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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자매모임- 예배 11조회수 : 39
    • 작성자 : 박수현
    • 작성일 : 2025년 6월 24일 18시 6분 1초
  • 안녕하세요, 성도님들.

    우리가 자고 일어난 사이에 많은 일이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최근 12일간 이어진 이스라엘,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이, 이란의 항복으로 인해 휴전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번 전쟁을 통해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비록 많은 나라들이 타락했을지라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나라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여전히 강력한 힘을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평화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과의 타협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을 믿든 믿지 않든 그분을 두려워하게 될 때 지켜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 아래 세워진 대한민국도 이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과 타협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많은 것들이 악한 자들의 손에 넘어간 듯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저를 포함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영과 진리로 예배하며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찾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자매모임에서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라는 주제로 함께 나누었습니다. 책을 나눌수록, 우리 자매들이 하나님께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뚜렷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귀한 나눔을 성도님들과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Part 12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

     226p 그리심 산에서 드린 예배는 열광적인 이단이었다. 예루살렘에서 드린 예배는 메마르고 생명이 없는 정통 신앙이었다. 참된 예배의 두 가지 적은 그리심 산과 예루살렘이다. 진심과 열정과 적극성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진리에 기반을 둔 것이어야 한다. 또 진리가 기초가 되지만 그것이 간절하고 열정적인 마음을 일으키지 못한다면 부족하다.

     :정말 시대를 막론하고, 현대 교회 역시 과거와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이 애초부터 진리 없이 예배를 드렸던 것처럼, 오늘날 일부 은사주의자들도 진리가 결여된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리 없는 하나님에 대한 열정은 자칫 이단으로 빠지기 쉬운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저는 진리 없는 열정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리를 올바르게 알고, 그 위에 예배를 세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 때 비로소 바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229p 그의 회개가 진심이라는 증거는 번제가 아니라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이었다. 그것은 모든 예배에 적용된다. 진실한 예배의 증거는 마음속에 있으며, 바로 그 마음에서 진실한 예배가 나온다. 다윗의 글은 마음속에 회개와 감사, 찬양이 가득하여 입술로 그것을 고백할 수밖에 없는 사람을 묘사하고 있다(시51:15-17참조).

     :이 문장을 읽으며 예전에 장례식장에서 있었던 한 가지 일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장례식장에 가면 반드시 눈물을 흘려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 번은 지인의 장례식장에 갔는데, 눈물이 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순간, 그분을 떠나보내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울어야 한다'는 형식적인 것에만 매달리고 있었습니다. 정작 그분과의 추억과 이별의 슬픔에는 마음이 가지 못했던 것이죠. 예배도 그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 그분 자체가 아닌 예배의 형식에만 집중하고 있었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회개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230-231p 어떻게 하면 예배하는 영을 가질 수 있을까: 하나님의 영이 없다면, 당신은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다.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하겠는가 이것은 참된 예배의 기초가 구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없다.

     둘째, 영으로 예배하려면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께 집중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먼저 구원받은 성도가 되는 것이 모든 것의 기초라는 사실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구원받지 않은 상태에서는 예수님의 인성에 감동은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영적인 진리는 결코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저는 구원받은 사람으로서 이 책을 읽고 난 뒤, 공예배 시간에 하나님이 아닌 다른 생각이 들 때마다 그것을 인지하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우리는 육신을 가진 존재로서 완전한 예배를 드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올바른 예배를 드리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그 마음 자체가, 하나님 보시기에 기쁘게 여겨지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233-234p 때로는 우리 삶 속에 고백해야 할 죄가 있다는 것을 우리도 알고 있다. 그런데 어떤 때는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하나님 보시기에 괜찮을 거라고 우리 스스로 생각할 때가 있다.

     :저 또한 때때로 위험한 생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내 죄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성령님의 은혜에 참으로 감사하게 됩니다.

     234-235p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내세우면 제대로 하나님을 예배할 수가 없다. 우리는 시간이 없다거나 집중을 방해하는 것이 너무 많다고 핑계댈 수 있지만, 우리가 정말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나 활동을 위해서는 시간을 낼 수 있다. 그런 핑계를 늘어놓는 사람의 진짜 문제는 너무 이기적이어서, 즉 너무 게으르고 방종해서 우선순위를 제대로 세우지 못하는 것이다.

      :우선순위가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분명 동의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은, 다른 지체들을 대할 때의 태도입니다. 가끔 우리는 어떤 성도가 예배를 삶의 최우선순위에 두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 마음속으로 그를 판단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먼저 그 성도에게 어떤 사정이 있을지 헤아려보고, 이해하는 마음과 부드러운 태도로 권면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41p 예배의 본질은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찬양과 기도, 노래, 헌금, 삶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며, 언제나 하나님이 계시해 주신 진리에 기초를 둔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스럽게 헌신해야 한다. 예배는 하나님이 우리를 갑자기  제압하여 고개 숙이게 하심으로 드리게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성경에 계시해 주신 대로 우리가 하나님을 이해할 때 저절로 흘러나오는 것이다. 이것이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다.

     :이 글을 통해, 우리는 눈에 보이는 형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우리의 내면과 영혼의 자유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헌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교회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의 원리를 강조하기보다는, 성도들 간의 헌금 금액을 매주 주보에 기록함으로써 일종의 경쟁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헌금 금액까지 공개되곤 했는데, 저는 그것이 매우 안타깝고 악한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런 방식은 오히려 성도들로 하여금 헌금의 기쁨을 잃게 만들고, 실족하게 하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에서 우러난 고백이 되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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