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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비 쌤 스턴(Sam Stern) 이야기: 이사야서 53장으로 변화되다   어린 시절   나는 1차 세계대전으로 전 세계가 혼란 가운데 있을 때 태어났습니다. 사람들은 굶주림과 기아에 허덕였습니다. 나는 엄격한 정통파 유대인의 랍비 교육을 시키고 하시딤 교육을 시키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그 당시 나의 부모님은 가난했지만 우리들을 학비가 비싼 유대교 정통파 종교 학교로 보냈습니다. 나는 삼 형제와 한 누이가 있습니다. 내 아버지의 유일한 소망은 우리 세 형제를 랍비 즉 유대인 율법학자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다섯 살에 나는 이미 초등학교 1학년을 다녔고 7살엔 히브리어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9살엔 모세오경(모세의 다섯 권의 책)과 성경 주석자인 라하시(Rashi)의 책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탈무드라 불리는 오래된 책 즉 이제는 구식이라 여겨지는 고대 유대교의 법학 책들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10-11살 이후 10년 동안 탈무드는 내 인생에서 다른 모든 책들을 능가하는 주된 교재가 되었습니다.   나는 13살부터 독립적인 종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12살을 마치고 13살이 시작되는 때까지 부모의 지도하에 있다가 그 이후로 아버지의 감독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즉 홀로 자기 행위의 잘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13살이 된 때부터 나는 유대인 회당으로 보내졌고 그곳에서 내 아버지는 나의 죄들에서 벗어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방인들과 나   내 부모님은 매우 엄격한 정통파 유대인 가문 출신입니다. 나의 아버지는 랍비입니다. 그분은 하루에 세 번 기도하기 위해 회당으로 갔습니다. 우리는 탈무드에 따라 유대인들의 율법들을 준수하였는데 그 이유는 부모님들이 자신의 자녀들도 조상들의 발자취를 따르고 엄격한 정통파 유대인으로 남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내 가족은 폴란드 바르샤바 근방 콩그레스 폴란드(Congress Poland)의 작은 마을에서 살았습니다. 500명의 유대인들과 800여 폴란드 가족들이 거기에 살고 있었지만, 폴란드인들과 유대인들은 다음과 같이 4개의 ‘만리장성’과 같은 벽에 의해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1. 유대인들은 카프탄(Kaftan)이라 불리는 검은색 긴 코트와 이디쉐 후텔(Yiddishe Hutel)이라 불리는 검은 모자를 썼습니다. 폴란드인들은 유럽식 옷을 입었습니다. 유대인이 유럽식 옷을 입는 것은 큰 죄로 간주되었습니다.   2. 폴란드인들은 폴란드어를 말하고 유대인들은 이디시(Yiddish)말을 썼습니다. 이디시말은 히브리어와 슬라브어가 혼합된 독일어입니다.   3. 유대인들은 회당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그곳은 또한 사교를 위한 장소로도 쓰였고 성경과 탈무드를 위한 교육도 여기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폴란드인들은 거의 100% 천주교도(카톨릭)였습니다.   4. 유대인들은 주로 대장장이, 재단사, 제화공, 소상인, 작은 철물점과 식료품가게의 주인들이었고 폴란드인들은 주로 농부나 공무원이었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시청이나 연방정부의 일, 공장이나 농업 등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한 지역에서, 같은 아름다운 폴란드 하늘아래 살고 있는 두 개의 서로 다른 민족이었습니다. 우리는 같은 폴란드 빵을 먹었으며 같은 맑은 공기를 마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동이 서에서 먼 것처럼 서로에게 낯설었습니다.   이방인들과의 첫 만남   여섯 살 때 나는 유대인 거주지 밖으로 나가 걸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이방 소년이 “유대인, 유대인!”이라 소리를 지르며 내게 돌을 던졌습니다. 어린아이였던 나는 유대인이 비유대인의 증오대상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놀랍고 두려웠습니다.   나는 어머니에게로 달려와 어떤 소년이 “유대인, 유대인!”이라 소리를 지르며 내게 돌을 던졌다고 말해줬습니다.   “왜 그 소년이 내게 돌을 던졌나요? 왜 그는 나를 ‘유대인’이라고 부르죠? 난 그 소년을 전에 본적도 없어요. 그를 전에 본적이 없는데 왜 나를 미워하죠?”   “그는 크리스천 – 엄밀히는 카톨릭 - 이고 크리스천들은 유대인을 미워한단다. 그는 널 알지도 못하지만 그는 너의 원수지.”   “왜 그가 나의 원수죠?” 내가 계속 물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배운 것을 믿는 거야. 그의 사제(신부)나 선생님, 그리고 부모들이 유대인을 미워하라고 말하니까. 그러니 그가 이유도 없이 너를 미워하는 것이란다. 그러나 메시아가 오시면 우리는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을 거야. 그땐 우리가 팔레스타인으로 돌아갈 것이고 아무도 우리를 더 이상 핍박할 수 없게 될 거야.”   “그럼 메시아는 언제 오나요?” 나는 계속 물었습니다. “우리가 정확한 시간은 알지 못하지만 주님께서 언젠가 오실 것이다. 그러면 크리스천(카톨릭)들로부터 당하는 우리의 고통들은 끝이 날것이다.”   메시아가 오신다는 소망이 나의 전 생애를 따라다녔습니다. 그것이 내가 이방인 이웃들로부터 당하는 고통들과 모욕을 견디어 낼 힘을 주었습니다.   교육   열세 살에 바르 미츠바(Bar Mitzvah)라 불리는 유대교 남자 성인식을 마친 뒤, 나는 랍비가 되려는 유일한 목적을 가지고 고등 랍비 학교로 보내졌습니다. 열세 살에서 스물두 살까지는 나는 여러 다른 학교에서 주로 탈무드를 가지고 교육을 받았습니다. 탈무드는 매일의 삶을 다루는 60여 개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탈무드에서 다루는 주된 문제들은 손해 배상에 대한 것, 종교적 명절, 결혼과 이혼, 기도와 농업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 책들의 주된 스타일은 ‘논쟁’입니다. 예를 들어, 명절에 닭이 알을 낳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것을 먹을 때 한 랍비는 코셔(kosher) 즉 ‘유대인들의 율법에 맞는 것’이라 말하고, 다른 랍비는 코셔가 아니라 트레파(trefa) 즉 ‘유대교 규범에 따라 정식으로 처리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탈무드는 학문적으로 예리하게(히브리어 pilpul,  פלפול, ‘후추’는 ‘날카로운 분석’을 의미함) 분석하는 말로 논쟁하는 일입니다. 그것은 또한 신비주의, 형이상학, 민간전승 등을 다룹니다.   탈무드를 배우는 학생으로서 나는 손해배상이나 종교적 명절 등에 대한 문제에서 자신의 견해를 표명한 모든 랍비들의 이름을 암기해야 했습니다. 탈무드는 약 1800년 전에 탄나임(Tannaim)과 아모라임(Amoraim)이라 불리는 랍비들 시대에 기록된 것입니다. 그 이후 탈무드에 대한 주석들이 수천 권의 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탈무드 자체처럼 탈무드 연구자에게 중요하고 구속력 있는 책들 중 가장 유명한 책들은 람밤(The Rambam), 로쉬(The Rosh), 토사포트(The Tosafot) 등이 있으며 탈무드의 가장 위대한 주석자로는 라시(Rashi)가 있습니다.    나는 이러한 여러 의견들과 그들이 한 말들을 알아야만 했습니다. 배울 것이 너무 많았으므로 우리는 가장 기초적인 세상의 교과목들조차 배울 시간이 없었습니다. 나는 산수, 지리 등과 같은 과목들에 무지했지만 스물두 살이 되는 해에 ‘람단’(Lamdan)으로 인정되었는데 이 말은 탈무드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을 의미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발발   1939년 9월 1일,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나는 바로 전 해 여름에 스미차(Smicha)라 불리는 랍비 증서를 받았습니다. 나는 결혼을 계획하고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가 되려 했으며, 나의 동료 유대인들을 이끌기 위해 내가 얻은 지식을 랍비의 전통에 따라 탈무드 방식으로 사용하고자 했습니다.    또 다른 대안은 폴란드를 떠나 랍비를 많이 필요로 하는 라틴 아메리카로 이주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은 나의 모든 계획들을 망쳐 놓았습니다. 나의 인생 자체가 유럽에 있는 나의 동료 유대인들과 함께 위험에 처했습니다.    나치와 폴란드 사람들   1939년 9월 4일, 독일 군인들이 우리 마을에 왔습니다. 폴란드계 유대인들에게 그 당시 삶은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모든 유대인들은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모든 하늘이 두루마리이고 모든 사람이 작가이며 모든 나무가 펜이라 할지라도, 폴란드 사람들과 연합한 나치들이 폴란드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행한 일들을 감히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한 ‘반 유대인 운동’이 6년간 벌어지면서 육백만 명의 유대인들이 - 그중 백만 명은 아이들이었음 -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세상의 유대인 중 삼분의 일이 멸절된 것입니다. 유럽의 뜰은 아직도 그때 흘려진 무죄한 피로 젖어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양심적인 폴란드 가족들이 유대인들을 구하고 그들을 숨겨주고 먹여 주었지만 이런 좋은 사람들의 수는 매우 적었습니다.   1945년 5월에 2차 세계대전이 끝났습니다. 결과는 나치 살인자들의 멸망과 이스라엘 국가의 탄생이었고 동시에 나는 온 가족을 잃었습니다.   친구를 찾으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서: 왜?   전쟁이 끝난 뒤, 나는 내 친척들을 만나 함께 살 수 있을까 하는 소망을 가지고 강제수용소에서 나왔습니다. 나는 신문에 광고를 냈습니다. 나는 친척들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여러 공공기관들도 가봤습니다. 그러나 애통하게도 나는 나의 사랑하는 이들이 인류 역사에서 ‘나치 이데올로기’라는 가장 극악한 마귀 이념의 희생자였던 육백만 명의 유대인들과 함께 사라졌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 견디기 어려운 것은 내가 친구도 없고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이 세상에서 완전히 혼자였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는 나의 부모님, 나의 누이, 형제들 혹은 삼촌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을 나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나는 이제 낯선 세상에 친구나 친척하나 없이 남겨져 있습니다. 나는 사람들 중에서 친구를 찾기 시작했으나 아무도 어머니의 진정한 마음이나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나의 갈망을 충족시켜주지 못했습니다. 아무도 누이의 사랑이나 형제들의 신실함을 대신할 수 없었습니다.   나는 실망과 절망에 휩싸였습니다. 나는 하늘을 향해 눈을 들고 유대 식으로 질문을 했습니다.   “왜요? 왜 하나님의 백성 삼분의 일이 나치에 의해 죽임을 당해야만 했습니까? 나치 살인자들이 그들의 잔인한 손을 들어 한 유대인 어린아이를 죽이려고 했을 때, 죄도 없는 그가 도와달라고 외쳤을 때 하나님은 어디에 계셨습니까? 이렇게 끔찍한 시간들이 지날 때 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침묵하셨습니까?”   난민 수용소에서 미국으로   나는 폴란드에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기에 미국으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혹시 새로운 땅으로 가면 무시무시했던 과거를 잊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으로 가기 위해 미군이 점령한 서부 독일 지역으로 먼저 가야만 했습니다. 나는 시온주의자 그룹의 회원이 되었는데 그들의 유일한 목적은 유대인들을 폴란드에서 독일이나 이탈리아로 데리고 간 뒤 이스라엘이나 미국으로 이주하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1946년 4월, 나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접경 근처에 있는 유대인 난민 수용소로 갔습니다. 나는 거기서 랍비로 등록하고 난민 수용소에서의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난민 신문의 편집일도 담당하였습니다. 1952년 나는 미국의 로드아일랜드 주로 왔고 거기서 회당의 보조 랍비로 일했습니다.   불신과 의심   비록 내가 회당에서 탈무드를 가르치기는 했지만 내 마음속에는 심한 갈등이 있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육백만 명의 유대인들을 죽이셨을까?”라는 질문이 나를 괴롭혔습니다. 나는 내가 확신하지 못하는 것들을 진실이라고 가르쳤습니다. 나는 회중들과 학생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유대인들이 살아남기 원하고 우리의 적들을 이기려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합니다.”   나는 마음속으로 히틀러에 의한 유대인 희생자들의 99%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킨 사람들임을 알았지만 그런 것이 그들을 죽음으로부터 보호해 주지 못했습니다. 내가 가르치는 것이 진실이라는 증거나 확신이 내게 없었습니다. 또한 탈무드의 전설들, 율법들, 그리고 찬성과 반대에 대한 논쟁들에 대한 믿음을 잃었습니다. 나는 진리를 찾고 있었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죄들의 고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유대교 명절마다 우리 유대인들은 회당에 가서 하나님께 우리의 죄들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들 때문에 우리의 땅에서 쫓겨났다”고 말합니다. 죄들의 고백은 우리 기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유대인들의 기도 책은 유대인들이 매일의 기도문 안에서 반드시 고백해야 하는 여러 죄들을 언급합니다. 가장 엄숙한 기도의 날은 욤키퍼(속죄일)인데 그 전날 저녁에 열세 살 이상 되는 모든 유대인들은 알쳇(Al Chets)이라 불리는 45가지 고백을 복창해야만 합니다. 이 고백 후에 회중은 슬라흐라누(Slach Lanu) 즉 “우리를 용서하소서”라는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이런 기도들을 하면서도, 나는 조들의 고백만으로는 죄가 용서되지 않는다고 성경이 기록하고 있으므로 답답하고 불만을 느꼈습니다. 죄들이 용서되기 위해서는 고르반(korban)이라 불리는 희생물을 드려야 한다는 것을 나는 알았습니다. 레위기는 고르반을 많이 다루고 있는데 특히 5 장 17-19절에 이것이 명기되어 있습니다.   이 고백들과 기도들을 드린 뒤에 우리가 다시 죄성을 지닌 옛 생활로 돌아가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욤키퍼 기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중요성이 있는지 나는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내게는 회당에서 우리의 죄들을 고백하는 것이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우리의 입을 통해 회개를 말하고 있지만 우리는 진정으로 그것을 뜻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우리가 죄인들이고 하나님께 실제로 더욱 확실히 다가가야 할 필요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진리에 대한 갈망   나의 영적 상태에 대해 나는 매우 답답했습니다. 나는 사람과 랍비의 전통들과 가르침에 대해 믿음을 잃었습니다. 나는 랍비로서 사람들에게 내가 믿지도 않는 것들을 가르치고 있음을 알고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탈무드의 가르침들, 말들, 논리적 논쟁들, 학구적인 토론들, 이제는 존재하지도 않는 손해들에 대해 탁상공론식 궤변을 늘어놓는 주석들, 율법들, 안식일에 대한 규칙들과 법규들, 종교 명절들, 옷과 씻는 것에 대한 것들 모두가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를 유대인으로 살고 걷고 존재할 수 있게 해 주는, 진정으로 견고한 영적 진리가 우리에게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진리란 무엇입니까? 우리를 위해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를 위해 참된 길은 무엇입니까? 나는 이런 것들에 관해 전혀 몰랐습니다!   나는 나의 백성 유대인들이 목자 없는 양들로 보였습니다. 2000년 동안의 탈무드 식 가르침, 하시딤 식 - 기원전 2세기 헬레니즘 문화정책에 반대하고 완전한 헌신과 엄격한 종교생활을 주장한 무리들 -, 가르침,  히브리 신비주의 식 가르침, 그리고 세상적인 가르침이 유대인들의 한 자녀도 나치의 멸망으로부터 구원할 수 없다는 것을 나는 직접 보았습니다. 우리의 종교  명절에 기도문에서 읽었던 것처럼 우리 유대인들이 우리의 죄 때문에 고통당하고 있음을 알았지만 나는 우리의 죄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빛과의 첫 만남   어느 봄날 저녁 나는 목적 없이 여기저기 보기도 하고 신선한 봄 공기를 마시며 로드아일랜드 주의 어느 곳을 걷고 있었습니다. 산책하는 동안 나는 몇몇 젊은이들이 가게 앞에 서서 작은 인쇄물을 나눠주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나는 그들을 주목하게 되었고 그들은 내게도 팸플릿을 주었습니다. 영어를 읽을 수가 없었기에 나는 가게 [처음에 가게인 줄 앎] 안으로 들어가 어떤 할인 품목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상품이 하나도 없어서 나는 놀랐습니다. 놀랍게도 나는 모든 사람들이 눈을 감고 머리를 숙이고 앉아 있는 것을 봤습니다.   나는 “무슨 일이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이것이 크리스천들의 기도 방법인지 몰랐습니다. 유대인들이 눈을 뜨고 몸을 사방으로 흔들면서 기도하는 것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기도를 마치고 눈을 뜰 때까지 잠시 기다렸습니다. 한 소년이 다가와 내게 말했지만 그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미국에 온 지 몇 주 밖에 안 되었기에 나는 영어를 알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나는 내가 독일어와 이디시말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수화를 통해 나는 다음 수요일에 다시 올 것이라고 했는데 그때 독일어하는 사람이 와서 이 조직이 어떤 것인지 내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사랑   다음 수요일, 독일 신사는 내가 올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친절하게 내게 악수를 하고는 독일어로 내게 “이곳은 유대인들에게 전도하는 곳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유대인들에게 보내셔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것을 그들에게 알려주도록 하셨습니다.”   “구원이라뇨? 유럽의 유대인들에게 닥쳤던 참변을 보고 어찌 당신이 사랑에 대해 말할 수 있습니까?”라고 내가 물었죠. 그는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이 어떤 느낌일지 알지만 그리스도를 따르는 크리스천들은 유대인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손상을 입혔던 사람들은 크리스천들이 아닙니다[실제로 카톨릭]. 기독교의 알파와 오메가는 이스라엘을 포함하여 온 인류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먼저 유대인들에게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니고 집집마다 성인들의 사진들을 갖고 있었지만 유럽의 유대인들을 대적하여 조직적 학살을 감행했던 그들이 크리스천들 아니었습니까?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 있는 교회들이 ‘반유대주의’의 주된 원천이 아니었습니까? 사제(신부)들은 유대인들을 대적하라고 백성들을 선동하지 않았습니까?”   그가 나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 원수들을 사랑하고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주님의 가르침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런 다음 그는 나에게 이디시말로 된 신약성경을 주며 “이것을 읽어보시면 그리스도의 참 가르침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그 신약성경을 받아 내 주머니에 넣고 “네, 선생님”이라고 했고 그것을 읽겠노라고 했습니다. 나는 신약성경이 실제로 어떤 것인지 알기 원했습니다. 나는 그것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그날부터 며칠 밤 나는 읽을 것이 많았습니다.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읽어 내려갈 때 그 책은 줄마다 페이지마다 내게 대단한 계시를 주었습니다. 마태복음을 펴면서 나는 예수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계통이라는 것을 읽으며 놀랐습니다.   또한 장마다 “기록된바”(As it is written)라고 쓰여 있는 것도 보았는데, 그것은 우리의 유대교 성경에 이미 기록되었음을 뜻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 첫 장은 그분께서 처녀에게서 태어날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 이유는 “보라, 처녀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구약성경 이사야서 7장 14절)고 구약성경이 쓰여 있기 때문입니다.   2장에서는 그분께서 구약성경에 기록된 대로 베들레헴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네가 유다의 수천 가운데서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에서 치리자가 될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아오리라.”(구약성경 미가서 5장 2절).   나는 또한 예수님께서 구약성경에 기록된 대로 이집트에서 나온 것을 보았습니다.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노라.”(구약성경 호세아서 11장 1절)   이렇게 읽으면서 나는 신약성경이 페이지마다 장마다 구약성경과 성실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았습니다. 신약성경이라 불리는 이 책이 실제로 구약성경의 성취였음을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우리 랍비들은 탈무드에 너무 빠져서 거룩한 성경기록에 신경을 거의 쓰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때 거기서 나는 성경을 믿는 유대인이 되었습니다. 나는 이 작은 모임에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고 내 생명을 메시아께 드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유대인 선교사와의 만남   유월절이 오기 2주 전쯤이었습니다. 로드아일랜드 주에 있는 선교사가 뉴욕에 살고 있는 유대인 즉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의 주소를 주었고 나는 그런 사람을 전에 본 적이 없었기에 거기로 갔습니다. 나를 만나자마자 그는 자기 집으로 나를 초대했습니다. 그는 샬롬 알레이힘(Shalom Aleichem, 히브리말로 ‘peace be upon you’ 당신에게 평강이 있기를!)이라는 인사말로 나를 환영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이디시말로 신약성경을 같이 읽었습니다.   잠시 후 그는 ‘고난당하는 자’(The Sufferer)라는 제목의 시를 자신이 썼다고 하면서 나에게 읽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구실이었고 실제로 그것은 구약성경 이사야서 53장이었습니다.   이사야서 53장: ‘고난당하는 자’(Sufferer)   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2 그가 그분 앞에서 연한 초목같이,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같이 자랄 터이니 그에게는 모양도 없고 우아함도 없으며 우리가 그를 볼 때에 그를 흠모할 만한 아름다움이 없도다. 3 그는 사람들에게 멸시를 당하고 거부되었으며 슬픔의 사람이요, 고통을 잘 아는 자라. 우리는 그를 피하려는 것 같이 우리의 얼굴을 감추었으며 그는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는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4 ¶ 참으로 그는 우리의 고통을 짊어지고 우리의 슬픔을 담당하였거늘 우리는 그가 매를 맞고 [하나님]께 맞아 고난을 당한다고 생각하였노라. 5 그러나 그는 우리의 범법들로 인해 부상을 당하고 우리의 불법들로 인해 상하였노라. 그가 징벌을 받음으로 우리가 화평을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고침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길을 잃고 각각 자기 길로 갔거늘 {주}께서는 우리 모두의 불법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 그는 학대를 당하고 고난을 당하였어도 자기 입을 열지 아니하였으며 도살장으로 향하는 어린양같이 끌려가며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같이 자기 입을 열지 아니하는도다. 8 그는 감옥에도 가지 못하고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밝히 드러내리요? 그는 산 자들의 땅에서 끊어졌으며 내 백성의 범법으로 인하여 매를 맞았도다.  9 또 그는 사악한 자들과 더불어 자기 무덤을 만들었으며 죽어서는 부자와 함께하였으니 이는 그가 폭력을 행사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속임수가 없었기 때문이라.   10 ¶ 그러나 {주}께서 그를 상하게 하는 것을 기뻐하사 그를 고통에 두셨은즉 주께서 그의 혼을 죄로 인한 헌물로 삼으실 때에 그가 자기 씨를 보고 자기 날들을 길게 하며 또 {주}의 기뻐하시는 일이 그의 손에서 번영하리로다. 11 그가 자기 혼이 해산의 고통을 치른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기리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리니 그가 그들의 불법들을 담당하리라.  12 그러므로 내가 그로 하여금 위대한 자들과 몫을 나누게 하리니 그가 강한 자들과 노략한 것을 나누리라. 이는 그가 자기 혼을 쏟아 부어 죽기까지 하며 범법자들과 함께 계수되었기 때문이니라. 그는 많은 사람들의 죄를 담당하였으며 범법자들을 위해 중보하였느니라.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그리고 그는 내게 “이 시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우리의 죄들 때문에 누가 고통당하셨나요? 누가 매를 맞음으로 우리가 고침을 받았나요?”라고 물었습니다.   나는 “그건 아마도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일 테지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나는 단지 구약성경 이사야서 53장을 손으로 적어 당신에게 읽어드렸을 뿐입니다. 대언자 이사야는 메시아에 대해 기록한 분이지요.”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나의 놀람과 충격은 누구도 쉽게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나는 이사야서 53장을 몰랐습니다! 다음날 나는 같은 ‘시’를 뉴욕에 있는 랍비 친구에게 보여 줬습니다. 그도 이사야 대언자가 그 장을 기록한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랍비들과 유대인들이 메시아 즉 구약과 신약의 구원자를 모르고 있는 주된 이유는 그들이 성경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이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결론이었습니다. 나는 유대인들의 구약성경을 그들에게 바로 전달하도록 하는 일에 내 온 힘을 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날 밤 나는 뉴욕의 선교사에게 가서 내가 성경과 주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거기서 우리는 죄의 용서와 구원을 위해 무릎 꿇고 기도했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나 개인의 구원자로 영접했습니다. 내게 온 변화가 얼마나 컸던지! 나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나는 전에 결코 알지 못했던 평안, 기쁨 그리고 행복을 느꼈습니다. 나의 인생 전체가 행복한 삶으로 변했습니다. 나는 새로운 창조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용서하십니다. 집에 왔을 때 나는 성경을 펴서 이사야서 53장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내가 왜 전에는 이사야서 53장에 대해 전혀 듣지 못했을까 궁금해 했습니다. “왜 랍비들은 이사야서 53장에 대해 내게 말해주지 않았을까?”   우리 유대인들이 이사야서 53장을 거부한다면 성경 신자로 인정될 수 없음이 내게는 너무나 분명했습니다. 더 읽어 나가면서 나는 이사야서 53장 대언이 하나님의 용서와 화해 그리고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훌륭한 계획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교육   나는 로스앤젤레스로 가서 초등학교 2학년 반에서 미국 교육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8학년을 마친 뒤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 후 LA 시립대학(Los Angeles City College)으로 갔고 마침내 성경 대학인 바이올라 대학(Biola College, 지금은 탈봇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나는 침례를 받고 복음 전도사로, 목사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이제 나의 가장 큰 관심은 복음을 나의 백성 유대인들에게 전해서 그들도 자신의 메시아를 받아들이고 영원한 생명을 상속받게 하는 것입니다. 메시아는 분명하게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 오지 못하느니라.”(요14:6)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목표   구원받은 뒤 나는 내가 그 빛을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고 모든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의 메시아를 믿어야 한다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쉽지 않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아직 믿지 않는 자들인 육적인 내 형제들에게 영광스러운 복음을 선포하면 철저히 거부합니다. 복음에 대한 그들의 편견과 생명에 대한 세상적인 견해를 나는 익히 잘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싸움이 쉽지 않기에 나는 하나님의 일을 인내하며 계속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나는 그들의 ‘목자들’에 의해 잘못 인도받은 ‘순진한 유대인들’에게 더욱 더 진리를 퍼뜨려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안위에만 관심이 있을 뿐 백성들은 돌보지 않는 ‘눈먼 자들의 눈먼 지도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사 그분을 섬기게 하셨고 또 나를 보호하사 그리스도의 진리 이야기를 전혀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 가운데 그 빛을 전파하도록 도우시리라고 나는 확신했습니다.   내 안에서 어떤 큰 힘이 나를 밀어서 그 일을 하도록 하였는데 이 큰 힘을 주신 분은 바로 성령님이셨습니다. 성령님의 이 권능은 밤낮으로 내게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내가 여기 있습니다. 나는 아버지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는 이스라엘의 집으로 가서 단순하지만 확실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말하기를 원합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어둠 속에서 이리저리 더듬으며 진리를 찾으려고 애쓰는, 지치고 불행한 유대인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도울 마땅한 사람들이 없다는 것도 잘 압니다. 그러므로 내가 더욱 더 열심히 그들에게 다가기로 결심을 하고 지치고 마음이 상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기로 작정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어둠속을 헤매는 유대인들을 포함한 우리 모두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모든 자들아, 너희는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변론 나는 유다 백성의 지도자들인 모든 랍비들과 유대인들에게 호소합니다.   “우리의 대언자들과 우리의 하나님과 그분의 기름부음 받은 분 메시아에게 돌아오십시오.”   “주가 말하노라. 이제 오라. 우리가 함께 변론하자. 너희 죄들이 주홍 같을지라도 눈같이 희게 될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사1:18)   출처: http://www.menorah.org/rabbisamstern.html   (*) 이 글은 남윤수, 이정원 자매님(인천 사랑침례교회)께서 번역해 주셨습니다.   (**) 다음은 ‘이사야서 53장의 그리스도’라는 제목으로 쌤 스턴 이야기와 함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의 설교입니다. https://youtu.be/T20SIgFdHNE   국가가 평안한 가운데 우리 안에서 주 예수님의 일이 흥왕하기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십니다.   샬롬   패스터
2017-03-24 10:02:57 | 관리자
안녕하세요?   요즘 국가가 혼동 가운데 빠졌습니다.   목사는 단순히 구원받으라고 설교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국가를 사랑하고 지키는 애국 시민을 배출해야 할 책임도 지고 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시장경제를 추구하는 민주 국가가 존재하지 않으면, 양심과 신앙의 자유를 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북한이나 중국을 보면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공대 출신이고 또 1982년부터 1992년까지 유학가면서 이념의 소용돌이를 직접 경험하지 못하였습니다. 현 시국을 진단하기 위해 고민하는 중에 참으로 우연히 장로교 신학 대학 김철홍 교수의 글을 몇 개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엊그제에도 우연히 이분께서 2017년 2월 21일 자유 경제원에서 행한 <나는 왜 좌파 사상을 버렸나>라는 제목의 강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김철홍 교수는 한 마디로 골수 공산주의자였습니다. 또한 신앙적으로도 저와는 달리 개방적인 통합 측 교회 출신이고 또 현재도 그 교단의 신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애국이라는 가치 측면에서는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저는 이분이 저와 동일하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나는 아직 한 번도 이분을 만나거나 대화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김철홍 교수의 이 강연을 통해 지난 30년 동안 이 나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좀 더 확실히 이해하게 되었고 이 나라의 상황이 어떤지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김철홍 교수의 이 강연 역시 한 개인의 주관적 경험에 근거한 것이기에 100% 옳을 수는 없습니다. 이런 전제하에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보고 깊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분의 강연 녹취록과 영상을 올립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겪었던 역사를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백성, 민족이지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외세의 침략으로 인해 고생하고 핍박받으며 여기까지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국가가 무엇이고, 성도들이 국가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지도자들이 어떻게 국민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가를 배우게 됩니다.   예레미야를 보기 바랍니다. 유다 국가가 존속되기 위해 이집트에 붙느냐, 바빌론에 붙느냐가 그의 외침의 핵심이었습니다.   저는 매일 시간 날 때마다 다음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만을 구하고 있습니다,   내 이름으로 불리는 내 백성이 자기를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고 자기들의 악한 길들에서 떠나면 그때에 내가 하늘에서부터 듣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며 그들의 땅을 고치리라(대하7:14).   샬롬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주번역자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공학박사 --------------- 나는 왜 좌파 사상을 버렸나(김철홍,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저는 1962년생이고 대학 학번은 81학번입니다. 386세대 중 앞쪽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초등학생 시절 저의 어렸을 때 꿈은 농학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1970년대 초반에 우리나라는 아직 쌀을 자급할 수 없어서 분식, 혼식을 장려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하루는 텔레비전 뉴스를 보는데 농업연구소 연구원들이 통일벼 품종 개량에 성공해서 앞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쌀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그 뉴스를 듣고 저는 “바로 저거다. 내가 앞으로 할 일은 바로 농학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쌀밥을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천성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제가 커서 공산주의 이론에 관심을 갖게 된 근본적인 이유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좌파 사상에 빠진 친구들 상당수가 사실 가난한 사람들의 고난에 공감하고 그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공감능력이 좋은 사람들이, 소위 공감지수가 높은 사람들이, 민중의 삶의 고난에 공감(compassion)을 하게 되다가 공산주의 이념을 접하게 되면 그 이념이 세상을 구할 수 있는 복음으로 들리게 됩니다. 민중의 편에 서서 민중을 고난으로부터 구원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신념과 행동이 도덕적으로 옳고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좌파 서적을 처음 접한 것은 중고등학생 때였습니다. 당시 저의 아버지는 강원룡 목사가 원장으로 있는 ‘크리스찬아카데미’에서 1976년 11월에 창간한 『대화』라는 월간지를 구독하셨고 나는 밤에 아버지 몰래 공부를 하는 척하면서 내 방에서 그 책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 책 중에서 내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글은 유동우씨라는 청계천 피복 공장 노동자가 처참한 노동현장을 고발하는 체험 수기, “어느 돌맹이의 외침”이라는 글이었습니다. 감수성이 예민하던 중학교 3학년 때인 1977년 1월부터 3월까지 3회에 걸쳐 월간 『대화』에 연재된 그 글을 나는 눈물을 흘리면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노동자들을 비인간적으로 대하는 고용주들을 향해 분노했습니다.   저는 광화문에 있는 새문안교회에서 자랐고, 1970년대 말 광화문에는 ‘논장’이라는 서점이 있었습니다. ‘논장’ 서점은 당시로서는 드물게 좌파 사회과학서적들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던 곳이었습니다. 교회에 가는 날이면 ‘논장’에 가서 사회과학이라는 신세계를 접하면서 입시공부에 찌들었던 저는 묘한 흥분을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2학년 때에는 백기완 씨가 쓴 책, 『자주고름 입에 물고 옥색치마 휘날리며』같은 책을 읽고, “우리가 민족 통일을 이루더라도 민중해방을 이루지 못한다면 그런 민족 통일은 아무 의미가 없다. 통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민중해방이 중요하다” 이런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내가 살아야 할 올바른 삶은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삶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게 되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택시운전이라도 하면서 노동자와 함께 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시절에 저는 감성적인 좌파가 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좌파들은 이런 감성적 좌파 단계를 초반에 다 거칩니다. 대학생들의 경우 상당수가 1-2학년 때 감성적 좌파가 되는 경험을 합니다. 제가 보기에 현재 나이 20-40대 중에는 감성적 좌파가 많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감성적 좌파 단계에서 머물고, 어떤 사람은 그 단계를 거쳐 공산주의 이론을 학습하면서 이념가로 성장하게 됩니다.   1981년에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했고, “메아리”라는 오픈 써클에 들어갔습니다. 메아리는 흔히 운동권 가요를 부르는 동아리로 알려져 있지만, 민중가요를 발굴, 보존할 뿐만 아니라 창작하고 보급하는 문화운동 단체입니다. 그 때에 민중가요에 푹 빠져서 1-2학년을 보냈고, “신작로”라는 제목의 노래를 직접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 노래는 2학년 때에는 구로동에 있는 공장의 여공들을 조직하는 것을 도와달라는 어떤 누나의 요청 때문에 여공들을 만나고 나서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에서 영감이 떠올라 만든 노래입니다. 노래뿐만 아니라 군대에 다녀와서는 영화에도 관심을 갖게 되어서 학교 밖에 있는 영화팀에 잠시 있기도 했습니다.   서울대 뿐 아니라 대부분 대학에는 노래, 탈춤, 민요, 연극, 영화 등 당시 다양한 문화, 예술운동 단체들이 만들어졌고, 이런 동아리들은 결국 좌파들이 문화 예술계를 장악하는 데 일조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 시절에는 학과공부보다는 좌파 이념 서적들을 중심으로 해서 다양한 책들을 읽고 학습했습니다. 소위 당시 운동권 정규 커리큘럼을 물론, 철학, 역사, 문화예술론 등 다양한 좌파 서적들을 미친 듯이 탐독했습니다. 물론 동아리에서도 학습을 했지만 저는 주로 혼자서 학습하는 것이 더 많았고, 그때까지만 해도 공산 이념으로 완전히 무장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지도휴학을 받고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지도휴학은 학교에서 강제로 휴학을 시켜서 운동권 학생을 강제로 군대에 가게 만드는 제도입니다. 1983년 초에 메아리 노래책 6집을 제가 새로 편집해서 출판해서 전국적으로 보급하게 되었는데, 그 책에 80년 광주사태 당시 전남매일신문에 실린 김준태 시인의 시,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라는 시를 실은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군생활은 철원에 있는 3사단 백골부대 23연대에서 소총수로 근무해서 병장으로 제대했습니다. 군복무 중 군 보안대에서 실시하는 소위 녹화 사업이라고 해서 서울 세운상가 쪽에 있던 보안대 분실에 끌려가 약 열흘간 녹화교육도 받았습니다. 원래 저는 극렬 운동권 학생도 아니고, 원래 등급은 제가 보기엔 c급이라서 자대 보안대에서 며칠만 받으면 되는데, a등급으로 잘못 분류되는 바람에 보안대 본부에서 열흘간 받았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는 결코 이름을 날리는 유명한 운동권 학생이 아니라 소심하고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1985년 12월에 제대하고 1986년 1학기에 복학했습니다. 그 무렵 사회학과 동기 중 두 명이 당시 경인지역에서 노동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저를 찾아와 합류할 것을 권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 한 친구는 지금 해산된 통합진보당 대표직무대행도 지낸 사람입니다. 만약 그 때 그 친구와 합류했다면 저도 통합진보당 소속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제안은 별로 마음이 끌리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내가 공장에 들어가 한 명의 노동자가 되어 노동자를 조직하는 노동운동을 하는 것이 과연 얼마나 시급한 일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던 중 새로운 제안이 들어왔고 그 제안은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제안은 한 마디로 남한에서의 공산혁명을 지도할 “공산당”을 조직하는 사업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공산혁명운동 역사를 연구해보면 혁명운동은 공산당을 조직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당을 만들지 않고 공산혁명을 할 수 없고, 당의 올바른 지도 없이 혁명이 성공할 수 없으므로 공산당을 만드는 것이 당면한 가장 급한 사업이라는 것이었고, 저는 그것에 적극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당을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명합니다. 제일 먼저 당 중앙위원회를 구성해야 하고, 그 다음에 는 중앙위원회에서 시작해서 위에서 아래로 조직을 해나가면 됩니다. 절대로 민주적으로 아래에서 위로 하지 않습니다. 그럼 누가 중앙위원회를 조직하느냐? 그 대답은 “당을 조직할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 즉 우리가 한다”였습니다. 제가 속한 그룹은 중앙위원회 구성을 목표로 해서 활동을 시작했고, 우리가 직접 중앙위원회를 조직하려면 우리 스스로가 먼저 혁명의 지도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매우 집중적으로 사상 학습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한 학기 만에 학교를 휴학하고 사상 학습을 시작했습니다. 그 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학습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일본에서 출판된 정치경제학 원론을 읽고 공부했다면, 이때에는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영어번역으로 직접 밤을 새워 읽고 토론했습니다. 매일같이 만나서 하루 종일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마르크스의 정치 수필들과 레닌, 마오쩌뚱의 글 등을 함께 공부하면서 사상적 기초를 단단히 닦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일 오전에는 그 날 신문들을 펴놓고 정세분석을 하면서 투쟁의 방향을 토론하기도 하면서 직업적 혁명가로서 자신을 훈련하였습니다.   우리가 공산당을 만들 경우 과거 일제시대 때 조선공산당 창건 시도가 대부분 일제정보 경찰에 의해 발각되어 검거되거나 조직이 무산되었던 것을 감안하여 앞으로 혁명 지도를 지속적으로 그리고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중앙위원회는 중국이나 연해주에 두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를 했습니다. 과거 학생운동 조직이 보안과 비밀유지의 원칙을 지키지 않아 줄줄이 검거되었던 것을 감안해서 우리는 처음부터 실명을 사용하지 않고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서로 개인적인 사항에 대해 깊이 서로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았습니다.   혁명가로서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밀을 유지하고 보안을 지켜 절대로 검거되지 않는 것이고, 검거되더라고 점조직으로 되어 있으면 그 본인만 검거되고 끝나므로 보안 유지에 신경을 썼습니다. 저도 그 당시에 가명을 사용했고 지금도 당시 사람들의 본명을 모릅니다. 제 추측에는 우리 그룹 말고도 우리 그룹과 같은 다른 그룹들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시절에 저는 완전히 공산주의자가 되었습니다. 대학 1학년 시절부터 시작해서 그 동안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모든 지식이 이제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면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공산주의 이론은 인간의 역사, 정치, 경제, 문화를 모두 통합하는 이론으로서 이것으로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설명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신문을 읽으면 모든 것이 다 이해되고 설명이 됩니다. 이론이 주는 힘은 내가 세상의 가장 높은 산의 꼭대기에 서서 내 발 아래에 있는 온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주는데, 그것이 주는 기쁨은 말로 설명이 불가합니다.   내가 드디어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고 확신하는 순간 그것은 엄청난 자신감을 주고, 한 평생 직업적 혁명가로서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줍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것은 종교적 개종과 매우 유사한 경험입니다. 종교사회학에서 이것을 정치적 개종(political conversion)이라고 부르는 데, 공산주의 이념을 받아들이는 것은 종교적 개종보다 훨씬 더 강력한 변화를 사람 안에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공산주의 이념은 그런 면에서 매우 강력한 종교적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얼마나 마르크스의 책에 미쳐 있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지금도 생각하면 웃음이 나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하루는 자본론을 읽고 토론하는데 아무리 읽고 노력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마르크스가 무슨 뜻으로 이 말을 한 것인지 설명이 안 되어서 해결하지 못하고 지나갔는데, 그 날 점심을 먹고 1시간 낮잠을 자는 시간에 꿈에 칼 마르크스가 나타나서 그 문장들의 뜻을 저에게 상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잠에서 깨어서 그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해주었더니 다들 완벽한 설명이라면서 좋아했습니다. 그 후부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나오면 동지들이 저더러 잠깐 마르크스를 직접 만나서 그의 대답을 듣고 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공산주의 이론에 완전히 빠져서 정치적 개종을 경험하면서 저는 공산주의자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공산혁명을 위해서라면 저의 목숨을 기꺼이 내어놓을 수 있고, 혁명을 위해서라면 죽어도 영광된 죽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었고 2-3년 내에 중앙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면서 지내던 중 구성원 중 한 사람이 토론 시간에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들어보니 주체 사상을 따르는 주사파의 주장과 유사했습니다. 몇 번 그런 일이 반복되자 내부에 논쟁이 발생하였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분명히 그 동지는 주체사상에 오염되어 있다고 판단되는데, 자신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20여 일간의 사상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소위 ‘사투’라고 하는 겁니다. 공책을 사서 서로 하는 말을 일일이 기록하면서 서로 논리적으로 싸웠는데, 결국 그 동지가 스스로의 입으로 자신은 주체사상을 따른다는 자백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정통 마르크스주의와 주체사상과의 대결이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는 정통 마르크스주의 사상을 따르고 있었는데, 우리가 지도이념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주체사상이 우리 조직에 침투한 것입니다. 제 추측에는 그 사람이 처음부터 주사파였던 것 같지는 않고, 우리와 조직 사업을 하던 중 주사파에 포섭을 당한 것 같았습니다. 과거 주사파가 자주 써먹던 방식으로 우리 조직을 접수하려고 시도한 것입니다.   저도 물론 그 전에 주체사상 문건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그 책들의 앞부분을 읽자마자 크게 실망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주체사상의 철학적 원리를 읽자마자 저는 “이건 유물론이 아니다. 이건 Materialism이 아니고 Humanism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르크스주의에서는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하부구조, 즉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조합이 인류역사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물론 마르크스를 비판하면서 상부구조, 즉 인간의 정신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좌파 이론들도 있습니다만 “사람이 주인이다”라든가,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명제는 분명 유물론의 원칙을 위반한 것입니다. 여기에서부터 주체사상의 저열함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주사파의 지도자였던 김영환씨는 나중에 북한에 가서 직접 보고 북한체제에 회의를 느껴 전향했다고 말합니다만 저는 북한의 상황은 굳이 가서 직접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체사상의 후진성을 보면 북한이 얼마나 원시적 후진성에 머물고 있는지 그 수준이 그대로 뻔히 보입니다.   원래 공산주의자가 되려면 공부 엄청 해야 합니다만, 주사파 하려면 공부 많이 하면 안 됩니다. 주사파처럼 공부 안하고 무식하고 몸으로 때우는 사람들이 혁명에 성공하면 얼마나 후진적인 나라를 만들지 뻔히 보입니다.   여하튼 유물론 철학만이 옳다고 믿고 있었던 당시 저는 주체사상을 강력하게 비판하였고, 결국 그 친구가 사상투쟁에서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승복하였습니다. 원래 주체사상과 같은 3류 이론이 마르크스의 이론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는 그 다음 날 자필로 된 자기비판 문서를 작성하여 오기로 약속을 받았고 약 20일 간의 사투가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그 친구는 자기비판 문서를 써오지 않았고, 새로운 주제로 논쟁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혁명의 지도노선을 둘러싼 논쟁이었는데, 그 친구는 들고 온 새로운 주제는 혁명 전략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남한에서의 공산혁명을 수행하기 위해 우리는 이미 무장투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이미 동의하고 있었습니다.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공산혁명을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인 무장 폭동을 일으키는 것이 기본적인 혁명 전략입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그것을 비현실적인 혁명전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80년 광주사태는 기본적으로 민중의 무장봉기였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겁니다. 제가 한국에 돌아와서 보니 광주사태를 민주화운동으로 부르고 있는데 당시 우리들은 광주사태를 민주화운동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광주인민무장봉기라고 불렀습니다. 공산 혁명가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광주사태는 실패한 무장 봉기입니다. 시민군이 무기고를 털고 아무리 장갑차를 탈취해서 무장을 해도, 진압하기 위해 들어오는 정규군의 무력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겁니다. 미제국주의의 주구 노릇을 하는 군사정권의 무력도 감당할 수 없다면 혁명적 상황에서 미제국주의의 보다 더 강력한 무력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민중 봉기로 혁명세력의 주적인 미국의 항공모함을 동원한 무력에 맞서 싸워 이길 수 없다. 실행 불가능한 혁명전략이다.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물었습니다. 너는 무슨 대책이 있느냐? 그 친구의 대답은 “북쪽에 있는 무력을 동원하는 것 외에 우리가 남조선에서 공산혁명을 완수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없다”였습니다. 북조선에 이미 준비되어 있는 무력, 즉 인민해방군을 동원하는 것 외에는 미제국주의와 군사 파쇼의 무력에 대항하여 혁명을 성공할 다른 길을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우리가 이렇게 공산당을 만들게 아니라, 북조선 노동당과 긴밀한 협조 하에 남조선 혁명 사업을 함께 해나가는 것이 현실적인 혁명 전략이라는 겁니다. 사실 무장 투쟁론의 관점에서 보면 이 말이 맞습니다.   솔직히 당시로서는 반박불가였습니다. 문화투쟁 같은 거요? 그람시의 진지이론 같은 건 사실 선전선동술이고, 무장투쟁의 관점에서는 별로 설득력이 없는 주장입니다. 무장투쟁 없이, 사람을 죽이지 않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공산혁명은 불가능합니다.   주체사상은 이미 85년부터 대학교 이념 서클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해서 매우 빠른 속도로 학생운동 조직을 장악했습니다. 당시 아침 인사는 “어제 밤 대남방송 들었냐?”는 것이고, 듣지 못한 사람은 들은 사람에게 그 내용을 전달받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1987년 대통령 직접선거를 관철시킨 민주화 투쟁 당시 이미 주사파는 대세였습니다. 학생운동의 70-80%는 이미 주사파였고, 노동운동 역시 빠른 속도로 주사파에 의해 장악되었습니다. 1988년부터 상당수의 사람들이 노동운동과 각종 조직 운동에서 주사파에 밀려나, 학교로 언론기관으로 각종 시민운동 단체로 흩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운동권이 급속히 주사파 천하로 바뀌고 비주사파는 조직에서 추방되었을까요? 주체사상이 워낙 뛰어난 이론이었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이론적으로 볼 때 주체사상은 약점이 많은 혁명이론입니다. 주사파와 비주사파의 사상투쟁에서 주사파가 승리하고 조직을 접수할 수 있었던 근본적 이유는 주사파의 혁명 전략 때문입니다. 북조선의 노동당과 인민해방군과 힘을 합쳐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그나마 혁명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주사파는 그 태생부터 종북 세력, 친북 세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당시 사상투쟁에 서 저 같은 비주사파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주사파가 되어 북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을 조국으로 삼고, 북조선 노동당의 혁명 지도 노선을 충실히 따르면서 김일성 수령 동지를 중심으로 혁명사업을 하는 길을 택하든지, 아니면 남한 내에서의 우리의 단독 역량으로 혁명적 봉기를 일으키는, 어떻게 보면 매우 비현실적인 노선을 선택하든지 둘 중 하나였습니다.   마치 막다른 골목에 도달했는데, 출구다운 출구가 없는 상황과 같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문제가 북한의 존재 때문에 왜곡되는 현상이 있다고 말하는데, 심지어 공산혁명을 추구하는 세력 내에서도 북한의 존재 때문에 정통 마르크스주의가 설 수 있는 자리가 없었습니다.   오직 가능한 옵션은 주체사상을 따르는 것뿐이었습니다. 그 대목에서 제가 공산주의자로서 살아갈 수 있는 길이 막혀버리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제가 속했던 조직은 주체사상의 침투로 인해 결국 조직을 해산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어차피 그 조직은 주사파에게 조직이 드러났기 때문에 유지할 수가 없었습니다. 언제 배신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에 즉각 해산하였고, 그 이후 때를 보아서 다시 재건하기로 했지만 저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다시 학교로 돌아왔고 한 때 신문사 기자가 되려는 생각도 했지만, 결국 신학교로 진학하기로 했습니다. 왜 갑자기 신학교로 가게 되었느냐? 간단히 말하면 초월의 세계와 만나는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신학교에 와서 공산주의 사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많은 사상적 정신적 갈등이 있었습니다.   1991년에 신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신약성경 중 바울신학을 공부하면서 모든 사상적 방황이 끝나고 정리가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2007년에 유학생활을 마치고 16년 만에 고국인 대한민국에 돌아와 장신대 교수로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미 오래전에 정치문제에 관심을 갖거나 정치적 활동같은 것은 하지 않고 학교에서 바울신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면서 조용히 지내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정말 조용히 지냈습니다. 그런데 조용히 지내야겠다는 저의 결심을 흔드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것은 2013년 8월부터 언론에서 공개된 이석기와 RO조직 회합 사 건이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텔레비전에서 이석기와 RO조직 회합 사건에 대한 뉴스를 듣고 그 날 밤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솔직히 2007년 귀국 직후부터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매우 좌경화되었다는 것은 쉽게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2007년에 돌아와서 제가 경험한 대한민국은 1991년에 제가 떠났던 그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마치 타문화권에 들어온 선교사가 느끼는 그런 동일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문화적으로 너무 많이 왼쪽으로 가 있는 겁니다. 하지만 심각한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석기와 RO조직 회합 사건은 저의 생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석기가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이후인 2012년 5월 12일에 합정동의 어느 가톨릭 성당에서 소위 RO조직(Revolutionary Organization, 혁명가 조직) 모임을 했습니다. 그 모임의 주제는 남조선 해방을 위한 혁명적 상황이 곧 발생할 것인데, 그 때 혁명가들은 각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경찰서, 무기고, 통신. 유류시설 등 국가기간 시설을 습격하여 파괴하는 방안을 협의한 겁니다. 그리고 북한 혁명가요인 '적기가'(赤旗歌)를 불렀다는 겁니다.   제가 놀란 것은 이런 것 때문이 아닙니다. 문제는 그 날 그 자리에 소위 자칭 혁명가라고 하는 사람이 130명이나 모였다는 겁니다. 130명이 얼굴과 얼굴을 마주보고 서로 본명을 공개하고 함께 모였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뭐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지하 조직 운동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이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조직은 점조직으로 서로 본명을 모르는 사람들끼리만 만나서 가명으로 사업을 하고, 절대로 3-4명 이상이 한 자리에 모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10명이 모인다? 10명이 모이게 하면 그것은 보안원칙에 당연히 위반되는 것이며, 해당행위로서 징계사유가 됩니다. 그런데 10명도 아니고, 20명 도 아니고, 130명의 직업적 혁명가들이 보안이 확보되지도 않은 공개된 자리에서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한 자리에 모여서 토론을 했다? 이것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미친 짓입니다. 그러면 이 혁명가분들이 보안원칙을 교육받지 못해서 그렇게 한 걸까요? 이 분들이 갑자기 미친 겁니까? 그런 게 아닙니다. 이분들이 합정동에서 130명이 모여서 회합을 한 이유는 그들이 보기에 지금 이미 남조선 혁명의 시기가 무르익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은 항상 정세판단이란 것을 하는데 혁명에는 간조기와 만조기가 있다고 봅니다. 간조기 때에는 보안을 철저하게 유지하고 지하에서 혁명을 준비하는 작업을 하고, 혁명의 만조기 때에는 바깥으로 나와 공개적으로 드러나는 활동을 해도 된다고 봅니다.   2012년에 이분들은 이제 더 이상 우리가 가명을 쓰고 점조직으로 모여 비밀리에 혁명 사업을 할 필요가 없다. 때가 이미 무르익었으므로 이제는 실명을 쓰고 130명이라고 하는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회의를 해도 괜찮다. “우리는 지금 혁명의 만조기 상황에 있다”라고 정세 판단을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분들의 정세판단이 틀린 겁니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분들의 정세판단이 틀렸을까요? 저는 그 사람들의 정세 판단이 매우 정확했다고 봅니다. 뒤집어서 생각하면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이미 2012년도에 매우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었다는 뜻입니다. 제가 재작년(2015년) 말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때문에 글을 쓰게 된 것도 이런 위기의식 때문입니다. 이번 대통령 탄핵 사건을 경험하면서 새롭게 깨달은 것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우리나라의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원래 공산 세력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면 경찰, 검찰, 안기부 같은 정보기관이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서 이들과 싸워야 합니다.   그래야 저 같은 사람이 마음 놓고 바울신학을 가르치면서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 세 가지 조직이 무력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종북 세력이 이미 침투하여 활약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자유경제원에서 남파 간첩 이동식 선생님을 초청한 특강에서 북한의 대남사업부에서 남한의 자생적 공산주의자들을 포섭해서 사법, 교육, 정치, 문화, 예술, 언론 등 각종 영역에 침투시킨 것을 말씀해주셨는데, 사실 그런 이야기는 제가 조직 활동을 하던 1986년 당시에도 있었습니다.   그때에는 특별히 군대에 침투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러시아 혁명 때 볼셰비키가 혁명에 승리한 결정적 이유 중 하나는 러시아 백군에 볼셰비키들이 미리 입대해 들어가서 초급 장교들이 되어 있었고, 이들이 혁명적 상황에서 지휘관을 처단하고 군대를 적군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점에 주목해서 우리도 군대에 사람을 보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군대에도 적색분자들이 반드시 있다고 가정해야 합니다. 군대는 국가 안보의 최후의 보루인데, 지금은 군대도 100% 신뢰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저 같은 바울신학을 가르치는 신학교 교수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도달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제는 여러분의 직업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가정주부라 할지라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나와 싸우지 않으면 이 나라의 미래를 낙관할 수 없는 것이 정확한 현실입니다.   대한민국이 처한 이념적 위기는 공산주의 이념에 대한 경각심을 잃어버린 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공산주의 이념에 대한 경각심을 잃어버린 계기는 아이러니 하게도 1987년 민주화운동이었습니다. 대통령 직선제 헌법 개정을 관철시킨 이 운동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싸웠던 운동권 세력들이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자유민주주의를 부르주아 계급 독재로 보고 부정할 뿐만 아니라, 프롤레타리아 계급 독재인 인민민주주의야 말로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더구나 그들 중 압도적 다수는 주사파, 종북 세력이었습니다.   저는 1987년 민주화 운동 가두시위에 단 한 번도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신문에서는 가두시위와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는 시위대가 마치 자유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하고 있는 것처럼 떠들어댔지만 당시 제가 보기에는 그 시위를 조직하는 사람들이 꿈꾸는 것이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 인민민주주의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87년 민주화 운동이 성공하고 난 뒤 공산주의 혁명을 추구하던 세력, 북조선과 연합하여 남조선 인민 해방을 추구하던 세력이 소위 “민주화 세력”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본모습을 감추고 사회 각계각층으로 흩어져 갈때 머지않아 우리나라에 어떤 위기가 오게 될 것인지 그 때 이미 볼 수 있었습니다.   1987년의 민주화 투쟁은 겉으로 보기에는 넥타이 부대의 참여로 인해 자유민주주의가 승리하고 군부독재 세력이 패배한 것으로 보이지만, 길게 보면 누가 패배하고 누가 승리했습니까? 제가 보기에 결국은 자유민주주의 세력이 패배하고 주사파가 승리했고 공산세력이 승리했습니다. 왜냐하면 87년 이후부터 이 종북세력과 공산세력을 우리 사회에서 손을 볼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손을 보려고 하면, 이것을 민주세력을 탄압하는 것으로 호도하여 선동을 하면 대부분의 국민들이 선동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종북세력과 공산세력이 이들이 30년 동안 자유롭게 혁명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0년 동안 이들을 내버려두고 손보지 않은 결과가 무엇입니까? 바로 작금의 대통령 탄핵 사건입니다.   80년대 초반에 대학에 들어온 사람들이 이제 나이를 먹으면서 저처럼 50대 중반의 나이가 되어 우리 사회의 중추세력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드디어 종북 세력, 공산세력의 본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고편이 끝나고 본 영화 상영이 시작된 겁니다. 예를 들어 신문사를 예로 들면 지금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이 논설주간을 하고 계신데, 이분들이 곧 은퇴할 때가 옵니다. 그러면 누가 그 자리를 채우느냐? 바로 386세대 본진이 그 자리를 채웁니다. 그리고 그 세대 밑으로 15-20년 정도는 똑같은 사람들이 올라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치계, 법조계, 문화예술계 모두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 20대 국회는 과거 어떤 국회보다 전대협 출신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국회고, 전대협은 학생운동의 주류였고, 그 주류는 주사파였습니다. 전대협 출신 국회의원들이 과연 사상적으로 얼마나 전향했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과연 전향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사람이 되어서 지금 국회의원 뱃지를 달고 있을까요?   공산당을 만들기 위해 제가 속했던 조직을 해산할 때 앞으로 절대 이 조직 활동에 대해서 발설하지 않기로 서약하고 헤어졌습니다. 제가 오늘 이 서약을 스스로 깨고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이 심각한 위기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당하고 있지 않다면 제가 오늘 이런 자리에 나와서 이런 강연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학생운동 출신의 명망가가 아닙니다. 저는 a급이 아니고 소심한 c급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학생운동의 언저리에 있던 저 같은 사람이 이렇게 시뻘건 공산주의자가 되었다면 1986년 이후 학생운동의 핵심적 지도부에 있었던 사람들, 주사파 조직 지도부에 있던 사람들은 어느 정도 빨간 사람들인지 여러분 이제 가늠이 좀 되십니까?   지금은 인민민주주의냐 아니면 자유민주주의냐? 이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지, 어느 편에 설 것인지 여러분 스스로가 결정해야 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지금 중립 중립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분들에게 드릴 말은 “중립은 개나 줘라”입니다. 이념문제에서 중립은 기회주의에 불과합니다. 저는 이념의 스펙트럼에서 왼쪽 끝까지 가본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은 저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고 제 말을 잘 들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문제는 자본주의다. 사회주의가 답이다”라는 말을 듣고 고개를 끄떡이는 젊은 세대를 향해 한 말씀드립니다. 제가 왜 좌파 이념을 버렸느냐?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회주의가 자본주의에 비해 열등한 제도일 뿐만 아니라, 사회주의는 이룰 수 없는 꿈을 미끼로 해서 인민을 속이고 착취하는 사기이란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마르크스주의 정치경제학은 사회주의 제도의 우수성과 궁극적 승리에 관한 교리를 가르치지만 이 이론은 아직 실증적으로 옳은 것으로 증명되지 못했습니다. 20세기 사회주의 국가들의 실패는 오히려 그 반대의 증거만은 양산했습니다.   현재의 중국, 북한 등 사회주의 국가들은 정치적으로 인민민주주의지만, 경제적으로는 실제로는 관료적 국가자본주의입니다. 국가가 모든 생산수단을 독점하는 대자본가가 되어 노동자와 인민들을 체계적으로 착취하고 있는 관료적 국가자본주의의 기형적 형태에 불과합니다. 공산사회가 되면 착취가 없어진다고 선전하지만 공산주의야말로 노동자들을 제도적으로 착취하는 시스템입니다. 노동자가 생산한 잉여가치를 노동자에게 돌려주어야 착취가 없어집니다.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공산주의의 실현을 위해 당분간 국가가 자본가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선전합니다. 그리고 확대재생산을 위해서 잉여가치를 통해 발생한 이윤을 모든 노동자들에게 나누어줄 수 없고 자본 축적을 하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 국가의 역할을 대행하는 정부 관료와 고위 공산당원 계층이 아무런 제약 없이 마음껏 프롤레타리아들을 착취하고 치부(致富)하고 있습니다. “축적을 위한 축적”을 무한대로 실시하면서 사실상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수준의 착취와 치부가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쉬차이허우(사진 徐才厚)라는 중국의 인민해방군 장군(상장)의 호화 주택을 압수 수색한 결과 605평 규모의 지하실에서 위안화, 미국 달러, 유로화가 나왔는데, 너무 양이 많아서 세는 것은 포기하고 저울로 달았더니 1톤이 되었다는 것 아십니까? 보물은 말할 것도 없고요. 현금과 보물을 옮기는 데 군용 트럭 10대를 동원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같은 시장경제제도에서는 이런 부정부패가 불가능합니다.   이상득 의원이 7억 5천만원 정치자금 받은 것 때문에 구속되어 감옥에 갔을 때 중국 사람들이 한 말이 무엇인줄 아십니까? 첫째로 어떻게 대통령의 형이 감옥에 가냐? 중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둘째로 어떻게 겨우 7억 5천만원 받았다고 감옥에 가냐? 중국에서는 그 열배를 받아도 아무도 감옥에 안 간다. 이처럼 자본주의 제도에는 부패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있고, 기능을 하고 있지만 공산주의 제도는 공산당 일당 독재이기 때문에 아무도 부패를 감시할 수 없습니다.   가끔 터져 나오는 부정부패 사건은 공산당 내부 권력투쟁의 과정에서 나오는 겁니다. 부패의 상징처럼 된 보시라이 (薄熙來) 전 충칭시 서기는 1조 5천억원의 비자금을 갖고 있었다고 하는데, 보시라이가 어떤 사람이었냐 하면 시진핑이 정권을 잡기 전 기준 당시 당 지도자들 중에서 가장 청렴하고 부정부패를 하는 당원들을 색출해서 처벌할 것을 가장 많이 주장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이해되십니까?   사적소유제도를 폐지하고 산업을 국유화한 그 결과로 국가의 부(富)를 사적으로 마음껏 도용(盜用)하는 집단이 등장하게 하고, 결국 개인은 그 집단과 공산 이념의 실현을 위해 살아가는 기계의 부속품으로 전락합니다.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또 다른 절대왕정에 불과합니다. 한 명의 왕 대신 왕노릇 하는 집단이 프롤레타리아들을 노예로 부리는 독재다. 이것이 집단주의에 근거한 공산주의 이념이 궁극적으로 보여주는 미래의 청사진입니다. 사회주의에 대해 핑크 빛 이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특별히 “문제는 자본주의다. 사회주의가 답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이 말을 듣고 쉽게 동감하는 사람들에게 저는 ‘이것이 진정 당신들이 원하는 것인지?’ 진지하게 묻고 싶습니다.   사유재산제도가 폐지되면 개인의 자유는 끝장이 납니다. 경제적으로 독립한 개인은 사라지고, 국가에 모든 것을 의존하는 개인, 즉 집단에 예속된 개인만이 남고, 그 개인은 결국 노예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도 “사회주의가 답이다”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나라의 좌파들은 시대에 뒤떨어져 있습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좌파는 천민 사회주의요, 주사파와 같은 천민 공산주의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21세기에 “사회주의가 답이다”? 한심한 소리입니다. 이것은 마치 노래방에서 나훈아의 “물레방아는 도는데”를 부르는데, 뒤 배경화면에는 걸그룹이 댄스하는 장면이 나오나오는 것과 똑같습니다. 전근대적인 사고 속에서 헤매고 있는 젊은 분들이 빨리 생각을 바꾸기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좌파 이념을 버린 이유 중에 종교적인 이유도 있지만 이 점에 관해서는 당장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지금은 자유의 위기상황에 우리는 몰려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위기이고, 자유시장경제제도의 위기입니다. 그리고 이 위기의 본질은 이념 전쟁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이미 내전상태에 돌입하였습니다. 6.25는 이념 전쟁이었습니다. 동족상잔의 전쟁이 아닙니다. 아무리 같은 민족이라 하더라도, 자유 민주주의 이념과 공산주의 이념은 공존할 수 없고, 서로 죽이고 죽여 상대방은 제거하고 힘으로 제압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명확하게 보여준 전쟁입니다. 이념에는 동족, 그런 거 없습니다. 같은 가족이라도 이념이 다르면 적입니다. 이 전쟁은 내가 원하지 않아도 이미 시작된 전쟁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예전에 신문에 쓴 글을 소개하며 이야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오래전에 내전(內戰)의 상황으로 들어갔다. 현재의 좌우(左右) 대립은 1948년 대한민국 건국을 전후로 한 시기의 좌우 대립을 이미 넘어섰다. 내가 보기에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은 거의 6.25 직전의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그 때는 공화국에 핵무기가 없었는데, 지금은 있다는 것이다 …. 대한민국은 휴전선 너머에 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지금 휴전 상태이지만, 우리 내부에 있는 자유민주주의의 적들은 한 번도 우리에게 휴전회담을 제의해 온 적이 없다. 그들은 지금 당당하게 선전포고를 하면서 미완(未完)의 전쟁을 마무리 지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미 내전은 시작되었다. 아직은 총이 아닌 펜을 들고 싸운다. 부디 불가피하게 총을 집어 들어야 하는 상황이 절대로 오지 않기를 바라지만 남과 북이 총을 들고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럴 수 있을까? 의문이다.”   출처j: http://www.cfe.org/20170307_148124   동영상:  https://youtu.be/HSGrxWwcONA 
2017-03-22 10:08:15 | 관리자
안녕하세요?   대통령 탄핵 이후 이제 곧바로 대선 정국에 들어섰습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쳐 준 그대로 국가의 지도자와 권력이 하나님에게서 나옴을 믿습니다.   1 모든 혼은 더 높은 권력들에 복종할지니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은 권력이 없으며 이미 있는 권력들도 [하나님]께서 임명하셨느니라. 2 그러므로 누구든지 권력에 거역하는 자는 [하나님]의 규례를 거역하나니 거역하는 자들은 스스로 정죄를 받으리라(롬13;1-2).   그런데 바울이 살던 시대와 지금은 한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그때는 왕정 시대로서 국민이 지도자를 선출할 수 없었으나 지금은 민주 시대로 국민이 직접 지도자를 선출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지도자 선출에 관한 한, 누가 나와 내 자식들의 믿음을 지켜 줄 수 있으며 국가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선한 방향으로 이끌지를 신중하게 잘 살펴보고 투표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남북이 분단되어 절대무기(Absolute Weapon)라고 불리는 핵무기를 머리에 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도자 선출에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안보관이 어떠한가 입니다. 국가가 있어야 개인도, 교회도, 믿음도 존재합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국가란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하는 국가 즉 자유 민주주의/시장 경제를 지키는 국가, 신앙/양심의 자유를 보장하는 국가입니다.   구체적으로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인 사드 배치에 대해 살펴보면 한 사람의 안보관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으니 이것으로 기준을 삼으면 안전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결코 학연, 지연 등에 영향을 받아 지도자를 선출해서는 안 됩니다.   국가의 안보 외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특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은 동성애입니다. 만약 차별 금지 이슈로 물타기를 하여 동성애가 합법화됨으로 밀물처럼 이 땅에 밀려오면 우리와 우리 자녀들의 미래는 심각하게 위협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정확하게 후보들의 동성애 관을 살펴보고 투표해야 합니다.   참으로 감사하게도 2017년 2월  2일, <크리스천 투데이>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대선 주자 7명의 동성애·안보 관련 공약과 입장을 요약해서 발표하였습니다.   물론 이들 말고 다른 후보들도 있을 것입니다. 또 맨 나중에 언급된 황교안 대통령 대행은 이제 후보가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분석 자료를 통해, 우리는 나와 내 자녀들이 이 땅에서 자유를 누리며 기독교 가치를 지키면서 살 수 있으려면 어떤 사람을 지도자로 선택해야 할지 신중히 살펴보고 투표할 수 있을 겁니다.    나의 믿음과 실제 투표 행위가 따로 움직이면 안 됩니다. 반드시 기독교의 가치관을 지키는 쪽으로 투표해야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  더불어 언론의 일부 잘못된 뉴스에 현혹되면 안 됩니다.  후보 한 사람 한 사람의 말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그 사람의 안보관과 동성애 문제에 대한 소신을 파악하고 점수를 준 뒤 신중하게 투표하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점수 표를 만들어 구체적인 점수를 계산한 뒤 투표하기 바랍니다.   기독교인이라면 성경이 가르쳐주는 기독교 세계관에 따라 투표해서 이 나라를 바르게 지켜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기독교인의 신성한 의무입니다.   저는 오늘 현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고 자유민주 국가에 사는 국민으로서 어떻게 투표하는 것이 지혜롭고 선한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부디 믿음과 양심에 따라 바르게 판단해서 지도자를 선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샬롬   패스터   --------------------- 크리스천 투데이 2017년 2월 2일 기사 대선 주자 7명의 동성애·안보 관련 공약과 입장: 남경필·문재인·안철수·안희정·유승민·이재명·황교안   대통령 선거에 대한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바르게 이끌어 갈 지도자에 대한 열망이 이전의 어떤 대선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기독교인이라고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본지는 유력 대선 주자로 꼽히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의원(국민의당), 안희정 충남도지사, 유승민 의원(바른정당), 이재명 성남시장, 그리고 아직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진 않았으나,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상 가나다 순)의 동성애(성소수자)와 안보 문제에 대한 공약과 입장을, 그 동안 이들이 언론 등을 통해 밝힌 것들을 토대로 정리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교롭게도 기독교계의 관심사 중 하나인 '이슬람'에 대해서는 7명 모두 이렇다 할 입장을 피력한 적이 없었습니다. 향후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아래 각 주자들의 나열 순서 역시 ‘가나다’ 순입니다.   1. 남경필 경기도지사(53, 기독교)   '준비된 미래 남경필'이라는 슬로건을 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정치의 세대교체와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내세우며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지난달 25일 자신이 소속된 바른정당 당사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그는 보수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보수와 진보를 모두 아우르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미래세대로의 세대교체, 협치와 연정, 공유적 시장경제, 권위주의적 사회문화 탈피, 확고안 안보, 모병제, 수도 이전 등을 핵심 사안으로 외쳤다. 권력의 분산과 협치를 중요하게 생각해 온 그는 보수정당 개혁을 요구해 온 '소장파'로도 잘 알려져 있다.   기독교인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역 교계 행사를 중심으로 다수의 주요 교계 행사에 자주 얼굴을 비춰왔다. 기독교 사회복지 엑스포,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신년 조찬기도회, 수원기독교총연합회 수원시 지도자 조찬기도회 등에도 참석해 경기도와 도민을 위한 종교 지도자들의 중보기도를 요청해 왔다. ▷동성애: 2015년 6월 미국 연방대법원의 동성혼 합헌 판결 이후 남경필 의원은 한 일간지 온라인 게시판에 올린 독자의 질문에 "기본적으로 동성혼에 찬성하지 않는다"면서도 "동성혼을 이유로 국민의 기본권이 제한되고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동성애를 차별하는 것은 반대하지만, 법으로 강제하는 것에는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아울러 남경필 지사 측은 이 문제와 관련, 본지에 "사회적 공감대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뜻도 전해왔다.   ▷안보: 대북 문제에 대해 역시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찬성하는 그는 "북핵 문제는 제재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대화도 함께해야 한다"며 제재와 대화의 병행을 주장했다.   2.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65, 천주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천주교 신자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양동이를 들고 정기적으로 배급을 타야했다. 내가 양동이를 들고 가면, 수녀님들이 귀엽다고 자주 과일과 사탕을 주셨다. 인자한 수녀님들이 천사처럼 보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문재인 전 대표는 천주교에 귀의했고, 현재까지 천주교를 믿고 있다. 세례명은 디모테오이다.   ▷동성애: 문 전 대표는 동성애와 관련해 수용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 2007년 한겨례 신문 주최 '18대 대선 후보 인권공약 검증토론회'에 참석한 문 전 대표는 "인권기본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 인권분야 기본법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가 언급한 '인권기본법'은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포괄하고 있다.   당시 문재인 팬클럽인 '젠틀재인'이 공개한 그의 백문백답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70번 문항에서 동성애자에 대해 "존중해야 하고 그 때문에 삶이 불편해지거나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이어 71번 문항 '결혼에 대한 나의 견해'에서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동성결혼도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성소수자 인권 연대단체인 '무지개행동'이 보낸 질의서에 문 전 대표는 "동성결혼·파트너십은 우리 사회에 새로이 나타나고 있는 가족의 형태이다. 이들의 사회적 의무와 권리에 대한 사회적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제도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또 해외의 동성애 영화를 수입, 배급하는 레인보우 팩토리를 설립해 동성애인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김조광수 감독이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의 멘토단으로 활동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 입장에 다소 변화가 온 듯, 최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전통적인 가정, 가족, 결혼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지지한다. 그러나 혐오와 차별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안보: 문 전 대표는 최근 가장 핵심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 "사드 배치 문제는 다음 정부로 미루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이미 합의가 이뤄진 걸 쉽게 취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는 작년 10월 9일 "사드 배치 절차를 중단하고, 외교적 노력을 다시 하자"며 조기 배치에 반대한다는 주장에서 한 발 물러선 것이다.   문 전 대표는 또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었다. 이와 관련 그는 "한반도 북핵 문제에 대해 우리가 주도권을 쥐고 가는 게 중요하다. 북핵 문제를 논의하고 기존 남북합의 실천·이행을 합의해 남북관계를 복원할 여건이 된다면 당연히 북한부터 가야한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국가보안법은 폐지해야 한다”며 진보적인 안보관을 드러냈던 문 전 대표는, 그러나 최근에는 국가보안법 폐지보다 국정원 개혁을 언급하며 다소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2012년 대선 당시에는 "군 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고 2020년까지 50만 병력을 축소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었다.   3. 안철수 의원(56, 무교)   ▷동성애: 작년 3월 12일 안철수 의원이 당시 대표로 있던 국민의당은 진보여성단체인 '한국여성단체연합' 외 41개 단체들이 성평등 및 성주류화, 젠더복지국가 실현 등의 명목으로 '제20대 총선에 요구하는 핵심 젠더과제 정당 공개질의 결과서'를 발표했을 때, '성적 지향·성별 정체성을 차별 금지 사유로 예시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이번 20대 국회에서 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보: 안철수 의원은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 "외교·안보의 판단 기준은 국익이 우선돼야 한다. 일단 정부 간에 약속한 협약을 다음 정부에서 완전히 뒤집는 건 힘들다"고 밝혔다.   국가보안법과 관련해서는 철폐보다는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 의원은 지난 2012년 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에서 “국가보안법이 개정된 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으니 지금 이 시점에서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면서 “국가보안법에 인권문제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당연히 국민 공감을 얻어서 개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18일 전주를 방문한 안 전 대표는 군 복무기관 단축 문제에 대해 "군 복무기간 단축은 국방력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 아래에서 계획이 필요하다"면서 "저출산·고령화로 군에 입대 가능한 젊은이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전체적으로, 또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단순하게 군 복무기간 단축을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4. 안희정 충남도지사(53, 무교)   ▷동성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 1월 14일 팟캐스트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에 출연해 동성애 문제에 대해 "종교적 교리든 이념이든 각각의 정체성에 손가락질할 권리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성적인 정체성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논쟁할 가치가 없다"며 "논쟁을 해 사회 문제화시키면 안 된다"고 했다.   '기독교 단체의 표가 두렵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종교적 신념이 있다고 할지라도 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인권에 대해 그렇게 얘기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그 문제에 대해 나는 철저히 리버럴(Liberal)"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또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에 반대하는 '충남도민 인권선언'을 2014년 10월에 발표한 바 있다.   ▷안보: 안 지사는 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간 합의에 대해 정권이 바뀌었다고 무조건 반대하기보다 일단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대선 출마 선언을 한 후 여러 공식 석상에서 사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드 문제는 한미 양국간 합의로 결정된 사안인 만큼 존중돼야 하지만, 무기로서 군사기술적 측면에서 사드의 효용성은 철저히 검증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미 주한미군이 들어와 있고 전시작전권마저도 그들에게 주어져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를 뒤집는 것은 동북아시아의 세력 균형 속에서 심각한 위기를 가져온다"고 했다.   이어 "사드는 미국 내에서도 무기체계의 효용성에 대해 문제제기가 많다"면서 "사드 문제를 찬반 정치 공간에 들여놓을 것이 아니라, 미사일 방어체계의 군사기술적 측면에 대해 앞으로 배치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현재 북핵은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튼튼한 자주국방력에 기초해 대북 대화채널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퍼주기는 그들이 기근과 가뭄으로 굶주리고 있을 때의 일이고, 동등하게 공동의 이익을 도모해야 한다. 공동이익을 위해 교류는 교류대로 진행시켜야 한다"고 했다.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모든 인권은 조건없이 수호해야 할 가치"라며 북한인권법에는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으며, "땅 위의 보편적 인권을 침해하는 국가권력은 존재할 수 없다"고 북한 김정은 정권을 비판했다. 5. 유승민 의원(60, 불교)   '정의로운 보수 유승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보수통합과 외연 확장 전략을 펼치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용감한 개혁'이라는 제목의 출마선언문에서 '경제위기와 안보위기 극복'을 시대적 책무로 꼽으며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권력과 재벌의 정경유착의 뿌리를 뽑아 법치를 바로 세우며, 국가는 제도개혁과 재정부담을 책임지고 기업은 잘못된 문화를 고칠 것을 주장했다. 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자사고, 외고를 폐지하고 일반고의 공교육을 정상화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불교신자인 그는 출마선언 이틀 전인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본원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하여 조언을 듣기도 했다.   ▷동성애: 이 문제와 관련해 유승민 의원은 지난 2014년 총 45명의 여야의원이 발의한 인권교육지원법안(동성애법)에서 대표발의를 한 바 있다. 인권교육지원법안은 동성애 조장 법안이라는 이유로 교계와 보수단체의 반대로 결국 철회됐다. 유승민 의원은 최근 한 언론에서 "동성애 차별은 반대하지만 법으로 강제하는 것에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안보: 대북 문제에 대해 유 의원은 사드 배치에 찬성하며,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강력한 억지력과 방위력을 구축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 한반도 비핵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한·미동맹을 안보의 초석으로 보고 "미국과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의 새로운 현안 과제들을 현명하게 해결하고, 동맹을 더욱 굳세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6. 이재명 성남시장(54, 기독교)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015년 '가톨릭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기독교 신앙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그는 "종교에 대해서는 말을 안 한다는 것이 저의 원칙"이라며 "종교가 정치에 영향을 줄 경우 그 부작용이 너무 크다. 모든 갈등은 치유되는데, 종교 갈등은 그렇지 않다.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종교가 정치에 간여한다는 것은 정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고, 이는 종교 갈등을 유발한다"고 했다.   이어 "종교는 선과 악을 판단하는 것이고, 정치는 선택의 문제"라며 "종교는 가치판단의 문제에서 어느 한 쪽 편을 들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정치가 할 일이다. 그게 헌법에서 규정한 정교분리"라고 덧붙였다. 또 "선거에 종교를 활용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도 했다.   특히 "현재 개신교의 활동에 대해, 종교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은 절대 아니"라며 "일부 대형 교회의 일탈이 눈에 띄어 국민들의 불신과 무시를 받고 있지만, 눈에 띄지 않는 다수의 개신교 지도자 및 성도는 현장에서 묵묵히 복음에 충실하게 일을 하고 있다. 나쁜 것이 대표적으로 잘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도 했다.   ▷동성애: 이재명 시장은 지난 2014년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문제에 대해 "그걸 소수라고 해서, 다수의 입장을 가지고 공격하거나 배제하는 건 옳지 않다. 존재 자체를 인정하는 위에 다수의 입장을 관철할 수는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아예 무시하거나 배제하거나 공격할 일은 아니다. 존재는 인정받아야 한다. 인권선언이라는 게 이런 거 아니었나. '그거 나쁘다'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지지하고 말고가 아니다. 저는 이성애를 지지한다. 그렇다고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도 아니"라며 "그냥 (동성애가) 있는 걸 인정한다. 그렇게 봐야한다. 이걸 선택의 문제로 보면 안 된다. 왜 세상이 꼭 하나만 존재해야 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양성, 다름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문명사회"라며 "'나와 다른 건 틀린 거다'라는 게 매우 전제적인 것이고, 그야말로 후진 국가다. 인정하는 것과 지지하는 건 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최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차별금지법에 적극 찬성한다"면서도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밝히기도 했다.   ▷안보: 이 시장은 한미 국방장관이 지난달 31일 사드 배치를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 "사드 배치는 한미가 사실상 종속 관계임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철회를 주장했다.   여러 언론에 따르면 이 시장은 또 사드 배치가 "대한미국의 안보와 미래에 심대한 위해를 가하는 조치"라며 "국익 중심의 자주적 균형외교라는 대원칙에서 벗어나 특정 국가에 종속되거나 굴욕적 태도를 취하면 이 나라가 존속하기 어려워진다"고도 했다.   이처럼 이재명 시장은 그 동안 외교·안보 문제와 관련, 군 복무 기간 단축이나 미국에 의존하지 않는 국익 중심 외교 등 진보적 입장을 견지해 왔다. 대북 정책에 대해선 故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노선을 잇는 화해와 협력, 대화를 기조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종북'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이 시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북한 체제를 추종하는 정신병자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7.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61, 기독교)   ▷동성애: 지난 2015년 한기총을 방문했던 황 권한대행은 동성애 반대 입장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당시 이영훈 대표회장이 황 대행에게 "한국교회는 대한민국 헌법이 인정하지 않는 동성결혼 문제를 분명하게 반대하고 있다. 총리께서 힘을 실어 달라"고 했으며, 이에 황 총리는 "알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아직 표명하지 않은 상태다.   ▷안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사드 배치에 대해 "국가안보와 국민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자위적 가치로 다른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필수적인 조치"라며 "사드 (포대) 1개를 배치한다고 북한의 핵을 완벽히 막을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는 모든 방어수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계속 고도화하면서 위협을 높여가고 있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한·미 간 긴밀한 공조와 국제사회와의 협력에 기반을 둔 확고한 대응을 통해 북한의 셈법을 바꾸어 나가야 한다"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도발을 감행할 경우에는 한·미 공조에 기반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출처: 크리스천 투데이 http://www.christiantoday.co.kr/articles/297034/20170202/%EB%8C%80%EC%84%A0-%EC%A3%BC%EC%9E%90-7%EB%AA%85%EC%9D%98-%EB%8F%99%EC%84%B1%EC%95%A0%C2%B7%EC%95%88%EB%B3%B4-%EA%B4%80%EB%A0%A8-%EA%B3%B5%EC%95%BD%EA%B3%BC-%EC%9E%85%EC%9E%A5.htm  
2017-03-21 12:50:50 | 관리자
잠언 10장   18 거짓말하는 입술로 미움을 감추는 자와 헐뜯는 말을 내는 자는 어리석은 자니라. 19 말이 많은 곳에는 죄가 부족하지 아니하거니와 자기 입술을 금하는 자는 지혜로우니라. 20 의인의 혀는 최상의 은 같으며 사악한 자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21 의로운 자의 입술은 많은 사람을 먹이나 어리석은 자들은 지혜가 부족하여 죽느니라. ------------   안녕하세요? 지난 1년 동안 어떤 사람이 이단 감별사를 자처하며 불쑥 나서더니 내가 말씀보존학회와 같은 주장을 편다는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마구 유포하고 다녔습니다. 요점은 과거에 말씀보존학회가 대형 교단들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되었으므로 킹제임스 성경의 유일성을 믿는 나도 이단이라는 것입니다. 허위 사실이 쉽게 진실이 되는 세상이다 보니 심지어 성경을 믿는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하고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상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누구라도 조금만 시간을 들여 조사해 보면 이것이 거짓말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절대로 말씀보존학회가 주장하는 ‘럭크맨(P. Ruckman)의 극단적 세대주의’를 주장하거나 지지한 적이 결코 없고 오히려 이것을 대단히 경계하고 미워합니다. 또 그들의 저속한 언행을 미워합니다. 럭크맨(P. Ruckman)의 극단적 세대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notice&write_id=672   링컨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친구란, 당신과 같은 적을 가진 사람이다.”“A friend is one who has the same enemies as you have.”   말씀보존학회의 가장 큰 적 중 하나는 바로 나와 우리 성경입니다.그래서 우리는 절대로 친구가 아니며 같은 씨가 아닙니다.   몰몬교와 안식교가 킹제임스 성경을 쓴다고 해서 내가 이단인가요? 물론 아니지요.   말씀보존학회가 킹제임스 성경을 들먹인다고 내가 그들의 친구인가요? 절대로 아닙니다.   말씀보존학회 소속 목사가 올린 다음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조회 수도 7만회나 되니 참 많네요. 이 사람 덕분에 제가 괜히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흠정역 정동수 목사에 대해 아십니까?>https://youtu.be/E03_jKFst-8   나는 절대로 말씀보존학회 이송오 씨와 그들의 믿음에 동조하지 않습니다. 과격한 세대주의는 믿지 않으면 킹제임스 성경의 이중 영감설, 영어로 원어를 교정할 수 있다는 난센스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마 이런 영상을 보면 내가 이들이 얼마나 나를 미워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그래서 나는 결코 그들의 친구나 동료가 아닙니다. 믿음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런 불쌍한 사람들은 거짓말과 허위 사실 – 자기들 성경을 도둑질했다는 등 - 로 순진한 사람들을 속이려고 하지만 누구라도 이런 영상을 보면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 쉽사리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잠언 12 : 19 진리의 입술은 영원토록 굳게 세워지려니와 거짓말하는 혀는 잠시 있을 뿐이니라.   잠언 12 : 22 거짓말하는 입술은 {주}께 가증한 것이나 진실하게 행하는 자들은 그분께서 기뻐하시는 자들이니라.   잠언 17 : 7 훌륭한 말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자에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거짓말하는 입술은 통치자에게 더더욱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잠언 19 : 5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피하지 못하리라.   잠언 19 : 9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거짓말하는 자는 망하리라.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7-03-20 13:52:54 | 관리자
안녕하세요? 요즘 어떤 분들이 제가 근본적인 믿음과 교리에 관하여 이전과 다르게 선명성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냐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들어왔지만, 요즘 우리 교회가 조금 성장하니까 제가 타협을 통해 교회를 대형화하려는 것은 아닌가 하고 의심의 눈으로 보며 비판하는 분들이 느는 것 같습니다. 이분들이 분노하면서 저를 비방하는 이유는 제가 침례교 목사이고 또 킹제임스 성경의 완전함을 믿는다고 하면서 저명한 장로교 목사님들의 글과 책 그리고 설교를 추천하고 더 나아가 왜 킹제임스 성경을 쓰지 않는 목사님들을 추천하느냐는 것입니다. 저는 성경을 빼고는 어떤 것도, 어떤 사람도, 어떤 교회도, 어떤 목사도 완벽하다고 믿지 않습니다.   <성경 외에는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 없다>(정동수 목사, 사랑침례교회, 2017년 1월 29일) https://youtu.be/GSVuwjXamAM 또한 내 것을 지키면서 다른 사람의 좋은 것을 배우며 전진해야 그 사람이나 교회에 미래가 있다고 믿습니다. 1. 설교에 관한 한 나는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세기의 명저 <설교와 설교자>를 추천하고 읽습니다. 왜 그럴까요? 설교에 관한 한 그만큼 좋은 책을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한국 목사님 중에서는 설교나 목회에 관한 한, 나는 주저 없이 열린 교회 김남준 목사님의 책을 읽고 추천합니다. 그만한 책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3. 현시대 설교자로서 저는 존 맥아더 목사님과 존 파이퍼 목사님을 존경하고 추천합니다. 그분들이 실제로 강해 설교하는 것을 보면 비록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성경의 핵심을 신실하게 잘 보여 줍니다. 반드시 킹제임스 성경을 써야지만 올바른 진리를 가르칠 수 있다고 누가 주장한다면 저는 그 말에 다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성경의 기본적인 진리는, 목사가 성경에 대한 바른 관을 가지고 있는 한, 킹제임스 성경이 아닌 다른 성경을 써도 바르게 가르칠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래서 그들도 많은 사람을 구원하고 좋은 교회를 하며 좋은 영적 열매를 맺습니다. 목사나 교회의 잘잘못은 나중에 우리 모두가 주님 앞에서 회계 보고할 때 드러날 것입니다.   저는 킹제임스 온리이지만 제가 가르치고 설교하는 모든 것이 완전하다고 믿지 않습니다. 성경의 완전함과 사람의 완전함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4. 주석에 관한 한, 저는 위어스비, 매튜 헨리, 반즈, 러크맨(킹제임스 온리), 프리칭더 워드 주석을 봅니다. 왜 그럴까요? 편견 없이 바른 해석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모두 훌륭한 분들이지만 다 킹제임스 온리는 아니고 편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 말씀의 확실한 뜻을 살피기 위해 저는 이분들의 강해/주석을 서로 비교하며 자세히 살피려고 애씁니다.  물론 저는 킹제임스 성경을 사랑하고 번역하고 오직 그것만 읽고 사용하며, 이 성경을 지지하는 미국의 근본주의자들을 존중합니다. 그러나 저는 킹제임스 온리 가운데 극단적 세대주의를 가르치며 독불장군식의 안하무인격 태도를 가진 사람이나 단체를 극히 싫어합니다. 설교, 목회, 인생에 관한 한 나는 누구의 조언이라도 받습니다. 심지어 어린아이의 말도, 내 대적자의 말이라도 근거가 있으면 듣습니다. 배우는 데는 왕도가 없습니다. 또한 제가 이런 분들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분들의 모든 신학을 수용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제가 성경을 통해 확인한 교리 체계(조직 신학)가 있습니다. 이런 것은 죽기 전까지 바꾸지 않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나무와 숲을 모두 살피며 살아야 합니다. 킹제임스 온리라는 것이 사람을 우물 안 개구리로 만들면 속히 거기서 속히 빠져나와야 합니다. 광대하신 하나님이 계획한 인생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개역성경을 쓰는 한국 교회가 동성애 반대 집회를 하면 저와 교회는 가능한 한 참여합니다. 이것은 킹제임스 온리와 상관이 없고 나라를 살리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킹제임스 온리라면 할 수 있는 대로 당연히 동성애를 반대해야 합니다.   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qt&write_id=1007  개역성경을 쓰는 한국 교회가 지금처럼 어려운 시점에 구국 기도회를 하면 저와 교회는 가능한 한 참여합니다. 이것은 개역성경/킹제임스 성경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모든 교회가 회개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자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를 비판하기에 앞서 그리스도인으로 더 크고 중요한 핵심 가치를 깊이 살피고 공유해야 한다고 나는 믿습니다. 개역성경을 쓰는 한국 교회나 성도들이 우리의 원수가 아닙니다. 이런 식의 킹제임스 온리를 하자고 하면 저는 그런 데 참여할 의사도 없고 오히려 보따리 싸 들고 말릴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양심의 자유를 무력으로 바꾸려 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진리라고 믿으면, 온유하고 부드럽게 사실만 알려주면 됩니다. 취사선택의 문제까지 개입하면 독선이 되고 오만과 방자함에 이르러 결국 패망하게 됩니다. 저나 교회의 이러한 기조는 지금 갑자기 새롭게 생긴 것이 아닙니다. 사랑침례교회를 세울 때부터 이런 기조는 변함없이 동일하였고 저는 지금까지 초지일관 동일하게 이런 것을 이런 식으로 가르치고 전달해 왔습니다. 킹제임스 온리가 혹시 다른 사람들의 선한 것을 모두 배제하는 유아독존이 된다면 나는 단호하게 그것을 거부합니다. 사람은 다 부족합니다. 그래서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일반교회 성도들과 목사님들은 물론이요, 심지어 믿음이 없는 세상 사람들과 원수들에게서도 만약 배울 것이 있다면 주저함 없이 배워야 내가 성장합니다.   다만 내 것은 지키면서.  샬롬 패스터
2017-03-07 15:58:58 | 관리자
현재 상황을 인간의 눈으로 보면 너무도 암울하고 답답하고 절망적이지만... 해방이후 이 나라에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라는 체계가 잡히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서는 늘 위대한 영웅들을 세우셔서 분열을 봉합하고 새로운 도약으로 이끌어 주셨지요. 지금의 상황도 그렇게 선한신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진행될 것으로 믿습니다!!
2017-02-24 12:27:29 | 오광일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은퇴하신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분은 30년 정도 목회하면서 가정 폭력 특히 아버지의 폭력으로 인해 아이들의 삶이 황폐하게 된 사례를 많이 보았다고 하시며 사회뿐만 아니라 심지어 교회에도 이런 일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들의 특징은 사회(조직)의 법과 질서를 부정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 목사님은 특히 가정에서 어머니를 향한 아버지의 심한 학대를 눈으로 보고 자란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불안하며 사회에 악을 끼치는 사례를 많이 보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거의 공통적으로 관찰된다고 합니다.  그분의 증언은 다 교회 다니는 가정 안에서 이루어진 일들에 근거한 것이라 조금 충격적이었습니다.   성경은 어려서부터 아이들을 주님의 훈계와 교육으로 키우고 필요한 경우 회초리를 사용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회초리 사용이 부모의 학대로 이어지면 안 됩니다.   저는 세 딸을 둔 사람이기에 결혼을 앞둔 처녀들에게 조언합니다. 무엇보다 사귀는 청년이 폭력성이 있는지 잘 관찰해야 합니다. 이것이 혹시 그의 가정 문제이면 치료를 받게 해야 하고 정도가 지나치면 헤어져야 합니다.   안하무인인 자, 법과 질서를 무시하는 자, 사회를 때려 부수고 개조해야 한다며 사회에 대해 극도의 증오를 표현하는 자, 이런 사람은 아무리 믿음이 좋은 것 같아도 빨리 버리고 도망쳐야 합니다.   믿음 믿음 하다가 오히려 인생을 망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해서 2권의 책을 소개합니다.특히 두 번째 책은 우리 부모들이 읽으면 큰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목차만 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 1. 아빠가 미안해 아빠가 미안해 『아빠가 미안해』는 아이들과 어른이 경험하는 아픔 그리고 가시, 상처, 회복, 행복 만들기, 우리 사회에서 경험하고 있는 입양, 파양, 맞벌이, 버림받은 시설 아동, 아동학대, 가정폭력, 부모의 실직, 저출산, 사교육, 아동 안전, 층간 소음 등을 다루며 이 안에서 부모와 자녀가 경험하는 아픔을 해결해 나아가고 지혜를 모으고자 기획된 책이다.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이 행복했던 한 가족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어떻게 그 비극을 극복하고 다시 행복한 가정이 되는지를 보면서, 어려움도 함께 헤쳐 나가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건강한 가족이 될 book.naver.com     출판사 서평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은 한 가정을 파괴하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가장 무서운 범죄!   어린이를 신체적ㆍ성적ㆍ심리적으로 학대하거나 돌보지 않고 방치하는 아동학대, 가족 구성원이나 다른 동거인이 어린이ㆍ어른ㆍ배우자 등을 학대하는 가정폭력은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이며 세상 어느 곳보다도 편안하고 행복해야 하는 집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어린이는 어른의 거울입니다. 특히 함께 생활하는 자기 부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 때문에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보고 자랍니다. 특히 부모의 안 좋은 모습을 보면서 자라는 아이들은 ‘난 나중에 아빠처럼 살지 않을 거야.’, ‘난 나중에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 하면서도 은연중에 부모의 모습을 닮아 가곤 합니다. 특히 부모의 가정폭력을 경험한 아이들은 학교 폭력이나 청소년 범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정폭력은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인성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그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인성을 교육시키기 전에 부모 자신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당당한 모습인가부터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부모라도 아이에게 잘못을 했을 때는 어른이라는 자존심을 버리고 진심을 담아 아이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은 나라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아이들의 행복은 부모님의 행복으로부터 옵니다. 부모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결코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은 나라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아빠가 미안해》는 입양, 파양, 아동학대, 가정폭력, 부모의 실직, 버림받은 시설 아동 등 다양한 사회 문제가 현실적이면서도 조화롭게 담겨 있습니다. 단란했던 주안이네 가족은 위기를 겪었지만 결국은 그 위기를 잘 헤쳐 나가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병원이나 상담 기관, 그리고 이웃의 도움도 받았고, 무엇보다 아빠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주안이의 따뜻한 마음에서 콧등이 시큰해지는 감동을 줍니다. 그리고 자기의 잘못을 사과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아빠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아빠가 미안해》를 통해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이 행복했던 한 가족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그 비극을 극복하고 다시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면서, 어려움도 함께 헤쳐 나가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건강한 진짜 부자 가족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내 아이가, 더 나아가 우리 미래의 꿈나무인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환하게 웃으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목차:   우리 집은 부자예요 자꾸만 화가 나요 겨울잠을 자고 나온 곰 주은이가 이상해요 나만 두고……. 목소리가 따뜻한 아줌마 원래부터 그런 건 아니야 이제 웃음이 나요   부록 이야기 속 전문 용어 이해하기 아동학대와 아동학대의 징후 추천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염정아(배우)ㆍ허일(정형외과 전문의) 부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   무엇을 아동학대라고 부를까요? 그리고 그 학대를 의심해야 하는 경우.* 신체학대 아동의 몸을 아프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겨드랑이, 팔뚝, 허벅지 안쪽 등 다치기 어려운 부위의 상처가 있는 경우.부모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이나 집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을 갖는 경우담뱃불 자국, 뜨거운 물에 잠겨 생긴 화상 자국이 있는 경우  * 정서학대 아동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스트레스로 인한 원형 탈모가 생긴 경우갑작스러운 폭력 성향과 행동 장애를 보이는 경우발달 지연, 자살 시도, 언어 장애, 비행 등을 보이는 경우특정 물건을 계속 빨고 있거나 물어뜯는 경우  * 성학대 아동과 함께하는 모든 성적 행위를 말합니다.성기나 항문 주위에 통증이나 상처가 있는 경우걷거나 앉는 데 어려움을 표하는 경우나이에 맞지 않는 성적 행동을 하거나 해박하고 조숙한 성 지식을 가진 경우위축, 환상, 퇴행 행동을 보이고 혼자 남아 있기를 거부하는 경우특정 유형의 사람들 또는 성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경우  * 방임 아동의 양육과 보호를 소홀히 하여 방치하는 것을 말합니다.영양실조, 발달 지연, 성장 장애를 보이는 경우음식을 구걸하거나 훔치는 경우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거나 청결하지 못한 외모학교에 일찍 등교하고 집에 늦게 귀가하는 경우특정한 사유 없이 무단결석을 하는 경우예방 접종 등 아픈데도 치료를 받지 않거나 건강 상태가 불량한 경우     2. 그랬구나 미안해, 엄마아빠 잘못이야 그랬구나 미안해, 엄마아빠 잘못이야 『그랬구나 미안해 엄마 아빠 잘못이야』는 부모들도 잘 몰랐던, 잘못된 습관 28가지를 소개한다. 각각의 습관적인 말투와 행동은 아이들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며, 자신감을 상실시킨다.이 책은 그렇게 생겨나는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아이를 탓하기 전에 부모 자신의 문제를 뒤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더불어 아이 앞에서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좀더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목차:지은이의 말 _ 아이의 문제는 모두 부모의 잘못이다  1장 아이를 숨 막히게 하는 엄마아빠의 잘못 엄마아빠가 너 때문에 얼마나 고생하는 줄 아니- 무조건적인 희생 뒤에 보상 심리를 숨기고 있는 부모넌 네가 얼마나 복에 겨운지 모르는구나 - 부모 세대의 기준으로 현재의 아이를 평가하는 부모 엄마가 너 때문에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어- 체면 때문에 아이의 자존심과 독립심에 상처를 주는 부모 넌 대체 누굴 닮아서 매사에 그 모양이니- 아이의 부정적인 면만 찾아내서 혼내기에 바쁜 부모 네가 덜 맞아서 고칠 기미가 안 보이는 거니- 아이의 잘못에 대해 엄격하게 체벌하는 부모 엄마가 하는 말을 잘 들어야 착한 아이란다- 말 잘 듣는 아이가 착한 아이라고 생각하는 부모 다른 아이들은 다 하는데 너만 안 할 수는 없잖니- 아이가 뒤처질까봐 지나친 불안감을 안고 사는 부모  2장 나약한 아이로 만드는 엄마아빠의 잘못 불안해서 너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어- 일거수일투족 지나친 보호와 관심을 보이는 부모어른들 일이니까 어린 네가 신경 쓸 문제가 아니란다- 부모에게 다가서려는 아이의 관심을 밀어내는 부모 너는 원래 몸이 약해서 무리하면 안 돼- 아이 스스로 자신을 단련할 기회를 빼앗는 부모말도 안 되는 그런 바보 같은 대답이 어디 있니- 미리 정해놓은 생각과 방식을 아이에게 강요하는 부모엄마가 숙제 거들어줄 테니까 넌 하던 거나 마저 하렴- 아이가 바쁘다는 이유로 숙제까지 대신 해주는 부모넌 지능지수가 낮아 뭘 해도 안 되는가 보다- 성적 부진을 아이의 낮은 지능 탓으로 돌리는 부모살림이 넉넉하지 못해도 너는 꼭 좋은 학교에 보낼 거야- 아이 교육을 위해서라면 무리한 투자도 마다않는 부모  3장 꿈이 없는 아이로 만드는 엄마아빠의 잘못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똑똑한 네 형 반만 닮아라- 아이의 개성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부모그런 질문을 하려거든 저리 가서 공부나 해- 아이의 질문에 대해 비웃거나 면박을 주는 부모꿈이라고 가진 게 고작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거니- 아이의 소중한 꿈에 대해 우열을 평가하는 부모 엄마는 네가 의사가 되는 걸 보는 게 유일한 꿈이야- 아이의 자아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자신의 꿈을 강요하는 부모 엄마아빠는 너만 믿고 있으니까 열심히 공부하렴- 정확한 목표도 없이 아이의 미래를 운운하는 부모 너도 커서 저런 사람이 되려면 죽도록 공부해라-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인 목표를 강요하는 부모사회에 나가서 성공하려면 꼭 좋은 대학에 가야 해- 아이에게 강제적이고 추상적인 요구를 하는 부모   4장 아이의 반항 심리를 키우는 엄마아빠의 잘못 경고하는데 앞으로 그런 행동은 절대 용납 못 해- 절대적이고 위압적인 권력 행사를 일삼는 부모 지금은 엄마가 시간이 없으니까 다음에 이야기하자- 지나치게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아이를 대하는 부모 오늘 어디에서 누굴 만나 뭘 했는지 샅샅이 말해- 아이의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참견하는 부모 아직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가 무슨 연애니- 아이의 이성교제를 지나치게 구속하는 부모아주 싹수가 노란데 그래가지고 나중에 뭘 하겠어- 잘못된 행동을 가지고 인격적 가치 판단까지 하는 부모 엄마아빠가 싸우든 말든 넌 공부나 열심히 해- 아이가 보는 데서 툭 하면 부부싸움을 벌이는 부모 아빠는 어른이니까 괜찮지만 넌 절대 게임하면 안 돼- 아이에게 모범이 되지 않는 행동을 일삼는 부모   킹제임스 흠정역: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니 흙 도가니에서 정제하여 일곱 번 순수하게 만든 은 같도다. 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시12:6-7).    킹제임스 흠정역: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순수하며 그분은 자신을 신뢰하는 자들에게 방패가 되시느니라. 너는 그분의 말씀들에 더하지 말라. 그분께서 너를 책망하실 터인즉 네가 거짓말쟁이로 드러날까 염려하노라(잠30:5-6).   샬롬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주번역자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공학박사
2017-02-24 10:40:30 | 관리자
우리나라의 분열과 대립의 역사 중 조선시대를 보면 기득권층의 자리 지키기와 이권유지에 그 원인이 있다. 조선시대의 최고의 실학자 정약용 선생도 천주 쟁이라는 얼토당토않은 죄를 뒤집어쓰고 18年간 전남 강진에 유배생활을 하며 목민심서를 비롯한 많은 책을 저술하였으며 그가 귀양을 가 쓴 시 우래(憂來)를 보면 천 명이 술에 취해 떠드는 속에 (千夫裏 천부리) 단정한 선비 하나 의젓하게 있고 보면 (端然一士莊 단연일사장) 그들 천 명이 모두 손가락질하며 (千夫萬手指 천부만수지) 그 한 선비야 미쳤다고 한다네 (謂此一夫狂 위차일부광) 조선시대는 성씨를 가진 양반 비율이 전인구에 15%에 불과했고 인구의 1/3에서 절반까지 노비였다고 하고 노비가 아닌 양민도 삶이 팍팍하기 그지없는 사회 이었다고 한다. 무능한 조상 탓에 일제 강점기를 맞이하고, 개화하게 한 계기가 되어 근대화의 기초를 남기고 일제는 패망하였다. 해방직후 소련의 지령을 받은 공산주의자들이 지령에 의해 찬탁으로 돌아선 인사들에 의해 반탁은 약화되어 한반도의 분단의 단초가 되었다. 6.25 전쟁은 민족상쟁의 민족적 최대의 비극적인 사건이고 있어서는 안 될 사건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수풍댐 비료공장 제절소 등 중요 산업시설이 이북 땅에 건설됨으로써 북한은 남한보다 산업화에 앞서게 되고 소련의 지원까지 받아 남한을 침략하였다. 북한의 착각은 남한 공산주의자들의 민중봉기에 의해 순식간에 남한이 적화 되리라는 오판이 있었는데 그렇지 못하였고 유엔군의 참전으로 공산주의자들은 북으로 도망을 가고 자유 남한은 시장경제 체제를 등에 업고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면서, 전 국민이 잘 살아보자는 목표로 일치단결하여 전 세계에 유래 없는 경제부흥 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기득권층이 생겨나고 그들의 수구적인 행태와 이기심에 의해 지금의 사태가 일어나게 되었다. 이 불행한 역사 전환기에 하나님이 개입을 하셔서 선순환의 역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2017-02-21 09:19:29 | 허광무
형제님! 은혜롭고 합당한 기도로 성도들의 마음을 모아 신실하신 하나님께 겸손히 간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 늘 신실한 섬김과 아름다운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신 것도 감사드립니다.
2017-02-20 14:09:35 | 장용철
안녕하세요?   어제 최상기 형제님께서 대표 기도를 잘해 주셔서 소개합니다. 이 기도대로 하나님의 뜻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주의 첫날 추운 날씨 속에 전국 처처 귀한 자녀들을 이곳 소래 예배당에 품어주시고 감사와 찬양과 경배를 드리도록 인도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사랑과 긍휼의 아버지! 여기 머리 숙인 지체들을 일일이 기억하시고 한 주간 삶을 돌아보며 아버지께 끼친 허물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가운데 아직 하나님의 실존에 대한 감각이 둔한 분이 있으면 예수 그리스도 복된 소식을 영접하고 영원하고 존귀한 천국 생명을 누리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 시간 한반도의 암담한 시국상황을 심히 걱정하는 심령으로 부르짖습니다. 저희가 걸어온 분열과 대립의 역사를 돌아보게 하시고 교훈과 지혜를 깨우쳐주시옵소서. 4색 당파싸움에 골몰하던 조선은 일본에게 짓밟혀야 했으며, 해방 직후엔 친탁 반탁으로 다투다가 남북으로 갈라졌습니다.   아버지! 지금 밖으론 북한의 전쟁위협이 날로 극도에 달하고 안으론 촛불과 태극기로 분열된 민심이 적대적으로 대치하고 있음에도 이런 사태를 수습하고 다스릴 지도자들은 오히려 이념과 지역감정을 부추기며 집권야욕에 사로잡혔음을 우리 다 함께 통회하며 사죄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교만하고 어리석은 지도자들이 진정으로 부끄럼을 알도록 인격과 양심을 회복해주시고 요동치는 민심 또한 진정시켜서 바람 앞의 등불 같은 이 나라를 주님 긍휼의 손길로 굳건히 지켜주시옵소서.  아버지! 지금 우리는 대통령 탄핵여부를 심판 중인 헌법재판소 결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는 국회여야 의원 절대다수가 유례없는 질서 안에서 공동 결의한 국민의 명령이며 분열된 국력을 통합하는 유일한 길이오니 부디 정치권과 광장 데모의 압박에서 풀려나 부여된 법치의 권위와 기능을 정당하게 작동토록 붙들어주시고,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국민은 제자리에서 그 결과를 겸허히 기다리고 승복함으로써 국정공백과 혼란이 최소화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아버지! 우리는 자유로운 대한 국민입니다. 정치적 소신은 갖되, 상식적이고 생산적인 건전한 대립으로 법과 질서가 존중되고, 양식 있는 지도자가 존경받으며, 국민주권이 정당하게 행사되는 정의롭고 안정된 시민사회를 이루어서, 산적한 국가 난제를 잘 풀어가며 공존공영의 평화시대를 열어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전도사역을 위해 기도합니다.이 모임 위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번역, 발간, 보급하는 사명을 허락하셔서 전국 여러 지역에서 좋은 성경을 소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합당한 교회를 간절히 찾고 있습니다. 아버지! 어서 선한 목회 사역자가 세워지고, 좋은 지역교회들이 설립되어서 아버지의 완전한 말씀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또한 편만하게 확장되도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아버지! 교회 건축 사역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금으로부터 9년 전 디모데 스쿨 8명 식구가 성경 공부방으로 출범한 이후 이곳 소래 예배당 오늘에 이르기까지 9년이 경과됐습니다. 그간에 과도기적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토록 사랑해주셔서/감사합니다, 하지만 꿈나무들의 비전 앞에 여러 제약 상황을 극복코자 서창 예배당을 건축키로 결의하고 대지를 구입한 후 설계 마감 및 허가신청 단계에 있습니다. 이 모든 건축 사역이 주님 안에서 잘 진행되어 연말쯤엔 마무리됨으로써 아버지를 더욱 열심히 증언하는 귀한 교회로 재도약하도록 아버지! 크신 은혜 베풀어주시옵소서.   아버지! 저희 교회가 작년 중반부터 현재까지 전혀 뜻밖에도 외부인으로부터 아버지의 말씀과 복음이 훼손하고 저희가 이단이라 비난당하면서 자녀들의 마음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리스도인답게 악을 선으로 대응하며 지혜롭게 처리하고 있사오니 이 그릇된 상황을 주님 긍휼과 공의로 다스려주시고 세상적인 힘으론 너무 연약한 저희입니다. 거인 골리앗을 물리친 소년 다윗처럼 오직 주님 섭리 안에서 믿음으로 승리하도록 보호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교회를 섬기는 지체들이 각 직분 별로 묵묵히 헌신하고 있습니다. 또 가정이나 일터나 사회에서 신체적, 경제적, 정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느라 고통 받는 지체들도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자녀들의 일상과 여정 위에 주님의 격려와 위로, 치유와 보상의 은혜를 베풀어주시옵길 간절히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예배의 모든 절차와 금일 오후 진행될 어린이들 영재교육 등을 주님께 의존합니다. 출석 성도들의 머나먼 귀갓길 평안히 인도해주시옵소서. 저희들을 좋은 꼴과 맑은 물로 신실하게 인도하신 정동수 목사님과 그 가정을 안전하게 보호하셔서 오직 주님만을 높이시는 선한 사역을 온전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아버지! 굳건한 방패가 되어주시옵소서.   이 시간 아버지의 말씀이 선포될 때 담대한 믿음으로 성화되는 자녀들 되게 해주시고 오로지 아버지의 영광만이 드러나는 거룩한 시간으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오며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017-02-20 10:54:21 | 관리자
여행 중에도 성도들을 잊지 않고 평안한 여정의 소식을 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완전하게 될 그 날을 기다리며 우리모두 주님이 주시는 평안 가운데 서로를 돌아보고 격려하며 한마음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길 기대합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여정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2017-02-08 09:44:51 | 김상희
먼지보다도 작아보인 우주 속 지구를 상상해보니, 결국 그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 앞에서 제 모습의 크기는 아예 없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 출장 여정 잘 보내시고 건강하게 귀국하시길 기원합니다. 샬롬
2017-02-07 21:53:52 | 최상기
안녕하세요?   미국에 온 지 벌써 일 주일이 되었습니다.   워싱턴 근교에서 장인어른 병문안을 시작으로 처가 식구들을 만난 뒤 웨이트 박사님 방문 마치고 지금은 오하이오 주에 사는 두 딸들 만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막내가 시집간 이후 10개월 만에 방문하는데 저는 마음이 여기 있지 않고 여전히 한국에 – 아니 더 정확하게는 일에 - 있습니다. 시간이 나는 대로 신약성경을 계속해서 읽고 있습니다. 가기 전까지 한 번을 읽고 가려고 합니다. 저는 사실 목사이기 전에 성경 번역자이므로 우리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책무가 있고 그래서 틈만 나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찬재 목사님이 오셔서 귀한 말씀 전해 준 소식 잘 보았습니다. 저보다 젊은 분들이 여기저기서 많이 나와 주님의 교회들을 섬기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여기 미국에서도 좋은 교회를 찾기는 참으로 힘듭니다. 모두가 자기 교회가 좋다고 생각하고 섬기는데 나중에 하나님 앞에서의 평가가 좋으면 좋겠습니다.   막내는 이제 만 24세인데 지금 보아도 여전히 아기 같아 혼자 여기 두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물론 본인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 5월에는 큰딸, 막내딸 가족 모두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5년 동안 미국과 한국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원치 않게 몇몇 사람들과 등을 지기도 하며 지금 있는 교회를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이야기했듯이, 이 교회는 저와 제 아내가 우리의 혼을 불어넣은 곳입니다. 제 인생의 의미가 교회에 있습니다. 성경에 따라 제 양심이 인도하는 대로 교회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 미국에서도 이야기를 들으니 교포 사회와 교포 교회 모두 국내 탄핵 정국에 관한 의견으로 인해 둘로 갈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에도 분명히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가 있습니다. 저는 양쪽의 의견을 가진 분들 모두가 나라를 위해 그리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우리 교회에 흔히들 이야기하는 종북의 성향을 지닌 극좌파는 없다고 믿습니다. 이것은 교회와 성경적 세계관이 허락할 수 없는 사상이고 바르게 성경을 믿으면 그리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에서는 우파의 시각을 가진 분들이 이번 탄핵 문제로 교회 안에서 공공연히 편을 나누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교회에서만큼은 현 시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서로 다르더라도 그것으로 인한 분란이나 의견 대립으로 인한 갈등이 없어야합니다.    특히  제가 강조하는 것은 법과 질서입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핵심입니다.   그러므로 저를 비롯해서 모든 성도들이 차분하게 법과 질서에 따라 올해 새로 국가를 이끌 좋은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그렇게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세상 통치 주권을 인정하고 기도하며 자녀들 교육 바로 하도록 합시다. 지도자는 하나님이 주십니다.          저와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법정 고소 문제, 합동 교단의 이단성 조사 등도 주님의 섭리 아래 진행되리라 믿습니다. 제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돼도 감사하게 수용하고 주님의 인도를 구할 것입니다. 제게 좋지 않게 보여도 주님의 인도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또 좋은 결과가 나와도 그것으로 끝이지 다른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믿음이 훼손되지 않도록 기도하며 주어지는 환경을 수용하고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화가 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과 사도들처럼 신사답게 참으면서 앞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마도 제가 이번에 이것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온 것 같습니다.   어제 창조 박물관에 가서 천체(우주)를 보았습니다. 우주 안에서 이 지구는 먼지보다도 작은 별이더군요. 내가 혹은 우리가 날고뛴다 해도 무한하신 하나님의 한계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주님이 보존해 주신 성경을 우리말로 잘 번역하여 남기고 가고 싶습니다. 이 땅이 존재하는 한 우리가 지키고 보존하려는 킹제임스 성경은 한국말을 하는 이 땅의 모든 백성들에게 구원과 성화의 소망을 줄 것입니다. 저와 교회는 이 일을 위해 지금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저와 함께 이 일을 하는 교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시대적 사명을 인식하고 함께 믿음 생활 하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바르게 정신 교육 시킵시다. 하나님 존중, 자유 민주주의 시장 경제 확신, 주변 사람들 배려, 이런 것들이 바로 서야 불완전한 이 세상에서 그래도 가치 있게 살 수 있습니다.   그 뒤 이 불완전한 세상을 떠나면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의 본성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 땅에서 우리가 불완전하게 내린 모든 판단들이 바르게 교정되어 완벽하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1장 1-4절입니다. 특히 4절을 주의 깊게 보기 바랍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하나님] 곧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통해 우리와 더불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얻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과 예수 우리 [주]를 아는 것을 통해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이 있기를 원하노라. 3 우리를 부르사 영광과 덕에 이르게 하신 분을 아는 것을 통해 그분의 신성한 권능이 생명과 하나님의 성품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도다. 4 그것들로 말미암아 지극히 크고 보배로운 약속들이 우리에게 주어졌나니 이것은 너희가 이 약속들을 힘입어 정욕으로 인해 세상에 있게 된 썩을 것을 피하여 하나님의 본성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니라.  우리의 몸이 영화롭게 되어 주님의 본성에 참여하게 되면 지금 이 땅에서의 우리의 미숙한 판단들이 모두 완벽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무엇을 하거나 생각해도 모두 선한 것이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날을 고대하면서........   샬롬   패스터
2017-02-07 12:20:39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