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모임의 후기를 매주 올려주셔서 잘 읽고 있습니다.
글을 보고 있노라니 자매님들의 진지한 모습이 떠오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자매님들의 내적 성장이 보이는 듯하여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2016-10-22 11:01:17 | 김상희
토론에 집중하다보면 메모하기도 어려운데 자매님도 이 수영자매님처럼 기억력과 표현력이 참 좋네요.
이렇게 서로의 재능이 서로에게 유익이 되니 참 좋고 덕이 되네요.
토론 내용 잘 읽었습니다.
2016-10-22 07:58:07 | 오혜미
그 자리에 같이 하지 않았지만 자세한 글 읽으며 함께 하는 듯한 생각이 드네요.
바람직한 교제의 모습을 이어 나가시는 모습이 정말 좋아 보입니다.
겉사람 속사람 다 튼튼해 지는 아름다운 모임 부럽습니다~
2016-10-21 09:57:19 | 김혜순
책을 다 끝낸후에 이렇게 나눔을 하는것은 정말 좋은 시간이네요.
주님을 아는 향기를 실생활에 실행하고 있는 것을 서로 교제하는 시간을 갖는다고나 할지~
함께 하는 모든 자매님들이 성장해가는 것이 눈에 보이는것 같아요^^
우리 자매님들 모두가 참으로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2016-10-21 06:59:45 | 이수영
그냥 문득 쳐다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사람, 돌고 도는 똑같은 일상인 것 같지만 그날 그날의 마음가짐이 예수님 닮아가길 소원하고 주어진 환경에 열심히 순응하며 살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죠. 이런 사람을 우리는 신실한 사람이라 하고.오늘도 자매모임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내고 있는 신실한 자매님들이 교회 11층에서 모였습니다.지난 주에 공지한대로 ‘영혼을 살리는 말 영혼을 죽이는 말’ 교재를 끝내고 오늘은 그동안 교재를 읽고 나눈 교제 속에서 삶에 영향을 주었던 점, 바뀐 점 등을 일정한 격식을 갖추지 않고 자유로이 대화들을 나누었습니다.오늘의 자매모임 모습을 지면을 통해 생생하게 올리긴 힘들지만 우리 성도님들과 공유하고 싶어 메모해보았습니다.각자가 가져온 반찬은 주방 선반에 놓고 우리 자매님들은 ㄷ자 모양으로 둘러 앉았습니다.서로 자유롭게 대화들이 오가며 공감하는 말, 달리 생각하는 말들이 오갔습니다.결국은 우리 마음속의 상태가 입 밖으로 나오는 말이라고 교재속의 내용을 인용한 자매님의 말에 어느 날 읽었던 교재의 내용이 상기되어 각자의 마음을 곧게 하여야겠다고 다짐해보았습니다.우리는 식구들이 엄마한테 짜증을 낼 때, ‘왜 밖에서 안 좋은 일들을 겪고 나한테 짜증이지? 내가 뭐 동네북인가?’ 하고 덩달아 짜증스러워지고 외로움과 슬픔이 밀려옴을 경험 했을 것입니다. 자녀가 나에게 투정을 부릴 때, ‘그래, 투정을 부릴 사람이 나밖에 없나보다. 내가 제일 편한가보다’ 하고 자녀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니 오히려 자녀가 안 되었고 그래서 더 잘 대해주었더니 자녀의 태도가 바뀌어지고 있다는 자매님의 말은 10대 청소년을 둔 엄마 자매님들에게 반성의 순간을 갖게해주었습니다.우리가 사람을 대적하여 말과 행동들이 밉게 나갈 때 우리는 그 순간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자매님의 말을 우리가 항상 상기한다면 우리는 타인과의 관계도 좋은 방향으로 풀어나가리라 희망을 가져보았습니다.같은 지체로서 교회 안에 있을 때 회복이 빠르다는 자매님의 말을 듣고 주일예배와 교제모임에 빠지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들어주는 사람이 있기에 말을 할 수 있으므로 묵묵히 호응하며 잘 들어주는 자매님들께 감사함을 느끼는 순간도 가져보았습니다.진짜 힘든 것은 주님을 믿기에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자매님의 말은 깊은 공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역시 성령님의 도우심을 많이 구할 부분이죠.세상에는 타락한 교회들도 많은데 이곳으로 불러주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에 다들 긍정의 미소가 번졌습니다.그런데 자유롭고 마음이 편해서 인지 우리가 너무 안이한 신앙생활을 하고있지는 않는지 각자의 신앙생활을 점검해보자는 말도 있었지요.‘하나님이 세우시는 교회’라는 책도 추천받은 우리 자매님들, 더욱더 부지런해야 집안일을 끝내고 책읽을 시간을 가지게 되겠죠~^^내가 어떤 사람의 외모만 보고 외적인 행동으로 그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자매님의 의견에 성도들을 대할 때 좀 더 신중하게 대하고 그사람의 내면까지 읽을 수 있는 마음은 역시 냉철함과 사랑이 밑바탕에 자리잡고 있어야한다는 화답이 오갔습니다.지난 주에 기도한 성도님들의 안부를 묻고 답하는 훈훈함이 또한 자매모임 속의 사랑이겠죠.끊이지 않는 주제-권면.권면은 서로를 세워주기위해 반드시 필요한데...어떻게 하면 권면을 잘하고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에 의견들이 오갔습니다.권면은 그사람을 나무라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그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고 그사람을 아끼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 가장 지혜로운 방법으로 하고 또 권면을 받는 사람은 마음을 낮추어 받아들이면 그것이 바로 성화의 또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 라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지체들을 바라볼 때 한 지체 한 지체가 소중한 분들이니 그분들을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자며 결론을 ..내렸습니다.저 자신, 우선 집에서 아이들의 짜증부터 받아주기로 하였습니다.~^^다음 주 부터하게 될 ‘확신의 리더’(앨버트 몰러 지음) 는 어떤 내용이고 그에 대한 자매님들의 대화는 또 어떻게 이어질지..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서로의 반찬을 맛보며 여러 가지를 먹는 점심시간이 역시 제일 웃음꽃이 피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된장국~ 정말 맛있었습니다. ~^^
2016-10-21 00:41:37 | 박순호
안녕하세요?
자매 모임이 이렇게 잘 되고 있으니 참으로 기쁩니다.
경건한 부인들로 모두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샬롬
패스터
2016-10-17 10:46:33 | 관리자
경건서적을 교재로 읽고 나누며 생활에 적용시켜 앞으로 나아가는 자매님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답보상태에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네요.
분노에 의해 지배되지 않고 상대방을 아끼는 마음으로 신중하고 정직하게 하라는 부분이 마음에 와닿네요.
나눈 내용들을 올려주시니 많은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2016-10-15 07:54:53 | 김상희
'영혼을 살리는 말 영혼을 죽이는 말'.. 13개의 챕터를 모두 마친 소감이 좀 특별해요..
책을 구하기까지 몇주가 걸렸고 기다림 끝에 펼친 책의 내용은 매주 우리들의 가슴속 깊이 파고들었어요..
지은이 폴트립 목사님의 솔직한 생활에서의 사례들은 우리의 일상과 다르지 않았기에
함께 웃고 함께 탄식하며 공감이 되었고 아내인 루엘라의 현명함에 모두들 혀를 내두르며
꼭 닮고 싶은 소망이 생겼어요^^
당장 나의 언어습관에 큰 변화가 생길거란 장담은 못하지만 불쑥 찾아오는 분노 앞에 무릎 꿇지 않고,
생각하고 기도하며 자신에 대해 절제할 수 있는 시간갖기를 먼저 실천하려고요^^
신실하게 자매모임의 자리를 지켜주시고 함께 교제 나눈 자매님들께 늘 감사드려요..
목요일 10시 50분! 자매모임의 문을 활짝 열고 언제나 기다리고 있답니다~~!
2016-10-14 10:17:19 | 임연수
성장하며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감사가 됩니다
실생활을 나누는 가운데 주님의 향기를 뿜어내는 간증이
귀감이 됩니다.
2016-10-14 02:54:06 | 이수영
같은 자리에서 함께 듣고 나눈것인데 .... 실은 이번것은 이해가 잘 안되니 할말이 머릿속에 빙빙 돌기만하고 정리가 되지않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네요. 하지만 이렇게 자매님들께서 맘속 생각을, 마음들을 나눠주시니 말하지않고 듣기만해도 공감도 되고 좋았습니다. 이리 정리해주시니 다시한번 상기해봅니다. 감사해요 자매님.
2016-10-14 00:27:27 | 이청원
‘영혼을 살리는 말 영혼을 죽이는 말’ 마지막 장인 제13장 당신이 할 말을 선택하라,,,를 20여명의 자매님들이 돌아가면서 읽고 책 내용에 대해, 책 속에서 인용한 성경 말씀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그리스도인으로서 받아들여야 할 점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영적 전쟁은 계속된다. 이것이 우리가 할 말을 조심스럽게 선택해야하는 이유이다. 여전히 죄악된 본능에 의해 사로잡히기 쉬운 자들이고 항상 사탄의 유혹에 노출되어있으므로 분노에 사로잡혀있을 때, 잠시 시간을 벌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분을 가라앉히고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는 말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라...(본문 중에)
적절한 말을 선택하기위한 준비단계
1.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음을 인정)
2.죄인인 내게 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
3.죄악된 본성의 거부(갈 5:13-15,롬 6:1-14, 롬 8:1-17)
4.감사합니다. 라고 말을 할 때 다른 사람의 삶 속에서 그분이 행하시는 일의 참여자로 부르심을 받았음을 깨닫는다
우리가 할 말의 선택은
1. 성경 말씀에 기초한 진리의 말-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를 원하는 말을 하라
2. 사랑의 말-고린도 전서 13장에 입각하여, 분노에 의해 지배되지 않고 상대방을 아끼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신중하게 정직하게 하라
3.은혜를 끼치는 말-성령의 사역에 동참하는 말을 하라
4.용서의 말-그리스도 안에서 받은 놀라운 용서를 즐기기위해(마18:21-35) 죄를 용서해준다는 말을 분명하게 하라
우리 자매님들은 책을 읽으며 참으로 실천하기 어렵다는 것을 느꼈으나 우리힘이 아니라 성령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순간적으로 자녀를 오해하여 자녀를 나무랄 뻔 했다가 시간을 두며 찬찬히 생각하는 중에 오해가 풀어져 실수를 막을 수 있었다는 자매님의 말은 오늘의 내용과 맞물려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남의 잘못은 잘 보이고 지적하기도 쉬우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을 때, 남 앞에서 시인하고 용서를 구할 때는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일단 시인을 하고나면 맘도 편해지고 관계도 좋아진다고 하면서 연세드신 아버님께서 자녀, 손자들앞에서 잘못을 시인하며 용서를 구하셨다는 고백은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몸이 아픈 친정 동생 부부에게 구원사역자로서의 삶의 실천을 보여준 자매님은 다른 사람의 삶에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성취하는데 참여자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오늘의 교재 내용을 잘 반영하고있습니다.
자매모임을, 우리교회를 나오면서부터 가정에서의 우리의 삶이 점차 모범적으로 변하여 남편들도 인정하다는 말은 참 흐뭇함을 안겨주었습니다.
물론 우리 자매님들도 인간이기에 어떤 때는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를 때도 있을 겁니다. 저부터요.
그러나 점차 점차 달라지고 있음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폐암에 걸린 제부와 고된 일로 목디스크가 심하게 와서 입원중인 남편과 허리가 아픈 자매님을 위한 기도요청에 자매님들은 각자 머무는 곳에서 기억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목디스크가 심해 고통 중에 있는 남편을 쉬게 해 주고 싶은데...생활이 있으니 맘 놓고 쉬라 말 할 수 없는 입장이라는 자매님의 눈물 속에서 남편에 대한 사랑을 보았습니다.
오늘도 우리 자매님들은 삶의 현장 속에서 주님의 사역자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곳곳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음을 나누며 느끼며 공감하고 돌아왔습니다.
‘영혼을 살리는 말, 영혼을 죽이는 말’ -참으로 실천하기 힘들지만 실천 가능한 내용들을 담은 교재를 끝내며 다음 주는 그동안 이책을 읽으며 느낀 점들과 생활 속에서 변화된 점등을 자유롭게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2016-10-13 23:08:17 | 박순호
한 번도 본적없는 예인이지만 가깝게 느껴지네요.
천국에서 만나면 그 때 그 감동을 주었던 예인이구나 하고 알아 보겠죠.
어린 나이지만 사랑하는 친척과 친지에게 간절함으로 복음을 전하며
마지막까지 초연함으로 참그리스도인의 본을 보인 성숙함에 고개가 숙여지네요.
얼마 안되는 인원이지만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 시간을 들여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며 자라가는 귀한 모임이라 생각되네요.
목요자매모임의 자매님들 부럽습니다.
2016-10-13 09:03:23 | 김상희
예수님 믿어 행복했다는 것..고마웠고..사랑한다는 것만..남는게 맞군요..오늘의 감동도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2016-10-09 19:34:05 | 목영주
일주일에 한번 다른 사람의 의견과 경험과 조언을 듣고 하나님께로 얼굴을 향하며 산다는 자매님의 표현에 동감하며 진솔한 나눔이 계속되고 있어 얼마나 든든하고 감사한지요.
그 단계까지 가기가 참 어려운데 흩아지지 않고 모여있으니 저도 그 날을 기다리며 지내게 됩니다.
가족과 교회란 두마리 토끼를 키우며 살고 싶네요..ㅜㅜ
2016-10-09 02:26:06 | 오혜미
박순호 자매님께서 예인이 글 올려도 되는지 허락을 구한다는 문자를 미리 보내오셨어요.
제가 판단이 잘 안서서 자매님께서 잘 알아서 해주십사 부탁을 드렸지요.
이 글이 다른 분들에게 좋은 계기가 된다면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박순호 자매님, 감사하고 쌀랑합니다.^^
2016-10-08 22:12:32 | 최문선
말을 안하고 살 수는 없고 하면 후회하는 말이 더 많고
늘 생각하고 고민하게 합니다.
수영자매님이 올려주신 6가지 말씀 묵상하며
생활에 적용하고 그리스도인으로 부끄럽지않은 말을 하도록 노력해야
겠네요.
자매모임에서 공감하면서 교제 하시는 모습 상상해 봅니다.
2016-10-07 12:38:19 | 김혜순
말이란 말하는 사람의 품위를 드러냅니다.
요즘의 아이들이 주고 받는 말들 가운데 욕이 얼마나 많이 등장하는지 듣기가 괴롭습니다.
말의 파괴력 속에 아이들이 피폐해지고 있는 세태를 보면 끔찍하기까지 합니다.
말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1. 말의 파괴력을 충분히 인식하는 것- 갈5:15
2.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를 더욱 확고하게 하는 것-갈 5:13
3. 죄된 본성에 대해 작별을 고하는 것 - 갈 5:13,14
4. 사랑으로 섬기는 말을 하는 것-갈 5:13,14
5. 성령으로 행하여 말하는 것-갈 5:25
6. 회복을 목적으로 말하는 것- 6:1,2
으로 정리가 되어 있는데 예인이의 편지가 실례로서 제시되어 있네요.
2016-10-07 05:09:18 | 이수영
20여명 정도의 자매님들이 11층 식당서 모여 교재를 읽고 자유로운 토론을 하였습니다.
식사 준비는 두 분의 자매님들이 돌아가면서 맡아서 하는데 식사준비로 교제에 참여 못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하여 반찬은 한 가지씩 가져오고 (그냥 오셔도 됩니다 ^^), 식사 당번자는 미리 와서 밥만 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은 구수한 된장국도 미리 끓여 놓으셨네요..^^
오늘의 주제는 주 교재 ‘영혼을 살리는 말 ’12과 ‘말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입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세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 속에서 분노하기도 하고 잘못 말하고 순간적인 잘못된 행동으로 후회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나를 돌아볼 수 있고 주변에 조언자가 있고 가장 큰 권위자이신 하나님이 계신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일주일에 한번 모이는 자매모임을 통해 듣는 연습을 하며 자매님들의 경험과 조언 속에서 더 나빠지기 전에 하나님께로 얼굴을 돌릴 수 있는 순간이 주어짐에 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오늘의 주된 내용도 지금까지 해온 내용의 연속인 구원 사역자로서의 나를 잊지말자...였습니다.
구원사역자...우리가 만일 지금 당장이라도 예수님 앞에 간다면...저는,
내 사랑하는 자녀들, 애들아빠, 시댁과 친정 식구들, 친구들의 구원이 제일 염려가 될 것입니다.
천년 만년 살 것처럼 식구들과 지인들의 구원을 미루고 있지는 않나..? 하고 제 자신을 반성해 보았습니다.
그 반성 속에서 얼마 전 천국에 간 스물여덟살 예인이가 생각났습니다.
자매모임의 멤버는 세계 곳곳에 있는 사랑침례교회를 아끼는 여러분들입니다.
최문선 자매님은 뉴질랜드에서 매주 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킹제임스 성경 낭독도 해주셨으며 작년에 한국 방문시에도 시간을 내서 자매모임에 두어번 참석하셨습니다.
예인이는 최문선 자매님의 큰딸입니다.
약 1년 3개월 동안 암치료를 해왔는데 올 9월 19일 고통 없는 천국으로 갔습니다.
예인이는 암치료 중에도 자신의 고통을 줄여달라는 기도부탁보다도 안 믿는 친척과 안 믿는 친구들의 영혼구원을 위한 기도를 더 원한 아이였습니다.
예인이는 자신의 죽음이 가까이 왔음을 알고 안 믿는 친척과 친구들에게 구원의 편지로 다가올 성탄절 카드를 미리 썼습니다.
오늘 목요자매 모임을 하면서...
‘나는 주변사람들에게 구원 사역자로서 본을 보이고 있는가..?’ 라는 물음과 함께 짧은 생이었지만 진정한 구원 사역자의 삶을 살고간 예인이가 이쁘고 또 예수님은 예인이를 얼마나 기쁘게 반기셨을지...상상을 해보았습니다.
다음은 메일로 받은 예인이 편지중 일부입니다.
우리 성도님들과 전도자의 삶을 공유하고 싶어 올립니다.
사진 찍은 것이라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 타자로 쳐서 올립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저는 예인이예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이 다가왔네요. 이 성탄절 카드가 제가 보내는 마지막 카드라고 생각하니 슬프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때가 되어서 데려가는 것일 테니까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먼저 천국에 가서 큰외삼촌, 큰외숙모, 지혜언니, 용빈오빠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동안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그리고 큰외삼촌, 큰외숙모, 지혜언니, 용빈오빠도 예수님 믿고 구원 받아서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살길 바래요.
항상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삶, 그래서 죽음이 두렵지 않는 삶을 예수님과 함께 걸으면서 사시길 바래요.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은일-이게 제가 지금까지 한 일 중에 가장 잘한 일. 가장 후회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것이 제가 큰외삼촌, 큰외숙모, 지혜언니, 용빈오빠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말,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으면 그동안의 내 죄를 용서 받는 것과 영원한 생명 (천국의 소망)을 얻는 것 말고도 예수님을 나의 친구,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얻게 되는 커다란 축복이 있어요.
그 전지전능하신 신을 나의 아버지, 친구로 뒀다는 그 사실이 살아가면서 많은 힘과 위로가 되어요.
나의 모든 상황, 모든 생각을 아시는 분께 기도하면서 내 맘 속에 있는 것들도 다 털어놓을 수 있고, 성경 속에는 나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내 마음을 치유해주시는 말씀들도 있어요.
큰외삼촌, 큰외숙모, 지혜언니, 용빈오빠도 예수님 믿고 구원 받아서 이런 큰 축복을 누리며 살길 바라고 또 교회식구들과 함께하는 교제 속에서의 즐거움도 제가 누렸던 것처럼 누릴 수 있길 바래요.
모두들 아프지 마시고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그리고 2017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큰외삼촌, 큰외숙모, 지혜언니, 용빈오빠가 제 외삼촌,외숙모, 사촌언니, 사촌오빠여서 고마웠어요. 더 좋은 조카, 사촌 동생이 되지 못해서 미안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 안녕! -예인 올림〗
2016-10-06 22:04:21 | 박순호
자매님들...
목요모임에서 나눈 주제와 교제도 올려주시고 덧글도 달아주시니 목요모임이 얼마나 진지하고 서로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지 너무 부럽고 감사하고 자랑스럽네요.
교회란 다니는 곳이 아니라 속하는 곳이고 전에 설교에서 언급했듯이 뼛 속까지 성경신자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교제는 분명 성령님이 충만한 시간이리라 생각되네요.
이렇게 멀리서 들리는 교회의 화기애애하고 활기있는 소식으로 인해 더욱 교회에 희망을 갖게 되네요.
비록 여기서는 절망적이고 외로운 교회생활이지만요.
다음 주도 가능하면 모임과 덧글로 좋은 이야기를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6-09-23 11:21:36 | 오혜미
아들 리안의 메일에서 음란한 대화를 주고 받은 충격적인 상황에 직면했을때,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제안한 아내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안좋은 일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적인 관점과 하나님께서 이루기를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묻는 프랭크의 모습을 보며 사춘기 자녀 둘을 키우는 엄마로써 남의 일 같지 않았습니다..
'나는 언제쯤 리안의 부모처럼 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비슷한 연령대의 자녀를 둔 자매들의 이야기들을 묵묵히, 미소지으며 들어주시고
모두 겪었던 일이기에 조언과 위로를 아끼지 않은 50~60대 자매님들이 계셔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우리는 삶 자체가 사역이 되게 하라는 부르심을 받았고
주님 앞에서 죄사함 받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점진적인 성화를 이루어 가는 과정에 있기에
열심히 배우고, 가르치고, 격려하며, 권면하고, 바르게 해야겠습니다!
나날이 풍성하고 깊어지는 자매모임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6-09-23 09:41:15 | 임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