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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주 전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특히 당사자와 유가족 그리고 구조하는 분들에게 하늘의 큰 위로를 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 교회 성도들이 다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오늘 교회 사이트에 이와 관련해서 글을 올렸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qt&write_id=617   이제 우리 교회가 세워진 지 만 6년이 되었습니다. 전혀 예기치 않은 큰 발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매주 성도들도 400명 이상 참석하고 여러 가정이 방문하며 700여 평의 예배당도 구매하여 평안한 가운데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동안 CD, 전도지, 소책자, 유튜브 미디어 선교 등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 사역을 확장해 왔습니다. 그 결과 매일 6-7천명이 유튜브 등을 통해 말씀을 접하며 진리를 받아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역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입니다. 저는 말씀을 선포했고 교회는 미디어 사역을 신실히 수행하였으며 하나님께서 열매를 주셨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은 매주 방문자가 있었고 근 100명이 새롭게 교회에 정착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수가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확장되고 있음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주일에는 미디어 선교 사역을 위한 특별 헌금을 하오니 참여하실 분들은 미디어라고 봉투에 써서 헌금함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미디어 헌금 광고를 두 주 하면서 헌금 광고가 정말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형통하게 해 주신 대로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요한계시록을 다 읽기 바랍니다.   저는 지난주에 고린도전후서를 읽으며 특히 고후11:23-30을 통해 목사로서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영광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치욕을 지고 가는 것이 목사의 직무임을 다시 느꼈습니다. 더 참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지난주까지 해서 가정과 결혼 시리즈 8개 설교를 마쳤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설교를 했습니다. 저와 제 아내와 아이들이 먼저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목사는 어쩔 수 없이 어떤 때는 강하게 성경대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상처받은 분이 있지는 않을까 대단히 염려됩니다.   교회 학교 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자녀들을 둔 부모님들은 오후에 아이들 반에 가셔서 수업에 참여해 주시고 교사들을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레는 어버이날입니다.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부모를 공경하게 됩니다.   에베소서 6장 1-4절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그것은 약속 있는 첫째 명령이니) 3 이것은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게 하려 함이라. 4 또 너희 아버지들아, 너희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육과 훈계로 양육하라.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4-05-06 21:04:03 | 관리자
안녕하세요?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저 역시 마음이 심히 아프고 또 동시에 "그 상황에 있었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원로 재미 언론인 조광동 선생님께서 뉴데일리에 기고한 글을 보며 깊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 모두가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글인 것 같아 올리니 읽고 우리 자신을 돌이켜봅시다.   예레미야 29 : 11 너희를 향해 내가 생각하는 생각을 내가 아노라. 그것은 평안을 주려는 생각이요, 재앙을 주려는 생각이 아니니 곧 기대하던 결말을 너희에게 주려는 것이라. {주}가 말하노라. 샬롬 패스터   '세월호는 한국의 자화상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한국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그 많은 어린 넋들이 꽃을 피우기도 전에 어른들의 잘못으로 바다에 묻히는 것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선장과 선원들이 먼저 빠져나오지 않고 제대로 대처만 했어도 구할 수 있었기에 더욱더 고통스럽습니다. 그리고 관료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관계자들이 제대로 훈련이 되었으면 정부가 이렇게 허둥대질 않았을 것이기에 고통은 무력감으로 변합니다.   그러나 참사 뒤 여기에 대처하고 반응하는 정부와 국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세월호의 본질적인 문제점이 선장이나 선원, 선주에게만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월호는 한국 사회의 총체적 부조리와 문제점을 함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선객이 구조될 때까지 배를 지켜야 하는 명예와 책임을 팽개친 선장이나, 선객들을 남겨두고 도망쳐 나온 선원들은 큰 벌을 받아야 하지만, 온 국민들의 격한 소리가 어쩐지 공허하게 들립니다. 손가락질하는 한국인들의 욕설이 과격해지고, 유가족들의 분노가 격앙될수록, 참사를 정치적으로 계산하는 정치꾼들의 꼼수가 두드러질수록, 그리고 이것을 확대 재생산하는 언론의 북소리가 커질수록 이러한 느낌은 깊어집니다. 여기에 모두 한국의 자화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참사는 독립된 사건, 우연한 참사가 아니라 한국 사회 어디서나 있을 수 있는, 누구에게나 해당될 수 있습니다. 세월호는 한국인의 정신과 의식 문화가 반영된 한국 의식 문화의 자화상입니다. 선장 선원이 도망쳐 나온 것을 거품 물고 욕하지만, 한국 사회에는 선장 선원과 비슷한 사람들이 부지기수일 것입니다. 다수 국민의 잠재의식 속에 선장과 선원들이 있을 겁니다. 선장 선원이 어쩌다 돌출한 별종의 사람들이 아니라, 한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의식 문화의 산물일 것입니다.   미국 군대에 갔다 온 어느 한인 젊은이의 이야기입니다. 미국 교관이 신병들을 훈련시키면서 "빨리! 빨리!"라고 계속 고함을 쳤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이 젊은이는 자기 귀를 의심할 정도로 놀랐습니다. 미국 군대에서 미국인 신병을 교육시키는 미국 교관이 "Hurry! Hurry" 대신에 "빨리! 빨리!"라고 외쳤으니 말입니다. 미국 젊은이들은 빨리, 빨리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지만 몸을 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렸다고 합니다.   이 미국 교관이 어떻게 "빨리, 빨리"를 소리치게 됐는지 모르지만, 모르기는 몰라도 이 교관은 주한 미군 출신일 것입니다. 한국에 있으면서 한국의 성급한 문화, 빨리빨리 문화를 목격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사례는 코리안 아메리칸 직장에서 일한 타인종에게도 많습니다. 미국의 한인 세탁소나 식당에서 일한 히스패닉들은 제가 코리안인 줄 알면, 많은 경우 "빨리빨리"라고 말하면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합니다.   한국인 의식 속에는 절제하는 브레이크 보다는 속도를 내는 액셀레이터가 지배적입니다. 빨리빨리 성공해야 하고, 빨리 돈 벌어야 하는 조급함과 각박함이 본능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빨리빨리 문화는 한국이 선진국으로 부상하는데 원동력이 되었지만, 균형과 절제력을 잃으면서 한국을 침식시키는 부식제가 되고 있습니다.   50세가 되면 은퇴를 걱정해야 하고,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 남아야 하고, 돈과 권력의 줄이 있어야 사람대접을 받는 사회에서, 너그럽고 여유 있는 인간의 삶이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자기보다 못한 친구를 왕따 시키고 폭력까지 행사하는 학생들이 늘어가고, 스승이 제자를 꾸짖을 수 없는 교육으로 전락하고, 속이고 모함하는 일이 일상에 자리잡고, 부모도 재산이 없으면 푸대접 받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는 사회에서 품위 있는 삶과 인격을 유지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의견이 다르면 집단적으로 언어 폭력을 하고, 자기 주장을 위해 상대를 인격 살인을 하는 집단 떼 문화, 억지 떼 문화의 광기 사회에서 합리성과 균형감각이 설자리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밟고 누르고라도 올라서지 않으면 내가 도태되는 사회 풍조에서, 나라에 충성하고, 인간과 사회에 헌신하고, 시대적 사명에 열정을 바쳐야 한다는 가르침은 빛바랜 깃발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의식문화와 가치관에서 아름다운 인성이 형성되고, 나를 희생해서 남을 구하는 숭고한 인간 정신이 자라기 힘듭니다. 교육이 인간을 길러내는 것이 아니라 지식 로버트를 생산하는 입시 위주의 기능주의가 되는 풍조에서 세월호 선장과 선원이 대량 생산될 수 밖에 없습니다.   화물을 너무 적재한 것만 제대로 점검했더라도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하지만, 법과 규정을 안 지키는 것이 어디 세월호 뿐이겠습니까. 왜 해양 마피아를 척결하지 못했고, 왜 외화를 빼돌린 선주를 그냥 두었고, 왜 공무원들이 우왕좌왕 무능하고, 왜 재해 예방 안전 훈련을 하지 않았느냐고 질타하지만, 이것이 어디 세월호에만 있습니까. 한국 사회 곳곳에 부정부패가 켭켭이 쌓이고, 무사안일, 적당주의, 형식주의가 적폐된 사회에서 또 다른 세월호가 시한폭탄처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이 파란색 옷을 입었다고 시비를 거는 시민이나, 교육부 장관이 사고 현장에서 컵라면 먹는 것을 문제 삼은 기자 수준이나, "계란도 넣지 않았는데…"하고 대답한 청와대 대변인의 논평을 인터넷 신문 1면 톱으로 선동하는 명색이 주류언론의 수준 또한 한국의 자화상입니다. 이성과 합리성이 실종되고 감정과 억지가 범람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본질을 벗어나 지엽적 시비를 거는 것 또한 한국 의식의 모습입니다.   발등의 불을 꺼야 하는 다급한 시간에 총리 장관에게 사퇴하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의 한심함은 말할 것도 없고, 그렇다고 사표를 내는 것 또한 딱하고 무책임합니다. 더욱이 이번 사건에 책임을 지고 대통령이 물러가라고 하는 사람까지 있습니다. 비극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패를 갈라 반대자는 무조건 미워하고, 무슨 일만 생기만 사사건건 증폭시키는 사회는 정상적인 판단력을 잃어갑니다.   유가족도 예외가 아닙니다. 험난한 물길을 헤치고 목숨 걸고 구조 작업을 하는 사람들을 향해, 왜 빨리 결과를 못 가져오느냐고 절규했습니다. 가족들의 피 마르는 심정을 이해는 하지만 이 모습 또한 조급한 의식의 반영입니다. 가슴을 도려내는 것 같은 슬픔을 참고 자식의 죽음 앞에 전율할 정도로 절제하는 모습을 대할 때 죽음은 더욱 숭고해지고 감동은 깊어집니다.   현장에 간 총리에게 물을 끼얹고, 대통령에게 소리 지르고, 대통령 조화를 치우고, 구조 작업이 느리다고 청와대로 행진하자고 외치는 모습은 격이 떨어집니다. 유가족이라고 해서 무례해질 권리는 없습니다. 유가족들은 참변의 당사자들이기 때문에 감정을 절제하지 않아도 괜찮고, 잘못된 행동을 비판할 수 없다는 분위기는 잘못된 것입니다. 돌팔매질을 당할 잘못했으면 무자비하게 몰매를 맞고, 돌을 던질 수 있는 입장에 있을 때는 무절제하게 감정 표출을 하는 것 또한 고쳐야 할 한국인의 모습입니다.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추모의 물결이 한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슬픔의 눈물이 진정함이 되고, 애통하게 가버린 젊은 영혼들을 진정으로 기리는 길은 한국인 의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달라지는 첫걸음은 자기 성찰입니다. 남의 탓으로 비난하고 손가락질하는 것을 멈추고, 격한 목소리를 낮추고 각자가 겸허한 성찰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곳곳에서 부정적인 방향으로 질주하는 빨리빨리 문화에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   무능한 수습과 더딘 구조를 비난하기에 앞서, 선장 선원들에게 돌을 던지기에 앞서, 나는 여기서 자유스러울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나는 세월호 선장이나 선원이 되지 않을 수 있는지 정직하게 성찰해야 합니다. 국가 위기가 도래했을 때 생명을 걸고 지키려는 헌신과 애국심이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라의 품격과 정부 수준은 국민 의식의 실상입니다.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해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재해 예방 훈련을 하고, 정부 시스템을 효율화시키고, 정부 기구의 부조리를 제거할 것을 강조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가장 본질적인 변화는 국민의식이 달라져야 합니다. 위로 부터만이 아니라 아래로부터 의식 개혁 운동이 일어나고, 정부수술과 국가 개조가 실현되고, 국민의식 문화에 혁명적 변화가 오지 않으면 더 큰 세월호, 대한민국호의 침몰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뼈를 깎는 성찰의 채찍으로 스스로를 개혁하고, 한국 사회에 혁명적 의식 변화의 강물이 오늘의 부조리를 씻어내지 않으면 오늘의 애도 눈물은 일시적 감정 배설로 끝나고 형식문화에 함몰되어 세월의 강물에 흘러갈 것입니다. 세월은 슬픔과 아픔을 치유하는 약이지만, 과거를 기억하고 행동하지 않을 때 세월은 슬픔과 아픔을 되풀이하는 독이 됩니다. "빨리! 빨리!"는 빨리 오지만 빨리 달아납니다. 빨리 빨리에는 모래성의 비극이 있습니다.
2014-05-06 20:18:55 | 관리자
안녕하세요?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국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도 목사로서 또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국민으로서 참담함 가운데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 일이 우리나라를 한 계단 위로 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원합니다.   슬픔을 극복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아갑시다.   오늘 아침에 읽은 좋은 글을 소개합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를 감싸주실 줄 믿습니다.   샬롬   패스터   빌립보서 4장 4-9절   4 항상 [주]를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 너희의 절제를 모든 사람이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이 계시느니라. 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서 기도와 간구로 너희가 요청할 것들을 감사와 더불어 [하나님]께 알리라. 7 그리하면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이든지 진실한 것과 무엇이든지 정직한 것과 무엇이든지 의로운 것과 무엇이든지 순수한 것과 무엇이든지 사랑스러운 것과 무엇이든지 좋은 평판이 있는 것과 덕이 되는 것과 칭찬이 되는 것이 있거든 이런 것들을 곰곰이 생각하라. 9 너희가 내 안에서 배우고 받고 듣고 본 그것들을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   충격에 갇혀 다툴 건가, 딛고 일어설 건가   2차 세계대전 직후 태어난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는 일본을 경제 대국으로 일으킨 주역이다. 그들에게 몹시 큰 충격을 준 사건 가운데 하나가 아사마 산장(山莊) 인질극이다. 그건 전쟁터였다. 일본 공산주의 테러 집단(연합적군파) 소속 5명이 고급 휴양지 가루이자와 아사마 산장에서 관리인 등을 인질로 잡고 219시간 동안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1972년 2월이었다.   열흘간의 총격전은 막 보급된 컬러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시청률이 최고 98.2%를 찍었다. 1억 일본인 거의 전원이 화면 앞에 있었다는 말이다. 범인들은 체포됐지만 3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했다. 소니가 세계에서 최첨단 TV를 내놓고, 일본 1인당 GDP(구매력 기준)는 1만1434달러로 벌써 유럽 선진국 평균치를 앞지르던 시절이었다.   어느 일본인 교수는 이렇게 회고했다. "잘사는 나라가 됐는데 왜 공산혁명을 하겠다는 젊은이들이 무장 인질극을 일으켰는지, 그런 의문이 지금도 풀리지 않는다." 그러나 인질범들이 체포된 후 그들이 배신자 동료를 12명이나 살해한 것을 보며 일본인들은 또 한 번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일본인들 마음속에 감춰진 야만성을 탄식하는 글이 쏟아졌다. 자기 비하(卑下)가 지식인 사회의 유행이었다.   미국도 강한 나라로 떠오르는 과정에서 똑같은 대형 쇼크를 겪는다. 타이태닉호가 침몰하던 1912년 무렵 미국의 1인당 GDP는 5,300달러 수준으로 영국보다 높았다. 그러나 미국 JP모건이 거느린 해운 회사는 영국의 경쟁 회사를 이기지 못했다. 대형 여객선을 건조할 기술도 없었다. 존 피어폰트 모건 회장은 영국의 경쟁 상대를 누르기 위해 타이태닉 건조를 영국에 발주하고 선박 운영도 영국인들에게 맡겼다.   우리에게 타이태닉은 영웅적인 선장(船長)과 애틋하게 꾸며진 러브스토리로 포장돼 있다. 그러나 그 뒤에 숨겨진 얘기는 세월호와 그다지 다를 게 없다. 구명보트 숫자는 적었다. 짙은 안개를 뚫고 나간 세월호처럼 타이태닉도 빙하 출현 경고를 무시하고 출항을 강행했다. 선장은 처녀 항해를 기념하려는 듯 경고를 무시하고 전속력으로 달렸다. 망루에는 주변을 감시할 망원경 하나 없었다. 타이태닉의 복원력과 설계 구조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출항 전 보험 가입을 거부한 보험사도 있었다.   희생자는 1513명이었다. 모건 회장은 승객의 안전을 무시하면서도 자기 전용 객실에 무도회장을 따로 만들고 전용 담배 보관함까지 설치했다. 이런 호사(豪奢)에 대한 비난이 빗발칠 수밖에 없었다. 그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모건그룹 전체가 도마 위에 올랐다. 모건 회장은 국회 청문회에 끌려나가 짓궂은 봉변을 당해야 했다.   아사마 산장 사건을 전후해 일본은 '경제동물(Economic animal)'이라는 경멸이 국제사회에서 퍼지고 있었다. 일본인들이 가이드 깃발을 따라 루브르박물관을 단체 관광하는 풍경은 유럽 언론의 조롱거리가 되곤 했다.   그러나 아사마의 충격 이후 다섯 달 만에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라는 정치인이 '일본 열도 개조론'을 들고 나와 정권을 잡았다. 부동산값은 뛰었지만 다나카의 솔직성, 불도저처럼 정책을 밀고 나가는 실행력에 온 국민이 열광했다. 소니는 워크맨을 개발했고, 도요타자동차는 GM과 합작 공장을 세웠다. 안에서 서로 다투기보다는 세계로 나간 것이다. 5년 후 일본은 강대국(强大國)들의 모임인 G7 회담에 동양의 대표 선수로 참석했다. 일본인들은 아사마 사건에서 맛본 모멸감을 딛고 일어선 것이다.   타이태닉의 충격에 빠졌던 시절 미국에는 중앙은행(FRB)도 없었다.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매기는 상속·증여세도 없던 미완성(未完成) 국가였다. 그 당시 미국은 영국이나 프랑스보다 못하다며 미국인 스스로를 깔보는 인식이 수많은 문학작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신흥 부자들은 파티에서 서로 프랑스어 실력을 과시하느라 안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은 국가를 완성해가는 길에서 불쑥불쑥 떠오르는 허점을 메우고 경제력을 키우며 그런 장벽을 뛰어넘었다. 타이태닉의 상처도 인간 중시의 시민의식이 싹트면서 그렇게 아물어갔다.   세월호 참변이나 서울 지하철 사고는 국제 경쟁에 노출되지 못한 부문에서 발생했다. 두 회사 모두 국내 시장에서만 사업을 해온 우물 안 촌뜨기 회사들이고, 사고 관련자들도 대부분 나라 밖에서 외국 경쟁자와 싸워본 적이 없는 내수형(內需型) 인간들이다. 우리가 K팝, 갤럭시폰을 자랑하며 이만하면 국제화됐다고 하지만 아직도 나라 구석구석에는 이처럼 뒤처진 분야가 적지 않다.   잇단 사고를 겪으며 우리의 안전 불감증을 한탄할 수도 있고, 모든 비극은 네 탓이라고 남에게 손가락질하며 서로 다툴 수도 있다. 고장 난 곳을 고치고 뒤진 곳에 더 투자해보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충격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나라가 될지 말지는 우리가 선택하기 나름이다(송희영)
2014-05-03 12:47:57 | 관리자
세월호 유가족들의 고통을 같이 금식으로나마 공감하면서 요즈음 성경의 역사서를 읽으며 우리민족의 매재난때마다 이어지는 사후약방문과 인재불감증과의 영원한 이별이 온국민의 마음에 기도로 자리잡혀 가기를 소원합니다. 아울러 교회들의 회개를 기초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크게 이끌어내어 민족의 분단 이별과 민관군의 같은마음의 실천 겸손한 바른정치의 화합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여지기를 간절히 하나님앞에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4-04-23 13:50:38 | 윤계영
안녕하세요?   공지한 대로 오늘 우리는 가능한 한 금식을 하려 합니다.   모든 시대에 모든 나라에서 사람들은 슬픔을 당하거나 고통을 당할 때 금식했으며 이것은 본성에 의한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성경을 보면 모세 이전에는 금식이라 할 수 있는 예가 없었습니다.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처럼 40일 동안 금식한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었습니다(신9:9; 왕상19:8; 마4:2). 유대인들은 종종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자 할 때 또 자기들의 죄를 고백하며 그분의 용서를 구하고자 할 때 금식했습니다(삿20:26; 삼상7:6; 삼하12:16; 왕상19:8; 느9:1; 렘36:9). 또 공적인 재난이 임할 때 그들은 특별 금식을 정하고 젖 먹는 아이까지도 금식했습니다(욜2:16; 단10:2-3). 그들은 해가 질 때에 금식을 시작해서 다음 날 그 시간까지 금식했으며 또 매년 속죄일을 금식하는 날로 정하고 모두 금식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특별히 어떤 금식을 따로 정하지 않았지만 자신이 죽으면 자신의 제자들이 금식할 것을 암시한 적이 있습니다(눅5:34-35). 실로 그분의 사도들과 초기 신자들의 삶은 자기를 부인하고 고난을 감수하며 금식하는 삶이었습니다(고후6:5; 11:27). 우리 주님은 금식의 관습을 인정하셨고 사도들은 필요한 때에 그것을 실천했습니다(마6:16-18; 행13:3; 고전7:5).   이번에 세월호 침몰 사건을 보면서 우리는 당사자들의 고통에 참여하기 원합니다. 또 사실 우리 주님은 이맘때에 돌아가셨으므로 우리가 그분의 십자가 고난을 생각하면서 일 년에 하루 금식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고통, 세월호 유가족들의 고통, 민족의 회개, 교회들의 회개, 우리 교회의 회개, 킹제임스 성경의 확산, 개인의 문제 등을 놓고 금식하며 기도하도록 합시다.   얼마 후에 “성경 신자가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라는 주제로 목요 자매 모임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정말 우리는 ‘교회 신자’나 ‘목사 신자’가 아니라 ‘성경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성경 지식을 쌓고 교리를 분별하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가운데 진정한 나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나란 존재는 어떠한 사람인가 생각해 보는 계기로 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정 내 마음은 처음과 같은가?진정 내 믿음은 성경의 믿음과 동일한가? 진정 나는 성경의 믿음에 어긋나면 내 것을 바꿀 수 있는 부드러운 마음을 가졌는가?  겸손하고 진지한 마음과 태도로 오늘 하루만이라도 낮아지고 영과 혼과 몸의 죄성을 비울 수 있는 시간으로 삼기를 바라며 이러한 시간들이 우리 모두의 영적인 성장과 진보를 이루도록 기도합니다.   평강의 주님께서 우리 모두와 함께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4-04-23 10:57:09 | 관리자
저도 수요일 하루를 준비하고 금식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우리 교회가 사람들의 아픔에 귀를 기울이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명령하신 주님의 가르침에 깨어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더불어 저 자신을 정직하게 돌아보는 시간으로 삼고자 합니다.
2014-04-21 12:13:19 | 임원섭
안녕하세요?   이번에 세월호 침몰로 온 나라가 침통한 가운데 모든 국민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번 일을 하나님께서 우리(민족)에게 주시는 경종으로 생각하고 겸허하게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사악한 왕으로 꼽히던 아합도 하나님의 사람의 책망을 받을 때에 겸손히 자기를 낮춤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의 유예를 받기도 하였습니다(왕상21장).   신구약 성도들 모두에게 금식(fasting)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괴롭게 하며 겸손히 행하는 것을 보여 주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이에 저는 사랑침례교회 목사로서 우리 성도님들이 저와 함께 돌아오는 수요일(4월 23일)에 금식할 것을 권면드립니다(아침과 점심). 영어 fasting은 음식을 먹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던 모든 것을 금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인터넷, TV 등도 보지 않으며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일만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도록 합시다.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며, 땅에 떨어진 윤리와 도덕을 보며, 기독교의 극심한 타락을 보며, 하나님의 바른 말씀으로 바른 성도와 교회와 사역자들이 나오기를 갈망하며 우리를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내어놓는 시간을 가집시다.   1.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 중에 곳곳마다 상한 영의 탄식 소리 들려온다 빛을 잃은 많은 사람 길을 잃고 헤매이며 탕자처럼 기진하니 믿는 자여 어이 할고   2.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두워진 세상 중에 외치는 자 많건마는 생명수는 말랐어라 죄를 대속 하신 주님 선한 일꾼 찾으시나 대답할 이 어디 있나 믿는 자여 어이 할고   3.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살아 계신 주 하나님 약한 자를 부르시어 하늘 뜻을 전하셨다 생명수는 홀로 예수 처음이요 나중이라 주님 너를 부르신다 믿는 자여 어이 할고   4. 눈을 들어 하늘 보라 다시 사신 그리스도 만백성을 사랑하사 오래 참고 기다리셔 인애하신 우리 구주 의의 심판하시는 날 곧 가까이 임하는데 믿는 자여 어이 할고   은혜와 긍휼이 풍성하신 우리 주님께서 이 나라와 이번에 사고를 당한 당사자들과 유가족들 그리고 우리 교회 모든 성도에게 힘을 주실 줄 믿습니다.   4 ¶ 모세가 처음 것과 같은 돌 판 두 개를 깎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주}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돌 판 두 개를 자기 손에 들고 시내 산에 올라가니 5 {주}께서 구름 가운데 내려오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주}의 이름을 선포하시니라. 6 {주}께서 그 앞으로 지나가시며 선포하시되, {주}로다. 긍휼이 많고 은혜롭고 오래 참고 선함과 진리가 풍성한 {주} [하나님]이로다(출34:4-6)   샬롬   패스터
2014-04-19 21:35:22 | 관리자
안녕하세요?   이제 추위는 완전히 물러가고 따뜻한 계절이 확실히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매주 여러 사람들이 교회를 방문하고 있고 인원도 많이 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큰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등을 보았다고 해도 실제로 발걸음을 떼서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데 매주 방문자가 있는 것은 기적입니다. 이것은 성도님들이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주일 공예배에 신실하게 참여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설교를 듣는 성도가 없다면 강단에서 말씀이 선포될 수 없습니다. 공예배 참석도 복음 사역에 참여하는 귀한 일임이 분명합니다.   지난 7주에 걸쳐서 결혼과 가정에 대해 설교하였습니다. 목사로서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전달하려다 보니 제 설교로 인해 상처받은 분이 있을까 염려가 됩니다. 결혼과 가정에 대한 지금까지의 설교의 모든 내용이 어떤 특정한 분을 염두에 두고 설교한 것은 아니니 잘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가르쳐야 할까에 대해 한두 번 설교하고 시리즈를 마치려고 합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지난번의 예레미야 강해처럼 누가복음을 강해하려고 합니다. 예수님의 전 생애를 살펴보며 삶의 교훈을 얻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큰 작업이지만 해야 할 것 같아 준비 중인데 부담이 많습니다. 요즘 저는 매주 강해와 설교를 5번 준비해서 해야 합니다. 그래서 힘들고 저 스스로 드라이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신실하게 해야 하므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같이 기도로 도와주세요.   어제 재정 부장님께서 발표해 주신 대로 성도님들의 신실한 헌금으로 교회가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5월에는 미디어 선교를 위해 특별헌금으로 2,000만원을 모으려고 합니다. 미디어 선교를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저희 교회가 이 일에 집중하고 있으니 모든 성도님들이 이 일을 위해 기도하고 특별 헌금에 같이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허춘구 형제님 어머님(안상옥 어르신, 86세)께서 요도암으로 개복 수술하시고 투석, 패혈증으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또한 피어스 선교사님은 파킨슨병으로 자주 넘어져서 힘듭니다. 이번 주에는 이 두 분을 위해 기억하고 기도해 주세요.   다음 주일 오후는 찬송벨 시간을 갖습니다. 6월 말에는 신학원 1기 졸업생이 나옵니다. 이분들이 주님 안에서 소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믿음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 읽기와 독서입니다. 어제 말씀드린 사무엘 깁의 <그분의 기쁨을 위하여>라는 책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열왕기하 5-25장까지 읽기 바랍니다. 다음 주부터는 신약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23 (약속하신 분께서 신실하시니) 우리의 믿음의 고백을 흔들림 없이 굳게 잡고 24 서로를 살펴보아 사랑과 선한 행위에 이르도록 격려하며 25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우리의 함께 모이는 일을 폐하지 말고 서로 권면하되 그 날이 다가옴을 너희가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3-25).   샬롬   패스터    
2014-04-14 12:12:27 | 관리자
어린이의 차원 높은 노트 수준에 경외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수강 노트란 정보의 공급자와 수요자 간에 교감의 산물이므로  설교자의 설교기술과 지식의 기능은 회중의 노트 의지와 실력을 가늠하는  주요 변수라는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군요. 우리 자랑스러운 미래의 씨앗을 맘껏 칭찬하면서 진정 청출어람을 실감합니다. 오늘 주인공의 지도자 되시는 선생님, 부모님,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4-04-12 23:46:23 | 최상기
누구일까 정말 궁금할 만큼 정리를 참 잘했네요. 이 설교 노트가 훗날 이 학생의 미래의 결혼생활에 유익을 줄거라 생각되네요. 목사님 설교를 귀담아 듣기에 가능한 것이겠지요.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앉아 예배에 집중하며 설교듣는 모습도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4-04-11 14:23:16 | 윤영원
글씨체가 초등학생 글씨인데 초등부 교사인지라 누굴까? 엄청 궁금하네요. 요약해 놓은 걸 읽으니 지난 주일 설교때 무슨 말씀을 전하셨더라? 그새 까먹어 기억이 가물가물 했는데 아이의 설교노트가 잊었던 기억을 다시 떠올려주네요. 누군지 참 기특한지고...^^
2014-04-11 13:04:02 | 이정희
감동적인 설교 노트를 보니 제 마음이 다 뿌듯해집니다.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가져다주는 감동과 여흥에 열광하고 삶의 복잡다단한 문제를 푸는 것에 몰두하는 사람들은 주위에 흔하지만 좋은 설교자의 중요성에 대해 뼈가 저리도록 절감하는 사람들은 교회 밖에서나 안에서나 점점 더 희귀해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휴거가 가까이 왔다고 하나 감히 주님께서 언제 오실는지 알 수 없기에 몇십 년 후의 미래를 위해 우리에게는 훌륭한 설교자가 될 어린이들이 몹시 필요합니다. 좋은 설교자가 나오기 위해서는 물론 그런 제목감도 잘 성장해야 하고 더불어 좋은 설교를 구별해 낼 줄 아는 어린 성도들이 교회에서 잘 성장해서 좋은 성도로서 좋은 설교자와 지기지우(知己之友)의 관계를 유지해야 우리의 미래에 소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일학교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은혜가 이 어려운 때에 더욱 넘치도록 부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2014-04-11 12:23:16 | 김대용
안녕하세요?   부족한 사람의 설교를 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들 가운데는 제 설교를 교회에서 마련한 설교 노트에 적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우연히 한 아이의 노트가 들어와서 소개합니다. 한 페이지에 제가 하려던 설교의 핵심이 다 들어 있어서 저도 놀랐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서 좋은 설교자가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샬롬   패스터     
2014-04-11 10:30:11 | 관리자
큰 울림을 감사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시간이라는 자원을 돈으로 사고 팔도록 거래를 허락하셨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얼마나 더 심각한 각축현상들로 범람할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나님은 누구나 다 때가 되면 반드시 죽음이라는 공평의 원리로 데려가시고,  죽음 너머 기다리는 영원한 생명을 소망하는 나그네만이 장막집의 자유한 삶을  누리도록 긍휼의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 젊은 날에 의미 약한 소모성 세월이야 어찌할 도리가 없으나,  서산에 걸린 남은 짜투리  시간만이라도 주님이 주시는 영혼의 자유 안에서 나날이 자라나고 싶습니다.
2014-04-10 21:36:51 | 최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