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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에서,,,조회수 : 5682
    • 작성자 : 최현욱
    • 작성일 : 2012년 5월 24일 22시 50분 22초
  • 오늘 버스 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승객이 꽉 찬 버스에 한 아주머니가 타고 있었는데 이분은 가고자 하는 소정의 목적지에서 기다리는 어떤 분이 알려준 대로 버스를 타고 가다가 어느 지점에서 다른 버스로 환승을 해야 되는 입장인 것 같았습니다

    아주머니는 두리번거리며 알려준 지점을 찾느라 분주했는데 마침 일러준 지점의 정류장표식을 발견했는지 내리면서 여기에서 '들러리'번 버스가 다니나요? 하고 묻더니 내립니다. 그러나 곧 다시 올라타면서 어디서 '타고파'번 버스를 탈 수 있나요? 하고 묻습니다. 버스는 다시 출발을 하고 한 아저씨가 자기가 아는 길의 노선을 알려주려고 합니다. 아주머니 목적지가 어디세요? 아 예, 저는 ‘들러리’버스 다니는 길에서 ‘타고파’번 버스를 타기만 하면 됩니다. 버스는 잘 달리고 있는 중 입니다...

    자 이제 이 아주머니가 내리고자 했던 지점은 이미 지났습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어떤 다른 남자분이 졸고 있었는지 딱했는지 침묵하고 있다가 아까 내리려고 했던 곳에서 내리는 것이 맞았다고 이야기 합니다....참으로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이유가 뭘까?

    1) 일부러 귀찮아서 안 알려 줬든지,

    2) 다른 누군가가 알려주겠지 하고 기다리다 보니 시간을 놓쳤든지,

    3) 그 분도 잠시 착각하여 알고 있었던 것을 순간 지나서야 알게 되었든지, 등등의 이유가 있었겠지만...

    만약 제대로 내렸더라도 이 아주머니는 길에서 ‘타고파’번 버스를 타기 위해서 ‘들러리’번 버스 지나가는 것을 기다려봐야 될 상황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아주머니가 계획?했던 1차 지점은 통과하고 말았지요.

    한 아저씨가 다시 묻습니다. 아주머니 목적지가 어디세요? 아주머니가 아, 저는 아까 그 자리에서 ‘타고파’번을 타야만 되었습니다. 아주머니는 계속 아까 못 내린 정류장에 미련이 있어서인지 목적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탄 버스는 ‘타고파’번 버스가 다니는 노선과 곧 만납니다. 아저씨가 다시 묻습니다. 아주머니 목적지가 어디세요! 아주머니가 말하기를 ‘만나자’로 갈려고 합니다. 예, 그럼 여기서 내려서 건너편 정류장에서 ‘타고파’번 타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곳으로 가는 ‘타고파’번은 빙빙 돌아가고 ‘타세요’번과 ‘오세요’번, ‘잘탔다’는 바로 빨리 갑니다....

    설마 이 아주머니가 아까 못 내렸던 그 지점으로 되돌아가지는 않았겠지요?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잘못된 정보로 잘못된 길로 접어들어 헤맬 때가 꽤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 만나러가는 길도 여러 갈래로 나뉘어 가고 있는데, 말씀으로 좁게 만들어진 길이기에 가슴으로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눈으로 보기에 흡족하지 않으니 길이 아닌 줄로 알고 자기들이 만든 길로 가고자 합니다.

    나는 지금 어느 지점을 지나고 있는가?

    나는 과연 올바른 길로 가고 있는가?

    나는 지금 분명한 목적지를 향하여 가고 있는가?

    한 번 다시 점검을 해 보면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지금 말씀이라는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데 타는 곳이 제각각입니다. 그리고 연료도 다 다릅니다. 어떤 버스는 타고 보니 지저분합니다. 또 어떤 버스는 세상을 오염시키면서 달립니다. 또 다른 버스는 소음이 엄청나서 시끄럽습니다. 또 어떤 버스는 사치스럽게 모양을 내었네요.

    저기 조용히 청정연료를 땔감으로 하는 버스가 오네요. 보니 화려하지는 않으나 깨끗합니다. 노선 번호는 ‘잘탔다’이군요. 연료가? 아, 킹제임스흠정역성경 이라네요.

    자기들도 우리랑 비슷하니 같이 가자고 하는 버스도 있군요. 그러자구요~~

    가다가 적당한 때에 연료를 바꾸어줍시다.

    소리 나는 차는 수리 좀 하고 지저분한 버스는 우리 봉사팀이 싹 대들?면 깨끗해 지겠죠?

    승객여러분! 우리차안에는 경로우대가 있고 약자보호석도 있습니다. 자 서두르지 말고 함께 찬양하면서 출발합시다. 누가 중간에 잘못된 길에서 내리려 할 때 붙잡아 주시고 혹은 도중에 잠시 괴로워하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니 처방말씀도 꼭 구비하셔서 즉시 치료하게 하시고 우리만 제대로 된 목적지에 갈 수 있다고 하여 흥에 겹다고 차안에서 날뛰지는 말도록 하며 한 마음 한 믿음으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 이 버스에 우리 가족을 꼭 태우고 싶은데.....

     

    아주머니가 처음부터 나는 ‘만나자’로 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지요, 하고 물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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