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다친데가 없으니 다행입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지켜 주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2013-02-05 10:48:41 | 조양교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우리를 지켜주시는 하나님 감사 합니다.
2013-02-05 10:07:08 | 허광무
예전에 한 성도가 자유로에서 사고가 났는데
견인해가는 차모양으로 봐서는
운전자가 죽었구나 싶을정도 였는데
그 성도는 긁힌 자리도 없이 멀쩡했어요.
주님께서 도와주신 일이라고 밖에....
주님께서 성도들의 기도와 목사님의 걱정을
아시기에 은혜로 보호해 주신것을 믿습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성도라고 예외는 아니지만
주님께서 저희를 보호하고 계신 것을 믿습니다.
에스더가 많이 놀랐을 것 같아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생명싸개안에 보호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2013-02-05 09:39:11 | 이수영
하나님의 은혜
성도들에게는 늘 번영과 형통만 있다고 가르치는 자들이 있습니다.과연 그럴까요?
오늘 아침에는 좋지 않은 소식과 또 좋은 소식이 왔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막내 에스더가 눈이 오는 날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고 언니를 만나러 가다가 차가 미끄러지며 가드레일에 부딪쳐서 뒤집히며 사고를 당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 차례 뒤집혔는데도 아무 상처가 없으니 염려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믿기지 않는 일이지만 이미 일어난 일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운전을 하며 다녔어도 이런 큰 사고를 저 역시 직접 당한 적이 없어서 참 무어라 이야기할지 모르겠습니다.
몸이 괜찮다니 일단 마음을 놓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둘째와 아내와 함께 우리 가정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하고 기도하고 평상시처럼 학교에 와 있습니다.
막내는 중학교 말부터 7년쯤 같이 살던 웬디라는 개가 있는데 이번 사고로 차 밖으로 도망가서 찾지 못해 애타하고 있습니다.
목사의 가정도 이런 사고와 고통에서 전혀 예외가 아닙니다.모든 성도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있는 시험 외에는 너희가 어떤 시험도 당하지 아니하였나니 [하나님]은 신실하사 너희가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시험 당하는 것을 너희에게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또한 그 시험과 함께 피할 길을 내사 너희가 능히 그것을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10:13).
이번 일을 통해 저희 가정의 일원들이 모두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갖기 원합니다.
에스더가 정말로 몸에 아무 이상이 없도록 기도해 주시고 또 웬디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시아 시편 중 하나인 16편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샬롬
패스터
(다윗의 믹담) 1 오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신뢰하오니 나를 보존하소서. 2 오 내 혼아, 네가 {주}께 아뢰기를, 주는 나의 [주]시니이다. 나의 선함이 주께는 미치지 못하오나 3 땅에 있는 성도들과 뛰어난 자들에게는 미치오니 나의 모든 기쁨이 그들에게 있나이다, 하였도다. 4 서둘러 다른 신을 따르는 자들은 고통이 더욱 많으리로다. 나는 그들의 헌물 곧 피의 음료 헌물을 드리지 아니하며 그들의 이름도 내 입술에 올리지 아니하리로다. 5 {주}께서는 나의 상속 유업과 나의 잔의 몫이오니 주께서 나의 몫을 지키시나이다. 6 줄들이 나를 위해 아름다운 곳들에 떨어졌나니 참으로 내게 좋은 유산이 있도다. 7 나를 권고하신 {주}를 내가 찬송하리니 내 속 중심도 밤에 나를 훈계하는도다. 8 내가 {주}를 항상 내 앞에 모셨나니 그분께서 내 오른편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9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이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소망 중에 안식하리니 10 이는 주께서 내 혼을 지옥에 남겨 두지 아니하시고 주의 [거룩한 자]가 썩음을 보지 아니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니이다.
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토록 즐거움이 있나이다.
2013-02-05 09:28:41 | 관리자
참고로 이 책의 제목은 입니다.
샬롬
패스터
2013-02-02 07:21:05 | 관리자
좋은 글 감사합니다.
비행청소년을 선도하는 일상가운데 자주 느끼는 내용이지만
글을 읽는 가운데 좋은 문구들을 문자에 담아 큰아들에게 보냈습니다.
쏜살같이 지나가버린 청춘... 앞으론 더욱 '더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2013-02-02 04:39:36 | 김태수
고전이라 하셔서 저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등'이런 종류인줄 알았습니다. 아이들 책꽂이에 아직 있으니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어느 사람의 카카오톡 문구가 밑도 끝도 없이 '내 이럴 줄 알았지!'였는데 것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2-01 14:36:05 | 이청원
요즘 고전의 글들을 읽고 있습니다.
참으로 배울 것이 많습니다.
어제 읽은 글을 소개합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이 글을 주고 싶습니다.
잘 읽어보기 바랍니다.
특히 마지막 문장에 유념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패스터
밝은 날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백일막허도)
청춘! 그 가슴 설레는 말은 불행히도 이미 지나간 다음에야 더욱 진하게 다가온다. 영원할 줄 알았던 청춘은 한순간에 지나고, 그러고 나서야 얼마나 뜨거웠던 시기였는지를 추억한다. 주자는 “봄풀은 아직 깨지도 않았건만 오동나무 잎은 가울 소리를 전해준다”라고 읊었다. 봄의 맛을 음미하기도 전에 가을이 오고 마는 것이다. 세월은 나를 위해 기다려주지 않는다. 하고 싶은 일은 여전히 많은데 이룬 것도 없이 머리는 희끗해지고 잔주름만 늘어간다. 현재를 살면서 지난 세월에 연연하다가 세월은 덧없이 흘러만 간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덕무는 세월의 무상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신은 쉬 소모되고 세월은 빨리도 지나가 버린다. 하늘과 땅 사이에 가장 애석한 일은 오직 이 두 가지뿐이다.” 우리는 하루살이의 삶을 비웃지만 영원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 삶도 결국 하루살이일 뿐이다. 시간은 너무도 빠르고 기력은 쉬이 쇠한다.
“백일막허도, 청춘부재래”
“밝은 날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청춘은 다시 오지 않는다.” (안중근 어록)
이 문장은 독립지사인 안중근의 어록 가운데 하나이다. 백일이란 밝은 대낮을 뜻하는데 인생에 비유하면 창창한 젊은 시절을 의미한다. 허도란 헛되게 보낸다는 뜻이다. 목표 의식도 고민도 없이 어영부영 쓸데없이 시간만 때우는 것을 말한다. 안중근 의사는 젊은 시절을 헛되게 보내지 않았다. 가장 숭고한 대의를 위해 자신의 온몸을 기꺼이 바쳤다. 비록 서른한 살의 짧은 나이로 생을 마쳤지만, 그 이름은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문장의 본래 출전은 예전 초학들의 교재였던 <추구>에 실려 전한다. 해당 시를 옮겨본다.
“꽃은 다시 피는 날이 있지만, 사람은 다시 젊어질 수 없다.밝은 날 헛되이 보내지 말라. 청춘은 다시 오지 않는다.”
3~4구를 그대로 옮겨온 셈인데, ‘보낼 송’ 대신 ‘건널 도’로 바뀌었을 뿐 나머지 구절은 똑같다. ‘보내다’라는 말 대신 ‘건너다’라는 말을 쓰니, 인생이란 한번 건너가면 다시 돌아오기 어렵다는 뉘앙스가 강해졌다.
꽃은 지더라도 봄이 되면 다시 핀다. 그러나 사람은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아무리 애석해한들 한번 지나면 그뿐이다. 어느 시의 구절과 같이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하며 후회한들 소용없다. 그때 공부를 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 건데, 그때 더 열심히 준비했어야 하는 건데, 그때 더 열정적으로 살았어야 하는 건데 등등 많은 미련을 이야기하지만 다 부질없다. 인생의 큰 비극은 한번 경험한 삶은 결코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선인들은 세월을 아끼라는 권면을 많이 남겼다. 도연명은 <잡시>에서 “젊은 시절 다시 오지 않고, 하루에 새벽은 두 번 오지 않는다. 늦기 전에 마땅히 부지런히 힘쓰라.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라고 권면했다. 또한 주자는 <권학문>에서 “젊음은 쉽게 늙고 배움은 이루기 어렵다. 순간의 시간을 가벼이 보내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당나라의 시인인 임관 역시 <소년행>에서 “밝은 날 헛되이 보내지 말라. 청춘은 다시 오지 않는다.”라고 하여 앞의 문장과 같은 말을 남겼다. 한결같이 젊은 날의 헛된 삶을 충고하고 의미 있게 살아갈 것을 말하고 있다.
수많은 인생의 단면 가운데에서 특히 청춘의 시기를 아쉬워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청춘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꿈을 꿀 수 있으며, 무엇이든지 도전할 수 있는 나이이다. 아무런 고민 없이 방탕하게 노닐다가 ‘어?’ 하는 사이 젊음은 순식간에 가버리고 눈가엔 주름이 자글자글해진다. 아름다운 얼굴은 푸석푸석해지고 높았던 꿈은 이미 접어버린 지 오래다. ‘더’ 열심히 살았어야 하는데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영국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였던 버나드 쇼의 묘비명을 떠올려 보라.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
<새기고 싶은 명문장> (웅진 지식 하우스)
2013-02-01 11:58:12 | 관리자
구원받으면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는가?
얼마 전부터 저희 교회에 출석하시는 한 자매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다닌 교회에서는 사람이 구원 받으면 그 순간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를 나와 최근에 다른 교회에 갔더니 거기서는 구원 받지 못한 사람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진다고 가르칩니다. 즉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이 땅에서 다 생명이 있는 존재이므로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가 죽을 때까지 믿지 않은 사람의 경우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진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 목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참 좋은 질문입니다.
이런 질문이 나오는 배경을 살펴보면 재미있습니다.
일단 ‘생명책’과 관계가 있는 구절을 다 살펴보겠습니다.(1) 출애굽기 32:32, 그러나 이제 주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옵소서. 그리하지 아니하시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주의 책에서 나를 지워 버리소서, 하니
(2) 출애굽기 32:33,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죄를 지으면 내가 그를 내 책에서 지워 버리리라.
(3) 시69:28, 그들(악한 자들)을 산 자들의 책에서 지우사 의로운 자들과 함께 기록하지 마소서.
(4) 빌립보서 4:3, 또한 참된 멍에 동료인 네게도 간절히 권하노니 복음 안에서 나와 함께 수고하고 또 클레멘트와 나의 다른 동료 일꾼들과 함께 수고한 저 여자들을 도우라.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5) 요한계시록 3:5, 이기는 자 곧 그는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 버리지 아니하고 그의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분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6) 요한계시록 13:8,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창세로부터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이 다 그에게 경배하리라.
(7) 요한계시록 17:8, 네가 본 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앞으로 바닥없는 구덩이에서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라.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로부터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들이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여전히 있는 그 짐승을 보고 놀라리라.
(8) 요한계시록 20:12, 또 내가 보매 죽은 자들이 작은 자나 큰 자나 할 것 없이 [하나님]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져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져 있었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들에 따라 책들에 기록된 것들에 근거하여 심판을 받았더라.
(9) 요한계시록 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된 것으로 드러나지 않은 자는 불 호수에 던져졌더라.
(10) 요한계시록 21:27, 더럽게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며 또 무엇이든지 가증한 것을 이루게 하거나 거짓말을 지어내는 것도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11) 요한계시록 22:19,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대언의 책의 말씀들에서 빼면 [하나님]께서 생명책과 거룩한 도시와 이 책에 기록된 것들로부터 그의 부분을 빼시리라.
제가 간단히 살펴본 바로는 ‘생명과 관계된 책’은 위의 11구절에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먼저 자매님의 질문은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에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제시하는 구절들이 바로 (1), (2), (3), (5), (11)입니다. 이 구절들을 보면 그들의 주장대로 한 사람이 구원받는 순간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었다가 구원을 잃으면 이름이 지워지는 것으로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속성상 이런 일은 생길 수 없음을 확신합니다.마귀의 자녀로 지내다가 구원받은 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가 심각한 죄를 지으면 다시 마귀의 자녀가 되었다가 다시 회개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가 또 심각한 죄를 지으면 다시 마귀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일단 말이 안 되지요. 이것은 일단 하나님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다음과 같은 명백한 구절은 이런 주장이 틀렸음을 분명히 보여 줍니다.
히브리서 7:25, 그러므로 그분께서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해 중보하심을 보건대 그분은 또한 자기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들을 끝까지 구원하실 수 있느니라. 이 문제는 자매님이 새로이 제시한 관점에서 보면 쉽게 풀릴 수 있습니다.
시편의 ‘산 자들의 책’은 ‘book of the living’입니다. 생명책은 ‘book of the life’입니다. life와 live는 같은 말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life가 있으면 live합니다. 즉 생명이 있으면 살게 되어 있습니다.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 땅에 생명을 가지고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산 자들의 책’ 즉 ‘하나님의 책’ 곧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됩니다. 그런데 죽을 때까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의 이름은 그 책에서 지워집니다. 이름이 지워지는 시기는 하나님이 아십니다. 다만 (7)번 사례에서 보듯이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은 이미 창세 전부터 누구의 이름이 그 책에서 지워져서 거기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지 확실히 아십니다.
그러므로 성경 기록들을 통해 그 자매님이 지적하신 대로 믿는 것이 기존의 대부분의 교회들이 가르치는 것보다 훨씬 더 성경적으로 잘 맞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구원받을 때에 그 사람의 이름이 책에 기록된다는 것은 전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명하신 독자들께서 잘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런 해석이 성경적으로 틀리지 않다고 생각하며 과거에 계시록 강해에서도 그렇게 가르친 일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2013-01-25 13:44:13 | 관리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한영대역, 스터디, 큰글자, 작은성경)을 펴시고
맨 앞에 있는 서문과 성경 개관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성도들의 배움을 위해 많은 자료를 찾아서 이것들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주말까지 그 두 개의 글을 읽으시면 큰 도움이 될 줄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3-01-25 11:26:23 | 관리자
제가 전에 다니던 모 00회 예배당은 시립도서관과 아주 가까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교인들은 이 도서관의 정문 앞을 통과해야만 하는 접경의 길목이기도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처럼 커다란 도서관을 이웃하여 교회를 배치해주신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대략 격주 단위로 한 두 권의 책을 대출하여 읽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종교서적 코너에서 시작하여 차츰 일반 교양서적 등을 접하면서,
때로는 도서관에서 개최하는 다채로운 전시, 강좌, 음악회, 세미나, 영화, 연극 등
문화행사를 관람하는 즐거움을 덤으로 만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참 기이한 것은 그 많은 교인들이 천혜의 도서관을 이웃하고 지내지만,
단 한 성도의 얼굴을 전혀 대할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설마 그런 기이한 현상이 실제 벌어졌을까 의아스럽겠지만,
참아 그 까닭을 더 언급하긴 그렇고, 제 경험담의 소개로 가름코자합니다.
국내 저명 만화가 박 제동님을 연사로 초청하고 학부형과 어린이들에게
해외여행상을 스케치한 자료를 중심으로 꿈과 도전을 제시하는 발표회 개최
5일 전쯤에 정보를 입수하고, 애써 열 자석을 부탁 예약한 후에 곧
저희 목사님께 이메일로 학부형과 학생들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견을
자료와 함께 보내 드렸지만, 결과는 단 한 사람도 오질 않았습니다.
헛방을 날리고 난 후의 섭섭함이 실망과 원망으로 이어지더군요.
또 어느 여름 수양회 때 4박5일 동안 지내면서 준비해간 책들을 읽다가
지방에서 온 한 목사로부터 왜 그런 책을 보냐며 제재를 당했잖습니까.
다름 아닌 ‘프릿츠 리데나워’ 저 ‘정창영’ 역 ‘생명의말씀사’ 발행
“종교에 매이지 않은 그리스도인”이었거든요.
우리 성도님들께서는 이 책을 익히 아시리라 믿습니다.
정녕코 성도들에게 옆집 도서관의 애용이나 양서를 추천하는 등의
단 한 번의 권고나 광고가 없는 참 답답하고 안타까운 풍토!
하지만 원인 없는 현상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토록 너무 특이한 분위기를 가파르게 적응타가 해방된 지금,
독서를 적극 권장하는 교회환경을 새로이 맞이한 이로서
어찌 그 보람과 감동이 벅차다 아니하겠습니까!
근자 교회도서실에서 욕심 부려서 장만한 책을 다 소화하지 못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교인들에게 선사하거나 돌려가면서
더불어 읽는 맛도 무시할 수 없는 즐거움임을 고백하게 되네요.
전에 그 교회에서 곧 잘 푸념하던 나 홀로 타령이 회억됩니다.
“다양하고 풍부한 지식의 목자로서 바른 양치기가 되려함은 순리겠으나,
지식을 기피한 무능한 목자로서 바른 양치기가 되려함은 역리일 뿐이다”
2013-01-21 02:37:58 | 최상기
최근 목사님의 예레미야서 시리즈 설교 중 매우 인상 깊은 대목입니다.
"목사가 교회를 바르게 인도하려면 사모의 지적과 성도들의 충고는 필수라구요."
사랑침례교회를 바르게 태동,성장시키기 위해서 목사님 사모님 두 영혼을
어둠과 절망의 긴 터널로 관통케하신 주님 채찍의 비밀은 곧 저희들에게도
큰 도전과 비전이 되어 눈과 귀를 여는 다림줄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주님 안에서 복된 모임의 초석을 놓고 다지느라 헌신하신 디모데스쿨과
두 가족 여덟식구 등 초기 씨알 지체님들께 무임승차자로서 황송한 마음이군요.
이제 한 단계 더 높은 고지를 향한 저희들이 되도록 바르게 인도하여 주십시오.
존경하는 사모님 목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3-01-18 16:46:08 | 최상기
안녕하세요?
올해 들어가면서 성도들의 수가 확연히 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4년 반 전에 처음 이 교회를 시작할 때에는 교회가 이렇게 부흥하리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시작부터 이번까지 총 4번 새 건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새 건물로 이사한 지 6개월 정도가 지나면 건물이 좁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그 현상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시인 바이런은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나 보았더니 자기가 유명해져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하는데
어쩌면 우리 교회가 그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영혼의 자유를 추구하기 위해 신약성경에 기록된 내용의 최소 수준(minimum level)을 했을 뿐인데
교회가 성장하고 성도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며 저는 의아하게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도대체 우리가 무엇을 했을까?”
이러면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신약성경 브랜드’의 교회를 만들고 죽어야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저는 계획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저 하루하루를 힘차게 살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다만 오늘은 우리 성도님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갖고 이 교회에 참석할 것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목사, 부목사, 집사, 교사, 찬양하는 분, 악기 하는 분, 주방 팀, 설거지 팀, 청소 팀, 주일학교, 청년회, 노인들, 예배 순서 및 순서 진행자, 예배 태도, 복장, 조그만 프로그램 하나까지, 젖먹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우리가 다 바르게 행하고 있는지 늘 자문해 보면 좋겠습니다.
과연 우리 교회가 예수님의 신약 교회로서 영혼의 자유 속에서 모든 일이 물 흐르듯 평안하게 진행되는지 늘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시고 같이 고치도록 합시다.
악한 것은 초장에 뿌리를 내리기 전에 고쳐야지 나중에 고치려면 매우 힘듭니다.
이 일을 위해서는 모두 주인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목사나 몇몇 리더들의 교회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교회, 기쁨의 모임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저와 여러분이 행하는 모든 일이 시간이 지난 뒤에 한국 교회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에 오시면서 모두가 조그만 짐을 하나씩 짊어지기 바랍니다.
내가 주인으로 잘해야 주님의 교회가 바로 선다는 부담의 짐 말입니다. 주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이끄실지 모르지만 목사와 목사의 가정이 잘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과 주님의 교회의 영광이 우리로 말미암아 온 천하에 널리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3-01-18 09:51:53 | 관리자
은혜의 글들 때문에 저 역시 또 몇자 쓰게 되네요~ 이번주에 전하신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아직 듣지 못했지만 답글을 달아주신 성도님들의 말씀 만으로도 제게 얼마나 은혜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직장이라 우선 요약된 말씀을 프린트로 뽑아 정독한후 말씀은 퇴근후 바로
클릭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고맙고 감사 합니다^^
2013-01-17 12:15:28 | 이명숙
저는 킹제임스흠정역 때문에 알게된 목사님이 어떤 분이실까 궁금했는데 설교중에 말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비슷한 고민을 하던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솔직하고 담담하면서 담대하게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이 보기 좋습니다. 직접 가서 뵙고 십지만 거리가 멀어서 온라인으로만 뵙습니다. 고맙습니다
2013-01-16 06:37:35 | 이택연
'아, 어두워도 그냥 가는 거구나'깨달은지 몇달 안됩니다.
전에는 조그만, 쪼끄만 빛 좀 주셨으면 하고 하나님아버지께 '섭섭해요.아버지~ 섭섭해요'하고 징징대고 다녔습니다.
지금은...예수님 믿지않는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웬만한 것들은 모두가 감사한 것들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하나님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세 분이나 계시니깐요.
2013-01-15 12:11:43 | 목영주
히브리서 12:11 이제 어떤 징계도 그 당시에는 기쁘게 보이지 아니하고 슬프게 보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단련된 자들에게 그것이 의의 화평의 열매를 맺느니라.
우리가 부서지고 깨어져서 하나님의 도구로 다시 만들어 진다면 우리의 믿음의 언행에는 후회가 없겠지요.
빛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어둠의 통로를 지나고 나니 이렇게 사랑침례교회가 기다리고 있을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앞으로도 더 많은 시련과 고독과 연단이 있을지라도 함께하는 성도들이 있어 너끈히 감당하게 될 줄을 믿사옵니다.
2013-01-15 01:41:15 | 오혜미
마음 저 밑바닥까지 스며드는 절절한 말씀에
눈물을 안 흘릴 수가 없습니다.
어두운 통로
어두운 밤이 있을지라도
밝은 빛가운데로 인도하는 양치기가 있기에
항상 마음이 든든합니다.
말씀을 붙잡게 하시고
말씀을 디딤돌 삼아 일어서게 하시니
오뚜기처럼
벌떡벌떡 일어서게 하시는 분이
목사님^^ 이십니다.
“감사”뿐입니다ㅡ항상!!
2013-01-14 21:53:23 | 박진
목사님께 문자드릴까 망설였습니다
예수님 때문에....이겨나가셨는데
저는 머리로만 되지 안된다고...다 포기하고 싶노라고...
오늘 아침 저의 어두움을 쏟아내어 남편과 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다시금 믿음으로 바라보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처음부터....
저도 제자신을 돌아보며 비참함을 말씀으로 추스려봅니다
주님의 은혜로 때에 맞는 말씀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01-14 21:15:34 | 주경선
우리는 목사님의 있는 그대로를 보고
그 겸손한 모습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똑같은 아담의 형상이지만
유일무이하게 지으신
하나님의 뜻안에서
서로의 부족을 채워가며 성장하도록 하신
주님의 뜻안에서 사는 것 같아요.
2013-01-14 19:32:29 | 이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