에서는 보이지 않지요.
마치 신실한 성도들이 밑받침과 가로대로 든든히 받쳐 주고 있어서 우리 교회가 지난 세월을
잘 겪어내 온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그래서 너무 감사가 되고요.
물론 올바른 지도자가 있었기에 이런 일들이 서로 씨줄과 날줄로 엮이어 오늘날의 우리교회가
있는 것이지요.
생각해 보면 볼수록 우리 교회 성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계시고, 동기는 물론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주님께서 각자의 행위대로 갚아 주실 것을 아니 감사가 되지요.
목사님은 대표자로 온갖 화살과 비방과 구설수를 혼자 다 받는 위치에서,
사모님은 조력자로서, 야당으로서, 자매로서, 성도로서 또 다 말할 수 없는 온갖 구설수 속에
인내를 배우며
집사들과 지역 인도자들과 교사들과 사무원과 주방과 서점과 방송실 등 크고 작은 그룹을 이끌고 나가는 일은
참으로 많은 마음의 어려움들이 있었을 것이지요.
각자가 생각들도 일하는 방식들도 차이가 있으니 그것을 조율해 나가는 일들이 어렵지요.
주님께선 그러한 어려움들을 통해 서로를 성장시켜 나가시는 것이겠지만
당사자들은 참 어렵지요.
리더가 되어보면 리더의 어려움을 알게 된다고나 할지-
지난 번 소그룹 모임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말이 주님께 감사를 돌리는 것이었어요.
우리 교회에 자의든 타의든 나오게 되면서 변화된 점들을 나누어 주시면 좋겠다고
했는데 유-투브를 보게 된 모든 과정이 결국 주님의 은혜였고 우리 교회 와서 교회생활을 통해서 영적인 안정을 얻으니 가족들이 편안해 한다고.
본인 자신의 영혼이 살아나는 기쁨에 교회 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자기 스스로가 지난 믿음 생활의 잘못된 점에 대해 깨닫고 영혼의 자유를 누리니
너무 행복하다고.
온종일 우리 강해 CD를 틀어놓고 듣는 온종일파^^들이 많았지요.
결국은 우리교회 온 식구들이 행복하다는 것이 되네요^^
우리교회 성도들 모두가 변화의 물결속에 있구나 하는 희망적인 지표도 되어 감사가 되요.
우선은 순수한 젖을 충분히 먹어야 성장도 되는 것이라
내가 먼저 서야 다른 사람도 돌아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지요?
새해에는 개인적으로 좀 더 천천히 자세하게 성경을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강해도 함께 들어가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계획도 하게 되네요.
제자리를 지켜내며 헌신하는 많은 성도들이 너무 귀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어서
12월을 보내면서 이런 저런 작은 생각들을 두서없이 적어 보았어요.
바라기는 새로운 해에는 조금씩이나마 주님을 더 기쁘게 해 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2015-12-14 15:00:47 | 이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