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하기에 참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오늘 저는 수색에 있는 생명의 말씀사 영업 본부에 갔습니다.
업무를 마치고 옆에 있는 책꽂이에 꽂힌 생명의 말씀사 책들을 쭉 훝어보며
책들을 15권 정도 뽑아서 구매해 왔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일단 한 권 한 권 서론과 전체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 가져온 책들은 진국이었습니다.
너무 내용이 알차서 읽고 속히 성도들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성경이란 무엇인가
부부생활
결혼준비
이슬람
믿음과 실제의 삶
성경을 쉽게 이해하기
변증서
장례/결혼 예식서
이런 다양한 주제들을 담은 책들이 있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제 아내와 딸은 저보고 부부생활과 결혼준비 책을 가장 먼저 읽으라고 주문합니다.
좀 늦긴 했어도 아직 희망이 있다고 하면서 ㅎㅎ
그 충고도 따르면서 또한 저도 읽고 싶어서 그러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지금 교회에는 좋은 책들이 책장에 많이 있습니다.
책이 좋은 사람을 만듭니다.
그러니 이번 가을에는 꼭 몇 권씩 읽읍시다.
그게 이 땅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사람으로서 우리가 누릴 가장 큰 행복 중의 하나입니다.
아마 하나님도 책을 매우 좋아하실 것입니다.
같이 책을 읽읍시다.
부탁합니다.
패스터
2011-09-26 23:20:31 | 관리자
목사님께서 글 올려주셔서 옷차림에 대하여 생각해 볼수 있었습니다
강제가 아닌 성경적으로 본인이 옳은 것을 깨달아 취할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주시니 목사님의 사려깊음에 더 감사하네요.
자율적이면서 늘 능동적으로 질서정연하게 나아가는
모습이 참 귀한 교회인것 같습니다.
온 성도가 한층 더 성숙할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08-28 21:53:31 | 주경선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옷을 입어야 할까요?
쉬운 일 같지만 때론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한쪽에서는 하나님께서 자유를 주셨으므로 어떻게 옷을 입든 상관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신명기를 인용하며 극단적인 어조로 여자가 바지를 입으면 하나님께 가증한 자가 된다고 가르칩니다.
과연 어떤 것이 옳을까요?
제임스 낙스 목사님의 글을 보기 바랍니다.
이 글을 보면서 옷 이야기뿐만 아니라 어떻게 성경을 보아야 하는가를 유심히 살펴보기 바랍니다.
성경 해석의 원리가 고스란히 들어 있습니다.
이것을 잘 이해하면 단정한 사람이 되면서도 바리새인처럼 율법주의자가 되지 않는 길을 터득할 것입니다.
바르게 성경을 보는 법을 배울 것입니다.
많은 경우 문제는 성경 해석에 달려 있습니다.
이 작은 책자가 성화의 삶에 도움이 되기를 원합니다.
파일을 공개해 주신 도서출판 킹제임스에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1-08-19 17:32:31 | 관리자
요즘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교회의 소망을 봅니다.
일단 성도들이 밝게 성장하므로 저에게 큰 기쁨이 됩니다.
또한 간증을 부탁드리면 어찌나 잘 준비해서 하는지 참으로 놀랍습니다.
목사의 설교를 능가하는 수준에 감탄하고 동시에 제가 좀 더 분발해야겠다는 각오도 하게 됩니다.
한 마디로 우리 성도님들의 높은 수준에 감동이 됩니다.
말을 잘 해서가 아니라 확실한 간증을 즐겁게, 거침없이 쏟아내는 것을 볼 때 참으로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오늘(11년 1월 23일) 둘째 시간에는 외국에서 오신 세 분에게 갑자기 간증을 부탁드렸는데
이분들의 즉흥적인 간증이 킹제임스 성경을 쓰는 사람들의 수준을 보여 줘서 큰 소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대표 기도하시는 분들 중 여러 분이 깊이 생각하고 적은 것을 가지고 나와서
성심껏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므로 대단히 기쁩니다.
꼭 적어서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일주일 동안 깊이 생각하고 기도를 한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므로 생긴 결과라고 믿습니다.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언행이 바른 교회로 성장하기를 원합니다.
한국에 바른 형태의 신약 교회를 세운다는 심정으로 저와 함께 힘을 합쳐 앞으로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패스터.
2011-01-23 23:10:36 | 관리자
안녕하세요?
요즘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보면서 몇 자 적습니다.
교회는 목사 혼자 일하는 데가 아닙니다.
우리 교회의 경우 목사는 겨우 말씀 준비해서 선포하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주일에도 10시 반쯤 헐레벌떡 와서 - 다른 분들이 이미 준비해 놓은 상태에서 - 둘러보고 예배 준비합니다.
파트타임 목사의 한계를 다음과 같이 여러분이 도와주셔서 극복하고 있습니다.
교회 학교 맡은 분
사진 찍어서 사이트 운영하는 분
교회홈페이지에 늘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분
반주하는 분
찬양 인도하는 분
악기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분
식사 준비하는 분
설거지 하는 분
주일 아침마다 일찍 와서 예배 위해 준비하는 분
예배당 청소, 화장실 청소 하는분
금요 기도회 식사 준비해 주는 분
방송, 인터넷 맡은 분
쓰레기 치우는 분
늘 주일 저녁 식사를 사시는 분
새로 오신 분들과 교제 나누는 분
매 예배에 참석해서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는 분
멀리서도 꼭 예배에 참석해서 본이 되어 주는 분 등등.
모두 큰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해서 교회가 운영되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 감사하다고 해야 하는데 늘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고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바라기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께 하듯 성도들을 섬기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목사와 더불어 공동의 보상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교회의 발전 방향, 주님의 마음을 아는 것 등에서 고칠 부분이 있으면 직접 이야기해 주세요.
목사와 사모도 사람인지라 오해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결정해서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목사가 누구를 두고 힘든 결정을 할 때 그냥 미워서 하지 않습니다.
당사자와 교회에 유익이 되도록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판단해서 하고 있고
필요한 경우 집사 형제들과 의논해서 결정을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 역시 사람이므로 목사나 사모가 잘못 판단하거나 타락하지 않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잘못 판단한 것으로 보이거든 뒤에서 수군수군대지 말고 이야기해 주기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교회에서 사례비를 받아 생계를 유지하는 목사가 아닙니다.
이것은 당연한 권리이지만 제게 직장이 있으므로 그냥 기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혼자 감당하기 어렵고 부족함을 많이 느끼며
그럴 때마다 그만 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다만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니기에 이대로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사람 수나 사람이 오고 가는 문제 등에 대해 저는 어느 정도 초연합니다.
그래서 교회 등록, 탈퇴 등에서 당사자와 교회의 유익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을 기용하는 문제도 동일합니다.
이 문제는 교회를 섬기는 것이므로 교회에 유익이 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 다음이 당사자입니다. 당사자에게 기회를 주고 주고 해도 변화가 없으면
교회와 당사자의 유익을 위해 쉬면서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결코 미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받은 사람들로서 결국 천국에서 영원히 만날 사람들인데 미워할 이유가 있습니까?
목사가 무슨 일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성도들의 관심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교회 일을 내 일처럼 하시는 분들께 먼저 감사도 드리고
이런 저런 점에 관한 저의 철학을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부디 열심을 가지고 가정과 교회를 돌보기 바랍니다.
부지런히 직장 생활, 학교 공부 하기 바랍니다.
평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1-01-19 21:50:34 | 관리자
allway's thankyou!paster.
2010-11-22 13:06:54 | 김수진
뛰어난 사람일수록 더 많이 연습합니다.
85세에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4,000회 이상 콘서트에 출연했던 박하우스.어느 날 연주가 끝난 후 한 음악잡지 기자가 물었다.“선생님, 연주를 하지 않을 때에는 주로 무슨 일을 하십니까?”물끄러미 기자를 쳐다보던 박하우스(Wilhelm Backhaus)는무슨 그런 이상한 질문도 다 있느냐는 표정으로 퉁명스럽게 대답했다.“연주하지 않을 땐 연습하지.”, - 이재규, ‘무엇이 당신을 만드는가’에서
‘건반 위의 사자’ 라는 별명을 가진 엄숙한 얼굴의 박하우스의 집에는아주 슬픈 모습의 광부 그림이 하나 걸려 있었습니다.누군가 그것을 보고 “선생님, 왜 저런 그림을 걸어놓으셨습니까?”라고 물으면,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인 박하우스는 항상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그 그림은 내가 하는 일이 그가 하는 일보다 더 힘들지 않다는 것을 일깨워준다네.”
그리스도인들이 열정과 열심으로 주님을 섬기고 주변 사람들을 섬기기 원합니다.
2010-11-17 10:38:58 | 관리자
많이 힘드셨을텐데...내색없이 여느때처럼 오히려 성도님들 한분한분 챙기시며
안부를 물어주시니 전혀 힘드심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영육의 강건함을 위해 기도합니다.
또한 바른교회를 위해 애쓰시는 목사님과 함께 구경꾼이아닌 협력자가 될수있도록 부족하지만
노력하겠습니다.
육적인 힘겨움가운데 영적위로로 힘을 더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늘 목사님과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목사님^^*
2010-09-17 12:59:32 | 장영희
아 ~ 그러셨군요목사님^
성도들의 아픔과 어려움은 광고도 하시고 기도도 하시고 방문도 하시고
꼼꼼히 챙기시는데.....
목사님 자신의 아픔은 성도들앞에 쉽게 내놓지 못하시겠구나하는 생각이들어
마음이 짜~안 하내요.
목사님 ~ 그냥~ 죄송한 마음이드내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는 드릴말씀이 없군요.
그리고 찬양 기대하고 기다릴께요.
2010-09-16 21:26:29 | 김인숙
저는 주일 오후 예배 이후 집에 가서 누웠습니다.
편도선이 심하게 부어 힘들었습니다.
어제까지 근 나흘을 집에서 누워 있었습니다.
나이가 드니 열병이 매우 힘들더군요.
이런 저런 생각하며 지내다가 우연히 어느 피아니스트 자매님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냥 눈물이 핑 돌아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한 편의 설교 이상으로 제게 큰 감동을 주며 위로를 주었습니다.
글의 힘이 대단하더군요.
조만간 우리 교회에 모셔서 오후에 같이 찬양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찬송가를 좋아해서 영과 혼으로 건반을 두드리는 그 자매님을 통해
내 영도 하늘로 높이 올라가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느 구경꾼의 회심 난 당신을 먼발치에서 몇 번 보았습니다많은 무리가 당신을 따르고 있었고 나도 그 무리 중의 하나였습니다자신의 전 재산을 버리고 생업과 가족도 뒤로 한 채 당신을 따르는 이도 있었지만, 난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아니 그러지 않았습니다.그런 광신자로 분류되는 것도 싫었고 솔직히 당신이 내가 기다리던 바로 그 '메시아'라는 확신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니기에는 당신의 말씀과 행실이 너무 놀라웠고
그렇다 하기에는 당신의 배경과 행색이 너무 초라했습니다.당신 주위엔 온갖 병든 자들과 냄새나는 이들이 득실거렸고
세리와 창기의 친구란 소문마저 나도니난 당신의 주위를 맴돌았을 뿐 그 문하로 들어가는 것은 망설였습니다한 소년의 물고기 두 마리와 떡(빵) 다섯 개로 무리를 먹이실 때 나도 그 떡(빵)을 좀 떼었으나 집에 돌아와 생각해 보면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당신과 당신의 제자들을 잡아들인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내가 당신을 먼발치에서만 바라본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었습니다메시아도 아닌 것이 메시아 행세를 했으니 죽어 마땅하다 생각했습니다 나는 금요일 그 골고다 언덕에 가지 않았습니다그동안 당신을 쫓아다니느라 밀려있는 일도 많았습니다당신은 그들의 계획대로 그렇게 무력하게 끌려갔다 하더군요온갖 조롱과 채찍 속에 옆구리는 창에 찔려 물과 피를 다 쏟고차마 눈뜨고는 못 볼 지경이었다 하더군요그들은 가시로 엮은 관을 씌어 유대인의 왕이라 놀려대며 침을 뱉었다 하더군요십자가에 벗기운 채 매달려 있는 당신을 보며
그래도 어떤 이들은 당신이 삼손처럼 마지막 힘이라도 좀 써 주길 바랬다 했습니다 그런데 왠 말입니까온 세상이 당신을 포기한 바로 그때에 성막 휘장이 찢기워지고 하늘이 어두워지고...왠 말입니까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당신이 살아나다니요당신이 구름타고 올라갔다는 이야기는 무엇이여다시 오리라는 말을 남겼다는 것은 또 무슨 소리입니까그럼 당신이 바로 '메시아' 였다는 말입니까 난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엘 갔었습니다난 그곳에서 놀라운 일을 보았습니다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각 사람에게 임하였고 그것은 나에게도 임하였습니다.내 몸은 떨리었고 나의 마음은 신비로 가득 찼습니다 나는 변화되었습니다나는 더 이상 육에 속한 옛 사람이 아니었습니다당신을 만질 수 없었지만 꼭 만지는 것만 같았습니다난 당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나에 대한 당신의 극진한 사랑에 감격의 눈물이 흘러 내렸고나의 방관과 배신으로 찢기운 당신을 생각하며 울고 또 울었습니다 난 마가의 다락방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나는 오늘도 죽음을 각오하고 촛불을 밝히며 카타콤으로 향합니다내가 사자의 밥이 되고 사지가 찢기워지는 고통을 당한다 할지라도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 계시니 무엇이 두렵겠습니까당신께서 내게 힘주시고 하늘의 소망을 갖게 합니다 나, 베드로 아니고 바울 아니나이 작고 무명한 자 당신이 안다 하시매나는 마냥 행복합니다. (1998. 달라스에서 김준희)
2010-09-16 10:35:01 | 관리자
아직 목자의 길을 간접적으로 밖에 알고 있지 못한 저로서는 목자를 그저 이해하려고 하면서
옆에서 권면할 뿐, 대신 짐을 저드릴 자격(?)이나 능력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분명, 목자는 주님께서 세우신 사역자입니다. 세상에서의 각 분야의 리더들도 힘이 들거든, 자신의 십자가를 겸손히 묵묵히 지고 자기를 부인하면서 주님을 따르고 주님의 일을 감당해야 하는 삶이 어찌 쉽겠습니까?!
분명, 자신이 죽어야 주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 주님께서 정하신 원리인 듯 합니다.
목사 칼럼을 보고서 이렇게 밖에 화답을 못해드리겠습니다. 승리하세요.
2010-08-31 12:45:28 | 신대준
목사는 늘 절망할 수 있지만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외쳐야 할 역설의 사람입니다.
오늘 읽은 스펄전의 글을 증거로 기록함이 좋을 것 같아 글을 적습니다.
목사의 절망 - 스펄전의 "Lectures to My Students"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절망을 일으키는 가장 좋은 몇 가지 상황을 간단하게 적어 보면 다음과 같다.
1. 첫째는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직후이다. 오랫동안 염원해 온 소원이 성취되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큰 영광을 받으시고 위대한 승리를 성취했을 때 절망하기 쉽다. 특별한 축복을 받으면 마음이 하늘 높이 치솟아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을 누릴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 반대일 경우가 많다. 주님은 자신의 전사들이 지나치게 승리에 도취되는 위험을 자초하지 않기를 원하신다. 주님은 그런 유혹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 매우 드물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기에 그들의 잔에 실망을 가득 채워 주신다.
2. 큰 기쁨이나 흥분의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우울한 시기가 찾아온다. 시련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위급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솟아난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끝나면 다시 연약한 본성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3. 위대한 업적을 이루기 전에 대개 적지 않은 절망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앞에 놓인 어려움을 생각하노라면 마음이 밑으로 가라앉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내 경우에도 처음 런던에 목사로 부임했을 때 그와 같은 심정을 느꼈다. 내가 이룩한 성공이 오히려 나를 두렵게 했다. 새로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사역의 기회가 주어졌다는 생각은 나를 고무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절망하도록 만들었다. 내 입에서는 저절로 애처로운 탄식이 터져나왔으며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라고 찬양할 마음의 여유가 전혀 생기지 않았다. 그렇게 많은 성도들을 인도할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차라리 한적한 시골에 파묻혀 살거나 미국으로 건너가 오지에 홀로 둥지를 틀고 그곳에서 내게 주어진 일들을 하는 편이 차라리 더 나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그때 당시만 해도 나는 내인생의 새로운 휘장이 걷히고 그 뒤로 드러날 광경에 커다란 두려움을 느꼈다.
4. 마음의 평화와 조용한 인생을 꿈꾸는 사람은 절대로 목회 사역에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 만일 그 사람이 목회 사역에 종사할 경우에는 혐오감을 느끼면서 돌아설 것이 분명하다.
이 글과 함께 읽은 고린도후서 4장 7-12절은 목사의 태생적 위치를 보여줍니다.
7 그러나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 안에 가지고 있나니 이것은 뛰어난 권능이 [하나님]에게서 나며 우리에게서 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8 우리가 사방에서 고난을 당하나 괴로워하지 아니하며 난처한 일을 당하나 절망하지 아니하고 9 핍박을 받으나 버림받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나 망하지 아니하고 10 우리가 항상 [주] 예수님의 죽으심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님의 생명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11 살아 있는 우리가 예수님으로 인하여 항상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님의 생명 또한 우리의 죽을 육체 안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12 그런즉 이처럼 사망은 우리 안에서 일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일하느니라.
12절에 있듯이 목사는 항상 죽는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항상 다른 사람을 살리는 사람입니다.
참으로 역설적인 삶이 목사의 삶입니다.
스펄전 같은 위대한 목사님도, 엘리야 같은 위대한 대언자도 절망에 빠져 죽기를 바란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오늘 내게 다시 일어나 걸을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주께서 선한 대로 인도하시기를 원합니다.
2010-08-28 21:37:48 | 관리자
일 년에 얼마나 성경을 읽으십니까?성경 읽기표가 있으면 성경을 읽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읽은 데를 체크하시면 됩니다. 자료실의 문서자료에 가면 PDF 파일이 있습니다.다운받아 쓰시기 바랍니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6_02&write_id=46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6_02&write_id=47 한기만 형제님이 문서 작성과 아트지 인쇄를 도와주셨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05-10 12:19:00 | 관리자
요즘 교회가 확장되면서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이끌고가는 목자로서 저는 여러 사람이 아무런 여과 장치도 없이 우리 교회에 마음대로 들어와 활보하는 것을 그대로 둘 수 없습니다.
우리 교회에 올 때에는 적어도 우리 교회가 어떤 것을 믿는지 잘 확인 하시기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의 믿음과 다른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사람이기에 100% 다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굵직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이 있으면 우리 교회의 멤버가 되거나 자주 방문하는 경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므로 교회 홈페이지에 교리에 관련된 글을 쓰기 원하거나 교회 멤버가 되기 원하시면 먼저 목사나 집사들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설교와 말씀' 부분에 있는 '우리의 믿음'에 관한 설교 자료 등을 잘 살펴본 뒤에 신중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주후 300년경에 기독교가 로마의 공인 종교가 되었을 때 수많은 이교도들이 교회로 들어왔습니다.
교회는 사람이 느니까 좋아서 무조건 이들을 수용하고 이들의 이교도 신앙을 그대로 인정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결국 로마 카톨릭 교회의 발전/확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것을 염두에 둔 채 우리 사랑침례교회는 단순히 '사람의 증가'가 아니라 '바른 사람의 증가'에 관심을 두고 있음을 밝힙니다.
지난 주일 저녁에 식사를 하면서 한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교회에 좋은 사람이 많아야 더 좋은 사람이 생깁니다, 목사님"
맞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어야 또 좋은 사람들이 우리 교회에 옵니다.
합당한 사람의 첫 번째 단추는 바른 믿음입니다. 그것은 바른 교리입니다.
사랑 이전에 믿음의 진리가 확실해야 합니다.
그러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왔다가도 견디지 못하고 나갑니다.
오늘 아침에는 여러 교회에서 목사와 화합을 하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진 한 분에게 우리 교회에 오지 마시라고 직접 통보했습니다.
이것은 양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자의 최소한도의 경고 조치입니다.
이 교회에 올 때에는 목사와 같은 마음을 품고 서로 협력해서 공통의 왕관을 하나님께 받으리라는 심정을 가지고 와서 섬겨야 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섬기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도 괴롭고 남들도 괴롭게 만듭니다.
자기의 믿음을 이 교회에서 주장하려 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우리 교회는 이런 것을 그대로 방치해 두는 '소심하고 무기력한 교회'가 아닙니다.
우리 교회는 거의 모든 부분에서 성경에 근거를 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처음부터 표면적으로 드러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법을 어기고 우리와 다른 것을 가르치거나 알리려 하면 성경적인 제재를 취합니다.
그러므로 교회 소개의 믿음 진술문 등을 잘 살펴본 뒤 믿는 바가 같다고 판단이 되면 이 교회에 와서 교제를 나누고 정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것이 맞지 않으면 아예 처음부터 맞는 데 가서 믿음 생활 할 것을 권면합니다.
아니면 틀린 것이 있을 경우 여기에 와서 고치겠다고 작정을 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그런 부드러운 맘으로 와야 기쁨과 평안이 있습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이 짧은 세상에서 같은 것을 가지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기도 힘든데 처음부터 다른 것을 가지고 와서 목사와 성도들을 괴롭히면 얼마나 힘듭니까?
또 이왕 같은 배를 탔으면 선장과 함께 같은 생각을 품는 것이 믿음 생활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의 믿음도 기쁨도 자라지 않고 다른 사람을 힘들게 만듭니다.
바라건대 우리 교회는 바른 교리 안에서 사랑을 베푸는 좋은 교회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요즘 여러 사람이 방문하는 것을 보면서 우려가 되어 목자의 심정으로 한두 자 적었습니다.
교회에 사람이 느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저의 가장 큰 관심사는 저를 포함해서 성도들이 말씀으로 바뀌고 복음의 능력으로 무장해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형제/자매님들이 저와 함께 매진해 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패스터 정
2010-05-04 17:16:54 | 관리자
샬롬~" 주님이름으로 아멘!!! (주안에서 중보기도합니다^^)
2010-04-24 22:13:24 | 하두환
샬롬^^ 여호와하나님 께서 뜻하신바를 정동진 목사님을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큰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주님의이름으로 아멘!!! (할렐루야)
2010-04-24 22:11:05 | 하두환
지난 4주 동안 오후에는 구원 세미나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포함해서 거의 전 성도들이 2시간 동안 집중을 해서 듣고 참여해 주셔서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어제는 오전에 전체적으로 100명 이상 나왔고 오후에는 근 90명이 앉아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런 교회 많지 않습니다. 이런 참석율은 거의 기적이에요.
하나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시다.
우리의 영혼의 자유가 남용되지 않고 이렇게 하나의 응집된 힘으로 나타나니 정말로 기쁩니다.
특히 아이들이 모두 참석해서 듣고 또 도준이 같은 경우는 꼬박 꼬박 제 질문에 대답해 주어서 제가 몹시 기뻤습니다.
목사의 기쁨은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기뻐하고 바르게 자라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제게 무슨 다른 기쁨이 있겟습니까?
앞으로 새 건물로 이사가면 다시 이전과 같이 아이들도 다 아침에 예배에 참석하게 하려 합니다.
어른들과 같이 찬송하고 기도하고 성경 읽고 설교 들으니까 부모님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이것이 바로 유대인들의 교육 방법이며 성경적인 방법입니다.
우리 교회가 교인들 숫자뿐만 아니라 질에서, 수준에서, 희생에서, 사랑에서, 봉사에서, 구령에서 뛰어난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틈이 나면 목사와 그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동수
2010-03-22 13:49:35 | 관리자
요즘 저는 걱정이 많습니다.
설교 말씀이 퍼지고 여러 곳에서 좋은 반응이 생기며 변화하는 것이 보이고 교회가 부흥하며 킹제임스 성경이 점점 더 알려지니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과거에 많은 단체와 교회를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리더의 종이 되어 결국 추종자가 되고 말더군요.
그래서 두렵습니다.
리더도 결국 자기의 추종자를 사랑하지 자기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런데 사람의 추종자는 언젠가 떠납니다. 무슨 이유든지 추종할 것이 사라지면 떠납니다.
저는 저의 사역의 추종자나 저의 교회의 추종자를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감히 사도 바울같이 "너희는 나를 따르는 자가 되라"고 말하지 못합니다.
그분과 저는 급이 다릅니다.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여러분 모두가 항상 예수님만 보고 그분만 따르기를 원합니다.
진리와 리더가 상충하면 진리를 택해야 합니다.
진리와 교회가 상충하면 진리를 택해야 합니다.
리더나 목사나 교회는 다 유한하며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성경 말씀보다, 예수님보다 먼저 자기 교회나 침례나 기타 냄새나는 사람의 무언가를 두는 것은 심각한 죄악입니다.
그런 자들을 눈여겨 보고 뛰쳐나와야 합니다.
우리 모두 침례자 요한 같이 이렇게 외치고 실천합시다.
"그분은 반드시 흥하여야 하되 나는 반드시 쇠하여야 하리라."(요3:30)
혹시 제가 배도하려 하거나 제 자신의 영광을 구하려는 낌새가 있는 것을 보거든 알려주세요.
고쳐야 사니 도와주십시오. 그런 사람이 진짜 저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샬롬.
2010-03-20 16:33:33 | 관리자
만일 우리에게 죄가 없다고 우리가 말하면 우리가 우리 자신을 속이며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요일 1:8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들을 자백하면 그분께서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시느니라. 요일 1:9
2010-02-20 17:40:33 | 김상희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히 씻김받은 나는 무얼하고 있는가?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저 더럽고 일그러진 영혼에게 겸손히 찾아가서 닦아주고 씻겨주며 약 발라 상처가 아물도록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기는 하는가?예수님처럼 바울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주님께서는 이렇게 살기 바라고 계시는 줄 믿습니다 성령님 의지하여 이와같이 살아 가렵니다 이 세상의 빛과 소금되어 주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 가렵니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내가 깨끗하게 되리이다.나를 씻기소서.내가 눈보다 더 희게 되리이다.(시편 제51편7절)
2010-01-28 01:16:24 | 나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