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께서 교회에서나 학교에서 본을 보이시고
계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주님을 닮아가듯이 목사님을 따르고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이기를 소망합니다.
2019-05-08 19:29:42 | 김경애
안녕하세요?
저는 1978년에 인하대학교에 입학하였고 1982년에 졸업 후 10년 동안 미국 갔다가 1992년부터 지금까지 여기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시면 약 6년 정도 더 근무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려 40년 이상을 인하대학교와 연관을 맺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기계공학과는 거의 남학생들만 있어서 분위기가 늘 삭막합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2019 인하사랑 프로젝트 대학 발전기금 기부 교수 방문: 교수와 학생에게 커피와 쿠키 나누어 주는 행사>가 열려서 제 과목을 듣는 학생들이 모두 커피와 과자를 학교에서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발전 기금을 어느 규모 이상 낸 교수들에게만 이런 특혜가 있었습니다.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아침에 교실에 갔는데 학교 본부에서 여러 사람들이 나와 선물도 주고 아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 주었습니다.
아마 이 사진들은 제가 이 학교에서 있는 동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학부 학생들 수업 시간에 찍은 사진이 될 것 같아 기념으로 올립니다.
커피 마시고 수업 시작 전에 두세 가지를 이야기하였습니다.
1. 영어 공부 열심히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기부할 수 있다.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라.
2.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진다.
3. 무상 복지 병 걸리게 만드는 자들 절대 찍지 말라.
우리 교회에서도 사회에 큰 기여를 하는 좋은 아이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샬롬
패스터
http://www.inha.ac.kr/user/boardList.do?command=view&page=1&boardId=46&boardSeq=5547763&id=kr_010803000000
2019-05-08 17:31:33 | 관리자
맞습니다
잘 읽었고 모든 사랑 침례교회 성도들이 다시한번 숙지하고 지켜가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05-04 10:29:48 | 오승록
다른건 몰라도 아이들에게 말씀 사랑하는 습관 만큼은 간직하며 살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더 큰 시련이 와도 아버지가 나라 해 주신거 그 은혜 생각하며 더 잘 버티겠습니다. 고맙습니다,예수님.
2019-05-02 20:57:18 | 목영주
안녕하세요?
요즘 우리 교회를 방문하는 분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성경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더러 있는 것으로 보이기에 오늘은 이에 대해 정확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과거에 우리를 ‘킹제임스 유일주의자’라고 비난하는 분들이 있어서 저는 국내외에서 성도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킹제임스 온리(유일주의)'의 정의>
http://keepbible.com/KJB6/View/2Zj
그 글에서 저는 킹제임스 성경과 관련하여 여러 종류의 유일주의가 있음을 설명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는 “킹제임스 성경 이외의 다른 성경으로는 구원받지 못한다”는 의미의 유일주의를 결코 믿지 않음을 밝힙니다.
이런 주장은 난센스이며 악의로 우리를 비방하기 위해 누군가가 사실을 왜곡하여 전달한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그렇게 믿거나 주장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모든 성경으로 구원받을 수 있음과 저를 비롯한 우리 교회 대다수 성도들이 킹제임스 성경이 아닌 개역성경으로 구원받았음을 공개적으로 천명하였습니다.
<개역성경으로는 구원받지 못하나요?>
http://keepbible.com/KJB2/View/2WL
http://keepbible.com/KJB4/View/2XY
우리는 이런 주장을 하였다고 (허위) 고발을 당해 지난 2년 동안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 총회에서 이단성 심사를 받았고 모든 자료를 가지고 우리 믿음의 정당성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세상 법정에 가서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음을 자료로 제출하였고 그 결과 우리의 의견이 합당한 것으로 인정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합동 총회의 요구대로 킹제임스 성경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교회 사이트에 오래 전에 공지하였습니다.
성경에 대한 우리의 믿음
<우리는 1647년에 제정된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 ‘1조 성경 편’의 10개 항 전체와 특별히 8항에 따라 하나님께서 원어 성경기록들을 영감으로 주시고 사상 유례없는 보호와 섭리로 순수하게 보존하셨음을 믿으며 또한 하나님께서 받으실 수 있도록 바르게 예배드리기 위해 정확하게 원어 성경기록들을 번역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1611년 출간된 이래로 400년 이상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쇄되고 가장 널리 보급되었으며 침례교회를 비롯하여 대다수 프로테스탄트 교회들의 신앙 고백의 근간이 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영어 세상의 대중이 사용하는 통속적인 언어로 번역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다.
또한 우리는 우리말로 번역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 그 영어 성경을 신실하게 우리말로 번역한 성경으로서 하나님께 바르게 예배하는 데 충분한 성경이라고 믿는다. 따라서 우리는 교회에서 읽고 공부하고 가르치고 암송하고 설교할 때에 ‘우리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사용한다.>
http://cbck.org/OurFaith
참고로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의 ‘1조 성경 편’은 1689년에 출간된 침례 성도들(Baptists)의 런던 신앙 고백서에 100% 그대로 인용되었고 지난 400년 동안 거의 모든 프로테스탄트들의 표준 교리로 정착되었습니다.
1조 8항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8항: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 성경과 그리스어로 기록된 신약 성경은 하나님에 의해 직접 영감 되었으며 그분의 사상 유례 없는 배려와 섭리에 의해 모든 시대 가운데 순수하게 보존되었으므로 성경은 믿을 만하다(a 마5:18). 그러므로 종교의 모든 논쟁에 있어서 교회는 최종적으로 신구약 성경에 호소해야 한다(b 사8:20; 요5:39, 46; 행15;15). 그러나 성경을 대할 권한과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성경을 읽고 연구하라고(c 요5:39) 명령을 받은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이 이 원어들을 다들 아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신구약 성경은 성경이 보급되는 각 나라의 통상적인 언어로 번역될 필요가 있다(d 고전14:6, 9, 11-12, 24, 27-28). 그렇게 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나라를 가운데 풍성하게 거함으로써 그들이 합당한 방법으로(e 골3:16) 하나님을 예배하고, 또한 성경의 인내와 위로를 통해 소망을 갖도록 해야 한다(f 롬15:4).
8. The Old Testament in Hebrew (which was the native language of the people of God of old), and the New Testament in Greek (which at the time of the writing of it was most generally known to the nations), being immediately inspired by God, and by his singular care and providence kept pure in all ages, are therefore authentical;(a Mat 5:18) so as in all controversies of religion the Church is finally to appeal unto them(b Isa 8:20; John 5:39, 46; Acts 15;15). But because these original tongues are not known to all the people of God who have right unto, and interest in the Scriptures, and are commanded, in the fear of God, to read and search them,(c John 5:39) therefore they are to be translated into the vulgar language of every nation unto which they come,(d 1 Cor 14:6, 9, 11-12, 24, 27-28) that the Word of God dwelling plentifully in all, they may worship him in an acceptable manner,(e Col 3:16) and, through patience and comfort of the Scriptures, may have hope(f Rom 15:4).
출처: http://www.apuritansmind.com/westminster-standards/
저와 우리 교회는 믿음의 선조들의 공통된 신앙 고백에 근거하여 이처럼 성경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밝혔습니다.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은 이 점을 기억하고 글을 쓰거나 말로 표현할 때 주의를 기울여서 남에게 오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9-05-02 15:58:33 | 관리자
먼 이국땅에 계시지만
하나님사랑,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같으니
이렇듯 소식도 주시고 귀한 미디어 헌금까지 해주시니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새롭게 태동하는 교회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2019-05-02 15:56:28 | 김경애
먼 이국땅에서 귀한 선물로 희생하여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성경대로 믿는 교회가 태동하여 첫 예배를 드렸다고 하니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이제 시작셨으니 우리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풍성하게 맺기를 바랍니다.
2019-05-02 12:32:10 | 김영익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께 감사하며 태동하는 교회에 바른 혼들이 더해지는 소식도 기대합니다.
2019-05-02 09:36:01 | 이수영
안녕하세요?
미국 앨라배마 주에 사시는 한 교포께서 다음과 같은 편지를 주시고 미디어 선교 사역에 쓰라고 5000달러 수표를 보내주셨습니다.
이런 성도님들의 협조와 5월 12일에 있을 우리 교회 미디어 선교 헌금으로 온 세상 곳곳에 하나님의 바른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구원과 성화의 복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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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강건하시지요?
참 오랜만에 연락드립니다. Youtube 상으론 매일 뵙습니다.
이번 선교 헌금에 동참하고자 연락드립니다.
이곳 애라배마 주 몽고메리에서는 이제야 Bible Believer 교회가 태동돼서 곧 부활 주일에 첫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많은 기도와 편달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특히 어려운 한국 현황 때문에 목사님의 사역이 더욱 중차대한 시점에 부디 강건하시어 더 많은 영혼들을 일깨워 주십시오.
너무도 무지와 무식한 국민들이 차고 넘치는 현실이 안타깝고 한편으론 걷잡을수 없는 분노가 치밉니다. 어떻게 일으켜 새운 나란데!
주님께 더욱 간절하게 기도드려야 하겠습니다. 새 교회에 필요한 여러 가지 선교 자료들을 이곳 목사님과 상의하여 주문하겠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정말 한국의 이 시대를 위하여 거침없이 사자후를 토해내시고 질타하셔서 주님께 영광 드리시기를 간절히 간구하겠습니다. 주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9-05-02 08:47:44 | 관리자
하나님, 이나라를,지켜 주옵소서! 우리의 백성들이 눈이멀어 지금껏 주님앞에 수많은 죄를 지었나이다.
저희들에게 올바른 눈을 뜨게하시고 하나님의 옳은편 길로 걷게하소서! 간절함으로 하나님,아버지앞에 소원하나니다.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오며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아멘.
2019-04-27 02:34:31 | 이상기
자유민주주의 뿌리가 흔들리는 이때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일이 손에 잡히지않고 하루종일 참 우울하고 참담합니다.
다수가 소수에게 일으키는 폭정이 멈춰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9-04-26 17:20:04 | 이청원
뇌도, 심장도, 간도 없는 대통령
영국 의사가 말하기를 "영국에서는 의술이 매우 발달되어 사람의 간을 잘라서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면 그 사람은 6주 후에는 일자리를 찾아 나섭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자 독일 의사가 " 그건 아무것도 아니지요. 독일에서는 사람의 뇌를 잘라서 다른사람에게 이식하면 4주만 지나면 일자리를 찾아 나설 수가 있답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자 러시아 의사가 말하기를, "여러분,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의 심장 절반을 잘라 꺼내어 다른 사람의 가슴에 이식하면 2주만 지나면 일자리를 찾아 나설 수 있답니다" 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한국 의사가 웃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신네들은 우리보다 한참 뒤떨어졌군요. 우린 몇달 전에 뇌도 없고, 심장도 없고, 간도 없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었지요. 지금은 전 국민이 일자리를 찾아 헤매고 있답니다!"
이런 사람이 나라를 다스린다고 하니 나라가 어떻게 될까요?
<1분기 성장률 -0.3%…한국경제 금융위기 이후 10년여 만에 최저 성장 '쇼크'>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485
혼자 웃지 말고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A British doctor says: "In Britain, medicine is so advanced that we cut off a man's liver, put it in another man, and in 6 weeks, he is looking for a job."
The German doctor says: "That's nothing, in Germany we took part of a brain, put it in another man, and in 4 weeks he is looking for a job."
The Russian doctor says: "Gentlemen, we took half a heart from a man, put it in another's chest, and in 2 weeks he is looking for a job."
The Korean doctor laughs: "You are all behind us. A few months ago, we took a man with no brain, no heart, and no liver and made him President.
Now, the whole country is looking for a job!"
Share with your friends, don't laugh alone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395
2019-04-25 19:27:59 | 관리자
우리 국민들 특히 그리스도인들이 불철주야 주님께 기도해야 한다.
안녕하세요?
2020년 총선이 어쩌면 마지막으로 민주주의 투표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정신 차리지 않으면 나라를 붉은 세력에게 넘겨줄 수도 있습니다.
악한 자들의 사악한 계략이 하만의 것처럼 되어 오히려 그들을 찔러 무너뜨리도록...
불철주야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기도합시다.
샬롬
패스터
'자유 한반도'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중간'은 없다
운동권 집권세력에 야합한 바른미래당...자살선언-좌경화 선택-與2중대 자인
한국정치와 한반도 정치에서 '중간'은 허위이자 허구
한반도 싸움은 보수-진보 싸움 아니라 '자유'냐 '전체주의'냐의 싸움
내년 총선에서 자유인들이 개헌저지선 확보 못하면 대한민국 종막의 시작
한국인들, 나라 운명에 대한 각자의 책임 절감하고 선택해야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12대 11로 운동권 집권 측의 ‘패스트 트랙’을 지지해 그것을 실현시키기로 결정했다. 바미당의 자살 선언이자 좌경화 선택이자 2중대 자인(自認)이었다. 결국 한국정치와 한반도 정치에서 ‘중간’이라는 것은 그럴듯한 허위이자 허구라는 것이 다시 한 확인된 셈이다.
한반도에선 이승만이냐 김일성이냐, 미국 등 해양 세력과 한 편이 되느냐 중국-러시아 등 대륙 세력과 한 편이 되느냐, 그래서 대한민국 건국 노선을 지지하느냐 반대하느냐 둘 중 하나이지 그도 저도 아닌 ‘중간’은 없다는 이야기다.
‘중간’ 노선이란 가설을 세워볼 수는 있다. 많은 정치가-사상가들이 8. 15 해방공간 이래 그런 가설을 세워 여러 차례 실험한 바도 있다. 그러나 실험 결과 거의 모두가 실패로 드러났다. 왜? 그들의 가설이 치명적인 인식착오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반도 싸움은 보수-진보 싸움이라기보다는 자유냐 전체주의냐 싸움이다. 자유 체제 내부의 보수-진보 싸움이라면 ’중간(centrist)‘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자유냐 전체주위냐 싸움에선 ’중간‘이 있을 수 없다. ’중도적 전체주의‘나 ’반(半)전체주의적 자유‘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공정-분배정의-사회복지를 둘러싼 보수-진보 논쟁 이전에, 그보다 훨씬 더 절실한 것이 자유냐 전체주의냐의 선택이다.
그럼에도 적지 않은 정치가-사상가들이 한반도 싸움을 그저 보수-진보, 우익-좌익, 민족주의-비(非)민족주의 싸움이라 전제하고서 “그렇다면 나는 ’중간‘을 하겠다”면서 미국과 소련, 이승만과 김일성 중간에서 우왕좌왕 헤엄치다 결국은 이승만을 배척하고 김일성과 합작해 버렸다. 이들은 6. 25 남침 후 대거 납북(拉北)돼 대남방송이나 하다가 끝내는 수용소 병상에서 쓸쓸하게 타계했다. 전체주의 하에서 ’중간‘은 통일전선 초기에는 마치 1대 1의 파트너인양 거짓 대접을 받지만, 공산당이 완전한 패권을 장악한 후에는 여지없이 박살나게 돼 있다. 이걸 모르고 스스로 죽을 길로 들어갔으니...
오늘의 한국 정계에 등판한 ’중간‘은 “나는 대한민국 체제를 지지하는 중도개혁 노선이다”라고 할지 모른다. 물론 그렇다. 그래서 그들을 전체주의와 합작할 ’중간‘ 이라고 전제하진 않는다. 그러나 필자는 그들이 극좌 전체주의 혁명 집단에 맞서 치열하게 논쟁하는 모습은 충분히 본 적도 없고 인상 깊게 접한 바도 없다. 오히려 그들 상당수는 “나도 학생 때 데모 했어” “나도 나름대로 진보적이야” 운운하며 운동권에 아첨하고 그에 대한 콤플렉스를 드러내 보이곤 했다. 꼭 그렇지만은 않은 사례도 물론 있기야 하겠지만.
한 가지 웃기는 것은 이런 강남좌파 ’중간‘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가당치도 않게 ’중도‘라고 자처한다는 사실이다. 중도란 부처님 공자님 같은 인류의 스승들과 철인(哲人)들이 오랜 세월 설파해 온 심오하고 감동적인 우주의 정도(正道)다. 그것을 여기서 길게 파고들 수는 없다. 다만 그것을 짤막하게 요약한 한 구절의 해설에 주목할 따름이다. “중도는 어설프고 어정쩡하고 양다리 걸치는 ’기계적 중간‘이 아니라 매순간의 최적(適最)”이란 설명이 그것이다.
자막(子莫)이란 전국(戰國)시대 사람이 매사 ’최적‘ 아닌 ’중간‘을 고집했다 해서 자막집중(子莫執中)이란 말까지 생겼다. 중도라는 고상한 말은 그래서 안철수 유승민 손학규 식 생각과 처신과 행보를 정당화 시켜주기 위해 생겨난 말이 아니다. 중도는 자막집중도 아니고 기회주의도 아니고 재승박덕(才勝薄德) 수재들의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곡예도 아니다. 우리 사회의 이른바 ’중도 유권자‘라는 스펙트럼도 실은 중도가 아니라 ’왔다 갔다 대중‘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현실정치에서 이들의 표를 의식하는 것을 나무랄 순 없다. 그러나 유동(流動) 층이라고 부르면 모를까, 이들을 중도라고 ’격상(格上)시켜‘ 부르는 건 적절치 않다. 이벤트 하나에 혹해 수시로 변덕부리는 ’여론‘ 유형을 과연 중도라고 불러줘야 하나?
11명의 손학규 바미당 지도부는 이젠 ’중간‘도 아닌 좌(左)로 갔다. 그들은 민평당과 어울려 더불어 민주당과 한 패가 돼 움직일 것이다. 이들이 운동권 집권 측의 공수처 신설에 동참하는 것은 한 마디로, 무서운 ’혁명의 칼날‘을 새로 만드는 데 협조한 것이다. 모든 역사상 혁명정권 또는 반혁명 정권들은 다 잔인한 ’혁명의 칼날‘과 ’반혁명의 칼날‘을 하나씩 가졌다. 영국 절대왕정의 성실청(星室廳, Star Chamber), 중세기 종교재판소, 프랑스 혁명기 자코뱅당의 공안위원회, 스탈린의 NKVD, 히틀러의 게슈타포, 동독의 슈타지 등이 그것이다.
한국 운동권의 공수처를 이와 100 % 똑같은 것으로 단정할 경우 그것은 과장일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공수처가 집권 측의 공안권력 장악력 강화에 사용당할 수 있다는 우려만은 완전히 불식할 수 없다. 야당과 자유시민이라면 이를 당연히 경계하고 견제하려 할 수밖에 없다. 이럼에도, 스스로 ’진보성‘이 있다고 자임해 온 손학규 바미당 지도부 12명이 이를 선거제도 개혁과 솔선 엿 바꿔 먹은 ’배신(?)‘은 그래서, 그들이 비판해 마지않는 왕년의 ’수구세력‘을 그대로 닮아버린 비천한 작태였다. 이제 이런 종류의 ’중간‘이란 이름의 기회주의는 붕괴돼야 한다. 아니 붕괴하고 있다.
오늘의 한반도 정치와 한국 정치의 일관된 주제는 ’자유 한반도‘를 위한 싸움이다. 이 절체절명의 주제에 모든 한반도인(人)들은 예스 아니면 노로 답해야 한다. ’중간‘은 없다. 2020년 총선에서 자유인들이 개헌저지선을 확보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종막의 시작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자유 한반도‘ 대신 ’전체주의 한반도‘가 예고될 것이다. 체제 붕괴는 ’설마‘가 아니다. 모든 체제가 국민의 혼돈과 안일로 인해 급속히 망할 수 있다. 한국인들은 나라의 운명에 대한 각자 개개인의 책임을 절감하고 결정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류근일(언론인)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460
2019-04-25 19:23:18 | 관리자
안녕하세요.
멀리 하와이에서 교회소식을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리의 말씀 붙잡고 기쁨과 소망으로 걸어가는
모든 성도분들에게 주님의 큰 평안과 위로가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2019-04-25 09:57:52 | 김영익
참으로 그리스도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모든 자는 핍박을 받을 터이나 딤후3:12
그러므로 너희가 당하는 너희의 모든 핍박과 환난 속에서 드러난 너희의 인내와 믿음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들에서
직접 너희를 자랑하노라. 살후1:4
진리 안에 걷는 기쁜 소식도 감사드립니다.
2019-04-24 21:33:42 | 이수영
반갑고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나님,아버지께서는 언제나 바른길로 인도하여 주실줄 믿사옵니다.
2019-04-24 19:57:07 | 이상기
귀한 소식, 감사합니다~
영적 핍박을 받는다고 하시니 안타깝기도 하지만,
주님 안에서 넉넉히 이기리라 믿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주님이 주신 소망만 바라보고 앞으로 나가시길
소망합니다.
2019-04-24 19:17:36 | 심경아
안녕하세요?
하와이 힐론의 샬롬 침례교회에소 귀한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이 교회를 위해 생각날 때마다 기도해 주세요.
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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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침례 교회 소식
목사님,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저희는 매 주 세번씩 (일요일 두 번,수요일 한 번)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 주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항상 하나님에 대한 많은 지식들을 전달해주시는 목사님의 열정과 하나님을 향한 충성에 저희도 도전을 받습니다.
전에는 저희가 프로젝터를 통해서 영상을 보았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서 작년에 UHD 티비를(75 인치)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현장에서 드리는 예배의 감동을 여기서도 느끼는 듯 합니다.
몇 주 전에는 항상 목사님의 강의를 들어오던 감리교회의 자매 한분이 저희 교회로 옮기는 결단을 내리고 현재 저희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있습니다. 남편도 함께 따라왔는데 한국말을 몰라서 통역을 해주고 있습니다.
한국말 모르는 사람이 두 사람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송수신기를 구입하여 문제가 해결이되었습니다. 제 동생이 통역을 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설교의 pdf file을 제가 받아서 설교를 제가 먼저 듣고 말씀 성구들을 킵 바이블에 들어가 영어로 찾아 프린트해서 동생에게 주면 그것으로 목사님의 전 설교를 통역합니다.
이제 저희는 열 한명이 모입니다. 아직도 이곳에서는 다른 교회의 입김이 강해서 저희가 영적 핍박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저희는 구원의 확신과 휴거와 부활의 소망 가운데 낙심치 않고 기쁨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진리안에서 걷는 연습을 하며 살려고 노력하는 형제자매들이 있어서 용기가 납니다.
올해도 전에처럼 미디어 선교 사업에 동참하고 싶군요.어떻게 보내야 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샬롬
2019-04-24 13:38:51 | 관리자
안녕하세요?
어제 우리는 좌승희 박사님을 모시고 애국 강연회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기독교인이 아닌 그분께서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를 들어 경제 원리를 설명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이에 대한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이것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경제 원리가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샬롬
패스터
성경에서 찾는 세계경제문제의 해법
요즘 세계는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전대미문의 경제난제에 부딪쳐 있다, 성장은 선진국평균이 거의 0% 정도에 그치고 일부 고성장후진국들도 점차 성장 동력이 꺾이고 있다. 그뿐 아니라 소득 분배도 모두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곤혹스러운 것은 그동안 모든 나라들이 적어도 지난 50-60여 년 동안 소위 동반성장과 행복한 경제를 위한 경제정책을 추구해 왔음에도 결과는 정반대의 저성장과 양극화에 봉착하여 모두가 불행하다고 하고 있으니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필자는 이 원인이 바로 사회주의 이념의 보편화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 동안 사회주의경제실험이 다 실패하였지만 그 이념은 그동안 민주주의와 만나 사회민주주의로 둔갑하여 전 세계 자본주의경제를 잠식하고 있다.
사회주의 이념의 핵심은 간단히 표현해서 성과에 관계없이 모두가 평등한 경제적 결과를 향유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의미한다. 그러나 세상의 이치는 정반대로 성과에 따라 차별적 대접을 받는 것이 정의롭다는 서양의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잠언과 동양의 “신상필벌”의 법가 사상으로 표현된다. 이것이 오랜 세월동안 우리의 삶의 현장에 체화된 것이 소위 “시장의 차별화기능”인 것이며 이것이 바로 경제의 성장발전을 이끌어내는 힘이다.
이와 관련하여 성경의 마테복음 25장은 세상의 차별화기능을 우화화한 흥미로운 하늘나라의 법을 전해 준다. 주인이 길을 떠나며 세 종에게 능력에 맞게 각각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씩 나눠주고 떠난다. 주인이 귀가했을 때 그 동안 첫째 종은 5달란트를 잘 투자하여 10달란트로 불렸고, 둘째 종도 2달란트를 잘 투자하여 4달란트로 불렸지만 1달란트를 받은 종은 돈을 땅에 파묻어 놓기만 하고 더 불리지 않았다. 이를 본 주인은 첫째, 둘째 종은 칭찬과 더불어 크게 대접하였으나 돈을 더 불리는 데 실패한 셋째 종은 거리로 내 좇으면서 “여봐라, 저 자에게서 한 달란트마저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누구든지 있는 사람은 더 받아 넉넉해지고 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라고 일갈하였다.
이는 바로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것이 하나님의 법임을 선언하고 있는 셈이다. 흥미로운 것은 지금도 시장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선택적 거래 행위가 바로 이 법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장의 차별적 선택행위가 모두에게 성장과 발전의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역설적이게도 성장과 발전을 유인해내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법에 비춰보면 사회주의란 반대로 예컨대 세 명의 종에게 그 노력과 성과에 관계없이 모두 각각 5달란트씩 동등하게 나눠 주는 것이 정의롭다는 이념에 기초하고 있다. 만일 이런 규칙이 시행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모두가 돈을 땅에 파묻어놓고 손꼽아 불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지 않겠는가? 마찬가지로 만일 국가사회가 이런 사회주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시장의 차별화기능을 무력화시키는 나눠 먹기 식 평등주의적 규제나 정책을 시행하면 어떻게 될까? 국민들은 성장의 유인을 잃고 도덕적 해이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며 경제의 저성장과 하향평준화를 통한 양극화를 피할 수 없게 된다. 그러니 사회주의는 망할 수밖에 도리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의 한국이나 세계의 경제난국도 바로 그 동안 사회민주주의나 수정자본주의, 혹은 경제민주화라는 유사 사회주의 이념이 보편화되면서 인간의 성장과 발전의 동기를 무력화시킨 결과인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저성장과 양극화의 근본원인이 바로 하느님의 율법, 즉 시장의 차별화기능에 반하는 평등주의적 경제정책운영의 결과임을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국의 개발연대 초고속 동반성장은 주류경제학이 아직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세계사의 불가사이중의 하나다. 그런데 당시 새마을운동을 포함해서 많은 정책들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시장의 율법을 그대로 실천하였다. 게을렀던 종의 1달란트 마저 박탈했던 법처럼 새마을운동의 성과에 따른 차별적 지원방식이 모두를 성공으로 이끎으로써, 하나님의 법이 바로 “버린다 함으로써 역으로 모두를 일으켜 세우는” 발전의 원동력임을 증명하였다. 오늘날의 한국은 물론 세계경제문제의 해법이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시장의 차별화 법을 실천하는 데 있음을 깨닫게 되길 바란다. (참고로 필자는 기독교인이 아님을 밝힌다.)
2019-04-22 10:00:20 | 관리자
안녕하세요?
요즘 정부는 하는 일마다 안 되니까 이제는 반대편 사람들을 친일파로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즉 친일파라는 허수아비를 만들고 계속 때려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승만, 박정희 등 위대한 사람들을 다 친일파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의 진실 앞에 겸허히 서야 합니다.
다음은 귀한 글이라 소개합니다.
이들에게 이승만의 진짜 '죄'는 무엇일까
조선일보양상훈 주필
가장 反日 이승만… 美에 맞서 국익 지킨 그를 '친일' '미국 괴뢰'라 매도 日 패망 후 소련 공산주의와 싸워 대한민국 건국한 것이 이승만의 진짜 '죄'일 것
공영방송에서 이승만을 '친일파, 미국의 괴뢰'라면서 '무덤에서 파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더니 정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을 기념해 선정한 독립운동 인물에도 이승만이 빠졌다. 이승만은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이다. 이승만만 빠진 인물화들이 걸려 있는 정부청사를 보면서 이 나라가 사실을 뻔뻔하게 왜곡하는 세력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현실을 절감한다.
이승만에 대해 알게 되면서 필자는 그가 너무 지나치게 반일(反日)적이라고 생각했다. 거의 피해망상 수준이었다. 일본 군국주의만이 아니라 일본인들의 심성 자체를 증오했다. 일본인들이 겉과 속이 다른 민족성으로 언제든 우리에게 칼을 들이댈 것이라고 경고하고 또 경고했다. 일본을 저주하고 망하기를 바라지 않은 날이 없었고 어떻게든 미국이 일본을 공격해 파괴하기를 기원했다. 이승만은 일본이 도발해 미국과 전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론적 근거에 앞서 미·일 전쟁이 반드시 일어나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있었다.
그 신념으로 쓴 책이 '일본의 내막(JAPAN INSIDE OUT)'이다. 이 책에서 이승만은 머지않아 일본이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고 했다. 몇 달 뒤 실제로 일본이 진주만을 공습했다. 그 책에서도 이승만은 일본인의 민족성에 대해 미국인들에게 경각심을 촉구하고 있다. 이승만은 하야 후 하와이에서 죽음을 맞았다. 병약해져 의식이 왔다 갔다 하는 순간에도 갑자기 "일인(日人)들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에게 반일은 본능이었다. 이 정권이 얼마나 반일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승만에 비하면 조족지혈일 것이다.
이승만이 내각에 친일 인사를 많이 기용했다고 '친일'이라고 한다. 이 정권 사람들이 인정하는 친일파 연구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이승만 정부 내 일제 관료 출신은 32%인데, 이 대통령 하야 후 수립된 장면 4·19 혁명정부 내각의 60%가 부일 협력자라고 한다. 그렇다면 4·19 혁명정부는 아예 일본 하위 기관인가. 모두가 헛된 논쟁일 뿐이다. 2016년 독일 언론 조사에 의하면 2차 대전 패망 후 서독 법무부 간부의 53%가 히틀러 나치당 당원이었다. 많은 국·실에서 간부의 70% 이상이 나치당원이었다. 악명 높은 나치스돌격대(SA) 출신도 20%에 달했다. 한 나라에 해방과 패망은 과거와의 급작스러운 단절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세상은 돌아가야 하고 사람은 살아야 한다. '과거'와 '미래' 사이를 잇는 '현실'은 일정 기간 불가피하게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미래로 가느냐이다. 한국과 서독은 모두 미래로 갔다. 미래로 간 나라는 과거를 가장 확실하게 청산하고 극복한 것이다.
이승만은 미국의 힘과 시스템을 부러워하고 존경했지만 미국에서 너무나 많은 좌절과 쓰라림을 겪었다. 미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승인받기 위해 피눈물 나게 노력했으나 미국인들은 철저하게 무시했다. 미국 사람들은 일본인을 좋아하고 신뢰했다. 김구 등 많은 독립운동가가 현실적 필요 때문에 거주 중인 국가의 국적을 취득했다. 이승만은 끝내 미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고 무국적 망명객으로 머물렀다. 온갖 불편을 감수했다. 그는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이승만은 미국이란 국가는 높이 평가했지만 미국 정치인들에 대해선 그렇지 않았다. 그는 '일본의 내막' 서문에서 '미국인들은 일본인들의 아첨을 좋아하며 뇌물에 속아 넘어간다'고 했다.
이승만은 2차 대전 후 미국이 한국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절대 낙관하지 않았다. 이승만은 미국 정부가 소련을 대일(對日) 전쟁에 끌어들이기 위해 소련군의 한반도 진군을 허용할 것이라고 보았다. 1945년 샌프란시스코 유엔 창립 총회 때 이승만은 '미국이 얄타회담에서 한반도를 소련에 넘기기로 밀약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미 국무부는 즉각 부인했지만 그 후의 역사는 실제 그 방향으로 흘러갔다. 이승만은 통일 없는 6·25 휴전을 거부하며 한·미 동맹 조약을 요구해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정신착란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1953년 미군은 이 대통령을 감금하고 한국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작전계획까지 수립했다. 이런 그를 '미국의 괴뢰'라고 하는 사람들은 정말 누구의 괴뢰인가.
이들은 이승만이 친일파나 미국 괴뢰가 아니라는 사실을 정말 모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들이 이승만을 이토록 싫어하는 근본 이유는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일제강점기 이승만의 적은 일본이었다. 일본 패망 후 이승만의 적은 소련과 공산주의였다. 소련 사람들은 유엔 창립 총회장에 온 이승만 등 한국 대표단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었다. 김일성 정권 수립과 한반도 석권을 계획하고 있던 그들에게 이승만은 눈엣가시였을 것이다. 한국 내 지식층에 압도적이던 좌익 인사들도 마찬가지 생각이었다. 소련은 결국 6·25 남침까지 승인했다. '반(反)이승만'의 뿌리는 여기에 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친일' 등은 엉터리로 씌운 모자일 뿐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17/2019041704187.html
2019-04-19 18:51:54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