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교회에서 오늘을 부활절로 지킵니다. 저희 사랑침례교회는 주님께서 제정하신 '주의 만찬'과 '침례'를 제외하고 그 어떤 절기나 예식을 지키지 않습니다.
https://www.keepbible.com/BoardRedirect/03_05/2950#c_
세월호 참사가 있은 이후의 첫 주일이었습니다. 어린 혼들이 수백명이 넘게 차디찬 바닷속에서 사투하고 있음에 애타는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두 손 모은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역시 간단한 스케치로 갈음할까 합니다...
인간적인 침통한 마음 없지 않았지만, 이 어려움을 통해 그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세지에 귀 기울이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목사님께서 국가적인 어려움 가운데, 예고되었던 가정과 결혼 시리즈가 아닌 '너희가 회개하지 아니하면'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참사를 보며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돌이켜 회개해야 함을 선포하셨습니다.
https://www.cbck.org/NewSermon/View/1qc
제 2기 사랑침례교회 회원으로 가입하신 분들의 소개 인사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특별찬양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함께 나오셔서 혼성합창인줄 알았더니
형제님들만 먼저 부르시고
자매님들은 나중에 따로 부르시는, 보편적(!)이지 않은 특별찬양이었습니다. 그래서 은혜도 두배 되었다는... https://www.cbck.org/PraiseShelter/View/5l
점심때는 모친상을 치르신 홍성인 형제님께서 떡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형제님 가정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원래 오후에 예정되어 있던 '도전 164 찬송벨'은 국가적 애도의 상황과 맞지 않아 추후로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https://www.cbck.org/News/View/1AF
그래서 히브리서 강해 스물 한 번째가 진행되었습니다.
https://www.cbck.org/ExpositoryBible1-8/View/20w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과
사고가 나 생사여부를 알 수 없는 비슷한 또래들의 뒷모습을 보며 더욱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악한 자와 선한 자 모두에게 햇빛과 비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고난 또한 보편적인 하나님의 섭리임을 기억하여 주의 얼굴을 구하는 우리의 모습이 되기만을 바랍니다.
세월호 참사의 어려운 상황을 보며 어느 형제님의 글을 통해 우리가 바라볼 것이 무엇인가를 되새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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