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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자매모임- 양심실종 부록, 방학식조회수 : 73
    • 작성자 : 박수현
    • 작성일 : 2025년 12월 15일 16시 58분 21초
  • 안녕하세요, 성도님들.

    12월 11일을 끝으로 자매모임은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마지막 모임에서는 함께 읽던 책의 부록 내용이 매우 유익하여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시간을 내어 함께 깊이 나누게 되었습니다. 또한 방학을 맞아 수고로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주신 자매님들 덕분에 풍성한 방학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자매모임의 가장 큰 유익은 경건 서적을 통해 지식을 쌓는 데 그치지 않고, 교제와 나눔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함께 발견해 간다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의 삶 가운데 어려움이 있고 때로는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그것을 함께 풀어가는 과정 속에서 개인의 성화와 교회의 성화가 이루어져 간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나누었던 부록의 내용을 성도님들께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추운 겨울,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부록2 선한 양심의 간구

     336p 사탄은 극단주의자다. 사탄은 외적인 의식들을 우상으로 만들거나 외적인 의식들을 단순히 형식뿐인 나태한 의식으로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극단으로 몰고 가려고 한다. 사탄은 우리가 (침례와 주의만찬 같은) 신앙의 외적인 면들에만 과도하게 집중하고 초점을 맞추기를 원한다. 혹은 우리가 그런 외적인 면이 아무 의미도 없다는 듯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게 하려고 한다.

     :무엇이든 극단으로 치우칠 때 이단이 되는 이유 또한 사탄의 계략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의식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율법주의에 빠지기 쉽고, 영혼의 자유를 극단적으로 강조하면 방종으로 흐를 수 있듯이, 우리의 신앙생활 역시 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부록3 당신의 양심을 살피라

     350p 시편 139편 다윗은 하나님께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고 나를 시험하사 내 생각들을 아시옵소서."라고 간구한다. 다윗은 분명히 자신의 마음과 방법들을 점검했다. 그러나 그것을 신뢰하지는 않았다.

     :‘자기 점검’이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시편 139편을 묵상하며, 내 양심을 지나치게 신뢰하지 말고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스로는 양심적이라고 여겼던 판단과 행동이 하나님의 기준에는 미치지 못할 수 있음을 늘 마음에 두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자신을 점검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지체들 간의 진솔한 나눔과 조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제란 마음속의 솔직한 모습을 내어놓는 것인데, 좋은 이야기만 나누다 보면 자칫 위선으로 흐를 수 있다는 경각심도 함께 갖게 되었습니다.

     354p 우리는 부지런히 자기 점검을 해야 한다. 우리 안에 어떤 악한 길이 있는지 알기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오늘이라 불리는 때에 날마다 서로 권면하여 너희 중 아무도 죄의 속임수를 통해 강퍅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히 3:13)

     :권면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리 상대를 위하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라 하더라도,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오히려 상처가 되거나 오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권면해야 할까’를 계속 고민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예수님의 대화 방식을 더욱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누군가를 권면하거나 지적하시기 전에, 먼저 그들의 생각과 마음을 물으시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저 역시 그 모습을 본받아, 권면에 앞서 상대방의 마음 상태가 어떠한지를 먼저 살피려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361p 성경의 역사서에서 다른 사람들이 지은 죄를 읽을 때 자신을 반추해 보라. 자신도 비슷한 죄를 지었는지 아닌지를 스스로 질문하라. 말씀을 주의 깊게 자신을 비추어 보는 거울로 사용하라.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지을 때 즉각적으로 징계하시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가 반복되는 모습을 보며, 은혜의 시대를 사는 오늘날 우리의 죄를 보시고도 오래 참아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함을 느끼는 동시에, 스스로를 부지런히 점검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375p 죄의 방식에 계속해서 거하는 것을 즉시 끊어 버리라

     이제는 그것이 죄라는 것을 명백히 알고 있기 때문에 만일 계속해서 그 죄악된 삶의 방식으로 산다면 당신의 죄는 더 이상 몰라서 지은 죄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책을 읽으며 내 안에 있는 죄의 추악함을 마주하게 되어 솔직히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죄는 드러나야 고쳐질 수 있고, 드러나지 않을 때 오히려 더 깊이 곪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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