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실전편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을 만큼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이라는 이 책속에 표현된 교회 안에 드러나는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을 글로 마주하니 첫 주제부터 모두가 교제의 시작에 말문을 떼기가 쉽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첫 번째 나눈 ‘거짓말과 선의의 거짓말’ 에서는 권면 하는 자와 권면 받는 자의 말하는 태도에 대하여 많은 의견들과 경험들로 첫 시간을 다 사용할 만큼 대화가 치열하게 오갔는데요ㅎㅎ 결국은 우리가 솔직한 소통의 훈련을 통하여 권면하는 자도 온유와 지혜 가운데 소금으로 간맞추듯 은혜롭게 말하여야 하지만 결국은 받아들이는 자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나눈 ‘그리스도인이 자란다는 것’에서 함께 살펴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우리들이기에 교회 안에서 사랑과 공의와 거룩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연합된 우리 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권면하는 자도 권면 받는 자도 말의 영적 분별과 감각을 충분히 사용하며 나를 내려놓는 겸손과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를 세우기 위한 선한 양심이 일할 수 있는 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결국은 각자가 나에게는 공의와 거룩을 먼저 적용하고 지체에겐 사랑을 먼저 적용한다면 조금은 우리 안에 상처과 갈등으로 인한 불편한 마음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미국에서 온 베이비 이든자매도 출국 전 자매뷔페 오찬에 함께 했었는데요^^
8개월 베이비라고 하기엔 무색할 만큼 어찌나 공격적인 먹성을 자랑하시던지...ㅎ 어린 아기를 보고 있자니 우리 모두가 앞으로 해야 할 교회의 모습과 어떻게 그것을 지켜나가야 할지... 어린 아이들에게 우리가 물려줄 교회를 생각하며 책임감에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목요자매모임이 좀 더 많은 세대가 함께 하며 더욱더 사랑침례교회의 내실을 단단히 다지며 나아갈 수 있는 귀한 지체들의 모임이 되길 소망합니다. 여러 세대가 어우러져 여과없이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매모임은 앞으로 탁상공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제앞에 여실이 드러나는 우리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확인하며 한발 한발 우리가 약속한 믿음과 교회의 철학과 문화를 세워나가는데 사랑침례교회의 모태로서 역할과 모임이 되길 원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자매모임에 함께할 모든 연령대 자매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2017-06-17 23:49:40 | 장영희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Part.1: Christian
【신앙생활】
*거짓말과 선의의 거짓말
사람이 거짓말을 안 하고 살수 없다. 그 중에는 선의의 거짓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것들 중 상당수는 그냥 거짓말로 분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치병을 앓는 사람에게 아무 이상도 없다고 하면 그에게서 인생을 정리할 황금 같은 시간을 빼앗는 것이며, 아직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라면 더욱 귀중한 마지막 생명의 기회를 흘려보내게 만드는 엄청난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그 결과가 아무리 좋아도 거짓말은 죄라고 했다. 거짓말의 결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해도 말이다. 남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는 것은 필요하지만 거짓을 동원해서까지 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어도 거짓말은 거짓말이다. 성경 어디를 보아도 하나님이 어떤 목적을 위해 거짓말을 하신 사례는 없다. 아니, 아예 거짓말을 하실 수 없다고 되어 있다.
“영원한 생명의 소망 안에서 사도가 되었는데 이 생명은 거짓말하실 수 없는 【하나님】께서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약속하였으나 (딛1:2)”
다만 인간이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들 수는 있다.
아무튼, 하나님의 속성이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라면 인간의 원형도 같은 성품이며, 결국 거짓말은 죄의 습관임을 알 수 있다. 인간은 죄의 육신을 벗어나기까지 거짓말을 할 것이고, 최대한 줄이는 것밖에는 완전한 해결책이 없을 것이다.
사탕발림, 립 서비스, 접대용 멘트, 공허한 칭찬, 의무적인 덕담, 그리고 듣는 이 보다는 자기에게 만족이 되는 소위 ‘은혜의’ 말들을 좀 아끼면 좋겠다. 교인들 사이에서 자주 오가는 그런 말들과 문자와 메시지들에 진심이 느껴지지 않을 때는 만남이 피로하고 허무하다. 칼처럼 자르는 것이 인간의 미덕이라는 뜻이 아니라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고 가식이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세상 모든 크리스천이 거짓말을 하지 않게 되는 그날까지....?”
거짓말 같지만 이런 날은 반드시 온다. 주님이 다시 오셔서 우리가 영화로운 몸을 입게 되는 그날, 우리가 고대하는 그날이다. 이런 염원이 현실이 되는 날을 바라보면서, 마음만은 하늘에 속한 사람처럼 입술의 공허한 열매를 거두지 않는 크리스천이 되기를···.
*교회 일에 지친 교인들
교회는 누군가 일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는다. 일을 안 하고 편하게 다니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는 마당에 이런 봉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은 박수를 쳐줄 만하다.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분명하다. 자기재능을 바치고 무언가 하지 않으면 교회가 운영될 수 없고, 모일 이유도 없다. 문제는 그 일이 어떤 일이냐는 것이다. 정말 중요한 일은 하지 않고 엉뚱한 일로 분주하기만 한 것은 아닌지···.
너무 많은 일을 하는 교인들은 자기가 아니면 안 되고, 그만두려 해도 놓아주지 않는다고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 나 아니면 안 돌아가는데 내가 정 시간과 역량이 안 되면 그 일은 정리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없어도 다 돌아간다. 어떤 때는 더 나아지기도 한다. 새로운 사람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욕심을 버려야 한다.
목사들은 교회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을 충성이라고 설교하기도 한다. 그들의 잘못이라기보다 성경이 틀렸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4:2,개역)”
“또한 청지기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신실한 사람으로 드러나는 것이라(고전4:2,흠정역)”
신실함은 반드시 어떤 일을 안 해도 드러날 수 있는 덕목이지만 충성이라고 하면 뭔가 겉으로 일을 해서 보여 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말이다. 신실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설교하는 것과 충성스러운 사람이 되라고 하는 것은 뉘앙스가 완전히 다르다. 게다가 반론을 제기할 수 없는 무조건적 순종의 의미까지 담겨 있다.
교회봉사··· 누군가 꼭 해야 하는 일이다. 성도에게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자유가 있지만 그 자유를 악용해 편하게만 살려 하면 안 되고,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봉사해야 한다. 이제 헌신의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 그저 출석만 하는 성도는 일손을 보태고, 너무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은 과감히 내려 놓아야 한다. 그래야 균형이 해소된다. 일하지 않는 성도들의 참여가 어쩌면 더 시급한 문제다.
하나님은 일의 양을 보시는 분이 아니다. 주일은 쉬는 날로 정하고, 일부는 돌아가면서 봉사하되 나머지는 교제와 나눔을 가질 수 있는 재충전의 날로 삼아야 한다. 이 모두가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지만, 교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머리에 박힌 어떤 개념을 좀 털어내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스도인이 자란다는 것
“오직 은혜 안에서 자라고 우리 【주】 곧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에서 자라라. 그분께 영광이 이제와 영원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벧후3:18)”
예수 그리스도를 알았으면 거기서 그치지 말고 더 성장해야 한다.
교회를 오래 다니고 위치가 생기고 한다는 것은 믿음 생활이 오래됐다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의 성장과 성숙은 더디기만 하다. 지식은 많아지지만 그 무기를 별로 좋은 일에 쓰지 않는다. 남의 말은 더 많아지고, 아는 만큼 용납은 더 못한다. 이웃을 분석하기는 잘하지만 그의 필요에는 관심이 없다. 교회 공동체에 속한 우리 자신이 얼마나 성장 했는지 돌아볼 때 부끄러운 경우가 많다.
말에서 성숙한 사람이 진짜 성숙한 사람이다. 입에는 온갖 축복과 격려와 칭찬이 붙어 있는 듯해도 뒤로는 갖은 험담과 자기 추리로 재해석한 이웃 이야기들로 가득한 사람이 있다. 물론 뒷말도 그를 위하는 것처럼 긍정과 염려의 말로 가득하지만 내용에는 자기 할말이 다 들어 있다. 이런 것을 성숙의 열매로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의 성장과 성숙은 일평생 이루는 것이지만, 교회의 지체로서 충분한 기능을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는 이루어야 하지 않나 싶다.
(에베소서 4장)
11 그분께서 더러는 사도로 더러는 대언자로 더러는 복음 전도자로 더러는 목사 겸 교사로 주셨으니
12 이것은 성도들을 완전하게 하고 섬기는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 하심이라.
13 마침내 우리가 다 믿음과 하나님의 아들을 아는 것에서 하나가 되어 완전한 사람에 이르고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리니
14 이것은 우리가 이제부터 더 이상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들의 속임수와 몰래 숨어서 속이려 하는 자들이 사용하는 간교한 술수로 말미암아 교리의 모든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려 밀려다니지 아니하고
15 오직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며 모든 일에서 그분 안에 이르도록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 그분은 머리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16 그분으로부터 온 몸이 각 부분의 분량 안에서의 효력 있는 일에 따라 모든 마디가 공급하는 것에 의해 꼭 맞게 함께 결합되고 들어차서 몸을 자라게 하여 사랑 안에서 스스로를 세우느니라.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장성한 분량’이라고 하면 엄청난 거룩함과 대단한 지식이나 업적을 얼른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은 마음이 자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목회자나 성도나 살다 보면 억울한 일도 많고 서운한 일도 많다. 교회에서 상처받은 사람이 정말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때마다 내가 지금 누굴 위해 살고, 누굴 위해 일하는 것인지 돌아보면 의외로 답이 간단해질 때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 연합하는 것이다. 어렵더라도 그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고, 힘든 일이든 좋은 일이든 하나님과 계산하기 위해 아껴두며 애써 모은 열매를 쏟아버리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에만 집중하면 다른 것들은 모두 포커스아웃 된다. 그분의 영광은 너무나 눈부신 것이기 때문이다. 장성한 그리스도인이란 색안경을 벗고 그 영광의 빛을 바라보며 똑바로 걷는 사람이다. 이 성숙의 길에서 다소 지친 우리지만 다시금기운을 내서 남은 여정을 완주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너희에게 이 일들을 말한 것은 너희가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니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할 터이나 기운을 내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요16:33)
매주 목요일 10시 50분 11층 식당에서 만나요!!!
2017-06-17 23:47:15 | 장영희
교회성도들가운데 다양한 직업과 달란트가 있어서 지체들이 그 선물을 받는 것이 새삼 감사하고 복이 되네요
이렇게 걑은 믿음의.지체들이 함께 갈 수 있고 만날 수 있다는 이 자체도 우리의.인위적인 계획으로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자각하고 교회의 소중함을 새기게 됩니다.
희노애락 동고동락하는 지체들이 이 모임을 위시해서 더욱 늘어나길 바래봅니다.
2017-05-28 05:20:01 | 오혜미
안녕하세요?
보쌈 등을 아침에 보니 군침이 도네요.
우리 자매님들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매우 기쁩니다.
목사로서 성도들이 더욱 좋아하는 교회로 이끌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7-05-27 09:06:14 | 관리자
언제가도 지체들을 항상 반갑게 맞아주시고..
음식 솜씨도 좋으신 자매님과
오랜만에 교회밖에서 자매님들을 만나뵈니 좋았습니다...
사랑침례교회의 모태같은 자매모임이 계속 지속되길 바랍니다.~^^
2017-05-27 08:21:34 | 박순호
늘 눈으로만 먹지만 항상 푸짐하고 맛있네요^^
(다이어트를 절로 하는 셈인가요?)
많은 자매님들이 가셔서 주인 자매님이 바쁘셨을 것 같아요^^
대접하느라 교제는 분위기로 하신 셈이지요^^
2017-05-26 21:17:29 | 이수영
이번 자매모임은 안양에 있는 김봉숙자매님 가게에서 모두 스물네분이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청원
함께해주신 자매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간 봉이네 국수와 보쌈은 맛있었지만 그보다 더 맛있어 졌네요. 정희자매님, 순호자매님, 정말 잘 먹었습니다.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할지... 우선 마음만 받아주세요~♡
최정희먼곳까지 참석해 주신 여러자매님들께 감사드리고오늘 귀한 봉이자매님 귀한음식으로 상차림 해주신 봉이자매님 너무너무 감사하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고정숙
정희자매님.순호자매님.감사합니다.함께 했던자매님들 .사랑침례교회 기둥같은 분들입니다. 감사~♡
장영희
전 1시도착 2시30분에 나왔으니 1시간 30분을 쉼 없이 스페셜코스로 먹다가만 왔어요^^;;;;;조용히 나오려다 들켜서 당황한 나머지 김봉숙자매님을 비롯한 섬겨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도 못드리고 왔네요;;사진보니 2차로 이뤄진 봉이네 카페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커요.. 또 얼마나 풍성한 교제가 이루어졌을까 궁금하고 아쉽고 ᆢ고정숙 자매님의 댓글속에서 그시간을 엿볼수 있을것 같아요~♡♡♡
박정숙
섬겨주신 자매님들께 감사드려요^^~ 맛있는 음식 준비하시느라 쉬지도 못하시고 애써주신 김자매님 넘넘 맛있게 먹었어요^^~주어진 시간상 교제시간이 짧아 아쉬었는데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헤어져 또한 죄송했어요^^~ 그래도 자매님들이 모이는곳에 함께하는 그 마음으로 풍성하고 기쁜 모임이었네요^^~
김승연
어제 원근각지에서 많은 자매님들이 모여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음식을 준비하시고, 자매들에게 대접하신 최정희 자매님.
첫월급을 받으셨다고 근사한 커피며 차를 주문하신 박순호자매님,
자매님들을 사랑 하는 마음이 전달되어 감사했습니다. 함께 하지못한 자매님들이 있어 아쉬움은 남았네요....
2017-05-26 12:19:17 | 관리자
이 많은 글를 쓰느라 너무 애썼네요. 이렇게 다시 쓰기를 하는 수고를 주님도 아실테고 저도 다시 새깁니다.
2017-05-21 22:58:41 | 오혜미
공감이 되어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생겨나
순종하게 되는 것 같아요^^
바른 목양관계를 통하여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되기를 원합니다~
다음 주는 안양에서 교제의 시간을 갖는군요.
섬겨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7-05-20 21:27:54 | 이수영
불꽃 목양에 빠져라 - 9장 목숨을 버리는 목양
“이러므로 내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나니
이는 내가 내 생명을 다시 취하려고 그것을 내놓기 때문이라.
아무도 그것을 내게서 빼앗지 아니하며 내가 스스로 그것을 버리노라. 내게는 그것을 버릴 권능도 있고 그것을 다시 취할 권능도 있노라.
나는 이 명령을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느니라, 하시니라. 아멘.“
(요한복음 10장 17-18절)
“내가 목숨을 버리노라”
목양에 관한 비유를 말씀하시던 그 마지막에 예수님께서는 다시 한번 목숨을 버리는 것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버림이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목숨을 버리노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신 것은, 일차적으로는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가리키신 것이었습니다. 우리들은 언제나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를 대할 때마다 그가 그렇게 죽으신 것은 단지 우리의 죄를 사항시고 천국으로 이끄실 미래와 과거의 사건 때문만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의 목자로서 다스리시고 이끄시기 위하여 목양의 관계로 부르셨음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죽음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
목양의 길로 들어서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죽음을 향한 가치관을 새롭게 한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데, 그렇지 못한 악한 사람들은 왜 양들의 목숨을 담보로 자신의 생명을 지킵니까? 무엇때문입니까? 그것은 바로 가치 때문입니다. 모든 가치관은 사랑하게 되는 대상에 의하여 재편됩니다. 양무리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충성스러운 섬김을 위해서는 양떼 자체에 대한 사랑이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였습니다.
목회자의 가장 큰 임무
교사든 지역장이든 누구든 주님에 대한 사랑이 식으면 자기에게 맡겨주신 양떼에 대한 사랑도 식어갑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이 목자의 마음속에 현재적으로 유지되고 있을 때에만 자신의 생명보다 양떼들을 최고의 가치로 알고 섬기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목양의 현장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어떤 사람인지를 비추어보는 거울이 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목양의 축복은 목회자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그들의 최상의 관심은 영혼들이고 그들의 최고의 가치는 그 영혼들을 생명과 풍성한 삶을 누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일을 위하여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칩니다.
생명을 다하여 섬기라
목회자든 교인으로든 영혼들을 돌보도록 부름을 받은 처지에 있는 누구라도 그 섬김의 현장이 어떠한지 생각해 보십시오. 돌보고 있는 영혼들을 향한 마음이 식어버리고, 그들이 구원을 얻고 풍성한 삶을 누리는 것보다 더 크고 중요한 다른 가치가 여러분들의 마음에 느껴지기 시작하면, 여러분은 선한 목자의 길에서 떠나가고 있는 것이다. 주님의 거역할 수 없는 부르심 때문에 영혼을 위해 섬기도록 부름을 받은 사람들은 그들의 구원과 풍성한 삶을 위해 다른 모든 가치를 희생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내 마음을 녹여서
한 영혼 한 영혼이 우리의 생명보다 소중하고 가치있는 존재라는 인식을 가지고 그 영혼들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이전의 우리처럼 하나님을 향하여 돌아앉은 패역한 영혼들의 마음을 녹여 주님의 사랑 앞에 살도록 만들어주시려고 부르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은 우리의 모든 것을 요구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있을 때에는 자신이 돌보고 있는 영혼들의 고통과 아픔에 대해 목숨을 버리고자 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그러나 신앙이 떨어지고 자기를 구원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감격과 사랑이 식으면 그런 삶을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목자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 교회와 그 안에 있는 양떼들과, 우리 밖에 있어 아직도 주님의 마음에 안타까움이 되고 있는 잃어버린 양들을 위하여 생명을 버리는 것은 주님을 위한 희생입니다. 영혼을 돌보는 사역은 우리의 모든 것을 요구 합니다. 목숨은 우리가 바칠 수 있는 마지막 끝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섬김은 이 세상에 있는 것으로는 갚을 수 없는 고귀한 섬김입니다.
목양의 감격에 빠져 사십니까?
여러분들에게는 여러분들의 영혼을 위해 섬기는 목회자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 얼마나 감사하십니까? 목양의 감격에 빠져 살고 있습니까? 남다른 하나님의 사랑이 그 목양의 관계를 통해 나타나고 있습니까? 그렇게 남다를 사랑을 맛보며 사는 여러분들은 어두운 세상에서 얼마나 더 불꽃처럼 살아야 되겠습니까? 어머니와 같은 세심한 보살핌과 아버지의 인자하심으로 이제껏 여러분들의 영혼을 돌보시고, 패역을 고쳐 그리스도 예수 앞에 참사랑을 체험하며 그 은혜 속에서 살도록 인도하시기까지 하나님이 사용하셨던 목양의 관계를 기억하여야 합니다.
목회자가 있는 행복
철없는 자녀들이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며 살아갈 때에는 그 사랑의 고귀함을 알지 못하는 것처럼, 신실한 목회자의 도움을 받으며 신앙생활 하는 것이 얼마나 복된 줄 잘 모릅니다. 신앙생활을 잘 하도록 책망하고 권면하는 목자가 있을 때가 아직 행복한 때임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 때문에 영혼을 위해 목숨을 내어놓을 수 있는 목회자는 영혼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잃어 버린 바 된 영혼들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힘이 고통 하는 영혼들을 살리는 원동력이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이 사랑하는 목회자들이 날마다 영혼을 위하여 피 흘리기 까지 헌신하며 죽어가는 현장에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그곳에서는, 영혼들이 그 하나님을 뵈옵는 거룩한 변화를 경험합니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님은 기쁨으로 당신 자신의 몸을 화목제물로 드리셨습니다. 우리에게 생명과 풍성한 삶을 주시기 위하여 당신은 가난해지셨고, 생명을 주시기 위해 목숨을 버리셨던 것입니다. 목회자도 이러한 주님의 사랑 때문에 그분의 자녀가 되었고 그 사랑의 부르심 때문에 목양의 길에 들어선 사람입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이제 주님의 것이고 그분이 홀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부름 받은 목회자들을 향해 보여줄 수 있는 성도의 가장 아름다운 반응은 즐거이 그 목양의 관계 안에서 생명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로지 목자 되신 그리스도를 위해서 말입니다. 이러한 목양 관계가 교회를 만들어갑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화를 받은 성도들이 이 세상을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바로 이러한 교회생활에서 나옵니다. 성도의 거룩한 교제는 이러한 아름다운 목양의 관계가 만들어낸 열매입니다.
맺는말
우리의 인생에 황혼이 깃들고 이 땅에서의 분투하는 삶이 끝날 때, 우리 모두는 이 세상에서 우리의 영혼의 목자였던 이들로서, 그리고 그들의 가르침 아래 목양을 받으며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충성스럽게 투쟁하였던 성도들로서 모두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완전한 목자이셨던 어린양 예수를 그 나라에서 찬송할 것입니다. 그러한 기쁨의 날을 꿈꾸며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며, 우리들의 목양의 현장에 끊임없이 지식의 빛과 은혜의 불이, 완전한 목자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그침 없이 내리기를 갈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불꽃같은 성도들은 이러한 목양의 관계를 통해 목자와 함께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교회를 세우고 상한 이 땅을 고치기 위하여.......
“이것으로 총 9주에 걸쳐 ‘불꽃 목양에 빠져라’ 교재를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교제를 통하여 목양 관계라는 것이 비단 목자와 양의 관계에 국한 되지 않고 그리스도의 자녀로서 한 영혼 한 영혼을 향한 구원과 섬김의 의무를 생각할 때 목회자, 교사, 지역장, 집사 등 교회의 리더들뿐 아니라 성도와 성도라는 관계 속에서 우리가 갖추어야할 마음과 태도에 대하여 스스로를 점검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가장 큰 관심은 교회라는 사실과 교회라는 곳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충분히 체험되어지고 느껴질 때 내가 아닌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영혼을 섬기는 우리의 마음이 낮아짐을 또한 깨닫게 됩니다.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교회를 위하여 목자를 우리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뜻과 목자를 통하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바른 목양 관계를 통하여 세워나가야 할 바른 교회의 모습은 무엇인지... 다 같이 고민하고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불꽃 목양에 빠져라 !!’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바른 목양관계는 영혼을 살리는 귀한 도구로서 우리 모두의 의무임을 생각해 볼 때 이 시대 신약교회와 지역교회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목양관계는 어떤 모습일까 스스로 자문하게 됩니다. 중요한 하나는 늘 목회자의 고민에 성도가 관심을 가지며 그 고민이 성도 또한 충분히 공감되어지고 그 공감이 서로의 신뢰와 순종을 통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든 분열과 다툼 없이 목회자도 아니요 성도도 아닌 오롯이 그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만이 드러나는 교회 속에서 갖추어질 목양관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늘 목회자와 성도가 자유로운 소통가운데 바른 목양관계를 회복시켜 나가고 그 바른 목양관계를 통하여 주님을 닮아가는 거룩한 기쁨과 풍성한 삶을 누리는 우리 사랑침례교회 지체들이 되기를 소망 합니다“
♥이번 주는 두 자매님께서 은은한 깻잎향과 부추향을 머금은 매콤하고 담백한 닭볶음탕으로 섬겨주셔서 뱃속 든든히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은 교회에서 모이지 않고 안양에서 오시는 김봉숙 자매님(도성수 형제님)께서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교제키로 하였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2동 1506-15 “봉이네 손칼국시”입니다.
2017-05-20 18:59:32 | 장영희
나눈 내용을 잘 정리해 주셔서 함께 하는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부모와 가족에 대한 복음 전도에 대한 실패와 남아있는 숙제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네요.
목회자에 대한 우리의 마음가짐과 자세 또한 마음을 끄는 대목입니다.
목양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목회자와 성도가 함께 노력을 해야한다는 점을
제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강조해봅니다.
감사합니다.
2017-05-17 00:23:25 | 김상희
참으로 가족들에 대한 책임감은 우리 모두에게 있기에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부담감이 있지요.
장모님께 하는 매일의 안부전화가 감동을 주네요.
지인들보다 가족이 어려운데 온가족이 함께 교회
나오는 가정을 보면 정말 부럽지요.
도전을 받습니다.
2017-05-15 06:02:15 | 이수영
불꽃 목양에 빠져라 -8장 바닷가에서 생긴일
“또 이 우리에 속하지 않은 다른 양들이 내게 있으므로
그들도 내가 반드시 데려오리니 그들이 내 음성을 듣겠고
이로써 한 우리와 한 목자가 있으리라.”
요한복음 10:16
° 주님의 마음 교회에
주님의 일차적인 관심은 언제나 교회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며, 어떻게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비록 세상이 타락하고 부패했다고 할지라도 진실하고 깨끗한 교회가 있는 한 그 세상은 소망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교회가 건강하지 못하면 세상은 이미 함께 병들어 있게 마련이다.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은 애정으로 나타난다.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께 속한 양무리들을 보살피시고 그들 안에 생명과 풍성한 삶이 그치지 않기를 열망하시며 돌보신다.
° 밤바다, 한 등대
성도들이 교회에 와서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닫는 것이다. 교회를 가득 채운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해질 때, 형제 사이에 하나님의 사랑이 흐르게 되고 지체의 연약함과 허물을 용납하는 마음이 생겨난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사실이 있다. 만약 하나님을 찬송하기만 할뿐 그이상의 변화가 없다면 그곳은 교회라기보다는 소금창고이며 조명기구 상회 같은 곳과 다를바 없다. 우리는 소금이 되거나 빛이 되도록 노력해야할 사람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소금이고 빛이다.
° 한 줌의 누룩을 기대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는 서 말의 가루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한 줌의 누룩과 같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마틴 로이드 존스(D.M. Lloyd Jones)도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한 사람, 그가 곧 다수이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셔서 그리스도 안에 있도록 만들어 주신 것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그분의 관심은 울타리 안에는 들지 않았으나 주님의 양들인 영혼들에게 있다. 이 세상의 잃어버린 양들에 대한 주님의 관심이 우리의 목양의 관계에서 상기되어야 한다.
°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마음
그리스도의 사랑은 양의 울타리에 메이지 않고 그 밖으로까지 번져 나아간다.
하나님의 사랑은 교회에 멈추지 아니하고 미움과 다툼과 죄악이 가득한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아직까지도 하나님을 모르고 목자잃은 양같이 고통과 외로움을 운명으로 삼으며 살아가는 비참한 인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다. 십자가는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내신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주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일은 잃어버린 영혼을 그리스도의 품으로 인도하는 일이다. 우리들이 이 문제를 놓고 목양의 문제와 관련지어 생각해야할 것은 두가지다. 첫째는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목회자의 관심이고, 둘째는 목양의 관계를 통해 교인들이 전수받아야 할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불붙는 마음이다.
° 당신은 구원 받았다면서···
만일 당신이 그리스도인의 심장을 지니고 있다면 가난하고 무지한 불신자들을 불쌍히 여겨라. 안타깝게도 그들은 죽음과 지옥 사이에 방치되어 있다.
만약 거듭나지 못한다면, 그들은 영원히 구원받을 수 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당신은 그들을 불쌍히 여길 수 없는 바위와 같이 차갑게 굳어버린 심장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가? 만약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죄인들에 닥친 위험을 도외시한다면, 어떻게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당신이 그것을 믿는다면 왜 불쌍한 죄인들을 돕지 않는가? 당신은 구원받았으면서 구원받지 못한 다른 영혼들은 왜 염려하지 않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자신이 오히려 불쌍히 여김을 받아야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그러한 생활은 당신이 받은 은총과는 완전히 모순되는 삶이기 때문이다.
° 깨어있는 교회의 표징
깨어있는 교회의 가장 뚜렷한 표징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사랑 때문에 거리를 누비며 영혼들을 데려오는 교인들과, 그들이 교회에 들어왔을 때 그들로 구원을 얻게 하고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는 깨끗하고 피묻은 복음을 정직하게 선포하는 목회자이다. 이처럼 예수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이 아니라 당신을 크게 경험하여 목회의 길로 들어선 목회자들과, 당신의 사랑을 알게 하신 우리들을 통해 그러한 일들을 이루어 가신다.
주님의 사랑을 아는 교회는 주님의 마음을 본받은 교회이다. 그분의 마음은 우리밖에 있는 영혼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 무엇을 위한 은혜인가?
우리들이 자랑하는 그 위대하신 하나님에 대한 영적 경험,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우리의 은혜생활, 항상 감사하게 여기는 하나님과의 사귐, 그리스도 안에서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의 떡을 떼는 영적교제, 이모든 것을 우리가 귀하게 여기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 때문에 이런것들을 추구하는가?
우리는 기억해야한다. 이 모든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로하여금 복음의 증인된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함임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 일을 해야 한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이 일에 있어서 우리의 능력이 뛰어나든지 그렇지 못 하든지 우리는 해야 한다.
세상 끝날까지 목회자와 교인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증인들이다.
° “내 음성을 듣고”
교회는 주님의 음성을 가진 교회가 되어야 한다.
도무지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여유가 없이 세상에 미쳐 살아가는 저들의 가는 길을 막아 주님의 음성을 들려주는 것이 교회의 할 일이다.
뼛속 깊이 사무친 그리스도의 사랑의 언어가 복음이 되어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들려질 수 있도록, 그렇게 주님께 인정받는 교회, 언제든지 그 교회를 통해, 그 목회자와 교인들을 통해 인생에 대한 정직한 견해와 우리를 그토록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는 그리스도에 대한 분명한 교훈을 들을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울타리 밖에 있는 영혼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들로 우리와 한 무리 되게 하셔서 한 목자 안에 있게 하려 하심이다.
목자이신 그리스도와 그에게 부름받은 목회자와 나누는 목양의 관계 속에서, 그렇게 꿈에도 그리던 풍성한 삶을 누리며, 슬픔과 죄가 가득하고 소망이 없는 이세상에서 영혼까지 병든 수많은 사람들을 그속에서 건져내고 고쳐주기 위해서 복음을 위해 부름받은 우리이다. 우리는 거룩한 계획을 위해 소명을 받은 목회자를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자로 알고 그를 위해 기도하며, 그의 약점을 용납하며 신뢰하고 사랑하고 존경하며 섬기고 봉사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 목양의 관계를 회복하라
목회자의 기쁨은 그리스도의 양떼들이 모두 한 무리가 되어 그분 앞에 모여 말할 수 없는 사랑과 기쁨속에 함께 사는 것이다.
바른 목양관계를 통하여 우리 안에 아직 들어오지 않은 수많은 양떼들을 바라보며 마음아파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나누어 가지고, 그들도 우리와 하나될 날을 꿈꾸며 그일을 위해 소중한 것들을 기쁨으로 바치며, 그렇게 살기를 꿈꾸어야 한다.
우리는 세상 끝날까지, 땅끝까지 그리스도의 증인들이다.
♥ 교제중 나누었던 자매님들의 말씀은 이번 주제에 맞게 영혼구원에 대한 이야기들을 주로 나누게 되었는데요. 그중 오랜 전통과 문화, 삶에 익숙해져서 쉽게 돌이키기 힘든 노부모님들의 구원에 관한 어려움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오늘은 그중 우리모두에게 귀감이되고 감동이 된 우리교회 한 형제님의 이야기로 교제내용을 대신할까 합니다.
한 자매님의 어머니는 70세가 넘어서야 구원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결혼을 하고 이 댁에 형제님은 시골에 혼자계신 믿지않는 장모님께 가장먼저 오디오플레이어와 말씀테잎 그리고 찬송가 테잎을 사다 전해드리고 그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복음증거를 통해 비로소 장모님 당신 스스로 집에 붙여놓은 부적도 떼어내시는 구원의 확신을 보이셨다고 해요. 그런데 한가지 더 이 형제님께서 듣는 우리로 하여금 참 감동과 본받아야 할 존경심을 불러 일으킨 것은 형제님은 오래전부터 매일 아침 잊지않고 늘 장모님께 안부전화를 드린다고 해요. 멀리 혼자 계시는 장모님께서 밤새 평안하신지 확인 하시는 거지요.
이렇게 부모에대한 사랑과 공경을 신실히 행하는 모습속에 형제님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같은 자식으로 또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참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집안에서 부터 먼저 본이되고 믿지 않는 가족의 마음을 얻는 노력이 분명히 필요하다는.... 그속에서 시시때때로 기회가 주어지는데로 복음증거에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는 자매님들의 말씀이 정말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행복한 식사시간~~^^ 음식솜씨가 없는 30대 모 자매와 저는 자매님들의 손맛에 심취해 본문 교제시간보다 더 적극적인 열정과 먹성을 보여 다소 민망하기도 합니다 ㅎ”
(엄마 손맛 그리운 자매님들 목요일 11시 11층 식당에서 만나요~~!!♥)
2017-05-14 01:03:42 | 장영희
3월초에 개강을 하며 절판된 '불꽃 목양에 빠져라' 교재를 어렵게 구하고 제본을 하면서
기대감에 부풀었던 일이 엊그제 같아요..어느덧 두 과를 남겨두고 있네요..
미리 각자 읽으며 밑줄을 긋고 모임에서 좋았던 부분을 서로 나누고 열심히 경청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목양이 목사님 뿐만 아니라 바로 우리의 일이라는 것을
깊이 깨달아 부지런히 실천하는 모습으로 발전하여 마음이 뿌듯해요^^
다음 교재는 또 어떤 주제이고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줄지 기대가 돼요!
무엇보다 모이기에 힘쓰며 함께 울고 웃는 우리 자매님들이 있어 힘이 납니다!
2017-04-28 22:47:17 | 임연수
매 주마다 귀한 말씀으로 꼴을 먹고 있으면서 실제로 행함으로 가는 일이 얼마나 되는지
요즘에 책을 읽으면서 반성하고 있는데 자매회에서 나누는 좋은 교제를 통해서
서로가 성장하고, 세우고, 용납하고, 감사하는 성도들이 많아지길 바라지요.
자주 교제 할 수록 간격이 좁아지는 것이 또한 사실이고요.
2017-04-28 15:35:56 | 이수영
불꽃 목양에 빠져라 - 7장 아낌없이 주는 목자
“나는 선한 목자니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자기 생명을 주거니와
목자가 아닌 삯군 곧 양들이 자기 것이 아닌 자는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리고 도망하나니
이리가 그것들을 붙잡아가고 또 양들을 헤치느니라.
삯군이 도망하는 것은 그가 삯군이므로 양들을 돌보지 아니하기 때문이라.
나는 선한 목자라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도 나를 아노라.
아버지께서 나를 알 듯이 나도 아버지를 아노니
나는 양들을 위해 내 생명을 내놓느니라.”
요한복음10:11-15
양과 목자의 풍성한 관계
17세기 설교가 프랑소와 페넬롱 (F. Fenelon)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베푸실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은 우리가 그를 향하여 가져야 할 사랑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그를 사랑할 수 있게 하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실 때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과 평화와 행복을 만드시고 우리는 그의 풍성한 생명을 따라 살기 시작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보다 더 거룩하고 온전한 삶을 살면 살수록 그리스도 예수께로부터 부어지는 생명의 은혜와 진리에 대한 깨달음은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풍성한 관계가 있을 때에 비로소 아름다운 목양의 관계도 풍성해집니다.
주님의 양들인데...
오늘날 조국 교회의 현실에서 피폐해 있는 목양의 현실은 두 극단을 치닫습니다. 한 부류의 사람들은 목양을 거부하고 목회자 없이 혼자서 알아서 믿는 사람들이고 또한 부류의 사람들은 인간적으로 목회자를 지나치게 의지하는 사람들입니다. 에베소 교회를 개척한 바울이 진심으로 원했던 것은 에베소에 있는 그 어린 신자들이 인간적으로 목자인 자신을 의지하며 기대하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원했던 것이 아니라 더욱 크고 완전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기를 원했습니다.그리고 그들을 주님께 의탁하는 방법은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게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너희의 목자가 되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주신 최대의 약속은 “내가 너희의 목자가 되리라.” 고 하신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나머지 약속들은 어떤 의미에서 이 한가지 약속이 시행되는데 필요한 작은 약속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디서 신앙생활을 하든지 제일먼저 우리의 목자가 될 하나님의 일꾼들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보이실 목회자를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목자 되심 앞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자만하십니까?
그리스도께로부터 목양을 위해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목회도 없고 목양지도 없다는 절박하고 가난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목양은 교만한 우리의 마음을 낮추게 하시고 온몸을 다 바쳐 부스러지듯이 주를 위해 살면서도 자랑할 것이 없게 만들어 줍니다. 목회자의 영적인 변화는 목양의 현장을 변화시킵니다. 목회자의 영혼이 살면 교회는 모두살고, 반대로 목회자의 심령이 죄와 어두움과 무기력에 빠지면 목회의 현장도 그렇게 됩니다.
포기하시렵니까?
교인이든 목회자이든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나면 목양의 관계에서도 마음이 떠납니다. 목회자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얼마나 풍성한 교제를 누리며 그와 연합된 영적인 삶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교인들이 목회자와의 관계속에서 그러한 은혜를 풍성히 맛보기도 하고 잃어버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양에 자신을 바치다가 단지 자신의 영적 침체나 어려운 환경 때문에 목양지를 쉽게 떠나는 것은 영적인 간음과 다름없이 악한것입니다.
영혼을 섬기는 길은
목자는 남다른 고난과 시련의 길을 걸어가며 영혼들을 섬기도록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목회자가 잠시 맛보는 고난과 박해 때문에 목양의 관계를 저버릴 수 없듯이 교인들 또한 그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목회자와 교인들은 끊임 없이 말씀의 탐조등을 가지고 이런 오해와 무질서, 편견과 억지로 얼룩진 오늘날의 편의주의적이고 인본주의적인 사고의 숲속을 헤쳐 참다운 성경적인 목양의 관계가 무엇인지를 찾아가야 합니다.
목양의 관계와 열매
교회가 변하지 않으면 세상도 변할 리 없고, 세상을 변화시키기에 무기력한 교회가 난립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오는데 거침돌입니다. 모두 함께 변화되지 아니하면 목양의 관계에도 변화가 없고 교회의 영적인 상태에도 변화가 있을 수 없습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을 건지고 병들고 고통하는 연약한 영혼들을 보듬어 안아 눈물로 섬기면서 그들을 그리스도 앞에 세워주기를 원하는 목회자의 충성된 헌신과, 그를통하여 진리의 말씀을 배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는 교인들의 진지한 열망이 이러한 목양의 관계를 새롭게 회복하는데 필수적입니다.
감사함으로 이 길을 가리
목회자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은 자신의 목양이 힘든 것을 인하여 불평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를 부르신 분은 자기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나 교회가 아니라 그리스도 이시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는 거룩한 능력에 사로잡혀 양떼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건 싸움을 마다하지 말아야 할 사람입니다. 그는 결코 약해서는 안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교인들은 목회자의 영혼의 상태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이 점에 있어서 조국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책망받아 마땅합니다. 견딜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자신의 목회자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마음으로 드러나는 소명
목회 사역에 소명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좋은 시금석 중 하나는 사람에 대한 마음입니다. 영혼에 대한 진실한 사랑이야말로 선한 목자의 가장 중요한 인격적인 특징입니다. 이러한 원리는 단지 목회자와 교인 사이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중 주일학교 선생이든지 중고등부를 섬기는 리더로 섬기든지 구역을 위해 봉사하든지, 이러한 사랑이 여러분 마음속에 역사하고 있어야만 좋은 일꾼이 될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이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그 위기의 순간에조차도 낙담하시거나 두려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자기의 때가 가까워지신 것을 알았을 때 그분이 하신 일은 자기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사랑으로 영혼을 섬기다가 죽도록 부름을 받은 사람이 바로 목자입니다.
아낌없이 주련다
목양의 현장은 결코 아름답고 유쾌한 일들로만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고난이 있고 고통스러운 긴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요구하는 희생이 있는 곳입니다. 목회자가 죽는 것 만큼 교인들에게는 생명이 흐르고, 목회자가 낮아지는 것만큼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크든 작든 한 공동체에서 영혼을 섬기도록 부름받은 그 직분은 참으로 고귀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들이 거기에 서있는 것만으로 그들은 이미 많은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허락하신 목양관계를 통하여 여러분이 충만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제 그 관계를 통해 주어지는 풍성한 삶과 충만한 생명을 어떻게 쓰시렵니까?
(아름다운 목양의 감격을 누린 사람들이 살아야할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교제시간 자매님들의 귀한 나눔의 이야기입니다!●
(먼저 지난주 자매모임에서는 교회안에서 교제권이 없고 자유롭지 못한 지체들에게 각자의 방법대로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고 교제시간에 나누기로 하였는데요. 많은 자매님들께서 섬김의 나눔을 실천해주셨고 또한 평소에도 교회와 지체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해 스스로 열심을 내고 계시는분들이 많다는걸 깨닫게 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참 든든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당분간 이 귀한 나눔은 지속하기로 하였습니다.)
· 교회의 움직임(본질,비본질)은 말씀이 기준이 되야 한다.
· 말씀을 통해 자신의 단단함(양심)을 말랑말랑하게 해준다.(성화)-지체가 발견, 나의몫(스스로의 노력이 필요)
· 끝이 없는(내힘으로 해결할수 없는) 믿음의 여정이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주님만 의지)
· 지체간의 반복적이고 잦은 소통이 유지될수록 서운한말, 권면등의 말들이 상처로 오지않고 스스로를 점검케 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과거에는 감정의 골이 깊어져 극복이 어렵고 마음을 다스리기가 어려웠음)
· 문제를 키우는 사람과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이 존재한다.(작은것부터 오해를 풀 려는 스스로 적극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 섬김에 있어 적절치 못한 지체의 의도를 지혜롭게 파악하고 대처하자.
· (고후 4장 17-18절 말씀, 우리가 잠시 받는 가벼운 고난이 우리를 위해 훨씬 더 뛰어나 고 영원한 영광의 무거운 것을 이루느니라. 우리는 보이는 것들을 바라보지 아니하 고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을 바라보나니 보이는 것들은 잠깐 있을 뿐이나 보이지 아니하 는 것들은 영원하니라.)를 묵상하며 가정에서의 어려운 상황과, 갈등과 고난 속에서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기대하며 나아가야 함을 고백하게 된다.
· 어느덧 10년을 맞이한 사랑침례교회가 그동안은 질풍노도의시기 였다면 이제는 목회자를 비롯한 각기관 모임그룹 개개인의 성도가 모두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 하는 시간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누린자로써 판단자가 아니라 은혜 와 사랑을 무한하신 자원으로 다른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는 낮은 마음, 낮은 자가 되자.
이번주엔 자매뷔페대신 두 자매님의 섬김 가운데 “맛나 쫄면”으로 특별식이 준비되었습니다. 우리자매님들의 손맛에 늘 영과육이 살찌는 목요자매모임입니다~~♥
***다음주 5월 4일목요일은 자매모임을 쉬기로 하였습니다.
2주후 11일 11층 식당에서 뵙겠습니다.
2017-04-28 14:33:46 | 장영희
장 영희자매님 아이 데리고 집중하기가 어려울텐데 감사하네요^^
순호자매님이 빠지게 되어 그런가, 자매님들이 많아 보이지 않아요.
2017-04-26 08:47:46 | 이수영
교제 내용을 너무 잘 정리해주셨네요.
병아리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으며 타성에 젖은 형식적인 믿음생활에 대해 깊이 생각해봅니다.
시간차는 있지만 자매님들의 교제의 현장을 떠올리며 온기가 전해지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04-26 04:25:58 | 김상희
장영희자매님의 아름다운 수고로 이렇게 자매모임을 사진과 글로서 기쁘게 만나네요.
자매님! 깔끔한 정리와 요약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7-04-25 09:50:30 | 주경선
이렇게 요약된 글만 읽어도목양의 참 의미가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참석한 자매님들의 풍성한 대화가 그려집니다....^^
자매님의 섬김이 또한 아름다워 보이는 주일아침입니다.
감사합니다...^^
2017-04-23 07:02:48 | 박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