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 기관/부서
  • 교회학교
  • [고등부]스마트폰 공지 1조회수 : 73
    • 작성자 : 고승훈
    • 작성일 : 2026년 6월 18일 3시 54분 52초
  • IMG_6325.jpeg

    우리 교회는 오래전부터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2013년에도 목사님께서 다음과 같은 공지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주일에는 몸과 마음과 영이 모두 쉬는 날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야 예배에 집중할 수 있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13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매우 바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교, 학원, 업무, SNS와 각종 미디어 속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수많은 정보와 자극을 접하며 살아갑니다.


    특히 현재의 중·고등학생들은 어려서부터 스마트폰과 함께 성장한 첫 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 세대는 스마트폰 없이 성장하다가 성인이 된 후 이를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지금의 학생들은 매우 어린 시절부터 스마트폰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살아왔습니다.


    스마트폰은 분명 유익한 도구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쇼츠, 릴스, 게임, SNS, 유튜브 등 수많은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의 집중력과 인간관계, 그리고 신앙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어른들조차 스마트폰 사용을 절제하기 어려워하는 시대에 학생들이 스스로 이를 조절하는 것은 더욱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최근 교회 안에서도 학생들이 함께 모여 있으면서 각자의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예배와 교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해 왔고, 필요할 때마다 학부모님들과도 소통하며 함께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교회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지점에 이르렀다고 판단됩니다. 이 문제는 단순한 생활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문제이며, 다음 세대의 문화를 세우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고등부 학생들에게 꼭 가르쳐야 하는 것은 단순히 규칙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알고 믿는 것 다음으로,


    예배의 거룩함 (히브리서 12:28)

    하나님께 집중하는 태도 (마태복음 22:37)

    세상 문화와 구별된 삶 (로마서 12:2, 요한일서 2:15)

    성도 간의 실제적인 교제의 회복 (히브리서 10:24-25, 요한일서 1:7)


    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일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집중하고, 성도들과 함께 교제하며, 몸과 마음과 영이 쉼을 얻는 날입니다.


    세상의 속도에서 잠시 벗어나 하나님께 집중하고, 소비보다 예배를 우선하며, 화면보다 교제를 소중히 여기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물론 이러한 문화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우리 자녀들에게 주일을 구별하는 문화를 가르치고, 다음 세대가 자연스럽게 이어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자 합니다. 2013년에 주셨던 권면을 다시 한번 실천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어릴 때부터 주일에는 예배에 집중하고, 사람들과 직접 교제하며, 하나님께 마음을 두는 습관이 형성될 때 건강한 신앙의 문화도 함께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 공지에서는 이러한 고민 속에서 우리 주일학교가 준비하고 있는 구체적인 방향과 실천 방안에 대해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학부모님들의 기도와 관심, 그리고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등부 드림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텔레그램으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