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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자매모임- 양심실종 10조회수 : 32
    • 작성자 : 박수현
    • 작성일 : 2025년 12월 8일 18시 24분 21초
  •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성도님들.

    주님 안에서 평안의 시간을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드디어 책의 마지막 장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게 가장 크게 남은 변화가 있다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작은 죄라도 가볍게 넘기지 않으려는 태도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식탐’이라는 부분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음식은 삶에 꼭 필요한 것이지만, 저는 몸이 필요하지 않은데도 입의 즐거움만을 위해 자주 탐하게 되었고, 그것이 죄라는 생각이 희미해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거룩하신 하나님은 작은 죄도 다루시는 분이심을 이 책을 통해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양심은 계속해서 저를 일깨웠고, 며칠 전에는 처음으로 그 유혹을 이겨냈습니다. 아주 작은 일이지만, 늘 반복되던 죄에서 벗어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얼마나 큰 기쁨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우리 삶 속에는 표면에 드러나지 않지만 우리를 옭아매는 죄들이 있습니다. 다루기 어렵고, 때로는 변명하기 쉬운 죄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품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커질 때 우리는 그 죄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경험하는 기쁨은 세상이 주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책의 마지막 장, 10장을 함께 나누며 성도님들의 삶에도 같은 은혜가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샬롬.

     

    10장 깨끗한 양심으로 믿음의 신비를 붙잡는 것 

     288p 우리는 재난으로 인해 슬퍼한다. 우리의 비참함으로 인해 괴로워한다. 삶의 시련들은 우리를 힘들게 하고 낙담하게 한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죄로 인해서도 그만큼 괴로워하는가?

     :지난 주 나누었던 ‘자기 연민’에 대한 말씀이 다시 생각납니다. 우리는 삶의 슬픔과 어려움에는 크게 반응하면서도, 정작 나의 죄에는 관대해지기 쉬운 존재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도 피해갈 수 없는 연약함입니다.

     :저 또한 믿는 사람으로서 반복되는 죄 앞에서 마음 아파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배움은 제게 꼭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289p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를 범하더라도 그 죄 때문에 고통이나 고난을 피할 수만 있다면 가벼운 악으로 본다. 우리는 수치심을 가져오는 죄보다 수치심 자체를 더 심한 악으로 본다.

     :‘수치심’이 왜 중요한지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던 죄가 드러날 때, 우리는 참 부끄럽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수치심을 통해 죄를 직면하게 되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292p 하나님이 죄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이유는 신비다. 우리가 그럴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말은 결코 들어본 적이 없다.

     :이 신비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특권이기도 합니다.

     293p 수치심은 이유가 없는 감정이 아니라 우리의 실제 모습에 대한 정직한 반응이다.

     :죄에는 반드시 수치심이 따라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경고를 받고, 죄의 길에서 멈춰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죄를 미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둑질, 사기, 폭력의 주인공을 멋지게 포장한 영화와 콘텐츠들이 죄를 오히려 자랑거리처럼 여기는 분위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297p 우리는 죄에 대한 거룩한 분노를 필사적으로 회복시켜야 한다. 그것을 전체 교회로서 공동으로 추구해야 한다. 사람이 자신의 죄성을 그릇되게 보는 것은 곧 영적으로 쇠약하게 만드는 길이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죄인이라는 진리는 복음의 핵심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이유는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이기에, 우리의 죄를 인정하는 것이 회복의 시작임을 분명히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요즘 교회 안에서 ‘죄에 대한 교리’는 자주 회피되는 주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거룩함이 살아 있는 교회는 죄를 정확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301p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우리는 어떤 죄든 쉽게 빠질 것이다. 그러니 은혜를 구하라. 그리고 자신의 육체를 신뢰하지 말라(빌 3:3).

     :저 역시 예수님을 믿고 교리를 배우며, 육체를 신뢰하지 않는 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302p 끊임없이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라. 고백하지 않은 죄는 양심을 오염시키고 완고하게 한다.

     :날마다 해야 하는 영적 훈련은 이렇습니다. 죄가 떠오를 때마다 하나님께 솔직히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입니다.

     303p 우리는 믿음 안에서 견고하게 설 수 있도록 서로를 붙잡아 주어야 한다. 죄를 짓는 자들을 사랑으로 찾아가 권고해야 한다(마 18:15-17).

     :그리고 ‘권면’은 사랑 안에서 반드시 필요한 섬김입니다. 물론 자칫하면 관계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이지만, 진심 어린 사랑과 정중한 태도로 서로를 죄로부터 지키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가 죄에 민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죄를 너무나 미워하시는 분이심을 알기 때문입니다. 어렵지만 꼭 필요한 권면을 우리 공동체가 감당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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