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도님들. 하나님께서 주신 지금 이 시간, 평안히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 주일에 *찰리 커크(Charles James Kirk)*와 스데반의 죽음에 관한 설교를 곱씹으며 한 주를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2025년 9월 10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 찰리 커크가 본인의 경주를 다 마치고 하나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그의 죽음은 단순한 슬픔을 넘어선 의미가 있습니다. 그의 생애를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은 바로 이런 삶이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그의 삶은 우리에게 도전이 되고, 그의 죽음은 전 세계 보수 진영에 트리거가 당겨져 많은 이들이 “We are Charlie Kirk!”를 외치게 합니다. 사탄이 가장 힘들어하던 그의 목소리는 이제 하나님 품에 안긴 후에도 더 크게 세상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을 보며 저는 다시 한 번 성경 말씀의 진리를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찬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양심이 점점 사라져 가는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지만,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하시고 담대히 도전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또한 이번 자매 모임에서는 두 번째 소주제인 *영혼의 자동 경고 장치*를 함께 읽고 나누었습니다. 많은 내용을 나누기보다는 깊은 이야기 속에서 서로를 위로하며 은혜를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내용을 성도님들과도 나누고 싶습니다.
2장 영혼의 자동 경고 장치 46p 무엇이 양심인가: 양심은 결점이나 장애는커녕 우리 자신의 죄의식을 감지하는 능력으로 하나님께 받은 엄청나게 놀라운 선물이다. :그리스도인이 비그리스도인보다 죄를 짓지 않으려고 애쓰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양심 덕분임을 느낍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양심을 선물로 여기지 않고 불편한 것으로 여겨 귀 기울이지 않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51p 양심이 재판을 열다: 양심은 우리 모든 은밀한 생각과 동기까지도 다 알고 있다. 따라서 양심은 영혼의 법정에서 외부의 어떤 방청자보다도 더 정확하고 무섭고 강력한 증인이다. 고소하는 양심을 그럴듯하게 얼버무리는 자들은 상담자의 안심시키는 말에 힘을 입어 죽음에 이르는 치명적인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양심에 귀 기울이면 유익이 되지만, 그것을 억누르고 악한 것으로 여기면 곧 죄가 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았지만, 만약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피 흘려주시지 않았다면 양심 때문에 심판을 면치 못했을 것이라 생각하니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양심을 구원(단번 속죄, 또는 죄들에서) 안에서 다시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61p 누군가가 당신이 자유를 행사하는 것 때문에 양심의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자유를 자제하라. 연약한 양심을 가진 자들은 너무 쉽게 상처를 받고 자주 걸려 넘어진다(고전 8:13 참조). 그들은 자주 다른 사람들을 지나치게 비판한다(롬 14:3-4). 지나치게 예민한 양심을 하나의 자랑거리로 여기는 자들은 믿음 안에서 성숙하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곡해한 자들이다. 진정한 영적 성장은 생각을 비추고 믿음 안에서 마음을 강하게 한다. 그것이 연약한 믿음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실제로는 누가 나보다 더 연약한지 분별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나 스스로 바리새인의 길을 걷고 있지는 않은지 날마다 점검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4p 양심이 너무 쉽게 상처를 받는다면 그 양심을 어기지 않도록 하라. 양심의 소리를 계속해서 무시한다면 죄의 깨달음을 무시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진짜 죄를 깨달았을 때로 그것을 무시하게 만들 것이다. :제 경험을 예증으로 삼자면, 저는 분리수거에 강박이 있어 완벽히 하지 않으면 안 되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우리가 분리수거한 것들이 결국 한데 모여 쓰레기장으로 간다는 뉴스를 보고, 배신감에 아예 분리수거를 포기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 사람은 극단으로 치우치기 쉽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성경이 가르치는 바와 같이 세상의 법을 따르는 것이 옳다는 것을 알고, 죄책감이 아닌 시민의식으로 적절히 분리수거를 하고 있습니다. 66p 우리는 양심을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으로 주의 깊게 교육시켜야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양심이 더러워지지 않고 순결함을 유지하도록 지켜야 한다. 그것이 경건하지 않은 세상 앞에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최근에 찰리 커크를 보며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이 청년처럼 정직하게 하나님을 전해야, 세상이 우리를 손가락질하다가도 결국에는 예수님 말씀대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복음을 전할 때 내가 양심대로 살지 않는다면, 과연 상대방이 그 복음을 진정성 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한 번은 무단횡단 충동을 억누른 적이 있었는데, 뒤를 돌아보니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만약 그 순간 제가 무단횡단을 했다면, 그 아이에게 어른으로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도 본이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세상은 그리스도인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살아야 합니다. :예전에 예배를 마치고 교회를 나서는 길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 교회 성도들의 단정한 복장을 보고 서로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정말 순수한 양심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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