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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자매모임-"교회는 관계다"조회수 : 7509
    • 작성자 : 장영희
    • 작성일 : 2018년 5월 6일 23시 30분 25초
  • 교회는 관계다

     

    지식의 결여? 사랑의 결여?

    성경 이야기를 많이 알고 올바른 교리를 이해한다는 이유로 자신이 영적으로 성숙하다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 많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밝힌다. 만일 어떤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다른 신자들과 협력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혹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면, 그는 진정한 영적 성숙에 이르지 못한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율법은 관계를 세우며 보존하시려는 그분의 바람을 표현한다. 우리는 하나님께로 어떤 은사를 받았든 청지기로서 다른 사람들을 섬기도록 부르심 받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다른 이들에게 전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와 관계 맺기를 바라시며 또한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기 원하신다.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바울은 우리가 큰일을 한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음을 말한다. 초대교회에 사랑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가 있었음이 분명하다. 이 모든 문제를 무엇이 해결할 수 있을까? 사랑이다!!

    초대교회에서 시기와 분쟁은 사랑으로 진정되었다.

    사랑으로, 교만을 물리쳤다. 다른 이를 자신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사랑으로, 성적인 면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사랑으로, 영적 자유를 많이 누리는 그리스도인들은 약한 양심을 지닌 그리스도인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그들을 배려했다.

    그것이 초대교회의 해결책이었고, 오늘날의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만일 우리가 사랑하지 않으면, 섬김과 복음전도와 지식과 후한 대접과 탁월한 교사들과 근사한 예배 경험과 멋진 청소년 사역 프로그램을 갖추었을지라도 핵심을 놓친 것이다.

    고린도 교인들의 미성숙은 사랑의 결여로 인한 것이었다. 바울은 그들의 분쟁과 시기를 지적했다. 영적 성숙은 서로 관계를 맺는 능력과 직결된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자기 방어 차원에서 움츠러들기 쉬울 때에도 화해를 도모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상처를 입었을 때에도 다시금 신뢰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랑을 배우라.

    이것이 참된 영적 성숙의 비결이다.

     

    사랑은 관계 안에서만 자란다

    사랑이 무엇인지 말하는 바울은 어떤 감정을 언급하지 않는다. 때로는 사랑이 감정을 수반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사랑을 감정에 국한시킨다면 성경적으로 큰 실책이다.

    로마서 5장은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도 그와 같이 사랑 할 것을 당부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허물을 간과하시는, 은혜를 베푸시는 사랑이다. 구원받은 목적에 맞는 모습을 갖추고자 우리가 부단히 애쓸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계속해서 은혜를 부어 주신다.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아가파오여야 한다. 이는 예수님이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을 때 본을 보이신 이타적이며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때로는 그리스도인들은 행동으로 사람들을 사랑하기만 하면(공손하거나 친절하거나 관대하게 대하면) 관계를 잘하고 있다 잘못 생각한다. 우리는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며 사랑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 말하자면, 힘들더라도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우리의 소명은 다른 사람들과 삶을 나누는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인생여정을 걸으면서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을 배울 뿐 아니라 그들 또한 우리를 알고 사랑하기를 허용한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알려진다는 것은 자신의 곤경을, 그리고 대적에게 악용될 수 있는 자신의 약점을 다른 사람이 알게 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성경 곳곳에서 예수님이 사람들을 사랑하신 완벽한 방식을 만난다. 그분은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에게 필요한 말씀을 용기 있게 전하셨다. 긍휼과 겸손과 자기희생을 보이셨다. 또한 제자들을 단지 사랑하신 것 뿐 아니라 그들과 더불어 관계를 맺으셨다. 예수님은 자신의 힘든 싸움에 대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솔직한 관계는 상대방을 사랑한다는 뜻이며, 또한 상대방과 더불어 삶을 나눈다는 뜻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서로를 돕는다.

     

    우리가 혼자일 때 마귀는 우리의 생각을 왜곡 시킬 수 있다. 바울은 정기적으로나 매일 만나는 사람과 더불어 자신의 삶을 나눴다. 그는 자신의 육체에 가시가 있음을 토로했다. 자신의 죄악 된 본성 때문에 부단한 내적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진정한 관계는 우리 자신이 알려지기를 허용한다는 뜻이다.

    서로 죄를 고백하고 서로에게 솔직하고, 서로 짐을 져야 한다.

     

    우리의 사람들을 향한 사랑의 깊이는 종종 그들이 우리를 낙심시킬 때 가장 잘 드러난다. 예수님은 이방인들도 자신을 사랑하는 자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셨다. 더 나은 무엇을 당부하신 것이다. 사랑하기 힘든 사람을 계속 사랑하면 그들로 하여금 변화할 힘을 갖게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 과정에서 더 큰 힘과 용기를 얻는다.

     

    자매님들의 나눔 이야기

    * 관계의 어려움에 있어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관계에 어려움을 피하려면 관계를 끊어야 하는데 그렇겐 살아갈 순 없고, 결국 이것은 나의 기준과 감정이 아닌 주님이 보여주신 관계 안에 사랑으로 극복할 문제임을 깨닫는다.

     

    * 사랑으로 영적 자유를 많이 누리는 그리스도인은 가르치고 지적하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 그리스도 안에서 장성한 분량에 이른다는 것이 결국 삶의 모든 관계 가운데서 성령의 열매를 하나 둘, 맺어 가는 것임을 느끼기도 한다.

     

    * 피상적인 공손함을 사랑으로 대체하는 우리의 관계 가운데 흔히 볼 수 있는 그 허구는 우리가 실천할 사랑의 본성과 잘 구별해야 한다.

     

    * 나에겐 늘 타인이기만 했던 성도들이 점차 하나님의 하나 된 자녀로 보이고, 지체로 여겨지기 시작하면서 이 관계 안에 비로소 나를 오픈하고 나를 알릴 수 있는 담대함이 생긴다.

     

    * 늘 내가 맺고, 주어진 관계 속에서 내가 소망하는 것은 온유라는 열매를 맺는 것이다.

     

    * 나는 내가 속해 있는 자매모임을 더불어, 교회에서의 모든 관계 가운데 무조건적인 사랑의 태도가 갖추어져 있는지, 그러한 사랑의 마음이 바탕이 되어 움직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 친밀한 교제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결국 어려운 상황과 처지 뿐 아니라 취약한 나의 영적 상태까지도 드러내야 육신적, 정신적, 영적인 모든 부분에 함께 성숙해 질수 있다.

     

    * 교회에서 공식적인 교제 혹은 설교, 여러 기회를 통해 교회 문화나 철학을 배워 왔듯이 순리적으로 잘 따라가는 성도들이 있는 반면, 여전히 자기의 성향과 기존의 것을 내려놓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보게 된다.

     

    * 우리교회가 추구하는 영혼의 자유에 대하여 모든 성도가 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고 교회에서 말하는 그 의미를 바르게 정립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 교제 가운데 말에 있어 상처를 받고 상대의 완성되지 못한 혹은 성숙치 못한 말로 가려진 상대의 마음을 못보게 하는 것이 마귀의 계략임을 잊지 말고, 우리교제에 있어서도 말의 바른 마무리가 필요하다.

     

    * 조금은 광범위하고 폭넓은 지역모임보다는 소그룹의 가정들로 모임을 분리해 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그러면서 좀 더 친밀하게 서로를 들여다보고 파악함으로 조금 더 가까이서 보여 지는 지체를 통해 자기반성의 기회를 갖고 함께 독려하며 성장하는 모임을 갖길 소망한다.

     

    * 하나님이 원하시는 관계의 모습은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나라에 대한 깊이와 사랑에 대한 깊이를 보게 된다. 교회 또한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이런 공통된 가치를 마주할 때 공감 해주고, 함께 소통하는 행동의 적극성이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관계적 요소가 아닐까 싶다.

     

    * 우리교회가 추구하고 중요시 여기는 영혼의 자유를 통해 자발적 섬김과 적극적이고 성숙한 성도들이 많이 세워져 가는 모습이 참 감사하다.

    그런데 그 속에서 조금은 부족하고 나약한, 소극적인 지체들의 소외감을, 외면하거나 비판하는 마음이 우리 안에 있지는 않은지, 또 그러한 태도가 우리교회의 철학과 문화의 명분이 되고 있진 않은지,,,, 우리가 추구하는 귀한 가치가운데 배제 할 수 없는 나약한 성도들을 향한 시선과 사랑을 어떻게 실천해야 할 것인지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다.

     

    지난 교회는 관계다첫 시간에 라자냐에 관한 비유가 나와 사모님께서 이번 모임에 라자냐를 손수 대접하시겠다고 공약을 하셨는데요^^

    말로만 듣던 라자냐를 정말 맛볼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센스 만점이신 사모님께서 맛있는 라자냐 이름처럼 예쁘게 식사를 준비해 주셨어요.

    어느 때 보다 열띤 토론과 교제를 마치고 스페셜하게 준비된 식탁에 마주앉아 정말 양껏 배를 불리고 눈으로 호강도 누리는 시간었습니다.

    자매모임 현 맏언니^^ 성기숙 자매님께서도 맛있게 잘 드셨다고 하니 사모님표 라자냐는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에 굿~~ 인걸로 하겠습니다ㅎㅎ

    바른관계를 배우고  그 관계안에 머물기 원하는 자매님들의 만남은 목요일 105011층 식당에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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