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 근래에 들려온 몇 가지 미담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어떤 분이 간증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주변의 여러 성도님들이 그분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사랑의 선물을 주었다고 합니다. 자발적으로 성도들의 어려움에 동참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우리 교회의 사랑의 선물 집행(구제)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우리 교회는 교회에 온다고 아무에게나 사랑의 선물을 주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를 잘 이해하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 그때 집사회에서 의논하여 사랑의 선물을 집행합니다. 2.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해서 학교 전체에서 혹은 반에서 1, 2등을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한 아이는 서울 대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어떤 대학에 들어가든지 무슨 직장을 잡든지 바른 정신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살면 됩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대학을 갔다면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3. 지방에서 좋은 보수의 직장 제의를 받았지만 바른 교회를 하려고 올라온 분도 있습니다. 저는 결코 우리 교회 근처에서 살며 직장을 얻으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희생을 하면서도 믿음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분을 보면 기쁘게 생각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청년들이 믿음을 지키려고 애쓰는 것을 보면 더 크게 기뻐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선하게 갚아 주실 줄로 믿습니다. 4. 지난 한 달 사이에 우리 교회 성도들의 부모님 장례식이 지방에서 4건이나 있었습니다. 가장 도움이 필요하고 사랑이 필요할 때 누군가가 참석해서 위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이번에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교회를 그렇게 오래 다녔는데 멀다고 교회에서 아무도 가지 않으면 상을 당한 우리 교회 성도가 심히 곤혹스러워할 것입니다. 가족들을 대할 때 면목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장례식의 경우 멀더라도 지역 인도자 중심으로 꼭 가야 할 것입니다. 지역 인도자가 못 가면 애경사 위원장과 다른 분들을 섭외하여 꼭 가도록 해야 합니다. 앞으로 이 점을 염두에 두고 교회가 성장해서 더 빈번히 가야한다 해도 꼭 이것을 실천해야겠습니다(참고로 과거에도 거의 다 갔음. 다만 빈도가 높지 않았음). 5. 교회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두 주 동안에는 매 주 30명 정도가 방문하였습니다. 앞으로 이 추세가 꾸준히 유지될지 모릅니다. 다만 서창동의 새 예배당 건축이 잘 마무리되면 조금 더 강력하게 우리의 사역을 전파할 수 있을 것입니다.우리의 미디어 선교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의 완전한 말씀인 킹제임스 성경 선포2. 십자가 사건 이후의 신약 교회 선포3. 구원과 성화뿐만 아니라 인생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하나님의 총체적 진리 선포4. 미래 세대들의 확고한 믿음 함양 우리 모두의 기도와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 우리의 일들이 귀한 열매를 풍성히 맺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8-01-31 20:04:28 | 관리자
"이제 2018년에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선 초중고 교육을 바로 잡아야 한다"라는 말에 동감입니다. 올바른 가정교육과 학교의 교육을 바로 잡으면, 사회의 기초질서가 잡힐것이고 나라가 올바른 가치관으로 바로 설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나온 과거를 바르게 알 수 있는 좋은 칼럼을 소개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1-31 18:13:32 | 이명석
저는 이 영화가 어떠한지 아직 보지 않았습니다.
1987년 봄부터 여름은 참으로 뜨겁고 대단했죠. 당시 저는 그 뜨거움의 현장에 있었습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아래 아스팔트의 열기와 눈물 콧물 다 쏟아내는 최루가스도 문제되지 않았습니다.독재와 부패에 맞서 이제는 진정한 민주화를 이루고 사람답게 사는 세상, 좀더 공정한 세상이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 저는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다시 태어났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마귀가 어떠한 존재인지,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알면 알수록
그리고 성경의 진리 앞에 서면 저 자신이 더 부끄럽습니다.
30년 전 분별력없던 무지하였던 시절을 돌아보니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씨앗에 동참하였던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진리를 알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자유대한민국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주님 앞에 무뤂 꿇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보시고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2018-01-31 13:33:00 | 김영익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를 들 뜨게 하는 걸 무심결에 넘긴 결과 입니다.
제 아버님께선 육이오 전의 공산주의자들의 준동과 너무 흡사하다고도 하십니다.
2018-01-31 10:03:24 | 허광무
사실을 알려줘도 알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정말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2018-01-30 23:28:32 | 김혜순
작금의 한국정치 상황과 올바른 역사관을 이해하는데 참으로 도움이 되는 좋은 글입니다.
국민 모두가 읽어보고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관을 가지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확고히 지켜 나가는 길만이 우리의 살 길이라는 것을 깨달아야겠습니다. .
2018-01-30 22:08:50 | 이강준
안녕하세요?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바로 이해하려면 올바른 역사관이 필요합니다.장신대 김철홍 교수님의 글을 올립니다. 마귀가 김정은 공산 괴뢰 집단을 사용하여 무슨 일을 하든지 우리 하나님께서 정의롭게 뒤집어 놓으실 줄 확신합니다.통회하는 심정으로 간절히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 있는 한! 하나님의 진리의 영으로 Total truth에 근거하여 바르게 판단하고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1987년 실제와 영화, 그리고 2017년 -영화가 보여주지 않은 30년 전 6월 항쟁의 한 '불편한 진실' 알고 있나-시간 지나 보니 진정한 승자는 주사파였고 패자는 자유민주주의 세력-지난 한겨울 '태극기 시위대'는 30년 만에 각성한 넥타이 부대-좌파가 장악한 교육의 주도권부터 되찾아와야 한다 영화 ‘1987년’을 2017년 12월 31일 저녁 10시에 보았다. 영화를 본 뒤 머리에 떠오른 첫 번째 생각은 “맞다. 2017년에 우리가 경험한 모든 일은 사실 1987년에 시작된 일이다”였다. 1987년에 심겨진 씨앗이 30년 동안 자랐고, 그 결과 우리는 2017년을 수확하게 되었다. 도대체 1987년에 무엇이 심겨졌기에 30년 후 우리는 대통령 탄핵과 친북·친중 성향의 정부를 맞이하는 쓴 경험을 하게 되었을까? 영화 ‘1987년’은 나를 30년 전 역사의 그 자리로 데리고 가서 처음부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한 수 한 수의 복기(復碁)를 통해 다시 깨닫게 해주었다. 영화 ‘1987년’에 많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스토리의 중심인물은 박종철 군이다. 서울대 언어학과 3학년이었던 그는 87년 1월 13일 자정에 하숙집에서 연행된 지 하루 만에 치안본부 대공수사단 조사실에서 물고문으로 사망했다. 영화는 그의 죽음이 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되었다는 것만을 묘사할 뿐, 경찰이 왜 그를 연행했는지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단순히 그를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던 학생으로만 묘사한다. 과연 그는 순수한 의도로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학생이었을까? 박종철 군은 당시 학생 운동권 안에서 ‘제헌의회그룹’(Constituent Assembly Group)이라고 불리는 집단에 소속되어 있었다. 85년 2월 총선에서 김영삼, 김대중, 양(兩)김씨의 신민당이 제1야당이 되고 이들이 대통령 직선제 헌법 개정을 요구하면서 개헌국면이 시작되었다. 당시 ‘제헌의회그룹’은 직선제 개헌투쟁에 참여하기를 꺼려했다. 왜냐하면 직선제 개헌 투쟁은 결국 정치적 주도권을 쁘띠부르주아 세력인 신민당에게 넘겨주게 될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버는 결과를 피하기 위해서 그들이 선택한 전술은 ‘제헌의회’ 소집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러시아에서 1917년 2월 혁명(멘셰비키혁명)이 성공한 뒤 레닌과 볼셰비키는 멘셰비키가 주축이 된 임시정부를 무너뜨리고 혁명의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제헌의회를 소집할 것과, 권력을 노동자/농민/병사 소비에트에 넘길 것을 주장한 바가 있다. 박종철 군이 속한 ‘제헌의회그룹’은 러시아혁명에서 영감을 받아 ‘파쇼 하의 개헌 반대, 혁명으로 제헌의회’라는 구호(slogan)을 채택하고 86년 5월부터 혁명투쟁의 전위부대가 되어 비타협적인 선도적 투쟁을 시작했다. 박종철 군도, 그리고 그를 고문해서 검거하고자 했던 박종운(서울대 사회학과 81학번) 군도 사실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것이 아니라고 보인다. 그들이 궁극적으로 원한 것은 인민민주주의였다. 그들은 ‘대학문화연구회’라는 지하서클 소속이었고, 그들의 구호는 그들이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학습했고, 볼셰비키 혁명을 모델로, 레닌을 롤 모델(role model)로 하여 공산혁명 운동을 하고 있었다는 점을 암시한다. 제헌의회 그룹은 당시 주사파(NL파)와 대립하고 있던 영향력 있는 학생운동 세력이었다. 당시 20대의 어린 나이였다는 것과 전술 선택의 미숙함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이들이 당시 공산주의 이념을 추구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고 보인다. 그러나 영화 ‘1987년’은 이런 점을 전혀 보여주지 않는다. 영화 ‘1987년’에서 미처 다루지 않지만 87년을 이해하기 위해 알고 있어야 할 중요한 사건은 86년 4월 28일에 김세진(서울대 미생물학과 83학번), 이재호(서울대 정치학과 83학번) 두 학생이 전방입소교육에 반대하여 분신(焚身)한 사건이다. 당시 남자 대학생들은 5박6일간 군부대에 입소하여 훈련을 받고 교련 1학점을 이수해야 했다. 이 두 사람은 입소당일 아침 신림역 사거리에서 전방입소 반대 시위 중 분신하였다. 이한열 군의 죽음은 계획되지 않은 사고였지만, 이들의 죽음은 준비된 희생이었다. 그들의 귀중한 생명이 희생된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금 감상에 빠져 있을 겨를이 없다. 왜냐하면 이 사건은 대학가에 주체사상파의 등장을 예고하는 전주곡이었기 때문이다. 그 날 시위에서 사용된 구호는 “반전반핵 양키고홈” “양키의 용병교육 전방입소 결사반대”였다. 이런 구호는 주적(主敵)을 군사독재로 보지 않고 미제국주의로 본다. 미군철수와 “한반도 미제 핵기지화 결사 저지”(위키피디아 ‘김세진’ 각주 1번 참고)를 외쳤다는 점에서 이들은 ‘독재타도’를 외쳤던 그 이전의 학생운동과 명확히 구분된다. 이 구호들은 왜 문재인 정부가 원전(原電)마저 제거하는 반핵노선을 걷고 있는지 예언적으로 보여준다. 85년 가을부터 반제국주의(Anti-Imperialism)그룹이란 가면을 쓰고 등장하여 학생운동의 주류가 된 그룹이 있었다. 86년 봄이 지나가면서 이들은 가면을 벗고 자신의 본얼굴을 당당하게 공개했다. 그들은 주사파였다. 주사파가 커밍아웃한 이래 당시 운동권 학생들의 아침 인사는 “어제 밤 대남 방송 들었냐?”였다. 못들은 학생은 들은 학생한테 방송 내용을 전달받고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1987년이 되면서 주사파는 학생운동의 대다수 조직을 장악했다. 주사파는 신민당이 주도하는 대통령 직선제 헌법 개정 투쟁에 적극 참여할 것을 결정했다. 주체파와 달리 제헌의회 그룹은 직선제 개헌에 미온적이었고, 소수파였기 때문에 87년 6월 항쟁의 주도하던 대학생 시위대의 대부분은 주사파였다. 제헌의회 소집파에 속한 박종철이 희생되었을 때, 주사파는 그의 죽음을 직선제 개헌 투쟁에 적극 활용하였다. 영화에서 “박종철을 살려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하는 장면에 등장하는 시위대는 대부분 주사파였다. 제헌의회소집파가 훗날 PD 계열(People's Democracy/민중민주, ‘계급모순’을 강조)로 계승되었으므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자체만을 놓고 보면 PD 계열의 희생을 기반으로 해서 NL주사파(National Liberation/민족해방, ‘민족모순’을 강조)가 직선제 투쟁에서 약진하게 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방명록에 “고맙다”라고 쓴 것과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박종철의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것은 남한의 주사파만이 아니다. 박종철 군은 1987년 3월 3일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학부 조선어학과 3학년에 등록되어 89년 8월 10일 졸업한 것으로 되어 있다. 물론 분신자살한 김세진 군에게 1990년 8월 1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국통일상이 추서된 것이나, 이재호 군이 2006년 북조선에서 민족민주애국렬사에 추서된 것에 비하면 그 등급이 낮긴 하지만, “당시 서울대총학생회는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과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있었기에(‘통일뉴스’ 2006년 1월 4일 기사 “南 열사.학생 31명, 北 ‘명예학생.인사’ 등록” 참고) 그나마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장을 받게 되었다. 박종철 군이 인문대 언어학과였다는 것을 고려하여 다른 전공이 아닌 조선어학과에 등록시킨 것은 매우 세심한 배려라고 여겨진다(참고로 이한열 군도 1987년 7월 11일 평양의과대학 의학부 의학과 2학년에 등록되어 1992년 3월에 졸업했다. 경영학과 학생이 의대생으로 된 것이 본인 의사에 따른 것인지는 다소 의심스럽다). 87년 5월 18일 명동성당에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경찰에 의해 축소·은폐되었다는 것이 폭로되자 직선제 투쟁은 대중적 호응을 받기 시작한다. 6월 10일에 예정된 규탄대회 하루 전 이한열 군(연세대 경영학과 86학번)이 최루탄에 직격탄을 맞아 부상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6월 10일부터 대학생들의 가두투쟁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넥타이 부대가 시위대에 합류하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정부가 6월 10일에 직장인들을 조기퇴근 시키고, 도심을 지나가는 지하철을 무정차 통과시켰기 때문에 도심의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일찍 나왔는데 집으로 갈 교통수단이 없어 시내에 계속 머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서머타임 때문에 해가 길어진 터라 시위대에 일반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호조건이 만들어졌다. 만약 넥타이부대가 합류하지 않았더라면 주사파가 주도하는 6월 항쟁이 성공할 수 있었을까?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박종철 군과 이한열 군의 희생이 6월 항쟁 성공의 필요조건이었다면 넥타이부대의 합류는 충분조건이었던 셈이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하고 지금까지 1987년 헌법 체재 하에서 30년을 살아왔다. 그렇다면 87년 6월 항쟁의 승자는 누구였고 패자는 누구였나? 얼핏 보면 군사독재정권이 패자고 넥타이부대를 포함한 민중이 승자인 것처럼 보인다. 적어도 겉으로 보기엔 그렇다. 하지만 6월 항쟁을 운동권 내부에서 보면 그렇지 않다. 진정한 승자는 주사파였고, 진정한 패자는 넥타이부대를 포함한 자유민주주의 세력이었다. PD 계열도 그 때 NL에게 밀린 이후로 지금까지 기를 못 피고 있다. 2017년 11월 7일 유투브로 올라온 영상(“주사파에게 ‘체제전쟁’ 선포한 이종혁 의원”)에서 자유한국당 이종혁 최고위원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군사 독재정권을 종식시키고 국민들에게 정부선택권만 돌려주면 이 나라는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번영된 나라로 잘 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0여년이 지난 오늘 이것이 전략적 오류였음을 저는 오늘 국민여러분께 자인하고자 합니다. 지금 이 나라는 주사파가 나라를 끌고 가고 있습니다.” 1987년에 대통령 직선제 헌법 개정에 성공한 김영삼 계의 후예는 30년이 지난 후에 이렇게 말한 셈이다: “우리가 속았다.”그러나 어디 속은 게 이종혁 최고위원뿐이겠는가? 사실 넥타이부대도 속았고, 멋모르고 시위에 참가한 모든 대학생, 시민들이 다 속았다. 넥타이부대의 승리는 결국 주사파에게 ‘네다바이’ 당했다. ‘호헌철폐, 독재타도’라는 구호를 만든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몰랐기에 당했다. 당시 30대 40대의 넥타이부대는 30년의 세월이 흐른 2017년에 “우리가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거리로 태극기를 들고 뛰쳐나왔다. 2017년의 태극기부대의 60대 70대는 다름 아닌 1987년의 넥타이부대다. 2017년 3월 1일 서울 도심에 태극기를 들고 모인 수십만의 시위대는 30년이란 긴 기만(欺瞞)의 세월을 보내고 이제 거짓에서 깨어나 각성된 시민이다. 이들은 영화에서 등장하는 넥타이부대를 보면서 어떤 느낌을 가질까? 직선제 개헌이 성공한 뒤 신민당은 정국의 주도권을 갖게 되었고, 주사파를 포함한 반국가세력은 신민당의 그늘 뒤에서 ‘민주화세력’이라는 완장을 차고 신분세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1987년부터 민주화세력은 자유민주주의를 확장해왔고, 그 과정에서 주사파의 세력과 영향력도 함께 확장되었다. 민주화세력 내부에 본질적으로 성격이 다른 두 개의 세력이 섞여 있었지만 자유민주 세력과 인민민주 세력은 서로를 도와주고 보호해주었다. 그래서 반(反)국가세력을 제거하려고 하면 ‘왜 민주화세력을 탄압하느냐?’고 야단치면서 국가보안법을 무력화시켰다. 대표적인 것이 김승규 당시 국정원장이 386 운동권 출신의 간첩단 사건인 '일심회' 사건을 수사하다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이제 그만 하시라”고 권유받고 사임한 사건이다(위키리크스 공개 미국 외교전문 참고). 그래서 남조선 인민해방 혁명을 위해 직업적 혁명가들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점점 더 넓어져 왔다. 그래서 2017년 드디어 1987년 6월 항쟁의 주체가 당당하게 청와대에 입성하게 되었다. 자 그럼 이제 2018년에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선 초중고 교육을 바로 잡아야 한다. 좌파들이 교육을 장악하고 생산라인에서 좌파이념에 친화적인 세대를 끝없이 만들어내는 데, 이걸 그냥 내버려둔 채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 영화 ‘1987년’에서 대공수사처 박처장(김윤식 분)은 이렇게 말한다. “똑똑히 새기라우. 내래 빨갱이 잡는 거 방해하는 간나들은 무조건 빨갱이로 간주하갔어” 제5공화국 때부터 우파가 범한 결정적 실수는 이념전쟁을 대공(對共)부서에 일임하고 검거로 이념문제를 해결하려고 한 것이다. 물론 반국가세력의 핵심 분자는 검거해야 한다. 하지만 계속 왼쪽으로 기울어지는 나머지 대중들은 검거로 해결이 안 된다. 자유민주 세력은 그 동안 자유민주주의/자유시장 경제제도를 지키기 위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지속적으로 개인의 자유의 가치를 깊이 있게 가르치지 않았던 점을 깊이 반성해야 한다. 이제 초중고 교육의 주도권을 되찾아 와야 한다. 마침 2018년 6월에는 전국 17개 선거구에서 교육감 선거가 있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자유민주 세력의 잠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다. 2014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 2명, 중도,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3명은 친전교조 성향의 교육감이 선출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압도적으로 승리해서 교육을 바로 잡으려면 첫째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갖고 교육이란 전쟁터에서 상대와 맞장을 붙을 수 있는 전사(戰士)가 선거전에 나가야 한다. 이념적으로 나약한 교육전문가가 보수랍시고 표를 얻어 교육감이 된 뒤에 좌파들 정책에 협력하는 꼴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둘째로, 자유시민 교육감 후보들은 자발적으로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여 민의가 결집되게끔 호소한다. 2018년에 반격의 교두보를 확보하여 30년 동안 묵혀놓은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하기 시작하는 원년(元年)이 되길 기도한다. 김철홍 객원 칼럼니스트(장신대 교수) <혼미한 영에 잠든 세대 - 김철홍 교수>https://youtu.be/ZFVmKJ_V_p8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630
2018-01-30 18:33:20 | 관리자
최악의 상황 속에 놓인 리더의 고뇌를 잘 그린 영화였습니다.
무언가를 얻으려 할 때 보다 무언가를 버려야 할 때의 고통이 더
크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켜야 하는 상황이 반드시 발생하는 것은
죄된 인간들이 겪는 끔찍한 아이러니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와 우리나라 교회들의 리더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2018-01-25 22:29:52 | 이지혜
한 나라의 지도자가 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는 그 말의 뜻을 우리는 지금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우리모두 깨어서 기도하며 현실을 잘 파악하고 나라 살리는 일에 집중하여
발로 뛰어야할 때가 아닌가 생각하면서..
이 나라에도 처어칠과 같은 위대한 지도자를 허락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8-01-25 22:29:30 | 김상희
국가의 진정한 리더는 자기가 이끌고 있는 나라의 역사와 현실을 직시하고 참으로 지켜야할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조국 영국의 역사를 통해 청동기 시대부터 바다를 누벼온 강점을 부각시키고 적장 히틀러의 심성까지를 파악하고 비장한 결단을 내리는 지도자 처칠의 자질과 용기를 갖춘 리더십이 정말 돋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하루 속히 저런 위대한 지도자가 나타나길 주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8-01-25 21:16:04 | 이강준
우리나라에도 저런 '굴복하지 않는 용기'를 가진
리더가 세워지길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2018-01-25 17:31:39 | 정진철
한나라의 지도자가 누구냐~그 지도자가 어떤
판단과 사고력을 갖고 있나 에 따라 그나라의
흥망성쇄가 가름 짓는다~지금 대한민국의
실상을 이영화가 똑같이 보여주는것 같다~
그예전 중국의 수나라와 우리 조선도 지도자의
무능함으로 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금의 한국교회는 그빛과 맛을 잃어버린 소금
과도 같은 현실에서 우리 교회가 국가와 교회를
세우는 기도를 간절히 하기를 원합니다^^~
2018-01-25 16:42:45 | 강재구
성경 기록에 의거하여 지키고 세우려는 철학과 문화.
세상에 타협하지 않고 이것을 지키는 것에 승리하는 개인과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2018-01-25 15:32:51 | 장미
전에 '루터' 영화도 그렇고 처칠총리도 그렇고 보는내내 목사님이 생각났었습니다.
"성공도 실패도 영원하지 않다. 중요한 건 굴복하지 않는 용기다." 많은 명언이 있었지만 이 대목에서 많은 여운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Victory!" 외쳐봅니다.
2018-01-25 15:03:02 | 이청원
모든 환경이 억압되고 사방이 막혀있고 도저히 사람의 생각으로는 나갈 길이 없다고 치더라도 "이 땅 모든 인간들에게 죽음은 언젠가 오나니" 라는 말처럼 오직 생명을 주관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Victory!" 입니다.
지도자의 '리더십에 대한 시각'을 생각하게 하는 글에 감사드립니다.
2018-01-25 14:51:44 | 이명석
영화 <다키스트아워>를 보고 지도자를 생각한다!처칠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를 보면서 여러 가지를 느꼈습니다.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여러 사람들이 평을 했기에 오늘 나는 지도자를 고뇌에 빠뜨리는 한 가지 요소만 이야기하려고 합니다.1940년 당시 유럽 대륙 서부의 덩케르크에는 30만 명의 영국군이 고립된 채 히틀러의 공격을 받아 몰사할 처지에 있었습니다.며칠이라도 히틀러의 공격을 늦추기 위해 알아본 결과, 그는 그 옆의 칼레라는 곳에 4,000명의 영국군이 있다는 보고를 받습니다.고민하는 가운데 그는 여비서에게 칼레에 있는 사령관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퇴각하지 말고 그곳을 지키라”고 명령하는 전보를 치게 합니다. 그리고 그는 전보 끝에 다시 한 번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퇴각하지 말고 그곳을 지키라”라고 말합니다.이것은 한 마디로 모두가 거기를 지키다가 죽으라는 말입니다. 이 명령을 받아 타이핑을 치던 여비서의 눈에 눈물이 고이는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명령에 따라 칼레에 주둔한 영국군의 대다수가 죽임을 당하고 버틴 결과 며칠 뒤에 덩케르크에 있던 30만 명의 영국군 대다수가 민간인들의 배들을 타고 살아서 영국으로 돌아오고 결국 5년 뒤에 미국, 영국 등은 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합니다.30만 명을 위해 4,000명을 희생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비극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전쟁은 냉혹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처칠은 고뇌 끝에 그 명령을 내립니다.나는 바로 이것이 지도자의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이 잘 될 때에는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기면 지도자는 고뇌하고 고뇌한 뒤 단호하게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이것은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사랑! 사랑!”만 하는 데가 아닙니다. 교회 역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반드시 생깁니다. 교회에는 성경 기록에 의거하여 지도자와 다수의 성도들이 세우고 지키려는 철학과 문화가 있습니다. 누군가가 이런 것을 깨려고 할 때 교회 지도자는 다수를 위해 소수를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든 교회를 깨려는 사람들이 다수가 되면 미련 없이 거기를 버리고 소수와 함께 다른 데로 가야 합니다.돌 하나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교회에서도 냉철히 적용되는 현실입니다.나는 내가 목회를 그만 둔 뒤까지 생각해서 사람들을 살펴봅니다. 내 뒤를 이어 이 교회를 이끌 사람들 – 누구인지는 모름 - 을 대적할 사람들이 나타나면 유심히 본 뒤 미리 조치를 취합니다. 그것이 지도자로서 내가 해야 할 의무입니다.나는 이런 원리를 사도 바울에게서 배웠습니다. 그는 다시 보지 못할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다음의 교훈을 줍니다.28 그러므로 너희 자신과 온 양 떼에게 주의를 기울이라. [성령님]께서 너희를 그들의 감독자로 삼으사 [하나님]의 교회 곧 그분께서 자신의 피로 사신 교회를 먹이게 하셨느니라. 29 내가 이것을 아노니 곧 내가 떠난 뒤에 사나운 이리들이 너희 가운데로 들어와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할 것이요, 30 또 너희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내어 자기들을 따르게 하려고 왜곡된 것들을 말하는 사람들이 일어나리라. 31 그러므로 깨어서 내가 삼 년 동안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행20:28-31).아마도 내가 은퇴할 때에 이 말씀으로 설교할지 모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Total truth를 가르쳐 줍니다. 성도의 삶이 단순히 구원에만 머무르면 그것은 심히 단세포적인 삶입니다. 구원 이후에도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바르게 판단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영화 다키스트아워(The darkest hour)는 가장 최악의 시간에 최선의 조치를 취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국가가 지금 최악의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교회 역시 최악의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 시간 성도들이 최선의 결정을 내리며 이 국가와 교회를 살리기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이 땅에 어둡게 드리워진 마귀의 거짓과 미혹의 그림자를 깰 수 있는 지혜와 지도자를 달라고... 김정은 공산주의자의 계략을 하나님께서 순식간에 궤멸시키고 이 땅에 빛과 진리를 달라고...어떤 때는 그리스도인에게도 죽음이 허망하게 닥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죽음은 예수님 때문에 반드시 승리로 끝날 것입니다.내가 하고 싶은 말이 이미 덧글로 올라왔습니다.----------영화 막바지에 윈스턴 처칠이 호라티우스의 말을 인용하였는데 인상적이라 여기 남깁니다.5월 29일, 다이나모 작전을 앞둔 처칠은 승부사다운 카드를 던진다.“청동기 시대부터 우리는 바다를 누비며 살아왔소, 독일인은 물이라면 호수밖에 모르는 민족이고.” “히틀러는 군림하고 숭배받기를 원했고,..”처칠은 설득하고 격려하며 다가갔다.결말부의 지하철 장면을 눈여겨봐야 할 이유이다. 위로하려다 오히려 위로를 받은 처칠이 격문처럼 시를 암송한다.“그렇다면 외쳐라. 이 땅 모든 인간들에게 죽음은 언젠가 오나니. 나는 가장 명예롭게 죽겠노라. 두려움과 용감히 맞서.”이것은 18세기 영국 시인 토마스 매콜리의 <고대 로마의 노래>에 나오는 <호라티우스> 한 구절입니다.처칠의 마지막 목소리.“성공도 실패도 영원하지 않다. 중요한 건 굴복하지 않는 용기다.”전쟁에는 결단력, 패배에는 투혼, 승리에는 아량, 평화에는 호의를 신조로 삼았던 생애.영화 막바지에 처칠이 의회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외치던 말 가운에 거듭거듭 반복했던 단어는..."Victory!"였습니다.이 혼탁한 세상에서 우리 교회도 우리나라도 오직 주님의 이름으로 "Victory!"입니다!!
2018-01-25 14:22:40 | 관리자
요즘 매스컴에서 비트코인, 블록체인 등의 생소한 이야기들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또 우리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잘 몰라서 관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이해하기 쉽게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좀 더 관심을 갖고 지금 세계 정세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앞으로 이 세상은 어떻게 되며 성경의 내용과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지 세심하게 살펴봐야겠습니다.
2018-01-23 16:36:44 | 이강준
오늘밤 저도 이 감동스러운 영화를 보러 갑니다.
2018-01-23 10:33:52 | 이명숙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우린 결코 굴복하지않는다.승리가 없으면 생존도 없기때문이다.
반대파에 몰려 타협할수밖에 없는 고통스런 순간에 고민하는 지도자의 모습.
우리나라 현시국과 너무 흡사해서 한마디한마디가 절절히 와닿는다.
영국을 구해낸 영웅 윈스턴처칠.우리에게도 이런 지혜로운 지도자를 보내주소서.
2018-01-23 03:49:21 | 김경애
형제님, 생각에 동감입니다. 현장에서 듣는 것도 아니고 80년도 훨씬 지난 연설을 글로 읽는데도 처칠의 강하고 견고한 확신이 너무나 강렬해서 제가 영국인이라면 총들고 전선으로 뛰어나가고픈 열정을 불러 일으키네요!
2018-01-22 21:11:58 | 이남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